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초구, 글로벌 의료관광 키운다 서초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성장 녹색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특성화된 의료분야를 중심으로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명품 의료관광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노령화에 접어들고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면서 의료비가 저렴하고 관광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환자가 이동하고 있는 국제적 추세에 맞춰, 서초구와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지난해 의료관광 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250만 미주 한인들과 상호 긴밀한 협력이 가능하게 되었다.서초구는 ‘글로벌 프리미엄 헬스케어 협의회(가칭)’를 구성하고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협의회 참가 의료기관을 국제 자매 우호도시와 연계하는 등 등 해외 마케팅 홍보에 주력하면서 의료관광 상품 개발 시 우선 참여 혜택을 줄 예정이다. 그밖에도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를 인력뱅크화하며 의료기관 내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지원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이번 협의회 의료기관 모집은 오는 12월 10일까지이며 서초구보건소 홈페이지(http://health.seocho.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02-2155-8196)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
- 서초구, 만화로 배우는 공공관리제도 책자 제작 서초구는 지난 7월 16일 시행된 공공관리제도를 주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보는 공공관리제도’ 책자를 시범적으로 1,000부 제작해 지난달 8일(월) 배포했다. 공공관리제도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 사업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청장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이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청 직원이 직접 만화를 그리고 글을 써서 제작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2년 정도 만화가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직원 정정령씨(건축과)가 3개월에 거쳐 직접 만화를 그려 예산을 80%이상 절감했으며, 기존 안내 책자가 비용 등의 이유로 일부만 만화이고 대부분 글로 설명하는 위주였던 것에 반해 서초구에서는 모든 내용을 만화로 제작한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
- 서초구 제설대책 수립 서초구는 동절기를 맞아 강설 시 도심 내 원활한 교통 및 보행을 위해 차도 및 보도, 보도육교, 지하보도 등 주요 도로 및 도로시설물에 대해 철저한 제설대책을 수립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스스로 치우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민, 관이 함께하는 신속하고 완벽한 제설시스템을 정착시키는데 힘을 쏟고 있다.제설대책 추진기간은 11월 15일(월)부터 2011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으로, 동절기 이상기후로 인한 폭설에 대비해 구청과 동사무소를 망라한 단계별 인력 및 장비동원 계획을 수립하고 24시간 제설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올림픽대로, 양재대로, 반포로, 강남대로 일부 및 한강교량은 서울시에서, 헌릉로와 남부순환로 등 31개 간선도로는 구청에서, 주택가 내 이면도로는 해당 동주민센터에서 각각 역할분담을 통한 제설을 실시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
- 무지외반증 요즘 무지외반증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걸어 다닐 때 인체의 무게를 지탱하고 중심을 잡아주는 곳이 엄지발가락이다. 무지외반증 환자의 87%가 여자다보니 하이힐이 원인의 다라고 하는데 무지외반증 환자의 40% 정도는 10세 이전에 벌써 그 기미가 드러난다 하고 환자의 63%가 부모 중 한 분이 무지외반증이라고 한다.무지외반증은 단순히 엄지발가락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인체는 중력에 대항하여 몸의 균형을 잡으려는 경향이 있으며 무지외반증도 자세를 가장 적은 에너지로 가장 잘 서 있게 하기 위해 내 몸에 맞게 이뤄진 것이다. 엄지발가락이 밖으로 향해있으면 중족골은 틀림없이 안쪽으로 또한 족근골은 다시 외반 되어 있고 무릎은 내반되어 X자 다리가 돼 있거나 대퇴관절부터 O자 다리를 이루기 십상이다. 역시 골반도 변형돼 있으며 골반변형은 다시 어깨변형을 가져온다. 무지외반증의 치료는 단순히 무지를 똑바로 한다고 해서 치료되는 것이 아니라 허리, 골반의 치료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요즘 수술이 많이 늘고 있지만 수술을 해서 고정을 하면 무지의 동통은 없어질지라도 허리나 골반의 변형은 아니, 중족골도 제자리를 찾는 것은 아니다. 혹 무지를 고정함으로 인해서 허리 골반의 변형은 오히려 더 심해질 수도 있다. 그럼 무지외반증을 잡는 방법은 결국 틀어진 골반이나 허리를 바로 잡는 것이다. 전문한의원에서 침과 추나요법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긴 하겠지만 한 번 틀어진 골반이나 허리를 바로 잡는 것은 쉽지 않다. 전문치료와 더불어 지속적인 본인의 노력이 꼭 필요하다. 첫째, 심해지는 것이라도 막기 위해 우선 튀어나온 무지관절이 똑바른 방향으로 놓이도록 부지런히 마사지 하자. 미약하나마 골반까지 그 효과가 전달되게 돼 있다. 열심히 발가락을 움직여서 족궁을 만들어 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된다. 둘째, 발의 하중을 덜기 위해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들은 출산을 거치면서 골반의 변형이 흔하게 일어나게 있는데 치료는커녕 골반이 바로 잡히기도 전에 출근을 하고 하이힐을 신고하면서 더 큰 변형이 일어나는 것이다. 편한 신발로 발의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것이 또한 예방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
- 자연스럽고 빠른 피부 탄력 12월은 달력이 딱 한 장 남은 소중한 달이다. 하지만 12월은 그 어느 때 보다 모임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은 바쁜 달이기도 하다. 연말 모임은 하루하루 바쁘게 사느라 자주 볼 수 없었던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자주 볼 수 없기에 한 번을 만나더라도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싶은 것이 여자의 욕심이다. 뉴 솔레라 타이탄 리프트는 물에만 흡수되는 빛을 이용하여 피부표면의 손상 없이 진피층의 콜라겐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피부를 안전하고 자연스럽게 리프팅 시켜준다. 잔주름 뿐 아니라 이마 및 눈꺼풀 처짐과 볼 처짐, 팔자주름, 목주름 등의 굵은 주름에도 효과적이며, 시술 도중 리프팅 효과를 비교 할 수 있을 정도로 효과가 빠른 장점이 있다. 레이저가 조사되기 전, 후로 피부에 직접 쿨링 효과를 주어 통증이 적기 때문에 마취 과정을 따로 거치지 않을뿐더러, 치료 당일 세안 및 화장도 가능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경우에 따라 써마지 리프트나 어펌 레이저 시술이 효과적일 수 있으며, 색소가 혼재해 있다면 레이저 토닝과 IPL 시술을 병행할 수 있다. 레디어스와 레스틸렌을 이용한 필러 시술은 피부에 흡수되어도 이물감이 없는 안전한 필러를 주사하여 꺼진 부위에 채워 넣어 자연스럽게 주름을 없애고 얼굴 중앙부를 세워주어 입체감을 부여하는 치료이다. 주름이 완화되는 것은 물론 돌출된 입이 들어가 보이는 효과와 얼굴이 입체적으로 보이고 작아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상태에 따라 코끝에 필러를 적용하여 코끝을 살짝 들어 올리는 치료를 함께하게 되면 동양인에게 가장 적합하고 미적으로도 자연스러운 갸름한 버선코 모양으로 개선 될 수 있고, 밋밋하고 넓어 보이는 얼굴이 보다 입체적이고 작아 보이는 효과가 배가 된다. 꺼진 볼 뿐 아니라 무턱, 꺼진 이마에도 매우 효과적이며, 런치타임 시술이라 불릴 정도로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어 각광을 받는 치료이다. 보톡스가 미간의 ‘내 川’ 주름이나 사각턱, 이마 주름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은 더 할 나위 없이 잘 알려진 사실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
- 검버섯, 잡티, 쥐젖 치료 중년 이후 얼굴에 검은 반점이 나타나는데 자연적 노화, 유전, 혹은 현지까지 수십 년간 자외선에 노출되어온 결과가 잡티, 흑자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아무리 하얗고 뽀얀 피부를 자랑하던 20대의 피부도 시간이라는 자연의 섭리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잡티, 검버섯, 등의 다양한 피부노화 증상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런 병변들은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치료를 받아야 호전된다. 요즘에는 본인의 피부 노화 증상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노인분들이 늘고 있다. 이는 최근의 젊고 건강하게 보이려는 욕구와 젊고 활기찬 인상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맞물려진 결과일 것이다. 검버섯이나 쥐젖은 이산화탄소나 어븀야그 레이저를 이용해서, 기미나 잡티는 루메니스원이나 레이저 토닝을 이용해서 치료할 수 있고, 눈꺼풀 처짐은 써마지NXT와 같은 고주파 치료기를 이용해서 눈꺼풀을 위로 올려 시야를 넓힐 수 있으며, 안면 주름 역시 보톡스, 고주파, 레이저 등으로 호전시킬 수 있다. 연세가 있으신 노인분들은 수술과 같은 침습적인 치료보다는 비침습적인 치료를, 주사 바늘로 인한 통증이 있는 주사마취보다는 연고를 바르고 30분 정도 기다리면 마취가 되는 연고마취를 선호하신다. 당뇨 등으로 인해 상처가 일단 생기면 치유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최소 침습 시술이 환영받는 것이다. 잡티에는 환자의 피부 타입에 따라 일대일 맞춤 치료가 가능한 루메니스원이나 색소 레이저를, 검버섯과 쥐젖 치료에는 이산화탄소나 어븀야그 레이저를 이용하면 주위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으로 피부 노화 병변만을 제거할 수 있다. 시술 후 재생테이프를 5일 정도 붙이면 새살이 빠르게 차오르며 가벼운 세안도 가능하다. 그리고 시술 후 심한 음주 및 사우나를 피하고, 선크림을 꾸준히 발라서 레이저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색소침착을 예방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이제는 피부 노화 증상을 인생의 훈장이라고 생각하고 평생 지니고 다닐 필요가 없다. ‘인생은 60부터’, ‘60세 청년’이란 말처럼 젊어진 외모를 가지고 자신 있게 인생을 즐기는 노인 분들이 앞으로 더욱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
- 남과 다르다는 거, 참 힘들어 두 꽃미남 배우의 ‘아름다운’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다. 초능력자와 평범한 사람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시놉시스로 화제가 됐다. 꽃미남 배우의 첫 악역도전이라는 말에 개봉 전부터 여성관객들의 기대감도 후끈 달아올랐다. 강동원과 고수 주연의 영화 ‘초능력자’ 얘기다. 초능력자와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한 남자의 이야기사회 소수자로 나오는 임규남(고수). 처음엔 폐차장에서 일을 하다가 초인을 만날 무렵엔 전당포에서 일을 한다. 호프집 아르바이트만 해도 돈 많은 누님들이 두둑한 지갑 들고 줄줄이 줄을 설 것 같은 얼굴에 그렇게 순수하게 살아간다고? 왜 그런 배경이 필요했는지 궁금했다. 게다가 친구는 터키와 아프리카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다. 규남은 그 외국인 친구들과 가족 같은 정을 나누며 지낸다. 물론 다문화 가정이 많아지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생각할 때 자연스러운 설정일 수도 있다. 그러나 영화의 메시지를 위해 꼭 외국인 친구가 필요했던 걸까? 규남은 왜 못 가진 자로 나왔을까, 왜 외국인 친구밖에는 사귀지 못했을까? 심지어 교통사로로 깁스까지 했던 발은 어떻게 저절로 나았을까? 영화 초반부터 규남에 대한 궁금함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규남의 특별함은 초인을 만나면서부터 나타났다. 그에게만 초인의 능력이 통하지 않았던 것이다. 눈으로 사람의 마음을 거침없이 조종하던 초인이 당혹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 뒤로 규남은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처럼 죽지도 않으면서 초인과 싸운다. 로보캅보다, 태권V보다 더 튼튼하다. 심지어 지하철역에서 한번 죽었다가 살아나기까지 한다. 결국 규남은 또 다른 초능력자였다. 초능력자를 외롭게 만드는 사회의 편견초인(강동원)은 외롭다. 혼자다. 갖고 있는 초능력 때문이다. 엄마는 아들을 목 졸라 죽이려고까지 했다. 왜 그랬을까? 영화에선 어떤 설명도 나오지 않는다. 짐작컨대 사회적 편견 때문이었으리라.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이상하게 쳐다보고, 남다른 능력을 갖고 있어서 괴물 취급했던 사회의 냉대를 엄마가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일 거다. 그래서 초인임에도 불구하고 다리에 장애를 가진 아이로 설정되지 않았을까 싶다. 장애가 있는 아이가 이상한 능력까지 갖고 있으니 괴물스러움이 한껏 높아진 걸게다. 그쯤 생각하고 보니 규남의 외국인 친구들도 이해가 됐다. 편견이 많은 우리라면 가진 것이 없고, 사회적 소수자인 규남과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 아니 외국인 노동자들을 규남처럼 친구로 마주할 수 있었을까? 편견을 갖고 있지 않은 규남이기에 외국인 친구들과 정을 나눌 수 있었던 거다. ? 나와 다른 사람도 안아줄 수 있는 사회 초인이 잘 자랐다면 어땠을까? 그 아름답고 깊은 눈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꿔주며 자랐다면 어땠을까? 인종과 재산, 사회적 지위에 상관없이 서로 친구가 되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어른이 되었다면 어땠을까? 차별의 시선 때문에 어린 초인의 마음속에 자라게 된 열등감, 그리고 사춘기를 넘어가며 키워진 외로움, 가족과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자라난 적대감이 오늘의 초인을 만들었을 것 같다. 지금도 어느 거리에는 어린 초인의 모습처럼 한쪽 다리를, 한쪽 손을, 한쪽 눈을 불편해 하며 걸어가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을, 그 이웃들을 우리가 따뜻하고 편안하게 바라보는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 잘만 한다면 따뜻한 초능력자, 훈훈한 초능력자들이 많이 자라날 지도 모를 일이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
- 멈추지 않는 열정, 아름다운 몸짓의 향연 2010년, 한국의 춤사위로 우리나라 현대무용계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서울시무용단이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세종문화회과 세종M씨어터에서 ‘NOW, MOVEMENT’의 막을 올린다. 이번 작품은 국내 무용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3인의 여성안무가(윤미라, 남수정, 최효선)가 각기 다른 스타일의 세 작품을 참신하면서도 격렬한, 그리고 파격적인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여성안무가들의 작품 세계를 통해 한국 창작무용의 트렌드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첫 번째 작품 ‘화첩-공무도화’는 전통춤과 창작 춤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명실상부한 한국무용계의 대표 중견안무가 윤미라가 지난 2008년 대한민국무용대상에서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사람이 사는 과정을 색의 변이로 풀어가는 이 작품은 오방색을 활용한 인간의 탄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으며 꽃의 형상으로 무대에 오르는 무용수들의 군무가 서정적으로 교차되는 시적인 작품으로도 평가받고 있다.두 번째 작품 ‘서울 - March’는 서울이 주는 자유로운 이미지를 한 장의 캐리커처처럼 그려내고 있다, 탄탄한 기량과 작가정신을 바탕으로 자기세계를 구축한 남수정은 서울이라는 소재를 ‘마음가는대로의 춤’이라는 자유로운 이미지를 보다 구체화한다. 안무자 스스로 서울에서 40여 년간 생활하면서 받은 수많은 인상과 기억을 서울이 자신에게 선사한 근사한 선물이라 생각한다. ‘서울 - March’는 이러한 이미지들을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 비발디 사계 중 겨울에 맞춰 현대적인 춤사위로 표현해낸다.세 번째 작품 ‘이야기, 춤 아랑’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전수자로 전통무용의 아름다움과 독창적인 춤사위가 결합한 작품 활동을 해온 중견 운무가 최효선의 작품이다. 권력 앞에 굴하지 않았던 역사상 최고의 열녀로 기억되는 도미부인의 이야기를 춤극 형태로 풀어낸 이번 작품 ‘아랑’에서는 많은 창작무용극으로 다져진 최효선의 연륜과 경험이 빛을 발한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아랑과 도미의 듀엣, 아랑의 솔로, 그리고 개루왕과의 내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되어있다.문의 (02) 399-1766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
- 고3 학부모와 학생에게 필요한 것 대치동 학원장으로서 그리고 고3 학부모로서 예비고3 학부모에게 무거운 짐을 넘기며 충고라기보다 노하우 전수를 하고자 한다. 고3 학부모와 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침묵이다. 부모는 하나라도 정보를 더 알려주기 위해 설명회나 지인들의 말을 자녀에게 전하려 한다. 그런데 아이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너는 이미 아는 것 같아서 정확히 왔는데 괜찮지?’하고 에둘러 말하는 센스가 절실히 필요하다. 알고 있으면 ‘응’할 것이고, ‘아니’하면 전해들은 이야기를 압축 정리해서 워드를 친다. 그리고 1~2일 지나고 나서 ‘그 아줌마한테 물어봐서 정리했는데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혹시 모르니까 잠깐만 봐’라고 하면 아이가 들은 척도 안하더라도 꾹 참고 놓고 나온다. 자녀의 소중한 공부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자녀에게 의도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워드를 칠 때 하고 싶은 말을 실컷 했다가 다시 읽어보고 정리한다. 우리가 말로는 격해져 심하게 할 수 있는 말도 글로 쓰고 나면 지나치다는 것이 금세 느껴져 곧 삭제하고 사랑과 격려의 말로 끝내게 된다. 아이에게 고3은 스트레스는 물론, 자신의 약점이 자신을 한없이 괴롭혀 미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공부를 해도 머리 좋은 친구보다 낮은 성적표는 자괴감에 빠져들게 하고, 스스로의 불성실에 자신이 싫어지는 고통 속에 빠진다. 몸이 약해 약과 침대와 싸우는 아이는 게으름이라는 오해와 싸우며 고독에 빠진다. 우리아이들도 성적을 올려서 좋은 대학에 가서 부모를 기쁘게 해주고 스스로 자랑스러운 존재가 되고 싶지 않을까? 우리 아이에게 고맙지 않은가? 마약에 빠지지도 않고 임신하여 미혼모가 되지도 않고 가출하지도 않고 자살하지도 않고 부모를 때리지도 않고 학교 갔다가 학원이나 도서실 갔다가 집에 와서 졸면서 책상에 앉아 있는 아이가 너무나 측은하고 고맙지 않은가? 그런 고마운 내 아이가 고3의 스트레스와 자신의 약점에 고통스러워 잠시 부모에게 신경질을 부리는 것이다. 화가 나더라도 1년만 대꾸하지도 따지지도 말고 조용히 들어줘라. 그리고 ‘나는 용궁에 간 토끼다. 간 쓸개 빼놓은 용궁에 간 토끼다’를 외치고 아이 방문을 열고 ‘우리 고3 필요한 것 있으시면 부르세요. 밖에 대기하고 있겠습니다’라고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해주어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
- 중등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고등 수학까지 좌우 예비 중1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제 본격적인 대입 레이스의 출발선에 서게 됐다는 생각에 이번 겨울방학 학습계획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마음이 급해진다. 중학교 내신 시험이 어려워 주요과목은 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수학 걱정이 크다. 수학선행과 심화를 병행하면서 서술형 문제 해결 능력까지 키워야하는 예비 중1, 겨울방학 수학학습 방향을 정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무엇일까? 수학공부 기초부터 탄탄하게 다질 기회로초등 수학이 기본연산 연습을 하고 수학공부를 하기 위한 도구의 사용법을 익히는 과정이었다면 중등 수학은 그 도구를 이용해 본격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까지 요구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또한 학습양이 많아지고 용어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교과서 구성도 기본적으로 한 페이지 정도의 개념 설명에 문제풀이가 주어지는 식으로 달라진다. 따라서 중등 수학이 요구하는 개념을 충실히 익혀나가고 올바른 문제풀이 습관을 갖추는 것이 예비 중1 수학학습의 기본이다. 겨울방학 수학학습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현재 학생의 정확한 실력이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 초등학교 수학 성적을 고려하거나 전문적인 학원의 테스트를 통해 객관적인 수준을 파악한 후 선행이나 심화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수학은 다른 과목과는 달리 전 단계에 대한 이해 없이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한다는 특성이 있다. 또한 고등 수학이 중등 수학의 심화 발전 과정이기 때문에 중등 수학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는 고등 수학에서 고득점을 받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수학에 미친 사람들’ 차일홍 대표강사는 “과정상의 연결성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면에서도 중학교 때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할 경우 항상 수학은 어려운 과목이라는 한계에 시달리고 그 영향이 고3 수능까지 지속될 수 있다. 중학교 수학과정에서 다루는 개념을 철저히 이해하고 기본 연산력과 올바른 풀이 습관, 활용력, 심화사고력의 기초를 중등 수학공부를 통해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선행해도 중1-상 같이 다뤄 내신대비 자신 있게중등 수학은 초등 수학보다 더 복잡한 가정과 상황이 주어진다. 그리고 그 가운데 가장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여러 개념과 정의가 등장하기 때문에 이런 개념이 생소한 초등학생들이 중등 선행을 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수학적인 재능이 뛰어난 학생이라면 선행학습을 통해 그 재능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단지 수업을 알아듣는 능력이 아니라 들은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능력부터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중학교 진학 후 첫 중간고사에서 수학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예비 중1 겨울방학 수학학습에서는 선행 못지않게 중1 과정에 대한 다지기에 신경을 써야한다. 홍익학원 황종태 원장은 “계속 선행만 하는 학생들은 내년 3월 또는 4월 중간고사 대비 기간이 됐을 때 중1 수학을 다시 하는 식으로 중1 수학을 쉽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 때만으로는 세세한 내용까지 정확하게 복습하기가 어려워 겨울방학 중에 선행을 하더라도 중1 수학을 반드시 병행해서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수학에 자신이 없거나 장기간 해외 거주 후 귀국해 선행을 하지 못한 학생들이라면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 뒤처진 선행을 무리하게 따라잡기보다 중1-상 수학을 완벽하게 공부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 중1-상에 수학공부를 위한 중요한 기초개념과 연산연습 과정이 많이 포함돼있어 그 과정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연습 없이는 앞으로 수학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내년 3월까지 선행학습보다 중1-상을 탄탄하게 다지고 그 이후에 선행을 시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기본부터 심화까지 성실하게 다지는 습관 중요중학교 첫 수학성적이 중요하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선행도 선행이지만 내신을 위해 평소 어떤 대비가 필요한지 고민스럽다는 예비 중1 학부모들이 많다. 먼저 초등 수학시험과의 차이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 강남지역 중학교 수학시험은 50% 정도가 서술형문제로 출제되며 답이 맞더라도 풀이과정에서 오류가 있으면 감점이 되기도 한다. 또한 시험이 어렵고 풀이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평소 논리적인 서술형 풀이 연습이 필요하며 검산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한 번에 정확하게 풀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황 원장은 “설명을 듣고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 들은 내용을 정리하고 익히는 식으로 스스로 확인하는 수학공부를 해야 한다. 노력하지 않고 머리로 나오는 성적은 내용이 어려워지면서 떨어지기 마련이라 비교적 쉬운 과정을 공부할 때 노력에 의해서 성적을 받는 훈련을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강남지역 중학교 대부분이 변별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학시험에서 심화문제를 출제하고 있는데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바로 이런 심화문제를 풀 수 있어야 한다. 차 대표강사는 “기본부터 심화까지 완벽하지 않고서는 강남지역 내신 수학시험에서 만점을 받기 어렵다.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놓치지 말고 이해할 때까지 노력하는 성실한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