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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과바다 자연 그대로를 만끽할 수 있는 저도‘비치로드’ 마산 구산면 저도 연육교로 연결된 용두산 자락 해변으로 걷는 비치로드 산책로가 만들어졌다. ‘비치로드’는 마산9경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마창대교 연계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저도 비치로드 가는 길은 마창대교를 지나자마자 구복심리 연육교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가면된다. 얼기설기 철골 구조만으로 만들어진 빨간 다리 연육교를 지나 하포마을 반대편 바다까지 가면된다. 연육교 모양이 2차 세계대전 당시 태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 ''콰이강의 다리'' 속의 다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애칭으로 마산구복 ''콰이강의 다리''라고도 불린다. 차량통행이 금지되어 사진촬영과 젊은 연인들이 약속의 명소가 되었다. 손을 잡고 다리를 끝까지 걸으며 사랑이 이루어진다 한다. 다리 곳곳에 사랑의 자물쇠를 걸어 두기도 하며 다리 위에서 바라본 풍경은 멋진 남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그 사이로 점점이 떠있는 섬들과 낮은 산들은 더욱 멋스럽다. ‘비치로드’는 섬을 일주해 하포마을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오게 돼 있다. 해변 암벽 등에는 목재 테크 2곳과 남해안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1.2전망대, 사각정자, 바다 체험장 3곳 등이 있다. 제3바다 체험장에서 연결되는 최종 코스다. 전망대에서 원전, 거제도, 고성이 한눈에 보이며 좁다란 소나무 숲길 따라 걷다보며 파도소리가 들린다. 사각정자 까지 오르는 길은 오르막이며 코스 분기점 여기에서 합류점으로 가면 1코스 끝이다. 제1.2.3 바다 체험장으로 가면 완주코스다. 바다 체험장을 내려가면 바닷가에서 조개도 줍고 3바다체험장 바다 끝 지점 정상으로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 합류점으로 출발해 2코스 완주다. 하산 길은 중간 단거리 코스가 나온다. 2코스에서 사각정자 까지 가파른 오름길 바다벼랑으로 되어있어 각별한 주의를 하여야한다. 이 지점을 제외하면 대부분 경사가 완만하고 걷기 어려움이 없다. 비치로드 이정표를 잘 보고 개인의 체력에 따라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용두산 정상에는 조망이 저도연륙교방향으로만 보인다. 제1코스(연륙교 건너 하포마을 끝가지 가면 비치로드 들머리가 있음)가 조망이 가장 좋은 코스이며 해안 따라 걷기 좋은 웰빙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좀 더 걷고 싶은 경우는 제2코스인 용두산 정상까지도 멀지않고 소나무 숲길로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훌륭한 산행코스가 된다. 남해안의 쪽빛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비치로드 1코스(단거리코스)를 이용하려면 하포마을까지 더 들어가야 한다.(비치로드 들머리 주차장까지 차량진입 가능)정상에서 온 길로 내려와서 계속산길로 진행하다보면 코스분기점 이정표가 나타난다. 여기서 정상으로 가는 길면 용두산 정상이 보인다. 산책코스비치로드 제1코스(단거리)하포마을주차장-제1전망대-제2전망대-사각정자-코스분기점-코스합류점-하포길 (4.3km 1시간7분)비치로드 제2코스(완주)하포마을주차장-제1전망대-제2전망대-사각정자-제1바다체험장-제2바다체험장-제3바다체험장-코스합류점-하포길 (6.17km 1시간50분) 주변관광지 구복 예술 촌 위치: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275-21번지 / 055)221-8797 이용시간 10시~일몰시까지 (월요일 휴관)서예, 서각가인 석강 윤환수촌장이 폐교된 구복분교를 수리, 개조하여 휴게실과 황토펜션, 야외무대를 신축하여 기획전 및 공연행사와 각종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열린 예술 공간이다. 전시: 11~4월까지 윤환수 작품전, 소장품 전시서예. 현대서예. 서예 구복 예술촌에서 석강선생의 개인지도 (매주 토, 일)황토펜션: 홈스테이, 문화예술체험(민박)대여함.각종천연염색,낚시체험,수상포트타기,가훈쓰기 체험가능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5
- 특별한 머핀 도전! ‘찹쌀머핀’ 머핀은 넣는 재료에 따라 그 종류가 무궁무진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찹쌀머핀은 칼로리 걱정 없이 건강식으로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100% 국산 찹쌀가루를 이용해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찹쌀머핀은 오븐에 구워 떡처럼 쫄깃쫄깃하면서도 바삭바삭해 그 맛이 일품입니다. 가벼운 여행을 떠나기 전 미리 구워 준비해 가면 훌륭한 간식거리가 됩니다. 달지 않고 식감이 떡과 비슷해 어르신들께 선물용으로도 그만입니다.수능을 맞는 자녀가 있다면 특별하면서도 맛있는 찹쌀머핀을 선물해 보세요. 찹쌀 머핀은 만들기도 정말 쉽답니다. ● 재료 방앗간에서 직접 빻은 찹쌀가루 200그램, 설탕 65그램, 소금 4그램, 우유 140그램, 달걀 1개, 녹인 버터 20그램, 팥고물 약간, 호두분태 약간 , 올리브유 적당량 ● 만드는 법1. 볼에 찹쌀가루, 설탕, 소금을 넣고 고루 섞어주세요. 2. 우유와 달걀을 위 볼에 넣고 손 거품기로 잘 섞어주세요. 3. 녹인 버터를 넣고 섞어만 주세요. 반죽 완성입니다. 4. 머핀 틀에 올리브유를 붓으로 적당량 바른 후 반죽의 일부를 부어주세요. 5. 머핀 틀에 부운 반죽 위에 팥고물을 넣고 그 위에 반죽을 다시 부어주세요. 붕어빵 만드는 방식처럼 하면 됩니다. 6. 마지막으로 호두를 올려 장식합니다. 7. 170도 오븐에 25~30분가량 구워냅니다. 8. 다 식힌 찹쌀 머핀은 쫄깃쫄깃! 아주 맛있습니다. 문의 : 010-3404-2806글·사진 로뎀나무 천경민 대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1
- 원주시 ‘라온 합창단’, 강원 장애인 하나되기 합창경연대회‘대상’수상 새로운 경험을 통한 성취감 부여 및 자신감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친목과 화합을 바탕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2010년 제8회 강원 장애인 하나되기 합창경연대회’에서 원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라온 합창단’(지휘·백성경)이 대상을 수상하였다.11월 4일 홍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강원도 내 시·군별 16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금년에 대상을 수상한 라온 합창단은 12월 경 개최되는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1
- 13초의 의미 (2) 지난호에 이어서 교통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난다. 그래서 그 순간을 목격한 목격자들의 말도 서로 달라진다.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였다는 증인이 좌회전 신호에서 차가 6~7대 정도 지나갔다고 증언했는데 당시의 좌회전 신호가 13초였고, 황색신호가 3초였다면 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사실을 말한 것이 된다. 교통사고의 경우에는 서로 자신이 신호를 지켰고 상대방이 신호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중립적인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신호위반 여부를 가리게 된다. 목격자가 없는 경우에는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한 조사를 하기도 한다. 아주머니의 신호위반 사건에서도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했는데 맞은편에서 오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거짓 반응이 나왔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고 당시 좌회전 신호에 직진을 하다가 사고를 냈는지, 좌회전 신호에 직진한 것을 지금 속이고 있는지의 질문에 대하여 ‘아니오’ 라고 답변을 하였으나 검사 결과 모든 반응이 거짓 반응을 보였다. 또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자신이 진행한 차로가 3차로로서 3차로에는 차량이 한 대도 없었다고 하였다가 나중에는 3차로로 시내버스가 진행하고 있었다고 말을 바꾸었고, 신호 대기 선에서 일단 정지를 한 적이 없었다고 하다가 재조사 시에 정차하였다가 출발하였다고 진술을 번복하기도 하였다. 교차로를 지날 때마다 좌회전 신호를 받고 진행하는 차량이 13초 동안 몇 대나 지나가는지 여부에 따라 증인들의 허위 증언이 확연히 나타났다. 특히 오토바이 운전자 편을 든 목격자는 스스로 목격자라고 하면서 수사기관에 출석한 점도 석연치 않았다. 결국 오토바이 운전자와 화물차 운전자 2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위 사건은 결국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이 선고되었다. 검찰에서 항소를 포기하여 확정되었다. 아주머니 부부는 그 동안 아무도 자신들의 말을 믿어주지 않아 가슴이 답답했다고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 아주머니가 처음부터 끝까지 좌회전 신호에서 3~4번째 자신이 좌회전하였다고 말했지만 나는 다른 목격자들이 모두 아주머니가 신호를 위반했다고 하니 아주머니가 거짓말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 적이 있다. 아주머니는 신호체계를 보지도 않았고 당시 도로 상황을 기억하지 못했지만 한결같이 좌회전 신호에서 앞에 3대 차량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것이 13초의 의미였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이재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1
- 아쉬운 연말, 공연선물로 행복 예약하세요 어느덧 1년의 뒷자락에 와 있는 지금, 지나온 한해를 뒤돌아볼 시기다. 이맘때면 평소에 자주 볼 수 없었던 친구와 지인들과 함께하는 송년모임은 빼놓을 수 없는 행사다. 몇 년 전부터는 송년모임에 공연 관람 등 이벤트를 더해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이들이 적지 않다. 특히, 늦가을과 연말은 화려한 공연이 이어지는 공연 성수기라 선택의 폭 또한 넓다. 올 연말에는 이미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인기작들이 줄줄이 앙코르 공연될 예정이다. 우리 지역 대형 공연장을 중심으로 계획된 연말공연과 자치구에서 마련한 공연정보를 모았다. 관람수요가 많은 시기인 만큼 좋은 공연을 보기 위한 사전 예매는 필수다. 가슴 설레는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인기공연 샤롯데씨어터에서는 11월30일부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는 이 작품은 ‘조지킬(조승우+지킬)’로 명성을 떨쳤던 조승우가 제대 후 첫 출연하는 복귀작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과 반응이 뜨겁다. 연말 패키지 티켓을 판매하고 있으며, 수요일 오후 3시 공연은 전 좌석 20% 할인된다. 성남아트센터에서는 옥주현이 출현하는 뮤지컬 <아이다>가 12월14일부터 공연된다. 이 작품은 노예로 잡혀온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공주, 그리고 이들 두 여인에게 사랑받는 라다메스 장군의 이야기다. 엘튼 존이 작곡한 음악과 현대적인 감각이 살아 있는 조명, 의상, 무대의 아름다운 조화로 사랑받아온 작품이기도 하다. 코엑스아티움에서는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가 연말무대를 장식한다. 동명 흥행 영화를 뮤지컬화한 이 작품은 앨 우즈가 하버드생 애인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뒤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기 위해 하버드에 입성, 그 속에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았다.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는 <라디오스타>가 공연된다. 한물간 락 가수 최곤과 그의 재기를 꿈꾸는 순수한 매니저 박민수, 이 두 남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말공연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올해도 어김없이 12월 22일부터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100여명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신비하고 환상적인 무대가 압권이다. 회당 100세트 한정으로 가족패키지를 20% 할인 예매할 수 있다. 코믹공연을 찾는다면 코엑스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웃음의 대학>과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12월 2010-11-15
- 직장인을 위한 Family Day로 최고 30%까지 할인 받자! 베니건스 창원점에서는 Family Day를 지정해 창원 지역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베니건스 창원점은 주 1회 Family Day를 통해 레스토랑을 찾는 직장인 단체와 임직원 Family고객에게 30% D.C Family 한정 메뉴 등 추가 혜택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매주 평일 중 1일(공휴일 제외)을 Family Day로 정해 해당 요일에 레스토랑을 찾아 사원증 또는 기타 사원 확인 지정 카드(이하 사원증)를 제시할 경우 30% D.C된 가격의 Family 한정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이때 타 쿠폰 및 제휴 할인 중복 사용은 안된다. 단, 한정 외 메뉴는 외부 제휴 할인만 가능해 마이멤버십, 베니건스 포인트, Family 추가 할인, VIP 할인 등 베니건스 자체 할인은 안된다. 요일별 Family Day는 수요일은 효성그룹, 현대모비스, 목요일은 STX그룹, 삼성테크윈. 금요일은 L.G전자, 두산그룹, S&T그룹, 포스코 특수강으로 정해져 있다. Family Day과 더불어 무한 생맥주 Festival이 함께한다. 행사 기간 내 요일에 상관없이 사원증을 제시하고 생맥주(4,300원)를 주문하면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이 때 무한 생맥주를 제외한 메뉴 이외 타 쿠폰 중복 사용은 안 된다. 하나 더, Family Day를 제외한 주중이나 주말에 상관없이 사원증을 제시하면 Family 할인 10% 또는 추가 5%(추가 할인의 경우 최대 25%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역시 쿠폰 중복 사용은 안 된다. 마지막으로 부서 간식 지원 이벤트가 있다. 6인 이상 부서 회식을 3회 하게 될 경우 베니건스 간식을 회사로 직접 배달해준다. 이 때는 반드시 베니건스 corporate 멤버십 카드를 통해 방문 횟수를 적립해야 한다. 카드는 매장에서 발급한다. 문의 : 261-5700윤영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5
- 내 생일에 난 이렇게 한다 삼성동에 사는 주부 이 씨(37세)는 지난 11월 2일 자신의 생일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생일이면 당연하게 생각했던 생일 꽃이며 생일 선물 등을 받아본지가 언제였나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결혼 9년 만에 꽃과 선물이 오가는 화려한 생일 파티는 사라지고 저녁 한 끼 외식으로 때우기 십상인 자신의 생일을 생각하니 잠을 잘 수 가 없었단다. 게다가 올해는 4살인 둘째 아이가 초저녁부터 일찍 밤잠을 자는 바람에 그나마 외식조차도 물 건너가고 말았는데, 배달 온 족발 한 상 펼쳐놓고 ‘이게 내 생일상이구나’ 생각하니 목이 메더라는 것이다. 아이와 남편 생일에는 갈비찜이며 잡채며 최고로 준비하지만 정작 자신의 생일엔 직접 미역국 끓이기도 민망한 우리 주부들. 내년 생일엔 스스로를 위해 이런 이벤트를 준비해 보면 어떨까? ?특별한 날, 샤넬 풀 메이크업으로 기분 전환압구정동에 사는 주부 김 씨(38세)는 매년 자신의 생일에 백화점 샤넬 매장에 들러 풀 메이크업을 받는다고 한다. 5년 전 생일, 스킨 하나 사러 백화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풀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았는데 그 때 그 기분을 잊을 수 없어 그 후로 매년 해오고 있는 셀프 이벤트라고 한다. 대부분의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는 대략 10만 원 정도의 화장품을 구매할 경우 스킨부터 풀코스로 메이크업 서비스를 해주는데 생일 전에 미리 제품을 구입해서 예약제로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고 4만 원 정도의 아이섀도만 구입해도 아이라인 정리와 아이섀도, 하이라이터 등의 수정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필요한 화장품도 사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메이크업을 해볼 수 있어 기분전환으로는 최고라고 말하는 김 씨는 “내 생일에 이 정도 호사는 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몇 백만 원 하는 진짜 샤넬 백은 아니지만 샤넬 마크 찍힌 검정 쇼핑백도 샤넬 백이니 난 매년 날 위해 샤넬 백을 선물하는 건가?” 라고 반문하기도 했다.특히 풀 메이크업을 할 경우 사용한 색조 제품을 보기 쉽게 메이크업 시트에 그려 주기도 하는데 이 시트를 들고 셀프 카메라로 사진 한 장 찍어 매년 블로그에 올리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한다. 혼자 떠나는 사진 여행북적대는 생일 파티 대신 카메라 둘러매고 혼자 사진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가을이 생일인 권 씨(38세)는 매년 자신의 생일 즈음에 사진 동아리를 하던 대학시절을 떠올리며 혼자 사진 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유치원생 딸아이 하나인 덕분에 비교적 시간이 여유로운 권 씨는 유치원의 애프터 수업이 있는 날을 잘 활용하면 5시까지 여유로운 일일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했다. 3년 전부터 시작된 권 씨의 사진 여행지는 남이섬이다. 2008년에 처음으로 직접 차를 몰고 남이섬으로 출사를 나갔단다.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바로 출발하면 11시면 도착하는데 주중이라 관광객도 적은데다 10월 말 가을 정취는 그야말로 하늘이 자신에게 주는 선물처럼 느껴질 정도라고 했다. 올해엔 기차로 다시 남이섬을 찾았는데 새로 리모델링한 청량리역도 구경할 겸 유명한 가평역도 즐길 겸해서 선택한 기차 여행 역시 10점 만점에 10점이었다고. 특히 남이섬의 가을을 좋아하는 권 씨는 “버버리 입고 오래된 구형 로모 카메라 들고 여기저기 사진을 찍다보면 내가 진짜 사진작가가 된 것 같다는 착각이 들기도 해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매년 생일에 찍은 사진을 모아 사진전이라고 할까 봐요”라며 웃어보였다. 서점에서 나만을 위한 책 사기이 씨(40세)는 매년 자신의 생일에 대형 서점에 들러 책을 고른다. 초등 5학년과 3학년 자녀를 둔 이 씨는 서점에 들를 때마다 아이들 교재를 사다보면 시간에 쫓겨 정작 자신이 관심 있는 책 근처에는 가보지도 못하는 것이 늘 불만이었다. 몇 년 전 생일에 우연히 서점에 들렀다가 평소에 좋아하던 작가의 신간을 들고 온 그 날, 밤을 새우며 책을 읽었던 그 기억이 좋아 매년 서점을 찾게 되었다고 했다. 이 씨는 “예전엔 나도 생일 때마다 친구들을 초대해서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하며 생일파티를 했어요. 근데 나이가 들다보니 내 생일이라고 축하해 달라고 먼저 말하기도 우스운 것 같고 매번 그 밥에 그 나물인 것 같아 재미가 없더라구요. 작년 생일엔 핸드폰도 꺼놓고 아이들 돌아올 때까지 읽고 싶었던 책을 읽었는데 온전히 날 위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뿌듯했어요”라며 앞으로도 매년 자신의 생일엔 책을 읽고 싶다고 했다. 잡지 1년 정기 구독 신청생일이면 여성 잡지를 1년씩 정기 구독을 신청하는 주부도 있다. 3월생인 주부 최 씨는 신혼 첫 해 생일에 남편에게 모 여성지 1년 구독권을 선물 받았는데 그 후로 9년 동안 줄곧 갱신해오고 있다고 한다. 평소 인테리어와 요리에 관심이 많은 최 씨는 매 월말 배송되는 잡지 한권을 받을 때마다 새롭게 생일 선물을 받는 기분이라고 했다. 여성지의 1년 정기 구독료는 9만 3천 원 정도인데 때에 따라 30, 40만 원 하는 아동 전집이나 10만 원 이상의 청소기 등을 사은품으로 주는 프로모션도 있다면서 친구들에게도 적극 추천한단다.배우고 싶었던 악기 수강 신청송 씨(38세)는 지난 8월 생일을 기념하여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바이올린을 배우기로 결심하고 동사무소 문화센터에 수강 신청을 했다고 한다. 아이들을 키우느라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자신의 삶은 없어진 것 같고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는 것이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 무조건 수강 신청부터 해놓았다고 한다. 평범한 회사원 남편이 가져다주는 월급으로 아이들 둘을 키우다 보면 매번 자신의 것은 뒷전이었는데 이번 생일을 기점으로 바꾸기로 결심했다고. “한 달에 5만원 밖에 안하는 데 왜 그동안 못했나 싶어요. 마트 한번 덜 가면되는데 말이죠” 송 씨는 아직은 ‘반짝반짝 작은 별’ 수준이지만 강의가 있는 화요일이면 늘 설레고 즐겁다고 했다. 나를 위한 꽃 배달압구정동에 사는 주부 황 씨(43세)는 자기 생일에 스스로 꽃 배달 신청을 한다. 결혼 전부터 꽃을 좋아해 연애시절엔 남편이 가끔씩 꽃 한 다발씩 잘도 안겼었는데 결혼 후 언제부터인지 꽃 선물은 종적을 감추었다고 한다. 40세 생일에 이렇게 살진 말아야지 싶은 생각에 핸드폰에 꽃 배달 서비스 전화번호를 저장해 놓고 매년 생일이면 5만 원짜리 꽃다발을 자신에게 선물하고 있다고 했다. 작년 생일엔 식탁 위에 올려진 꽃을 보고 남편이 좀 미안해하는 눈치더니 올해 생일엔 남편에게 목걸이 선물까지 받았다며 흐뭇해했다. 일 년 동안 수고한 나에게 주는 셀프 선물 48세 삼성동 주부 김 씨는 생일이 12월인 탓에 생일 때마다 한 해 정리를 하게 된다고 했다. 한 달 한 달 다이어리를 넘기다 보면 무슨 학부모 모임과 학원 설명회가 그리 많은지 매달 가족의 생일 행사와 굵직굵직한 집안 대소사까지 참 바쁘게도 살았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재작년 부터인가? 올 한해도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 누구의 딸, 누구의 며느리로 잘 살았구나 싶은 생각에 일 년 동안 2010-11-15
- 다섯 개의 테마로 이뤄진 화려하고 아름다운 축제 2010 서울 세계등축제가 지난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청계천 광장 및 주변에서 그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였다. 등축제 이튿날, 다소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청계천 광장에 해가지기 시작하자 카메라를 손에 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다.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한 가족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사랑이 이뤄지기를 기원하는 연인들, 화려한 등축제 현장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셔터를 눌러대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뒤섞여 청계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후 5시가 되자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등에 하나 둘씩 불이 켜지면서 여기저기에서 감탄사가 이어졌다. 매년 연말연시에 선보였던 루미나리에와 달리 등축제는 밤 11시가 되면 소등된다. 청계천을 가로지르는 다섯 개의 다리 주변에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펼쳐지고 있는 이 축제에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들여온 형형색색의 등이 선보여 깊어가는 가을밤에 아름다움을 더했다. 다섯 개의 테마로 이뤄진 화려한 등축제 서울 등축제는 청계광장에서부터 시작되어 모전교, 광통교, 광교, 장통교, 삼일교까지 다섯 개의 다리에 각각의 이야기를 담은 다섯 개의 테마로 이뤄지고 있었다. 특히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인 모전교 아래에서는 ‘서울의 빛’을 주제로 희망의 문, 서울을 상징하는 해치등, 십장생등, G20 성공기원등이 불을 밝혔다. 첫 번째 테마는 세계의 전령들이 소망 불씨의 수호자로 서울에 모여들어 한 목소리로 노래하니 서울이 온 세상 소망의 불씨를 품는다는 축원이 담겨있다.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광통교 주변에는 일본, 중국, 뉴질랜드, 대만 등 해외에서 들어온 해외초청등과 세계문화유산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두 번째 테마 ‘지구촌의 빛’은 ‘모두 함께 축하하자. 서울에 지구촌 소망이 모여드니 미래는 지구촌 한 가족의 평화와 안녕이 가득하다. 지구촌 지혜 담긴 유물들을 모아 함께 나눌 소망을 위한 지혜의 빛을 밝힌다’라는 인류의 안녕과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외에도 광교 일대에는 지자체와 기업에서 참여한 ‘한국의 빛’이 이어지고 장통교 일대에는 등이 많고 빛이 밝을수록 자손이 잘 될 거라는 선조들의 소망이 담긴 한국일상생활등, 전래동화등 같은 추억의 등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삼일교 일대에서는 빛으로 미래를 그려보자는 ‘미래의 빛’을 주제로 캐릭터등, 동물등, 열기구등, 신진작가 LED등이 장관을 연출했다.유등띄우기를 비롯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다양해2010 서울 세계등축제는 화려한 볼거리만큼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해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는 좋은 시간이 될듯했다.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광교부터 장통교 구간에서 진행되는 ‘유등 띄우기’ 행사는 지름20cm의 유등을 만들어 청계천 위에 띄운다. 참가비가 있으며 1,000원이다. 다양한 동물등의 기본 골조에 한지를 붙여 등작품을 완성하는 시민 참여등 제작 프로그램과 광교 갤러리 내 대형 나무 구조물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소형등을 장식하여 나무등을 완성하는 소망 빛의 숲만들기 체험행사가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광교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청계광장에 설치된 종합홍보센터(오전11시부터 오후6시 사이)와 광교아래 체험장(오후2시부터 8시 사이)에서 소망등 만들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참여방법은 청계광장 내 종합홍보센터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 우측 하단에 있는 소망등 제작 참여에 신청하면 된다. 이렇게 직접 만들어 소원을 적은 소망등은 청계광장에서 광통교 구간 내에 난간을 따라 전시되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4
- 11월 2주 - 문화 소식 # 클래식, 콘서트&clubs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내한공연, 발레<백조의 호수>일시: 11월 12일~13일, 12일 19:30, 13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VIP석 25만원/R석 20만원/S석 15만원/A석 10만원/B석 5만원/C석 3만원&clubs앙상블 브와믹스와 함께하는 청소년 음악회일시: 11월 16일, 19:3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티켓: 전석 2만원&clubs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일시: 11월 18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6만원/S석 4만원/A석 2만원&clubs뮤지컬 <빨래> 일시: 11월 18일~21일, 18~19일 20:00, 20일 15:00/19:00, 21일 15: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3만5000원/S석 3만원/A석 2만원&clubs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일시: 11월 20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VIP석 15만원/R석 13만원/S석 10만원/A석 8만원/B석 6만원&clubs이은미 20주년 콘서트 ‘소리 위를 걷다 2’일시: 11월 20일 16:00/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티켓: VIP석 9만9000원/R석 8만8000원/S석 7만7000원/A석 6만6000원/B석 5만5000원/휠체어석 7만7000원&clubs클래식과 영화음악 여행- 아람누리 2010 청소년음악회 2일시: 11월 24일, 11: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1만5000원&clubs아침음악나들이5-소리꾼 김용우의 아침 소리 일시: 11월 25일, 11: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전석 1만5000원&clubs신중현 콘서트일시: 11월 27일, 19: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VIP석 8만8000원/R석 7만7000원/S석 6만6000원/A석 5만5000원&clubs20th Anniversary The 신승훈 Show -고양 일시: 11월 27일~28일, 27일 19:30, 28일 17: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VIP석 ·11만원/R석 9만9000원/S석 8만8000원/A석 7만7000원/B석 6만6000원(매수제한 1인 10매) &clubs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일시: 12월 3일~12일, 3·7·9·일 20:00, 4·5·11·12일 14:00/17:00, 8·10일 17:00/20:00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3만원&clubs브로드웨이 42번가 일시: 12월 3일~12일, 3·8·9·10일 20:00, 4·11일 15:00/19:00, 5·12일 15:00(월, 화 공연 없음)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금·토·일 공연 VIP석 8만원/R석 7만원/S석 5만원/A석 3만원/B석 2만원, 수·목 공연 VIP석 7만원/R석 6만원/S석 4만원/A석 2만5000원/B석 1만5000원 &clubs2010 피아노의 시인 리차드클레이더만 내한공연일시: 12월 4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티켓: VIP석 12만원/R석 10만원/S석 8만원/A석 6만원/B석 4만원# 전시&clubs2010 아람미술관 해외교류특별전 - 남녀의 미래일시: 12월 12일까지, 화 수 목 일요일 10:00~18:00, 금 토요일 10:00~20:00(월요일 휴관)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티켓: 일반 3000원/19세 미만 2000원/65세 이상, 만 2세 이하 무료 &clubs제2회 고양문화재단 신진작가공모 수상전 - 공감(共感)일시: 11월 11일~12월 12일, 10:00~20:00(금, 토요일)/10:00~18:00(화, 수, 목, 일요일)/월요일 휴관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1,2전시실관람료: 무료&clubsWearables by 5 Australia Artists일시: 11월 14일까지장소: 헤이리 리앤박갤러리 &clubs김정호 개인전 일시: 11월 19일까지장소: 헤이리 갤러리 이레&clubs임희승 초대 개인전 (도예)일시: 11월 21일까지장소: 헤이리 권스샵 &clubs제8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 일시: 11월 11일~14일장소: KINTEX 2홀 &clubs2010 서울국제포장전일시: 11월 16일~19일장소: KINTEX 4,5홀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3
- 헤이리 갤러리 이레 〈김정호 개인전〉 인간과 자연, 그 위대한 소통 헤이리 ‘갤러리 이레’에서 11월 19일까지 〈김정호 개인전〉이 열린다. 김정호가 그려내는 그림 속에는 인간의 형상을 한 자연이 있다. 마치 인간인 듯 한 자연의 형상은 모습뿐만이 아니라 정서적으로까지 인간스럽다. 사랑을 하고 꿈꾸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풍류를 즐기기도 한다. 예로부터 땅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을 향해 두 팔 벌려 서있는 나무는 인간과 자연을 연결 시켜주는 신령한 존재였다. 그 나무가 뿌리를 자르고 가지를 잘라내고 작가로 하여금 새 생명을 부여 받아 통나무 인간… 숲의 요정으로 다시 태어났다. 자신의 안식처를 벗어나 자연과 자연 인간과 자연을 넘나들면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유대관계를 맺어 영혼이 있는 나무로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것과 교감하며 살아가고 있다. 인간이 만들어낸 네트워크는 엄청난 속도와 풍요로움을 자랑하지만 그 이면은 엄청남 자연적 파괴력과 환경위기를 가져다 준다. 현대 사회의 풍요로움에 젖어 자연에 순응하지 않고 인간 중심적 행동을 하는 인간을 향해 그림이 주는 메시지는 간단하고 명료하다. 우선 인간의 미래이고 인간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인한 자연파괴에 대한 문제이다. 그리고 교감이다. 본래 인간은 자연과 소통하여 더불어 살아왔고 살아가야 한다. 바로 자연의 소중함이다. 작가가 그린 세상의 통나무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평화롭고 서정적이나 생명력 넘치는 모습이다. 정신적 소통으로 이루어진 자연을 꿈꾸는 작가는 소통을 통한 평화와 질서의 온화한 세상의 힘을 보라고 하고 있다. 껍데기인 몸은 억압이기도 하다. 정신세계가 옮겨가고 자유로운 소통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할 것이다. (갤러리 이레 큐레이터 민성진) 관람시간은 주중 오전 10시~오후 6시/주말 오전 10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 전시문의 031-941-4115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