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펙 위한 활동’ 아닌 ‘좋아서 한 일이 스펙’이 되다 지난 5월 7일 부천 정명고 3학년 성민규 군이 ‘2015 경기도 청소년상’ 대상을 수상했다. 수년 동안 생태탐사에 참여하면서 생물자원연구에 기여한 것은 물론 지난해 김포공항 인근 습지에서 국제신종거미를 발견한 후 일본거미학회에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자신의 꿈과 진로를 위해 그 동안 걸어온 성 군의 발자취를 소개한다. 천문학도에서 거미박사로 터닝포인트지금은 여느 전문가 못지않게 많은 지식을 가진 거미박사지만 성 군이 처음부터 거미전문가를 꿈꿨던 것은 아니다. 어렸을 땐 그저 책읽기를 즐겨하고 숲을 좋아하는 아이였다. 다만 게임이나 미디어보다 자연 속에서 노는 걸 더 좋아한다는 게 또래와 다른 점이었다. “놀이터나 숲에서 개미, 매미, 무당벌레 같은 곤충을 관찰하는 게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아버지 따라 간 낚시터에서 본 메뚜기는 아직도 기억날 만큼 강렬했고요. 곤충을 지켜보면서 ‘생명이 춤춘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부곡중학교 시절에는 과학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밤늦게까지 학교 운동장에서 망원경으로 별자리를 관측하며 천문학도의 꿈을 키웠다. 실제로 경기도학생천체관측대회와 천문올림피아드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던 중 친구 소개로 우연히 타란툴라를 기르게 되면서 거미의 매력에 빠졌다. 책과 인터넷을 찾아보며 거미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거미에 대해 조사하다 거미연구 1세대인 김주필 박사가 운영하는 남양주의 주필거미박물관과 인연을 맺게 되고, 매주 주말마다 주변 숲을 탐사하는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문제는 부천에서 남양주 박물관까지 대중교통으로 왕복 6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쉬운 일은 아니었다. “누가 억지로 시킨 일이면 못했겠죠. 거미에 대해 여전히 알고 싶은 게 많고 계속 배우고 싶어서 힘든 줄 모르고 다닐 수 있었어요.”그러던 중 결정적인 사건이 생겼다. 천문올림피아드 국가대표선발대회와 여서도 거미채집 일정이 겹친 것이다. 지금까지 천문학도를 위해 달려온 시간과 노력이 많았기에 마음 속 갈등이 큰데다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다. 하지만 성 군은 오랜 고민 끝에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했다. 그때부터 거미박사의 행로가 시작된 것이다. 김포습지에서 신종거미를 만나다 고1 무렵 성 군은 EBS에서 방송한 김포공항 인근 습지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본 후 주말을 이용해 습지탐사를 시작했다. “각기각색의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었어요.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 희귀생물이 다수 살고 있었고요. 그야말로 자연의 보고였죠.”습지탐사는 일 년 넘게 계속됐다. 그러던 중 지난해 엉킨 거미 표본들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는 특이한 거미를 발견했다. 도감과 비교하고 인터넷의 WSC(세계 거미종목록)를 확인해보니 신종거미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후 김주필 박사의 조언을 받으며 일본거미학회에 ‘금가재거미(Tibellus kimi)’라는 가칭으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현재는 논문 작성을 마치고 세계논문학회의 인증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신종거미를 발견했다는 것도 기쁘지만 제가 좋아하는 생태탐사활동이 지역사회를 바꾸는데 도움이 됐다는 사실이 더 보람됐어요. 앞으로도 민주시민으로서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고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보탬이 되고 싶어요.”한편 성 군의 롤모델은 국립생태원 원장이자 통섭학자로 유명한 최재천 교수다. 실제로 부천시청에서 공개강의를 들은 후 이메일을 통해 인연을 맺어 최 교수가 재직했던 이화여대 세미나에서 ‘주홍거미의 짝짓기 행동’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거미를 비롯한 생물들의 행동과 생태를 연구하는 동물생태학자가 되고 싶어요. 또 그걸 바탕으로 과학철학과 윤리 등 인간에 대한 이해까지 폭을 넓히고 싶고요. 인문학에서 자연생태학까지 아우르는 융합인재가 돼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싶습니다.”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Tip. 미니 인터뷰_윤종선 담임교사“민규의 경쟁력은 성실함과 겸손” “대부분의 학생이 입시를 위해 동아리 활동을 합니다. 때문에 1학년 때 잠깐 하다가 공부를 핑계로 그만두죠. 하지만 민규는 고3인 지금까지 동아리와 소모임 활동에 굉장히 성실하고 적극적인 편이에요. 스펙을 쌓기 위한 활동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고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활동이기 때문이죠. 특히 이번 수상으로 인해 학교 안팎에서 큰 주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겸손한 태도를 보여줬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먹는 모습이 예쁜 아이 황효준 어린이 선정 부천시 보건소가 영양플러스 사진전에서 대상에 황효준 어린이를 발표했다. 또 최우수상은 계민주, 정지은, 이하영이, 우수상은 방이건 어린이 외 6명이, 으뜸상에는 장지산 어린이 외 12명에게 돌아갔다. 부상으로는 소정의 상품 및 김만수 부천 시장의 상장이 수여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6월부터 시작되는 도서관시민학교 부천지역작은도서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책 읽는 도시 만들기를 위한 ‘제10회 도서관 시민학교’가 오는 6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부천시민학습원 3층 누리터에서 진행된다. 도서관시민학교는 수유너머 R의 김현식 강사를 모시고 <장자-상실과 초극의 철학>을 주제로 장자의 내편(內篇)을 함께 읽어가며 이야기하는 강좌로 채워진다. 강좌는 총 5회이다.강좌에서는 1강 <장자를 만나는 길>이란 주제로 장자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살펴보며, 2강 <대체 어디로 가려는가?>를 주제로 장자의 정수로 손꼽히는 ‘소요유’와 ‘제물론’에 관하여 살펴본다. 또 3강 <삶을 가꾸는 법>에서는 ‘양생주’와 ‘인간세’ 편을 4강 <위대하구나 조화여!>에서는 ‘덕충부’와 ‘대종사’를 5강 <어둠을 응시하는 힘>을 통해서는 ‘응제왕’을 살펴본다. 인원은 선착순 50명이다.문의 032-677-01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매주 수요일은 가족 사랑의 날 부천문화재단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2015년 1월부터 매월 ‘가족 사랑의 날’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족 사랑의 날’은 일 중심의 직장문화와 장시간 근로관행을 탈피하고 정시퇴근 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자는 날로 여성가족부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실시하고 있는 연중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부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매월 부천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부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천연비누 만들기, 제빵체험, 가죽카드지갑 만들기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여 가족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한 지속적으로 새로운 체험프로그램을 개발·연구하기 때문에 매월 다른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참여대상은 부천시 거주 주민 중 7세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을 매월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가족 당 1만원 내외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을 원하는 부천시민은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2-320-64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가정의 달 ‘동화오페라’ 가정의 달 5월 부천시립합창단이 온가족이 모여 마법처럼 펼쳐지는 오페라의 세계를 체험하게 될 제121회 정기연주회 <훔퍼딩크, 동화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준비하였다. 이번 오페라는 2015년 5월 29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2015년 5월 30일 토요일 오후 5시의 양 이틀간 총 두 번의 연주회가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훔퍼딩크의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전막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독일에서 전래되는 동명의 동화를 바탕으로 엥겔베르크 훔퍼딩크의 누이인 아덴바이트 베테가 대본을 썼다. 초연 당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줄거리와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금천교향악단 상임지휘자와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혁재 지휘자,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코지 판 투테> 등 다작을 연출한 김건우 연출가를 초청한다.부천시립합창단 최고의 성악가들이 함께할 이번 연주회를 통해, 오페라의 매력에 온가족이 듬뿍 빠져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전석 5천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문의 032-625-83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상2동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단 간담회 상2동 주민센터에서는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단 10명과 함께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아파트 밀집지역인 상2동 지역발전을 위해서 아파트입주자대표인 회장단 활성화를 도모하고 1사 1경로당 자매결연사업에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를 참여자로 추진하고자 마련한 것이다.참석자 대부분이 1사 1경로당 자매결연사업 참여를 희망했고 참여방안은 단지별 특성에 맞게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6월중 한자리에 모여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또한 복지팀장은 오는 7월부터 개편되는 기초생활보장 맞춤형급여 내용을 전달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홍보를 당부했다. 회장단에서도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무료수강 요청과 동 주민센터에서 추진하는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조건, 긴급구호 자격의 유연한 적용 요구, 시민의 강 관리에 대한 의견 등 간담회 내내 크고 작은 동네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부천시여성회관 여성 생애설계아카데미 부천시여성회관에서는 중장년 여성을 위한 ‘여성생애설계 아카데미’를 6월 4일부터 주 2회 총 11회 진행한다. 여성생애설계 아카데미는 인생 후반을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여성의 관점과 시각’을 담아 ‘여성의 꿈과 목표, 자아발견, 보람있는 사회공헌 활동, 재무설계, 노후를 위한 여가설계, 취업창업준비’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6월 4일(월)부터 시작하며 인터넷,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여성회관(http://woman.bcf.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2-320-634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방범 CCTV가 부천을 지킨다 부천시의 CCTV 통합관제센터가 원미경찰서 뒤편에서 시청사 내부로 이동하여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통합 감시 운영체제에 들어간다. 지난해 7월에 출범함 부천시 365안전센터는 오는 29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하는 시 정책 제1의 목표에 따라 CCTV 통합관제센터를 시청사 내부로 이전해 범죄 예방과 재난예방 등을 하게 된다.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사람으로 인해 발생되는 범죄나 어린이 안전사고의 위험 요인과 자연재해, 화재, 붕괴, 폭발 등 복합재난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형태의 위협요인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저인망식 감시체제를 지원한다. 또한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한 대응을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능을 갖기 위해 면적 155㎡에 관제실, 견학실, 경찰관실, 전산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방범 CCTV 5,445대와 재해예방 등 기능별 CCTV 2,437대를 통합 관제한다.특히, 100m 이내 거리의 상황을 식별이 가능한 HD급 화질과 지능형 CCTV를 설치해 갈수록 지능적으로 변화하는 복잡 다양한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지난해 7월 안전도시 선포식과 함께 이뤄진 지역경찰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체결한 안전도시 구축 협약 이행을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032-625-2112 단일번호로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한다. 센터에는 관제인력 20명과 경찰관 등 공무원 6명이 365일 24시간 상주 근무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112 종합 상황실이나 순찰 차량에 즉각 통보할 수 있는 체제도 갖추게 된다.한편 부천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최근 3년간 각종 범죄 및 사건 사고 수사를 위해 5,052건의 영상정보를 제공하였으며, 그 중 455건의 영상정보를 활용한 사건사고 해결에 도움을 줬다. 부천시 관계자는 향후“어린이, 학생,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를 개방하고 비상벨 체험, CCTV관제체험, 긴급 상황 대처 요령 등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의 032-625-2112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부천일신초 의정 참관단, 생생한 지방자치 체험 부천일신초등학교(교장 이상차) 4~6학년 42명의 학생들이 지난 5월 22일 부천시의회를 방문해 의정활동을 참관했다. 학생들은 지역구 이준영 의원의 따뜻한 환영인사와 함께 부천시의회에 도착해 3층 대회의실에서 시의회의 구성과 기능, 역할에 대한 의회 홍보 영상물을 관람했다. 이어 부천시의회 현황 설명 및 지역구의원의 소개를 듣고 본회의장으로 이동해 5층 방청석에서 본회의를 방청했다. 현재 부천시의회는 제203회 임시회가 개회 중으로 학생들은 김문호 의장의 환영인사 및 개의 선언으로 시작해 부천시 출자·출연기관 운영 심의위원회 위원 추천안, 2015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경 예산안에 이르는 의사일정을 방청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심원초, 문정자 교사 ‘대한민국 스승상’ 대상 심원초등학교(교장 김경영)의 수석교사 문정자 교사가 ‘제4회 대한민국 스승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헌신해 온 진정한 교육자를 찾아 우리 시대의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한국교직원공제회의 ‘한국교육대상’과 교육부의 ‘으뜸교사상’을 통합해 제정한 교육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문정자 수석교사는 스토리텔링 수업모형 개발, 하브루타를 활용한 짝질문-짝토론 수업 모형, QR코드를 활용한 미술 작품 감상 등 새로운 수업방법을 현장에 접목시켰으며, 38여년의 교직생활을 바탕으로 수업비평을 통한 전문적학습공동체를 만들어 동료교사 간의 수업 컨설팅 등 수업개선에도 기여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