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4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제, CEO도 배워야 산다 강서구 상공회는 기업 경영 전략수립과 지식재충전 및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해 구 소재 기업 CEO와 관계 기관장이 참여하는 ‘CEO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 과정은 경제 사회분야 저명인사를 초빙해 대한민국 희망 프로젝트, CEO를 의한 파워커뮤니케이션, 상상력이 없으면 무능한 경영자, 웃음을 알아야 성공한 CEO, 창조경영과 감성마케팅, 21C 한민족시대, 최고경영자의 비전과 선택 등 참여형 강의로 진행된다. 수강은 구 소재 기업체 CEO 및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고, 수강료는 30만원이며, 수료시에는 강서구상공회장 명의의 수료증과 회원 수첩이 지급된다. 수강인원은 50명으로 24일부터 9월 10일까지 강서구상공회(3663-2400,FAX 3662-1881)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정원 초과 시 사전 마감될 수 있다. 교육은 내달 28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매 2시간 씩 총 9회에 걸쳐 등촌동 소재 서울신기술 창업센터(2657-5711)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1
- 강서보건소, 갱년기를 건강하게 강서보건소는 9월 8일과 15일 오후 2시~4시 폐경과 함께 오는 갱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중년여성을 위한 맞춤교육 ‘갱년기 여성 건강대학’을 운영한다. 갱년기 여성 건강대학은 골다공증(개요, 진단 및 검사, 운동 및 식이요법), 여성웰빙(중년여성의 성, 수면장애, 생리불순, 우울증 등), 갱년기 운동(운동처방 및 중년여성에게 필요한 운동)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강사는 의사와 운동처방사로서 1시간씩 교육을 하게 된다. 참여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갱년기 여성으로 선착순 50명이며, 전화로 신청한 후 교육 당일에 보건소 4층 시청각실로 오면 된다. 폐경과 함께 고혈압, 골다공증, 여성암, 근육통 등의 신체적 증상과 불안, 신경과민, 우울, 수면장애 등 정신적 증상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갱년기’를 체계적인 교육과 준비로 슬기롭게 극복하여 건강한 노후를 맞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의: 2600-58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1
- 재활보조기구 대여해드립니다. 신월지역보건센터에서는 장애를 입거나 신체가 불편한 구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하여 재활기구 나눔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재활기구 품목은 휠체어, 클러치, 지팡이, 워커 등 15종 179점으로 연중 운영한다. 관내 장애인 및 일반주민이면 누구나 대여 가능하며 대여기간은 1개월로 3개월까지 연장 가능하다. 또 신월지역보건센터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재활보조기구도 기증 받는다.문의: 2603-016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1
- 모노드라마의 새 역사 ‘염쟁이 유씨’ 죽음을 통해 삶을 바라본다 대학로 명품 모노드라마 ‘염쟁이 유氏’가 오는 9월 9일부터 12일, 4일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죽음을 통해 삶을 바라보고자하는 연극이다. 그러나 죽음을 무겁고 지루하게 다루었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공연이 시작되는 순간, 깨져버린다. 대신 소박하고 진솔한 염쟁이의 삶을 통해 즐겁고 유쾌하게 전달된다. 주인공인 염쟁이 유씨는 민족광대상을 움켜쥔 배우 ‘유순웅’이 맡아 1인 15역을 연기한다. 대한민국 연극계 최고의 폭풍의 핵으로 자리 잡으며 한국 모노드라마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이번 작품은 연령대를 초월하여 관객들에게 공연시간 90분을 관통하는 가슴 저린 감동과 놀라운 재미를 통해 품격 높은 공연예술의 진수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죽음을 소재로 했다. 문득 떠오르는 이미지는 작품성은 있겠지만 왠지 무겁고 재미없을 것 같다는 고정관념이다. 그러나 공연장에 들어온 많은 관객들은 시종일관 폭소와 함께 자신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신들린 배우의 1인 15역 연기, 배우와 출연자가 함께 하는 열린 무대, 그리고 관객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감하고자 하는 ‘염쟁이 유씨’ 만의 놀라운 연극적 매력은 관객들로 하여금 이 연극을 사랑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염쟁이 유씨’는 관객들이 함께 만드는 작품이다. 관객은 구경꾼으로서만이 아니라, 문상객으로 혹은 망자의 친지로 자연스럽게 극에 동참한다. 낯선 이웃의 죽음 앞에서도 고인의 명복을 빌던 우리네 삶의 미덕처럼, 망자를 위해 곡을 하고, 상주를 위해 상가집을 떠들썩하게 하던 모습이 연극 속에 자연스럽게 우러난다. 전통의 장례문화를 소재로 죽음을 통해서 삶을 바라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에 대한 물음과 답을 통해 삶의 진정성과 소중함을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이 연극에는 등장인물이 참으로 많다. 염쟁이 유씨, 조직폭력단의 우두머리와 그의 부하들, 장례 전문 업체의 대표이사인 장사치, 유씨의 아버지와 아들, 기자, 어떤 부자와 그의 큰 아들, 작은 아들, 며느리, 막내딸, 기자 등등 15명을 헤아린다. 이렇게 각각의 독특한 개성과 느낌을 가지고 등장하는 사람들을 배우 한사람이 표현한다. ▶일 시 : 9월9~12일 ▶장 소 :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관람시간 : 90분(인터미션 없음)▶관람등급 : 만 7세 이상▶관 람 료 : 전석 20,000원▶문 의 : 2029-170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1
- 전통문화마당 ˝풍류2010˝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보존회"를 통해서 수준높은 공연으로 강서구민들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전통문화마당 기획공연 "풍류 2010"이 9월 4일 오후 5시30분 전통문화마당(양천향교앞)에서 공연한다. 이번 "풍류2010"의 첫째마당은 봉산탈춤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노장과장 이야기"다. 탈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봉산탈춤이다. 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의 삶과 함께하며 의미있는 웃음과 희열을 전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우리에게 가까이 있는 좋은 문화예술을 좀더 쉽고 재미있게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새롭게 구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여러 해외공연에서 많은 박수와 아낌없는 극찬을 받으며 초청이 쇄도했던 작품으로 봉산탈춤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노장과장’이 이야기와 함께 펼쳐지며 보는 이로 하여금 쉽게 이해하며 즐기는 신명 타령 한판을 경험하게 한다. 별도의 예약없이 공연 10분 전에 오면 된다. 전통문화마당 공연은 야외무대에서 진행한다. ▶일 시 : 9월4일 오후 5시 30분 ▶장 소 : 전통문화마당(가양동 235-2, 양천향교 앞)▶관 람 료 : 무료▶문 의 : 2600-60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1
- 신정동 남미진 독자 추천 맛집 목동 ‘라치엘로’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의 풀코스가 부럽지 않아라! 목동에 예약 없이 무턱대고 갔다가는 장시간을 기다리거나 헛걸음을 하고 돌아와야 할 정도로 인기있는 레스토랑이 있다.미국식 피자는 도우가 두껍고 기름져서 한두 조각 먹는 것만으로도 쉽게 질리고 배가 부르기 일쑤다. 하지만 이탈리아어로 ‘하늘’을 뜻하는 라치엘로(la ciero)에서는 피자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피자처럼 도우가 얇고 단백한 피자를 맛볼 수 있다.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는 고급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아니면서 맛과 분위기에서는 오히려 뒤지지 않는 것 같아요.”라는 라치엘로 열혈 마니아 남미진(32 신정동) 독자는 한 달에 2~3번은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우선 라치엘로의 직원들은 검정 정장 슈트를 입고 고객들에게 격조 있는 자세로 음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분위기를 높여준다. 인테리어 역시 각각의 벽마다 분위기를 달리하여 보는 즐거움도 더한다. 특히 사방이 투명한 유리로 된 독립된 공간이 있어 각종 모임을 조용한 분위기에서 가질 수 있다. 특히 단품으로 스파게티나 피자만을 주문해도 기본적으로 마늘빵, 스프, 샐러드, 디저트까지 제공되는 저렴한 가격의 풀코스가 라치엘로를 손 꼽히는 양천구 맛집으로 선정되게 한 이유인 것 같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각각의 코스도 맛있는 편이며 특히 매장에서 직접 만든 홍시샤벳은 이집의 인기 디저트 메뉴이다. 남미정 독자의 추천 메뉴는 신선한 해산물과 치즈가 사르르 녹은 스파게티에 고소한 파이가 그릇에 덮여 뜨거운 오븐에서 갓 구워져 나오는 Gratin ai Frutti di Mare스파게티이다. 새싹 샐러드와 구운 야채가 곁들여져 나오는 스테이크의 고기도 우선 두툼하면서 연하고 부드러워 목넘김이 좋다. 그리고 요리 하나당 쿠폰에 도장을 찍어주는데, 단골 고객이라면 무료로 식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는 구수한 된장국에 김치가 어우러진 우리 음식도 맛깔스럽지만가끔 즐기는 외식은 늘 먹는 음식보다는 뭔가 색다른 맛을 기대하게 된다. 이럴 때 본고장의 맛을 최대한 살린 라치엘로를 선택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싶다. 메 뉴 : 까르보나라 13000원 먹물스파게티 14500원 트리플치즈피자 15,000원 필레마뇽스테이크 29,000원 스테이크 코스메뉴 40,000원위 치 : 목동961 하이페리온2차 205동 204/205영업시간: 평일 오전10~오후11시, 일요일 10시~10시까지 휴 일: 명절 휴무주 차: 주차장 있음 문 의: 2640-15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1
- 신정동 김시우 독자 추천 맛집 ''담소정''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담백하고 정갈한 맛 개학을 하고 엄마들의 모임이 잦아지는 요즘 같은 때, 깔끔한 실내인테리어와 정갈한 음식 게다가 주차걱정 없는 조용한 한정식 집을 찾는다면 ‘담소정’을 적극 추천한다는 신정동 김시우 독자,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담백하고 정갈한 음식 맛과 많은 인원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실내가 편안한 느낌이라 마음껏 수다를 떨고 가도 될 만한 곳”이라 전한다. 담소정의 안주인 한기순씨는 “요즘 웰빙 시대에 걸맞게 신선한 야채부터 해물, 육류가 균형을 맞춘 요리 재료에 전문요리사가 요리하는 코스요리 전문점”이라 강조한다. ‘담소정’은 양천구청 옆 목동센트럴프라자 2층에 위치하고 있다. 목동 단지 내에서 5년간 식당을 운영하다 이쪽으로 자리를 옮긴 뒤 4년, 거의 10년 가까이 한식집을 운영한다는 주인장은 손수 주방을 지휘한다.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고 담백한 맛이 담소정의 자랑이라고. 친구와 가족과 함께 가벼운 점심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호박죽, 샐러드, 잡채, 연어쌈, 탕평채, 냉채, 소라무침, 튀김, 보쌈이나 불고기, 찬 8종류와 된장찌개 등으로 구성된 점심특선 (만 2천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또 식사를 위한 일품(4만8천원), 이품(3만7천원), 삼품(2만7천원), 술안주로 구성한 삼합(35,000원), 보쌈(25,000원), 낙지(2만5천원), 육회(40,000원), 스지(2만5천원), 팔보채(2만5천원), 새우구이(3만원) 등으로 구분해 손님들을 맞는다. 불고기와 스시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재료도 국내산이다. 식사 후에는 수정과를 마시며 함께 온 사람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10년간 한결같은 맛을 낸 결과, 담소정을 이용하는 주 고객은 주위에 있는 관공서 직원들과 목동 단지 내 주부들로 대부분이 단골손님들이다. ''담소정''의 음식은 인공조미료의 맛에 길들여진 고객들에게는 다소 심심할 수 있다. 그러나 한두 번 먹고 나면 각각의 재료들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담소정''의 정갈한 한정식을 먹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메 뉴 : 일품 48,000원, 이품 33,000원, 삼품 27,000원, 점심특선 12,000원, 특선 17,000원위 치 : 신정6동 321-6 목동센트럴 프라자 2층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30분휴 일 : 연중무휴주 차 : 지하주차장문 의 : 2650-87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1
- 나의 꿈 나의 일 - 민현주 하연영재과학 목동지국 강사 보고 듣고 느껴보는 재미 … 신나는 과학 속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신정동의 한 아파트. 민현주 하연영재과학 목동지국 강사와 서준식(초등 5)군과 김경호(초등 5)군이 화산폭발 실험을 진행했다. 화산을 표현하기 위해 산 모양을 먼저 만들고 삼각 플라스크에 뜨거운 물을 붓고 베이킹파우더, 소다를 넣은 뒤 붉은 식용색소를 넣고 흔들어준다. 그 위에 식초를 떨어뜨렸더니 부글부글 끓으면서 ‘펑’하고 화산이 폭발한다. 멈추지 않고 마그마가 분출되는 모습을 보며 두 학생은 “와, 정말 되네. 신기하다”는 탄성과 함께 식초를 붓고 또 붓는다. 실험으로만 그치는 게 아니다. 화산폭발의 원리도 찾아본다. “탄산수소나트륨이 주성분인 소다와 아세트산이 들어 있는 식초가 반응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그것에 의해 마치 부글부글 끓는 것처럼 보인다”는 설명에 이어 용암과 마그마의 차이도 알아보면서 초등 5학년 교과과정을 정리한다. 평소 꾸준한 실험으로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고 있던 아이들은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듯했다. 개구쟁이 두 아이들은 현무암을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심지어 혀에도 대보면서 끊임없이 탐구하고 생각하고 실험하며 과학과 친해진다. 올해 새롭게 바뀐 초등 3, 4학년 과학교과서가 실험과 탐구활동 중심으로 바뀌면서 재미있는 놀이나 실험을 통한 과학 공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학에 대해 관심이 없던 아이라도 이론이 아닌 실험을 통해 원리를 보여주면 사물을 보는 시각 자체가 바뀌게 된다”고 소개하는 하연영재과학 목동지국 민현주 강사, 아이들이 과학과 친해지지 않을 수 없는 방법들을 소개한다.좌충우돌 과학실험 외국인 회사에서 비서로 오랫동안 근무하다 결혼을 한 뒤, 남편의 직장 때문에 지방으로 옮기게 되면서 온전히 아이들만 돌보는 주부가 되어버렸다는 민현주씨(44, 신정동). 2년만 머물다 돌아오려 했지만 IMF가 터지면서 5년이란 세월이 걸렸다. 막상 돌아와서 보니 아이들을 돌보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는 않았다. 그 때 선택한 것이 ‘방과 후 과학실험교사’였다. “‘방과 후 교사’는 혼자 모든 실험 과정을 준비해야 하고 아이들의 평가와 보고서 등 제출할 과제들이 너무 많았어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 힘든 것은 20명이 넘는 아이들을 거느리고 실험을 하는 것이었어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과 결코 만만치 않은 실험을 5년 동안 하면서도 너무나 즐거웠다는 그녀. 하지만 이 일도 잠시, 아이들에게 적응되고 업무가 손에 익어갈 때쯤 셋째가 태어나 계속 이어갈 수가 없었다. 그 후 선택한 것이 하연영재과학의 방문교사. 하연과학은 학년별로 커리큘럼이 짜여 있어 방과 후 교사 때보다는 준비할 것이 많지는 않았다. 더구나 모든 강사들이 매주 월요일 모여 일주일동안 해야 할 실험을 미리 해보고, 재료에 따른 변수도 토론하고 대책도 세우면서 함께 어려움도 나눌 수 있어 외롭지는 않았다고.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 동료가 있기에 쉬웠다”는 민현주 강사. 하지만 결코 쉬운 길만은 아니었다고 고백한다. “다른 아이들을 돌보다 보니 정작 내 아이는 밀어놓게 된다”며 “처음엔 아이들과 함께 하려고 시작했는데 수업시간을 맞추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내 아이를 못 챙기게 된다”고 안타까움을 전한다. “지난 학기에 아이들을 데리고 양초 실험을 했어요. 양초를 녹이면서 질량과 부피의 변화를 실험하는 건데, 제가 지도한 아이들은 학교 시험에서 맞았는데 정작 내 아이는 틀렸을 때 참 난감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습니다.”목동 엄마들과의 과학 이야기 민현주씨가 가르치는 아이들 중에는 교사 자녀들이 유난히 많다. 그 중에 인기 배우 최명길씨의 아이들도 있다. “그 분도 목동 엄마답게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아요. 자기주도학습법도 배우러 다니고 아주 적극적이세요.” 주로 목동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니 목동 엄마들 얘기가 빠질 수 없다. “목동 엄마들이 아이들 케어를 참 잘해요. 주입식·암기식보다는 체험 위주의 교육을 해요.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목동 엄마’라는 말의 의미가 새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 시간 관리를 너무 중요하게 생각한 나머지 선생님의 시간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도 있단다. “제가 중간에 시간이 비어서 조금 당기거나 늦추자고 하면 대게는 싫어하셔요. 아이들 스케줄에 맞추어 수업하길 원하니까 저도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입장에서 힘들 때가 있어요. 조금만 양보하면 시간의 여유가 생기는데, 그래서 신학기 시간표를 짤 때가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식물도감이 너덜너덜해질 만큼때론 과학 실험이 ‘폭탄’이 되기도 한다. 이런 실험의 과정들이 세상을 바꿀 신물질을 발견하기도 한다지만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아이들과 실험에서는 신경이 곤두서기 마련이다. “2년 전 쯤에 알코올램프를 이용한 실험을 하는데 상이 기우뚱 해지면서 알코올이 쏟아지면서 불이 났어요. 알코올은 다 탈 때까지 꺼지지 않는 성질이 있어 불을 끄기 위해 얼마나 애를 태웠는지 지금도 방바닥에 탄 자국이 남아 있어요. 그 후로 알코올 수업 때는 항상 소화기를 가져다 두고 한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한다. 그 외 암모니아 냄새를 직접 맡으면 안 된다고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가 코를 갖다 댔다가 쌍코피가 터지면서 뒤로 벌러덩 넘어진 이야기며 전자석 달구는 실험 도중 뜨거운지 만져보다 데인 이야기, 인두를 사용하다 살까지 타버린 이야기 등 4년이란 기간 동안 여러 아이들을 만나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책 한권을 쓸 정도란다. “지나보면 모든 게 추억이 되고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그 당시에는 식은땀이 날 정도로 힘들었고 아직도 생생한 기억들이 많아 언제나 조심조심 실험에 임한다”며 미소 짓는다. 현재까지는 초등학교 과학실험만 담당하고 있지만 조금 더 실력을 키워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도전하고 싶다는 민현주 강사. 생물실험을 위해서 옥잠화, 명아주, 강아지풀에 정신이 팔려 땅만 보고 다니기도 하고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을 못하는 난감한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고 식물도감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공부를 하며 준비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희망찬 미래를 모습을 읽을 수 있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1
- 청소년 센터소식 가을학기(9~11월) 회원모집 목동청소년수련관에서는 교육문화 및 생활체육팀 가을학기 회원을 모집한다. 9월 1일(수)~11월 30일(화)까지 운영되며, 신규회원은 8월 25일(수)~31일(화)까지 접수하면 된다. 2642-1318 (내선3) 강서구 청소년 문화존 ‘즐거운 반란(斑爛)’강서청소년회관에서는 강서구 청소년 문화존 ‘즐거운 반란’을 개최한다. 8월 28일(토) 오후 2시 ~ 5시 발산근린공원에서 청소년 문화공연 및 체험활동, 동아리 체험부스 등 운영. 강서구 청소년 누구나 참여 가능. 3664-2456 저작권 포스터 표어 카툰 공모전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는 ‘저작권 포스터 표어 카툰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초중고생 및 일반인(대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하며, 저작권과 관련한 자유주제로 응모할 수 있다. 8월 16일(월) ~ 9월 17일(금)까지 포스터 및 카툰은 우편 또는 방문접수, 표어는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제출(contest.copyright.or.kr) 총상금 43,700천원(84점) 수상자발표 및 시상식 10월 중순 예정. 334-9044, 2669-0014 제10회 성상담 전문가 워크숍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제10회 성상담 전문가 워크숍을 실시한다. 가정, 학교 등 주변 환경에서 나타나는 청소년 성관련 이슈와 문제들을 파악하고 주제별 상담기법을 터득해 전화성상담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 제공. 10월7일, 14일, 21일, 28일(목) 오전9시30분~오후6시(총29시간)교육. 상담과 청소년지도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 및 교사, 관련학과 대학(원)생, 상담원으로 활동하고 싶은 일반인 등 총 35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장소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3층 알자방, 참가비 15만원 (교재비 포함). 수료 후 일정기간 실습과정을 거쳐 아하!상담실 전화상담원 활동 자격 부여. 2677-9220 (내선 2)제9회 전국청소년영상제 작품공모성공회대학교에서는 ‘제 9회 전국청소년영상제’를 개최하며 작품을 공모한다. 청소년들의 영상 제작 활동을 장려하자는 취지로 마련. 작품은 30분 이내 길이의 창작 영상물로 형식 제한 없이 응모 가능하며, 만 18세 이하 청소년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9월 2일(목)까지며, www.suff.co.kr에서 참가신청서 다운받아 작품과 함께 우편 및 방문 접수. 2610-4114국비지원 음악 및 미술치료사 초급 교육 예일평생교육원(한국예술치료협회)에서는 음악이나 미술 등 예술 장르 분야를 통해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음악, 미술 치료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9월~11월에 이루어지며, www.yaleacademy.or.kr 접수 또는 전화 신청 가능. 575-73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한자를 배우면 공부가 쉬워진다? 한국어 가운데 70% 이상이 한자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교육에서 한자는 학문의 기본이 된다. 초·중·고교생들도 국어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한 어휘력을 갖추려면 한자를 알아야 한다. 한자 학습은 일반적으로 중·고등학교보다 학습량이 적은 초등학교 시기에 하는 것이 좋다. 또 교과 내용이 심화되기 전에 한자를 미리 익혀둔다면 고학년이나 상급학교에 진학해 교과서나 시험 지문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한자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좋은 선생님과 교재를 선택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한자를 암기로 공부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글자수도 많고 뜻도 복잡하기 때문이다. 원리를 알고 이해를 통해 한자를 깨칠 수 있는 ''한자박사''와 함께하면 자녀들의 한자공부가 수월해 질 수 있다. 무턱대고 외우는 암기식 학습이 아니라 학자박사만의 독특한 학습법인 ''한자방정식''을 통해 학습이 진행되며 매회 40분씩 한자박사 교사가 한 글자, 한 글자 한자구성 원리를 설명해준다. 한자박사는 20년간 한자교육에만 매진해 오면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한자를 공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문의: 02)2695-68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