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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은실 독자추천 들깨 칼국수 전문점‘김순옥 들내음'' 여름 보양식 들깨칼국수가 겨울에도 여전히 인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피부미용에 좋은 들깨로 만든 음식이 감기에도 효과가 있어 인기가 여전하다. 개화산 자락에 위치한 ‘김순옥 들내음’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등산을 마치고 들르는 손님들로 분주하다. “원래 11시에 문을 여는데 아침에 손님들이 문을 두드리면 청소가 되어 있고, 멸치국물이 준비되면 바로 영업을 시작해요.”라는 주인장은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을 그냥 보낼 수 없어 추석과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는 쉬지 않는다. 주인장과 손님과의 보이지 않는 끈끈한 정이 느껴진다. 골목을 깊숙이 돌아 들어가 주택가 사이의 단층건물에 위치한 ‘김순옥 들내음’에 도달하면 들깨를 볶는 고소한 냄새에 이집이 들깨수제비로 유명한 집 인 것을 쉽게 눈치 챌 수 있다. 식당 앞에는 제법 넓은 주차장이 구비되어있다. “지난여름 먹은 들깨칼국수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인터넷 맛집 사이트를 뒤져 찾았어요. 찾고 보니 이 주변에서는 꽤 유명한 곳이던데요. 집근처에 이렇게 맛있는 집이 있는 줄 몰랐어요.”라는 윤은실씨는 제대로 만든 들깨칼국수를 먹을 수 있다며 적극 추천한다. 녹차를 넣어 만든 면으로 만든 들깨 칼국수와 함께 이집에서 추천하는 메뉴는 들깨수제비다. 멸치와 다시마로 국물을 내어 들깨가루, 호박, 감자, 당근, 파를 넣어 끓인 뽀얀 국물에 야들야들한 수제비 면발이 어우러져 고소하고 부드럽다. 이곳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어서인지 들깨 특유의 텁텁한 맛이 전혀 없고 그 맛이 매우 깔끔하다. 들깨수제비나 칼국수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제공되는 보리비빔밥. 보리밥에 열무김치,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비벼먹으면 상큼한 주인장표 열무김치와 참기름이 어우러져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녹차 만두피로 만든 초록색 만두는 면과 함께 곁들여 먹기에 좋아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 중 하나이다. 세 명 기준으로 들깨수제비 2인분에 만두 1인분 주문하면 충분하다. 미리 만들어 냉동해둔 만두를 15개, 30개씩 만원, 2만원에 구입해 매장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집에서도 맛볼 수 있다. 오전에는 등산객들로, 저녁에는 가족단위의 손님들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김순옥 들내음’에서 점심 모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메 뉴: 들깨수제비, 들깨칼국수, 들칼제비, 해물칼국수, 얼큰칼국수, 왕만두(6천원) 바지락칼국수(5천원),보쌈(中2만원/大2만8천원), 보쌈정식(中3만원/大3만8천원) 위 치: 강서구 방화3동 350 방화역1번 출구 영업시간: 오전 10:00~오후 9:00 휴 일: 연중무휴 (구정, 추석 당일) 주 차: 6대 문 의: 2064-00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목동 허영미 독자 추천 맛집 ''슬로푸드 전문점 피아띠'' 카보나라에서부터 약간은 생소한 아라비아따까지 조금은 촌스러운 간판들이 즐비한 골목과 어울리지 않게 스파게티 전문점이 목 4동에 있다. 목동 사거리에서 롯데리아와 편의점 사이 골목으로 50m 정도 들어가면 주변 간판들과는 어울리지 않는 스파게티 전문점. “보기에는 그저 그런 집으로 보이지만 따르는 마니아층이 있을 만큼 은근히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이라 소개하는 허영미 독자. ‘피아띠’라 적힌 건물 앞에 차 몇 대 정도 세울 공간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주차 공간은 부족하다. 스파게티 전문점이라 하기엔 입지 조건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지만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걸보면 음식 맛에 다른 매력이 있을 터. 차를 주차하고 건물 2층으로 올라간다. ‘슬로우 푸드 전문점’이라 그럴까? 음식을 주문하면 30분 정도는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 “몇 번 가다보면 익숙해져요. 어차피 늦게 나오는 거 보채봐야 소용없으니 그 시간동안 마음껏 수다를 떨 수 있다”고 귀띔해준다. 주 메뉴는 스파게티와 피자. 일반적인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많이 판매하는 카보나라에서부터 약간은 생소한 아라비아따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각 메뉴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가용 식재료, 맛이 표기되어 있어 선택에 큰 어려움은 없다. 피자 전문집 치고는 가격도 착하다. 9,000원 대에 스파게티를 먹을 수 있고 피자도 이탈리아식 얇은 도우에 바삭하고 담백하다. 내부를 둘러보면 피아띠만의 매력이 있는 듯. 오래된 소품과 나무 재질이 주를 이루고 있고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많다. 주문을 마치자 사장님이 직접 만들었다는 빵을 발사믹소스와 함께 내온다. 빵을 먹으며 음식을 기다리는 건지 음식을 기다리며 빵을 먹는 건지 한참을 지나니 스프가 나온다. 슬로우푸드라 다른 스파게티 집처럼 주문이 떨어지자마자 스프가 서빙 되는 걸 기대하는 건 무리. 적어도 10분은 기다려야한다. 스프와 함께 피클이 나온다. 피클은 직접 만든 듯 새콤 달콤 아삭아삭한 맛이 난다. 마늘빵은 바로 구워 나오기 때문에 처음 주는 것 외에는 1조각에 500원, 3조각 1,000원을 더 내야한다. 빨리빨리를 외치는 요즘 같은 세상에 한 박자 쉬고 천천히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여유, 피아띠에서 누려보자. 메 뉴: 아라비아따 버섯 치즈 스파게티 8,800원, 미트소스 치즈 스파게티 8,400원, 마가레타 피자 9,900원, 스페셜콤비네이션피자 11,800원, 디아볼라피자 12,800원, 빠네 크림파스타 9,800원, 샐러스 3,500원, 스페셜 샐러드 8,000원 위 치: 양천구 목4동 792-13(목동 사거리에서 롯데리아와 편의점 사이 골목으로 50m)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30분 휴 일: 첫째·셋째 일요일 주 차: 건물 앞 4~5대 정도 문 의: 2654-32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공연 & 전시 <공연>&clubs최정은, 박정은 듀오콘써트 일시 : 24일/ 오후 7시30분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10-9325-9350 &clubs3회 이수인 가곡의밤 일시 : 25일/ 오후 7시30분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266-5580 &clubs김혜성 바이올린 독주회 일시 : 25일/ 오후 7시30분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10-9720-0913 &clubs경남쳄버쏘싸이어티 제18회 정기연주회 일시 : 26일/ 오후 7시30분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55- 286-0315&clubs파워레인저 엔진포스 일시 : 27일~28일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1688-6675 &clubs제5회 大韓民國 무예공연예술제 일시 : 27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222-8114 &clubs전안 청소년 윈드 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 일시 : 28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10-4596-7022 &clubs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소극장 오페라 시리즈) 일시 : 23일/ 오후 7시30분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55) 268-7900&clubs오페라 "사랑의 묘약" 일시 : 24일~25일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문의 : 213-3900 &clubs그랑프리대합창의 밤 일시 : 26일~27일/오후 7시30분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문의 : 283-8130 &clubs 아동극 "광대들의 피노키오" 일시 : 27일~28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2-2654-6854 <전시>&clubs창신대학 실용미술디자인과 제16회 졸업작품전 일시 : 25일~30일장소 : 315아트센터 제2~3전시실 문의 : 250-1335 &clubs둥지회 정기전 일시 : 23일~28일장소 : 성산아트홀 제1전시장 문의 : 010-7169-9115 &clubs 김경현 작품전 일시 : 23일~28일장 소 : 성산아트홀 제2전시장 문의 : 017-540-4385 &clubs 조성제 작품전 일시: 23일~28일장소 : 성산아트홀 제3전시장 문의 : 010-3870-0166 &clubs수 조각회 정기전 일시 : 23일~28일장소 :성산아트홀 제5전시장 문의 : 011-589-8910 &clubs제16기 창원문화예술학교 수료 작품전 일시: 25일~27일 장소 : 성산아트홀 제6전시장, 제7전시장 문의 : 055-283-1014 &clubs창신대학 실용미술디자인과 제16회 졸업작품전 일시 : 25일~30일장소 : 315아트센터 제2~3전시실 문의 : 250-133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큰들-가을 공연 마당극 약초골 효자뎐약초골 효자뎐은 천둥벌거숭이 갑동이와 내의원 장남 귀남이의 효도이야기다.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두 아들 갑동이와 귀남의 이야기를 통해 잊혀져가는 가족의 소중함과 효(孝)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특히 래프팅 전용 배, 노, 사람만 한 산삼 등의 소품 활용, 꽹과리·장구 등을 쓰는 효과음 등의 장기와 함께, 큰들 특유의 표현 방식으로 뚫어내며 웃고 울리는 리듬감이 압권이다. 관객들의 반란 130명 사물놀이더 이상 관객이기를 거부한 130명 관객들의 반란이 3개월 동안 갈고 닦은 사물놀이로 무대에 오른다. 남녀불문 직업불문 연령불문에 실력과 상관없이 130명이 하나로 만들어 낸 웅장한 신명과 울림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통일을 상징하는 견우와 직녀의 만남 퍼포먼스와 함께 10여분동안 신나게 내고, 달고, 맺는 마지막 하이라이트. 130명 대규모 시민 사물놀이는 창원 큰들 정기공연의 꽃으로 자리 잡았다. 11월21일(일)오후 3시 7시 성산아트홀대극장 / 현매 20,000원 / 예매 15,000원 /문의 :606-0802 윤영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문화일정(856) [음악회]♠지용 리사이틀 LISZTOMANIA일시 : 11/20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입장료 : R석4만원/S석3만원/A석1만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80-481-4000 ♠카르디아스 플룻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일시 : 11/21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전석1만원주최 : 카르디아스 플룻오케스트라문의 : 031-251-0979 ♠4K 영상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 감상회일시 : 11/25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전석1만원(브런치가격포함)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J. S. Bach의 크리스마스 오라트리오 일시 : 11/25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입장료 : R석1만2천원/S석8천원/A석5천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80-481-4000 ♠오페라 카르멘일시 : 11/27~28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입장료 : VIP석5만5천원/R석4만5천원/S석3만5천원/A석2만5천원주최 : 문화뱅크문의 : 02-2232-1148 [콘서트]♠팝스 콘서트-뮤지컬과 영화음악일시 : 11/20장소 :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입장료 : S석1만원/A석7천원주최 : 과천시문의 : 02-509-7700 ♠12인의 스페셜리스트가 전하는 로맨틱 콘서트일시 : 11/20장소 : 화성아트홀입장료 : R석2만원/S석1만원(학생20%할인)주최 : 화성시문화재단문의 : 031-267-8888 ♠열. 공. Rock - Let''s Go Crazy일시 : 11/27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입장료 : 일반2만원/학생1만원/수험생5천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80-481-4000 [무용]♠무용단 제 33회 정기공연 도미부인일시 : 11/26~27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아트플러스회원5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연극]♠2010 누가 내 머리에 똥 샀어일시 : 11/20~21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입장료 : 전석2만원주최 : 예인 프로덕션문의 : 02-2681-207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옷과 차와 그림’으로 만들어내는 편안한 사랑방 바람갤러리는 장안구 천천동 중심상가에서 조금 외진 곳에 있는 작은 옷가게다. 유동인구가 적어 가게가 운영이 될까 싶지만, 바람갤러리 상희진 대표는 “고객의 숫자가 아니라 고객 한분의 구매수량이 관건”이라고 답한다. 판매의 비결을 묻는다면, 그건 주 고객층인 30~ 40대 주부들의 심리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것. 옷가게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꼭 새겨두어야 할 창업의 조건이다. 어떤 분위기를 만들까_ 옷을 많이 입어 봐도 부담이 없어~ 한쪽벽면의 갤러리 조명 아래 수채화 몇 점이 걸려있고, 그 밑으론 귀여운 소파와 낮은 테이블이 놓여있다. 바람갤러리의 ‘차와 그림’의 공간이다. 상희진 대표가 직접 그렸다는 수채화를 감상하며 옷이 아닌 또 다른 이야기꽃을 피우고, 따뜻한 차 한 잔 마셔가며 주부의 일상을 나눈다. “계산대는 별도로 마련하지 않았어요. 언제든지 편안히 앉아있다 가는 사랑방, 수다방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가게 위치의 특성상 기존 옷가게와의 차별화가 필요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옷과 차와 그림이 있는 가게.’ 테마가 있는, 즉 향기 있는 가게 만들기가 옷가게 창업의 또 다른 키포인트다. 바람갤러리에선 누구나 패션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챙겨둘만 하다. ‘옷을 많이 입어봐야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을 수 있다.’ 입어보는 게 귀찮아, 눈치가 보여 망설이는 주부들에게 그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지론이다. 실제로 옷걸이에 걸린 옷을 그대로 대보고 구입하려는 고객도 있을 정도라고. 그러면 상 대표는 고객이 옷을 많이 입어보면 볼수록 자신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꼭 일러둔다. “그게 결국 판매의 노하우가 돼요. 고객의 체형에 따라 다른 옷의 느낌들을 보면서 다음번엔 고객에게 맞는 옷을 골라줄 수 있거든요.” 판매자 본인의 경험이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모든 옷들을 하나하나 걸쳐보고, 피팅감을 온몸으로 느껴보는 것도 중요하다.어떤 옷을 구비할까_ 상의에 비중, 바지는 시즌별 3~4가지 품목으로 가디건은 보세 옷가게의 경쟁력 있는 상품이다. 브랜드제품 대비 가격은 저렴하고 퀄리티가 있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계절엔 스판바지에 긴 니트류를 걸치는 센스가 충분히 빛을 발한다. 고객에게 권유해주기도 좋다. 하지만, 바지는 판매하기 까다로운 상품 중의 하나. 이것만큼은 정말 귀찮아서, 아니면 적나라한(?) 하체의 실상이 드러나는 게 두려워 입어보기를 꺼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체에 비해 하체가 굵은 체형이라 누구보다도 주부의 고충을 잘 아는 상 대표는 바지만큼은 핏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사이즈별로 바지의 핏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권유하면 고객의 기분을 만족시킬 수 있다. 시즌에 어울리는 3~4가지 품목을 디스플레이 해놓는다. 바지는 보통 2~4사이즈 정도, 스웨터나 가디건 등은 프리사이즈, 재킷이나 코트는 2~3사이즈 정도로 나오는데, 색상별 사이즈를 다 구비해두는 건 재고의 부담이 뒤따른다. 색상에 따라 각각 다른 사이즈만 갖춰도 충분히 색감이나 사이즈를 파악할 수 있다. 그 이후에 고객주문에 맞는 색상, 사이즈의 옷을 가져다놓으면 된다. 목폴라 등 이너웨어의 경우는 좀 다르다. 가장 많이 활용 가능한 아이템인 만큼 색상별로 다양하게, 가격이 조금 되더라도 좋은 소재의 제품을 갖춰놓는다. 동대문시장에서의 물건구입은 일주일에 한번 꼴로 되도록 월요일 밤에 한다. 한 주간의 신상이 나오는 첫날이기 때문이다. 어떤 그림을 그려나갈까_ 자기계발, 주인의 편안함이 묻어나는 곳 모던하고 심플한 화이트 톤의 가게 분위기에 상 대표의 패션철학까지 더해진 바람갤러리는 고객들 사이에 친절하고, 맞춤형 코디제안이 탁월한 옷가게로 자리 잡았다. 의상디자이너로 활동했었다는 그의 경력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물론 나름의 센스는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그것뿐이에요. 창업의 ‘창’자도 모르는 상황에서 저 혼자 발품 팔며, 고민하며 무에서 유를 창조했으니까요.” 그는 인터넷을 적극 활용했다. 목공부터 페인트, 조명업체, 집기류 등 일일이 가격비교를 해가며 자신이 원하는 분위기와 조건을 갖춘 곳을 찾았다. 그는 “전에 있던 가게가 백반집인 데다가 마루 형태로 되어있는 구조여서 그걸 철거하는데 예상치 못한 비용이 추가됐다”며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 건물 연식, 가게의 구조를 살펴보는 것도 인테리어 비용을 적게 들이는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간판비용도 최소화했다. 일반적인 간판가격보다 천막 형태의 고정 어닝 간판이 3분의 1정도로 저렴하다. 오히려 이 간판이 바람갤러리를 멋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오픈하는 게 전부가 아니에요. 물건구입비를 포함, 6개월 정도의 유지비용까지 감안한 비용까지 계산에 넣어야 가게가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거든요.” 무리한 대출로 시작하면 조급함 때문에 파는 것에 연연하게 되고, 그 마음은 고객에게 그대로 전달이 된다. 환불이나 AS가 얼마나 잘 이뤄지고 있는가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일부러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시간을 내는 것도 필요하다. 그가 배우는 수채화·유화가 가게의 또 다른 표현이 되고, 고객과의 얘깃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작은 옷가게의 승부수는 이게 아니겠냐고 그가 말한다. “온라인쇼핑몰이요? 없어요~. 30~40대 주부들은 인터넷 주문에 익숙하지 않거든요. 바람갤러리는 직접 입어보고 수다도 떨어가며 사람 사는 맛을 즐기는 공간이고 싶어요.” 적극적으로 삶을 즐기며 그 에너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 상희진 씨는 맞춤형 옷가게 CEO였다. 문의 바람갤러리 031-269-5531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바람갤러리 창업일지 D-100 옷가게 콘셉트, 내부 디자인, 규모, 위치 등 정하기 D-90 가게 물색, 틈나는대로 주변상권, 시간대별 유동인구 파악D-60 인터넷이나 관련서적 참고해 콘셉트에 맞는 업체 찾기, 견적, 공사 D-30 밤시장 다니며 콘셉트에 맞는 도매가게 4~5군데 선정, 트렌드 익히기D-10 집기류 선정, 사업자 등록 등 업무처리D-day~현재 자기계발, 패션잡지나 추구하는 스타일의 브랜드별 코디착장룩 참조해 감각 2010-11-17
- 거가대교 마라톤대회 5일로 변경 거가대교 개통기념 마라톤대회 개최 날짜가 당초 12월 12일에서 5일로 변경됐다. 이에따라 대회 신청자들의 참가 취소와 환불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거제시와 마라톤주관사측은 "거가대교 개통일이 11일로 결정되면서 마라톤대회일이 5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대회주관사인 전국마라톤협회(전마협)는 공지문을 통해 날짜변경에 대해 사과하고 17일까지 취소신청을 받은 후 25일까지 순차적으로 전액환불한다고 밝혔다. 다만 기념품을 받은분들은 2만원이 공제된다.한편 전마협은 관련기관과 협의없이 1.6km에 달하는 사장교 구간을 달릴 수 있다고 홍보했으나 참가자들의 안전 등의 문제로 교각달리기는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거제에서 단풍이 멋진 ‘북병산’ 우리동네 백배 즐기기 갈수록 매서워지는 찬바람은 가을 더러 어서 가라고 재촉하는 듯하다. 짧은 가을을 만끽할 시간도 없이 겹겹이 껴입은 옷을 잡고 사람들은 떠나는 계절을 붙잡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떠나가는 가을이 아쉬워 거제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답다는 북병산으로 향한다. 숲이 있는 곳에는 분명 색색의 단풍을 볼 수 있다. 심원사 입구에서부터 단풍의 풍요로운 색감과 낙엽이 흩뿌려져서 늦가을의 분위기를 한층 고취시킨다. 바스락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 숲내음, 상쾌한 바람소리에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오가는 이가 드물어 조용하다. 울긋불긋 화려하게 어우러져 있는 단풍잎을 바라보며,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걸으니 가을을 한가득 마음에 품고 있는 듯하다. 조금은 가파른 듯 하지만 중간 중간 나무계단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르기 좋은 등산코스다. 정상까지 465m로 심원사에서 출발하면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북병산 정상에서 풍경 정상에서의 조망은 아주 뛰어나다. 동남쪽 바로 아래로 구조라와 망치의 아름다운 해안이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화로 연출되며, 북동쪽으로는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지능선과 지세포만의 절경이 이어지고 그 뒤로 옥포만의 풍경과 국사봉과 와야봉이 보인다. 또한 북서 방향으로 구천저수지와 선자산에서 통신대봉, 계룡산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이 바로 눈앞에서 이어지며 고현만의 거제조선소와 주변의 풍경이 아름답게 연출된다. 선자산 뒤로는 통영의 벽방산과 한려수도의 절경이 선명하게 조망되어진다. 북남쪽으로는 노자산에서 가라산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며, 통영 앞 바다의 섬들이 주옥같이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내려오는 길, 좀 더러워지면 어떠랴 아이들과 낙엽미끄럼 타고, 나뒹굴며 신나면 그만인 것을, 자연에서 놀잇감을 찾고 뛰어노는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은 산행의 또다른 묘미가 아닐까한다. 단풍 산행길은 망치고개에서 달뜬 바위 옆을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길과 삼거리 반송재 앞산으로 올라 365봉을 거쳐 다리골재와 북병산 삼거리를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있고, 다리골에서 심원사를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길 등이 있다. 가을 낙엽이 다 지기 전에 가족과 연인과 함께 가을의 마지막 추억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지. 최은정 리포터 cejangel@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열(정). 공(감). Rock - Let''s go CRAZY! 2011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수험생들과 록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열(정). 공(감). Rock’이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마련된다. 대한민국 록밴드의 자존심 ‘노브레인’, 2008년 EBS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차지한 후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해 온 ‘국카스텐’, 영화‘고고70’출연을 비롯해 국내외 축제 및 라디오방송 등으로 꾸준히 활동 중인 ‘문샤이너스’등이 젊은이들과 함께 록을 즐기러 나섰다. 오프닝무대는 안산 소재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밴드가 장식할 예정이다. 화려하면서도 탄탄한 공연팀들이 펼치는 록콘서트(Rock Concert)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 공감하고 해방감을 맘껏 누려보자. 27일(오후3시·7시), 일반2만원/학생1만원/수험생5000원. 문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031- 481-400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우리들의 진짜 꿈이란 무엇인가? 어느 때부터인가 우리의 꿈은 자신이 실현하고 싶은 이상이 아니었다. 남들의 시선 속에 실현가능성이 적거나 없는 헛된 기대나 생각을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고 있었다. 과천시민회관이 마련한 어른들을 위한 인형극 ‘몽(夢)’은 진정한 꿈이란 그런 내 모습이 아니라 거울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나’여야 함을 말해 준다. 하루 동안 꿈(몽) 같은 환상을 겪으며 자신의 꿈(몽)을 깨닫는 역무원인 사내의 얘기를 통해 진정한 꿈에 다가가게 하고 있다. 오늘을 내몰리듯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작은 쉼표 같은 질문을 던져주는 공연이 될 것이다. 19일(오후4시/7시), 20일(오후3시/6시). 전석1만원문의 과천시민회관 02-509-770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