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트레스 해소와 혈액순환 개선, ‘안(安) 마사지’ 오픈 범계역 3번 출구 중앙분수대 인근에 마사지 전문샵 ‘안(安) 마사지’이 개원했다.안 마사지는 남녀 공용 24시 마사지 전문샵으로 일반 마사지샵과 조금 다르다. 우선 밝은 거실이 밝을 뿐만 아니라 위생적인 환경, 마사지사들의 전문성 등이 특징이다. 또 찜질과 함께 마사지지를 진행,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안 마사지 이동궁 사장은 “마사지 효과는 스트레스 해소, 근육이완, 혈액순환에 좋을 뿐 아니라 신경안정, 독소배출 등의 치유요법으로 활용된다”며 “서양에서는 환자의 재활에도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안 마사지에서는 여러 컨셉의 방들을 구성해 놓고 손님들의 취향에 따라 방을 선택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요즘은 커플이나, 부부 손님도 많아서 커플룸 등의 인테리어에도 많은 신경을 썼단다.문의 : 031-385-86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과천시, 상반기 자전거 교실 운영 과천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4일부터 26일까지 ‘2012년 상반기 자전거 교실’을 운영한다. 개설되는 강좌는 전혀 자전거를 탈 줄 모르는 성인 대상 초급반과 자전거를 타기는 하지만 주행실력이 부족한 성인 대상 중급반 등 2개 반이다. 초급반은 4월2일부터 4월12일, 4월16일부터 4월26일까지, 2회로 나눠 매일 2시간씩 총 16시간 교육한다. 중급반 교육일정은 4월중 매주 토요일 4시간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단순히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교육뿐만 아니라 자전거 안전수칙과 교통법규 등 이론교육과 올바른 주행기술, 간단한 자전거 관리법 등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미달할 경우 개강 전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자전거평생교육원(02-845-9028)으로 문의하거나 과천시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교통과 라도민 과장은 “자전거는 최근 고유가 시대를 대비한 근거리 교통수단이자,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건강증진을 위한 레포츠로 자리잡았고 운동으로서의 자전거 타기는 걷기보다 2배의 효과를 가지고 있어 달리기나 수영과 비슷하다”며 “이번 기회에 신나는 자전거 타기로 건강과 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둘 다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말못할 고통 치질, 감추지 말고 치료하자 컴퓨터를 이용한 업무와 오락 등으로 오랫동안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늘고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부족에 따른 여러 원인으로 치질 질환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 동안(2006~2010년) 치질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진료인원이 2006년 64만7457명에서 2010년 66만9873명으로 지난 5년 동안 2만2416명이 증가했다. 치질의 증상과 치료치질은 남에게 알리기 부끄러워 치료를 미루기 쉬운 질환이다. 실제 누구나 걸릴 수 있고 증상을 겪는 사람도 많지만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는 드물다. 그린항외과 안중욱 원장은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수술을 하지 않고 증상을 완화시키며 치료를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남성의 경우 수술이 겁이 나서, 여성의 경우 부끄러운 마음에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된 후에야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일반적으로 항문 및 주변 조직에 생기는 병을 치질이라고 하는데 주로 항문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치핵’을 뜻한다. 치핵의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과 탈항으로, 배변 시 선혈이 묻어 나오며, 항문의 치핵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와서 만져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평소에도 항문 밖으로 나올 수 있는데, 이때 항문이 빠지는 듯한 불편감과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주로 정맥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피가 고여 뭉치는 것이 원인으로, 장시간 앉아있거나 스트레스, 피로, 음주, 수면 부족 등이 치질을 유발하는 것으로 꼽힌다. 특히, 변비와 설사,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을 때 치질 발생률이 높아지며, 나이가 들면서 혈관을 지탱해주는 항문 주위의 근육 탄성 망이 약해져 나타나기도 한다.안 원장은 “보통 치핵의 크기가 작고 통증이 경미하면 좌욕과 식습관 교정, 변비 예방 등의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치질은 상태에 따라 1기부터 4기로 나누는데 3기 이상이면 수술을 해야 하며, 2기라 하더라도 신경이 쓰여 정상 생활이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을 권한다”고 설명했다.문제는 치질수술이 몹시 아프다고 알려져 있어 겁이 나서 수술하지 않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안 원장은 “요즘은 치질 수술법이 발달해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수술 후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3~4기로 진행된 치질 수술의 경우에도 2박3일 정도 입원 후 퇴원하여 정상 생활이 가능하다”며 “수술이기 때문에 아프지 않을 수는 없지만 배변시 통증이 있는 이외의 일반적으로 두려움을 갖는 정도의 큰 고통은 없다”고 말했다. 섬유질 식사와 좌욕, 치질 예방·치료에 도움치질 치료는 증상에 따라서 달라진다. 아주 가볍게 내부에서만 늘어난 혹이 있다면 주사제로 치료하거나 밴드로 묶어서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바깥쪽까지 탈출됐다면 내부에서 늘어난 혈관부터 바깥쪽으로 늘어난 것까지 모두 절제를 해야한다. 치질 수술 후 재발 위험에 대해 안 원장은 “치핵 절제술을 했는데 또 치질이 생긴다는것 보다는 세월이 지나면서 본인이 관리를 잘 하지 않아서 수술 한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의 혈관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꼭 생활관리를 해줘야한다”고 조언했다.치질 예방법은 배변습관과 직결된다. 배변시 힘을 많이 주면 혈관이 늘어나서 치질이 생긴다. 치질이 커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식이섬유와 수분이 많이 함유된 야채, 과일, 해조류, 식물성 기름 등을 섭취하며, 마늘이나 고추 등이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하루에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셔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며, 소식하여 위장을 편하게 하는 습관도 좋다. 그리고 장시간 앉아있으면 항문쪽으로 울혈이 되기 때문에 자주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좌욕은 약 40도의 따뜻한 물에 엉덩이를 5분 정도 담그고 있는 것이 효과적인데,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이나 갑자기 커진 혈전성 치핵에 사용하면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무엇보다 치질 증상이 지속되거나 상태가 악화됐다면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안 원장은 “많은 환자들이 치질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불편함 때문에 치료를 꺼리는데 항문질환은 미루다 보면 더 복잡한 병이 된다”며 “예방이 중요하지만, 만약 증상이 의심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을 통한 적절한 치료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조언했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음악다방 ‘세시봉’을 찾아서 얼마 전 TV의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대를 훌쩍 뛰어넘어 시청자들의 추억을 새록새록 솟아나게 만들었던 가수들이 출연해 화제가 되었다. 빠른 템포에 멜로디를 얹어 수없이 도돌이표를 찍은 듯한 후크송과 현란한 기계음으로 버무려진 인스턴트 음악들이 범람하는 요즘시대에 이들의 음악은 분명 색달랐다. 아니 아름다웠다. 윤형주, 김세환, 송창식, 조영남 등 이른바 세시봉 친구들이라고 불렸던 이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아마도 7080세대들의 잠자는 감성의 문을 두드려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여고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흥행몰이를 했던 영화 ‘써니’의 영향으로 중년세대들의 마음은 이미 과거를 그리워하고 있었는데 말이다. 제임스딘과 마리린 먼로를 만났다사람은 나이가 들면 옛 시절이 그리워지기 마련이다. 지금의 7080세대들도 아마 정신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다 지금쯤 뒤를 돌아보고 싶어졌을지도 모른다. 그런 그들에게 타임머신같은 공간이 있었다. 바로 감성 음악다방 세시봉이 그곳이다. 계원조형예술대학에서 백운호수로 들어가는 초입에 위치한 세시봉.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하는 시간에 차를 몰아 그곳으로 달려갔다. 미리 전화로 DJ가 활동하는 시간을 알아놓았고, 행여 DJ타임을 놓칠까봐 마음을 졸였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목조계단을 올라가며 야외 테라스에 걸려있는 그룹 아바(ABBA)의 앨범 자켓 사진을 흘낏 보았다. 이상하다. 벌써부터 맘속에선 낯선 떨림이 느껴진다. 사진 한 장으로도 이렇게 흥분될 수 있다니. 문을 열고 들어섰다. 참 아늑하다. 그리고 벽면 가득 그리운 스타들의 얼굴이 시선을 끌어당긴다. 꼼짝없이 그 자리에 서서 사진들을 하나하나 바라보았다. 사진 속에는 지금의 섹시아이콘 이효리보다 더 섹시했던 마리린 먼로와 반항아 제임스딘이 자이언트에서 입고 나왔던가죽 자켓 차림으로 서 있었다. 콧수염이 트레이드마크였던 할리우드의 제왕 클라크 케이블이 영화 속 연인 비비안리와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또 우리나라 가수들이 엉성하고 촌스러운 포즈로 찍은 사진들도 반갑고 정겨웠다. 이런 것인가 보다. 추억은 때론 먼지 쌓인 질그릇처럼 존재감이 없다가 막상 꺼내놓고 보면 명품보다 더 빛이 난다는걸... 가슴으로 듣는 아날로그 LP음악눈이 즐거워지고 마음이 벅차 오르다 보니 이젠 귀까지 행복해지려는 순간이 왔다. 바로 DJ박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귀를 기울일 차례다. 뮤직박스에서 흘러나오는 DJ의 멘트, 신청곡의 사연을 읽어주는 목소리가 차분하고 매력적이다. “음악을 좋아하면 마음이 젊어지죠. 특히 예전의 음악들은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들었던 음악들이 대부분이에요. 그 당시 암울했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음악만큼은 젊은층에게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역할을 했죠. 디지털화된 요즘 시대에서 다시금 아날로그 음악이 재조명 받고 있다는 건 반가운 일입니다.”70년대부터 DJ활동을 해왔다는 김석준 씨. 2평 남짓한 부스 안에서 그의 손길을 유난히 바빠진다. 턴테이블 위에 LP판을 올리고 또 벽면을 가득 채운 5000여장의 음반 속에서 신청곡을 골라야하니 말이다. 요즘 CD가 아무리 깨끗한 음색을 자랑한다지만 LP의 지지직하며 귀에 거슬렸던 잡음까지도 이젠 정겹게 느껴지는 7080세대들에겐 음악다방은 아련한 추억이자 그리움같은 공간이 되었다. “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안양에는 중앙시장과 일번가 쪽에 수 십 군데의 음악다방이 있었어요. 역 전 보리수와 중앙시장 근처 약속, 동굴, 신신다방이 있었고, 참피언, 들판, 티파니 레스토랑을 비롯해 싱글벙글쇼를 진행했던 강석 씨가 일했던 상아탑도 유명했어요. 이곳 음악다방에는 안양뿐만 아니라 안산, 영등포 등지에서 일하던 직공과 여고생들까지 사복을 입고 드나들 정도로 전성기였죠.”콜라 한 잔 시켜 놓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음악을 듣던 그 시절. 무슨 사연이 그리도 많았는지 리퀘스트 용지 빼곡이 정성 들여 글씨를 쓰고, 그림까지 그려 자신이 신청한 음악이 나오기를 기다렸던 젊은이들이 이젠 중년이 되어 다시 노래를 듣고 있다. 기타 하나로 삶의 희노애락을 노래하던 포크 가수들이 유난히 많았던 7, 80년대. 자유, 낭만, 열정의 키워드로 동시대를 함께 했던 사람들이 이젠 그 시절이 그리워 이곳을 찾는다. 삶에 치여 변변한 문화 혜택 한 번 누릴 수 없었던 7080세대들에게 이곳 세시봉은 그들의 감성을 일깨워줄 안식처로 인정받고 싶어한다. 친구나 가족, 동창들과 함께 옛 이야기를 나누며 맘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세시봉. 그곳에 가면 학창시절의 나를 만날 수 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4
- 백운호수 생고기전문점 ‘마루소’ 정육식당 오픈 한우 생고기전문점 ‘마루소(사장 노명래)’ 가 지난 24일 백운호수 인근에서 오픈했다. 강원도 평창, 철원에서 사육된 한우를 취급 판매하는 마루소는 가족모임, 단체회식(100명)장소로 적합하다. 메뉴를 보면 등심1+(500g) 4만3000원, 한우갈비살(500g) 4만8000원, 한우 안심(500g) 4만원, 특수부위(안창, 토시, 제비추리), 생삼겹살과 목살 1만9000원 등이 있다. 초등학생(만12세 이하)은 상차림비용이 무료다. 문의 : 123-45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4
- 척골신경포착 증후군 글 : 원광대한방병원 이건목 병원장 일반적으로 손이나 손목이 저리고 아프면 목디스크나 수근관증후군이라고 진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손목과 손의 저림과 통증은 증상의 위치에 따라 원인이 다양하다. 그 중 척골신경 포착 증후군으로 인한 손저림 증상은 보통 팔꿈치 안쪽과 4,5번째 손가락쪽으로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척골신경은 목에서 나와 팔꿈치 안쪽을 통과하여 4,5번째 손가락의 운동 및 감각을 지배합니다. 척골신경 압박은 팔꿈치 관절부위에서 압박(주관절 증후군)되거나 손목 부위에서 압박(척골관 증후군)될 수 있다. 팔꿈치 부위에서 척골신경이 눌리게 되면 아래팔 안쪽에서 손바닥 아래쪽으로 방사되는 통증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손가락 사이의 근육이 말라서 살이 빠진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구부러져서 마치 갈퀴모양으로 변하기도 한다. 또한 물건을 움켜쥐는 힘이 떨어져 옷 단추를 채우거나 병따기, 문고리 잠기, 동전 집기 등의 동작이 어려워지게 된다.가장 흔한 증상은 전완부 내측에서 손의 척측 부위로 방사되는 통증으로 수주에서 수년간 증상이 지속된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환자는 통증으로 밤에 종종 깨기도 하며, 흔히 손의 척측 감각 이상이 동반된다. 또한, 증상은 주관절의 굴곡과 일치되어 나타날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주관절의 굴곡과 신전을 많이 하는 작업시 악화되기도 한다. 척골 신경의 감각 분포 영역에 감각 저하나 소실 또는 이상 감각이 관찰 될 수 있으며, 척골 신경에 의해 지배되는 내재근의 마비도 관찰 될 수 있다 척골신경 압박은 반복적으로 팔꿈치 관절을 구부렸다 펴는 작업을 하거나, 팔꿈치를 굽히고 엎드려 잠을 자는 습관을 가진 사람에게 흔히 발생한다. 또한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보존적 치료는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고 심한 기능적 문제가 없는 경우에 우선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보존적 치료에 실패한 경우 신경박리술, 내상과절제술, 척골신경의 전방전위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하고 있다. 원리침도 요법을 통한 척골신경 포착 증후군의 치료는 신경을 누르고 있는 비후되거나 유착된 인대를 박리시킴으로써, 신경의 흐름을 원활히 해주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신경을 직접적으로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10~20분의 짧은 시간과 2~3회의 시술을 통하여 효과를 볼 수 있다. 치료 받은 이후에도 팔꿈치의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턱을 괴거나 팔꿈치를 굽히고 자는 등의 동작을 피하여 재발되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4
- 젊은 연골손상 환자를 위한 줄기세포치료법 글 :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김용찬 원장노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관절질환이 크게 늘고 있다.특히 무릎관절은 스포츠 활동 또는 퇴행성 변화에 따라 가장 많은 손상을 입는 부위여서 60세 이상 노인의 80%이상이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을 정도로 노년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사이에 완충작용을 하는 연골이 닳아 생기는 질환이다. 손상된 연골을 초기에만 잘 치료해도 퇴행성관절염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연골에는 신경세포가 없어서 작은 손상에서는 통증이 없다는 것이다. 무릎이 시리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체중을 싣는 동작을 할 때마다 무릎이 아프다면 손상이 꽤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손상된 초기에 조심한다고 하더라도 별 다른 치료를 하지 않으면 피부 등의 조직처럼 스스로 재생되지도 않는다. 따라서 외상이나 노화로 인한 연골 손상은 초기에 잡아 치료하는 것이 건강한 무릎을 노년까지 사용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0여 년 전부터 연골재생에 관한 치료법은 끊임없이 연구되어 왔다. 자가연골세포를 체외에서 배양시켜 다시 손상된 연골 부위에 이식하는 자가연골세포배양이식술이 각광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 경우 재생된 연골의 강도와 내구성이 정상 연골에 비해 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근래에는 잘 쓰이지 않는다. 반면 최근 신의료기술로 인증받은 자가골수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술은 분화 전 단계의 중배엽 성체줄기세포를 퇴행성관절염 부위에 주사함으로써 연골 재생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여러 연구 결과 입증됐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의 연골재생 성공률은 70~80% 수준이며, 주변 연골과 유합 정도가 76~80%로 연골재생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보건의료연구원에서 실시한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에서도 주요한 시술관련 합병증과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시술법은 먼저 환자의 엉덩이뼈나 대퇴골두에서 자가 골수를 채취한다. 그 다음 특수 키트를 이용, 원심분리기로 골수혈액을 농축·분리해 줄기세포, 성장인자, 단핵세포를 수집한다. 이를 환자의 연골결손 부위에 주입해주면 치료가 끝난다.치료대상은 외상이나 노화로 인해 연골이 손상된 15세 이상에서 50세 이하의 연령층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4
-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무료 연주회 열어 군포시는 오는 31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전 석 무료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청소년실내관현악단의 정기연기주회를 개최한다.1996년 창단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그동안 상·하반기 매년 2회 무료 연주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제31회 연주회는 안양 요벨관악단과의 합주공연 시간이 마련돼 더욱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행복의 열쇠’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공연의 주요 연주곡은 행복의 열쇠, 인테르메조 심포니코, 지구의 사랑, 나팔수의 휴일, 신세계 교향곡 4번, 산골소년의 사랑 이야기, 행복해요 등이다.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29일부터 31일까지(오전 9시~오후 6시) 문화예술회관 고객만족센터로 방문해 입장권을 받으면 된다. 다만 공연장 사정상 관람 가능 인원은 1100여명으로 제한되며, 1인 4매 한정 선착순 교부될 예정이다. 만 5세 이상 관람 가능.문의 031-390-3543, 35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4
- 과천아카데미, 3∼11월까지 강좌 운영 과천시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지식 습득과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 과천아카데미’강좌를 운영한다. 지난 7일 문을 연 과천아카데미는 오는 11월 21일까지 격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시민회관 3층 소극장에서 총 17회에 걸쳐 명사초청·예술·교육·건강·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와 강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5월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문화원 두상달 이사장과 김영숙 원장 부부가 나와 ‘행복한 가정이 나의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수강생들에게 가정과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줄 예정이다. 하반기엔 방송인 장미화 씨와 김병조 씨를 비롯해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와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작가, ‘지란지교를 꿈꾸며’의 저자 유안진 시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 강연도 마련되어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4
- 주5일 수업, 주말이 걱정된다면? 주5일 수업 시행과 함께 부모들의 마음이 바빠졌다. 놀토가 시행되던 지난해까지 월 2회 토요일을 쉬던 때와는 부담감이 다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 없이는 자칫 시간을 낭비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주말마다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맞춤형 체험학습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생생체험 노둣돌의 알찬 프로그램을 모아봤다. 생생체험 노둣돌 서병선 대표는 “주5일 수업에 따른 가족단위 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서울에서 주최하는 가족프로그램의 경우 대부분 집결지가 압구정이나 교대앞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이 많았다. 그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생생체험 노둣돌에서는 지난해 봄·가을 1회씩 진행되던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월, 안성맞춤 가족 봄나들이 프로그램 다양 대표적인 3월 가족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안성맞춤 가족 봄나들이를 주제로 ‘안성시티투어’가 진행될 계획이다. 17일(토) 출발 예정인 이번 프로그램은 장인의 혼이 살아있는 문화예술도시 안성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단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안성유기, 안성의 향토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건립된 안성맞춤박물관을 방문,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고, 국내 최대 축산 체험형 놀이목장 ‘안성팜랜드’에서 목장체험과 더불어 승마체험이 이루어진다. 또한 태평무 관람과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전통문화 남사당놀이를 관람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서 대표는 “안성시티투어는 주 5일 수업에 따른 지역 학부모와 지자체 요구가 맞아떨어지면서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안성시에서 교통수단을 제공하기 때문에 하루 코스 체험이지만 저렴하게 진행된다”며 “특히 태평무와 남사당놀이 등이 포함돼 있어 아이와 부모는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3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생생체험 노둣돌에서는 학년별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등 저학년들을 위한 지구촌 체험, 3~4학년을 위한 차이나타운 방문, 4~5학년 대상 서울 5대 궁궐 기행, 5~6학년을 위한 이슬람사원, 기독교, 불교 등 다문화종교 체험 등이 그것.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지구촌체험프로그램은 전시 체험과 더불어 그 나라의 대표 음식을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세계 각 나라의 문화를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다. 앞으로 진행될 베트남전에서는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관계를 살펴보고 베트남의 대표 음식 중 월남쌈을 직접 만들어 맛보고 가져갈 수 있도록 진행한다. 초등 4~5학년의 경우 교과과정과 연계, ‘찬란한 백제문화의 향기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백제의 옛 수도였던 공주 역사문화기행을 떠난다. 공주의 무녕왕릉을 비롯해 구석기시대 유적지인 석장리박물관, 웅진시대 왕궁이 있던 공산성과 국립공주박물관 등을 탐방하게 된다. 3월 18일(일) 안양시청과 군포시청에서 출발. 서 대표는 “실제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 유적지를 찾아가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관심과 감동을 준다”며 “직접 가보지 않고도 사회 과목을 잘 할 수는 있지만 눈으로 보고 듣고 체험한 100점과 머리로 공부한 100점은 내용과 깊이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전문가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 감동의 깊이 달라 안성시티투어 또는 궁궐 기행 등 가족단위 프로그램의 경우 개별적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서 대표는 “가족이 개별적으로 나들이를 할 경우 장소를 살펴보고 사진을 찍고 표지판을 보거나 기록해 오는 것이 전부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은 체계적이고 맥이 있는 설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역사적 장소의 경우 종과 횡으로 엮어 스토리텔링식으로 풀어가며 전문가가 자극을 줄 경우 같은 장소를 방문했다 하더라도 학습 효과의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또 “체험학습 프로그램마다 공간과 장소, 시간은 비슷할 수 있지만 프로그램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고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이 느끼는 감동은 달라질 수 있다”며 “눈으로 손으로, 오감을 통해 느끼는 감동은 가슴 속 울림으로 오랫동안 남아 장기기억으로 저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생생체험 노둣돌 031-395-2004, http://blog.daum.net/syouyou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