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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단풍의 바다 “내장산”으로 기차여행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김복환)는 “단풍의 바다 내장산/내장사” 기차여행을 오는 10월 31일(일) 오전 5시30분 해운대역에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내장산은 기암절벽, 계곡, 폭포와 단풍으로 유명하며 월영봉, 서래봉,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신선봉, 장군봉 등의 봉우리로 이어져 있다. 기기묘묘하게 솟은 기암절벽 깊은 계곡 그리고 특히 단풍이 아름다운 천혜의 가을 산이다.일찍이 "봄에는 백양 가을에는 내장"이라 했듯이 백양과 내장의 두 산은 예로부터 [호남의 금강]이자 [조산8경]의 하나다.“단풍의 바다 내장산/내장사” 기차여행은 해운대역을 31일 일요일 오전 5시 30분경에 출발하여 동래역, 부전역, 사상역, 구포역, 화명역, 물금역, 삼랑진, 진영, 창원, 마산을 거쳐 내장산과 내장사 관광후 23시 40분경에 해운대역을 도착하는 코스로 구성된다. 요금은 해운대역을 기준으로 어른(58,000원), 어린이(46,500원)이다.기타 여행관련 문의는 구포역(☎440-2492, 2497)으로 하면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8
- 공짜, 몇 천원으로 즐기는 문화 ‘풍성’ 가을엔 왠지 시 한편이 그립고, 평소에 관심 없던 음악회 소식에 새삼스레 귀 기울여진다. 올 가을에는 ‘볼 게 없고, 입장료가 비싸다’는 핑계가 통하지 않을 만큼 부산 문화계에 풍성하고 싼 공연들이 줄 지어 있다. 배추 한 포기에 1만원이 훌쩍 넘는 요즈음, 우리의 마음을 살찌울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 혹은 단돈 몇 천원에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단지 관심만 조금 기울인다면 말이다.온 가족이 즐길 만한 공연 전시 영화 등 풍성한 문화 정보를 정리해 봤다. 김부경·이수정·장정희 리포터● 콘서트·음악회입장료는 무료 혹은 몇 천원, 감동은 무한대!음악회나 콘서트는 접하기 힘들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만 이 가을에 즐길만한 저렴한 다채로운 음악회나 콘서트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 문화회관에서는 토요일마다 토요상설무대를 통해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여러 공연들이 선보인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남성성악앙상블, 부산시립교향악단 관현악5중주 등의 공연을 토요일 오후 4시 소극장에서 볼 수 있다.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특별연주회 ‘솔로이스트들과 함께 하는 가을의 풍경’은 28일 중극장에서, 부산시립합창단 제134회 정기연주회는 19일 중극장에서 볼 수 있다. 금정문화회관에서는 부산신포니에타 협주곡의 밤 공연이 10월 20일에 열린다. 동래문화회관에서는 퓨전 국악공연과 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이 14일, 21일에 열리고 부산 메트로폴리탄오케스트라의 토요 해피콘서트도 열린다. 부산시민회관에는 제3회 대한민국 청소년 합창제, YMCA 생명평화음악회가 23일 28일에 열리고 해운대문화회관에서는 테마가 있는 브런치 콘서트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5,000원에 볼 수 있다. 부산국립국악원에서는 제5회 부산국제차어울림문화제 ‘국악의 美,차의 美’ 공연이 16,17일 열리고, 창립 24주년 제16회 어울림 국악연구회 정기연주회가 24일 열리니 평소 접하기 힘든 국악공연도 무료로 즐겨보자. ● 연극·뮤지컬 공연재미, 감동, 배움 가득한 어린이 공연 풍성~영화의 생생한 감동이 하루라면 연극·뮤지컬의 진한 감동은 일주일을 간다. 아름다운 계절, 추억에 남을 연극·뮤지컬 한 편으로 2010년 가을을 기억하는 것은 어떨까? 다른 장르에 비래 살짝 비싸지만 보는 동안의 생동감과 극장을 빠져 나올 때의 긴 여운의 맛이 다르다. 이번 가을도 가족·어린이 뮤지컬이 많다. 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부산시립무용단 특별공연인 ‘춤으로 보여주는 동화 속 이야기’는 마당춤판 ‘별주부전-용궁으로 간 토끼’를 재구성해 미취학 아동들에게 선사하는 공연으로 만들어졌다. 우선 입장료가 균일 1천원이어서 눈길을 끈다. 공연 중에는 무용수 단원들과 함께 댄스타임, 비누방울 불기, 동물 캐릭터 탈쓰기 등도 직접 함께 할 수 있다. 10월 13일, 20일 오전 11시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부산MBC롯데아트홀에서는 앵콜 공연이 많다. 동화 속 캐릭터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구름빵’은 강추작품이다. 10월 10일까지니 서둘러야 놓치지 않는다. 그 외에도 ‘오! 당신이 잠든 사이’와 앵콜작품인 ‘빨래’가 올 가을에 준비돼 있다.해운대문화회관도 다른 곳에 비해 풍성하게 연극·뮤지컬 공연을 준비했다. 10월 10일 끝 공연인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도 서둘러야 볼 수 있다. 뮤지컬 ‘마리오네트목각인형콘서트’와 ‘정글로 간 백설공주’ 등은 2세 이상 관람할 수 있어 어린 아이들에게 뮤지컬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가족뮤지컬 ‘사운드오브뮤직’은 뮤지컬에 삽입된 노래를 배우며 공연을 볼 수 있다. 또 아역배우가 출연해 아이들에게 더 생생한 뮤지컬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3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해운대문화회관에서는 누림회원 할인을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다.그 외에도 부산시민회관의 어린이극 ‘햄버거마왕과 깍두기 왕자’, 금정문화회관의 뮤지컬 ‘엄마 나 어떻게 태어났어요’ 등도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공연이다.● 전시회무료로 풍성한 세계 예술을 만난다선선한 바람에 기분까지 덩달아 좋아지는 가을이다. 여름내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줄 전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꼭 유명 작가가 아니더라도 내가 봐서 좋은 전시가 기억에 남는 법. 특히 올 10월 부산에서는 무료 관람이 많아 가벼운 지갑에도 상관없이 눈높이를 높여줄 훌륭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 서울에서 성황리에 전시됐던 ‘키스 해링’ 전이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내 10층 ‘롯데 갤러리’에서 9월 18일부터 11월 14일(일요일)까지 열리고 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관람 가능. 서울 전시 작품 150점 중에서 60여 점이 전시되고 있고 서울과 달리 무료라는 점이 반갑다. 부산시립미술관 용두산전시관에서는 10월 31일까지 ‘물상으로서의 의미전’을 연다. 김종근, 김일랑, 김충진, 박상언, 박윤성, 문칠암 등 부산 작가들이 그린 반구상 부산 풍경에서 힘과 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본능의 진화’를 주제로 한 부산비엔날레 대안공간 연계 전시도 빼놓을 수 없다. 10월 28일까지 아트팩토리인다대포에서 감민경, 강이수, 김상호, 김종구, 김찬수, 김홍희, 나인주 등 작가 29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영화<br 2010-10-08
- 서로 다른 현실의 환상적 조화 강남구 신사동 더 컬럼스 갤러리는 지난 9월 10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스페인 사진작가 겸 설치미술가인 디오니시오 곤잘레스(Dionisio Gonzalez)의 전시회를 연다. 2008년 브라질 슬럼가를 찍은 사진 위에 자신의 건축적 상상력을 입힌 ‘우리가 보고 있는 이 모든 것이 진실일까 (Is it true what you see?)’ 라는 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베트남의 하롱베이가 배경으로 등장한다. 현대사회의 골칫거리이자 대도시의 무질서와 파괴를 상징하는 빈민가를 작가는 처음 쿠바의 아바나(Havana)에서 보았다고 한다. 정부의 무관심 속에서 서서히 번져가는 빈민촌의 문제는 브라질의 파베야(Favela)에서도 예외는 아니었고, 지구 반대편의 베트남 하롱베이 역시 동일한 혼돈이 자리 잡고 있었다. 법을 집행하는 이들의 시각에선 그들이 지어올린 집들은 ‘불법’으로 간단하게 요약되며 해법 또한 철거 후 재건축이란 일방적인 선택만이 존재할 뿐이다. 하지만 작가는 그 곳에 기거하는 이들의 집이 과연 거주민을 위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집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일련의 작품으로 표현, 시리즈로 발표해 왔다. 일반 카메라로는 담아낼 수 없는 그림은 소위 와이드 앵글이라 불리는 거대 시네마스코프로 촬영되어 서로 다른 두 개의 현실이 의외의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어낸다. 이번 작품들을 통해 사랑과 존중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해석한 디오니시오 곤잘레스의 제안과 독특한 시각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 문의 (02) 3442-6301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전시이미지 Halong Bay III, 2008, 50 x 200 cm, C-print DiasecHalong Bay Ⅶ, 2009, 90 x 300 cm, C-print DiasecHalong Bay Xl, 2010, 80 x 280 cm, C-print Diasec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8
- 정의와 사랑에 대한 사실주의 오페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공연하는 오페라 ‘안드레아 쉐니에’를 보면 최근 화제가 된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떠오른다. 오페라 ‘안드레아 쉐니에’는 프랑스혁명 당시에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그 시대의 계급투쟁, 정치적 음모, 고뇌하는 지식인의 심리와 비극적인 사랑을 담아냈다. 오페라의 줄거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금 이 시대의 모습이 떠오른다. 혁명 전 프랑스의 어느 시골에서 쉐니에는 백작의 딸 맏달레나를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 후 쉐니에는 파리에서 혁명에 가담하다 수배자가 되고, 맏달레나는 쉐니에를 찾아가 함께 하게 된다. 한편 예전부터 맏달레나를 흠모하고 있던 하인 제라르는 혁명정부의 간부가 되고, 애타게 맏달레나를 찾다가 쉐니에를 잡아들이면 그녀를 차지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그를 체포한다. 예상치 못하게 쉐니에는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 받고, 맏달레나는 사랑하는 남자가 사형에 처하게 되자 둘의 사랑이 영원할 것을 외치며 함께 단두대에 오른다.오페라 3막에 등장하는 제라르의 아리아 ‘조국의 적’은 그의 정의와 조국애,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애욕, 적이 아닌 친구를 배반하는 자신의 처지 등에 대한 비열한 마음속의 갈등을 그린 명곡이다. 이 아리아를 통해 제라르는 급변하는 혁명시대를 살았던 청년의 고뇌와 방황을 이야기한다. 사랑과 정의라는 가치가 퇴색되고 있는 오늘날, 이 오페라는 청중들에게 조국, 정의, 연인에 대한 사랑 등 잊고 있었던 가치의 숭고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2)399-1114~6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8
- 프리미어 타이 레스토랑 ‘애프터 더 레인’ 쉽게 눈에 띄는 위치에 있지는 않지만 한 번 찾았던 고객들 사이의 입소문으로 맛과 분위기가 알려진 외식공간이 있다. 바로 청담동에 있는 타이 레스토랑 ‘애프터 더 레인’이다. 20~30대 직장인이나 연인들, 비즈니스 모임뿐만 아니라 점심시간대 주부모임 등 다양한 연령층의 단골을 확보하고 있는 애프터 더 레인의 차별화된 ‘맛과 멋’을 소개해본다.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태국요리 맛에 취해애프터 더 레인은 소규모 모임을 위한 룸이 있는 3층과 홀 형태의 4층으로 구성돼 있다. 4층 실내 인테리어는 태국에서 들여온 도자기나 독특한 모양의 등으로 꾸며 편안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태국의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 특히 밤이 되면 와인이나 맥주를 즐기기에 좋은 분위기가 된다.애프터 더 레인에서는 태국 현지 주방장이 정통 태국요리는 물론 우리 입맛에 맞게 변화를 준 퓨전스타일의 태국요리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인기메뉴로는 우선 대부분의 고객들이 선호하는 소프트 쉘 크랩(2만8천원)이 있다. 껍질까지 통째로 튀긴 게는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부추와 고추 등의 야채와 계란을 커리소스로 볶아서 같이 나오는데 야채의 신선함과 계란의 부드러운 맛이 잘 어우러진다. 약간 짭조름한 게 본래의 맛을 중화시켜주는 효과도 있고 게살 볶음밥과 같이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시원한 맥주나 스파클링 와인과도 잘 어울린다.게살 볶음밥(1만7천원) 역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즐겨 찾는 메뉴이다. 쟈스민 향이 나는 최고 등급의 태국산 쌀을 사용해 꼬들꼬들한 느낌이 맛을 더해준다. 태국 전통 메뉴 중의 하나인 볶음 쌀국수, 파타이(1만7천원)도 인기 메뉴다. 신선한 숙주가 생으로 들어가 쌀국수와 함께 씹는 식감이 뛰어난 요리이며 달콤하고 고소한 땅콩도 맛에 한몫을 한다. 코스요리로 다양한 맛을 한 번에!여러 명이 함께 올 경우 대부분 서로 선호하는 메뉴를 하나씩 골고루 시켜 나눠 먹는 경우가 많으며 하나의 코스요리가 되는 셈이다. 애프터 더 레인의 스타메뉴를 골고루 맛보고 싶다면 런치나 디너코스 요리를 주문하면 된다. 런치메뉴로는 매콤한 태국식 해산물 누들 샐러드와 소프트 쉘 크랩, 게살 볶음밥, 국내산 한우와 태국고추가 들어간 중국식 볶음 쌀국수로 구성된 캐주얼스타일(2만5천원)이 있다. 또한 에스닉스타일(3만5천원)을 주문하면 핑크 자몽샐러드와 태국 전통스프인 똠얌 까이, 소프트 쉘 크랩, 칠리소스로 볶은 닭고기 볶음밥, 스타아니스와 한우 그리고 청경채로 맛을 낸 국물 쌀국수(바미느어)를 푸짐하게 맛 볼 수 있다.디너코스는 5만5천원부터 12만원까지 모두 4가지가 있으며 7만원인 PAN ASIAN부터 뜨거운 돌판에 올려서 구워 먹는 최고급 한우요리가 나온다. 헤네시 코냑에 불을 붙여 누린내를 없애는 플람베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미리 예약을 하면 별실처럼 조용한 3층 룸에서 모임의 분위기와 격을 높일 수 있다. 특별한 기회, 런치타임과 와인 프로모션애프터 더 레인은 11월 30일까지 두 가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런치타임(12시~15시) 메인메뉴 주문 시 웰컴디쉬 및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와인동호회 회원들에게 인기인 와인모임 패키지도 마련했다. 6인 이상 12인 이하 단체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4만원에 웰컴디쉬와 굴소스 피시케이크 두부요리, 한우 등심 플람베, 파타이 또는 갈릭라이스, 치즈&크래커 플레이트를 제공한다. 개인별로 와인을 가져올 수 있으며 콜키지 차지(Cork Charge)는 무료이다. 예약을 하면 3층 룸이나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4층 홀의 창가 쪽 좌석을 준비해준다. 저녁시간대에 여유 있게 식사도 하면서 와인을 즐기고 싶은 와인동호회 회원들에게 특히 반가운 소식이다.세계적인 요리인 태국 전통 스프 똠얌 꿍(2만원)을 비롯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태국요리를 맛볼 수 있어, 가족단위 고객들에게도 특별하고 새로운 외식공간이 될 수 있다. 모든 메뉴 가격에 10%의 부가세가 가산된다.위치 : (구)엠넷 방송국과 탐앤탐스 사잇길로 들어가 좌회전하면 좌측 세 번째 건물 3, 4층에 있다.영업시간 : 12시~15시, 18시~23시(일요일과 공휴일은 밤 10시30분까지)주차 발레파킹문의 : (02)3446-9375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서진석 점장이 추천하는 신 메뉴, ‘똠얌 누들’태국 현지에서 맛 본 적이 있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똠얌 누들(2만원)을 10월 4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똠얌 꿍의 다소 강한 향이 부담스러웠던 사람들도 향신료 맛을 줄이고 쌀국수를 넣어 좀 더 순하게 만든 똠얌 누들은 편하게 즐길 수 있다.똠얌 누들 국물은 매운 향이 입 안 가득 퍼지면서 개운한 맛이 깔끔하다. 싱싱한 새우와 버섯이 들어가 국물 맛을 더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국물이 적당하게 매우면서도 걸쭉하지 않고 맑아 여성들이 선호하는 것은 물론 남성들도 술을 마신 후 해장 음식으로 먹기에 그만이다. 갈수록 쌀쌀해지는 날씨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똠얌 꿍의 독특한 맛과 쌀국수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똠얌 누들을 추천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8
- ‘내 밖의 나’ 이 한 권의 책 속에 “세상 속의 나와 내 마음 속의 세상을 동시에 바꾸는 새로운 명상법이 있다.”고 ‘내 밖의 나’의 저자 김연수(피올라명상학교 교장)씨는 말한다. 사람들은 언어로 사고하고 기억하며 이해한다. 우리가 아는 과거의 경험덩어리들로 만들어진 기억과 경험의 세계는 현재의 사고행동에 영향을 미쳐 반복 학습을 통한 반복된 행동을 강요한다. 이러한 사람들의 행위습관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 속의 자신> <내 안의 나>로서만 머물게 만든다.이 책은 우리가 잘 몰랐던 미지의 나 즉 <내 밖의 나>를 만나게 한다. 지금까지의 깨달음을 위한 수행법들은 어떤 수행방법을 통하여 무엇을 완성하자고 하는데 반해 이 책의 저자김교장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한다. 그것은 잘못 된 길이며, “지금 이 순간 무엇으로 존재할 것인가를 결정하라”고 한다. 이 책 안에는 새로운 명상법인 식스존(Six Zone)명상법을 소개하고 있다. 사람은 생각, 감각, 감정, 관계, 시간, 공간의 6가지 영역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자유롭지 못한 것은 원래 자유로 왔으나 어떤 조건에 따른 착각에 의해 구속되었다는 뜻이며, 이에 사람들이 6가지 영역의 습성을 스스로 만들어 놓고 오히려 지배당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의식을 각성시켜 준다고 한다. 이러한 식스존명상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명상법으로 현대인의 심성과 쉽게 부합되게 개발된 명상법으로 여겨진다. 또한 특수효과방(체험방)을 활용하여 의식의 각성을 도와준다고 한다.이 책의 저자 김씨는 한양특허법인 대표변리사로 성공한 사업가이기도 하면서 거듭나기명상학교, 피올라명상학교 등을 열어 일반인들이 자기의식의 주인으로 즐겁게 살아가는 길에 길동무가 되기를 자처한다. 저서로 ‘인생은 공짜’‘깨달음은 버려라’‘내 안의 신을 보라’‘나를 깨우는 명상’‘나를 꽃피우며 살아라’ 등 다수가 있다. 최신작 ‘내 밖의 나’는 도서출판 청어가 출판했다. 피올라명상학교02) 558-55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팝페라 그룹 ‘라스페란자’가 여는 아침 라스페란자(La Speranza)는 이태리어로 희망. 아침음악회의 테마와 잘 맞는 국내 최초의 남성 팝페라 그룹인 ‘라스페란자’가 9일 토요일 아침을 깨운다. ‘이것이 진정한 팝페라’라며 국내 및 전세계 팝페라계와 크로스오버 음악계에 도전장을 내민 ‘라스페란자’는 성악, 실용음악, 뮤지컬을 전공한 음악도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 나눔, 희망의 테마로 나눠 Once upon a dream(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Unbreak my heart, 행운의 여신이여(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You raise me up, 대성당의 시대(뮤지컬 노틀담 드 파리), My way 등을 들려준다. 라스페란자의 아침음악회는 9일 오전 11시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시작되며, 전석 1만원이다. 문의 오산문화예술회관 031-378-4255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마음까지 세탁하는 카타르시스 미국에서 오랜만에 온 친구를 접대(?)하기 위해 나간 대학로. 학생운동이 한창이던 80년대의 대학로는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던 거리였다. 7,8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냈던 우리에겐 53년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학림다방 외에는 모든 풍광이 다 바뀌어 낯설기만 했다. 하지만 거리를 걷다보니 어렴풋이 남아있는 추억들이 시계를 거꾸로 돌리 듯 신기하게 되살아났다. 그 날, 대학로에서 만난 한편의 연극은 무심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직은 세상이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선물했다. 손때 묻은 세탁소와 소박한 동네 모습 그대로최근엔 세탁편의점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지만, 그래도 동네 한 켠에는 치익~칙 수증기를 내뿜는 스팀다리미와 함께 허름한 세탁소가 남아 있다. 대를 이어가며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아시스세탁소. 그러던 어느 날, 단골손님과 다름없는 몇몇 사람들이 오아시스세탁소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고 오인하고 그것을 찾기 위해 들이닥치면서 이 연극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창작극인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은 2005년, 초연 이후 30개월 동안 11만여 명의 관객이 찾아와 ‘100석 소극장의 기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또 남녀노소는 물론 친구, 연인, 가족 누구와 함께 관람해도 공감할 수 있는 대학로의 대표적인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아시스 극장’의 무대는 로비에서부터 소박한 우리네 거리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았고, 입구 또한 ‘오아시스 세탁’이라고 쓰인 세탁소 문을 열고 입장하도록 꾸며져 작은 공간이나마 최대한 전용극장의 이점을 활용했다. 이로써 관객들은 입구에서부터 손때 묻은 세탁소와 정겨운 동네의 모습을 더욱 리얼하게 느낄 수 있다. 오아시스세탁소에 걸려있는 수백 벌의 옷들 하나하나에는 소시민의 삶이 담겨있다. 어수룩한 광대 세탁배달부 염소팔, 40년 전에 어머니가 맡겼던 세탁물을 찾아 희망을 갖게 되는 어느 불효자, 멀쩡한 옷을 찢고 리폼 해 문양을 넣는 신세대 여학생, 명품 마니아족 나가요 아가씨, 그럴듯한 무대의상을 빌리고자 간청하는 가난한 연극배우 등. 사람의 마음도 세탁해 줍니다30년 세탁장이 강태국은 “우리가 진짜 세탁해야 할 것은 옷이 아니야, 바로 이 옷들의 주인인 그 사람들의 마음이라구!”라며 외친다. 단순히 코믹한 에피소드만 있는 것이 아닌 ‘감동과 교훈’이 살아있는 서민들의 이야기여서 더욱 가슴에 와 닿았다. 5년 전, 대학로에 개업한 이 독특한 세탁소는 사람의 마음까지 빨겠다고 열심히 달려왔다. 2010년 현재 25만 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말까지 계속 공연할 예정이다. 특이한 간판과 매표소, 로비를 지나 공연장 안으로 들어서면 천정 곳곳에 널린 수백 벌의 옷가지들과 스팀다리미, 재봉틀 등 세심하게 신경 쓴 소품과 무대는 영락없이 어느 동네의 한 세탁소를 떠오르게 한다. 관객은 어느새 그 곳에 모인 주민이 되고, 무대와 객석의 경계는 허물어진다.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던 진짜배기 세탁장이 강태국(조준형 분)의 실감나는 연기는 무척 감동적이었다. 주인공 조준형씨는 초연 때부터 ‘오아시스세탁소’와 함께 하며 1600회의 공연을 한회도 쉬지 않고 열연했다고 한다. 1시간 40분간의 흥미진진한 공연이 끝났을 때 마지막 장면에서 수많은 비눗방울에 휩싸여 하얗게 세탁된(?) 사람들을 보면서 그 만화적 상상력의 구현에 박수치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침 그 날은 공연 5주년이 되는 때여서 추첨을 통해 30여명에게 기념품도 나눠주고 관객들 전원에게 생일 떡을 선사하기도 했다. 어느새 그들과 함께 몸과 마음이 깨끗이 세탁된 느낌으로 공연장을 나오니 대학로의 별은 유난히 총총했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가을 문턱에서 괴테를 만나다. 2000년 11월 초연 당시 한 남자를 불태운 뜨거운 사랑, 심금을 울리는 감성적인 음악으로 뮤지컬계에서는 최초로 ‘베.사.모(베르테르를 사랑하는 모임)’라는 팬클럽을 탄생시켰던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10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독일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세계 문학의 거장 괴테가 자신의 실연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시킨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010 공연은 한 남자를 불태운 뜨거운 사랑에 빠진 베르테르 역에 송창의와 박건형이 더블 캐스팅으로 나서고 베르테르의 강력한 라이벌 ‘알베르트’역에 연기파 배우 민영기와 이상현이 캐스팅 됐다. 두 남자의 절절한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롯데’역에는 임혜영과 최주리가 캐스팅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공연의 볼거리는 단연 새로워진 무대이다. 10년 전 인물에만 집중됐던 무대를 보완하여 2010 공연에서는 인물과 배경을 동시에 살려낸 무대 장치로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화려하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특히 작품의 배경인 18세기 발하임의 사계절이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무대는 관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5인조 실내악 편성에서 11인조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새롭게 편곡된 30곡의 음악은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계획이다.아름다운 발하임의 무도회에서 만난 맑고 순수한 영혼의 롯데. 정열적인 감성의 소유자 베르테르는 우연히 그녀를 돕게 되면서 그녀에 대해 왠지 모를 설레임을 느낀다. 롯데는 베르테르를 집으로 초대해 감사의 표시로 책과 푸른 리본을 선물하고, 이를 사랑의 징표로 오해한 베르테르는 불꽃같은 강렬한 사랑에 빠지는데…….2010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10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평일 8시 / 토요일 3시, 7시 / 일, 공휴일 2시, 6시에 공연된다. 공연문의 (02)501-7888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카나비 문화예술아카데미 ‘예술을 만나다’ 원주횡성문화정보센터 카나비가 10월 13일 오후 4시 중앙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문화예술아카데미 ‘예술을 만나다’를 개최한다.‘카르멘을 통해 본 오페라의 이해’란 주제로 개최되는 첫 번째 강좌에서는 일반 대중에게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오페라’를 음악평론가 겸 전문번역가인 이용숙 강사의 해설을 들으며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문의 : 763-91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