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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상동 상상거리 공방 전시회 ‘상상을 거닐다’ 다양한 공예품 감상의 좋은 기회!지난 18일, 송내 남부역 오사과나무 카페에서 부천상동 상상거리 공방인들의 전시회가 문을 열었다. 전시 제목은 ‘상상을 거닐다’. 김민균, 김수자, 박상민, 박영하 등 공예 작가 8인이 모여 내년 1월까지 여는 그룹전이다. 상동 상상거리 15개 공방 중 8공방이 네 팀 씩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뉘어 도자기, 한지, 천연비누, 종이접기, 가구, 퀼트, 금속 작품을 전시한다. 공예품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니 찾아가보시도록. 부천 공예 작가들의 ‘상상거리’ 부천에는 ‘둘리의 거리’, ‘영화의 거리’들이 있다. 이와 더불어 상동 푸른마을 창보 아파트 뒤편에는 ‘상상거리’도 있다. 아파트 뒷길 전원주택에 둘러싸인 15곳 넘는 매장에서 공예 상품을 판매하고 체험교실을 열고 있다. 도자기, 퀼트, 금속, 천연비누 등의 매장을 오픈한 이후 개성 있는 옷가게와 그윽한 카페들도 구색을 맞춰 들어섰다. 이곳 공예인들이 의기투합해서 조성 중인 상상거리는 서울 인사동이나 신사동, 삼청동 골목길에 만들어진 독특하고 괜찮은 공방들이 부천에는 없다는데서 출발했다.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우리 동네를 예쁘게 꾸며주는 가게들’이라 잘 알고 있지만 부천시민들에게는 아직 홍보가 부족하다. “우리를 알리려는 의미로 ‘상상을 거닐다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전시회를 계기로 공방 대표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열고 있고요, 상상다락방이라는 홈 쇼핑몰도 준비 중이예요. 그래서 상상거리에 대한 애정과 열의도 깊어졌지요.” 설공방 정해숙 대표가 말하는 상상거리는 작가들의 독특한 발상과 아이디어가 어우러진 특별한 곳이다. 그곳에 가면, 다종다양한 공예품을 감상하고 남녀노소 모두 체험에 참여 할 수 있으며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자기만의 작품을 만들어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다. 첫 번째 그룹전 ‘상상을 거닐다’이번에 열린 전시회는 상상거리 공방인들이 마음을 모은 첫 번째 그룹전이다. 전시회는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반기 공방은 도자기와 한지의 ‘설공방’, 천연비누 ‘올리브도도’, 종이접기 ‘셀봉의 종이접기’다. 후반기 공방은 가구 ‘표현하기’, ‘휴상’, 퀼트 ‘펀퀼트’, 금속공예 ‘아이공방’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두 번에 걸쳐 다양한 공예품들을 만날 수 있다는 거예요. 음식을 먹고 커피를 마시면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관람하시면 됩니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전시회이기 때문에 여러 번 보실 수 있는 기회도 드려요. 그리고 카페 대표가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까지 담당하는 편리한 시스템도 마련돼 있어요. 또한 천연비누를 무인 판매합니다.” 이번에 전시된 도자기 작품은 ‘흙으로 빚고 물감으로 그리다’가 주제. 접시, 꽃병, 시계 등 20점이 벽에 걸리고 선반에 놓여있다. 한지공예 작품은 은은한 한지로 만든 등과 탁자 등 30점이 카페 3층에 전시돼있다. 입구에 놓인 천연비누는 라벤더, 어성초 등 피부에 좋은 상품들을 전시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꽃, 인형 등 종이접기 작품들이 관람객을 반기고 있다. 전시회&rarr 체험교육&rarr 생활 속 작품 제작도 가능 “전시회를 열기 까지 의견을 모으고 갤러리 찾으러 다니는 등 발품을 많이 팔았어요. 어떻게 전시해야 할 지 고민도 많았지요.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동안 상상거리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었어요. 따로 떨어져 운영하던 공방사람들이 상상거리로 의견을 모으고 단합하는 가운데 자신감도 커졌습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 작품들을 판매한다. 천연비누 3000원부터 한지공예품 80만원까지 다양하다. 전시회와 더불어 상상거리에서는 인근 상2동 주민센터 공원에서 일일체험 행사를 진행하려고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한 부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해요. 부천공방거리를 많이 지원해주세요.”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달라는 공예인들의 부탁이다. “앞으로 최근 오픈한 그린나래와 비즈공예 매장들이 합류하면 더욱 활기를 띤 상상거리가 될 거예요. 부천시민 여러분, 전시회 작품을 감상하고 배우고 싶은 열의가 생기시면 저희 상상거리로 놀러오세요. 더 많은 작품을 만나고 체험하실 수 있어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그룹전에 참가한 상상거리(http://cafe.naver.com/sangsangbang) 공방들‘설공방(http://blog.naver.com/melel999999)’은 모녀인 김수자, 정해숙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딸은 도자기, 어머니는 한지공예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올리브 도도’는 천연비누 공방으로 현재 부천문화원 강사로 활동하는 정은성씨가 담당한다. ‘셀봉의 종이접기’는 한국창작종이문화원의 연구사범이며 종이조각 사범인 유세리씨가 운영한다. ‘아이공방(www.aicraft.net)’은 금속공예 전문가인 김민균씨의 공간이다. 그는 호암 아트홀 무대장치를 담당했던 무대조감독이기도 하다.‘펀퀼트(www.funquilt.co.kr)’는 전 백병원 문화센터 퀼트강사로 활동했던 박영하씨가 맡고 있다. 가구 매장인 ‘표현하기’는 현 중고등학교 CA강사로 활동하는 윤현덕씨, ‘휴상’은 CJ시스템즈에 근무했던 박상민씨가 운영하고 있다. 이곳 공방들은 일일체험과 커플체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032-326-351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 2010-10-06
- 이신향 독자 추천 ‘팔선생’ ‘독자 추천 맛집’은 분당·용인 내일신문이 독자 여러분과 함께 꾸미는 코너입니다. 독자들의 스토리가 담긴 맛집을 찾아가 음식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아까운 맛집이 있다면 내일신문 편집부(mkshin@naeil.com)로 보내주십시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 중국에서 온 매운맛, 집나간 입맛 되돌려 놓죠죽전 카페거리 맞은편에 위치한 ‘팔선생’. 진한 초록색의 인테리어에 범상치 않은 소품들이 중국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인상을 주는 정통 중국식 레스토랑이다. 이곳에 오는 손님이 곧 죽림칠현의 8번째 손님이라는 의미의 ‘팔선생’은 여느 ‘중국집’과는 많이 다른 ‘중국의 맛’을 체험할 수 있다. 수만 가지 중국음식 중 가장 한국사람 입맛에 잘 맞는 음식만 모아 놓았다고 하는데, 메뉴판만 봐도 듣도 보도 못한 메뉴들로 가득하다. 독자 이신향(용인시 죽전동)씨가 추천한 메뉴는 바로 ‘쉐이주려워우피엔’. 발음도 어렵지만 중국식 샤브샤브라 알고 있는 훠궈(火鍋)라고 보면 적당하다. 사천고추와 화자어, 마요로 강한 매운맛을 내는 닭육수에 국수를 익혀 먹는 음식으로 중국 충칭이란 지방에서 유래된 음식이라고 한다. 벌건 국물에 사천고추가 둥둥 떠 있는 것이 보기만 해도 매운맛이 느껴진다. 부글부글 끓인 육수에 국수처럼 생긴 건두부와 얇고 납작한 중국식 당면, 그리고 면을 익혀 한입 맛을 보니 얼굴에 열기가 확 오르고 땀이 나기 시작한다. 육수의 진한맛과 매운맛은 끓이면 끓일수록 더해지고 부드러운 면발과 더없는 조화를 이룬다. 이 씨는 “마지막에 볶음밥과 함께 국물을 먹으면 그만”이라고 더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준다. 그 밖의 대표음식으로는 가지, 소라, 두부를 이용한 요리가 아주 일품이다. 특히 가지요리는 그동안 가지고 있던 가지에 대한 편견을 확 날려버릴 정도의 색다른 맛을 자아낸다. 딱딱한 소라도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내는데 요리방법에 따라 서너 가지 종류가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꿔바로우(찹쌀 탕수육)를 추천. 기존의 탕수육과는 달리 찹쌀의 쫄깃한 맛과 소스의 맛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입맛도 사로잡는다. 대체로 음식들의 맛이 담백하고 깔끔한 편이고 분위기도 조용한편이다.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이신향 독자 추천의 말 제가 요리를 가르치는 사람이라 음식 맛에 굉장히 만감한 편인데, 이곳의 음식은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어요. 함께 모시고 온 손님들도 굉장히 만족해하며 항상 즐거운 식사를 한답니다. ● 메뉴 자장면 4500원, 쉐이주려워우피엔 2만4천원, 동파육 1만9천원, 소라요리 2만1천원● 위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104-3●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 주차 건물 뒤 주차장과 길 건너편 주차빌딩● 문의 031-898-388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6
- 광릉수목원과 수원 화성 체험학습 떠나요 성남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서는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9일 광릉수목원으로 체험학습을 갈 계획이다. 참가비는 3만원이고 선착순 40명 모집.또 같은 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원화성 체험학습도 실시한다. 행궁(무예24기관람), 화령전, 창룡문, 수원화성박물관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의 중요성과 정조의 업적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가비는 3만8000원(차량비, 강사비, 교재비, 보험비, 점심이 모두 포함된 금액), 선착순 40명 모집. 문의 031-707-83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6
- 용인시 반품매장 직접 가보니 가격 부담 내려놓고 편안한 쇼핑 가능용인시 신갈동에 위치한 ‘반품매장’은4개월 전에 오픈했지만 벌써 입소문이 나 수지 분당 죽전 등지에서 손님이 물어물어 찾아서 온다고 한다. 주말 평균 500여명의 손님이 드나들 정도니 반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의 턱이 낮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처음에는 반품이라는 웬지 모를 선입견 때문에 어두침침한 곳에 창고처럼 물건이 쌓여있고 정리도 안 되어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웬 걸? 대형마트 못지않은 디스플레이에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한눈에 ‘물건’을 알아볼 수 있다. 상품의 종류도 상상을 초월. 헤어드라이기, 밥솥 프린터 같은 소형가전품에서부터 가구, 주방용품, 완구, 생활 잡화에 와인까지 구경만으로도 시간가는 줄 모른다.평일 이른 오전인데도 몇몇의 사람들이 꼼꼼히 제품을 보고 있다. 기흥에서 온 김명화(43)씨는 이번 방문이 세 번째다. “물건이 자주 바뀌니까 자주 와서 구경을 하고 필요한 물건을 사가요. 말이 반품매장이지 반품된 중고의 느낌은 별로 찾아 볼 수 없죠. 경제도 어려운데 알뜰주부라면 한번쯤 와서 구경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20~90%의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데, 잉크 없는 케논 포토프린터가 5900원, 9900원, 테팔 찜기 6만9000원, 자전거 10~20만원대, 정상가 4만9800원인 아기체중계가 9900원, 알텐바흐 후라이팬이 3만5000원의 가격표를 붙이고 주인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거의 새것과 같은 제품, 혹은 새 제품이다. 반품, 재고, 진열품 등 여러 경로로 제품이 들어오기 때문에 새물건도 많이 있으니 잘 골라 건지기만 하면 된다. 밥솥을 고르러 온 주부 이세진(36·죽전동)씨는 “브랜드, 품질 대비 만족스러운 가격이라며 부담 없이 쇼핑할 수 있어 좋아요”라고 말한다. 이곳의 관계자는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점원에게 제품의 이력을 꼭 물어본 후, AS에 대한 과정을 듣고 구매하라고 충고했다. 100% AS가 되지만 생산이 중단된 제품이나 AS가 힘들 경우 그 금액만큼 다른 물건으로 바꾸어 주기 때문. 8년간 ‘반품’이라는 틈새시장을 노려온 ‘반품매장’의 김윤환 대표는 “경기불황으로 가격을 중요시하는 알뜰족이 늘면서 점차 반품매장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지역의 다른 반품 매장도 거의 비슷한 상황. 용인시 보정동에 위치한 ‘아로미’의 한 관계자는 “시기상으로 추석이 지나면 반품 물건들이 쏟아져 나오니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을 것”이라며 귀띔했다. 문의 반품매장 031-282-2585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6
- <다섯 가지 이야기> 전 무뎌진 감각을 일깨워 주는 ‘낯설음’각각 개성이 넘치는 색깔들로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갈고 닦은 다섯 작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단조로운 일상의 장면을 특유의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익숙하지만 왠지 모를 낯선 느낌의 풍경을 우리 의식과 직접 대면하게 하는 권기동, 능숙한 회화기법을 통해 고전명화를 패러디 하거나 사진, 설치, 퍼포먼스 등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세계를 구축하여 독창적인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권여현, 푸른색 볼펜을 사용하는 작가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언덕, 수풀, 폭포 등을 표현함으로써 드로잉의 즐거움과 자연의 유연함을 함께 노래하는 작가 윤종구, 역시 자연에서 모티브를 발견하지만 특유의 에메랄드그린 색채감각에 철분 등 자연재료를 접목함으로써 보다 원시적이고 초월적인 명상의 공간을 연출하는 이상봉, 작가가 선택한 기성품의 재구성이라는 방법론으로 설치, 회화, 디지털프린트 등 다양한 형식과 매체를 실험하며 우리의 고정관념에 신선하고 예민한 자극을 던지는 최성원이 바로 그 주인공들. 한국 현대미술계의 다양한 흐름을 대표하는 주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 5명의 작가들은 현대회화의 다채로운 재료와 기법 속에 각자의 일상 경험과 창조적 상상력을 적절히 녹여내, 우리 현대미술이 나아갈 방향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다섯 가지 이야기>전을 통해 한편의 멋진 시를 읽듯 깊은 마음의 울림을 느껴보자.일시 10월5일~11월13일 장소 빛뜰 갤러리 문의 031-714-3707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6
- 고려불화대전-700년 만의 해후 섬세하고 단아한 형태, 화려한 색채와 금물, 유려하고 힘 있는 선묘 고려불화 61점을 포함한 관련 유물 108점을 소개하는 ''고려불화대전-700년 만의 해후'' 특별전이 10월12일부터 11월2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된다.고려불화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교 예술품’으로 손꼽힌다. 섬세하고 단아한 형태, 화려한 색채와 금물, 유려하고 힘 있는 선묘 등으로 고려인의 높은 미적 수준을 유감없이 응축해냈다. 또 비교 감상을 위한 중국 및 일본 불화 20점, 고려불화의 전통을 계승한 조선 전기 불화 5점, 고려시대 불상과 공예품이 22점 전시된다. 주제별로는 고려불화 중에서도 부처를 주존으로 그린 작품들을 전시하는 ''깨달음의 존재''를 비롯해 ''중생의 구제자, 보살'', ''수행자의 모습, 나한'', ''이웃 나라의 불보살'', ''전통의 계승''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국내에 소장된 고려불화 외에 일본·미국·유럽 등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고려불화를 한 자리에 모음으로써 평소 한두 점 관람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고려불화 수십 점을 한눈에 비교하면서 감상할 수 있게 하였다는 것이다. 센소지(淺草寺) 소장 ''수월관음도''를 비롯해 네즈미술관(根津美術館) 소장 ''지장보살도'', 오타카지(大高寺) 소장 ''관경16관변상도'' 등 출품작 상당수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공개되는 작품이다. 특히 ''물방울 관음''이라는 별칭을 가진 센소지 소장 ''수월관음도''는 일본 현지에서도 공개하지 않아 일본 학자들조차 보기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고려불화는 고려인의 높은 미적 수준을 드러내는 섬세하고 단아한 형태, 원색을 주조로 한 화려한 색채와 호화로운 금니, 흐르는 듯 유려하면서도 힘 있는 선묘 등 당시 동아시아에서 독보적인 미의 세계를 창조했으며, 승화된 고려불교의 정신성과 고려인들의 숨결까지 함축하고 있어 고려시대의 문화상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다음달 11일로 예정된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첫날 리셉션 만찬이 이곳에서 열려 이번 특별전은 세계가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일 시 : 10월 12일~11월21일▶장 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전시유물 : 혜허(慧虛)필 ‘수월관음도’ 등 108점▶문 의 : 2077-949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주부들 입 맛 사로잡는 ''원두막'' 보리밥 정식 주부들에게 인기있는 보리밥 정식 도심속에 시골의 정취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신정동에 위치한 ''원두막''은대표메뉴인 보리밥 정식으로 유명하다. 보리밥 정식은 일반보리쌀이 아닌 찰보리로 보리밥을 만든다. 다소 거친 식감이 도는 보리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찹쌀을 넣어 끈기가 있고 쫀득한 맛이 특징이다. 보리밥과 비벼먹는 청국장, 감자무침, 고사리, 콩나물, 들깨, 우거지 등 8종의 유기농 찬류가 구수한 맛을 더한다. 사골육수를 넣은 청국장은 풍부하고 깊은 맛으로 손님들이 원두막을 다시 찾게 되는 이유. 또한 모든 음식에는 인공조미료 대신 양파와 무를 장시간 끓여 조려낸 소스를 사용하여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수 있다. 저녁시간대는 한우고기와, 왕갈비, 참숯 훈제오리구이등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이번달엔 가을철맞이 이벤트로 국내산 한우 상등심 한근에 59,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경매를 통해 구입한 한우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이다. 주부고객들 외에 직장인, 가족모임 하기에 안성맞춤 메뉴로 눈길을 끌고 있다.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이며, 100여대가 주차할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예약문의 2061-12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맛있는 4천원, 즐거운 가을산책 공공기관에서는 4천원이면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다는 정보를 긴급 입수한 리포터. 지갑에 천 원짜리 딱 네 장만 챙겨들고 집을 나섰다. 일주일동안 점심 걱정은 당분간 끝이다. 새하얀 식판 가득, 맛있는 점심이 기다리는 공공기관 구내식당을 직접 체험해 보았다. #1.10월 11일 PM.12:41 분위기 좋은, 수원시청 구내식당 시청 구내식당은 분위기가 좋다. 창가 쪽으로 앉으니 푸르른 관엽식물이 식감을 한껏 돋우어 준다. 청사에서 가장 높은 위치, 8층이라 가을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창밖으로는 간간히 오가는 시내버스와 차량도 좋은 풍경이 되어 준다. 식판을 받아 자리에 앉았다. 기분좋은 클래식 음악이 평온함을 가져다주는 가운데, 4가지 반찬(쇠고기잡채.미역초무침,멸치마늘종볶음,깍두기)과 따뜻한 국(동태국)을 마주 하고 앉았다.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적당한 간이다. 한국인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잡채. 그러나 점심시간에 혼자 먹자고 만들 수는 없었던 터라 반가움이 앞선다. 새콤달콤한 미역 초무침은 평소에도 즐겨먹는 반찬, 멸치와 마늘종이 만났으니 칼슘과 비타민의 결합이렷다. 무값 비싸 차일피일 미루던 깍두기도 여기서 만났구나. 푸른 바다를 헤엄치던 동태 선생이 동태국에서 빼꼼이 고개를 내미니 속이 든든하다. 차를 가지고 갔던 터라, 나오는 길에 주차도장을 민원실 앞에서 찍었더니 주차도 무료. 본관1층에 있는 기업홍보관이랑 화성홍보관을 보니, 아이들과 오기도 좋겠다. 1층 커피자판기에서 찐~한 밀크커피로 점심 마무리. 시청 건너 수원올림픽공원을 거닐며 열여섯개의 조각상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식사비 4천원. 운영시간:오전 11시 40분~12시 50분. 월~금. 시청별관 8층.> #2.10월 14일 A.M.11:50 밥이 맛있는, 영통종합사회복지관 구내식당 영통종합사회복지관 구내식당은 ‘밥’이 맛있다. 저마다 ‘맛있다’의 기준은 천차만별이지만 복지관의 밥은 언제먹어도 집밥처럼 찰지다. 많은 어르신들이 드시는 밥이고, 반달도서관 오는 아이랑 엄마가 먹는 밥이다. 매일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는 사람이 많아, 더 정성들여 짓는 모양이다. 이 날도 밥은 따뜻했고, 반찬은 그득했다. 오늘의 반찬은 ‘깐풍기, 아욱된장국, 청포묵 김가루무침, 도라지무침, 포기김치’-이것이 정녕 공공기관의 반찬이란 말인가. 중식 중에서도 중화요리에 속하는 깐풍기를 한입 베어무니 오밀조밀한 맛과 향이 입안 가득 찬다. 가을바람 쌀쌀하게 불 때면 생각나는 아욱된장국은 또 어떻고, 잔칫날 먹던 청포묵이 김가루 속에 뒹구니 이 아니 기쁠쏘냐. 금값이던 배추김치야 반갑다. 도라지 무침과 같이 먹으니 더 맛있네. 언제 먹어도 맛있는 복지관 점심. 토요일에는 잔치국수가 마련된다. 치아가 안 좋으신 어르신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식사다. 근처 반달공원을 천천히 거닐다보면 가을이 어느새 내 품에 안기고, 봉수대 모양의 분수대 근처에는 운동기구까지 설치돼 있어 식사 후 간단한 운동도 할 수 있다. 단풍이 천천히 물들어가는 공원 앞 벤치에서 진짜 가을맛을 느껴본다. <식사비 3천5백원. 운영시간:오전 11시 50분~12시 50분. 월~토. 영통종합사회복지관 반달동4층> #3.10월 15일 P.M.12:30 가격이 괜찮은, 경희대 교직원식당 경희대 교직원 식당은 가격이 좋다. 3천8백원에 뷔페식에 가까운 점심을 먹을 수 있기 때문. 경희대 정문에서 백미터 가량 걷다가 오른쪽에 보이는 기숙사 건물(우정원)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교직원 식당 앞에서 식권을 교환하면 꽤 근사한 점심이 기다린다. 오늘의 메뉴는 ‘자장밥과 군만두’- 메뉴에는 분명 두 가지만 표시되어 있는데, 차림은 다섯가지다. 그윽한 향의 자장소스와 노릇노릇 구워진 군만두, 그 옆에 바알간 양배추 겉절이와 열무김치, 중국요리집에서나 나오는 중국식 장아찌인 쨔차이까지 구비하고 있다. 교직원식당은 날마다 다른 메뉴로 준비된다. 우정원 1층에도 푸드코트가 있고, 은행과 편의점, 꽃집, 문구점, 서점에 카페까지 있으니 미니쇼핑을 즐겨도 좋겠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천천히 걷다가 정문 분수대 앞에서 잠시 멈춘다. 기분좋은 휴식을 취한 후, 건너편 파리바게뜨에서 1천원짜리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점심 기행을 마쳤다. <식사비 3천8백원. 운영시간:오후 12시~2시. 월~금. 경희대 우정원 지하1층> 마음에 점 찍듯 스쳐가는 밥이라 해서 점심이라지만, 여자에게 점심은 아침보다 더 중요하다. 남은 오후를 힘차게 보낼 원동력이 되니 말이다. 주부들이여, 혼자있다는 이유로 라면 먹지 말고 밥을 먹자. 당신이 밥을 먹어야 남편과 아이도 건강하다.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럭셔리 스타일 지향하는 멀티 뷰티 공간 쌔씨 국내 롯데백화점 및 전국주요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의 직영 매장만 170개, 중국 직영매장 100개를 운영 중인 국내 네일 시장 점유율 1위 (주)아름다운나라사람들이 대치동에 고급 럭셔리 멀티 뷰티존 ‘쌔씨뷰티스파’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네일 케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작은 규모의 브랜드 매장들이 하나, 둘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쌔씨''처럼 대규모 공간에 ‘네일존’ 뿐만 아니라 헤어, 스킨케어, 스파, 메이크업, 골프 등을 고루 갖춘 멀티 뷰티 공간으로는 국내 최초이다. 지금부터 최근 강남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여성 뷰티 공간 ‘쌔씨’를 집중 탐구해보도록 하자.추가 비용 없이 OPI로 네일 서비스 받을 수 있어 ‘쌔씨’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이 바로 네일존이다. 14년간 네일만 고집해온?전문 회사답게 다양한 컬러의 매니큐어들이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최근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류’ 뿐 아니라 ‘네일’을 통해서도 본인의 미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추구하려는 분위기가 정착되어 가고 있다. 젊은 여성들의 전유물로 생각되던 네일 케어는 어느새 풋 케어와 함께 연령 제한 없이 모든 여성들의 기본 욕구가 되어가고 있을 뿐 아니라 시기적으로도 여름에 치중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계절 구분 없이 일 년 내내 소비자의 요구가 유지되고 있는 추세이다. 네일 제품 중에 인기 제품으로는 단연 OPI 이다. OPI는 미국의 네일 전문브랜드로서 예쁘고 다양한 색상과 우수한 발림성으로 유명하다. 수입 제품이다 보니 가격도 일반 네일 제품에 비해 비싸기 때문에 기존의 네일숍에서 OPI 제품으로 서비스 받을 경우 추가비용 발생을 예상해야 한다.‘쌔씨’에서는 좀 다르다. ‘쌔씨’의 모든 네일 서비스는 추가 금액 없이 OPI로 받을 수 있다. 왜냐하면 (주)아름다운나라사람들이 OPI의 국내 독점 수입회사이기 때문이다. ''쌔씨‘에서 OPI로 컬러서비스만 받을 경우 1회에 7천원이다. 타매장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쌔씨’에서는 서비스 가격 뿐 아니라 서비스 공간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는 물론 VIP 고객을 위한 1인실인 M.V.G룸과 직원의 친절한 서비스는 받는 내내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이용 고객의 수준도 상당하다. 현재 300여명의 르네상스 호텔 피트니스 회원이 이용 중이며 인근 기업 직원들이 회원으로 제휴되어 있는 것을 보면 그 만큼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임에 분명한 듯하다헤어, 스킨케어, 메이크업, 스파를 함께 갖춘 멀티 공간‘쌔씨’는 네일 외에도 친환경적이고 편안한 카페 분위기 속에서 헤어, 스킨케어, 스파 등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토털 뷰티 스파이기 때문에 헤어를 하면서 동시에 네일 케어와 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 시간 절약이 될 뿐 아니라 친구끼리 각기 다른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이다. 특히 북 카페 형태로 인테리어 된 분위기로 꼭 뷰티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편하게 찾아와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가격도 훌륭하다. 헤어의 경우 드라이를 포함한 커트의 가격이 2만원으로 저렴할 뿐 아니라 모닝펌, 회원제 등으로 30%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쌔씨’의 헤어는 좋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특히 염색 시 웰라 제품을 사용하여 모발 손상이 적다는 고객평이 많다.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다양한 유럽 제품을 갖춘 스킨케어 룸은 VIP룸, 커플룸, 월풀 욕조가 마련되어 있으며 3명의 전문 피부 관리사가 서비스 한다. 2층에 위치한 골프 연습실도 눈 여겨 보도록 하자. 뷰티 서비스를 받기 전, 후로 18개의 타석을 갖춘 골프 연습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문의 (070)7012-9445~6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10월 넷째주 - 이 주의 문화소식 # 뮤지컬&clubs피터팬일시: 10월18~23일장소: 당산괜찮은홀관람등급: 24개월 이상극단: 자유마당문의: 2676-2516&clubs난타일시: 10월10~31일장소: 명동난타극장관람등급: 12개월 이상관람시간: 100분문의: 739-8288&clubs뮤지컬 김종욱찾기일시: 10월23~31일장소: 대학로 예술마당 1관관람등급: 14세 이상관람시간: 110분문의: 501-7888 &clubs왕세자 실종사건:the musical 일시: 10월19일~11월7일장소: 두산아트센터 Space111 관람연령: 13세 이상관람시간: 110분문의: 1544-1555&clubs우연히 행복해지다 일시: 10월15~1월16일장소: 한성아트홀관람등급: 8세 이상관람시간: 120분문의: 719-9182# 콘서트&clubs김범수 7집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일시: 10월23~24일 오후 7시장소: 연세대학교 대강당관람등급: 만 8세 이상관람시간: 120분문의: 1600-1716 &clubs빅마마 이영현의 첫 단독 콘서트일시: 10월23~24일 장소: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관람등급: 만 7세 이상관람시간: 120분문의: 3485-8700 &clubsDouble K FIRST CONCERT일시: 10월23일 오후 7시장소: 홍대 사운드 홀릭 시티출연:출연진: Double K, Primary Skool 문의: 512-9496# 연극&clubs천방지축, 꼬마마법사일시: 10월20~31일장소: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관람등급: 24개월 이상관람시간: 50분문의: 032-320-6339&clubs 내가 그랬다고 너는 말하지 못한다 일시: 10월22~31일 장소: 대학로 게릴라극장 관람등급: 13세 이상관람시간: 75분문의: 0505-388-9654 &clubs링키지 프로젝트 2010 - 멕베스:운명, 그 거역할 수 없는 힘 일시: 10월23~25일장소: LIG아트홀 관람등급: 19세 이상관람시간: 60분 문의: 1544-3922 &clubs시라노 드 베르쥬락일시: 10월22일~11월14일장소: 명동예술극장관람등급: 8세 이상관람시간: 120분문의: 1644-2003 # 클래식.전시&clubs제33회 한국합창제일시: 10월21~28일 장소: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관람등급: 만 7세 이상관람시간: 90분문의: 3661-8535&clubs불멸의 영웅 ‘안중근’일시: 10월26일 오후 3시/7시장소: 마포아트센터 관람등급: 만 7세 이상주최: (사)안중근의사숭모회문의: 062-526-03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