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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갤러리 〈한글 일일달력展〉 각 계절의 소리와 모습, 한글로 담다 광화문 광장 지하에 위치한 세종이야기 기획전시실 ‘한글갤러리’에서는 2011년 새해를 맞아 각 계절의 소리와 모습을 한글로 담은 ‘일일달력전’을 2월 27일까지 연다. 관람객들에게 과학적 소리 언어 문자인 ‘한글’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일상 속에 의미 없이 지나칠 수 있는 하루하루의 가치를 찾아 새로운 한해에 대한 계획을 세워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달력 디자인에 참여한 작가는 ‘한국 캘리그라피의 개척자’ ‘붓을 잡은 연기자’로 잘 알려져 있는 이상현 작가, 이끌림 대표 이승환 외 150여명. ‘따끈따끈’ ‘으슬으슬’ ‘몽글몽글’ ‘푸릇푸릇’ ‘쑥쑥’ ‘나풀나풀’ ‘쨍쨍’ ‘이글이글’ ‘가득’ ‘귀뚤귀뚤’ ‘썰렁썰렁’ ‘꽁꽁’ 등 다양한 의태어와 의성어를 사용하여 365일 풍성한 계절의 소리와 모습을 담은 달력전을 통해 과학적 소리언어 한글의 멋을 느껴보자. ‘세종대왕님께 보내는 소원트리’ ‘한글덕담 이벤트’ 등 체험 프로그램 진행이번 전시에는 ‘세종대왕님께 보내는 소원 트리’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1년의 소원을 적은 엽서를 모아 다함께 ‘소원 트리’를 완성하는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과 연인, 외국인들에게 새로운 한해를 다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전시기간 중에는 일력을 디자인한 캘리그라퍼 이상현 작가 외 다수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한글로 덕담’을 써주는 이벤트가 4회(1월 16일, 1월 30일, 구정 연휴인 2월 3일~4일 오후 2시 30분~4시)진행된다. 한글갤러리 오픈시간은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30분(오후 10시 입장마감). 관람료는 무료. 문의 02-399-1153~4(세종문화회관 교육전시팀)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1
-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친구여 그동안 모임을 지속해 왔던 열 명의 친구들과 하루코스 겨울나들이를 계획하다가 최종적으로 부산을 택했다. 마침 미국에서 오랜 만에 나온 친구가 아직도 KTX를 타보지 못했다고 해 초고속 기차도 태워주고 겨울바다도 볼 겸해서다. 우리 일행은 아침 8시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2시간 40분 만에 부산역에 도착했다. 여고시절 부산으로 수학여행을 갔을 때가 생각난다. 학창시절 최고의 이벤트였던 수학여행, 그 당시 유일하게 사복이 허용되던 학교행사여서 우리는 그 날을 위해 옷을 새로 맞추는 등 들뜬 시간을 보냈었다. 한껏 멋을 부리고 선생님들을 골탕 먹일 은밀한 계획도 세우면서 하루 종일 달려 목적지에 도착했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고작 2시간 40분 만에 부산에 당도하다니……. 특히, 미국에서 5년 만에 온 친구는 모국의 눈부신 발전상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여유로운 겨울바다, 해운대 부산역에 내린 우리 일행은 3대의 택시에 나눠 타고 광안대교를 통해 바다를 가로질러 해운대에 도착했다. 해운대는 동백섬, 오륙도, 청사포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올림픽공원, 요트 경기장, 온천 등이 어우러져 입체적인 관광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곳. 부산국제전시장(BEXCO)과 특급호텔인 센텀호텔 신축을 계기로 연중 각종 국내외 주요 행사가 개최되고 있으며, 부산 아쿠아리움이 개관하면서 쇼핑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눈앞에 펼쳐진 바다를 보더니 친구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모래를 밟으며 사진도 찍고 수학여행 때 묵었던 국제호텔의 흔적을 찾기 위해 두리번거렸다. 이미 관광지로 변모한 그곳에는 예전의 어떤 모습도 남아있지 않았지만 지금 이 순간이 먼 훗날의 또 다른 추억으로 새겨질 것을 믿으며 한참 동안 바다를 바라보았다. 우리는 미리 예약해 놓은 어느 호텔 뷔페에서 조금은 사치스러운 점심을 먹었다. 무엇보다도 생선회와 초밥이 싱싱하고 종류도 다양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양의 음식을 섭렵했다.동백꽃이 흐드러진 동백섬점심을 먹고 난 후 해운대 백사장 가에 있는 조선비치호텔을 바라보며 산책로를 걸었다. 한 친구가 “저 호텔로 신혼여행을 왔었는데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네”하며 반가워했다. 바다에는 유람선이 유유히 떠있었다. 해운대 끝자락 미포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면 해운대와 광안리, 오륙도를 차례로 둘러볼 수 있다고 한다. 걷다보니 바다를 보고 있는 황옥공주 인어상을 만나고 출렁이는 출렁다리도 건너게 된다. 나무 데크로 잘 정돈해 놓은 길을 따라가니 동백꽃이 피어있는 동백섬에 다다랐다. 바다내음과 꽃향기가 코끝을 자극해 상쾌함이 더했다. 동백섬은 예로부터 겨울철에 동백이 지천으로 피어 꽃방석을 연출하고, 바다와 구름, 달과 산이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던 곳이다. 지금의 섬 주위에는 해송이 울창하고, 섬의 정상에는 최치원 선생의 동상과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APEC 2차 정상회의장인 ‘누리마루 APEC 하우스’많은 예산을 투입해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동백섬의 동백공원과 함께 푸른 바다와 소나무 숲 사이에 위치한 APEC 2차 정상회의장인 ‘누리마루 APEC 하우스’가 위용을 뽐내고 있다. 그 안으로 들어서니 원탁형 책상에 세계 정상들이 앉았던 자리가 그대로 보존돼 있었다. 누리마루는 순우리말로, 세상을 뜻하는 ‘누리’와 정상꼭대기를 뜻하는 ‘마루’의 합성어이다. APEC 하우스에서는 2005년 11월, 아시아 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모여 APEC 회의와 오찬을 가졌으며, 이는 한국전통 건축인 정자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동시에 지붕의 형태는 동백섬의 능선을 상징화한 것이라고 한다.부산의 맨해튼, 센텀시티 부산의 맨해튼이라 불리는 센텀시티를 둘러보았다. 얼마 전 화재로 화제가 되었던 황금색 주상복합 아파트를 비롯하여 현대식 초고층 아파트촌으로 변모한 센텀시티는 한국에서 초고층 아파트가 가장 많이 몰려있는 곳이라고 한다. 한국에도 이런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주변풍광이 생소했다. 주요상업시설로는 부산국제전시장(BEXCO),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센텀호텔 등이 위치해있으며 부산영상센터와 현대백화점은 금명간 완공 예정이다.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는 신세계백화점에 들어서니 높은 천장에 매달려 있는 초대형 샹들리에가 눈에 들어왔다. 그날따라 세일기간이어서 백화점 안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워낙 넓고 규모가 커 답답하거나 혼잡하진 않았다. 바다를 보며 저녁 먹을 만한 곳을 찾다가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달려갔다. 광안리 해수욕장은 해운대 해수욕장의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질 좋은 모래사장이 융단처럼 깔려있어 젊은이들은 물론 연인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는 부산의 명소이다. 막 어둠이 드리워질 즈음에 그곳에 도착하니 독특한 인테리어의 카페와 레스토랑, 유명 패션상가들이 눈에 띈다. 또 한쪽으로는 수많은 횟집들이 즐비해 있었다.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경광안리 해변을 따라 걷다가 우리는 유럽풍 인테리어로 꾸며놓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걸음을 멈췄다. 창가에 자리하고 앉으니 바다와 함께 거대한 광안대교가 한 눈에 들어온다. 레스토랑의 주인장 이 모(남,46)씨는 “해운대에 비해 한산했던 광안리 해변도로가 카페와 주점 등으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었다”면서 광안대교의 야경을 보려는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고 설명했다. 조금 있으니 말로만 듣던 광안대교에 불이 켜졌다. 이 다리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49호 광장과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구간을 연결하는 다리로, 시간대별, 요일별, 계절별로 구분해 10만 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상을 낼 수 있는 경관 조명시설을 갖추었다. 국내 최초의 2층 해상 교량으로, 현수교 역시 국내 최대 규모이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불꽃놀이를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조명을 바라보며 졸업 후 연락이 되지 않는 몇몇 친구들의 안부를 주고받았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우리 일행은 저녁 8시 KTX에 몸을 실었다. 몸은 천근만근 피곤했지만 우리들의 수다는 기차 안에서도 그칠 줄 모르고 한참동안 이어졌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fon 2011-01-31
- 뛰어난 가창력의 명품 콘서트 ‘SOUL FEVER'' 지난해 12월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 8개 지역 투어 콘서트를 펼치고 있는 국가대표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명품 콘서트 ‘SOUL FEVER’가 드디어 종착역인 서울에 도착한다. 가는 곳마다 탁월한 음악성과 가창력으로 진가를 발휘해 겨울 추위를 녹일 만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은 2월 12일과 13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개월간의 투어 공연을 마무리하게 된다. 언제나 방송출연 한번 없음에도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1위를 휩쓰는 국내 유일의 뮤지션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이번 투어 콘서트는 3년 만의 정규 3집 앨범 발매를 기념해 펼쳐지고 있다. 투어의 타이틀 ‘SOUL FEVER’는 나얼의 군복무 등으로 오랜 공백 후에 나온 싱글 앨범임에도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보내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각오이자 다짐으로 풀이된다. 방송출연을 멀리해 앨범이나 콘서트를 통해서만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은 그룹의 리더인 가성의 마술사 정엽, 고음을 부드럽게 소화해내는 최고의 R&B 가수 나얼, 부드러운 목소리의 소유자 영준, 재즈계에서 인정받는 막내 성훈 등 네 남성 보컬이 각기 다른 음색으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끌어낸다. 국내 최고 뮤지션이 펼치는 최고의 라이브 공연 ‘SOUL FEVER''. 정엽, 나얼, 영준, 성훈, 이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질 서울 무대를 기대해 본다. 문의 02)6377-1250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1
- 부천 ‘렛츠 드럼’ 마음을 두드리는 따뜻한 사람들 두구두두두~~~! 부천역 근처 지하 연습실에서 경쾌한 드럼 소리가 들린다. 부천 ‘렛츠드럼’ 동호회원들의 연주 소리다. 스틱으로 고무패드를 두드리는 초보자와 칸막이 안에서 연습하는 좀, 된, 사람들의 연주로 지하실 수은주가 한 칸 한 칸 올라가고 있다. 3학년 초등학생부터 60대 노인들의 대화가 통한다는 이곳. 듣기만 해도 가슴이 시원해지는 신나는 드럼 연주의 현장 속으로 들어 가보자. 초등학생부터 60대 노인까지 2009년 오픈한 ‘렛츠 드럼’ 부천 동호회는 드럼 마스터 윤혜민 씨가 운영하며 50명 회원을 두고 있다. 부천 클럽에서 드럼을 가르치고 배우는 현장은 언제나 뜨겁다. 모든 회원이 할수록 빠져드는 드럼의 묘한 마력에 집중, 또 집중하기 때문이다.윤혜민씨의 설명이다. “렛츠 드럼의 뜻은 말 그대로 ‘드럼을 치자!’ 예요. 드럼이 원래 혼자서 고독하게 연습하는 악기잖아요. 하지만 사람과 드럼을 좋아하는 회원들이 모여 연습하면 에너지가 모여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어요.” 현재 부천클럽은 초등학생부터 가정주부, 프로 드러머, 전공생, 군악대 출신 등 드럼을 좋아하는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있다. 윤씨는 “회원들은 음악을 들으며 연습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상부상조한다”며 “회원들이 늘어나면 지역사회 봉사도 다시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간 이들은 송내역 투나 무대 오픈기념 연주회와 부천, 신촌클럽 연합 연주회, 부천역사 연주회, 소풍 터미널 연주회, 26회 복사골예술제 프린지 무대 연주회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 문화예술 증진에 한 몫을 해왔다. 나이 잊고 도전 Go~ 그간 렛츠드럼을 다녀간 회원 수는 몇 백 명에 이른다. 온라인 카페 (http://cafe.daum.net/letsdrum) 회원도 1만 명을 넘어섰다. 2005년 신촌, 잠실, 노원클럽 오픈에 이어 부천도 문을 열면서 전국 단위의 클럽으로 확장됐다. 윤 씨를 비롯한 두 명의 마스터들이 함께 하며 지역별 클럽을 공유하고 있다. “드럼이 대중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 했어요. 연습하는 만큼 실력이 늘고 그에 따라 연주곡에 대한 욕심도 생기지요. 드럼은 정직한 악기, 매력적인 악기, 종교 같은 악기예요.” 회원들은 드럼으로만 연주한다. 흔한 밴드를 섞지 않은 단독연주다. 또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인생을 함께 즐기는 것도 특징이다. 일상을 확, 풀어버리기 때문에 회원들의 인생은 풍부해진다. 동호회 5년 차 박년수(53) 씨는 “특이한 것을 해보려고 왔다. 쉽지 않은 악기지만 나이를 잊고 도전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어머니 이정기 씨와 함께 배우는 장준혁(소사초6) 군은 “친구들에게 말하면 놀랍다고 한다. 연습실과 집에서 음악을 들으며 박자 맞춰보는 게 정말 재미있다”고 전했다. 렛츠드럼은 오는 4월 정기연주회를 열 예정이다. 올해는 부천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더욱 많이 참여해 렛츠드럼을 알릴 예정이다. 문의 010-4785-0215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미니인터뷰- 렛츠드럼 운영자 윤혜민 “드럼은 인성이 묻어나오는 인간적인 악기예요.” 윤혜민(38)씨는 드라마 ‘인어공주’ 주인공 장서희의 드럼 연주에 반해 드럼을 시작했다. 피아노와 기타는 연주해 봤는데 드럼만 안 쳐봐서, 도 그 동기다. “음악적 감각이 없다 해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하면 누구나 잘 할 수 있어요. 노력한 만큼 배신하지 않는 악기니까요.” 다 같이 재미있게 연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윤 씨는 기초부터 가르쳤던 회원이 멋지게 연주할 때 큰 보람을 느끼는 한편 앞으로도 행복한 부천, 행복한 렛츠드럼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Tip 렛츠드럼 동호회 활동 한 달 10만원의 동호회비와 드럼스틱만 있으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2시부터 10시,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에 언제든지 연습할 수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일일연습이 필요한 사람은 하루 1만5000원의 회비가 필요하다. 잠실과 노원, 신촌, 부천 등의 동호회원들은 클럽 네 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권을 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0
- 대전시향, 2월 14일 밸런타인 콘서트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밸런타인 데이’인 다음달 14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다섯 가지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로 콘서트를 연다. 류명우 대전시향 부지휘자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조윤조·최자영·김은미, 테너 김지호·장민제 등이 무대에 올라 푸치니의 ‘나비부인’과 ‘토스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등 유명 오페라에 등장하는 사랑의 아리아를 들려줄 예정이다. 시향은 또 공연 예매객을 상대로 다음달 10일까지 이메일(dpo@hanmail.net)을 통해 연인끼리의 특별한 사연을 공모한 뒤 당선자 1명에게 공연 당일 무대에서 연인에게 프러포즈할 기회를 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향은 다음달 11일 우송예술회관에서 ‘동부지역 주민을 위한 2011 신년음악회’를 연다. 클래식 공연 감상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동구와 중구, 대덕구 주민들을 위한 이번 공연에서는 류명우 시향 부지휘자의 지휘로 베르디와 푸치니, 바그너 등 거장들이 남긴 오페라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밸런타인 콘서트 티켓 5000~3만원 동부 신년음악회 전석 1000원. 문의 ☎042-610-22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9
- 눈밭을 뚫고 아줌마가 간다~~ 스키장 바로 옆 이글루 놀이터에서 즐겁게 노는 아이들 매년 겨울 한번씩 스키장에 가고 있다. 그러나 실력이 늘린 역부족. 나이가 들면서 이 스포츠를 포기해야 하나 고민도 되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스키장에 간 이상 스키를 신게 된다. 나이 40이 다 되어도 보드는 못 탈망정 타던 스키를 포기할 수 없다.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할 뿐. 그러나 균형감각이 약해지는 이 이상한 느낌은 뭘까? 나이도 몸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아줌마 정신이다!! 그러나 일 년에 달랑 한번 타니 실력이 늘기는 어렵다. A자를 그리는 초급 단계를 살짝 벗어났지만 다시 스키를 신으면 완전 초급자가 된 허망한 기분. 일단 중급자용 리프트에 혼자 오른다. 넘어져도 아무도 모르게···. 간이 배밖에 나왔다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이래야 실력도 늘고 스릴도 있다.정상에서 첫발이 가장 두렵다. 누가 민 것도 아닌데 쓱 밀려 내려간다. 최대한 자세를 낮추어야 한다. 사느냐 죽느냐···. 그러나 아~ 바람을 가르는 속도감. 역시 이 맛이다. 아슬아슬하긴 하지만 조금씩 속도를 조절하며 눈밭을 내려간다. 속도를 줄일 수만 있으면 겁날 건 없다. 자신감이 붙는 순간 다시 속도를 낸다. 눈가루가 날아와 얼굴에 부딪치는 맛이 최고이다.왕초보도 1:1 강습 한번이면 겨울 스포츠의 꽃은 역시 스키다. 이제 부산도 40분 거리에 에덴밸리스키장이 있어 대중적인 스포츠가 되고 있다. 양산IC에서 어곡터널을 지나 바로 에덴밸리로 진입할 수 있다. 가까워서 당일치기도 가뿐하다.주말에는 어느 스키장이나 붐빈다. 그래서 초보나 아이들이 타기에 더 망설여진다. 그렇다면 차라리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 운행되는 야간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특히 일요일 야간은 한적하다. 대낮같이 밝고 사람도 적당히 있어 덜 위험하다. 왕초보라면 2시간 정도 강습을 한번 받는 것이 좋다. 아이들도 1:1 강습을 한번 하면 금방 기본은 탈 수 있다. 에덴밸리스키장의 코스는 초급자가 이용하는 베이직, 메인이 있고 중급자용 쥬피터, 새턴, 우라누스, 상급자용 머큐리, 비너스가 있다. 보통 초보자들은 베이직에서 타는데 경사가 완만하고 중간 중간 경사의 차이가 있어 초보자들에게 딱 좋다. 야간의 눈바람이 싫다면 중급자용 우라누스를 추천한다. 경사가 거의 일정하고 지형상 바람이 많이 불지 않기 때문이다.이글루 속에서 기념사진 찰칵올해는 에덴밸리가 더 좋아졌다. 유료 눈썰매장도 있지만 스키장 한 쪽에 미니 눈썰매장이 있어 자기 눈썰매를 가지고 가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대형 이글루와 여러 가지 눈조각을 만들어 놓아 어린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논다. 이글루 속으로 들어가는 맛이 색다르다. 순간 고요한 느낌에 포근하다. 안쪽에서 지붕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 눈산에 올라갈 수 있다. 다시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는 맛이 그만이다. 눈으로 만든 놀이터에서 기념사진도 찰칵.스키를 탄 이후부터 겨울이 싫지 않다. 겨울이어야 즐길 수 있는 스키. 아이들에게 스키를 가르치자. 부모가 타기 힘들다면 아이들에게 무조건 스키를 신기면 된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빨리 즐긴다. 이 겨울이 다 가기 전에 야간 스키에 도전해 하얀 눈밭에서 추억 하나 콕 찍어보자.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m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부산경남경마공원 - 오문식 조교사 200승 달성 기념행사 오문식 조교사 200승 달성 기념행사 오문식 조교사가 지난 1월 16일 경주마 ‘경북궁’ 우승으로 통산 200승의 영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 이래, 6번째 200승 달성 기록해 지난 23일 200승 달성 시상식과 함께 소정의 상금과 기념패를 전달했다. 오문식 조교사는 지난 2004년 데뷔하여 2024전, 1위 200승, 2위 239승을 기록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다시 걷고, 다시 날게 하는 길~ 늘 힘겹고 고단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모은 ‘연탄길’이 창작 뮤지컬로 탄생한다. 원작을 통해 소개된 에피소드 120여 개 중, 독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던 4개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했다. 특히 각 에피소드들의 연결고리 역할로‘해설자’를 등장시켜 극적 재미와 유기적인 극의 구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어느 한 배우에게 초점이 맞춰지기보다 모든 출연자가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다양한 모습의 배역을 소화하면서 깊이 있고 순발력이 돋보이는 연기를 펼친다. 둘이 와서 탕짜면 한 그릇만 시키는 어린 손님들이 짜증나는 중국집 주인과 비록 지금은 배달부로 일하지만 끊임없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며 애매한 청춘을 고민하는 종구(Ep.1 풍금소리-이웃사랑 이야기), 매번 사업에 실패해 술에 취해 살아가는 아빠와 그런 무능력한 아빠가 싫은 사춘기 소년(Ep.2 새벽이 올 때까지-가족사랑 이야기), 남편을 잃고 30여년을 한결같이 Y대학의 청소부로 일한 엄마와 Y대학에서 공부를 마치고 교수가 돼 자신이 일하는 대학에서 청소부 일을 하는 엄마가 부끄러운 딸(Ep.3 반딧불이-모녀사랑 이야기), 월급이 밀려 친구를 찾아왔지만 돈 빌려달라는 소리가 차마 나오지 않는 세 아이의 아빠(Ep.4 겨울에 핀 꽃-우정 이야기)등. 이 에피소드 속의 인물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 졌기 때문에 손만 뻗으면 닿을 듯이 생생하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우리 이웃들이며,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기에 시린 가슴을 따뜻하게 채워줄 깊은 감동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일시 2월19일~20일 (토 오후3시·7시 / 일 오후5시)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공연요금 R석3만원/S석2만원(아트플러스회원20%할인) 공연문의 경기도문화의전당 031-230-3440~2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
- 다시 일하고픈 주부, 내일배움카드(일명:계좌제카드) 챙겨라 서미영씨(39.영통구 영통동)는 지난 가을, 수강료 비싸기로 유명한 한식조리기능사 과정을 부담없이 수강했다.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2차 실기시험 발표를 앞둔 상태. 한식조리기능사 과정 후 관내 초등학교 급식실에 취업했으니 일거양득이었다. 서미영씨의 취업을 도와 준 것은 다름아닌 내일배움카드제. 내일배움카드제란 구직자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에서 200만원 한도까지 취업훈련 수강료를 지원해주는 취업·창업 장려제도다. 결혼 후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은 서미영씨처럼 내일배움카드제를 잘 활용하면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다. 알아두면 도움되는 내일배움카드, 꼼꼼히 살펴보았다.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STEP1.자격확인:소득 없어야 자격요건 돼 카드를 신청하기 앞서, 자격이 되는가부터 확인해야 한다. 내일배움카드는 실직 혹은 무직 상태(고용보험 미가입조건)의 구직자가 대상이다. 대학생(휴학생 포함),사업자 등록 신고자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자격이 된다면 HRD-NET(직업능력개발훈련 정보망www.hrd.go.kr)에 접속한 다음 자신에게 맞는 훈련분야를 찾아야 한다. 홈페이지 초기화면에서 검색해 보면 여러 훈련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분야를 선택했다면 HRD-NET에서 훈련안내 동영상을 시청해야 한다. 동영상을 시청해야 상담이 가능한데, 고용센터에 방문해서 시청하려면 번거롭기도 하고 대기 시간도 오래 걸린다. 동영상시청 확인증,신분증,본인명의의 통장(신한.우리.제일은행,우체국 중 택1)을 갖춘 후 관할고용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으면 된다. 수원동탄태안 지역은 동수원사거리에 있는 수원고용센터(수원시 인계동 939)로 가야 한다. STEP2.구직등록 및 훈련상담:확고한 취업의지 밝혀야 센터 2층에서 대기표를 뽑아 순서가 되면 구직 등록과 신청을 하게 된다.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취업에 대한 의지다. 왜 취업을 하고자 하는가, 교육 후 취업기간까지 얼마 정도 생각하는가 등 질문에 대해 성심껏 답변해야 한다. 면접에 통과되어 개인훈련계획서를 작성해야 카드를 발부받을 수 있으니 면접이 중요 관문인 셈이다. 관련 직종에 대한 사전 조사 및 의지를 충분히 갖추고 가는 것이 필수조건.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직종은 한식조리와 양식조리,제과·제빵,이·미용 등의 분야인데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면접도 까다로워졌다는 후문이다. 경영회계관리,쇼핑몰창업에서부터 병원에서 환자를 상담해주는 병원코디네이터,굴삭기,불도져,도배등의 이색직종도 눈에 띈다. STEP3.카드 수령 후 교육: 교육받기 전 훈련기관 방문하면 우선 순위 면접 통과 후 일주일 내에 카드가 발송된다. 카드를 받고 나면 HRD-NET을 수시로 검색하는 것이 좋다. 막상 교육을 받으려 해도 신청 마감이 비일비재하기 때문. 교육기관을 알아보고 직접 방문해서 수강 예약을 해 두면 원하는 날짜에 수강 신청하기 좋다. 수강신청이 완료되면 수강료의 20%에 해당하는 자부담 금액(이·미용,음식업 분야는 40%)을 본인계좌에 입금해두어야 한다. 자부담액을 둔 것은 교육의 성실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지원금액인 200만원은 계좌로 입금되지 않고 수강료 결제시에 자동 차감된다. 출석일수에 따라 교통비와 식비도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자. STEP4.교육 후 취업:훈련기관과 지속적 유대로 취업성공 카드 수령 후 3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사용이 중지되므로 카드를 받고 나면 서둘러 교육을 받는 게 좋다. 희망하는 교육기관이 있다면, 수강해본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발품을 팔아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나면 필기시험, 실기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교육기관 및 고용센터 등을 통해 취업을 하거나 창업이 가능하다. 교육기관 이수 후에도 꾸준히 사후 관리를 해 주는 교육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여러 모로 유리하다. 도움말 수원고용센터 직업능력개발과 송은아(231~7827) 참고자료 HRD-NET(직업능력개발훈련 정보망)www.hrd.go.kr <내일배움카드 Q&A> 1.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도 신청할 수 있나? 최근에는 아르바이트 비용도 세무 신고를 한다. 추후에 밝혀질 시에 배액 징수될 수 있다.교육을 받고 싶다면 훈련 기간 중에는 아르바이트를 중지해야 한다. 2.아르바이트 하면서도 취업훈련 받는 방법은 없나?해당 사업장에서 6개월 이상 근무했다는 확인자료를 제출해 <근로자 카드>라는 제도를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기간제 근로자 교육을 받을 수 있고 1년에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3.실업급여 대상자도 카드 발부 가능한가? 실업자, 구직자 대상이므로 실업급여를 받더라도 신청가능하다. 4.발급 후 3개월 미사용으로 중지됐다. 어떻게 다시 사용하나? 고용센터 방문 혹은 전화로 사유를 밝히고 실업상태 확인되면 재사용 가능하다. <내일배움카드 교육기관<한선생 직업전문학교>>자격증 합격률로 유명해졌죠! 같은 직종이라도 교육기관에 따라 교육내용의 질과 내용에 차이가 있다. 한선생 직업전문학교(장안구 신풍동 4번지)는 취업률이 높고 사후관리까지 월등하다. 컴퓨터,한식조리,양식조리,제과·제빵,케잌데코 등이 주요 커리큘럼인데, 교육생 평균 자격증 70%이상(산업인력공단 공식 통계)의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실시한 한식조리과정(10기)에서는 ‘필기시험 100%합격’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교육 수료 후에도 6개월 이상 취업 관리를 해 주기도 한다. 나순흠 학교장(사진)은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여성 취업은 필수적”이라며 “가장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위해 교육생들에게 월 1~2회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
- 코믹극 ‘보잉보잉1탄 - 연애버전’ 연극 예매율 부동의 1위를 자랑하는 코믹극 ‘보잉보잉1탄’(연출 손남목)이 1월 29일, 30일 이틀 간 백운아트홀에서 공연된다.코믹극의 대가 마르꼬까블레띠의 원작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번안한 ‘보잉보잉’은 8년째 흥행대기록을 수립하며 관객들에게 빅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이쪽저쪽 힐끔거리며 제대로 된 사랑을 못하고 있는 이에게 어울리는 연극 ‘보잉보잉’은 사랑을 저울질하는 이에게 따끔한 충고와 함께 진실한 사랑은 하나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 작품은 바람둥이 성기의 이야기를 다룬다. 세 명의 스튜어디스와 사랑에 빠진 성기, 어느 날 성기의 이 세 여인이 한 집에서 맞닥뜨리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진다. 성기와 그의 친구 순성은 세 여인을 만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갖은 애를 쓴다. 100분간 이어지는 숨 가쁜 상황 덕분에 배우들은 땀에 흠뻑 젖어 무대를 뛰어다니고 관객들은 웃느라 지쳐 공연을 보고 나오며 한겨울에도 땀을 닦아낼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보잉보잉’의 매력에 빠져보자.일시 : 1월 29일(토) 오후 4시, 7시 / 1월 30일(일) 오후 2시, 5시장소 : 백운아트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