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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방학을 잘 보내는 것이 입시에 성공하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강태솔 원장입니다. 이제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고 기말고사는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방학계획을 천천히 생각해 보시라는 의미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여름방학이란 학년을 물분하고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입시제도에서는 방학만큼 학생의 부족한 실력을 채우거나 더 단단하게 다지는 시간은 재수말고는 없겠죠ㅠㅠ. 이러한 귀중한 시간을 헛되이 쓰거나 방학계획의 실행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매우 큰 타격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학년별로 수학의 큰 흐름을 적어보겠습니다.중3 여름방학 : 누구든지 도약할 수 있는 시간중3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칙연산(덧셈, 뺄셈, 나눗셈, 곱셈)만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지금부터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고1 선행이 되어있느냐 안되어있느냐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학생에 맞는 수준의 수학공부를 지금부터 시작하셔도 충분한 시기입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시작하십시오. 다만 학생의 의지가 없다면 소용없겠지요.상위권 학생이라면 중3 2학기 부분의 비중을 줄이고 중3 1학기 부분과 연결되는 고1 수학에 좀 더 초점을 맞춰서 공부하시는 것이 현명한 계획이라 생각됩니다.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더 멀리 바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선행은 항상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막연히 이제 이거 끝났으니 다음 거 해야지 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이것을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이며 지금까지 해온 공부들은 잘 정리가 되어있는지 학생 스스로 점검하면서 다음을 공부하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또한 학부모님께서도 우리 아이의 실력과 눈높이에 맞는 공부환경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옆집 아이가 어디 가서 몇 시간을 공부한다.” “누구네 아이는 선행 진도를 어디까지 했다더라” 이런 것에 솔깃하지 마시고 아이 수준에 맞는 공부를 진행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무조건 많이~ 오래~ 어려운 거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고1 여름방학 : 수학 실력의 차이가 발생하는 시간고1 1학기 단원들은 중학교 때부터 오랫동안 선행학습으로 인하여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부가 많이 되어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2학기 단원들은 그 학습량이 1학기에 비하여 적고 중학교 내용과 많이 달라 학생들이 체감적으로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또 이 시기에서부터 수학적 재능의 차이가 성적으로 드러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그러므로 이번 여름방학에는 수학 과목을 중심으로 하는 학습계획을 철저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중위권 학생의 경우 수학(하)부분 개념완성을 목표로 진행을 하시고 상위권 학생은 수학(하)와 더불어 확률과 통계(확률 단원만) 또는 기하(이차곡선만) 또는 수학Ⅰ(지수로그/삼각함수)를 공부하시면 되겠습니다. 수학(하)는 (상)보다 이론적인 부분이 적어서 여름방학에 충분히 개념통달 할 수 있습니다. 수학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학생일수록 수학 과목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해주셔야 하며 문과 지망학생일지라도 자기 공부의 70%를 수학 시간에 투자해주셔야 재능 차이를 좁힐 수 있을 것입니다. 고2 여름방학 : 수학은 지금부터 시작2학년 1학기를 경험해본 학생들은 이제 느낄 것입니다. ‘수학이 정말 어려운 과목이구나.’네 맞습니다. 수학은 결코 쉽게 정복당하지 않습니다. 수학은 열심히 한다고 해서 결과를 예측하고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호락호락하지 않는 수학은 나 말고 다른 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겠죠. 이 말은 즉 누구에게나 기회는 있다는 것입니다. 몇 번의 내신을 실패했다고 해서 입시에 실패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아직 수학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이과 학생의 경우 아직 수학2 미적분 확통을 하지 않은 학생이 대부분이며 문과 학생도 마찬가지로 수학2 확통을 안 한 학생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니 지금까지의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고서 걱정하지 마시고 오늘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출발하시면 됩니다. 길게 보고 공부를 하는 것이 페이스를 잃지 않고 오래 버틸 수 있는 힘이 됩니다. 학부모님께서도 하나하나의 내신 성적에 초점을 맞춰 학생들을 압박하지 마시고 학생이 도움 되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고3 여름방학 : 마지막 방학개인적으로 문과 1등급은 이과에 비하여 아직 ‘알 수 없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문과 수학은 여전히 등급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 충분하며 남는 시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충분하지는 않기 때문에 수학에 공부를 투자한 만큼 다른 과목의 공부시간이 줄어들어 타과목 성적이 떨어진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자기 본인이 공부해서 올릴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잘 고려하여 수학 공부시간을 잘 조절하셔야 합니다. 이과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한 문제라도 실수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작년 수능부터 올해 6월모의고사까지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공포스러운 난이도의 21번 30번은 그 전에 비해 많이 쉬워졌습니다. 이 말은 풀 수 있는 문제로 변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전 같은 경우는 21번 30번 문제는 버리고 시작했지만(2문제 틀리고 나머지 문제를 다 맞혀도 1등급 나왔음) 이제는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킬러문제 연습을 충분히 여름방학 때 하셔야 하며 매주 2회~3회는 모의고사 풀이를 병행하시면 좋겠습니다.일산 태솔수학 강태솔 원장문의 031-921-7911 2019-07-05
- 1학기 영어 내신 문법, 어휘 실력이 성적 갈랐다! 2학기 내신 위해 문법 공부해야기말고사가 끝났다. 2019년 1학기 영어 지필고사를 분석 결과, 문제 유형은 다양했지만 비중으로 볼 때 점수를 가른 영역은 문법과 어휘라고 할 수 있다.학생들이 방학 때 어떤 영역 공부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지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교과서 본문을 열심히 외웠는데도 성적이 안 나왔다면 어느 부분에 빈틈이 있는지 살펴보자. 어법 고르기 문제와 서술형에서 문법을 넣어서 영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 고질적인 문제가 계속 나타나기 쉽다. 고등학교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구문 분석도 문법이 베이스가 되어야 할 수 있는 부분이다.문법 구문이 안 되어 있으면 읽어도 정확히 읽지 못하고 써도 정확히 쓰지 못한다. 본문을 외워보는 공부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경험할 것이다.여름 방학 기간은 이러한 빈틈을 메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시제, 준동사, 특수구문, 관계사 등 특히나 지금껏 어려워했던 부분을 정복 할 수 있는 기간으로 삼자. ‘분사구문을 넣어 문장을 완성하시오’ 와 같은 유형의 문제에 당황하지 않도록.문법 공부는 용어를 먼저 쉽게 이해하고, 영작까지 가능하도록문법은 용어부터가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진다. 그러나 사실 용어의 수가 많지는 않다. 실용영어가 대세이지만 아직도 그 딱딱한 용어에 익숙해져야 하는 이유는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그 문법 용어를 계속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부정사니 준동사니 하는 용어의 정확한 뜻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문법이 더 쉬워질 것이다.문법의 이론이 어느 정도 되면 바로 영작을 해봐야 한다. 문법도 사실 문장을 제대로 쓰기 위한 것이다. 법칙에 맞춰 글을 쓰는, 즉 내신에서의 감점 요인을 차단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영어 수행평가의 글쓰기를 할 때에도 내용이 좋은 것도 중요하지만 요구하는 문법 사항을 정확히 잘 넣어서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문법 공부에 매진할 시기는 중학교 때이다. 하지만 고등부 저학년이라도 문법이 안 되어 있으면 구문공부를 하면서 필수문법 공부를 꼭 해야 한다. 여름방학은 이와 같이 빈 부분을 메울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김서희 원장일산 중등, 고등 영어 전문 체리수능영어학원031-912-1624 2019-07-05
- 고등관리형 자기주도 학습센터 일산 백마학원가 ‘5A 학습센터’ 개원 급변하는 대학 입시제도 속에 수험생과 부모의 불안감은 눈덩이처럼 커진다. 일찌감치 목표 대학과 학과를 정하고 이에 맞는 지원전략을 수립하면서 성적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한마디로 긴 호흡으로 목표대학 희망학과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지만 이 또한 만만치 않다. 이투스 청솔학원에서 누구보다 급변하는 입시의 패러다임을 꿰뚫어 온 김명범 대표이사는 오랜 연구와 준비 끝에 ‘5A SYSTEM’을 구축했다. 오랜 입시 노하우와 학생 하나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오픈한 ‘5A 학습센터’에서 그의 교육철학과 차별화된 입시 성공 전략을 들어 보았다.안정적인 ㈜이투스교육의 전무이사직을 내려놓고 새로운 학습센터를 만들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오랜 시간 대입 재수반 원장과 고등 단과반을 기획, 운영해온 저는 고등부 입시 분야에서는 누구보다 자신 있는 베테랑이라 자부합니다. 하지만 고등부 입시를 여러 해 경험하며 획일화된 학원 시스템이 오히려 걸림돌이 된다고 뼈저리게 느껴왔어요. 과거에는 입시제도가 천편일률인데 반해, 현 대입 로드맵은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합니다.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뉘고, 수시에서도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까지 여러 길이 있는데 같은 교실 안에서 획일적으로 입시를 준비합니다. 더구나 학생마다 공부 스타일도 천차만별이라 현장 강의 선호형, 인터넷 강의 선호형, 개인 과외 선호형, 자기주도 학습형 등등 각자의 니즈가 다릅니다. 사교육 현장에서 저의 역할은 학생의 목표대학, 희망학과에 합격시켜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학생 각자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맞는 학습 방향성을 제시, 현재 학습법을 체크하면서 실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학습 파트너가 필요하기에 ‘5A 학습센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그렇다면 ‘5A 시스템’은 무엇인가요? ‘5A 시스템’은 서울대 제자 그룹 55명의 개인별 심층 인터뷰와 수능 만점자 4명을 배출한 경험과 25년간 학생지도의 노하우를 응축해서 만든 최적의 입시 관리 시스템입니다. 첫째, ‘목표(Target) 설정 단계’입니다. 목표대학과 희망학과를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인데, 설사 현재 꿈이 없는 학생이라 하여도 애정 어린 상담과 다년간 축적된 학과·진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성적에 담보 잡힌 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찾게끔 도와줍니다. 둘째, ‘학습 로드맵(Roadmap) 제시 단계’입니다. 학생의 현재 성적을 토대로 목표대학, 희망학과에 합격할 수 있는 개인별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셋째, ‘실행(Action) 단계’입니다. 구체적으로 과목별 성적대에 따른 학습시간 배분과 필요한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예컨대, 수학 성적이 저조하다면 현재 다니는 학원의 강사 스타일을 분석해, 학생 성적 상승에 도움이 되는지 철저하게 분석한 후 더 나은 학원이나 대안을 제시해 실적적인 성적 상승을 이끌어 냅니다. 또한 목표 대학, 학과 포트폴리오에 필요한 교내 대회를 선택해 전략적으로 준비하도록 도와 수시합격에 유리한 학생부를 만들어 냅니다. 넷째, ‘과정의 수정 조정(Adjust) 단계’입니다. 학습기록장 작성을 꾸준히 교육해서 예습과 복습의 체계적 학습이 체화되도록 합니다. 공부한 내용을 스스로 떠올리며 요약 정리하는 것이 습관이 되면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느끼고 다시 복습하며 공부에 집중하게 됩니다. 장기적으로는 학습 자립도를 높여 학습 자기주도력을 신장시키는 훈련입니다. 다섯째, ‘목표 달성(Pass) 단계’입니다.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목표대학, 희망학과 합격증을 받는 건 당연한 결과입니다.‘5A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5A 학습센터’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5A 시스템’이 강력한 소프트웨어라면 ‘5A 학습센터’는 그것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하드웨어적 요소입니다. 자기주도 학습이 빛을 발하려면 최적의 자습공간이 필요하기에 오랜 준비과정과 과감한 투자로 최고라고 자부할만한 학습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공부의욕과 상대와의 경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과학적 책상배치, 시험지와 교재, 인강 태블릿을 함께 보며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책상크기와 재질, 그리고 개인별 체형까지 고려한 인체공학 의자, 학습 효율을 최고로 높이는 적절한 조명, IOT기반의 공기정화시스템 및 최첨단 공기청정기, 학생 개인별 옷장, 장마철과 겨울을 대비한 바닥보일러 설치 등 저희 학습센터의 수험생이라면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고 장시간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자습공간을 구축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5A학습센터는 원장의 개인별 관리 및 과목전공의 서울대 제자그룹을 통한 각 과목 전공 멘토 시스템으로 학생 개개인의 필요한 부분을 확실하게 관리합니다. 입시는 멘탈 싸움이며, 성공의 열쇠는 멘탈관리를 통해 성공습관을 만들어 가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5A 학습센터’는 상위권 학생만 앞장세우는 획일화된 사교육 시장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 목표대학 합격이라는 꿈을 실현시키는 든든한 입시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247 봄빛빌딩 3,4층문의 031-814-5151 2019-07-05
- 수학 내신과 수능, 다양한 전략과 방법으로 해결 가능해 어쭙잖게 수학 공부의 방법이랍시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불특정 다수에게 이것이 옳다라고 설명하는 우를 범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실력이 오릅니다라고 해서 될 일이면, 세상의 그 수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고 우리 모두는 스티브 잡스가 돼 있을 테니까요.소크라테스도 ‘너 자신을 알라’로 출발했고, 공자도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 곧 아는 것’이라 했습니다. 동서양의 내노라하는 철학자들이 수천년 동안 앎과 모름을 고민했고 철학의 갈래가 뻗어 나갔습니다.우리 아이를 최대한 냉정히 바라보고, 무엇이 필요한 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한다라는 당연한 출발점을 말하려 거창하게 철학자들을 끌어들였습니다. 아이의 실력이 올라가고 성적이 따라가는 변화는 그냥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학생을 가장 잘 아는 것은 부모님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우리 애가 집중을 못해요’, ‘기본과정은 된 듯하니 심화과정을 시키고 싶어요 ’, ‘성실하긴 한데 성적이 안 올라요’... 이것은 분석도 아니고 알고 계시는 것도 아닙니다.수학 강의를 20년 가까이 해오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잘 하는 것은 학생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학습계획을 잡아주고,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보습학원입니다. 흔히 학원이라고 말하는 곳의 대부분의 목적은, 공부를 보조하고 도와주는 역할이라는 것입니다. 예전부터 꾸준히 강조했던 것이 상위 4%를 위한 학원도 있어야 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학원도 있어야 합니다. 아니, 당연히 이게 우선입니다.성적이 정체되거나 하락하는 학생의 원인은첫째. 노력의 문제입니다. 둘째. 집중력의 문제입니다. 셋째. 타고난 재능의 문제입니다.너무 냉정한가요?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답을 찾아야 합니다.첫째, 노력을 보는 가장 대표적인 척도는 얼마만큼의 문제를 푸느냐 입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두어 권의 수학책을 학기가 마무리되는 이 시점에 얼마나 풀어져 있느냐? 푼 분량이 반 이상인 문제집이 없다면 혼자서 공부하는 습관이 전혀 안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어느 정도의 강압적인 환경의 조성도 필요합니다. 미성년이란 단어에 들어 있는 미숙함, 다음어지지 않음을 감안할 때, 조각가의 입장에서 원석을 두드려야 합니다. 시간이나 분량을 정하여 다 할 때까지 기다려주고, 채근하고, 혹은 귀가를 미루더라도 결과를 만들어야 합니다. 문제는 이 과정이 학생도 매우 힘들고 강사도 힘들며 부모님도 가운데서 조율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장 최선을 방법을 두고, 순간의 어려움으로 회피해 버리면 다음의 해결책도 의미가 없습니다.둘째, 집중력이라는 애매한 표현의 나름의 정의는, 일정 시간에 얼마 만큼의 노력을 투자했는가로 생각합니다.종종 정해진 분량을 주고 공부를 시키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한 번씩 번뜩이는 빛을 본 후라 더욱 난이도나, 분량을 낮추기가 아쉬운 학생입니다. 부모님이 보시기엔 오죽하시겠습니까?하지만 일단은 집중력을 살릴 수 있는 분량이나 난이도로 줄여주는 게 옳다고 봅니다. 당장 마음이 급하시겠지만, 느리지만 안 가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학원이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효율을 높이기 위한 커리큘럼을 고민하는 것입니다.셋째, 수학에 재능이 없다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마음 아프지만 이 말을 하는 가장 많은 이는 학생 스스로입니다. 우리는 비교하고, 낮은 곳보단 높은 곳을 바라보는 경쟁사회에 삽니다. 수업을 하다보면 훌륭한 착상의 대답을 하거나 문제를 독특한 방법으로 푸는 친구를 부러운 듯이 쳐다보는 학생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학생에게 너도 더 노력해라고 말하는 바보짓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내 DNA가 수학을 격렬히 거부하고, 세포 하나 하나가 공식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학생들도 있지만, 막연한 두려움에, 지금까지 잘 못했으니까 앞으도로 그럴거라는 지레짐작으로 제풀에 지친 학생들에겐 단계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실전문제도 3점짜리를 완벽하게 익히는 과정이 필요하고 중학생이라면 교재의 기본 유제문제를 풀어내는 과정입니다.수학은 저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즐겁습니다.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쾌감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이 과정이 고역입니다. 내 즐거움을 강요할 수 없기에 작은 단계마다 알아가는 기쁨을 보여줘야 합니다. 어린아이 다루듯이 한다구요? 물론입니다. 오히려 고3들이 더 눈물을 보입니다. 당장 다가온 입시의 중압감에, 풀리지 않는 문제를 응시하며 좌절합니다. 그러기 전에 아기 걸음마 시키듯 당면한 목표를 주고, 성취를 시키고, 또 한걸음 갑니다. 현재 고등 교육과정의 선택과정의 나뉨에 따라 다양한 전략이 있고, 특히 내신을 위해 준비된 방법이 있습니다. 재능이 없어서 못 지나갈 다리가 아닙니다.아마도 제 글이 평범한 공부 방법 글보다 더 번잡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면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의 한계가 있습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경계를 굳이 두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학년과 상관없이 겪는 고통이니까요. 항상 방법은 있습니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일산수학전문학원일산후곡 리얼학원 이경호 원장031-922-2753(후곡 육교옆 동부새마을금고 3층) 2019-07-05
- “바른 인성 지닌 창의·융합역량 갖춘 인재로 성장합니다!” 전국 8개 영재학교 입학 전형은 현재 진행 중이고 전기 모집인 과고의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8월부터 2020년 고등학교 입학 전형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지난해부터 ‘고입 동시 선발’로 선발형 고등학교인 국제고와 외고, 자사고가 후기 모집인 일반고와 전형 시기가 같아 고등학교 선택에 신중함이 더욱 요구되고 그만큼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과 관심 또한 커졌다는 목소리다. 이에 내일신문에서는 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우리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우리지역에 있는 선발형 고등학교인 고양국제고, 고양외고, 한민고, 운정고의 학생 현황과 교육 프로그램, 지난해 입시 결과와 2020년 입학 전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교육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며 나아가는 파주시 자율형 공립고운정고등학교(교장 최광보)는 2012년 파주시에 문을 연 비평준화 지역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다. 도덕성과 창의성을 지니고 더불어 성장하는 실력 있는 인재들의 배움 공동체를 실현하고자 다양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바른 인성의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을 목표로 한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년별 12학급으로 남학생 431명, 여학생 617명의 총인원은 1,048명이다. 운정고는 자율형 공립고로서 교육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여건을 조성하고 배려와 존중을 기본으로 인성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더불어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을 실천한다. 이를 위해 배움 중심수업을 위한 전체교과 전문 학습공동체를 운영하며 교사 모두가 함께 다양한 수업 사례 및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일에 힘쓴다. 또한, 학생 자치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학교의 주체인 학생이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책임을 공유하는 민주적 학생자치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동아리, 학생 자치 활동으로 역량 키우고 운정고의 교육 프로그램은 창의적 역량과 인성 함양을 위한 학생활동 중심수업으로 방과 후 활동과 연계한 영어, 수학, 과학 동아리, 각종 교내 대회와 동아리 발표회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다양한 능력과 개성을 펼칠 기회가 된다. 과학탐구 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은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과학체험 기회와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등의 과학적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독서 교육 활동(교과&진로 연계 독서 수업, 독서 유인행사, 독서기록장 등)을 통해서는 독서 습관, 정보화·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축적과 폭넓은 인생관 형성을 도모한다. 학생들의 관심과 역량을 반영한 교육과정동아리와 자율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이 스스로 배워나가는 과정을 경험하고, 동아리 활동과 진로를 연계해 진로 설계·탐색과 개척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한다. 국·영·수·탐구 중심의 23개 강좌가 운영되는 일반 및 동아리 활동과 전문 과정으로 운영되는 심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자기 주도 학습능력과 자기역량 강화를 위한 학생 맞춤형 활동으로 운정고 학생들을 성장하게 하는 큰 원동력이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 및 개척을 위한 진로 진학프로그램(진로 특강, 진로체험소감문 발표대회, 대학생초청 멘토링 활동 등), 명사 초청강연회, 1인 2기 활동과 체대 입시프로그램(주 2회 방학 집중프로그램으로 운영) 등이 활발히 운영된다.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관심,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사제동행 마을길 걷기와 학생 자율 자치회 활동, 지식 나눔 봉사활동이 이루어진다. 학생들의 자발적 봉사와 연계해 인성과 봉사심을 기르기 위한 학교 봉사 프로그램으로 자운학교봉사, 지역사회 문화예술봉사, 지역 생태계 보전 및 청소년 생태 안내자 교육과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학생 자율·자치활동 또한 활발한데 학생 인권 존중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학급 및 학교 활동에 자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1회 이상 학급자치회 및 전체 대의원회, 학교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자율과 책임이 있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문화 조성에 힘쓴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학생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돼 학교 내에 매점이 설치됐다. 서울대 13명, 의예과 17명 합격 등 두드러진 성과 거둬운정고의 창의적 역량과 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학생들의 능력과 개성을 반영한 학생 중심 수업과 다양한 활동 그리고 맞춤진로진학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만족도 면에서 뿐 아니라 2년 연속 10명 이상 서울대 합격, 의예과 17명 합격 등 대학진학 결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중복을 포함한 서울대 합격생은 13명. 연세대 34명, 고려대 19명을 비롯해 서강대 16명, 성균관대 26명, 한양대 9명, 중앙대 35명, 경희대에 21명이 합격했다. 또한, 의예과(서울대 의예 포함) 17명, 치의예 4명, 한의예 5명 합격의 성과를 거뒀으며 대학진학률은 전국보다 높은 63.9%를 기록했다. 2020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는 12월 9일부터 시작되고, 면접 없이 중학교 내신 성적으로 성적순 선발한다. 내신배점은 교과 150점, 봉사 20점, 출결 20점, 학교활동 10점으로 총 200점이다. 일반전형은 파주시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학생 대상이고, 지역인재육성 전형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재학생에게 듣는 학교&공부 이야기질문1 학교의 가장 좋은 점을 꼽는다면질문2 중학교 생활 중 고등학교 진학에 도움 됐던 것은질문3 고등학교 선배로서 중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김민승(2학년) 학생-“학교의 좋은 점은 첫째 다른 학교와는 다른 야간 자율학습 분위기를 들 수 있는데요, 공부에 열의가 있고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있다 보니 참여율이 높은 편이고 분위기가 좋아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많이 되지요. 또 하나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대회들이 많다는 것이죠. 철학 올림피아드부터 지리, 수학, 과학융합, 거북이 롤러코스터 만들기, 수학 구조물 만들기 등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다양하게 펼치고 상 탈 기회도 많아요. 많은 준비를 필요로 하는 대회도 있지만 대부분 큰 부담 없이 재미있게 하고 싶은 것을 해볼 수 있는 대회들입니다. 고등학교 진학할 때와 들어와서 도움이 됐던 것은 자료를 꼼꼼히 읽는 습관과 이론서만이 아닌 심화 교재를 같이 보면서 깊이 있게 주도적인 공부를 한 것입니다. 중학교와는 그 양과 질, 접근 방법이 많이 다른 고등학교에서의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죠. 1학년 2학기를 자유학기제로 보냈는데요, 그동안 공부에 소홀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진로를 찾는 노력을 하는 동시에 공부도 열심히 하며 시간 활용을 잘했던 것 또한 도움이 되었죠. 고등학교에서는 교육과정 외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해볼 시간이나 기회가 그다지 많지는 않아요. 그래서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과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것을 미리 생각해오면 독서와 동아리 등 여러 활동을 더 깊이 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해주고 싶어요. 그것이 또한 공부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된다는 것도요.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얘기는 시간 관리를 잘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어진 시간을 잘 분배해 해야 할 과제와 시험 사이에 자신의 공부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잘 세우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 계획표를 짜고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이지원( 2019-07-05
- “동패 미션 임파서블의 주인공은 누구?” 동패중학교 학부모회(회장 송윤정)에서는 지난 6월 21일 동패중학교 개교기념일을 맞아 학부모회 주관으로 ‘동패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동패중학교와 관련된 갖가지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선착순으로 선물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패중학교 도서관의 이름은? 학교의 도로명 주소는? 조성욱 교장선생님의 성별은?’ 등 재미있는 미션으로 구성해 많은 학생들과 교사들,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2019-06-28
- “평생 책과 함께 노니는, 우리는 북티즌입니다” 파주출판단지가 들어서면서 책을 좋아하고 문화예술에 깊은 관심을 가진 많은 이들이 일산 파주 지역에 모여 살고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공공도서관이나 지역서점, 마을공동체 등을 중심으로 많은 독서동아리들이 결성돼 있고 주제별 형태별로 다양한 모임들이 존재한다. 이들 중 최장수 독서동아리는 몇 살쯤 됐을까. 우리 지역에는 36년간 운영된 독서동아리가 있다. 자타공인 최고령 독서동아리의 나이테를 들여다보며 수령(樹齡)이 깊어가는 독서동아리의 내공 담긴 이야기를 들어본다. 책과 함께 노니는 사람들의 모임북티즌은 지금으로부터 36년 전인 1982년 5월 1일 ‘두레박’이라는 이름으로 새마을문고 소속 독서토론회로 창립되었다고 한다. 이후 1990년에 별도로 독립해 ‘북티즌’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북티즌(Booktizen)은 책(Book)과 시민(Citizen)의 합성어로 ‘책을 좋아하고 책과 함께 하는 시민들의 모임’이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한다. 북티즌은 소설과 철학 역사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매월 한 권씩 선정해 전체 회원들이 책을 읽고 주재자가 선정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북티즌 회원들이 36년간 독서토론을 하면서 거쳐 간 책들만도 수백 권에 이른다. 1년에 1번씩 인문학 답사여행 떠나북티즌은 매년 1회 이상 독서와 연계된 인문학 답사여행을 떠난다. 책을 통한 간접적 경험에만 국한되지 않고 선정된 책과 관련된 지역을 직접 답사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인문학적 교감을 나누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가 고향인 현기영 작가의 <순이삼촌>을 읽으며 제주도로 인문학 답사여행을 떠났다. 제주를 좀더 깊이 있게 알기 위해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제주도편>을 함께 읽으며 제주 허씨와 제주도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올해는 이미혜 시인의 시집 <소리는 어디에서 오는가>를 읽으며 해남과 보길도로 남도 문화답사를 떠난다. 별난독서캠핑장서 여름독서캠프 열어북티즌 회원들은 오랜 세월 동안 많은 회원들이 입회하고 탈퇴했지만 과반수 이상이 30년이 넘은 회원들이다. 이들은 개인적인 독서 동아리 활동에 안주하지 않고 파주시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독서지도사로서의 전문성을 키워 왔다. 북티즌 회원들은 오는 8월 파주중앙도서관과 파주시 드림스타트센터, 책마중 봉사단과 함께 ‘독서캠프로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캠프에서는 별난독서캠핑장에서 관내 초등학생 40명과 함께 캠핑장 주변 생태를 관찰하고 자연 먹거리에 대해 배우며 팀별로 음식에 관한 동화책을 찾아오는 등 재미난 독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인생 3모작으로 플레이북 협동조합 꾸려30년이 훌쩍 넘는 세월 동안 책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북티즌 회원들은 인생 3모작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북티즌 회원들로 구성된 ‘플레이북 협동조합’이 그것이다. 북티즌 회원이자 플레이북 협동조합 대표이사인 김선희씨는 “정년퇴직 후에도 회원들끼리 북카페를 만들어 책과 더불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며 “회원들이 공동투자해 북카페 공간을 마련하고 카페 운영에 필요한 바리스타와 파티셰, 독서지도사 등 여러 자격증을 하나씩 갖춰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회장 윤현아 씨피천득님의 <인연>을 읽고 북티즌과의 인연을 생각해본다. 어느날 내 삶 속에 찾아온 북티즌은 내게 어떤 인연이었을까? 북티즌의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나일 것이다. 북티즌을 통해 정기적으로 다양한 독서를 하고 토론을 하며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멤버들과의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조금씩 성장했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지금까지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었으며 앞으로도 그 자리에 있어줄, 나의 영원한 벗 북티즌. 북티즌은 나의 운명이다.회원 최은서 씨살아오면서 사업 실패로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북티즌은 내게 숨쉴 수 있는 공간이 돼주었다. 또 북티즌을 통해 소설책만 읽던 편식 버릇이 고쳐졌고 혼자였다면 절대 읽지 않았을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게 되었다. 한달에 한번씩 만나 책 이야기를 하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에서 이야기를 듣고 배우는 게 참 많은 시간이었다. 내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준 북티즌이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 회원 윤인자 씨이십 대의 어느날 친구 소개로 가입하게 된 독서토론모임 북티즌은 새로운 경험의 시작이었다. 북티즌이 아니면 결코 읽지 못했을 많은 책들을 함께 읽을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고 소설 위주의 독서 취향이 바뀌기 시작했다. 한권의 책을 같이 읽고 그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면서 그렇게 삼십년 세월이 지났다. 내가 찾아가면 언제나 책이 있고 친구들이 있는 곳, 바로 북티즌이다. 회원 이기상 씨북티즌은 짜여진 틀과 정해진 범위 내에서만 대화해야 하는 공무원 생활에 숨통을 열어주는 활력제가 되었다. 내가 30년간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토론회를 통해 더 인간적이고 더 다양한 삶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독서토론은 민주주의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이고 사회에서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방의 생각과 가치를 이해하고 소수의 의견을 포용할 수 있는 독서토론모임은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회원 신옥림 씨우리는 역사와 문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하물며 삼십여 년을 훌쩍 넘긴 독서모임 '북티즌'에서 얻은 깨달음의 역사는 우리의 삶 전체에 원동력이 되어 주었고 삶의 방향을 제시하기에 충분했다. 독서를 통한 추체험은 우리에게 깊이 사고할 수 있는 힘이 되었고 내면의 성숙을 이끌어내었다. 오랫동안 이끌어 온 북티즌의 저력은 무엇보다 사람이 아닐까.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6-28
- 불 맛과 매콤함의 조화, 짬뽕이란 이런 거지! 늘 외식 메뉴로 빠지지 않는 중식. 자장면과 짬뽕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 지 늘 고민이 되지만,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 맛을 포기할 수 없다면 단연 짬뽕을 고르게 된다. 자칭 짬뽕 마니아라 칭하는 이경희 독자. “짬뽕을 너무 좋아해서 지방에 일이 있어 갈 때마다 짬뽕 맛 집을 일부러 찾아갈 정도죠”라고 했다. 이경희 독자는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 교동 짬뽕이 있다 길래 찾아가봤는데, 깜짝 놀랐어요”라며 “불 맛이 감도는 매콤함이 끝내줬어요”라고 추천했다. 이경희 독자의 추천대로 찾은 덕이동 ‘교동 짬뽕’은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국 5대 짬뽕’이라는 수식어가 기대를 잔뜩 갖게 했다. 본래 강릉의 교동 짬뽕이 유명하다던데, 그 맛은 과연 어떨까. 환하고 넓은 실내가 깔끔했다. 오픈 주방인 터라 주방에서 열심히 요리를 하는 주방장들의 모습이 활기차보였다. 단무지나 앞 접시 등을 놓은 셀프 바도 있다.자장면과 짬뽕, 탕수육을 주문해봤다. 돼지고기, 양파 등 각종 재료가 들어간 자장면은 갓 만들어서 나와서 김이 모락모락 난다. 면발 역시 엉겨 붙지 않고 그대로 살아있다. 놀라운 것은 가격이다. 자장면 가격이 3천원, 자장면 곱빼기가 5천원. 저렴한 가격이 맘에 들었다. 교동짬뽕의 백미라고 불리는 짬뽕 맛을 볼 차례다. 목이버섯, 오징어, 돼지고기, 배추, 양파 등 갖은 재료가 얹어져 나온 짬뽕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면발이 호로록호로록 입으로 자꾸 들어간다. 숟가락으로 국물 한 숟가락을 떠먹으니 이경희 독자의 추천 이유가 맞는 말 같다. 얼큰함과 불 맛이 감도는 국물. 그저 맵기만 한 짬뽕 맛이 아니다. 술 해장으로, 혹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꼭 먹고 싶은 맛이다. 하루 동안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기분이다. 탕수육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돼지고기를 굵게 썰고 그 위에 얇게 튀김옷을 입혔는데 식감이 살아있다. 게다가 적당힌 새콤, 달콤한 소스, 잘게 채 썬 양배추가 조화롭다. 아이들도 좋아할 맛이다.주문 즉시 만들어내기에 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안내문이 친절해 보인다. 다른 중국집처럼 볶음밥이라던가, 잡채밥 등의 밥 메뉴나 요리 메뉴가 없다. 하지만 자장면, 짬뽕, 탕수육만으로도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짬뽕, 짬뽕밥, 자장면, 자장밥, 납작만두, 탕수육의 메뉴가 있다. 점점 더워지는 여름, 이열치열을 진정 느끼고 싶을 때 이 곳 교동 짬뽕을 다시 찾아야겠다. 편리한 주차장도 갖춰져 있다.위치: 일산서구 덕이로 213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문의: 031-913-5858 2019-06-28
- 여름이 짙어가는 대덕생태공원을 가보다 ‘대덕생태공원’. 아직 이름이 생소하다. 우리 지역에 이런 곳이 있었냐고 묻는 이들도 있을 것 같다. 서울 방향으로 자유로를 타다가 조금만 벗어난 곳에 한강변과 맞닿은 생태공원이 있다. 낮설지만, 그래서 새로운 즐거움이 있는 ‘대덕생태공원’. 여름을 마주한 대덕생태공원을 찾아가봤다.창릉천 합류부터 가양대교까지 3.8km, 2017년 고양대덕생태공원으로 명칭고양대덕(大德) 생태공원은 고양시 덕양구 대덕동에 자리해 있는데, 고양시 가장 남쪽 부근에 해당한다고 한다. 자유로(강변북로)와 한강 사이에 위치하며, 인근에는 행주산성, 방화대교, 가양대교 등이 자리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본격적인 걸음에 나서봤다. 주차장 한 편에 공원 안내판이 서 있다. 안내에 따르면 대덕생태공원은 창릉천 합류부터 가양대교까지 총 3.8 km, 면적 81만m²에 달하는 지역으로 많은 동, 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공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7년 1월, 고양난지생태공원에서 고양대덕생태공원으로 공식 명칭이 변경됐다. 생태공원 탐방로도 그림으로 안내돼 있어 자신이 원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고, 주요 장소나 유명 서식 동물도 참고할 수 있다. 잉어다리, 말똥게다리, 야생화 화원 등 찾아보는 재미있어생태공원에는 주위에 서식하는 주요 동, 식물을 딴 목조 다리들이있다. 주위에 말똥게가 다수 서식해서 ‘말똥게 다리’, 산란철에 잉어들이 모여들어 불린다는 ‘잉어다리’, 물망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는 지역에는 ‘물망초 다리’ 등 나무로 만든 다리들이 놓여져 있다. 시기가 맞지 않아서인지 잉어나 말똥게는 찾아볼수 없었지만, 무성한 풀 들 아래 혹은 개울가 흙 바닥에 난 작은 구멍들 안에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걷다 보면 야생화 화원도 나온다. 6~7월에 보라색 꽃이 피는 ‘꽃창포’, 보라색 꽃이 마디에 3~5개 씩 달리는 ‘맥문동’을 비롯해 ‘원추리’ ‘수크령’ ‘쑥부쟁이’ 등의 야생화가 심어져 있다고 한다. 꽃이 한창 필 때 찾으면 좋을 것 같다. 곳곳에 핀 개망초, 그 위를 날아다니는 벌과 나비. 걷는 걸음을 기분 좋게 한다. 라이딩 족과 보행족이 함께 하는 생태공원대덕생태공원은 생태공원을 탐방하거나 산책하는 이들을 위한 보행길과 자전거 라이딩 족을 위한 길이 있다. 휴일 날 찾은 생태공원은 간혹 꽃과 나무 사진을 찍으러 나온 탐방객도 있지만 라이딩 족이 훨씬 더 많았다. 아이들과 막힘없는 자전거 라이딩을 하고 싶다면 찾아도 좋을 장소다. 가끔 걷다 보면 나무 아래 벤치가 놓여져 있긴 하지만, 편의시설이 많이 갖춰져 있진 않다. 물이나 필요한 물품은 간단히 챙겨서 가는 것이 좋다. 가을이 더 기대되는 생태고원대덕생태공원은 여름이 한창 짙어져 있다. 사방 곳곳이 짙은 녹음으로 우겨져 있다. 하지만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한 대덕생태공원은 사실 뜨거운 햇살 때문에 걷기에도, 조목조목 살펴보기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저녁이나 여름의 더운 기운이 서서히 걷혀 갈 가을에 찾으면 더 좋을 것 같다. 특히 여러 해살이 풀인 갈대 군락이 넓게 펼쳐져 있어 대덕생태공원의 가을을 기대해 줄 만한 요소다. 걷다 보면 갈대 군락에 머리 한 뼘 크기로 솟아 나온 갈대들이 더러 있긴 하지만, 아직은 갈대군락의 백미를 느끼기에는 이른 시기이다. 용치전망대에 오르면 시원한 한강이 눈 앞에코스를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생태공원 끝 용치전망대가 반환점이 되어 돌아오게 된다. 참고로, 용치란 전차 진행을 막기 위해 하천 등지에 설치하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생김새가 용의 이빨을 닮아 용치라고 불린단다. 용치전망대에는 벤치도 놓여져 있어 생태공원을 돌아보느라 지친 다리를 쉬어갈 수 있는 쉼터이기도 하다. 특히 백미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한강이다. 미세먼지 없이 햇살이 좋은 날이어서인지 넓고 푸른 한강이 한 눈에 들어오고, 멀 방화대교까지 눈에 담을 수 있다. 시원한 강바람이 땀을 식혀주고, 탁 특인 풍경에 한 주간 쌓인 스트레스가 말끔히 씻겨져 내린다. 아직은 완전히 갖춰진 공원이 아니어서 아쉬운 점도 있지만 동네를 벗어나 한강을 벗삼은 색다른 곳을 찾고 싶다면 가볼만 하다. 게다가 올해부터 고양시에서 생태테마관광사업의 일환으로 공원을 더욱 새롭게 바꿔갈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볼만 하겠다.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2019-06-28
- “거리의 안전, 우리가 만들어요!” 교하에 위치한 마을공동체모임 우리마을예술학교(대표 김성대)에서는 지난 6월 15일 청소년거리모니터링단을 창단했다. 일산과 파주 지역의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모니터링단은 거리를 청소하고 파손된 가로등과 보도블럭 등을 조사해 시청에 민원을 넣는 활동으로 안전한 거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창단 당일에는 교하중앙공원을 청소하고 파손된 시설물을 조사하는 활동을 벌였다. 김성대 대표는 “마을공동체 활동의 기본은 마을의 안전이다. 안전하고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과 부모가 함께 나서려고 한다”라며 취지를 밝혔다. 우리마을예술학교는 2013년 창립한 이래, 회원들이 자체 회비를 걷어서 마을공동체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고등학생과 초등학생이 함께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생아 같이 놀자’,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노인정을 찾아가서 인생의 그림을 그리고 컵 난타를 하는 ‘어르신, 안녕하세요?’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9-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