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열정이 빚은 감동의 무대, 지금 다시 만나다
지난 2005년 10월, 성남아트센터 개관 페스티벌 때 최초내한 무대를 펼쳤던 지휘자 이반 피셔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성남아트센터 개관 5주년을 맞아 다시 성남을 찾는다.
1976년 루퍼트 재단상을 수상하고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LA 필하모닉, 로열콘서트 헤보, 뮌헨 필하모닉 등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의 지휘봉을 잡았던 이반 피셔는 헝가리 음악은 물론 헝가리안 말러 소사이어티의 창립자로서 그간 바르토크, 리스트 해석은 물론 말런 해석에도 탁월함을 보이며 21세기 최고의 지휘자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이후 오랜 전통을 가진 ‘명성있는’ 오케스트라들의 상임 지휘자 자리를 고사한 이반 피셔는, 1983년 조국 헝가리 출신의 연주자를 모아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설립했다. 그는 음악 인생을 걸고 열정을 쏟으며 이 오케스트라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2000년 뉴욕 Young Concert Artists 국제 오디션에서 450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우승하면서 전문 연주자로 도약하게 된 백주영의 협연이 이루워진다. 백주영은 평론가들의 호평과 함께 뉴욕과 워싱턴의 성공적인 데뷔 독주회를 가졌고, 2002년 5월 뉴욕 카네기홀과 링컨 센터의 뉴욕 챔버 오케스트라 협연에서 당시 뉴욕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이던 쿠르트 마주어(Kurt Masur)의 극찬을 받으며 국제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입지를 굳힌 바 있다. 길들여지지 않을 것 같은 야생의 기운, 섬세한 기교와 폭발적 스테미너가 공존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이반 피셔의 만남, 10월 그 어떤 무대보다 단연 돋보이는 공연이 될 것이다.
일시 10월 8일 오후 8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VIP석 13만원 ,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4만원
문의 031-783-8000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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