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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재료로 건강 음식 만드는 ''키친에브리데이'' 도곡동에 있는 ''키친에브리데이''는 생면과 천연재료로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집에서 만든 것처럼 정성을 다한 음식 맛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른 아침 시간부터 브런치를 즐기려는 주부들이 삼삼오오 모여드는 곳이다. 눈에 잘 띄는 대로변에 있는 레스토랑도 아닌데 인근 지역 주민들은 물론 멀리서 찾아오는 고객들도 많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키친에브리데이. 그 차별화 된 음식 맛과 분위기가 궁금해 직접 찾아가 보았다. 다양한 연령대의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외식 공간키친에브리데이는 오픈 초기만 해도 오전 11시부터 음식 주문을 받았지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주부 고객들을 위해 지금은 오전 10시에 문을 연다. 이렇게 아이들을 학교나 유치원에 보내고 일찍부터 브런치 모임을 갖는 주부 고객들로 시작해 점심시간대에는 인근 직장인들이나 중장년층이, 그리고 마니아들은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서 찾고 있다.좌석 수가 많지 않은데다가 좋은 음식을 찾아 멀리서 오는 고객들도 있어 따로 예약을 받지는 않는다. 부모님을 모시고 오거나 젊은 엄마들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오기도 하고, 임산부들은 건강한 음식을 먹기 위해 모여서 오기도 한다. 이곳의 건강메뉴는 계란으로 반죽해 일정기간 숙성시킨 후 주문 시 바로 밀어서 요리하는 생면 파스타와 우리밀에 올리브유를 사용해 옛날식 빵처럼 직접 만드는 것에서 시작된다. 모든 음식은 화학조미료 없이 담백하게 만들어 강하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 있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매주 토요일마다 예약주문을 받아 식물성 버터를 사용한 스콘을 판매하고 있으며 직접 만든 딸기잼도 판매한다. 고객들이 쉽고 간편하게 집에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토마토소스도 판매할 예정이다. 저렴한 가격에 건강한 음식 선보여메뉴를 단순화해 고객들이 거의 모든 종류의 음식을 즐기는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해산물크림스파게티(1만원)가 인기다. 게살과 한치, 샐러리가 푸짐하게 들어가 생면과 어울리면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 부드러운 생면은 씹을수록 고소하고 음식을 다 먹을 때까지 그 맛을 유지해 만족도가 높다. 생면과 천연재료로 만든 스파게티는 먹고 난 후 속이 편안해 다른 곳과의 차이를 알 수 있다. 올리브와 올리브유, 마늘로 깔끔한 맛을 내는 올리브스파게티(9천원)도 마니아들이 많은 편이다.XO해산물덮밥(1만1000원)은 XO소스 외에 맛을 내기 위한 어떤 화학조미료도 첨가하지 않아 게살과 한치 등 각 재료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칼칼한 맛이 개운해 한 번 맛보면 다시 찾게 되는 메뉴다. 음식 양이 푸짐해 여러 명이 같이 오면 샐러드와 스파게티, 덮밥을 한 종류씩 골고루 주문해 나눠 먹는 경우가 많다. 연어샐러드와 가든샐러드 등 키친에브리데이만의 차별화된 샐러드도 인기다.고기 자체의 맛을 살린 한우1등급안심, 등심스테이크(각 4만원, 3만5000원)는 거의 매주 찾는 마니아들이 있을 정도이며 연어스테이크(2만5000원)는 신선한 횟감용 연어를 사용해서 만든다. 직접 구운 빵으로 만드는 샌드위치(9천원~1만원)는 특히 아이들이 선호하는 메뉴다. 얇게 저며 구운 고기와 양파채, 양상추를 듬뿍 넣고 자체소스로 맛을 낸 로스트비프샌드위치는 단순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그만이다. 잉글리시브런치세트, 멜트치즈살라미세트 등의 브런치세트(1만원~1만2000원)에는 커피가 따라 나온다. 각 음식 가격에 부가세가 추가된다. 위치 : 도곡동 매봉터널 사거리 SK리더스뷰 건물 1층 101호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3시, 오후 4시30분~오후 9시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9시)주차 : 건물 지하 주차장 이용문의 : 1644-1714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신성민 대표 미니 인터뷰- 홈메이드 스타일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오픈한 이유는양식을 대중화시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우선 격식과 가격에 대한 부담을 낮춰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고 좋은 재료를 사용해 건강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양질의 천연재료로 어떻게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나모든 재료는 신선하게 회전될 수 있도록 미리 손질해서 보관하고 버려지는 재료가 없게 재고관리를 철저히 한다. 보여주기 위한 음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음식을 담을 때 모양을 내는 비용을 전혀 들이지 않는 것도 비용 절감의 한 방법이다.- 마니아층이 많이 형성돼 있다던데오픈한지 2년 정도가 지났는데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 일단 주부들이 한 번 맛을 보면 가족과 함께 다시 찾아오고, 주변 친구들에게까지 권하면서 점점 마니아층이 넓게 형성됐다. 생면과 빵을 직접 만드는 힘든 과정을 고집하면서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음식을 만든다''는 원칙을 지킨 것이 비결인 것 같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1
-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맛있는 책 먹으러 간다~ “책을 너무나 좋아하는 여우가 있었어요. 얼마나 좋아하는지 책을 읽고는 그걸 먹어치우는 거예요. 식성이 너무 좋아 먹어도 먹어도 배가 차지 않아 전 재산을 전당포에 맡기고, 책을 구해 허기진 배를 채웠대요. 그러다가 결국은 도서관에서 책을 훔쳐 먹기까지 하는데…”여우에게 책은 어떤 맛일까, 과연 맛이 있을까… 이쯤 이야기를 듣고 나면 여우의 행동이 영 이해되지 않는다. 하지만, 책 먹는 여우는 결국 먹어치운 책들을 토대로 수백 쪽 분량의 책을 완성하게 되고, 여우의 책은 출판과 함께 베스트셀러가 된다. 이때부터 여우의 책을 먹는 취향도 바뀌었다. 냄새 맡고 살펴보고 맘에 들면 소금과 후추를 쳐서 먹는 등 책을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 책을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됐다. 책 먹는 여우는 우리에게 이렇게 얘기한다. 책을 읽을 땐 나만의 소금과 후추를 뿌리라고. 결국 내 생각과 상상력을 동원해 읽으면 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얘기다. 독일 ‘트로이스 도르프’상 수상작인 <책 먹는 여우>는 이렇게 컴퓨터와 TV에 빠진 요즘 아이들을 책으로 돌아오게 만들었다. 국내 최초로 명품 캐릭터 뮤지컬로 만들어지면서 다시 만나게 된 <책 먹는 여우>. 이 특별한 뮤지컬은 책과 공연물의 복합적인 상상력과 즐거움을 아이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일시 4월 16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4월17일(일) 오후 2시, 4시 장소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요금 R석3만원, S석2만원 A석1만원문의 오산문화예술회관 031-378-4255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9
- 제29회 부산연극제 24일 개막 부산 연극계 최대 행사인 제29회 부산연극제가 오는 24일 개막한다.''싱싱한 연극 감성을 충전하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부산광역시 주최, 한국연극협회 부산광역시지회 주관으로 4월10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중·소극장과 야외무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과 야외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경연부문 6개 작품 참가 연극제의 핵심인 경연 부문에는 6개 극단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경연 참가작품을 창작 초연으로 제한해 세상에 처음 선보이는 신선한 작품의 성찬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부산연극제의 매력이다. 경연부문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은 제29회 전국연극제에 부산 대표로 참가한다.''상사화''(극단 도깨비)는 돈 많은 부잣집에서 사윗감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듣고 동네백수들이 응시, 시험과목인 지·덕·체 대결과정을 보여준다. 탈춤을 바탕으로 한 현대판 마당극의 형식을 빌어 춤과 노래, 연주 및 다양한 모습의 통과의례를 보여준다.''선택''(극단 한새벌)은 광해군 시절 우리나라 외교정책의 한 정점으로 알려진 명과 청 사이의 실리와 명분의 외교정책의 희생양인 강홍립 장군을 중심으로 당시의 사정을 입체적으로 그린 작품이다.''여름의 문장''(극단 세진)은 조선시대 풍운아 허균의 일생을 따라가는 작품이다. 허균의 세계관, 정치적 개혁의지를 통해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려는 한 인간의 모습을 낭만적으로 묘사한다. 축하공연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연희단거리패가 제29회 부산연극제 축하 무대에 선다. 공연작품은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극작가 오영진이 쓴 이 작품은 한국전통의 4·4조를 기본으로 한국 전통연희를 근대극으로 수용한 작품이다. 1991년 부산 가마골 소극장에서 초연했다. 당시 연출가 이윤택이 해방 이후 묻혀있던 한국연극 레퍼토리 재발견 작업을 통해 세상에 선보였다.오는 25~27일 금 오후7시, 토 오후4시 7시, 일 오후4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부대행사 연극팬에게 직접 연극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4회 부산시민연극제는 대표적인 부대행사. 오는 31일부터 4월4일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15개 팀이 참가한다.경연부문 참가 작품의 작가·연출가·배우들이 관객과 직접 대화시간을 갖는 `관객과의 토론회''는 연극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행사. 각 경연 극단 첫 공연 후 열린다. 부산 연극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부산연극정보관이 오는 24일부터 4월9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 설치된다. (868-59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8
- 공연 & 전시 <공연>&clubs 조수현 피아노 독주회 일시 : 22일/ 오후 7시30분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55- 249 -2341 &clubs 경남쳄버쏘싸이어티 제19회 정기연주회 일시 : 24일/ 오후 7시30분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10-9325-9350 &clubs 뮤지컬 넌센세이션 일시 : 26일~27일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장)문의 : 286-0315&clubs 국악체험 뮤지컬 "우당탕탕 똥고집전" 일시 : 25일~27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2-2654-6854 &clubs경남오페라단 창단20주년 기념 신춘음악회 "테너 임웅균과 함께하는 유쾌한 콘서트" 일시 : 25일/ 오후 7시30분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문의 : 266-5580 &clubs 아르끼쳄버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연주회 일시 : 26일/ 오후 7시30분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문의 : 010-9877-7513 <전시> &clubs 통합 창원서예 협회전 일시 : 22일~27일장소 : 성산아트홀 제1,2전시장문의 : 010-2831-5068 &clubs 창원합동수석전시회 일시 : 25일~27일 장소 :성산아트홀 제4,5,6전시장문의 : 010-5079-6340 &clubs 도립미술관 ''생명과 명상의 조각-김영원''일시: 5월 29일까지장소 : 도립미술관 전시실문의 : 055-211-0325&clubs 마산아트센터 레지던스 작가전 ''자연의 현상-환경미술전'' 일시: 27일까지 장소 : 진전면 양촌리 마산아트센터문의: 055-271-5150&clubs 백성근 개인전일시: 4월 3일까지 장소 : 갤러리 현문의 : 055-600-0924&clubs 도립미술관 ''2010 신소장품전'' 일시 : 5월 29일까지 장소 : 도립미술관 전시실문의 : 055-211-0325&clubs 하이케 루드비히 개인전 일시 : 9일~4월 23일장소 : 리안 갤러리 창원문의 : 055-287 -22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7
- 민우회와 함께하는 경제학 강좌 4월 6일~6월 1일까지 8주에 걸쳐 ‘민우회와 함께하는 경제학 강좌-재테크, 묻고, 따지고, 알고 합시다’가 진행된다. 장소는 원주밝음신협 2층 회의실이다. 임상오 상지대 교수의 자본주의 경제학 이해하기. 용정순 시의원의 국가예산 무엇이 문제인가, 김우열 투자전문가의 재테크 방법론·우리집 재테크 상담, 권남현 증권 투자 전문가의 묻지마 투자 그만, 김상혁 증권 투자 전문가의 노후대책 준비, 밝음신협 씨의 우리 아이 경제교육 등의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문의 : 732-4116, 732-8116, 010-6862-99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7
- 박경리문학의집 설계한 정기용 건축가 타계 박경리문학의집을 건축 설계한 정기용 건축가가 지난 3월 11일 향년 66세의 나이로 타계했다.생전에 “건축가는 건물을 설계하는 사람이 아니라 삶을 설계하는 사람”이라고 늘 말해왔던 故정기용 건축가는 한양대, 서울대, 성균관대,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학과에서 후학을 양성했으며 2004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커미셔너로도 활동했다.또한 ‘무주프로젝트’와 같은 지역 공공건물과 학교, 효자동 사랑방, 동숭동 무애빌딩, 영월 구인헌 등의 작업을 통해 건축의 공공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 건축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를 설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특히 MBC TV 느낌표 ‘기적의 도서관’ 프로젝트에 참여해 순천과 정읍, 제주, 진해 등 6곳에 어린이 도서관을 설계하며 지역공동체 문화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에는 여성가족부가 주는 국민훈장을 받기도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7
- 37년 전통의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유통점 산에 오르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목표가 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만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산. 그래서 산은 사람들에게 인내와 희망을 준다. 오늘 당신이 오를 산은 어떤 산인가? 봄 햇살에 자신도 모르게 배낭을 메고 산에 오를 준비를 하는 당신. 안전과 보호를 위해 꼭 준비해야 하는 아웃도어. 37년 전통의 영원프라자 아웃도어를 알아보자. 남부시장에 위치하고 있는 영원프라자 원주점을 찾아가 봤다. ●글로벌 선도 기업 ‘영원프라자’영원프라자 원주점 윤상준 점장은 “영원프라자는 아웃도어 의류와 기능성 스포츠 의류를 중심으로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1974년 창업된 영원무역은 1986년 고어텍스(기능성 원단)를 한국 시장에 최초 라이선싱 생산한 업체입니다. 1991년 국내 시장에 영원 브랜드 아웃도어 의류 출시 후 1997년 국내에 노스페이스 브랜드 아웃도어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한 업체이기도 하죠. 37년 전통의 아웃도어 업체로 70여개의 매장이 있는 세계적인 아웃도어 멀티숍입니다”라고 한다. 영원프라자는 국내 최초로 다운의류 제조를 시작했으며 CWS공법(무봉제 기술)으로 세계화를 이룬 업체다. 노스페이스, 골드윈, 에이글, 스마트울, 테크니카 등 세계적인 브랜드 아웃도어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그만큼 영원프라자의 품질은 믿을 수 있다. 윤상준 점장은 “일반적으로 브랜드만 보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꼭 만져 보고 직접 입어보아야 합니다. 보는 것과 실제로 입었을 때 감촉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입 전에 신축성이나 기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 보고 구입해야 후회가 없습니다. 자신의 몸에 꼭 맞는지, 어떨 때 입고 벗어야 하는지, 어떨 때 사용하는 용품인지 기능을 알고 구입해야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라며 “영원프라자 원주점은 영원프라자에서 제조 판매하는 유명브랜드의 아웃도어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자신에게 맞는 아웃도어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직접 생산 공급으로 합리적인 가격윤상준 점장은 “미주와 EU지역의 40여 개 브랜드를 중국, 방글라데시, 베트남 지역 영원프라자 공장에서 직접 생산 공급하기 때문에 인건비와 수출·입으로 나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광고비를 줄이고 고객을 회원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 입니다”라고 한다. 이름난 브랜드의 아웃도어는 예상 밖의 고가에 놀라게 된다. 그러나 영원프라자는 직접 생산해 공급하므로 합리적인 가격이다.일반적으로 아웃도어는 기능성이 많아 기술력이 부족하면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 아웃도어다. 그런 면에서 영원프라자의 기술력은 아웃도어 37년 전통만으로도 믿음이 간다. 최근 자신만의 패션으로 아웃도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패션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영원프라자 아웃도어는 품질은 우수하면서도 가격은 부담 없어 일반인들이 평상시에도 입고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다. ●생산 및 유통판매까지‘영원프라자’는 아웃도어 의류, 스포츠 의류, 스포츠 신발, 배낭 제품의 디자인, 원단 제작, 염색가공, 생산 및 유통판매까지 통합 계열화를 이룬 회사다. 특히 원주점은 의류, 배낭, 장갑, 모자, 양말, 내의, 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 윤상준 점장은 “신발은 테크니카, 캠프라인, 노스페이스를 판매하고 있으며 용품은 쿠베고글, 코베아 캠핑용품과 스마트 울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원주점은 다양한 브랜드를 유치해 원주에서 아웃도어의 명소로 자리 잡아 갈 것입니다”라고 한다. 원주점은 현재 1500여 명의 회원이 있다. 회원들에게는 20% 할인과 2%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이름과 주소, 연락처만 있으면 회원 가입이 가능하며 즉석에서 회원 가입을 통해 할인받을 수 있다. 최근 원주점은 스키·골프웨어 전문 브랜드 골드윈이 새롭게 입점했다.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 된다는 영원프라자 원주점은 산악회 및 등산에 대한 모든 것을 상담 하고 있어 고객들의 편익도 도모하고 있다. 문의 : 766-0158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7
- 건강한 원목으로 행복한 우리 집 만들어요~ 희소성의 가치를 따져 나만의 가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무엇보다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DIY가구는 친환경 마감재와 실용성으로 인기다. 특히 내가 직접 만드는 가구이기 때문에 좋은 나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나만의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DIY가구는 섬세한 손길과 창의적인 감각을 살릴 수 있어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학생들까지 목공 교육을 원하는 층이 다양해지고 있다. 짜맞춤 가구를 만들어 전시 및 판매도 하며 목공교육도 하고 있는 ‘짜임’(박상민 대표)이 무실동에 문을 열었다. 짜맞춤 가구이야기를 들어봤다. ●짜맞춤 가구 일반가구보다 3배 이상 견고해‘짜임’의 가구는 모두 짜맞춤 공법을 이용해 제작된 가구다. 박상민 대표는 “짜맞춤이란 두 부재(판재와 판재, 판재와 각재, 각재와 각재) 이상이 서로 직교하거나 경사지게 짜 맞추는 것을 말합니다. 짜맞춤의 견고성은 나사못을 사용한 맞춤보다 3배 이상 견고합니다. 실험으로 검증됐을 정도로 견고성을 알아주죠”라고 한다. 원목을 암장부와 숫장부를 만들어 서로 끼우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짜임’은 목침을 끼워 넣어 탄탄함을 더한다. 짜맞춤은 끼움법, 짜임법, 타부재의 보강으로 기법이 나누어진다.박상민 대표는 “나무에 대한 기본 지식 없이 모양만 생각하고 만들면 틀어지거나 변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나무의 특성을 꼼꼼하게 따져서 만들어야 하는 섬세한 작업입니다. 계절에 따라 짜임이나 맞춤법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한다. 나무는 살아 있는 생물과 같아 계절이나 습기에 따라 팽창률이 달라진다. 원목가구를 선택할 경우 어느 계절에 어떤 나무로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 졌는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좋은 원목나무로 나뭇결 살려 가구를 만드는 원목은 집성목과 통원목이 있는데 ‘짜임’은 통원목을 주로 사용해 가구를 만든다. 박상민 대표는 “좋은 통원목을 사용하면 원목의 느낌을 제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오크, 월럿, 홍송을 주로 사용해 가구를 만듭니다. 홍송은 특히 붉은색이 나기 때문에 고급스러워 많이 찾습니다”라고 한다. ‘짜임’ 가구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이다. 작은 나뭇가지들을 이용하거나 나무의 나이테를 그대로 살려 모자이크한 문양이 돋보인다. 자연의 느낌을 살린 문양과 짜임공법을 이용해 만든 ‘짜임’의 가구는 고급스러움과 자연스러움이 그대로 살아 있다. 가구를 통해 건조한 삶에 윤기가 더해지는 느낌이다. ●깔끔한 마무리, 친환경 오일 사용아무리 애써서 만들었어도 마무리가 안 되면 완성품이라고 할 수 없다. 가구의 마무리는 오일이다. 어떤 오일을 사용했는가에 따라 나무의 결이 살기도 하고 강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일반 오일보다 비용이 들기는 하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가구라면 친환경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강도를 높여 줄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감각도 살려주기 때문이다. 원목 무늬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더해 가구의 깊이가 전해지는 ‘짜임’ 가구에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가구를 만드는 박상민 대표의 정성이 그대로 배어있다.문의 : 743-5571 목공교육 안내목공교육은 취미과정과 짜임과정(전문 과정)으로 나눠 수업한다. ‘짜임’은 (사)한국목공교육협회 지정 목공지도사교육원으로 인정받았다.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면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목공교육지도사 1급을 소유하고 있는 박상민 대표는 “목공교육지도사는 3급부터 시작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가구를 만들면서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으며 창업도 가능합니다”라고 한다. 취미 과정은 총 12주로 진행되며 주 1회 1일 4시간 수업한다. 취미반은 젓가락받침대, 선반 겸 옷걸이 만들기에서 시작해 상자, 미니탁자, 서랍장, 콘솔, 장식장, 식탁 침대 등까지 제작한다. 짜임 과정은 총 36주 교육한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짜임공법을 익혀 나무액자, 컵받침, 쟁반(트레이), 서안(좌식용 전통책상), 사방탁자 등을 만든다. 교육 문의 : 010-2025-3958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7
- 거가대교 타고 가는 거제도 여행 거제포로수용소유적관 밥짓는 모습매서운 겨울이 지나가고 언제나 그랬듯 봄이 왔다. 봄은 바야흐로 여행의 계절. 여행은 중독성이 있다. 어디를 다녀와도 또다시 다른 곳의 풍경이 궁금하고 저곳의 맛집을 알고 싶고 그 너머의 골목길을 거닐고 싶다. 그래서 또 길을 떠났다. 이번 목적지는 거가대교 개통으로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섬, 거제도. 대학 이후로 아주 오랜만에 거제의 하늘을,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기대로 마음이 한껏 부풀어 올랐다. 바람의 언덕거제도 포로수용소유적공원거가대교 개통으로 부산에서 거제까지 엄청 가까워졌다고는 하지만 집이 가덕도와 먼 관계로 거가대교 입구까지 가는 데만 한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가뿐한 마음으로 거제행을 택할 수 있었던 건 역시 거가대교다. 해저터널을 지나면서 아이들에게 바다 속을 달리고 있다고 말했더니 “유리창을 만들어서 바다 속을 볼 수 있게 만들었으면 더 좋았겠다”고 한다. 그 말에 친구는 “아직까지는 기술이 부족하지만 다음에 그런 기술을 만들 사람이 나오겠지. 그런 사람이 누굴까?”하니 친구 아들이 “저요!”라고 자신만만하게 답한다. 때를 놓치지 않고 아이의 기를 살려주는 대화의 기술이라니.우리가 묵을 곳은 ‘거제자연휴양림’. 예약의 달인을 친구로 둔 덕분에 항상 숙박은 걱정없다. 휴양림에 들어가기 전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들리기로 했다. 거제포로수용소는 한국전쟁 때 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해 1951년 2월부터 고현, 수월지구를 중심으로 설치됐다. 1951년 6월 말까지 인민군 포로와 중공군 포로 등 최대 17만 3천명의 포로를 수용했고, 그 중에는 300여 명의 여자포로들도 있었다. 유엔군 관할하의 모든 포로수용소들은 1949년 제네바협약의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엄격히 관리되고 있었으며, 그 실태가 국제적십자사 대표들에 의해 수시로 점검됐다고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용소에서는 반공포로와 친공포로 간의 유혈사태가 자주 발생했었다고 전해진다.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 후 폐쇄된 뒤 친공포로들은 판문점을 통해 북으로 보내졌다.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만남의 존, 프리쇼 존, 한국전쟁 존, 포로수용소 존, 포로수용소유적관으로 나눠져 당시 포로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수용소, 식당, 화장실, 경비 초소 등이 사실적으로 재현되어 있다. 참담했던 과거를 이겨내고 이만큼 발전한 우리나라가 괜스레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외도 전경폭파된 대동강 철교를 타고 피난 가는 모습풍차가 우뚝 서있는 바람의 언덕수용소에서 나와 약간의 무거워진 마음을 툭 털어버릴 수 있는 장소로 차를 돌렸다. 드라마와 예능 프로에 나오면서 더욱 유명해진 바람의 언덕. 이곳은 말 그대로 바람이 많이 부는 언덕이라 ‘바람의 언덕’이라는 별칭이 붙여진 곳이다. 그리 높지 않은 언덕에 풍차를 세워놓았기 때문에 멀리서도 눈에 잘 띈다. 사람들이 많이 찾으면서 산책길도 나무데크로 만들어 더욱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해놓았다. 늦은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입구는 차와 사람들로 북새통이었다. 겨우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문제는 수용소에서 너무 많이 걸은 아이들이 더 이상 걷지 않겠다고 버텼다는 거. 안가겠다며 멀리서도 충분히 풍차며 언덕의 모습이 잘 보이는데 뭐하러 가냐는 아이들의 말에 아쉬웠지만 다시 차를 돌려 나왔다. 방송을 타면서 아름다운 곳을 많이 알게 되어서 좋지만 주말에는 몰려드는 인파 덕분에 제대로 감상하기 어렵다는 점 역시 방송이 주는 부작용(?)이었다. 한적할 때 꼭 다시 오겠노라는 기약 없는 다짐을 하며 숙소로 향했다. 해금강자연이 빚은 해금강과 사람이 빚은 외도거제자연휴양림에서는 바비큐를 할 수 없어서 가져간 전기그릴 위에 삼겹살을 구워야했다. 숯불의 향긋함은 맛볼 수 없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왁자한 분위기에서 구워 먹는 고기맛은 늘 그랬듯이 꿀맛이었다. 끊이지 않는 유쾌한 대화와 웃음소리로 거제의 밤은 깊어만 갔다. 이튿날 아침, 밤하늘의 별이 쏟아질 듯 몇 겹으로 총총히 박혀있어 정말 장관이더라는 신랑의 말에 친구들은 술을 많이 마셔서 여러 겹으로 겹쳐 보였을 거라며 농을 했다. 친구들 중에는 거제가 처음인 사람도 몇 있어서 ‘외도’에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누구는 외도에 가기 위해 세 번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며 울상이었는데 우리는 가자마자 바로 탈 수 있어 행운이었다. 선착장 옆 몽돌해수욕장로 가서 파도에 몽돌이 쓸려가며 내는 ‘차르륵 차르륵’ 경쾌한 소리를 들으며 유람선을 기다렸다. 반짝반짝 빛나는 몽돌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하나쯤 하며 손을 뻗게 되는데 주의하자, 벌금을 낼 수도 있다. 몽돌을 가져가지 말라는 안내방송이 계속 나온다. 배를 타고 가는 길에 해금강을 봤다. 날이 좋아 십자동굴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 유람선 안내가이드의 감칠맛 나는 설명이 더해져 아름답고 신비로운 해금강을 제대로 감상했다. 말로만 듣던 외도 역시 무척 아름다웠다. 아직까지 튤립이며 수선화 등 꽃이 덜 피어 알록달록한 색의 향연을 맘껏 볼 수는 없었지만 싱그러운 초록빛깔을 뽐내는 나무들도 아주 훌륭했다. 해금강이 자연이 빚은 선물이라면 외도는 사람이 빚은 지상 낙원이다. 다시 선착장에 도착해 들어갔던 음식점에서 살짝 기분이 상했던 것만 빼면 다들 충분히 흡족한 여행이었다며 입을 모았다. 붉은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지심도에 못 가본 것이 못내 아쉬웠다. 그래도 거제의 쪽빛 바다와 푸른 하늘은 여전히 눈이 부셨다. 가까워진 만큼 거제도에 갈 일을 다시 만들지 않을까 싶다. 거제에 다녀오니 또다시 거제가 그리워진다. 이제 겨우 거제의 초봄을 만나봤을 뿐이므로. 이수정리포터 <a href="mailto 2011-03-18
- 무대 위 땀과 열정에 빠지다 연극은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다. 스크린을 통해 일방적인 관계만 맺게 되는 영화와 달리 연극은 무대 위 배우와 객석의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다. 덕분에 좋은 작품을 만났을 때 느끼는 관객의 감동은 그 어떤 장르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렬하고 인상적이다. 지난 3월 16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사)인천연극협회가 주관하는 2011년 제29회 인천항구연극제가 열린다. 인천에 적을 둔 6개 극단에서 준비한 6편의 창작 초연작품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또 극단 엘칸토의 ''수녀와 병사'', 극단 놀이와 축제의 ''끈'' 등 2편의 초청작도 축제 개막에 맞춰 인천 시민들을 찾아온다. 인천의 대표적인 연극축제인천항구연극제는 20여 년 동안 진행해 온 인천연극제를 계승한 것으로 지난 2009년부터 근대 개항장 문화를 포용하기로 하면서 확대 재편됐다. 한국연극협회 인천시지회(이하 인천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연극제로 인천 연극인들이 만들어가는 지역의 대표적인 연극축제이자 오는 6월 원주에서 열리는 ‘제29회 전국연극제’에 참가할 인천 대표를 뽑는 경연 자리이기도 하다. 올해는 2편의 초청작과 6편의 경선작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은 인천 문학경기장 야구장 지하에 자리한 문학시어터에서 펼쳐진다. 문학시어터는 지난 2010년 8월 개관한 연극 전문 공연장으로 120석의 관람석과 무대, 분장실, 대기실, 연습실 등을 갖추고 있다. 연극제는 초청작품인 극단 놀이와축제의 ''끈''과 극단 엘칸토의 ''수녀와 병사''로 시작된다. 이어 창작 초연 작품만 선보이는 경연대회에는 극단 미르의 ''미드나이트, 포장마차''일)를 시작으로 극단 미추홀의 ''맥베드 영(影)'', 극단 한무대의 ''달의 정원'', 극단 무예의 ''가족'', 극단 피어나의 ''망자야 놀자'', 극단 산만의 ''나의조국 미운 대한민국''이 차례로 공연된다.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7시, 일요일 오후 4시이며, 관람료는 전 작품 1만원이다. 공연 문의 : 862-9683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만나보았습니다>관객이 외면하지 않는 작품 만들고파30년 극단 역사와 함께 해온 연수구 토박이 극단 미추홀 김범수 대표 지난 1981년 창단한 극단 미추홀은 30년 동안 60여 회의 정기공연을 비롯해 기획공연과 워크숍 공연을 정기적으로 무대에 올리며 인천지역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 극단 중 유일하게 제8회 전국연극제에서 ‘아버지의 침묵(윤조병/작)’이라는 작품으로 대통령상 단체상과 최우수 연기상, 최우수 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 있는 극단이다. 현재 극단을 이끌고 있는 김범수 대표는 인천 연수구 토박이로 초대 김종원 대표의 차남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소년과 바다’, ‘반디이야기’,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 등 환경을 주제로 한 어린이극 작품을 시리즈로 연출하고 있다. 그 중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대학로 장기공연과 지방공연 등 150여 회에 걸쳐 순회공연 할 만큼 관객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지구가 병들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지요. 직접적인 교육보다는 작품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깨닫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어린이극에 관심이 커지면서 음악과 미술, 무용, 마임, 오브제 등 다양한 장르와 접목한 실험적인 작품도 늘어났다. “아이들은 재미가 없으면 연극에 몰입하지 않습니다. 어린이극의 성패는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얼마나 쉽고 재밌게 담아내는지가 관건입니다. 때문에 언어에 의존하는 정통 연극보다 음악과 미술을 접목한 통합 예술장르로서의 연극으로 접근해야 합니다.”이번 연극제에 출품하는 극단 미추홀의 작품은 ‘맥베스 影(영)’.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인간의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집착, 그 이면에 숨겨진 허탈함과 무상함을 그린 작품이다. “권력과 야망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욕망이지만 그 욕망이 잘못된 길로 들어섰을 때 감수해야 할 치명적인 상처와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30년 역사의 극단 대표로서 인천 연극인의 한 사람으로 그의 목표가 궁금해졌다.“관객의 수준과 안목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연극인이 정체돼 있으면 안 됩니다. 관객의 눈높이를 항상 고민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작품을 만들 때 문화재단을 비롯해 일정 부분 지원을 받는다는 것은 지역 주민의 세금을 받는다는 의미인 만큼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작품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극인의 자기만족에 그치지 않고 공연장을 찾아온 관객들의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수준 높은 작품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도표 제29회 인천항구연극제 일정 날짜3월 16, 17일 3월 19, 20일 3월 23, 24일3월 26, 27일3월 30, 31일4월 2, 3일4월 6, 7일4월 9, 10일극단명 엘칸토놀이와 축제미르미추홀?무대무예피어나사만작품명수녀와 병사 끈미드나이트, 포장마차맥베스 影달의 정원가족망자야 놀자-다시라기나의 조국, 미운 대한민국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