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원,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수원은 알면 알수록 무궁무진한 역사의 도시이자, 전통의 메카다. 그러나 막상 수원에 사는 사람들은 수원을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할 바 못 된다. 내가 사는 도시, 수원을 좀 더 가깝게 느끼고 싶다면 수원박물관 특별기획전 <기증유물을 통해 본 수원>을 기대해도 좋다. 70여명의 기증자들이 기증한 7만여 점의 유물과 마주하는 순간, 새로운 수원의 숨결을 느끼게 될 것이다. 조선시대 이후 근현대에 이르는 역사, 그리고 사람들의 다양한 일상을 유물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자녀들에게는 수원의 근현대사를 보여줄 수 있는 교육 현장이 될 테다. 조선시대의 고문서와 분묘출토품 등 진귀한 유물을 만나볼 수 있고 수원 지역 양반가의 문화유산과 근대자료, 사진도 만나 볼 수 있다. 늦가을의 정취가 무르익은 11월, 수원을 있게 한 시간의 발자취를 천천히 더듬어봐도 좋을 듯 싶다. ■전시기간: 11월 26일부터 내년 2월 11일. 수원박물관 기획전시실 ■관람료: 일반2000원, 청소년 1000원, 초등 및 65세 이상 무료 ■문의: 031-228-4140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수원정자동 SK스카이뷰'' 모델하우스관람객으로 북새통 지난 6월 오픈한 수원 SK스카이뷰의 분양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상담석이 없어 대기해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는 올해 경기지역에 공급되는 대형브랜드로는 단일 최대 규모인 3,498세대이며 수원 지역 최고 높이인 40층 높이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되며 지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의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기 때문이다 SK건설의 신평면인 ''플러스알파존''이 적용돼 실제 사용하는 면적은 훨씬 넓다. 플러스알파존은 아파트 내부에 비효율적이었던 면적을 모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으로 안방과 거실 사이 또는 주방 옆에 위치하며 주택 유형별로 최대 2개까지 제공된다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해수풀 수영장, 게스트룸, 개인 스튜디오, 핀란드식 건식사우나,실내골프장, 다목적 실내체육관등이 단지에 들어서게 되며 단지 바로 앞에는 문화공원(축구장 5개 크기)이 들어서게 된다. 공용공간에는 약 2000t급 빗물저수조를 활용한 수자원 순환시스템, 해수풀 수영장, 발전시스템 등을 적용하는 등 친환경, 최첨단 시설을 모두 갖출 예정이다.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가 차량으로 3분 거리에 있으며 과천~봉담 고속도로, 경수산업도로, 서부우회도로 등 주변 인접도로가 발달돼 있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자동차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문의:031-255-30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뮤지컬 ‘양덕원이야기’ 아버지의 죽음 앞둔 가족이 보여주는 나와 우리 가족사소한 일로 투정하고, 똑같은 이유로 싸우지만 우리가 오늘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이유는 어떤 상황에서도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든든한 가족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 가족이라는 이름을 속으로 한 번 되뇌어 보게 하는 연극 ‘양덕원 이야기’가(민복기 작) 찾아온다. 3시간 남은 아버지의 죽음을 앞둔 가족. 그러나 아버지는 3일, 3주가 지나도 돌아가시지 않는다. 이 심각한 상황은 오히려 웃음을 유발하고, 아버지의 임종이 연장되는 동안, 아버지의 임종을 기다리며 지난 이야기로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질 재산배분 문제로 다투기도 하고, 또 자신의 아내와 아이들을 변호하고, 그런 사소한 이야기들 속에서 나와 우리 가족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연출자 박원상 특유의 재치와 능청스러움과 문성근, 강신일, 김뢰하, 전혜진 등 연기파 배우로 구성된 극단 ‘차이무’ 주력배우들이 뭉쳐, 용인시 기획공연 ‘양덕원 이야기’로 어떠한 앙상블과 어떠한 감동을 선사해줄지 자못 기대가 된다. 조승연, 송재룡, 뮤지컬과 TV에서 맹활약중인 김지현, 그리고 연기파배우 박명신, 작가와 배우 연출로 유명한 김학선. 그 이름만 들어도 가공할 배우들이 모두 뭉쳤다. 일시 11월 20일 오후 3시, 6시 장소 용인시 문화예술원 마루홀 입장료 전석1만원 문의 용인시, 20일 행정타운내 문화예술원 마루홀 공연 031-324-4527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가족 음악극 ‘불가마 사우나 블루스’ 추위를 녹여줄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성남시립합창단이 올 한해를 정리하며 따뜻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12월의 어느 토요일 저녁, 다양한 삶의 모습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아주 평범하지만 개성있는 캐릭터를 가진 인물들이 땀 뻘뻘 불가마 사우나 찜질방에서 열리는 노래자랑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사랑과 해학을 담아 구성한 창작 음악극이다. 뮤지컬 “어워즈”,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피터팬” 등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뮤지컬 연출자 최창열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특별히 소년소녀 가장들, 장애우, 노인,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등 공연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각종 시설에서 자원봉사로 따뜻한 정을 나누어주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무대라고 한다.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만들어내는 합창예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의 공연 중 한 번은 일반시민에게도 열려있고 실력파 성악인들이 출연하여 만드는 가족 음악극이라서 더 큰 기대를 해 본다. 일시 12월 2일 오후 7시30분 (일반시민 누구나 관람가) 12월3일 오후 7시30분(문화소외계층시민) 장소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 입장료 무료 (선착순 예약) 문의 031-709-2830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오희정 독자 추천 ‘꽃물’ 인도풍 이색카페에서 맛있는 점심약속 있어요입구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분위기였다. 약간은 섬뜩한 붉은 촛농 벽을 지나니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신발 사물함이 나타났다. 신발을 벗어 넣고 키를 받아 들어서니 눈앞에 황홀한 광경이 펼쳐졌다. 아련한 조명 아래 연꽃이 둥둥 떠다니는 실내 연못. 홀 전체를 아기자기 공간으로 나누어 펼쳐진 좌식 테이블과 쿠션. 이곳이 별천지구나 싶었다. “일단 분위기가 특이해서 좋았어요. 연못 둘레 자리도 좋지만, 편안히 앉아서 수다 떨기에는 가장자리 골방이 그만이죠.” 인도풍 좌식카페 꽃물을 추천한 오희정 독자의 소개이다.인도음식점에는 여러 번 가봤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인도풍 인테리어를 시도한 곳은 꽃물이 처음이었다. 특히 요즘은 좌식카페가 유행이라더니 이곳도 그래서 인기 만발인가 보다.오희정 씨가 강력히 추천하는 꽃물의 메뉴는 1만5000원짜리 메인코스. 부담 없는 가격에 샐러드, 빵, 커리, 갈비살, 부채살, 주먹밥, 떡갈비. 치킨바비큐까지 먹고 리필이 된다. “직원들과 함께 점심 회식하러 왔었는데 다들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가격대비 음식도 만족스럽고 무엇보다 원하는 메인코스가 리필이 되니까 정말 신나게 먹었죠.”하지만 무한리필이 되는 게 아니라 1시간 내에만 리필을 해준다. 코스요리를 먹는데 25~30분이 소요되고, 마지막 코스인 떡갈비와 치킨 바비큐를 다 먹고 나서 30~35분이라는 나머지 시간 내에 원하는 요리를 더 주문할 수 있다. 대신 한 번에 한 가지씩 리필이 가능하다. 가장 리필이 많이 되는 요리는 갈비살. 떡갈비와 치킨 바비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이다. 고기 요리 위주다보니 맥주나 탄산음료, 와인을 곁들이는 것이 좋고, 느끼할 때마다 사이드로 나온 작은 고추절임을 먹으면 입이 개운해진다. 코스 중 소스로 커리가 조금 나오긴 하지만 음식이 딱히 전문적인 인도식은 아닌 듯하다. 인도풍 인테리어에 대중적인 입맛을 고려해 누구라도 부담 없이 이색적인 분위기를 경험해보기 좋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오희정 독자가 추천하는 이유는: 다리 뻗고 앉아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 친구네 집 방에 앉아 있는 것처럼 편안하고, 느긋해지죠. 푸짐한 식사에 풍성한 수다까지 대만족이랍니다.● 메뉴 메인코스 1인당 15000원 (2인 이상 주문 가능)● 위치 성남 분당구 서현동 248-3 유성트윈프라자 B1● 영업시간 낮12시~새벽 2시까지● 문의 031-709-09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오세현 독자 추천 ‘고가’ 고향의 맛! “밥 한 끼 잘 먹었다” 역사체험가로 활동 중인 오세현(46 분당구 정자동) 씨가 추천한 곳은 용인 기흥구 마북동의 한정식전문점 ‘고가’. 어렸을 때부터 고기를 입에 대 본 적 없다는 그는 웰빙시대에 걸맞는 진정한 채식주의자다. “요즘은 건강을 생각해 고기를 줄여먹는 추세잖아요. 예전엔 쑥스러워 어딜 가서도 고기 안 먹는단 얘길 잘 못했는데, 이젠 육식하는 친구들에게 당당하게 말합니다. ‘너희들, 요즘같은 세상에 아무거나 먹으면 안돼’ 라구요.(웃음)”평소에 집에선 되도록 1식 3찬의 소탈한 밥상을 고수하며 꼭 필요한 그릇만 꺼내 음식을 담는 편이다. 잔반을 만들지 않고 설거지를 줄이면 세제와 물을 아끼고 환경을 지킬 수 있으리란 생각에서다. 고가는 푸근한 인상의 박명애 사장이 12년째 지켜오고 있다. 이집의 대표메뉴는 반찬 20여 가지가 나오는 기본 메뉴 고가정식을 비롯해 게장정식, 갈비정식 등 3가지 정도. 굴 무침 양념갈비 낙지볶음 제육볶음 등의 추가메뉴와 고기류, 홍어요리, 전골류 등이 더 있긴 하지만 손님 열 명 중 아홉 이상은 고가정식을 찾는다. 특별히 자극적인 반찬 없이 밋밋한 듯 싶긴 하지만, 그것이 건강이려니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박명애 사장은 “요즘 유행하는 퓨전스타일보다는 옛 전통식 상차림 그대로 집에서 먹는 밥처럼 소박한 것이 우리 집 음식의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고 보니 뚝배기에 소복하게 끓여내는 계란찜과 잘 구워진 조기, 즉석에서 직접 끓여먹는 구수한 된장찌개가 영락없는 집 밥상이다. 버섯볶음 숙주나물 우거지 오이무침 우엉조림 등 10여 가지 나물반찬에, 잡채 굴 무침 코다리찜과 갓김치 배추김치 물김치까지 구색을 갖췄다. 돌솥밥은 아니지만 주방에서 커다란 가마솥에 밥을 해 옛 밥맛 그대로이고, 누룽지는 마치 죽처럼 걸쭉하면서 구수하다. 특히 나지막한 한옥건물이 편안함을 더해준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오세현 독자가 추천하는 이유는? 채식을 하는 제 입장에선 다른 사람과 식사약속이 있을 때 한정식만큼 좋은 메뉴가 없어요. 상대방 식성을 배려하면서 저도 다양한 나물을 골고루 맛볼 수 있으니 금상첨화죠. ● 메뉴 고가정식 1만원, 게장정식 갈비정식 각 2만3000원● 위치 용인 기흥구 연원마을 입구(마북동 515-1) ●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30분● 문의 031-285-85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와인, 이제는 아울렛에서 사자 각종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이 다가온다. 어느새 모임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와인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 기대를 모은다. 용인시 신갈동 반품 마트 2층에 자리 잡은 와인 아울렛에서는 11월 20~21일 정상가 대비 60~7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반품 마트로 이미 널리 입소문이 난 와인 아울렛에서는 평소에도 프리미엄급 고급와인을 비롯해 다양한 저가의 와인, 사케까지 20~80%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병끼리 접촉되어 라벨이 찢어졌거나, 운반도중 상자 안에서 병이 깨져 와인이 흘러 라벨이 얼룩진 라벨 불량인 제품만으로 구성되어 특별히 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품 자체는 아무 이상이 없고, 넓고 세련된 쇼룸도 대형마트 못지않은 디스플레이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한눈에 ‘물건’을 알아볼 수 있는 쾌적한 쇼핑을 할 수 있으니 반품이라는 왠지 모를 선입견은 접어도 될 듯하다. 1층의 반품 마트 역시 헤어드라이기, 밥솥 프린터 같은 소형가전품에서부터 가구, 주방용품, 완구, 생활 잡화에 이르기까지 구경만으로도 시간가는 줄 모르는 곳으로, 특별히 이번 행사기간에 매장 곳곳에서 난방용품 등 일부품목 초대박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 기대가 된다. 또 3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행운권 증정해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오후 5시에 추첨을 해 많은 경품을 준다고 하니 잊지 말고 챙기자. 기흥에서 온 김명화(43) 주부는 “평소 와인을 좋아하는데 종류도 다양하고 이렇게 저렴하게 살 수 있어 너무 좋다”며 “말이 반품이지 남에게 선물 할 것이 아니라면 아무 문제없다”고 말했다.이처럼 소비자들의 인식도 점차 바뀌어 가고 있다. 반품이란 것이 대부분이 단순 변심에 의해 되돌아 온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포장이 한번 뜯긴 상태라곤 하지만 새 물건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는 것. 따라서 좋은 물건을 싼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반품 구매’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는 듯하다. 문의 031-282-2585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2010 초등학생 미디어 모니터링 대회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적 글쓰기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2010 초등학생 대상 미디어 모니터링 대회’를 개최한다.초등학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TV, 인터넷, 광고, 게임, 영화 등에서 나타나는 성평등 및 성차별 사례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비평문을 제출하면 된다.접수는 12월 8일(수)까지. 입상자는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한다.공모방법은 한국여성민우회 홈페이지에서 미디어운동본부 제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서 200자 원고지 8매(또는 글자크기 10.0pt, 행간 160 기준 A4 1장 이상)로 작성해 우편((151-874) 서울시 관악구 조원동 550-13 3층)·이메일(media@womenlink.or.kr)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 접수의 경우 당일 소인까지 유효. 이 행사는 한솔교육과 다음, (주)한경희 생활과학이 후원한다.문의 02-734-1046 http://fairmedia.womenlink.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상큼한 해물냉채족발과 불족발 맛에 매료되다 고잔동(중앙동)에 있는 ‘대가보쌈과 냉채족발’은 간판 그대로 보쌈과 냉채족발이 주요메뉴이자 인기메뉴다. 이집, 보쌈도 맛있지만 해물냉채족발 요리는 독특하다. 족발과 해물, 야채, 겨자 드레싱 샐러드로 중국집 양장피 요리 같지만 양장피보다 맛이 훨씬 깔끔하다. 상이 차려지면 해물냉채족발과 반찬들이 만들어내는 컬러풀함이 무척 기분을 좋게 한다. 해물냉채족발을 겨자 냉소스에 버무렸을 때 풍기는 그 고소하고 새콤한 향과 한입 먹었을 때의 상큼하면서 톡 쏘는 맛이라니! 겨자 소스를 더 많이 넣어 매콤하게 해서 상추에 싸먹으니 기분까지 산뜻해진다. 유명한 부산식 냉채족발이 푸른색 야채와 족발과 해파리를 단순히 섞어먹는 거라면 이집 해물냉채족발은 재료도 다양하고 모양이 훨씬 고급스럽고 맛도 일품이다. 게다가 저칼로리 영양식이니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사람도 걱정없이 먹을 수 있다. 이런 방식의 냉채족발 요리는 이집 송철호 사장이 개발했다. ‘송철호식 해물냉채족발’의 원조인 셈이다. KBS mbc OBS 케이블방송 등 방송에 여러 번 소개되면서 타지방에서 ‘해물냉채족발’ 벤치마킹을 하러오는 사람도 많다. 송 사장은 2008년에 안산시맛자랑대회에 나가 대부도푸도즙과 바지락을 이용한 해물냉채족발로 은상을 받기도 했다. 대가보쌈의 보쌈은 가브리살, 삼겹살 목심 3가지 종류가 정갈하게 차려져 나온다. 그릇을 은은한 불 위에 얹어 식사가 끝날 때까지 보쌈고기가 마르지 않고 맛을 유지하게 하는데 뭔가 품격이 느껴진다.. 내친김에 이 집의 강렬한 불족발을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불족발은 그 모양새가 꽤 먹음직스럽다. 하지만 불족발을 앞에두고 걱정이 스친다. 일전에 불닭발 집에서는 한입도 못삼키고 뱉었는데 과연 이건 먹을 수 있을까? 일단 도전해보기로 했다. 심호흡을 한뒤 살이 많은 족발 하나를 집었다. 한입, 베어 무는 순간 격렬한 맵기에 입술은 얼얼하고 입안에 불이 난다. 무지막지하게 맵기는 하지만 ‘맛있게 매운 맛’이라 할까. 하여튼 한입 씹어 삼키는데 눈물이 나고 얼굴과 머리 밑에서 땀이 주르르 흘러내린다. 얼른 계란찜을 한입, 새콤하게 잘 익은 동치미 국물도 한입 떠 먹는다. 신기하게도 입안이 중화되고 또다시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불족발은 껍질이 두껍고 속살이 있어서인지 매운 양념과 고깃살이 같이 씹히면서 쫄깃한 족발 맛까지 느낄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같이 간 친구도 매운맛에는 나와 피장파장 수준이라 “매운 것 먹으면 속 따가워”하며 고개를 젓더니 나를 보고 나선 불족발 한 개를 먹은 뒤 또 한 개를 집어 들고 “이거 맛있네.”한다. 먹을수록 매운 느낌과 입안 화끈거림이 없어진다. 땀을 흘리며 먹다보니 정수리에서 열이 빠져나가면서 머릿속이 시원하고 기분이 개운해진다. 아 이래서 매운맛에 중독이 되는 거구나 싶다. 대가보쌈과 냉채족은 연말연시에 예약이벤트를 진행한다. 예약을 하는 고객에게는 비용의 10%(카드는 5%)를 할인해 준다. 대가보쌈과 냉채족발 : 031-487-4090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제30회 국민독서경진대회 안산시예선 시상식 대통령기 제30회 국민독서경진대회 안산시 예선 시상식이 11월10일 한양대 게스트하우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입상자와 축하객 100여명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는 새마을문고중앙회가 독서인구 저변확대와 사회 전반적인 독서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행사다. 안산시 예선대회는 새마을문고 중앙회 안산시지부(회장 황연화)가 주관해 독후감 부문과 편지글 부문 공모를 통해 총 500여점의 작품 중 독후감 개인부문 24명, 편지글 개인부문 12명의 입상자를 선발했다. 또 독후감 단체부문 7개 학교와 지도교사상 4명도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독후감 개인부문 최우수상은 초등부 최윤(슬기초), 중등부 선민영(선일중) 고등부 최예림(동산고)이 선정, 교육장상을 받았다. 편지글 개인부문 최우수상은 강은희(일반)씨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11월 중 경기도 예선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한편 독후감 단체부문 최우수상은 상록초 선일중 성포고가, 지도교사상은 김문희(상록초) 윤미선(선일중) 이연실(성포고) 김성탁(선부고)교사가 수상했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