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흥행불패 신화 ‘브로드웨이 42번가’의 귀환 유료 객석 점유율 95%, 일일 평균 매출 1억여 원을 돌파한 대작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돌아온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제목에서부터 뮤지컬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작품이다. 1930년대 대공황, 브로드웨이 중심 42번가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무명 여배우 코러스걸 페기 소여가 브로드웨이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300여 벌의 무대의상, 30여 명의 코러스가 선보이는 탭 댄스와 코인 댄스는 단연 볼거리다. 여기에 14개 대형 무대장치의 30회가 넘는 숨 가쁜 무대전환 역시 웅장함을 더한다. 또한 2009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는 평균 172cm의 늘씬한 코러스 걸이 있었다면, 올해는 초콜릿 복근의 몸짱 코러스가이를 내세워 더욱 화려하고 강력한 장면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랜드 스펙터클 스케일을 자랑하는 이 작품은 진정한 브로드웨이 쇼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최성희(바다)를 비롯해 박상원, 박해미, 박동하 등이 출연하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이달 29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된다.문의 (02)501-7888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뮤지컬 콘서트> 김준수 뮤지컬 콘서트 Levay with Friends 세계적인 뮤지컬 거장과 김준수와의 만남 2010년 상반기 뮤지컬 관객을 사로잡았던 뮤지컬 <모짜르트!>의 아름다운 음악을 김준수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무대가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4일간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세계적인 뮤지컬, 영화음악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천재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펼치는 환상적인 무대. 특히 최근 ‘Fly Robin Fly’와 ‘Get up and Boogie’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작사가 미하헬 쿤체(michael Kunze)가 가사 작업에 참여하기로 결정되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김준수 외에도 서범석·민영기·신영숙·배해선·정선아·박은태·전동석 등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 40여 명이 출연하는 만큼, 올 가을 뮤지컬계 최대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2012년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하이라이트 무대가 최초로 공개된다. 문의 (02)6391-6333 윤영선 리포터 baass31@naver.com<span style= 2010-09-12
- 신세계마산-풍요로움을 나누는 추석 사은 축제 신세계 마산점에선 이번주 주말 3일을 잘 이용하면 추석선물을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으며 다양한 사은선물의 찬스기회를 누릴 수 있다. 신세계(포인트.씨티.삼성)카드 구매고객을 위한 신세계 상품권행사와 함께 층별 브랜드세일이 진행되는 곳에 구매할 품목이 있는경우 세일+상품권+좋은품질의 상품을 좋은 조건에 구매할수있는 최고 적정시기이기도 하다. -신세계 포인트·신세계 캐쉬백 포인트로 신세계상품권 또는 사은품증정기간 및 장소 : 9/10~19 / 7층 사은행사장증정대상 : 신세계 포인트 또는 신세계 캐쉬백 포인트 2,000점 이상 보유고객증정방법 : 포인트카드 센싱&rarr사은품선택&rarr품목별 해당 포인트차감&rarr사은품수령-주말마다 특별한 사은선물 : 주말 당일 신세계카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300명(9/10~12) 머그컵세트(4P)-추석맞이 신세계 기프트 경품 페스티벌(~12)응모방법 : 신세계카드 당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카드센싱 참여(1일1회)경품내용 : 신세계상품권 10만원[3명], 스타벅스GIFT세트1명, 후 궁중세트1명, 설화수 윤조에센스GIFT1명, 정관장 프리미엄D-plus GIFT1명, 백화고 GIFT세트1명, 분화과 명품GIFT세트1명당첨발표 : 9/16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 게시및 당첨자 개별 통보-제5회 신세계 한가위 가요열창(9/11, 오후2시)1층 정문행사장, 참가대상 만 19세 이상 신청가능-추석맞이 바쓰·타올 GIFT(9/3 ~ 26, 7층) 바쓰/타올 10세트 구매시 1세트 더.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1
- [대구 닥터가드] 관절 디스크 등에 좋은 기능성신발 선물로도 인기 신발은 무엇보다 발이 편해야 한다. 각종 관절이나 자세에 매우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 닥터가드의 건강신발은 편안한 느낌이 좋고 걸을 때 충격을 흡수해 허리와 관절에 좋다. 특히, 명절 어르신 효도 선물로도 사랑받는 닥터가드는 특허난 상품으로 하나로 매니아 층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신발 속의 기능은 거의 100%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아주 정교하고, 충격완화를 위한 28개의 스프링이 신발바닥에 들어있어 35~45%까지 충격을 흡수한다. 이런 원리로 만든 신발은 오래서서 일하거나 많이 걷는 사람에게도 좋다. 신발 속으로 신선한 공기를 계속 지속시켜주는 에어시스템이 있어 냄새도 제거되고, 또한 항균 한방 물질까지 들어 있어 청정한 느낌을 준다. 허리디스크 무릎 관절염 등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더 없이 좋은 귀한 신발이다.닥터가드 문의: 053)745-9289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아이의 감성을 높여주는 색깔여행을 떠나요 색깔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직접 온몸으로 느끼고,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게 해줌으로써, 감성 발달을 도모하는 ''얼렁뚱땅 색깔공장''이 인기몰이 중이다. 오는 29일(일)까지 열리는 Color 체험전 ''얼렁뚱땅 색깔공장''은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체험전이다. 색깔과 다양한 놀이의 만남 ‘색’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얼렁뚱땅 색깔공장"전은 색채와 함께 하는 다양한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잠재의식을 개발할 수 있다. 또 ''색채'' 안에 숨어있는 여러 가지 과학적인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알차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다. 남구 달동 KBS울산홀에 마련된 전시실은 총6개의 방으로 꾸며져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 장소로 변신했다. 미리 교육받은 체험교사들이 각각의 방에 배치되어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아이들을 도와주기 때문에 안심해도 좋다. 색에 숨겨진 비밀놀이를 통하여 원리를 이해하는 공간인 ‘빙글빙글’방은 치즈모양의 놀이기구에 얼굴을 넣고 빛의 재미난 현상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신기한 색혼합을 알 수 있다. ''와글와글''방은 푹신푹신한 쿠션 속에 들어있는 색색의 스펀지를 만지며 인지능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공간. 와글와글 숲에 가득한 스펀지 바다와 공중에 둥둥 매달려 있는 색색깔의 공들과 함께 온몸으로 색깔을 느낄 수 있다. ‘반짝반짝’방에서는 그림을 그리며 색의 성질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또 빙글빙글방에서 배운 색혼합을 이용해 빨강, 노랑, 파랑 물감을 섞어 투명한 유리창에 친구와 마주 앉아 핑거붓으로 그림을 그려보고 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 써볼 수도 있다. 조물조물 찰흙으로 만드는 근사한 연필을 만들 수 있는 ‘오물조물’방. 이곳에서는 찰흙을 만지고 주무르는 작업은 소근육 발달과 함께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드는 동안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 색을 채우는 신체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르는 감성발달의 공간인 ‘알록달록’방도 마련되어 있어 흥미를 더해 준다. 색깔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 해결 ‘얼렁뚱땅 색깔공장''을 제작한 (주)제이티컬쳐 강홍무 실장은 “아이들이 일상에 숨어 있는 색채의 신비로움을 재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어린이들의 감성을 공감각적으로 이끌어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입체적인 성격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홍무 실장은 “이번 체험전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적으로 더욱 풍요로운 환경을 제공하여 어린이들의 EQ발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체험전에 참여한 김영란(달동 42)주부는 “색깔놀이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여섯 살인 딸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정신없이 노는 것을 보니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명촌동에 사는 정은영(39) 씨는 “여섯 살인 큰아이가 소심한 성격 탓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이곳에 와서는 낯선 친구들과도 스스럼없이 금방 친한 걸 보니 알록달록한 색깔을 접하면서 한층 더 밝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Color 체험전을 통해 어린이들은 그들만의 숨겨진 예술적 감성을 개발하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체험을 통한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색깔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결 할 수 있고 재미난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도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얼렁뚱땅 색깔공장’에서 무더위를 잠시 잊어보자. 체험전 내에 임시로 마련된 매점에서 커피나 음료, 아이스크림, 핫바 등의 간단한 먹을거리도 판매하고 있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잠깐!! ‘얼렁뚱땅 색깔공장’ 미리 알고 가자 체험장소 : 남구 달동 KBS울산홀 체험기간 : 8월29일(일)까지체험시간 : 오전10시~오후6시(입장마감 오후 5시)참여연령 : 24개월 이상준비물 : 여벌 옷, 수건입장료 : 어린이 15,000원 / 성인 10,000원문의 : 052)270-718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더위도 식히고 속도 달래고 [메밀전문점 ‘봉평메밀’]속까지 알싸한 묵사발 한 그릇 최고 더위로 입맛을 잃기 시작하면 몸속 영양분도 덩달아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혹시 혈압이라도 높을라치면 여름은 마의 계절이다. 이럴 땐. 메밀이 딱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과 섬유소가 풍부하고 혈압 강하제로 쓰이기도 한단다. 또 저칼로리로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떨어뜨린다니 이보다 더 좋을 소냐. 봉평메밀 병영점엔 그래서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도 자주 들르는 건강 음식점이다. 메밀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음식이 기다리고 있는 이곳의 인기메뉴는 뭐니 뭐니 해도 메밀물국수와 메밀비빔국수다. 세숫대야만한 대접에 오목하게 담겨나오는 메밀면은 부드러우면서도 씹을수록 고소하다. 냉면같이 차지지도 않지만 국수처럼 무르지도 않다. 적당히 끊기는 맛이 먹기 편한 정도다. 물국수는 속까지 시원하면서도 새콤한 육수와 면이 어우러져 먹고 먹어도 입안엔 침이 고인다. 해가 따갑도록 내리쬐는 요즘은 물국수가 더 바쁘다. 면만으로는 더위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메밀묵밥을 강력추천 한다. 어른 손가락 굵기 만한 묵을 그릇 한가득 담고 거기에 새콤한 무절임과 열무물김치를 얹어 김가루와 통깨를 사정없이 뿌렸다. 밥은 따로 나오는데 밥 따로 묵 따로 먹어도 좋지만 말아 먹는 것이 정석. 일단 밥을 그릇 채 묵사발에 텀벙 넣어 젓가락으로 밥알을 살살 푼다. 다음 묵과 밥을 숟가락으로 듬뿍 떠 한 입 넣으면 입안은 소박한 잔치가 벌어진다. 가족단위로 오는 사람들은 메밀만두를 사이드메뉴로 자주 찾는다. 만두피를 메밀반죽 해 거뭇거뭇한데 밀가루보다 훨씬 담백하다. 100%국내산 메밀만 취급하며 면을 직접 뽑는다. 어지간한 메뉴는 모두 5천원이며 메밀묵만 따로 사갈 수 있다. 위치: 남외동 547-1번지메뉴: 메밀물국수, 메밀비빔국수, 메밀묵밥, 메밀묵무침 등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후9시전화번호: 052-293-5148[광천막국수] 개운한 육수와 찰진 면발의 만남 속까지 얼얼해지는 진짜 차가운 음식만이 간절해지는 때다. 온 가족이 간편하게 한 끼 때울 수 있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 남구 달동 카메라마트 부근에 가면 광천막국수가 있다. 살얼음 동동 띄운 개운한 육수에 찰진 면발이 입맛을 더욱 돋우는 막국수가 제철을 만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것.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계속 줄을 잇는다. 자리에 앉자마자 무를 얇게 저민 무김치와 깔끔한 열무김치가 먼저 나온다. 적당히 익은 것이 맛이 좋다. 큰 냉면그릇에 한 가득 막국수가 담겨져 나오는 데 양이 제법 많다. 오이와 김 등이 아낌없이 들어간 막국수를 휘휘 저어 조금은 짭짤한 육수를 한 모금 들이키니 개운하고도 시원한 맛이 확 밀려온다. 살짝 얼려나온 육수가 녹으면서 시원한 맛이 오래 가는 것이 특징. 무더위에 잃은 입맛을 되찾아줄 한 그릇의 만찬으로 충분하다. 감자전 또한 이곳의 별미로 순수 감자에 야채를 약간 넣어 얇게 부쳐낸 것이 깔끔한 맛을 낸다. 막국수 가격은 5,000원. 위치 : 남구 달동 카메라마트 뒤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메뉴 : 막국수, 쟁반국수, 만두, 감자전 등문의 : 052-256-8856(광천막국수)[물회 전문점 ‘남석횟집'']신선한 활어회와 야채, 그리고 진한 초고추장의 트리오 싱싱한 활어회와 아삭한 야채에 초고추장 양념 두어 숟갈 넣고 쓱쓱 비빈 후 사각한 얼음까지 동동 띄워 육수를 붓는다... 이렇게 먹는 물회야말로 여름철 별미 중의 별미. 방파제 가는 쪽으로 가면 방어진철공소 옆에 있는 남석횟집은 찰랑찰랑 물결 건드리고 가는 짠 내음 덕지덕지한 바닷가에 맞닿아 있다. 남석횟집은 바로 이 자리에서 그야말로 전형적인 바닷가 횟집으로 소박한 모습으로 30년 경력을 자랑한다. 바로잡은 싱싱한 활어회와 야채를 진한 초고추장에 비벼먹는 물회의 새콤달콤한 맛은 이집에서만의 노하우가 있다. 특히 약간 단맛이 나는 질척한 초고추장의 농도는 며느리도 안 가르쳐준다고. 넉넉한 생선회에다 오이, 배, 양파, 잔파 등 야채도 푸짐하게 들어있다. 다진 마늘, 생강, 참기름, 깨소금까지 파릇파릇 섞여 보기에도 입맛이 돈다. 초장 세 숟갈 정도 넣고 으깬다 싶을 만큼 회와 고추장을 찰 지게 버무린 다음, 물회 육수를 자작할 정도로 붓는다. 그리고 한 번 더 휘휘 저어 숟가락으로 넘치게 떠 먹어보라. 차고 맑은 느낌, 그리고 달고 매콤하고 간단없이 사각거린다. 몰캉 씹히는 회 한 점도 좋지만 아삭거리는 채소도 많이 들어가 더욱 산뜻한 맛이다. 참기름의 여운과 때때로 통깨의 여운이 스치면 또 한 번 물회의 진맛이 느껴진다. 물회를 먹고 나면 회를 뜨고 나온 머리나 뼈로 즉석에서 끓여주는 매운탕 맛도 일품이다. 인심이 느껴질 정도의 큼직한 뚝배기에 갖은 재료가 넘치며 정성 또한 느껴진다. 국물 맛은 진하면서 칼칼하다. 위치 : 방어진 끝. 방파제쪽~ 회시장 안쪽 방파제영업시간 : 232-1725 (연중무휴)메뉴 물회, 매운탕, 잡어회, 세꼬시 등문의 : 232-1725 [냉국수 전문점 ‘예뜰’]빨간 국물 참국시의 진한 맛 성안에서 경주 가는 신작로를 달리다보면 오른쪽에 전통 한옥이 옛 모습 그대로 잘 보존된 집이 몇 채 있다. 대부분 음식점으로 변신한 집인데 이중 ‘예뜰’은 푸른색 솟을대문이 인상적인데 마치 “이리 오너라” 하면 문간방에서 머슴이 금방이라도 뛰어나올 듯하다. 공동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 따라 가면 토담이 반기고 여기 저기 피어있는 들꽃들을 보면 그야말로 시골 정취가 물씬 풍긴다. 이집은 도심 가까이 위치해 있으면서도 산속이라 공기 또한 맑으며,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다면 정서함양에도 좋을 듯. 원래 이집은 오리를 전문으로 하는 집으로서 점심특선으로 ‘참국시’를 내놓았는데 의외로 찾는 2010-09-10
- 그림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하모니-울산시립교향악단 특별기획 화음(화(畵)음(音)) 그림과 음악을 동시에 감상하는 화(畵)음(音), 그 첫 번째 시리즈로 바로크 시대의 미술사와 함께 헨델의 수상음악(Water Music)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바로크 미술 전문 강사의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렉쳐콘서트(Lecture Concert)형식으로 이루어지는 연주회가 오는 8월 27일(금)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전곡이 연주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건반악기인 ‘쳄발로’를 실제로 감상할 수 있다. 곡에 대한 이해와 함께 18세기의 미술작품과 음악 속으로 깊이 빠져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음악의 어머니 헨델은 바흐와 더불어 바로크 음악을 대표한다. 헨델은 유명한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비롯해 오페라와 기악분야에서 유명한 곡을 많이 남겼다. 그의 음악 중 수상음악이 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사연이 전해진다. 헨델은 독일 하노버의 선제후이자 훗날 영국의 왕이 된 조지 1세의 전속 음악가였다. 조지1세의 허락을 받아 영국으로 건너온 헨델은 약속을 어기고 독일로 다시 돌아가질 않았다. 공교롭게도 선제후는 영국의 왕으로 즉위하였다. 헨델은 조지1세에게 약속을 지키지 않아 신임을 잃은 것을 염려했다. 이에 헨델은 왕은 신임을 만회하고자 새 음악을 작곡한다. 연주할 기회를 노린 헨델은 조지1세가 템스강에 배를 타고 나오자 자신의 악단을 배에 태워 왕의 배 가까이에서 연주한다. 헨델의 음악을 좋아했고 음악에 조예가 깊은 왕은 그 음악을 듣고 헨델을 다시 신임하게 된다. 이렇게 강에 배를 띄워 놓고 그 위에서 연주했다고 해서 수상음악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문의 : 275-9623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각 고장 맛난 음식 울산에서 맛보기 [전라도 - 홍어 전문점 ‘홍어 마을’] 코가 뻥 눈물이 찔끔, 그래도 땡기네 전라도에서 홍어는 큰일에 빠지면 섭섭한 음식이다. 특유의 맛에 지레 손사래 치는 사람도 있지만 건강식으로 알려지면서 울산에서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는 음식이 된지도 오래. 달동에 위치한 ‘홍어 마을’은 전라도가 고향인 주인장 내외가 8년을 넘게 홍어 전문점으로 꾸려오고 있다. 이집 홍어는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맛으로 입소문 날 정도로 인기다. 자연산 홍어가 드물어 칠레산 홍어를 쓰지만 김재임 대표가 보름 넘게 전통방식으로 직접 삭혀 상에 올린다. 삼합에 나오는 돼지수육도 갖은 한방재료를 넣고 손수 삶아 낸다. 김 대표는 “수육은 홍어 맛을 헤칠 만큼 강하면 안 된다. 홍어와 한 입에 잘 어우러지게 육질을 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이집 홍어는 과하게 쏘지 않는다. 씹을수록 쏘는 맛은 사라지고 고소하고 향긋한 뒷맛이 오히려 개운하다. 기본 찬으로 따라 나오는 새우젓과 토하젓, 굴젓, 장아찌 등도 김 대표가 손수 곰삭혀 낸다. 특히 2년을 묵힌 토하젓이나 굴젓은 맨밥에 비벼 먹어도 될 정도로 백미다. 전라도식 돌산갓김치와 2년 숙성 묵은지도 별미. 김재임 대표는 “부식재료도 모두 고향에서 공수해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드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어려서 먹던 맛을 지키고 싶어 조미료 하나 쓰지 않고 순수 전라도식으로 내놓는다”고 전한다. 홍어코와 홍어애는 서비스로 제공되는데 손님이 많이 든 날은 맛보기 힘들 수 있다. 홍어애가 들어가야 제 맛인 홍어탕도 애가 떨어진 날은 주문이 안 된다. 삭힌 홍어를 쪄 그 위에 비법 양념장을 끼얹어 내는 홍어찜은 홍어 특유의 향이 가장 강하다. 홍어마을에서는 야들야들하고 시원해 속풀이로 좋은 매생이탕과 직접 띄운 청국장도 인기다. 위치: 달동 태화신협 골목 맞은편메뉴: 홍어삼합, 홍어탕, 홍어회무침, 홍어찜 등영업시간: 오후4시~오후10시문의: 271-1470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강원도-곤드레밥 전문 ‘곤드레밥’] 강원도 고원지대 자생 산나물 맛도 좋고 효능도 많아 강원도 특산물인 곤드레나물은 해발 700m 이상 강원도 고원지대에서 자생하는 산나물로써 그 맛이 담백하고 향이 독특하며 탄수화물,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또 곤드레는 고혈압, 폐렴, 감기, 장염, 신장염, 지혈, 소염, 이뇨작용, 해열 외에도 부인병 치료약으로 쓰인다고 한다. 이런 효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쇠고기, 잣, 밥, 은행 추가해서 영양밥을 지어서 주인장의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며 영업하는 집이 ‘곤드레밥’이다. 고향이 강원도인 장미화 대표는 “어릴 적 어머니께서 직접 채취해서 참 많이도 해주신 밥이었지만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개업까지 하게 되었다”고 동기를 말하는데, 지금도 친정어머니가 곤드레나물을 보내준다고 한다. 된장찌개와 함께 나오는 곤드레영양밥 양념장 넣고 비벼보면 의외로 쉽게 비벼진다. 그리고 한술 떠서 먹어보면 밥이 찰밥처럼 찰지다. 기름기 자르르 흐르는 게 보기에도 군침이 돌 정도. 이런 이유는 “곤드레나물을 들기름에 미리 볶고 불린 쌀로 밥을 짓기 때문”이라고 장 대표는 설명한다. 또 곤드fp밥 만큼이나 맛깔 나는 게 된장찌개다. 장 대표가 직접 담근 집 된장을 멸치, 새우, 다시마, 양파, 대파로써 육수를 내어 조리하는데 짜지도 않고 깊은 맛을 보여준다. 특히 파 머리와 양파껍질도 깨끗이 씻어 넣는 게 비법. 장대표가 이집 개업하기 전에 된장 사업을 할 계획도 있었다면 된장 맛은 상상이 갈 터. 꽁치 한 마리 정갈하게 굽혀 나오는데 칼집을 내어 그릴에 구웠다는데 정말 간이 잘 맞다. 꽁치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이 간이 잘 맞아 입 착 달라붙는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아 제법 양 많은 곤드레밥 한 사발도 금방 뚝딱 할 수 있다.위치 : 울산병원 앞영업시간 : 정오~오후 12시메뉴 : 곤드레영양밥, 된장찌개, 골뱅이무침문의 : 227-4446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제주도-제주향토음식점 - 제주香] 울산에서 만나는 제주의 진한 맛과 향! 제주도하면 ‘아, 좋은 곳’으로 여겨지기 마련.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먹을거리 또한 풍부하기 때문일 터. 바다를 끼고 있는 곳답게 싱싱한 회가 항상 화려한 만찬을 준비하고 있다. 배나 비행기로 이동해야 갈 수 있는 제주도. 그곳에 가야만 만날 수 있던 특별한 제주도 맛을 이젠 울산에서도 실컷 맛볼 수 있다.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뒤 공영주차장 옆에 위치한 제주향토음식점 ‘제주향’에서는 깔끔한 제주도 음식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것. 울산에서는 유일하다는 고등어회와 생갈치회 등이 특히 인기다. 고등어 특유의 비린내를 완전히 제거해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보들보들 매우 좋다. 여름철에 사람들이 즐겨 찾는 메뉴인 한치물회와 자리돔물회는 매콤하면서도 개운한 맛으로 든든한 한 끼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제주향에서 내놓는 제주전통음식은 종 2010-09-10
- “여보, 기운 없는데 오늘 소 먹자” 모기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도 지났는데 풀 자라는 소리는 되레 거칠다. 버틸 만큼 버텼는지 한 여름을 지난 체력은 급격히 바닥을 친다. 늦여름 더위에 지치면 가을에 기력 차리기는 힘들다는데 지금부터 몸 다독이는 게 요령이겠다. 입맛을 당기게 하고 소화를 도우며 기혈을 보강하는 보양식은 소고기다. 멀리 찾아볼 것도 없다. 차범근 감독이 독일 선수시절, 체력보강을 위해 그렇게 먹었다는 음식도 바로 소고기다. 몸이 무겁고 자주 피곤한 그대, 오늘 소 어떠십니까? 소고기 갈비살, 예약제로 판매 동천체육관 인근의 ‘동천 돌다리 숯불구이’는 원래 돼지갈비가 유명하다. 그렇다고 소고기를 판매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다만 성격 까칠(?)한 주인장 마음에 들게 소고기를 내 놓을 수 없었을 뿐. 이희주 대표는 “소고기는 도축해서 냉동을 하거나 냉장고에 일정 시간 이상 보관하면 육즙이 빠지고 맛이 떨어진다. 그래서 고기가 냉장고에 있으면서도 판매할 수 없었다. 맛이 떨어질 것이 뻔한데 어떻게 내놓나. 있어도 떨어졌다고 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대표가 고심 끝에 착안해 낸 것이 바로 ‘예약제’다. 예약하는 손님에 한해 그날 들여, 길어야 몇 시간 보관한 소고기를 대접하는 것. “신선하고 맛도 보장되니 반응이 아주 좋다”고 흡족해하는 이 대표. 20개월 미만 국내산 육우 돌다리에서 판매하는 소고기는 20개월 미만만 도축하는 국내산 육우다. 30개월이 되어야 도축하는 한우에 비해 육질이 부드럽고, 수소다보니 새끼를 낳지 않아 육즙도 풍부하다. 또 고기를 목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사육되고, 생산자 이력제를 실시하니 믿을 수 있어 더 만족스럽기도 하다. 가격도 한우에 비해 30% 저렴해 부담이 적은 것도 매력이다. 돌다리는 여러 부위 중 갈비살만 취급한다. 이 대표는 “다른 양념의 힘을 빌리지 않고 고기 본연의 맛을 가장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부위가 바로 갈비살이다”고 전한다. 지방이 보기 좋게 촘촘히 박힌 갈비살이 한 상 떡하니 차려진다. 이 대표는 “소고기는 구울 때 핏기만 가시게 해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강조한다. 숯불 위에서 여러 번 뒤집으면 육즙이 빠져나가 싱거워지고 바싹 구우면 부드럽지가 않아 맛이 덜하다고. 야들야들하게 구운 고기는 기름장이 제격이다. 주인장이 시키는 대로 딱 한 번만 뒤집고 재빨리 구운 고기는 입에서 녹는다. 이가 튼튼하지 않은 유아나 어르신도 부담이 없겠다. 또 이집은 길이대로 내 오는 삼겹살도 물 좋다. 이렇게 옹골차게 긴 삼겹살은 처음 본다. 불판 위에서 끄트머리가 삐져나올 지경이다. 두툼한 삼겹살은 바싹 구워 따라 나온 젓갈에 찍고 다시마에 싸먹자.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젓갈이 고기의 감칠맛을 더해 굽기 바쁘다. 손님에게 혼나는 주인 장손집 손맛을 물려받은 이 대표는 장보기부터 밑반찬까지 직접 한다. 그런데 간단하다. 김치, 오이피클, 백김치, 가지장아찌, 샐러드, 재첩국 등 몇 가지를 적당히 먹을 만큼만 낸다. 이 음식은 이 대표 자녀부터 ‘돌다리’ 식구들까지 때마다 같이 먹는다. 이 대표는 “내 아이가 먹는 음식을 양심을 빼고 만들 순 없다. 이익 크게 남길 생각 하지 않고, 조미료 절대 안 쓴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가끔 웃지 못 할 해프닝도 생긴다. “샐러드를 드시던 손님이 불러 갔더니 혼내더라. 채소가격이 얼마나 비싼데 양상추, 양배추, 오이, 당근을 이렇게 많이 넣느냐고, 이래서 장사하겠냐고 걱정하시더라”며 사람 좋게 웃는다. “집에서 먹는 그대로 손님에게 대접해야 먹는 사람도 만드는 사람도 기분 좋다”는 그의 말에 신뢰가 묻어난다. 돌다리는 한방약재로 재고 감초로 맛을 조절한 양념돼지갈비와 재래된장으로 잘박잘박하게 끓여내는 된장찌개도 인기다. 메뉴: 소갈비, 돼지갈비, 두루치기, 된장찌개 등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문의: 052-243-8393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매운 맛을 보여주마!" [영국식 펍 ‘더 골든 이글스’의 야끼우동] 보슬보슬한 면이 제대로 화끈합니다~ 삼산동 ‘더 골든 이글스’는 영국식 펍 레스토랑이다. 영국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 논 것 같은 실내는 ‘먹고 마시고 즐기고’가 한 자리에서 해결된다. 전문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스테이크부터 파스타, 돈가스 등부터 각종 맥주, 와인을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까운 자리에서 다트나 포켓볼도 경험할 수 있어 단체 회식이나 즐길 거리를 찾는 외국인들 단골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이집의 가장 ‘핫’한 메뉴는 ‘야끼우동’이다. 점심특선으로 내놓기도 하는데 쫄깃한 면과 화끈한 매운맛이 끝내준다. 보통 야끼우동이 약간 매콤하기도 하지만 이집은 원하는 대로 단계 조절이 된다. 아주 맵게 주문하면 정말 입안이 떨어져 나간다. 특이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도 모르는 새 자꾸 포크가 면을 감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면발만큼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갖가지 해산물이 정말 신선하다. 해산물크림스파게티의 인기 덕에 해산물 소비가 빨라 야끼우동의 해산물도 덩달아 매일 공수된다. 또 양배추나 피망, 버섯 등을 면과 함께 센 불에서 재빨리 볶아 질척거리지 않는다. 채소는 채소대로 고유의 맛과 향을 내면서 면은 매운 소스를 입고도 보슬보슬하다. 면 위에 올라 앉은 가쓰오부시의 살랑거림은 눈이 즐겁고 스파게티마냥 돌돌 말은 야끼우동은 입이 즐겁다. 뿐만 아니라 이집은 맥주 안주로 매운 메뉴를 따로 준비하고 있다. 메뉴 별로 별점을 달아 매운 정도를 표시하는데 ‘크레이지 핫 페퍼 치즈치킨’이 최고다. 정말 미칠 정도란다. 그렇지만 치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매운 뒤끝을 감싸 한층 풍미가 깊다. 그 밖에도 치킨야끼우동, 핫 칠리 치킨 넛츠, 핫 섬머 미트볼도 매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다. 무엇보다 이집은 모든 음식의 각종 소스를 직접 만들어 쓰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것이 맘 놓고 먹는 이유 중 하나다. 위치: 삼산동 우리은행 뒤영업시간: 낮12시~새벽5시메뉴: 각종 스파게티, 스테이크, 맥주 등문의: 052-269-8822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편안한밥집 촌놈 ‘매운쌀국수’] 부드러운 면과 매운 소스가 제대로 만났다 입 안 가득 불난 듯 매운 것을 먹을 때는 ‘다시는 먹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이 간절하지만 이것도 잠시 얼마가지 않아 그 매운 맛의 묘한 매력에 끌려 다시 찾게 되는 것. 한우국밥으로 유명했던 촌놈 삼산이 다양한 메뉴와 더불어 더욱 깔끔한 식당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입구에 도착하자 손님들을 배려한 출입문 앞에 마련된 개수대도 인상적.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의자로 된 테이블과 좌식이 각각 마련되어 있다. 더욱이 카페를 연상 시키듯 세련된 음식점 내부가 눈길을 끈다. 매운쌀국수는 비빔쌀국수와 물쌀국수 두 종류다. 먼저 물쌀국수에는 시뻘건 양념소스에 쌀국수가 풍덩 빠져 있다. 그 위에 적당히 잘 익은 열무김치와 오이, 지단, 달걀 반쪽이 먹음직스럽게 잘 차려 나온다. 크게 맵지 않은 것이 매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맛볼 수 있다. 특히 비빔국수는 갖가지 채소에 쌀국수가 들어가 제법 매운 양념소스가 일품. 냉수 몇 잔은 들이키며 맛볼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쭈꾸미+동태탕+공기밥을 포함한 점심특선이 5,000원으로 인기다. 점심특선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우국밥(4,500원)은 물론 짜글이김치찌개(4,500원), 낙돈두루치기(6,000원), 김치찜, 닭갈비찜 등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이 적다는 것이 반가울 따름이다. 촌놈의 또 하나의 특징은 출입문 입구에 자라잡고 있는 커다란 항아리 안에 넘칠 듯 가득 담긴 요구르트. 음식을 먹고 난 후 입 안의 텁텁함을 잠시 잊게 하는 후식인 셈. 이 또한 손님들을 위한 주인장의 배려다. 음식점 뒤편으로 널찍한 주차장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위치 : 남구 삼산본동 촌놈사거리영업시간 : 24시간 메뉴 : 매운쌀국수, 한우국밥, 낙돈두루치기 등문의 : 052-227-8856(촌놈 삼산점)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매운 떡볶이 전문 ‘젊은부부 꼬순떡볶음’] 젊은 부부의 매운 맛, 숫자로 선택해요! 성남동 촌닭 옆에 매운 떡뽁이를 입맛에 맞게 주문할 수 있는 집이 있다. 이집은 젊은 부부가 중앙시장 포장마차거리에서 장사를 하다가 이곳으로 옮겨왔는데 매운 맛 마니아, 특히 젊은이들이 즐겨 찾은 집이다. 이집은 분식집인 만큼 메뉴도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꼬순떡볶음의 매운 맛보러 대충 왔다가는 큰 코 다치는 집이다. 꼬순떡볶음이란 꼬치와 순대, 그리고 떡을 매운양념에 볶아서 내놓을 때 치즈를 올려 고소한 맛도 풍긴다. 하지만 매운 정도에 따라 치즈 맛 음미하기란 그다지 쉽지 않다. 메뉴표를 보면 꼬순떡볶음은 글자 옆에 1~5까지의 숫자가 적혀 있다. 매운 맛을 숫자로 매겨 놓은 것이다. 순한 맛이 1이고 최고 매운 것이 5이다. 3번 정도도 엄청 맵다. 처음 이집에 와서 매운 맛을 제대로 모르고 3번을 시켰다가 입에 불이 나는 줄 알았다고 옥동에서 왔다는 어느 젊은 단골은 귀띔한다. 그의 말에 의하면 3번맛은 불닭과는 비교가 안 된다고. 혀가 터지는 느낌, 마비도 되는 것 같고 미각을 잃을 정도라고 하니 그 몹쓸 매움이 얼마 만큼인지 짐작되리라... 그런데도 이집에 온 단골은 대부분 매운 맛을 시켜서인지 모든 사람들이 콧물을 훌쩍이며, 줄줄 흘러내리는 땀을 닦으며, 물과 음료도 마구마구 마셔가면서 맵다고 외치면서도 젓가락은 계속 꼬순떡볶음을 향한다. 가게 안쪽에 보면 셀프바가 2010-09-10
- 울산시립교향악단 제139회 정기연주회 가을 길목에 들어선 9월에 울산시립교향악단이 하반기 첫 정기 연주회를 오는 9월 10일(금) 오후 8시에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갖는다. 베토벤이 남긴 11개의 서곡 중 최고의 걸작이라 불리는 ‘코리올란’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이번 연주회는 카리스마 넘치는 마에스트로 김홍재와 깊은 감성을 겸비한 국내 최고의 클라리네스트 계희정이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메인 OST로 유명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선사한다. 메인곡으로는 쇼스타코비치가 “완벽한 걸작”이라 격찬했으며, 프로코피예프 자신이 <청춘교향곡>이라 부르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는 ‘제7변 교향곡’이 연주된다. 문의 275-9623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