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구,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한 음압진료실 본격 운영 강남구는 강남구보건소에서 지난해 메르스(MERS) 사태를 교훈 삼아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음압 진료실’ 개소식을 열었다. 음압 진료실은 메르스(MERS), 사스(SARS),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각종 호흡기 매개 감염병 의심환자의 진료를 위해 진료실 내 압력을 외부보다 낮게 유지하여 진료실 내 공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고 오염된 진료실 공기를 헤파필터로 걸러 멸균처리 배출하는 시설이다.구는 해외 출입국자가 많은 국제 비즈니스 도시 강남구의 특성을 감안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음압 진료실’을 운영한다. 이번에 완공된 음압진료실의 면적은 64㎡로 1억 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실 ▲ 대기실 ▲ 상담실 ▲ 진료실 ▲ 검체채취실 ▲ 보호복 착·탈의실 등으로 만들어 국가지정격리병상의 음압진료실 수준으로 시공했다. 음압진료실은 방문자(의심환자)와 의료진의 동선을 엄격하게 분리하여 음압진료실 내 감염 예방에도 신경을 썼다.메르스 발생국가를 다녀올 때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일 경우 입국장의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면 된다. 만일 신고를 못하고 귀가한 경우에는 강남구보건소(02-3423-7135)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09)로 신고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31
- 강남구, 양재천에 무궁화 기념식수 강남구는 식목일을 앞두고 양재천 보행자교에서 무궁화 동산 조성을 위한 주민참여 기념식수 행사를 했다. 나무 심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진행하는 ‘양재천 무궁화 동산 조성’ 은 인기스타 김우빈, 슈퍼주니어 M 헨리, 엑소 수호 등 스타 팬클럽과 지역주민, ㈜아모레퍼시픽, ㈜포시에스 등이 참여하여 무궁화 동산 2개소와 무궁화 숲길 1개소 등 무궁화 4995주(1억 원 상당)를 심었다. 구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트리플래닛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무궁화 동산 조성 캠페인을 펼쳐 조성 비용을 마련하고 30일 오후 2시 30분 행사를 가졌다. 접수된 무궁화는 양재천 보행자교 앞, 영동 6교 앞, 개포우성 8차(아) 앞에 심게 되며 크라우드펀딩 참여자와 함께 무궁화를 심었다. 특히 이번에 조성될 무궁화 동산에는 현판과 이름표를 달아 양재천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현판 내 QR코드를 통해서도 참여자 명단을 제공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31
- 숲 체험장 2개소 개장 서초구는 문화예술공원 숲 체험장과 우면산 숲 체험장 2개소를 지난 28일(월) 개장했다. 각각 양재동 문화예술공원 내(양재동 200번지), 서울특별시 인재개발원 뒤(서초동 산 36-6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개장하는 1만㎡ 규모의 우면산 숲 체험장은 놀이영역별로 생태관찰학습장, 숲 속 모험놀이터, 숲 속 교실로 구성되어 있고, 1년 동안 계절의 변화에 따라 어린이와 이용자들의 다양한 숲 체험활동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2015년 처음 조성된 문화예술공원 숲 체험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된 바 있다. 지난 2월 사전 공고를 통해 신청 받은 유치원, 어린이집 유아들로 주중 주 1회 정기반 구성과 함께 1명의 숲 체험 교사를 배치하여 숲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주말에는 가족과 학부모 모임 등 개인·단체 단위로 이용자를 수시 모집하여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31
- 고덕 삼성반도체, 평택 미군기지 이전 수혜 ‘힐탑 더테라스’ 분양 삼성, LG, 쌍용 등 대기업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 대표적 산업단지 호재지역인 ‘평택’에 생활형 숙박시설인 ‘힐탑 더테라스’가 분양중이다. ‘힐탑 더테라스’가 들어서는 평택 송탄역 일대는 소형 원룸, 투룸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올해 8월 개통하는 수서~평택 KTX 지제역과 1호선 전철로 두 개 정거장 7분 거리에 있어 추가적인 교통호재에 대한 특수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전용면적 20.49 ~ 30.74㎡의 소형 원룸으로 전 세대 테라스가 적용되며 3.3㎡당 1,050만~1,100만 원대로 주변의 최근 분양한 건물에 비해 분양금액도 저렴하다. 지하1층 ~ 지상1층에는 피트니스클럽, 계절창고 등을 갖춘 생활 편의시설로 설계되고, 지상2층 ~ 지상14층은 총 479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내부에는 대형 붙박이장, 쿡탑, 전자레인지, 원스톱 세탁시스템 등이 무상 제공되며,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하여 수납과 활용공간을 넓혔다. 이 외에도 입주자 조식서비스, 24시간 피트니스 클럽, 코인세탁실, 무인 택배시스템, 첨단 CCTV를 갖춘 첨단보안시스템이 적용된다.분양관계자는 “479실 중 선착순 일부 호실에 대해서 레지던스 호텔로 위탁 운영하며, 발생하는 수익은 분양자에게 직접 돌려준다”며 “실투자금 3,000만 원대로 투자가 가능하며 계약 시 수입금으로 연 5% 이자를 지급한다”고 말했다. 위탁 운영 호실은 선착순으로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홍보관 방문 전 아시아신탁(주) 계좌로 호수지정 청약이 가능하고, 미계약시 전액 환불된다. 홍보관은 9호선 신논현역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02-2181-99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9
- 서초구 ‘프랑코포니의 날’ 축제 지난 3월 20일 ‘한국 속 작은 프랑스’라 불리는 서래마을 인근의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2016 프랑코포니의 날’ 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서래마을 거주 프랑스인과 각국 대사, 지역주민 등500여 명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축제 현장을 담아봤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한·불 수교 130주년, 함께 즐기는 프랑코포니 축제주한 프랑스문화원이 주관하고 서초구가 후원하는 ‘프랑코포니의 날 축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서초구의 대표적인 글로벌 축제라 할 수 있다. ‘프랑코포니(Francophonie)’란 프랑스어를 모국어나 행정언어로 쓰는 국가들로 구성된 국제연합기구로 전 세계 80개 회원국 중 한국에는 35개국 대사관이 있다. 매년 3월 20일을 ’프랑코포니의 날‘로 지정하고 있어 이를 축하하고자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오후 2시부터 1부 행사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랑스어 퀴즈대회가 열렸고, 2부 행사는 오후 5시 30분부터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아름다운 프랑스어와 프랑스문화를 통해 모두 하나가 되는 프랑코포니 축제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는 축사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각국 대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주한 프랑스 대사는 ‘프랑코포니’의 의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프랑스어 퀴즈대회, 프랑스 팝음악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 풍성한 행사서초구청장과 주한 프랑스 대사의 축사에 이어 1부에 진행했던 퀴즈대회의 우승자와 준우승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일반고 부문에서 1등상은 양정고 조민흠 학생이, 2등상은 정신여고 신소연 학생이 수상했고 특목고 부문에서는 1등상은 민족사관고 안세빈 학생이, 2등상은 한영외고 김나영 학생이 수상했다. 이날 프랑스어 퀴즈대회는 프랑스문화원에 사전 신청한 학생들에 한해 참여했으며, 퀴즈대회 1등 학생에게는 프랑스 어학연수 장학혜택이, 2등 학생에게는 아이패드가 시상되는 등 푸짐한 혜택이 주어졌다.이어서 흥겨운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프랑스 팝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샤를르 밥티스트(Charles-Baptiste)와 체코의 디바인 헬레나 본드락코바(Helena Vondrackova)의 멋진 공연이 1시간 넘게 진행되며 관중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헬레나 본드락코바는 자국 뿐 아니라 유럽 등 여러 나라에서도 성공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체코의 국민 여가수이기도 하다.세계 각국의 전통 다과 시식회 등 다양한 프랑스 문화 체험 축하공연이 끝나는 시간인 오후 7시 30분에 맞춰 공연장 입구 로비에는 프랑스어권 대사관별로 전통 다과 시식회를 열어 프랑코포니 국가들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즐거운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바보온달, 효녀심청 등 우리 고유의 전래동화를 프랑스어로 번역하고 디자인한 작품이 전시돼 우리 문화를 프랑스어로 널리 알리는 공간도 마련됐다. 한국과 프랑스 양국이 서로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 ‘프랑코포니의 날’ 축제가 해를 거듭하며 더욱 발전해나가길 기대해 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9
- 미국 교육 컨설팅 ‘솔로몬에듀’, 2+2 프로그램 신청자 모집 미국 교육 컨설팅회사 ‘솔로몬에듀’에서 2년제 대학교인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해 미국 4년제 대학교로 편입하는 2+2 Program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스포츠경영 분야에 관심이 있는 경우 오리건주 유진에 위치한 Lane Community College에 입학해 University of Oregon로 편입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Lane Community College는 인터내셔널 프로그램 어드바이저들이 유학생들이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은 가구완비 아파트(Titan Court)에서 거주할 수 있는 것과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 안전한 환경 또한 선택 조건 중 하나이다. ‘솔로몬에듀’는 대학 선택부터 수속까지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며, 성공적인 미국 유학을 위해 출국 후 편입까지의 사후관리 프로그램 또한 운영하고 있다. 토요일 오후 2시에 격주로 운영되는 설명회는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다. 문의 02-567-3376 http://www.solomonedu.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9
- 논술·면접 전문 ‘프라임리더스’, 3월 모평 분석 설명회 대치동 논술·면접 전문학원 ‘프라임리더스 아카데미’가 3월 모의평가를 기반으로 한 2017 정시 입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3월 28일(월) 오후 2시에 대치4동 문화센터에서 이규복, 강성한, 방희근 컨설턴트가 연사로 나서 SKY부터 주요 명문대학까지, 전국 600여 학교에서 수집한 2016년도 정시 최신 입시 결과 데이터를 공개하고, 2017년 정시 최선의 전략적 선택을 위해 2017년도 정시 선발방법 핵심 요소들을 분석한다. 또한 3월 모평 결과 분석을 기반으로 2017년도 정시 선발방법 핵심 요소들을 분석하며, 내신∙수능 등급 구간별 성공적인 입시전략을 제시한다. 논술과 학생부, 자기소개서, 정시 컨설팅 등 수시와 정시 영역을 종합관리해 주는 ‘프라임 리더스’는 은마아파트사거리 신사빌딩(대치동 1019-1) 4층에 있다.문의 02-553-9124, 010-2544-91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9
- 서초문화탐방 교실 운영 서초구는 초·중·고교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내 역사?문화코스를 탐방하며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는 ‘서초문화탐방교실’을 운영한다. 올해는 특히 기존 코스 외에 2개 코스가 추가된 3개의 탐방코스로 구성되어 더욱 풍성해진 문화탐방교실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해 세계문화유산인 ‘헌인릉’과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탐방하는 1코스(역사?안보코스)로 첫 운영을 시작해 6회에 걸쳐 14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지난 17일(목) 일반인 20명을 대상으로 첫 탐방을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매월 2~3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새로 추가된 2코스(법조단지코스)는 ‘정곡선생 신도비’, 서초법조단지 내 대검찰청 역사관과 대법원 법원전시관, 누에다리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코스별 소요시간은 도보로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도 문화해설사와 숲 해설가의 상세한 해설과 재미를 더해 지역 내 학교와 단체로부터 20여건이 넘는 참가 신청이 쇄도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과 단체, 서초구 소재 학교에서는 서초구 문화체육관광과(02- 2155-6220) 또는 서초구 관내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9
- 제 18회 사랑의 된장 간장 담그기 행사 서초구에서는 지난 17일(목) 서초구 원지동의 대원농장에서 서초구 건강한 먹거리 공동체 자원봉사단(단장 서정자) 회원과 코스트코, 이마트 직원 등 40여명이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제18회 사랑의 된장?간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거동이 불편해 혼자서는 장을 담그기 어려운 독거 어르신들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이웃이 사랑과 정성이 담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산 콩으로 만든 메주 총 660kg으로 한국인 식생활의 기본인 된장?간장을 담그고 6개월간 숙성시켜 올 10월에 관내 300여 세대에 전달해 준다. 1999년부터 개최한 이 행사는 올해로 18년째를 맞이하며, 지금까지 총 3,899세대에 전달하였다. 2014년까지는 서초구 직원부인자원봉사회에서 주관하였으나 지난해부터는 민간 주도로 서초구 건강한 먹거리 공동체 자원봉사단에서 주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9
- 강남고교 2016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② 서울대학교 의예과 임종욱 서울대학교 의예과 1학년 임종욱 학생(단대부고 졸)은 고교 내신 평균 1.1등급이라는 완벽한 내신관리는 물론, 누구보다 성실히 학교생활을 한 덕분에 입시를 위한 학생부가 아닌, 즐기면서 알차게 채운 학생부로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겼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외과의사 꿈, 학교 활동에서 깊이 있게 탐색 임종욱 학생은 고1 겨울방학 때 ‘의학 캠프’에 참여한 뒤 수술 도구와 신기술을 접하며 외과의사를 꿈꾸게 됐다. 입시 준비를 전략적으로 했다기보다는 꿈에 초점을 맞춰 자연스럽게 학교 활동 방향을 모색해 눈길을 끈다. “수시 준비는 캠프를 다녀온 후 1학년 말부터 시작했습니다. 1학년 때는 수리논술반 동아리 활동을 했지만 꿈이 구체화 된 뒤에는 동아리 활동 속에서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하나 탐색해나갔죠. 공대나 의대 지망생들로 이뤄진 ‘창조과학반’은 조를 짜서 어떤 주제를 탐구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의학 캠프에서 처음으로 접한 복강경 시술에 관심을 같고, 동아리 탐구 주제로 선정했습니다. 저의 자기소개서에도 이 내용이 들어가 있어요.” 생명과학Ⅰ 수업시간에 배운 심장, 폐 기관에 대한 궁금증은 직접 돼지의 장기를 사와 해부실험 탐구활동에 접목했다. 복강경 수술이 환자의 회복기간을 단축하고 상대적으로 통증이 적은 새로운 수술방법이라는 것을 접한 이후, 의학의 기본이 되는 인간의 장기에 대해 더욱 관심을 두게 된 것이다. 이론적인 궁금증은 의학 동아리 ‘메디서치’ 활동으로 채워나갔다. 흉부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등 자신의 희망 지망과 연관이 있는 질병을 조사해보기도 하고, 라식·라섹의 차이와 양악수술의 위험성 등 다방면의 의학 지식을 쌓았다. 고3 때에도 세부능력 특기사항 풍성하게 채워 흔히 고3이 되면 비교과 활동보다는 수능 준비에 매달린다. 하지만 임종욱 학생은 수업시간의 궁금증과 의미 있는 동아리 활동으로 차근차근 ‘수시’ 준비를 해나갔다. ‘하브루타 학습반’은 고3의 동아리 활동을 더욱 알차게 채워주었다.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토론하는 과정에서 임종욱 학생은 친구들에게 낼 수학문제를 선별해 문제풀이법에 대해 토론하고 직접 강의도 하며 심도 있는 탐구활동을 이어갔다. 수학 수업시간도 예외는 아니었다. “수학 수업시간에 ‘조건부 확률’ 단원을 배운 뒤, 이와 관련해 조금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싶어서 보고서를 써봤습니다. ‘기하 벡터’는 수업시간에 2차 곡선 작도를 설명할 강의자에 지원해 이 부분을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었죠.”스펙을 위한 활동이 아닌, 호기심을 채우기 위한 탐구 자세를 지닌 덕분에 그의 학생부 ‘세부능력 특기사항’에는 다채로운 내용이 빼곡하게 채워질 수 있었다. 진로보다는 스스로 의미 있는 봉사활동 탐색 의예과를 희망했던 임종욱 학생은 대부분의 의대 지망생들이 그러하듯 진로를 고려해 병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하지만 봉사활동의 참 의미를 찾기 위해 다른 쪽으로도 눈을 돌렸다. “고2 겨울방학 때부터 복지관에서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학습지도를 했습니다. 진로에 연연한 형식적인 봉사활동보다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말 보람 있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거든요. 고3 개학식 날부터 몸이 아파 며칠 동안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 입원이 의사를 직업의 대상으로만 보던 제 가치관을 바꾼 계기가 되었습니다. 환자의 관점에서 불편한 점을 느끼고 이에 대한 의료인과 의료시설의 개선점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참된 봉사활동과 뜻하지 않은 입원으로 의사가 가져야할 진정한 덕목을 깨닫게 되었다는 임종욱 학생. 열심히 발로 뛴 알찬 학생부 속에는 이렇듯 ‘남다른 인성과 삶에 대한 진중한 깨달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Tip 수시 준비 이렇게!●비교과 활동 : 동아리 <창조과학반>, 의학 동아리 <메디서치>, 복지관 학습지도 봉사활동, 수학 & 과학 교과 스스로 탐구학습 매진해 ‘세부능력 특기사항’ 기록 ●자소서 독서 :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나는 외과의사다>, <국경 없는 과학기술자들>●주요 수상내용 : 효행상, 생명과학&수학 경시대회, 과학 탐구대회, 수리논술대회, 독서력 탐구대회, 독후감쓰기 대회 외 다수의 과목성적 우수상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