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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적 감각 살린 한복으로 새롭게~ 명절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바로 ‘한복’이다. 대한민국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방법 또한 전통의상인 ‘한복’이다. 하지만 한복이 생활화 되지 못하고 기념일이나 명절에만 찾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보니 바르게 입는 법이나 한복에 대한 상식이 없어 큰 맘 먹고 마련하고도 보관을 잘 못하거나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한복’이 전통방식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과 디자인으로 한번 쯤 입어보고 싶은 옷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통한복을 디자인하는 이봉한복 김선호 원장, 천생연분 김현서 원장을 만나 한복이야기를 나눴다. 한복도 유행이 있다? 최신 한복 스타일은~▶어린이 : 천생연분 김현서 원장은 “아동복은 전통의 미를 살리면서도 현대 감각을 살린 디자인이 인기다. 예전에는 형식에 맞춰 입어야 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불편해 잘 안 입으려고 했지만 현대는 드레스 풍으로 편리하게 디자인 돼 있어 한번쯤 입어보고 싶은 옷이 됐다”고 한다. 특히 치마는 화려하고 폭이 넓어졌으며 댕기도 머리끈 묶듯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소품으로 그만이다. 남자어린이는 머리에 복건을 하거나 복주머니 등으로 꾸민다.대부분 명절을 앞두고 한복 이벤트 기간을 운영하므로 이 기간에 구입하면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새신부 : 새신부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색동저고리의 몸판은 옅은 파스텔 톤 색상을 선호한다. 과거에는 진하고 어두운 색동 색을 주로 사용했는데 요즘은 파스텔 톤의 색상으로 은은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과거에는 일반 깃을 사용했지만 요즘은 깃의 형태에 제약을 받지 않고 디자인 한다. 색동저고리에 얹힌 깃은 ‘당코깃’이라고 하여 깃머리는 둥글고 깃 코 부분이 뾰족하게 올라가서 깃 몸판으로 곡선을 이루어지게 만들어 한결 부드러움을 살린다. 이봉 김선호 원장은 “배래는 과거 둥근배래(일명 붕어배래)를 탈피했다. 새롭게 현대적으로 직선배래로 만든다. 직선배래는 젊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것으로서 한복을 입어도 날씬해 보이고 세련되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고 한다. 현대적 감각을 살린 신부의 고름은 기존의 긴 고름에서 신부에게 어울리도록 가볍고 귀여운 느낌을 가지도록 짧게 디자인 된 것이 유행이다. 김선호 원장은 “동정 또한 좁은 동정(1~1.5cm)보다 2.5cm의 넓은 동정을 사용하는 것이 세련되고 멋스러운 준다”고 한다. ▶젊은층 : 노랑 저고리는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최신 유행 색상과 스타일이다. 노랑 저고리는 기존의 삼회장저고리를 변형한 것으로서 끝동을 길게 하고 기존의 삼각형 곁마기를 변형하여 살짝 귀여운 멋을 가지도록 넣었다. 곁마기를 달아서 어깨선을 몸판 쪽으로 넣어 절개함으로서 한복을 입으면 어깨가 넓어 보이던 단점을 개선 한 것이다. 입으면 어깨가 좁아 보이고 더욱 날씬해 보인다. 끝동과 곁마기는 같은 색상으로 하고 고름 또한 다른 색상을 넣어 3가지의 색상을 넣었다. 3가지 색상 또한 색상의 대비 효과를 최대한 활용한 색상으로서 산뜻하고 눈에 띄는 멋을 가진다. 이외 남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전통방식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살린 한복이 디자인 돼 있다. ▶중년 여성 : 김선호 원장은 “어른들은 너무 튀지 않는 색상을 선택으로 하되 옅은 파스텔 톤은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많은 수가 들어가도 어수선하고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요즘은 수를 포인트로 끝동과 섶에 큰 꽃수를 조금 주어 모던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주는 것이 인기다”라고 한다. 치마는 과거 항아리치마에서 날씬해보이도록 A라인으로 바뀌었다. 치마는 저고리에 맞추어 어울리는 색상으로 선택하는데 저고리와 비슷한 계열의 색상으로 치마를 고르면 밋밋한 느낌이 든다. 저고리와 대비되는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남자 한복 : 과거 무거운 색상을 사용했지만 요즘은 남자들도 가볍고 화사한 색상을 선호한다. 조금 진한 파랑 바지에 연한 저고리를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저고리는 꽃 핑크색 운단 명주를 이용해 포인트 주면 화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남자 한복은 색상을 이용해 가볍고 화사한 느낌을 주도록 하고 너무 번잡한 디자인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한복, 바르게 입기▶여자한복 입는 법 1. 속바지를 입고 그 위에 속치마를 입는다. 속치마를 입을 때 한복의 선을 살리기 위해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속치마를 최대한 조여서 입는 것이 좋으나 요즘은 브래지어를 하고 속치마를 편하게 입기도 한다. 2. 치마는 왼쪽이 여며지도록 입는다. 입었을 때 왼쪽이 트이도록 입는다. 입고 난 후 왼손으로 치맛자락을 당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여며지는 정도는 뒤 중심에서 양쪽으로 약 7~10cm정도 되게 한다. 3. 속적삼을 입고 버선을 신는다. 버선은 수눅이 중앙을 마주 보도록 기울어지게 신는다. 저고리는 고름 외에 저고리 속에 똑딱단추를 달아주기 때문에 먼저 단추를 채운다. 짧은 고름을 긴 고름 위에 올라오도록 한 뒤 그대로 돌린다. 돌려진 짧은 고름은 그대로 두고 긴 고름을 이용해 고름의 형태를 만든다. 짧은 고름을 이용해 긴 고름을 다시 한 번 돌려준 후 매무새를 정리한다. 어깨솔기가 뒤로 넘어가지 않게 약간 앞으로 숙이고 어깨선 옆쪽에서 대각선이 지도록 손으로 저고리를 다듬어 준다. ▶남자한복 입는 법1. 한복 바지도 양복바지처럼 지퍼를 달고 허리에 단추를 달아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별히 어려울 건 없다. 그렇지 않고 전통으로 만들어진 경우는 앞 중심에서 왼쪽으로 주름이 가도록 접어 허리둘레를 조절한다. 2. 저고리 고름 매는 순서는 여자와 똑같다. 현대 저고리는 고름 대신 매듭단추로 간단하게 하기도 한다. 3. 버선이나 양말을 신은 후 바지의 대님을 친다. (대님은 ‘맨다’라고 하지 않고 ‘친다’라는 말을 사용한다) 대님은 마루폭(다리 바깥쪽의 옷감)의 솔기를 발목 안쪽 복사뼈에 댄다. 발목을 싼 끝을 바깥쪽 복사뼈에 댄다. 대님을 대고 두 번 돌려서 안쪽 복사뼈에서 한번 묶는다. 나머지로 고를 만들어 묶는다. 바지 끝을 내려서 보기 좋게 정리한다. 4. 저고리 위에조끼를 입는다. 조끼 밑으로 저고리가 빠져서는 안 된다. 5. 조끼위에 마고자를 입는다. 저고리나 조끼가 마고자 밖으로 보여서는 안 된다. 천생연분 김현서 원장은 “한복을 입고 난 후 보관할 때는 어떤 자재인지 확인 후 세탁해야 한다. 실크인 경우는 얼룩이 졌을 때 바로 드라이 세탁해야 한다. 만약 특별한 얼룩이 없다면 가볍게 먼지를 턴 후 다려서 옷걸이에 걸어 건조시킨 후 보관하면 오래도록 입을 수 있다”라며 “명절이나 기념일에만 찾던 한복이 생활화 돼야 우리의 한복도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한다. 한복의 유래한복의 특징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삼국시대부터다. 고구려 고분벽화를 보면 지금의 한복 모습을 알 수 있다. 고구려, 백제, 신라의 옷은 서로 비슷했는데 남자는 바지, 저고리를 입고 여자는 바지와 치마, 저고리를 입었다. 저고리는 길이가 길어 띠로 허리를 묶고 그 위에 두루마기를 입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당나라의 영향으로 활옷, 원삼, 당의와 같은 예복을 입기 2011-01-27
- 여성 전용 핫요가 ‘빈스핫요가’ 단구동 롯데시네마 건너편에 강원 최초 원주 1호점인 ‘빈스핫요가(원장 정수연)’가 문을 열었다. 핫요가는 온도 38℃+습도 60%+신선한 O2의 고온다습한 인도 날씨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핫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요가다. 전국 47개의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1시간 수련에 60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다이어트와 노폐물 배출을 통한 피부 미용, 지방 연소를 통한 활성산소 억제로 노화 방지, 관절염과 디스크 예방에 효과가 좋다. 오픈 이벤트로 선착순 30명에게 요가복, 락커 무료 대여와 등록시 무료체험권을 증정한다.수강 문의 : 765-38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
- 감칠맛 도는 국물맛이‘딱이야!’ 추위를 너무 싫어하는 수완동에 신소현(가명 46)주부는 “추워도 너무 추워, 올 겨울처럼 추운 계절은 없는 것 같다. 이렇게 추운날에는 따뜻한 국물에 소주한잔 해줘야 속이 든든하다(웃음)”고 수완동에 국물이 끝내주는 맛있는 국밥집을 추천해주어 찾아갔다. 친절하고 깔끔하고 저렴한 삼박자를 고루 갖춘 ‘24시 국밥 신돈지 마을’. 이곳에서 찾는 국밥 인기는 남녀노소, 어린이, 학생들에게까지 인기메뉴로 급 상승세를 타고 있다.기본 반찬은 갓 버무려 내 놓은 배추김치, 깍두기, 청양고추, 양파, 새우젓갈 등 다른 집과는 별반 다를 것 없는 반찬들. 하지만 하나의 특별한 반찬이 눈에 뛴다. 다른집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몸에 좋은 부추김치가 이집에서는 상에 오른다. 알맞게 적당히 익은 부추김치는 아무리 비싸도 이집에서는 인기반찬으로 국밥과 함께 어우러져 먹을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가 큼직하게 왕돈가스로 준비되어 있다. 양이 많아 아이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술 마신 다음날 속 풀기 좋은 콩나물 국밥도 인기메뉴로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국밥은 이제 찬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에만 먹는 메뉴가 아니다. 여름에는 손님들이 더 많이 찾는 대표 음식이 되었다. 특히 이곳 ‘신돈지 마을’에서는 사계절 내내 입소문을 타고 단골이 끊이질 않고 찾아주고 있다.그 비결은 내 가정에서 내 가족이 먹는 음식처럼 요리경력 20여년의 노하우로 요리를 해 내고 있는 김복실 대표의 손맛에 비결이 있지 않을까.국밥의 육수는 사골을 푹 고아 국물을 진하게 우려내어 육수를 뽑아냈고, 모든 반찬들은 김 대표의 정갈한 손끝으로 하나하나 준비해 음식을 보약이라 생각하고 만들어 내니 맛있을 수 밖에 없지 않는가. 결국 손님들은 그 맛을 잊지 않고 찾아준다.국밥 국물의 특유한 잡 냄새하나 없이 국물이 구수하고 담백하며 콩나물이 들어간 국밥 한 그릇 하고나면 술 마신 다음날 속 풀이 하기에 아주 딱이다.그밖에도 맛있는 전골류와 볶음류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메뉴 머리국밥 5000원, 특암뽕국밥6000원, 콩나물국밥4500원, 어린이왕돈가스6000원, 막창구이(1인분)9000원위치 수완지구 롯데마트에서 신창지구 방향으로 제2순환도로 진입 전 우측 방향문의 062-959-33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
- 겨울방학 자녀를 위한 엄마표 간식 김치 치즈만두 재료 김치 50g, 피자치즈 1/2컵, 크림치즈 100g, 당근 30g, 시판 만두피 8장, 튀김기름 1과 1/2컵, 물 1/2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만들기 1 김치와 당근은 잘게 다진다. 2 ①에 크림치즈와 피자치즈,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3 만두피에 ②를 적당량 올리고 가장자리에 물을 바른다. 다른 만두피를 덮는다. 4 포크로 만두피 가장자리를 눌러 붙이고 180도로 예열한 기름에 노릇하게 튀긴다. 하나 더 기억하세요! 만두소는 편식하는 아이가 싫어하는 채소를 넣으면 쉽게 먹일 수 있다. 바삭해서 그냥 먹어도 좋지만, 칠리소스를 곁들이면 안주로도 손색이 없다.김치 채소빵재료 시판 발효빵 믹스 1봉지, 따뜻한 물 250ml, 참치 통조림 45g, 김치 80g, 양파 1/4개, 셀러리 1/4대, 소금·후춧가루 약간씩만들기 1 참치는 체에 밭쳐 기름을 빼고 소를 턴 김치, 양파, 셀러리는 잘게 다진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 골고루 섞는다. 2 시판 발효빵 믹스와 동봉된 이스트에 따뜻한 물을 붓고 반죽을 만든다. 30분간 비닐을 덮어 발효한다. 3 ②를 밀대를 이용해 넓게 밀고 반죽 끝부분에 ①을 골고루 놓고 김밥 말듯이 말아준다. 4 ③을 약 5㎝ 길이로 자른 뒤 머핀 컵에 담아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10분간 굽는다. 하나 더 기억하세요! 시판 발효빵 믹스는 호떡 믹스나 식빵 믹스를 이용한다. 제품에 따라 발효 과정을 생략하는 제품도 있으니 확인은 필수. 김치 외에 다진 당근, 옥수수 통조림, 단호박 등을 넣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
-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 난 보정속옷 꼼꼼 분석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보면 ‘스칼렛 오하라’가 유모에게 코르셋을 힘껏 조이라고 압박하는 장면이 나온다. 예쁜 몸매에 대한 욕망은 시공을 초월하는 법. 그런 이유 때문에 오래전부터 몸매 보정을 위해 입는 속옷은 다양하게 출시되었지만 보정이 잘 되면 압박감이 심해 불편했고ㅡ 입기 수월하면 보정 효과를 보기 어려웠다. 최근에 출시된 제품들을 보면 부드럽고 가벼운데다, 보정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제품이 많다. 과연 효과가 있을까?가볍고 편한데 보정 효과까지 있다? 보정속옷은 군살이 많은 배나 옆구리 살은 탄력 있게 잡아주고, 다른 곳은 편안한 착용감을 줘야 한다. 꼭 끼는 갑옷(?) 같은 보정속옷이 군살을 눌러주던 시대를 지나 2009년 새로운 형태의 보정속옷이 수입되었다. 얇은 소재로 착용감이 좋으며, 보정 효과도 볼 수 있는 기특한 제품들이다. 한선경(42·서울 양천구 목동)씨는 “반신반의 끝에 구입했는데 속옷 느낌이 나지 않아 마음에 든다”며 “착용감이 좋아 하루 종일 입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고 한다. 보정속옷 입기를 꺼리던 가장 큰 이유는 합성 소재로 인한 통기성의 불안감이었는데, 이 부분도 대부분 해소되었다. 보정속옷을 수입·판매하는 업체들은 제품의 특징을 알리게 위해 자구책을 찾았다. 현재 보정속옷에 대한 규격화된 법은 없다.소비자 만족도는 과연 몇 점?이러한 보정속옷은 출시된 뒤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전파되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듯 보정속옷에 대한 반응도 극과 극이다. 차세영(39· 서울 강남구 일원동)씨는 “큰맘 먹고 구입해 입고 외출했는데, 거들 밴드가 자꾸 밀려 내려와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고 한다. 결국 구입한 데 전화해 항의를 했다. 본래 77사이즈인데작은 사이즈를 입었던 차씨. 더 작은 사이즈를 입으면 큰 보정 효과를 보리라고 생각한 것이다. 꽉 끼는 보정속옷을 생각하던 강지숙(41· 서울 서초구 우면동)씨는 구입 후 난감했다고 한다. “예전의 보정속옷은 소화가 잘 안 될 정도로 불편했지만 보정력은 탁월했어요. 그것을 기대하고 구입한다면 다소 실망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입으면 울퉁불퉁한 옆구리 살은 정리되기 때문에 후회는 안 합니다.” 명현숙(37·서울 강동구 명일동)씨의 말이다. “주변에 소문을 듣고 구입하려 했어요. 생각보다 고가더라고요. 선뜻 손이 가지는 않지만 뱃살을 보고 있으면 당장 구입하고 싶답니다. 그래서 직접 매장에서 만져보고 구입할 예정이에요. 속옷 개념이라 입어보고 반품하기는 미안하죠. 사용 후기보다 확실한 것은 직접 만져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부위별 다른 패턴으로 제작되었는지 확인하고 구입보정속옷을 선택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 사항이 있다. 사이즈에 맞지 않는 꽉 끼는 속옷은 혈액순환에 방해가 된다. 또 충분한 테스트와 기술력을 갖추지 않고 모양만 본떠 만든 유사 상품은 편안한 착용감을 보장할 수 없다. 부위별 다른 조직으로 제작한 입체 패턴인지, 착용 시 편안하면서도 강력한 보정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스칼라코리아 이호원 부장은 “몸매 보정을 위해 구입하려면 세탁 후에도 형태가 원상 복귀되고 보정력이 영구 유지되는 제품을 구매하라”고 귀띔한다. 두껍고 뻣뻣한 저렴한 소재를 사용했는지 직접 만져보고, 제품 성분을 확인하는 것도 빼놓아서는 안 된다. 제품에 믿음이 가지 않는다면 업체에 따라 체험 후 구입하는 곳도 있으니 이용해보고 구입하자. GS홈쇼핑 토탈패션팀 권진미 과장은 “몸에 직접 닿는 속옷인 만큼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 가능한지 알레르기 테스트 완료 여부를 확인할 것을 추천한다. 알레르기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상품을 착용했을 경우, 상품 값보다 비싼 병원비를 지불할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입소문 난 상품은 무엇이 있을까?여미터미 미국인 디자이너 헤더 탐슨이 출산 후 불어난 뱃살을 감추기 위해 제작했다. 보정속옷이라는 개념보다 보정 옷으로 출시. 상의를 세 부분으로 분류해 상부와 하부는 면으로 처리했으며, 보정이 필요한 복부는 특허 받은 3중 복부 패널로 제작. 구입처 여미터미(www.yummietummie.co.kr),신세계몰(http://mall.shinsegae.com), 롯데닷컴(http://lotte.com), GS SHOP(www.gsshop.com) 스칼라 원사에 바이오 크리스털을 침투시켜 피부와 접촉 시 원적외선을 방출한다. 이 원리로 복부, 엉덩이, 허벅지에 집중된 셀룰라이트를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1일 6시간 이상, 한 달 이상 착용 시). 셀룰라이트 제거와 동시에 보정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하이웨스트 제품은 밴드에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처리를 해 말려 내려오는 것을 방지했다. 구입처 스칼라코리아(www.scalakorea.co.kr) 쥬리너 국내 제작·생산 제품으로, 스타킹과 유사한 소재에 무봉제 방식이다. 원단에 고탄력 특수 원사를 사용해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방출되고, 항균·탈취 효과로 냄새나 세균 걱정이 없다. 구입처 쥬리너(http://juriner.co.kr) 스팽스 라이크라 소재를 다량 함유해 얇고 부드러우며 통풍이 잘되어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하고 편하다. 부위별 입체 패턴으로 단순히 몸을 압박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곡선을 아름답게 살려준다. 모든 공정을 입체적으로 진행해 착용 시 몸과 하나 된 듯 잘 맞아 밴드가 말리지 않는다. 특히 팬티의 아랫부분에 해당하는 곳을 절개해 활동성과 통기성을 높였다. 구입처 GS SHOP(www.gsshop.com),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 본점·천안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피치바디 메릴스킨라이프 원사를 사용해 3차원 물결 직조 기술로 제작했다. 움직일 때마다 피하지방을 압착해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이 원리로 지방을 분해해 다이어트와 보정 효과를 볼 수 있다. 수분 유지에 좋은 복숭아, 독소 배출 효과가 있는 커피 원두, 지방 제거에 효과적인 녹차 성분 등을 코팅했다. 구입처 피치바디(www.peachy-body.com) 최은영 리포터 solcp@hanmail.net 도움말 강민식 대표((주)큐리어스케이, 여미터미 수입판매) 권진미 과장(GS홈쇼핑 토탈패션팀)·김대현 대표(케이앤제이(주), 피치바디 수입판매)·류지원 과장(커먼월쓰 홍보마케팅)·우연실 실장(비비안 디자인실)·이호원 부장(스칼라코리아)·최현식 대표((주)부민월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
-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 퓨전한정식 80년대 ‘사랑의 미로’라는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최진희씨가 운영하는 퓨전한정식 사랑의 미로를 찾아갔다. 백운호수 내에 위치한 이곳은 들어가는 입구에 최진희씨의 사진이 크게 걸려 있어 음식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도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1층은 식사를 한 후 차를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2층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일에도 식사시간에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방문한 날 마침 단체손님이 있어서인지 공간이 꽤 넓은데도 불구하고 기다리며 대기하는 사람이 여러 팀 있을 정도. 실내는 화사한 꽃무늬 쿠션과 원목 테이블로 꾸며 놓아 주부들에게 친숙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다. 식사는 퓨전한정식 코스요리가 1만7000원부터 3만6000원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특별이벤트로 평일 오후 3시까지 점심특선이 1만2000원에 제공되고 있다. 죽, 새콤한 샐러드, 물김치, 잡채, 불고기냉채, 활어회 등 백운호수의 여느 퓨전한정식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특히 데워진 철판 위에 송송썬 파가 색감을 더하는 등갈비와 목이버섯 표고버섯 해산물 등이 어우러진 누룽지탕이 눈길을 끈다. 3만6000원 꼬마인형정식에서는 오리요리와 대하요리, 삼합, 대구맑은탕, 전복요리, 갈비찜 등 보기에도 좋고 먹기도 좋은 고급 요리들이 추가된다. 이 집 코스 요리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코스는 마지막의 밥과 반찬. 멸치볶음 버섯볶음 나물류 김치 등 반찬류와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다른 한정식집에 비해 밥이 넉넉한 편이며 갖지은 듯 김이 오르는 흑미밥이 눈길을 끈다. 특히 배추우거지무침, 절임깻잎이 잃었던 입맛도 되살려 줄만큼 입맛을 돋운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1층 휴게공간에서 마음껏 차를 즐길 수 있다. 2층 식사공간과 같은 느낌의 인테리어로 되어 있으며 한가한 오후 담소를 즐기기엔 안성맞춤이다. ·메뉴 : 사랑정식 1만7000원, 물보라정식 2만2000원, 꼬마인형정식 3만6000원, 점심특선 1만2000원·위치 : 의왕시 학의동 427-1·영업시간 : 오전 11시 50분~오후 10시·휴무일 : 명절 전일 하루 휴무·주차 : 전용주차장·문의 : 031-426-8070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
- 안산사람들, 기부와 달콤한 사랑에 빠지다 세 개의 빨간 ‘사랑의 열매’로 상징되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작년 경기도내 각 시군의 모금액을 발표했다. 발표에 의하면 안산의 작년 모금액은 8억9000만원으로 전체 모금비율의 3.8%에 해당되는 금액이라고 한다. 이는 재작년의 14억6000만원(5.1%)보다 감소 된 금액. 그렇다면 안산시민의 따뜻한 손길이 줄어든 것일까? 하지만 시가 발표한 ‘작은 사랑 큰 보람 나누기’ 2010 후원금(품)에 대한 실적 결과를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자료에 의하면 작년 시에 접수된 후원금은 5억9947만3000원, 물품후원은 82만3194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대비 9% 상승한 결과.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만 여명이 넘는 후원자가 형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기부금과 물품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70만이 넘는 시 인구를 생각한다면 사랑의 손길은 아직 미비한 편이다. 그렇다면 매년 비슷한 당신의 신년 계획표에 ‘나눔’ 항목을 새로 넣어보면 어떨까? 금연, 독서, 다이어트... 항목 밑에 나눔을 적는 순간 계획표가 반짝반짝 빛나는 것을 느낄 것이다. ‘나를 위한 것도 못하고 있는데 나눔은 무슨...’ 하고 주저하는 당신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시민들을 소개한다. 이들도 처음에는 커피 한 잔 값의 적은 금액으로 쑥스럽게 기부 후원을 시작했다는 것. 그리고 지금은 가수 김장훈의 말처럼 ‘나눔 중독’에 빠져 있다고 한다.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초지동에 사는 조영숙(46)씨는 방송국 모금ARS 단골(?)시청자였다. 어려운 이웃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가만있지 못하는 성격이었던 그녀는 이참에 ‘정기후원자’가 되기로 작정하고 인터넷을 뒤져 안산의 모 단체에 후원금 신청을 했다. 그곳은 장애 어린이를 돌보는 기관. 관계자는 월 3000원 부터 후원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그녀는 그보다 많은 1만원을 선택했다.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수익이 적은 자신에게 적당한 금액이라고 판단했다. 일이 자리에 잡히면 증액 할 생각이다. 통장 자동이체를 신청하고 다음 달 통장정리를 한 그녀는 ‘남을 돕는다는 것이 결국 자신을 돕는 일’이라는 말을 실감했다.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자신의 정성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옆에서 그녀의 말을 듣고 있던 동료 김미정씨는 국제구호에 관심이 있어 3년 넘게 단체에 후원하고 있다고. 지역사회 단체에게도 후원을 하라는 주위사람 성화에 알았다고 대답을 한다. 고잔동 김영숙씨의 경우는 친구 덕분에 후원에 동참한 경우. 모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행복나눔 가게 회원인 친구가 그녀에게 후원 방법을 설명하고 권유해서 후원자가 되었다. 행복나눔 가게는 초지동 강릉집, 고잔동 BYC(법원점) 등 현재 120여개 업소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뿐 아니라 단체 후원도 활발한데 안산시 여성공무원 모임인 안산옹달샘봉사회는 후원금뿐 아니라 바쁜 공무에도 시간을 내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 정착을 돕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급여에서 원 단위를 절사해 모은 금액을 기부하는 방법은 기업들이 많이 애용하는 후원방법. 강남화성 안산공장도 이 방법으로 기부금 모집에 동참 하고 있다고 한다.나눔이 필요한 곳안산시의 경우 본오, 군자, 부곡, 초지종합사회복지관 등 여려 민간복지기관이 많이 설치돼 있어 본인이 원하는 곳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본오복지관의 경우 일반복지사업의 일반회원과 특정 사업에 대해 후원하는 지정후원, 저소득가정, 장애아동가정과 연결하는 결연후원이 있다. 대형 마트 영수증 후원 외에 네이버 해피빈에서 콩 기부하기나 싸이월드 좋은 세상에서 도토리 후원참여를 할 수 있다. 작년의 기부금액은 1억5000만원 정도. 기금 담당자는 “작년 기부금액은 전년과 거의 비슷하나 개인회원이 줄어 안타깝다. 설명회 등을 통해 사랑의 손길을 늘리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희귀난치병 아동지원센터, 아동발달지원센터 등을 운용하고 있는 초지복지관은 일반후원, 결연후원 외에 모금함과 저금통 후원이 활발한 곳. 저금통은 주로 개인이나 유치원, 학원 등에 배포된다. 다른 복지관도 본오, 초지복지관과 유사한 후원 방법으로 후원자를 기다리고 있는데 홈페이지 후원지원 신청서나 전화를 이용하면 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그 외 장애인 시설인 빛과 둥지, 만나 복지원과 상록구노인회 등도 후원 할 수 있으며, 건강한 가정과 다문화가정에 관심이 있다면 안산건강가정 지원센터나 안산다문화가정 지원센터에, 외국인의 권익보호 후원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
- ‘명품 Gem 돌침대’150만원대 소나무 평상 출시 2군데 돌침대 생산공장의 직영 매장인 명품 잼돌침대에서 ''소나무 평상''을 저렴하게 출시하였다. 거실 생활이 익숙해지면서 쇼파에 앉는 시간이 많은 요즘, 침대 뿐 아니라 쇼파까지도 돌, 흙 제품을 구매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미국산 활엽수 원목에 소나무 조각을 하여 자연목을 최대한 살렸으며, 숲속 정자를 옮겨온 듯한 디자인이 심플하다. 제품크기는 L2170*W1170*h800로 비교적 폭이 넓어 쇼파와 평상의 기능과 함께 침대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나이든 부모님만 사시는 경우를 위한 구매상담이 많다고 한다. 바닥은 원적외선 발산력, 중금속 흡착, 악취제거 능력 등이 뛰어나다는 홍맥반석을 사용했다. 문의 031-949-71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
- 한번 맛보면 입이 ''떡'' 벌어지는 우리 동네 떡집은 어디?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명절만 되면 떡방아간 앞은 줄이 길게 이어졌다. 다 만들어진 남의 떡 앞에서 꿀떡꿀떡 넘어가는 침을 삼키며 떡을 기다려 본 기억이 없는지? 추석에는 송편, 설에는 가래떡, 돌에는 백설기, 개업에는 시루떡, 옛날부터 모든 경조사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 바로 ''떡''이였다. 이렇게 백일떡에서 제사떡까지, 태어나면서부터 죽음까지 아우르는 ''떡''이야말로 우리네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음식이다. 가족이나 손님들과 함께 나누어 먹게 되는 떡은 혼자 먹기 위해 만드는 음식이 아니다. 그래서 나눔과 정성의 의미가 있는 ''떡''을 만드는 일은 덕을 베푸는 일과 같단다. 좋은 재료와 정성과 자신만의 노하우로 한번 맛보면 입이 ''떡'' 벌어지는 떡집들이 있다. ‘밥 위에 떡’을 만들며 정직하게 전통의 맛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동네 떡집을 찾았다. 떡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 발산동 ''재주 떡집'' 방금 막 쪄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들이 보는 눈과 먹는 입을 즐거움으로 가득하게 한다. 떡 속에 꽉 찬 고물과 진한 향기가 어울려져 입속에 ‘착’하고 달라붙는 쫀득함과 맛이 일품이다. 국산 쌀과 천연재료, 화학첨가물이 없는 착한 떡을 모두 직접 빚는다는 발산동 ''재주 떡집''.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을 간판에 걸 정도로 떡에 대한 자부심과 무한한 열정으로 떡을 만든다는 이재주(35)사장은 13년 동안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체득한 경험으로 어렵게 떡 만드는 기술을 쌓고 개업, 10년째 떡집을 지키고 있다. 풍부하고 신선한 원재료에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한 ''재주 떡집''은 강서에서는 제법 입소문이 났다.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비결은 투박한 우리네 전통 맛을 살리고 좋은 재료와 정성이 빚어낸 결과이다. 팥을 고와 앙금을 만들고 고소한 콩도 갈고 모든 떡 고물은 직접 만든다. 전통방식으로 떡을 만들기 때문에 떡 모양이 세련되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내 이웃이 먹는다는 책임감 때문에 아낌없는 재료, 정성이 듬뿍 들어간 웰빙 떡으로 승부한다. 옛 것에 충실하고 전통을 이어가는 떡을 만든다는 자부심이 있어 무거운 쌀과 떡을 들고 날라야 하는 고되고 힘든 떡집 일을 젊은 나이에도 꿋꿋이 해 낼 수 있단다. 판매하는 떡의 종류도 어린이 영양간식, 선물세트, 이바지떡, 행사·답례떡에서 하나하나 고명을 이용해 모양내기를 한 멋스러운 떡케익까지 다양하다. 다른 떡 집에서 흔히 하는 세일을 하지 않는다. 정직한 가격과 양, 맛으로 경쟁하며 인정받고 있다.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이 사장은 어려운 이웃들과도 함께 하는 사랑방 같은 ''재주 떡집''을 만들고 싶단다.위치: 강서구 발산2동 702-1 (미즈메디병원 맞은편)문의:3661-99743대째 이어온 정성으로 ‘낙원떡집’ 매일 새벽, 떡 익는 구수한 냄새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낙원떡집의 송춘종·이미숙 부부는 3대째 떡집을 운영하고 있다. 인절미, 찰떡, 시루떡, 백설기, 무지개 떡 등 오랫동안 한국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각양각색 떡을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바로바로 만들고 매일 매일 새로운 떡을 맛볼 수 있도록 알맞은 모양으로 포장 판매한다. 떡 맛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신선한 ‘재료’, 낙원떡집에서는 신토불이 우리 농산물을 사용한다. “우리 떡집의 모든 재료는 쌀부터 부재료까지 모두가 국산”이라 소개하는 부인 이미숙 씨, “쑥이나 호박 등은 고향인 고흥에서 직접 캐고 말려 보내는 것이라 믿고 먹을 수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싱싱한 재료에 정성을 더한다”고 덧붙인다. “신정동 떡을 강남수준으로 업 시키겠다”는 목표로 항상 떡을 연구 개발한다는 낙원떡집의 송춘종씨, “떡 만드는 기술자는 미각을 보존하기 위해 술, 담배는 금하고 더 맛있고 고급스러운 떡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맛으로 승부하고 싶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 조선일보에 맛있는 떡집으로 소개되기도 한 낙원떡집은 “모든 주민이 믿을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정직한 떡집이 될 것이며 그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체인점을 만들어 정직한 기업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다. 떡 케익이 많이 대중화되긴 했지만 다양한 재료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는 낙원떡집의 송춘종·이미숙 부부는 이번 설을 맞이하여 소중한 분들에게 전하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주문받는다고 한다. 위치: 신정3동 푸른마을아파트 306동 뒤편 ☎2684-7744 가업으로 이어진 건강한 맛 ‘경성떡집’ 떡은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그러기에 우리 것을 지키고 전통을 이어가는 떡을 만든다는 자부심과 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경성떡집은 목동 아파트(3단지)가 만들어지면서 함께 그 문을 열었다. “25년이 넘었어요. 제가 시집오기 전부터 떡집 아니 방앗간을 하셨거든요”라고 설명하는 경성떡집 안주인은 “저희 떡을 먹는 분들이 건강해야 저희도 기쁘죠”라고 덧붙인다. 그래서 이곳 목동 아파트 3단지 경성 떡집에서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 등이 많이 이용하는 건강 떡 주문이 많다. 까만 콩이 들어간 김이 모락 모락 나는 금방 쪄낸 쑥 설기가 바로 그 대표적인 떡이란다. 남편과 부인 시누이와 함께 가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성 떡집은 예쁘고 인테리어가 멋진 현대식 떡집이 아닌 참기름과 깨소금 등 각종 양념과 웰빙 미숫가루에 오래된 세월이 느껴지는 방아가 놓여 진 우리네 옛날 추억의 동네 방앗간의 모습이기에 더 정겹다. 아파트 상가 한자리에서 굳건히 그 모습을 지키며, 사라져 가는 재래 떡집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던 경성 떡집은 더 맛있고 몸에 좋은 건강한 맛을 책임지기 위해 신선하고 좋은 재료에 오랜 전통의 기술과 정성으로 빗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먹는 것 그것도 내 이웃이 먹는 음식이기에 좋은 재료로 건강한 떡을 만들기에 단골 고객이 많아 주로 주문 생산이 많은 경성 떡집은 일요일은 쉬지만 주문떡은 가능하다. 설에 많이 나가는 가래떡은 쌀만 빻으면 한말에 10,000원이고 쌀을 가져와서 가래떡을 만들어 2011-01-26
- 작품을 만드는 마음으로 만든 떡 <빚은>“너무 고와서 먹을 수가 없어요.” 예술작품처럼 예쁘고 맛있는 떡CGV 앞에 자리 잡은 떡집 <빚은>에 들어섰을 때 한 여학생이 매장에 떡과 음료를 먹고 있었다. “따님이 학원에 가기 전에 간식을 먹나 봐요.”라고 묻자 여학생과 주옥주 씨가 둘 다 아니라고 손을 내젓는다. 남편과 함께 <빚은> 에버빌점을 운영하고 있는 주옥주 씨는 “아니에요, 손님이에요.”라며 웃는다.<빚은>에는 우리 떡 종류가 이렇게 많았을까 눈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많은 종류가 있다. 술빵, 찰떡, 설기떡, 우리쌀 찜, 떡으로 만든 케익 등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런 떡이 수십 종류씩 된다. 더군다나 하나같이 예술작품처럼 예뻐서 입으로 들어가기가 아깝다는 생각마저 든다. 실제로 상당수 트위터 사용자는 떡 사진과 함께 “너무 고와서 먹을 수가 없어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어떤 재료를 사용하는지 궁금해 하자, “꼼꼼하게 보는 엄마들은 어디 쌀을 사용하는지 물어요.”라며 “우리 집은 계약재배한 경기미만 사용해요.”라고 웃는다. 쑥은 제철에 나온 것을 채취해서 냉동보관 해 놓았다가 사용한다고 한다. 콩은 주로 앙금으로 사용하는데, 국산과 수입산을 사용한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그리고 “어떤 떡집에서는 국산 앙금만 사용한다고 말씀하는 분도 계시는데, 국산으로는 그렇게 저렴하게 떡을 만들 수가 없어요.”라고 안타깝게 말씀하신다. 주옥주 씨가 추천하는 ‘엄마가 만든 쌀과자’는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다고 한다. <빚은>에서 만든 떡은 원산지명을 하나 하나 표기해 놓았다며 포장된 떡을 보여준다. 떡을 좋아해서 떡집 열어어떻게 떡집을 열게 되었냐고 묻자, 주옥주 씨는 “남편이 떡을 굉장히 좋아해요.”라고 장난처럼 이야기했다. 시어머니는 남편이 어렸을 적부터 떡을 자주 해주셨는데, 어릴 때 입맛이 지금까지 유지되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인스턴트 식품보다는 우리 것과 슬로우 푸드를 먹는 식습관이 필요하다는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주옥주?류종현 씨 부부는 떡집을 열려고 무려 1년 동안이나 준비를 했단다. 이 기간 동안 재래시장의 떡집, 일반 떡집, 프랜차이즈 떡집 등 안 가본 곳이 없었다. 그리고 우연히 <빚은>을 찾아갔는데, 그곳에서는 경기미로 만든 쌀가루나 원재료에 믿음이 가서 춘천에서 문을 열게 되었다고 한다. 알고 보니 <빚은>은 파리바게트로 유명한 SPC그룹 계열의 프랜차이즈 떡집이었다. 주옥주씨는 “품질관리, 청소, 복장점검 등 얼마나 자주 본사에서 오는지 모르겠어요. 떡집 한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 동안 몇 번이나 점검을 왔는지 나도 몰라요.”라며 혀를 내두른다. 그러면서도 좋아하는 떡을 항상 먹고, 느끼는 떡집을 하게 되어 늘 싱글벙글이었다. 맛있고 예뻐 젊은 사람, 외국인도 찾아<빚은> 1호점이 2006년 서울에 문을 열었으니, 떡집 치고는 전통을 이야기하기에 짧은 시간이었다. 그래도 불과 5년 사이 <빚은>은 고급스러우면서도 부담 없는 가격의 떡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춘천에도 CGV 앞의 에버빌점, 팔호광장점 등 3곳이나 생겼다. 주택가에도 자리잡은 빵집에 비해서야 수가 적지만, 상대적으로 시장이 좁은 떡집으로서는 상당한 숫자이다. 그래도 주옥주씨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떡을 찾는다고 귀띔한다.<빚은> 에버빌점에서는 아침 7시부터 준비해서 매일 매일 떡을 만든다. 그날 만든 떡만 판매해 가끔은 떡진열대가 비기 때문에 떡을 만들지 않는 줄 아는 분들이 가끔 있다고 웃는다. 판매하고 남은 떡은 푸드뱅크에서 추천한 7개 단체에 요일별로 기부한다.<빚은> 에버빌점은 영화관(CGV) 부근이고, 학원이 밀집된 도심 중심가에 있어 학생이나 젊은이, 원어민 강사로 일하는 외국인도 자주 찾는다. 특히 찰떡과 설기떡이 인기라고 한다. 설기떡은 종류가 다양하고, 설기떡을 물에 풀면 이유식으로도 사용가능해 까다로운 엄마들도 자주 찾는 편이란다.<빚은>에서 내놓은 떡은 부담 없는 가격이면서도 조금 특별한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류종현 씨는 이번 설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떡국이나 떡 선물세트가 제격”이라고 추천했다. 전통한과와 화과자가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듯, 예쁘고 맛있는 <빚은>발 우리 떡도 히트작이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이명성 리포터 grace983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