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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속 나라처럼 환상적인 꽃들의 향연 ‘구절초 꽃피면 가을 오고요, 구절초 꽃이 지면 가을 가는데…’ 라는 김용택 시인의 시처럼 ‘구절초’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다. 아홉 번 꺾이는 풀, 또는 음력 9월 9일에 꺾는 풀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구절초 라는 이름이 다소 낯설다면, ‘가을국화’ 또는 ‘들국화’라는 좀더 친근한 이름은 어떠한가. 그렇다면 단박에 아 하는 탄성이 나올것이다. 하얀 빛으로 가녀리게 피어오르는 이 구절초의 매력은 이런 외향 뿐만이 아니다. 예로부터 월경 불순·자궁 냉증·불임증 등의 부인병을 다스리는 약재로 쓰이기도 했으니 그 속도 알찬 셈이다. 이러한 구절초 무리를 볼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정읍 옥정호구절초 축제장이다. 정읍시과 임실군 사이에 자리한 옥정호는 섬진강 상류에 댐을 막아 반대쪽인 정읍 칠보면으로 물을 공급하는 저수지로, 풍취가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의 단골 촬영 장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옥정호 상류 주변 야산에 조성된 총 8만㎡의 구절초 테마공원은 매년 가을마다‘구절초 동산’으로 변신한다. 눈부신 구절초 꽃 무더기 사이로는 걷기 좋은 산책로가 뻗어 있다. 특히 옥정호의 물안개까지 더해지면 그야말로 신선의 놀이터가 이곳인가 할 만큼 환상적인 분위기를 뿜어낸다. 뿐만 아니라 축제장에서 그리 멀지않은 거리에 만권의 책을 쌓아올린듯한 모습의 바닷가 절벽이 인상적인 채석강과 가을 단풍이 아픔답기로 이름나 조선 8경중 하나로 꼽혔던 내장산.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맛볼 수 있는 산외 한우마을이 자리잡고 있어 산과 바다를 한번에 즐김과 동시에 미각까지 즐거워지니 일석 삼조가 아닐 수 없다. 코레일관광개발에서는 정읍시와 함께 정읍 구절초축제 관광열차를 운행하니 주목해볼 만하다. ■ 운행기간 및 운행일 : 2010년 10월 15일 단1회 운행■ 출발 및 정차역 : 해운대-동래-부전-구포-사상-구포-화명-정읍■ 문의처 : 코레일관광개발 부산지사 (전화 : 466-8122)■ 참가비 : 어른 47,800원, 어린이 39,800원, ■ 포함 : 열차비, 연계버스비, 석식(도시락), 여행자보험, 가이드비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1
- 바람이 분다. 걸어야겠다 이기대 입구 전경가실 것 같지 않던 더위도 어느새 한풀 꺾이고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 바야흐로 가을. 가을은 걷기 좋은 계절이다. 내리쬐는 태양 아래 가을이 그리웠던 여름을 떠나보내며 시원한 바람 맞으러 간 곳은 이기대공원 산책길.이기대길은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가끔씩 엘지매트로시티아파트 옆 동생말 입구에서 어울림마당까지 걷다가 돌아오곤 했는데 이번에는 용호동 끝 오륙도까지 욕심을 냈다. 꽤 걷는 거리라 충분한 물과 간식은 필수다. 거북이 형상을 닮은 해녀막사상쾌한 바람 맞으며 경쾌하게 걷는 길이기대(二妓臺)라는 명칭은 1850년 좌수사 이형하가 편찬한 ‘동래영지(東萊營誌)’에 좌수영 남쪽으로 15리에 ''두 명의 기생(二妓)''의 무덤이 있어 이기대로 부른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임진왜란 때 왜군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 축하연을 열고 있을 때 수영의 의로운 기녀가 왜장을 술에 취하게 한 뒤 끌어안고 바다로 투신해 함께 죽은 곳으로 이기대가 아니라 의기대(義妓臺)가 올바른 명칭이라는 주장도 있으며, 당시 두 명의 기생이 함께 왜장을 끌어안고 바다에 투신한 데서 유래된 명칭이라고도 한다. 이기대 산책로는 산을 끼고 바다를 내려다보며 걷는 기쁨을 선사한다. 걷는 내내 시원한 파도 소리와 나뭇가지가 바람에 서걱이는 소리, 새소리와 함께 한가로움을 만끽하기 좋다. 이기대 어울림마당까지 가는 길에서는 중간중간 구름다리를 건너고 해녀막사와 만나고 조그만 동굴에도 들어가 볼 수 있다. 특히 공룡발자국과 예전 구리광산의 흔적도 남아 있어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자그락거리는 자갈소리를 들으며 한적하게 바다를 바라보는 여유도 이기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6500만년전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눈부신 쪽빛 바다와 싱그러운 녹음을 만나는 길전망대에서 오륙도로 가는 해안길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보며 걷는 기분도 상쾌하거니와 푸른 녹음이 우거진 산길을 걷다보면 마음은 이미 무장해제 된다. 바위에 부딪쳐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을 보고 있노라면 도심이 아닌 머나먼 이국에 온 듯한 착각에 빠져들기도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길 중간중간에서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풍경은 철책이다. 이기대 공원의 자연과 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는 이유는 1997년 일반인에게 공개되기 전까지 군사 전략 지역으로 접근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2005년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을 전개하면서도 역사·교육의 장으로 보존하기 위해 해안 경계용 철책을 완전히 철거하지는 않았다. 공원에는 지금도 여전히 군사구역이 있어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가족과 함께 종종 이기대 산책로를 찾는다는 천승태(42·남천동) 씨는 코스가 그리 힘들지 않아 좋다고 했다. “보통 전망대에서 다시 아파트 쪽으로 돌아가곤 했는데 오륙도까지 걷기는 오늘이 처음입니다. 이렇게 멋진 풍광을 보면서 걸을 수 있다는 건 행운”이라며 “다들 맛난 도시락을 싸들고 바다를 감상하며 먹는데 우리는 과자밖에 없어 조금 서럽다(?)”고 웃었다.돌부처상이라고도 불리는 농바위오륙도까지 짧은 산행길은 등산의 재미도 더해오륙도로 가는 길은 이기대와 달리 폭이 좁은 곳이 많아 오가는 사람들이 기다려야할 정도다. 이렇게 좁고 경사진 길을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안전대를 설치하고 나무데크길을 내어준 수고에 조용히 감사를 드리면서 걷고 또 걸었다. 날이 맑아서인지 멀리 대마도도 어렴풋이 보였다. 이기대에서 전망대까지는 대부분이 평탄한 길이라 쉬엄쉬엄 경치 감상도 하며 여유를 부릴 수 있는데 반해 오륙도까지는 산길이 많아 심심함이 끼어들 틈이 없다. 짧은 산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도보의 여유로움과 동시에 등산의 재미를 느끼게 한다.오밀조밀한 숲길을 벗어나면 바로 오륙도가 눈에 들어온다. sk뷰아파트 옆으로 조성된 해맞이 공원에서 바라보면 오륙도가 마치 두개의 섬처럼 보인다. 눈앞에 펼쳐진 바다와 섬은 나들이객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주말을 맞아 공원을 찾은 사람들 사이로 청명한 가을이 오고 있다. 오륙도 측면 모습여유를 벗 삼아 쉬엄쉬엄 걷는 길 가을이 오면 형형색색 물든 단풍을 즐기는 등산도 좋다. 하지만 정상을 목표로 움직이다 보면 속도에 심취해 아름다움을 놓치는 경우도 있고 등산이 힘겨워 즐거운 나들이가 자칫 고단함으로 이어지는 수도 있다. 도보로 가는 길이 좋은 것은 등산에 비해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를 가지고 편안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등산이 성취감을 벗 삼는다면 걷기는 여유로움과 벗한다. 이제 곧 단풍 구경에 산마다 인파로 들썩거릴 때다. 멀리 나갈 필요 없이 도심에 있는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찾아보자. 한 번 걸음해보면 또다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걷고픈 마음이 절로 난다. 오륙도로 가는 나무데크길tip용호동으로 가는 버스(20,22,27,131번)를 타고 이기대 입구에 내려 출발하거나 용호동 종점에 내려 오륙도에서 출발, 중간 지점인 전망대에서 출발하는 등 코스가 다양하다. 공원 주변으로 주차 공간도 넉넉한 편이다. 이기대 해안산 2010-10-01
- 10월 초 문화가 소식 2010 원주시 기획 공연 ‘대한민국 강원도 원주시’원주시가 주최하는 2010 원주시 기획공연 ‘대한민국 강원도 원주시’가 오는 10월 7일과 9일, 그리고 14일에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의 제 12회 정기연주회와 국립발레단의 찾아가는 발레이야기, 원주시립합창단의 제 52회 정기연주회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1개의 입장권으로 3가지의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1만 원이며 관람권을 사전에 구입한 후 공연당일 좌석권으로 교환하면 된다. 관람권은 문화체육사업소운영팀(명륜동), 원주횡성문화정보센터 카나비(중앙동 문화의 거리), 원주시청증지판매소(무실동), 판부문화의집(관설동), 건강문화센터 1층 현장민원실(일산동)에서 판매한다.문의 : 737-4312●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제12회 정기연주회 『저만치 달빛 스며들면』한국전통음악의 발전과 강원예술문화 창달을 위하여 1999년 8월 창단된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은 신영균 상임지휘자와 35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었으며, 연간 약 60여회의 크고 작은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관현악곡 ‘월광’과 ‘춤·바람·난장’, 소금협주곡 ‘파미르 수상곡’, 국악가요 ‘쑥대머리’와 ‘상사몽’ 등을 연주한다.일시 : 10월 7일(목) 저녁 7시 30분●2010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립발레단의 『발레이야기』1962년 창단되어 국내 최고의 무용수들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공연계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국립발레단은 2008년 최태지 예술감독을 수장으로 맞아 발레의 대중화, 명품화, 세계화를 목표로 세계적 수준의 발레단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일시 : 10월 9일(토) 저녁 7시●원주시립합창단 제52회 정기연주회1988년 창단하여 1997년 정남규 지휘자에 의해 그 기틀을 마련하였고 2006년 전문 프로합창단으로 새 출발한 원주시립합창단은 단원들의 젊은 패기와 무한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국 합창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일시 : 10월 14일(목) 저녁 7시 30분 원주뮤지컬컴퍼니 정극시리즈1...잘자요, 엄마사진5>원주뮤지컬컴퍼니 정극시리즈 1탄 ‘잘 자요, 엄마’가 9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블루소극장에서 공연된다.원주뮤지컬컴퍼니''블루''는 작년 봄 창단공연으로 안톤체홉의 단막극을 현대적이고 한국적인 이야기로 각색한 창작뮤지컬 ''프러포즈''를 선보이며 출발하였다. 원주만의 창작뮤지컬을 제작·보급하고, 원주의 뮤지컬 배우를 발굴·육성한다는 지향점을 갖고 있는 원주뮤지컬컴퍼니의 이번 공연은 정극시리즈 1탄으로 뮤지컬과 정극의 연결을 통해 보다 더 감동스러운 무대를 만들고자하는 노력을 담고 있다.‘잘 자요, 엄마’는 죽음을 선택한 수많은 사람들과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내 가족과 벗들에게 그들과 마찬가지의 오해와 잘못이 없었는지 뒤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일시 : 9월 27일(월) ~ 10월 9일(토) 저녁 8시 (9월 29일, 10월 3일, 10월 6일 제외)장소 : 블루소극장입장권 : 성인-1만 2천원, 학생-6천원(예매 성인-1만원, 학생-5천원)문의 : 010-8584-2210 제2회 자생식물 전시회...옛 조상들의 멋 석창포 기획전한국자생식물보전회가 주최하는 제 2회 자생식물 전시회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강원감영 선화당에서 열린다.한국자생식물보전회 박창은 회장은 “옛 선비들이 문방오우라 부르며 선비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석창포의 단아한 모습을 감상하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조상들의 슬기로움과 여유를 즐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일시 : 10월 1일(금) ~ 10월 3일(일) 오전 10시 ~ 오후 5시장소 : 강원감영 선화당문의 : 737-4767 미술관 자작나무숲 남경호 초대전...삶, 그림과 같이 걸어온 세월의 기록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미술관 자작나무숲에서 ‘삶, 그림과 같이 걸어온 세월의 기록’이란 주제로 남경호 초대전이 열린다.제 4회 원주미술상, 제 13회 원주예술상 창작상 등을 수상한 남경호 작가의 이번 초대전에는 가족, 삭풍, 망향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일시 : 10월 1일(금) ~ 11월 30일(화)장소 : 미술관 자작나무숲 제 1전시장(수요일 휴관)문의 : 342-6833 제7회 칠지토 생명의 어울림 展사단법인 원주민예총 공예협회가 주최하는 ‘제7회 칠지토 생명의 어울림 展’이 오는 10월 2일부터 23일까지 원주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칠기 도자 서각 목조각 한지 지승 염색 민화 분야의 지역공예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관람객을 위한 전통공예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10월 2일과 3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진행되는 공예체험행사에서는 한지·지승공예·도자·서각판화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일시 : 10월 2일(토) ~ 10월 23일(토)장소 : 원주역사박물관문의 : 010- 4571-8032 10월 무료 영화상영회●역사 박물관·10월 2일(토) 오후 2시 : 엄마 찾아 삼만리·10월 3일(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플라이 미 투더문·10월 9일(토) 오후 2시 : 보물섬·10월 10일(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마리이야기·10월 10일(일) 오후 4시 : 이집트-파라오의 비밀·10월 16일(토) 오후 2시 : 타잔·10월 17일(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타잔2·10월 23일(토) 오후 2시 : 마법의 세계 녹터나·10월 24일(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비비와 마법의 페가수스·10월 24일(일) 오후 4시 : 약탈자들-잉카 최후의 도시·10월 30일(토) 오후 2시 : 빼꼼·10월 31일(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코렐라인-비밀의 문●시립도서관·10월 10일(토) 오후 2시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10월 17일(토) 오후 2시 : 더 캣·10월 24일(토) 오후 2시 : 아나스타샤·10월 31일(토) 오후 2시 : 쥬만지Copy 2010-09-30
- 부드럽고 고소한 ‘고기’ 맛이 일품이네! 맛과 멋이 있는 공간 부드럽고 고소한 ‘고기’ 맛이 일품이네! 입맛 없고 기력이 달린다 싶을 때 생각나는 것으로 ‘고기’만한 게 또 있을까. 특히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불판 위 한가득 지글지글 고기를 구워먹으면 몸과 마음이 절로 든든해지는 듯하다. 고소한 맛은 기본,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고기 맛집에서 가족 또는 지인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가격대비 맛과 서비스까지 괜찮은 두 곳을 소개한다. 윤영선 리포터 baass31@naver.com 풍부한 육즙이 살아있는 ‘일본식소갈비’ 호박식당 문정동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호박식당은 일본식 소갈비인 야키니쿠와 와규꽃살로 색다른 먹을거리를 선보이는 우리 지역 맛집이다. 야키니쿠는 우리나라의 갈비와 불고기처럼 숙성한 양념을 쓰지 않고 불에 굽기 전에 즉석으로 양념해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 이렇게 양념된 고기는 적당히 익혔을 때 육즙과 양념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우리나라의 갈비와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호박식당은 소안창부위를 즉석에서 씻은 다음 마늘과 과일양념에 살짝 버무려 풍부한 육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메뉴를 개발했다. 때문에 야키니쿠를 불에 살짝 구운 뒤 입안에 넣으면 육즙과 함께 달콤한 양념이 배어나오는 것이 매력이다.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육질이 입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별미인 음식. 곁들여 나오는 반찬도 하나같이 맛깔스러워 고기와 함께 먹기에 제격이다. 묵은지 김치찜, 된장찌개, 계란찜, 샐러드, 무생채, 파무침, 양파소스 등이 나오는데, 특히 매콤새콤한 파무침이 맛나기로 단골들에게 입소문이 나있다. 상추, 깻잎과 함께 야키니쿠를 올린 다음 파무침, 마늘, 양파소스를 함께 싸먹으면 고기와 야채의 맛과 향이 조화롭게 입 안에서 감돈다. 고기만 먹어도 담백하면서도 달달해 맛있지만 파무침, 또는 무생채와 곁들여 먹으면 색다른 식감을 맛볼 수가 있다. <span sty 2010-10-17
- 배추김치 대신 이색(異色)김치 담가볼까? 많은 주부들이 떨어질 줄 모르는 배추가격에 김치 담그기를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배추김치를 대신할 이색김치 담그는 법을 알고 싶어 하는 주부들, 배추파동에 가격이 저렴한 재료로 이색김치를 담가 먹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호박 깻잎 양파 등 재료도 다양하다. 살림고수 주부들의 이색김치 담그는 법을 알아봤다. 박춘선(도룡동) 주부의 고추김치 재료 : 고추 1㎏, 찹쌀가루 ½2컵, 다진 마늘 1컵, 고춧가루 3컵, 멸치액젓 1½컵, 천일염. 만들기 1 고추를 씻어 물기를 제거해 준비한다. 2. 찹쌀가루로 풀을 쑤어 식혀둔다. 3. 찹쌀풀에 고춧가루와 마늘을 넣고 고루 섞어 준비한다. 4. ⑶에 고추를 넣어 버무린 후 멸치액젓과 천일염으로 간을 한다. 5. 오래두고 먹을 경우엔 천일염의 비중을 멸치액젓보다 많게 하고 간은 더 짭짤하게 한다. Tip ‘풋고추 세 개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는 충분히 해결된다’고 할 만큼 고추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다. 감귤의 9배, 사과의 18배다.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Capsycine)은 소화액 분비를 자극해 소화기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박현옥(월평동) 주부의 깻잎백김치 재료 : 깻잎 40장, 국물용 멸치 10마리, 밥 2T, 청양고추 2개, 양파 ½개, 다시마 1쪽, 액젓 2T, 꽃소금 1t, 다진생강 1t, 마늘 1T, 설탕 1t 만들기 1. 멸치, 다시마 1쪽, 물 3컵을 붓고 10분 끓여 식혀 2컵의 국물을 만든다. 2. 믹서에 밥, 멸치국물 1컵, 액젓 2T, 꽃소금 1t, 다진생강 1t, 마늘 1T, 청양 고추, 양파를 넣고 갈아 둔다. 3. 밀폐용기에 씻은 깻잎을 담고 주머니에 멸치국물 1컵과 ⑵의 갈아둔 양념을 넣어 깻잎 위에 올려 실온에서 하루 정도 익힌 후 먹는다. 특히 고기 먹을 때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더욱 좋다. Tip 깻잎은 비타민 A와 C, 칼륨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 함량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다. 특히 철분은 100g당 2.5㎎의 양을 함유하고 있어 30g 정도만 섭취해도 하루에 필요한 철분의 양을 공급할 수 있다. 김연희(태평동) 주부의 호박김치 재료 : 호박 3㎏, 무잎줄기 500g, 쪽파 10줄기, 다진마늘 1컵, 다진생강 3T, 고춧가루 1컵, 맑은 액젓 1컵, 양파 2개, 천일염 1½컵 만들기 1. 서리 맞아 주황색으로 속살이 단단한 가을 호박은 두 쪽으로 쪼갠 다음, 씨를 빼고 껍질을 깎아 4㎝×7㎝ 크기로 썬다. 2. 양파 2개는 갈아 즙을 내고, 무잎줄기와 쪽파는 4㎝ 길이로 썬다. 3. 천일염 1½ 을 물 3컵에 풀어 소금물을 만든다. 소금물에 ,무잎줄기, 호박 썬 것을 넣어 2~3시간동안 절인 후 찬물에 헹군 다음 소쿠리에 건져 1시간정도 물기를 뺀다. 4. 큰 그릇에 액젓, 마늘, 생강, 고춧가루를 넣고 섞어 양념을 만든다. 5. 절인호박, 무잎줄기, 양파즙, 쪽파를 양념에 넣고 살살 버무린다. Tip 호박에는 주성분인 당질과 비타민 A, 식물성 섬유, 비타민 B1, B2, C, 칼슘, 인 등이 균형 있게 들어 있다. 특히 늙은 호박씨에는 질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이 들어있어 동맥경화 예방과 혈액순환 촉진에 도움이 된다. 간장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 유영미(장동) 주부의 양파김치 재료 : 양파 2㎏, 무 500g, 당근 ½개, 다진마늘 ⅔컵, 다진생강 1T, 고춧가루 ⅔컵, 설탕 3T, 꽃소금 ½ 컵, 밤 10개 < 2010-10-17
- 참나무 오리 바비큐, 가을 입맛을 잡다 알칼리성 식품인 오리는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 몸의 해독은 물론각종 성인병까지 예방해 준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영양도 좋아 오리요리를 찾는 사람의 수요는 꾸준한 편이다. 하지만 도심에서 잘 갖춰진 오리집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이런 중에 송파구 배명사거리에 위치한 오리 훈제 바비큐 전문점인 ‘33바비큐 송파점’이 가을맞이 ‘장작구이 포장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해 식객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33바비큐 송파점’의 이번 행사는 10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건물 1층 특수 화덕에서 제공되는 오리훈제바비큐와 바비큐 모듬스페셜을 파격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것. 홀에서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포장 판매에 한하여 특별할인 하는 이번 행사는 모듬스페셜(4가지 바비큐)과 오리훈제바비큐 세트로 각각 45000원의 가격을 35000원에 39000원의 가격을 29000원에 판매하게 된다. 포장 할인 판매 기간 중에는 훈제 바비큐와 삼겹 바비큐, 오리 떡갈비, 오리 소시지, 해장국 등을 시식할 수 있는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33바비큐 송파점 김홍영 대표는 “33바비큐는 특허 기술로 만든 매연 없는 화덕을 이용해 바비큐를 하기 때문에 그을음에 대한 걱정이 없고 참나무 장작의 은은한 향이 베어나와 맛이 그만” 이라며 ”외식이 많아지는 가을을 맞아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오리요리를 더 쉽게 손님들이 접하실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33바비큐 송파점’은 유황과 복분자를 먹인 오리를 와인에 숙성시킨 국내산 오리를 사용하는 바비큐 전문점으로 개포동에서만 23년을 지키고 있는 전통 맛집이다. 석촌동에는 송파 직영점이 있다. 도심에 있지만 야외 테라스도 있어 도심속 야외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문의 33바비큐 송파점 (02)414-3323 2010-10-17
- 국화축제 17일까지 수도권매립지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열흘간 인천시 서구 백석동의 매립지내 약 86만㎡ 규모의 녹색바이오단지와 생태연못 등에서 2010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개최한다. 7회를 맞은 올해 국화축제에는 국화작품 전시와 국화 코스모스 등 대규모 군락의 꽃밭들이 볼거리. 국화를 이용해 만든 분재작, 현애작, 동물모형작 등 다양한 작품도 구경할 수 있다. 공사측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운행, 원두막 및 파라솔 등 충분한 쉼터와 이정표를 대폭 확충했다. 생태연못에는 자생물고기와 수생식물 등을 관찰할 수 있으며, 17일에는 연예인공연,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함께 열린다. 녹색바이오단지에서는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타고 야생초화원, 억새원, 습지관찰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행사가 끝나고 나면 국화꽃은 무료로 분양된다. 자세한 사항은 드림파크 문화재단(www.dpcf.or.kr) 및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홈페이지(www.dreampar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5
- 천안박물관 개관2주년 특별전시, ‘춤, 그림 속에서 宴을 벌이다’ 천안박물관은 개관 2주년을 맞아 ‘춤, 그림 속에서 宴을 벌이다’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12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궁중기록화 및 의궤를 통하여 조선시대 정재(呈才, 궁중무용)를 재조명한다. 전시회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는 ‘연향(宴享)을 베풀어 만민화친(萬民和親)을 이루다’로 왕실의 잔치를 엿볼 수 있는 봉수당진찬도, 진찬?진연도병 등 궁중기록화를 선보인다. 제2부에서는 ‘조선의 공덕(功德)과 번영(繁榮)을 바라다’로 정재 50여종을 당악정재와 향악정재로 나누어 살펴보게 되며, 제3부에서는 ‘위민(爲民)의 큰 뜻을 새기다’로 사궤장연회도, 기사계첩 등을 통하여 사가(私家)의 잔치모습과 그 속에 담긴 춤을 감상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악원,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동국대학교 박물관, 성균관대학교 박물관, 고려대학교 박물관 등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궁중기록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5
- 공연 전시회 안내 뮤지컬 &clubs오! 당신이 잠든 사이 일시: 10. 16(토) 오후 3시, 7시 장소: 아산시청 시민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아산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관람료: 전석 1만원(중학생 이상관람가) 문의: 아산시청 문화예술과 041-540-2822 클래식/공연 &clubs천안지역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위한 “희망나눔 콘서트” 일시: 10. 18(월) 오후 7시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 관람료: 전석 1만원(수익금 전액 백혈병소아암어린이 치료에 사용) 문의: 041-554-1242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 &clubs천안시립합창단 제56회 정기 연주회 창단20주년기념음악회 스무살의 노래, 영광, 행복... 일시: 10. 26(화) 오후 7시 30분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 관람료: 1층 5000원, 2층 3000원(미취학아동관람불가) 전화예매 및 단체예매: 1644-9289 문의: 041-521-6734 &clubs나사렛대학교 관현악과 정기연주회 일시: 10. 28(목) 오후 7시 장소: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 문의: 나사렛대음악학부 041-570-7820 &clubs천안합창축제 일시: 10. 30(토) 오후 5시 장소: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 문의: 천안시음악협회 010-5187-4002 행사 &clubs제21회 설화예술제 일정: 10. 12(화)~10. 17(일) 장소: 아산시 일원 및 온양온천역 주최/주관: 아산시, (재)아산문화재단·예총아산지회 문의: 041-540-2068 문화예술과 문화팀 &clubs2010 장애인 채용박람회 일시: 10. 21(목) 오후 1시 30분~ 장소: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 문의: 041)417-7000 충남장애인고용개발원 &clubs아산시민 아카데미 “스터티 코드 조남호의 엄마 입시매니저 만들기” 일시: 10. 20(수) 오후 2시 장소: 아산시청 시민홀 문의: 041-540-2050 &clubs도솔 아카데미 일시: 10. 21(목) 오후 2시 장소: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 대상: 천안시민 누구나(매월 셋째 주 목요일) 문의: 천안시청 평생학습과 521-5393 전시 &clubs도솔 미술대전 일정: 10. 15(금)~11. 2(화) 장소: 시민문화여성회관 제1, 2, 3전시실 문의: 041-521-2852 &clubs아산갤러리 ''이건용 특별전'' 일정: 10. 1(금)~10. 31(일) 장소: 아산갤러리 제1전시관 문의: 041-531-747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5
- 가족오페라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아산공연 지난해 봄, 대학로 소극장에서 신선하고도 파격적인 바람을 몰고 장기 공연한 바로 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2010년 더 큰 웃음과 감동을 들고 아산을 찾아온다. 사랑의 묘약은 전체 2막으로 구성, 1832년 초연된 도니제티의 오페라 부파로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으로 잘못 알고 마신 청년 네모리노의 아디나를 향한 좌충우돌 사랑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벨칸토 오페라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특히 2막에서 네모리노가 부르는 ‘남몰래 흘리는 눈물’은 극 전체의 코믹한 분위기를 순간 정지시키고 서정적인 아름다움으로 주인공의 진심을 확인하는 유명한 아리아로 각종 드라마, 광고 배경음악으로도 자주 사용될 만큼 유명하다. 가족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매직오페라단 단장과 다수의 오페라, 뮤지컬, 연극, 발레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고제형씨가 연출을 맡았다. 지휘에는 홍원기, 연주에는 아산시교향악단, 주인공으로는 서울과 충남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여러 희극적인 상황과 반전으로 온 가족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며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가족 오페라 사랑의 묘약. 새로운 즐거움과 오페라의 대중성을 표방하는 사랑의 묘약은 젊은 남녀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생기는 해프닝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clubs일시: 10월 26일(화) 오후 7시 30분 &clubs장소: 아산 시민생활관 &clubs주최: (사)한국음악협회 아산시지부&clubs주관: 아산시교향악단&clubs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 2000원(단체 20명이상 20% 할인) &clubs문의: 1644-9289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