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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적의 전형 찾아 합리적으로 준비해야 대입 수시모집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제 수시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 올해 입시부터 수시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됨에 따라 지원 대학 및 전형 선택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영어 능력이 탁월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영어로 대학 가기’ 수시전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영어로 대학 가기’ 전형을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능력별로 효율적인 대입 전략 될 수 있어수능점수가 중요한 전형요소인 정시에 비해 수시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수능, 논술, 면접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다. 따라서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서 준비한다면 훨씬 더 폭넓은 진학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중에서도 ‘영어로 대학 가기’ 전형은 대입을 위한 하나의 효율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기본적으로 ‘영어로 대학 가기’ 전형에 지원하기 위한 공인영어점수의 기준은 토플 100~105점, 토익 910~990점, 텝스 900점 정도이다. 우선 이런 기본적인 영어 실력과 더불어 내신 성적까지 좋은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 있다. 좋은 내신 성적의 기준은 최상위권 외고에서 3.5~3.8등급, 강남지역 일반고에서 2.0~2.1등급 정도이다. 해외고 학생들의 경우 GPA(내신성적) 3.8/4.0 이상의 성적을 가진 상태에서 AP, IB, A-level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좋은 성적을 받은 정도이다. 선호도가 높은 대학의 국제학부를 제외한 모집 단위들이 주로 이 경우에 해당된다.기본적인 영어능력을 갖춘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전형도 있다. 이 전형의 경우 교과 내신 성적의 반영비율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주로 선호도가 높은 대학의 국제학부나, 중상위권 대학의 모든 모집 단위들이 해당된다. 해외에서 고교를 졸업한 학생들만이 도전할 수 있는 전형도 있다. 토플 성적과 GPA 3.8/4.0 이상의 성적을 가진 상태에서 우수한 SAT 성적까지 갖추어야 유리하다. 재외국민특례전형도 있지만 갈수록 대상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선발 인원은 오히려 줄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상위권 특례 대상자들의 경우 GPA와 토플, SAT, AP, IB 등을 적절하게 준비해 특례전형과 더불어 글로벌수시전형을 동시에 고려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정확한 정보에 의한 전형 선택이 기본지원할 전형을 선택할 때에는 상위권, 중위권을 막론하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 가급적이면 지원한 여섯 개 수시전형에 동시 합격할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합리적인 전형 선택에 있어서의 기본은 자신의 학습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여러 전형요소들 중 어떤 것이 비교우위에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교과 내신 10% + 비교과 내신 10% + 한국어논술고사 80% +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전형방법으로 선발하는 수시전형A와 ‘교과 내신 및 비교과 내신 30% + 영어공인성적 30% + 영어면접고사 40%’의 전형방법으로 선발하는 수시전형B가 있다고 가정해 볼 때 영어권 국가에서 오래 살다가 귀국한 학생은 한국 고교의 내신과 수능성적이 좋기가 어렵기 때문에 영어 평가 위주인 수시전형B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수시전형B에서는 ‘영어’ 전형요소가 70%를 차지하므로 이런 학생은 비교우위에 있는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전형과 관련된 객관적인 상황도 정확하게 파악해 어느 전형이 더 유리한지 판단해야 한다. 주변에서 들리는 막연한 정보를 믿는 것은 위험하며 반드시 입시요강에 공개되어 있는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 합리적인 학습순서 결정해 시간과 노력 투자일단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전형을 선택한 후에는 학습순서를 결정해야 한다. 학습순서를 결정할 때에는 우선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부터 구분해야 한다. 교과내신, 대학별고사, 영어공인시험, 수학·과학 경시대회 수상실적, 비교과 내신 및 기타서류, 수능 등 여러 가지 전형요소들 중에서 반영비율이 가장 높은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수시전형 전체를 몇 개의 유형으로 분류한 후 각 유형에서 전체적으로 가장 비중이 큰 전형요소가 무엇인지 찾아보면 된다. 비중이 큰 전형요소에 시간과 노력을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모든 전형요소를 다 준비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입시 전까지 노력해서 ‘변화시킬 수 있는 것’과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한다. 저학년 때 내신 성적이 낮게 나왔다면 그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고3이 돼서 열심히 노력하면 부분적으로 보완할 수는 있겠지만 계속해서 부족한 내신에 아까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이런 경우 교과 내신 성적이 가급적 적게 반영되는 전형을 선택한 후 자신이 비교우위에 있는 전형요소에 집중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공인영어성적은 물론 영어논술이나 한국어논술을 준비할 때 언어능력의 발전단계별 학습순서를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다. KP논술토론연구소 이호상 소장은 “인간의 언어능력은 ‘단어(Word) &rarr 구(Phrase)/절(Clause) &rarr 문장(Sentence) &rarr 문단(Paragraph) &rarr 단락(Passage)’ 등 총 5단계를 거쳐서 발전된다. 문단이나 단락 수준의 언어는 인위적인 학습에 의해서만 습득될 수 있는데, 한국어든 영어든 이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은 먼저 이 수준에 도달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토플이나 토익 등 공인영어시험의 종류를 선택할 때에도 이런 발전단계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미리 준비할 경우 토플 공부가 대학별고사에 유리영어전형에서 실시되는 대학별고사는 영어면접, 영어논술, 한국어면접, 한국어논술 등 네 가지 유형이 있다. 대학별고사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바는 언어능력 발전단계 중에서 5단계의 언어능력이다. 따라서 면접이든 논술이든, 혹은 영어든 한국어든 형식만 다를 뿐 평가하고자 하는 바는 다르지 않다. 물론 영어능력이 뛰어난 학생은 영어논술에 유리할 것이다. 영어능력의 객관적인 지표가 되는 것이 바로 영어공인성적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영어논술을 잘 볼 가능성이 크다. 토플을 공부하는 것이 영어논술에 더 유리 할 수 있는데 토익이나 텝스와는 달리 쓰기가 시험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어전형에 관심이 있는 저학년 학생들이라면 토플을 준비하는 것이 대학별고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서강대 알바트로스인재전형-인문사회계열, 중앙대 특기자전형-글로벌리더(유형1), 중앙대 특기자전형-글로벌리더(유형2), 한국외대 글로벌리더전형-공인외국어성적제출자, 한국외대 글로벌리더전형-교과과정연계, 한양대 재능우수자-국제학부 전형에 영어논술이 포함된다.해외고 출신 학생들이 ‘영어로 대학가기’를 활용할 때에는 토플 점수와 GPA를 최대한 잘 받는 것이 중요하다. 토플 점수가 실제 전형에 반영되므로 점수가 높을수록 좋은 대학에 합격할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토플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대학별고사 준비에 필요한 논리적 글쓰기, 논리적 말하기 훈련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다. GPA 2012-09-24
- 국립발레단과 황병기 음악의 만남 국립발레단의 50주년 공연 테마는 음악과 함께하는 발레이다. 지난 6월에 있었던 <포이즈> 공연에서 쇼스타코비치와 바흐의 곡으로 음악의 선율을 완벽하게 몸으로 재현했다는 평을 받았던 국립발레단이 오는 9월 27일(목)과 28일(금)에 LG아트센터에서 <아름다운 조우>로 관객들과 만난다. <포이즈>가 서양음악과 현대무용 안무가와의 만남이었다면 이번 <아름다운 조우>는 대한민국 가야금 명장 황병기 음악과 발레의 만남이다. 황병기가 연주하는 가야금 선율 위에 각각의 안무가들이 다양한 색깔로 개성 있게 연출할 <아름다운 조우>는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발레로 표현하여 그 가치를 세계화 할 수 있는 작업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첫 번째 안무가 니콜라 폴은 파리오페라 발레단에 1996년 입단한 실력 있는 무용수로 2004년에는 그가 현대안무 부분을 담당한 <바흐 조곡 III>이 가르니에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 바 있다.우리 정통국악을 파리의 안무가가 어떻게 무대에 펼쳐놓을지 궁금증과 기대를 갖게 한다.두 번째 안무가 박일은 국립발레단의 발레 마스터로 2005년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에서 <아도니스>를 안무하여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발레단의 마스터로서 무용수의 장점을 부각할 수 있는 최고의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 번째 안무자 정혜진은 서울예술단의 예술 감독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이다. 앞서 <포이즈>에서 국립발레단이 현대안무가와 만나 보여준 시너지 효과로 미루어 볼 때 이번 한국무용 안무가와 국립발레단의 협업은 작품에 대한 새로운 기대를 갖게 한다. 공연은 명장 황병기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2만원~6만원이다. 문의 (02)587-6181, 2005-0114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4
- 모공과 탄력에는 ‘e2 시술’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도 지나가고 이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피부는 여름 동안에 자외선과 고온에 의해 많이 손상되었고, 또한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에도 대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가을은 피부 관리나 레이저 시술을 받는 적기라 할 수 있는데, 특히 긴 추석연휴를 앞두고 레이저 치료를 고려하거나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레이저 치료나 시술들도 많지만, 일부 치료는 며칠간 불편한 반응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시간들을 이용하면 보다 다양한 치료가 가능할 수 있다. 최근에 출시된 e2 피부 재생술은 모공과 탄력을 한꺼번에 해결해 주기 때문에 이런 계절에 많이 찾는 시술이다. e2는 세계 최초로 고주파를 이용한 프락셔널 피부 재생술로, 3가지 프락셔널 레이저(어븀 글래스, 어븀 야그, CO2)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동시에 구현된 시술법이다. 표피는 최대한 보호하면서 깊은 진피층까지 열을 전달하므로 순차적인 리모델링 효과가 가능하여 ''sublative 피부재생술’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다. e2는 피부 상태에 따라 가열, 응고, 박피 깊이를 조절할 수 있어 개개인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시술 후 콜라겐이 합성되고 새로운 정상 세포가 재생성 되는데, 모공뿐만 아니라 잔주름과 탄력증진에도 효과가 있어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 e2 피부재생술은 시술 후 미세딱지가 형성되나 3~4일 정도 후에는 가라앉기 때문에 일상생활에는 크게 불편함을 주지는 않는다. 시술시간은 20~30분 정도이며, 한 사람당 1개의 멸균화 된 팁을 사용하기 때문에 감염의 우려 없이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보통 1회 시술로도 모공 및 잔주름이 개선되며 피부결과 안색이 호전되는 효과가 있으며, 심한 모공이나 여드름 흉터에는 3회 정도 시술 받는 것이 좋다. 개개인에 따라 피부상태나 모공의 정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탄력이 많이 떨어져서 보다 강한 리프팅 효과를 원한다면 e2 피부재생술과 함께 울쎄라나 써마지(써마쿨 NXT) 시술을 받는다면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올해가 가기 전에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른 맞춤별 모공 프로젝트로 피부를 재생시키고 탄력을 증가시킨다면 더욱 빛나는 피부 미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선릉 예인피부과 문경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4
- 강남구 소식 2012 추석맞이 강남구 한마당 장터 강남구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9월 25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구청 주차장에서 ‘2012 추석맞이 강남구 한마당 장터’를 연다. 한마당 장터는 전국 시·군에서 올라온 우수 농수특산물을 직거래로 운영하는 장터이다. 이번 행사에는 가평, 군산, 보성, 영주,통영 등 강남구 자매결연 도시를 비롯해 전국 41개 시·군의 100여개 판매업체가 참여해 각종 과일, 곡류, 육류, 수산물 등 150여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오전 11시에는 오프닝 행사로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진도북춤, 부채춤 공연 등 ‘문화예술 한마당’이 열려 장터의 흥을 돋울 예정이며,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시간인 저녁 8시까지 개장한다. 청양군에서는 전통 즉석 두부 만들기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명품한우 4개 시·군의 한우 시식을 비롯해 각종 지역 특산품을 시식한 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강남구에서 중앙대에 위탁교육하고 있는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의 ‘원우회’(강남구 소재 유명 외식업체 참가)에서 먹거리장터를 운영하며 수익금 일부는 기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참여 시·군 현황 및 품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동 주민센터 및 강남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장터 개장: 2012.09.25(화) 10:00 ~20:00 - 장소: 강남구청 주차장 - 사전 주문: 2012.09.17(월) ~ 9.21(금) 5일간 각 동 주민센터에 주문 - 문의: 각 동 주민센터, 강남구 홈페이지(www.gangnam.go.kr), 강남구 지역경제과 (02)2104-1177 강남구,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조성강남구는 관내 노후된 옹벽과 담장을 재능기부자들과 함께 새롭게 꾸미는 디자인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시의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옹벽 공간에 이야기가 있는 벽화를 그려 넣어 도시 미관을 개선할 뿐 아니라 정겹고 볼거리가 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디자인 벽화가 덧입혀진 첫 장소는 역삼동 국기원 진입로의 삭막하고 밋밋한 콘크리트 옹벽(높이1~4m, 연장30m)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사회적기업 월메이드(Wallmade)와 재능기부자로 이루어진 추계예술대학교 벽화동아리, 경기여고 미술부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곳의 벽화 디자인은 국기원 주변임을 감안하여 태권도 경기 모습으로 꾸몄으며 3일간의 작업 후에는 썰렁했던 옹벽공간이 예술적인 거리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국기원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의 태권도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아울러 삭막했던 골목길이 환하게 옷을 입어 인근 주민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이번 디자인 벽화그리기 사업은 비예산 사업으로 진행되었는데, 구는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통한 예산절감은 물론 구민들의 적극적인 행정 참여와 봉사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또한 디자인 벽화그리기 프로젝트 지역을 구 전체로 확장하고 각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 공간을 추천받아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아트벽화를 그려 넣을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다음달 6일부터 삼성동 봉은초등학교 진입로, 청담가로공원 옹벽, 언주중학교 진입로 외 2개소에 재능기부를 받아 순차적으로 디자인 벽화를 그릴 예정이다. 강남구,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다강남구가 9월 21일 오후 6시 30분 구청 본관 3층 큰회의실에서 외국인의 우리말 실력을 겨루는 ‘제2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연다. 이번에 2회를 맞이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며,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고 외국인이 생활하기에 편한 글로벌 도시 강남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멀리서 찾아온 낯선 이웃들의 한국어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이번 대회에서는 몽고, 미국, 이란, 일본, 중국, 캄보디아, 프랑스, 필리핀 등 총 11개국 출신의 외국인 12명이 참가하며, 참가자들은 약 5분 동안 한국에서의 생활과 경험담 등을 한국어로 발표하는데, PPT자료를 만들어 스크린 상의 다양한 자료와 함께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이번 대회의 심사는 서울·이촌·연남·이태원·영등포 글로벌빌리지센터장이 수준별 한국어 실력 및 창의력, 문화전달력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이들 중 1~3등을 가려 최우수·우수·장려상을 각각 시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세대학교 댄스동아리 ‘하리’가 역동적이고 신나는 공연을 선보여 참가자와 참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행사를 추진하는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는 지난 2008년 4월에 개관해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각종 생활 정보 지원 및 생활한국어 무료강좌 등 다양한 교육 문화프로그램으로 외국인의 한국 생활을 돕는 기관이다. 특히 이곳은 독특한 목소리와 활달한 성격으로 사랑받고 있는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리에리(Christina Confalonieri)''가 시설장을 맡고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각 참가자들이 스스로 한국어 실력을 점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인들의 한국어 실력을 보며 한국어 교육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고취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4
-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잡은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셜록홈즈>라는 제목을 들으면 누구나 라이선스 뮤지컬을 연상하게 된다. 하지만 두산아트센터 무대에 오르고 있는 셜록홈즈는 우리의 창작 홈즈다. 그것도 올해 뮤지컬 상이란 상은 다 휩쓴 메머드급 창작 뮤지컬이다. 제17회 한국 뮤지컬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했고,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5관왕, 제1회 예그린 어워드에서 3관왕, 총 11관왕을 석권했다. 우리만의 ‘셜록홈즈’가 탄생한 것은 지난 2011년 8월, 당시 우리 뮤지컬계에서 ‘추리’라는 장르는 한참 낯선 무대였다. 그러나 3년의 제작기간에 걸쳐 국내 유수의 창작진에 의해 뮤지컬로 탄생한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아서 코난 도일의 원작 소설 ‘셜록홈즈’에서 캐릭터만을 빌려왔을 뿐 전혀 새로운 인물, 새로운 에피소드로 무장하게 되었다. 진지하고 이성적인 홈즈는 오두방정 코믹한 캐릭터로 재탄생했고, 말없이 그를 돕는 친구 왓슨은 격투기에다 셈까지 능한 든든한 여자 조력자로 변신했다. 앤더슨가의 비밀이라는 에피소드는 원작 어디에도 없다. 우리의 캐릭터들로 만들어진 새로운, 우리만의 이야기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치밀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진행으로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관객을 극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뮤지컬 <셜록홈즈>. 2011년 초연당시부터 공연 3일 만에 전석 매진, 평균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초연 무대의 배우 송용진이 다시 한 번 홈즈 역을 맡아 지난 앙코르 무대에서 홈즈 역을 맡았던 김도현과 교대로 등장한다. 왓슨 역 또한 초연 때부터 홈즈와 호흡을 맞춰왔던 구민진과 방진의가 더블 캐스팅 되었고, 루시 역엔 ‘남자의 자격’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었던 선우가 캐스팅 되었다. 뮤지컬 <셜록홈즈>는 11월 4일까지 공연되며 예스24, 인터파크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문의: (02)588-7708이지혜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4
- 인문계 논술의 도표문제와 수리논술문제의 차이 도표문제가 많이 나오는 학교는 연세대, 성균관대, 시립대, 건국대, 국민대 등이 있다. 도표문제의 가장 큰 특징은 도표를 제시문과 연관시켜 서술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균관대처럼 독립적인 도표문제가 출제될 때도 있지만, 그것조차도 앞선 제시문을 이론적 토대로 한다. 답안 작성 시 주의 사항은 이렇다. 첫째, 통계가 수로 제시되는 도표문제의 경우 도표의 의미에 대한 수치적 해석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의미있는 1-3가지의 수치적 해석이 답안에 보인다면 근거의 신뢰성이 높아질 것이다. 둘째, 답안에는 도표 자체에 대한 충실한 해석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즉 도표가 의미하는 바를 근거도 없이 막연하게 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제시문과 도표를 연관시킬 때, 연관지점과 관련된 제시문 요약을 간단히 라도 보여줘야 한다. 제시문에 있고 앞선 문제에서 다뤄본 것이라고 제시문 내용을 대충 전제하고 바로 글을 쓰면 자기완결적인 답이 나올 수 없다. 도표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 측은 도표해석 능력을 중요한 덕목으로 꼽고 있음을 기억하자. 수리논술 문제가 출제되는 학교는 건국대(인문사회2), 이화여대(인문2), 고려대, 중앙대, 경희대(사회), 한양대(상경) 등이 있다. 수리논술 문제는 수학적 계산이 반드시 들어간다. 이화여대는 복잡해 보이는 도표가 제시되는데, 그 안에 비교적 간단한 연산문제가 들어있다. 그 연산문제를 풀어야 답을 쓸 수 있다. 건국대(인문사회2)는 주어진 식을 활용한 간단한 연산과 수치에 대한 인문적 해석을 쓰라는 문제가 결합되어 있다. 난이도가 어렵지는 않지만 연습해보지 않으면 출제의도를 알아차리기 힘들다. 고려대는 논리추론과 수학문제가 교대로 나오는데 난이도가 높지만 교과과정 범위 안의 개념을 적용하는 연습을 통해 적응할 수 있다. 중앙대와 경희대는 간단한 식 세우기와 계산이고 한양대(상경)은 경제적 문제를 소재로 내기 때문에 별도의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나 모든 문제들은 교과 범위 안의 지식을 활용해서 풀 수 있음을 명심하자. 논술과수학 상상학원 이의경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4
- 건강과 아름다움의 관건은 턱! 좌우가 균형 잡힌 얼굴은 아름다움의 기본 조건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균형 잡힌 아름다운 얼굴을 위해 양악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양악 수술은 미적인 성과만을 위해 할 수 있는 쉬운 수술이 아니다. 턱 뼈를 잘라내야 하고, 또 부작용이 생기면 평생 동안 고생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턱관절 균형이 맞지 않은 상태에서 턱뼈를 잘라내게 되면 수술 이후에도 다시 안면비대칭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위해 수술이 아닌 턱 균형 치료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 양악 수술만이 정답이다양악수술은 짧은 시간에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빠른 안면 교정 방법은 될 수 있다. 수술을 통해 턱뼈를 잘라내고 새롭게 붙이는 방법이기 때문에 다른 교정 치료나 턱 균형 치료보다 빠르게 치료할 수 있지만 그만큼 부작용이 생기기도 쉽다. 또 절개와 봉합을 해야 하는 수술이라서 아무리 성형의 기술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붓기와 통증이 수반되고, 심한 경우에는 1년 이상의 회복기간이 필요하기도 하다. 양악수술을 한 연예인들조차 죽어도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하니 그 고통이야 말해 무엇 하겠는가.양악수술은 붓기와 통증 같은 부작용 외에 턱관절의 위치가 불균형한 상태에서 턱을 잘라내고 그 상태에서 다시 붙이기 때문에 턱관절의 불균형으로 인한 문제가 수술 뒤에도 다시 나타날 수 있다. 우리 몸은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려는 자동조정 시스템(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성질, 즉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어렵게 되고 불균형으로 인한 문제는 안면비대칭뿐만 아니라 전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턱 균형 치료, 보다 안전하고 확실하게턱 균형치료는 수술하지 않고도 몸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이다. 입안에 스플린트(splint)라는 장치를 착용해 불균형으로 인해 턱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게 하고 균형을 맞추어 턱을 안정된 위치로 유도한다. 치료 과정 중에 스플린트의 높낮이를 미세하게 조정해 가면서 장치를 착용하므로 통증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다. 단순하게 미용 측면만을 놓고 보자면 양악수술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기는 하지만 부작용 없이 안전한데다 비용 측면에서도 더 경제적인 방법이다.특히나 한창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이라면 안면비대칭인 상태로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양악수술을 해야 하는 심리적 부담감 없이 안면비대칭을 바로 교정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기도 하다. 부정교합인 치아를 교정할 때 교정 장치를 끼면 한두 달 후부터 치열이 고르게 되는 것처럼 턱 균형을 맞추기 위한 스플린트를 착용하게 되면 장치를 끼면서 바로 턱의 균형이 맞아지고 안면비대칭도 균형을 찾아가게 된다. 전체 치료기간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6개월에서 1년 정도이고 이후에 유지 장치를 착용하면서 주기적으로 점검해주면 된다. 턱 균형 치료의 또 다른 장점은 양악수술로 인한 부작용으로 다시 턱이 틀어진 경우에 수술 없이 교정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실제 턱 균형 치료로 특화된 문치과를 찾아 턱균형 치료로 양악수술 후에 다시 생긴 안면비대칭을 개선한 사례도 많이 보았다. 턱은 얼굴 안의 심장턱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12개의 뇌신경 중 9개가 지나가는 중요한 관문이다. 또 양쪽 관절이 동시에 움직이는 양측성 관절로 어느 한쪽에 균형이 맞지 않은 힘이 실리면 턱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이는 얼굴의 비대칭, 틀어진 턱, 치아의 부정 교합 등 다양한 안면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틀어진 얼굴이나 비대칭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턱관절에 균형 잡힌 힘이 실리는지 어떤지 턱관절 균형을 먼저 체크해 보아야 한다. 또 평소에 턱 관절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잘못된 생활 습관도 빨리 고쳐야 한다. 예를 들면 엎드려 자거나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 이를 꽉 물거나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 또 턱을 괴거나 이를 가는 등 턱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생활습관을 고치도록 한다. 문치과의 문형주 원장은 “턱 관절의 균형은 눈에 보이는 안면비대칭뿐만 아니라 전신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특히나 턱 관절의 불균형이 오랜 기간 계속되고 누적되다 보면 없었던 안면 비대칭이나 주걱턱, 무턱 등 얼굴 라인을 아름답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턱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건강한 사람은 그럴 턱이 있습니다』턱 균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문치과의 문형주 원장은 그동안 턱 균형 치료를 통해 안면비대칭 개선과 기타 전신질환을 개선한 사례를 토대로 턱과 전신의 긴밀한 관계를 이 책속에 담고 있다. 특히 세계적 학술지인 ‘보완대체의학저널’에 실린 문 원장의 논문인 ‘치아 교합 및 턱관절의 상태와 전신건강의 상관관계 1, 2부’는 턱 균형의 중요성을 세계 의학계에서 검증과 인정을 받았다. 이 책에서는 그동안 치료한 환자의 사례를 통해 턱관절 불균형으로 생긴 여러 증상과 이를 개선한 턱 균형 치료의 방법, 아울러 올바른 턱 균형을 위한 조언까지 담고 있다. 도움말 문치과(k-denti.tistory.com)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4
- 정자역 현대엠코헤리츠 분양 국내 최대 기업 현대자동차그룹의 건설회사 ‘현대엠코’에서 분당 정자동에‘정자역 엠코헤리츠’를 분양한다. 이곳은 우선 교통에서 분당 더블역세권(분당선/신분당선/강남16분)을 갖췄고, 용인~서울, 분당~수서, 분당~내곡간 고속도로와 판교IC가 인접해 있다. 그리고 삼성SDS, KT본사, SK C&C, 네이버, 판교테크노밸리 등 풍부한 임대수요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정자동 카페거리를 비롯해서 프레스티지 생활문화시설과 이마트, 롯데백화점, AK플라자, 분당서울대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있어,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4개단지 8개동 1,234실의 하이퀄리티 오피스텔로, 정자동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문의: 010-3373-39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해학과 감동으로 참된 지도자의 덕목을 말하다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소심했던 충녕대군이 백성들의 고달픈 현실을 몸소 체험하며 성군이 되어가는 과정을 가상 시나리오로 보여주었다. 반면 비슷한 설정으로 지난주 개봉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폭군 광해군을 대신해 천민 광대가 선정(善政)을 펼치는 이야기이다.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광해군에 상상의 날개를 달다‘숨겨야할 일들을 기록에 남기지 말라 이르다.’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이 한 줄의 문구와 상상력이 결합되어 영화 ‘광해’로 태어났다. 영화는 실록에서 사라진 15일 간의 기록을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팩션 사극이다.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독살 위협에 대한 두려움과 분노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광해(이병헌)는 도승지 허균(류승룡)에게 자신의 대역을 찾으라고 지시한다. 허균은 왕과 똑같은 외모로 기방에서 광대놀음을 하고 있는 하선(이병헌)을 발견하고 간간이 왕의 대역을 맡긴다. 그러던 어느 날 광해군이 갑자기 쓰러지고, 허균은 조정의 혼란을 막기 위해 왕이 은밀히 치료를 받는 동안 하선에게 왕을 대신해줄 것을 명한다. 돈 욕심으로 시작한 대역이지만 하선은 광대 특유의 재치와 입담, 그리고 따뜻한 인간미로 중전(한효주)을 비롯해 궐내 주변 인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백성의 입장에서 모든 정치 사안을 바라보니 점차 허균의 지시에서 벗어나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하선의 이런 행동에 허균마저 진짜 왕과 가짜 왕 사이에서 마음이 흔들리고 진정한 킹메이커로 나서고자 하지만 하선은 “사람을 죽이면서까지 왕이 되고 싶지는 않다”는 말로 거절한다.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탁월한 몰입 연기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배우 이병헌은 광해군과 광대 하선, 그리고 왕이 된 하선의 1인 3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독단적인 폭군 광해군 역할에는 원래 그가 지녔던 포스와 카리스마가 그대로 묻어난다. 그야말로 용상의 권위에 딱 어울리는 배우다. 하지만 광대 하선의 역할은 어쩐지 어색할 것만 같다.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넉살을 떠는 광대놀이 모습, 매화틀에 앉아 허둥대는 모습, 중전을 상대로 익살을 부리는 모습은 우리에게 친근한 이미지는 아니다. 그런데도 그의 여유롭고 익살스러운 연기는 영화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그의 표정, 몸짓, 목소리는 두 상반된 캐릭터를 섬세하고 완벽하게 분리시킨다. 영화의 또 다른 중심인물인 허균 역의 류승룡은 빈틈없는 전략가이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과감한 결단을 내릴 줄 아는 역사 속의 급진 개혁파 허균의 이미지를 그대로 떠올리게 한다. 또한, 영화의 중심인물은 아니지만 배우 한효주는 스치는 장면마다 중전의 위엄과 단아한 아름다움으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그녀의 의상과 기품은 궁궐의 우아함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낸다. 영화 ‘도가니’에서 악역의 진수를 선보였던 장광은 더할 나위 없이 따뜻하고 인간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호위무사 역의 김인권과 사월이 역의 심은경은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관객들의 웃음보와 울음보를 자극한다. 백성을 위하고 백성을 두려워하는 군주를 바란다자신의 안위와 왕권만을 염려하던 광해군과 달리, 정치가 무엇인지 잘 몰라도 사람과 백성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는 잘 아는 하선의 모습을 통해 영화는 진정한 군주의 모습을 그려냈다. 급진적인 개혁을 꿈꿨던 역사 속의 인물 허균은 그의 저서 ‘호민론(豪民論)’에서 백성을 항민(恒民), 원민(怨民), 호민(豪民)으로 나누었다. 부당한 대우와 사회의 부조리에 당당하게 도전하는 ‘호민’은 바로 우리의 모습이어야 하고, 모름지기 한 나라의 지도자는 그런 호민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다가오는 대선에서는 진정으로 백성을 위하고 두려워하는 지도자를 기대해본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2012-09-24
- 강남스타일을 대표하는 흥겨운 패션 축제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강남이 세계적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4일(목)부터 10월 6일(토)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 야외광장 특설무대에서 ‘2012 강남 패션페스티벌’이 열린다. 강남패션페스티벌은 패션 특구 강남을 패션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패션명소로 육성하고 동시에 패션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강남구가 후원하고 강남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강남의 대표적인 패션축제 행사이다. 2007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한류 붐을 타고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축제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패션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강남 패션페스티벌’, 2012년에는 어떤 알찬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는지 소개한다. 이상봉 디자이너 쇼 & 신진 디자이너 콘테스트2012 강남패션페스티벌’은 4일 오후 6시에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코엑스 동문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북과 한국무용, 영상과 레이저쇼가 함께하는 디딤과 툇마루 무용단의 축하공연 및 대표 한류 디자이너 이상봉의 ‘이상봉 디자이너 쇼’가 개막행사로 진행된다. 이어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패션디자이너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강남 신진 패션 디자이너 콘테스트’ 본선무대가 시작된다. 이 무대에서는 국내외 패션학과 재학생 및 5년 미만 경력의 디자이너로 구성된 참가자들 중 예선을 통과한 25개 팀이 각각의 작품을 패션쇼로 선보이게 된다. 평가는 장광효 등 유명 디자이너 및 패션매거진, 패션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실시하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인턴사원 채용 및 뉴욕패션쇼 참여 기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강남의 패션 트렌드 선보이는 ‘트렌드 컬렉션’2일차인 5일(금)에는 본격적인 패션축제를 즐길 수 있다. 강남의 대표적인 패션산업인 한복, 웨딩, 쥬얼리 등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는 다채로운 구성의 패션쇼가 진행된다. 특히, ‘트렌드 컬렉션’에는 국내외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디자이너 이석태와 20~30대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이너 고태용의 쇼가 진행돼 수준 높은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패션쇼’와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마련3일차인 6일(토) 오후 7시에는 중국, 홍콩, 터키, 영주시의 대표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국제패션쇼’가 진행된다. 이 무대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한 국제적 패션교류의 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2년 행사에는 예년 행사보다 시민 참여프로그램을 확대해 좀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시민패션디자이너’(티셔츠 드로잉 콘테스트) 행사는 ‘I ♡ 강남’을 주제로 코엑스 야외광장 일대에서 약 2,000여명이 참가하는 핸드드로잉 티셔츠 콘테스트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민모델 패션쇼’도 진행하는데, 사전신청을 통해 선발된 키즈, 미시, 시니어의 전 연령대 시민들이 직접 패션쇼 무대에 오른다. ‘패션마켓’에서 디자이너 핸드메이드 상품 판매행사기간 3일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 야외광장에서 불우이웃돕기 ‘패션마켓’이 열린다. 방문객이 자유롭게 통행하며 디자이너가 제작한 아트상품 및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이번 패션마켓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약 70여개 패션업체들이 참여하며 판매된 수익금의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외의 부대행사로 의상제작과정 시연, 로고전사, 메이크업, 뷰티체험부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재즈, 록, 힙합, 국악 등의 공연으로 패션과 뮤직이 융합된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국제평화마라톤, 한류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연계행사강남그랜드세일, 국제평화마라톤, 한류페스티벌, 청담미술제 등 지역축제임을 실감나게 하는 다채로운 연계행사도 준비된다. 패션페스티벌 행사 전후 기간을 포함한 10월 2일부터 7일까지 강남구내 백화점, 쇼핑몰, 숙박, 음식점, 문화시설 등 총 351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행사인 ‘강남그랜드세일’이 실시된다. 10월 3일에는 인류평화와 화합을 기원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함으로써 세계 오지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나누어줄 수 있는 ‘국제평화마라톤’ 대회가 코엑스 앞에서 개최된다. 약 1만 명이 참여하는 이 대회는 풀, 하프, 10km, 5km 부문으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지난해 한류스타 비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으며 외국인을 비롯한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모여 성황리에 개최된 ‘한류페스티벌’은 10월 7일(일) 오후 7시에 코엑스 앞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강남 홍보대사인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이 출연해 흥겨운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