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구미 총 2,5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연말연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실시 구미시가 음주운전 사고가 크게 증가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근절 및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범시민 홍보를 펼쳤다.지난 22일 KBS 네거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구미시 황종철 경제통상국장, 구미경찰서 이준식 서장을 비롯해 김재호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구미지회장, 강경희 구미시녹색어머니연합회장, 경찰, 공무원, 봉사 단체 회원 등 80여명이 참여하여 음주운전 집중단속 예고, 불법주정차 금지, 대중교통이용 홍보 등 민관합동 연말연시 음주운전 근절 특별 교통안전 캠페인을 열었다.캠페인에 참석한 구미시 황종철 경제통상국장은 “송년회 등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경찰서에서는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시행하고 있다”며 “음주운전은 운전자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범죄라는 것을 한 번 더 생각하고 음주운전 근절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6
- 도립구미도서관, ‘나는 작가다’ 2기 출판기념 전시회 열어 경북도립구미도서관(관장 이승태)이 한국교육전문가협회와 함께 경상북도 주최,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는 경북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4월 ~ 12월까지 ‘나는 작가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 결과물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했다.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작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인터뷰하여 스토리를 만들고 스토리에 어울리는 삽화를 꾸며 다양한 작품들로 표현하여 어르신들의 자서전을 출판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에 참여한 장채희 학생은 “내가 작가가 되어 책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다양한 기법을 배운 것이 기억에 남는다.” 고 말했다.한편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gumilib.go.kr)를 참고하거나, 문헌정보과 사무실(054-450-702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6
- 건강한 걷기 ‘노르딕 워킹’ 프로그램 인기 인동보건지소(지소장 이상식)가 지난 4월부터 노르딕워킹 참여자 30명을 대상으로 천생산공원 걷기코스에서 노르딕워킹 프로그램을 운영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개월간 주2회 야간에 운영되는 노르딕워킹 프로그램은 이론과정과 실전과정으로 나누어 교육을 진행한다.인동보건지소는 지난 4월초 진미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참여자를 위한 자신의 몸 상태를 바로잡는 자세교정법, 스틱을 이용한 스트레칭, 워킹자세 방법 등에 대한 이론 수업을 실시하고 이어 천생산공원에서 노르딕워킹 실전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노르딕워킹이란 북유럽 핀란드의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의 하계훈련을 위해 고안된 것으로, 선수들이 눈이 없는 계절에도 지속적인 운동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 노르딕워킹의 운동효과가 입증되면서 점차 일반 시민들이 동참하는 운동이 되었으며, 국내에는 지난 2005년에 도입되었다.노르딕워킹은 일반 걷기에 비해 심장박동수와 상?하체 근육의 활발한 움직임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 증가로 운동효과가 뛰어나며, 허리와 무릎 등의 관절부담 감소로 통증완화와 척추기능 강화에도 효과적인 운동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인동보건지소는 천생산공원 노르딕워킹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제2기 노르딕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문의 : 054-480-41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4
- 도서관 3곳 번갈아 이용, “책 읽고 마음 치유” “책에 길이 있다는 말을 하는데 정말 책을 읽고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달았습니다.” 3일 오후 구미시립중앙도서관에서 만난 우양이(48)씨의 말이다. 우씨는 요즘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을 포함, 구미 내 3곳의 도서관을 번갈아 이용하고 있다. 상모정수도서관에서는 강의를 듣고 구미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독서토론회에 참여하는 식이다. 우씨는 책을 읽으면서 삶이 변화하는 것을 느끼면서 더욱 열심히 독서를 하게 됐다. 우씨는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왕따가 많고 아이들이 거친 말을 쓰고 과격한 행동을 한다”면서 “10대들에게 역사토론을 지도하는데 아이들과의 관계를 위해 책으로 ‘마음 열기’를 배웠고 나의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마음을 치유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우씨는 독서를 통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진로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다. 우씨는 “TV를 통해 한미 FTA를 접할 때는 나와는 상관없는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올해의 책인 ‘모두 깜언’을 읽고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사회 현안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책에서 다룬 다문화와 관련된 일을 해 봐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씨는 “시와 도서관이 독서를 열심히 하도록 계기를 마련해 준다”면서 “지난 4월 ‘한책 하나구미 운동’ 10주년 북페스티벌에서 올해의 책 작가인 김중미 작가를 만나 얘기를 나누며 감동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4
- 올해의 책 3000권 배포, 릴레이 읽기 지원 1994년에 개관한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명실상부 구미의 중심 도서관이다. 장서가 29만권으로 구미에 있는 도서관 중 가장 많을 뿐 아니라 직제 상으로도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본관으로, 인동도서관, 상모정수도서관은 분관으로 운영된다.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1323명이며 대출권수는 하루 평균 885권이다.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길 위의 인문학’ ‘인문독서아카데미’ 등 인문학 프로그램, 명사 초청 강연회,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북스타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동화구연 강좌 등 다양하다. 어린이실에서는 ‘책 읽어주는 할머니’들이 정기적으로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벌인다.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은 1000여명에 이른다. 2일 오후 방문한 구미시립중앙도서관 로비에는 ‘한책 하나구미 운동’에 선정된 ‘올해의 책’들이 전시돼 있었다. 이와 함께 10년 동안 선정된 올해의 책 제목을 캘리그라피로 꾸민 작품들도 전시됐다. 시의 중심 도서관이 나서서 한책 하나구미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모습이었다. 백승해 구미시립중앙도서관 관장은 “시민들이 릴레이로 올해의 책인 ‘모두 깜언’을 읽을 수 있도록 총 3000권의 책을 나눠 줬다”면서 “홈페이지에 감명 깊은 구절 등을 올리도록 하고 향후 이를 책으로 묶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앞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1인 1독서회 가입 운동, 엄마·아빠 책 읽어주는 강좌 개설, 지역 방송사와 연계해 명사들이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 방영, 전국 시낭송대회 개최 등이 그것이다. 백 관장은 “엄마들이 자녀들의 손을 잡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책을 많이 빌리고 읽었으면 좋겠다”면서 “독서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는 도서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4
- “산업도시에서 10년째 ‘한책 하나구미 운동’” “‘한책 하나구미 운동’을 2006년 취임 직후 준비하기 시작, 2007년부터 책을 선정해 10년째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이 있습니다. 하루에 3시간씩 10년을 공부하라는 뜻입니다. 한책 하나구미 운동도 이와 같습니다. 10년 동안 꾸준히 하니까 시민들도 익숙하게 생각합니다.” 3일 오후 경상북도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만난 남유진 구미시장의 한책 하나구미 운동에 대한 설명이다. ‘구미’를 떠올리면 ‘공업단지’ ‘산업도시’가 떠오른다. 실제로 인구 41만명 중에 4분의 1일 11만명이 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다. ‘책’ ‘독서’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이미지다. 남 시장은 그런 구미에 한책 하나구미 운동의 뿌리를 내리고자 10년째 노력하고 있다. 내일신문은 남 시장을 만나 한책 하나구미 운동의 의미와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들었다. 거창하지 않은 책부터 시작 구미는 10년 동안 한책 하나구미 운동을 추진한 결과 이제는 제법 시민들과 함께 하는 독서운동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10년 동안 ‘올해의 책’ 투표, 선포식·북콘서트 참여, 독후감 응모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책 하나구미 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은 22만명에 이른다. 그 동안 함께 읽은 책은 매우 다양하다. 첫 해인 2007년에는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선정했다. 이어 ‘연어’(안도현), ‘너도 하늘말나리야’(이금이),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한비야), ‘책만 보는 바보’(안소영), ‘생각한다는 것’(고병권), ‘초정리 편지’(배유안), ‘여덟 단어’(박웅현),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설 흔) 등의 책을 거쳤다. 2016년 올해의 책은 김중미 작가의 ‘모두 깜언’이다. 남 시장은 “한책 하나구미 운동 초반의 책을 보면 1시간이면 다 읽는 책”이라면서 “거창하게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초등학생, 주부도 부담을 갖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책으로 선정했다는 의미다. 시민들, ‘올해의 책’ 후보도서로 231권 추천 무엇보다도 남 시장은 올해의 책 선정 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시민투표로 책을 추천받고 20명의 교수, 교사, 도서관 독서회장 등 시민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여러 차례의 토론을 거쳐 책이 선정되도록 한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선정된 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취지다. 2016년에는 ‘모두 깜언’이 선정되기까지 231권의 후보도서가 시민들에 의해 추천됐다. 남 시장은 “책 선정 과정에서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된다”면서 “시민들이 후보도서를 홈페이지 등에 올리고 각계각층 시민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논의해서 결정을 하는데 그 과정이 선정된 책보다 더 멋있고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구미가 얻는 것은 독서문화 저변 확대를 넘어서는 시민들의 연대감이다. 산업도시로 발전해 온 구미의 특성상 외지인의 비율이 80%에 이른다. 이들이 ‘자기 고장’이라는 생각을 갖고 뿌리를 내려야 구미가 성장한다. 남 시장은 외지인들이 올해의 책을 읽고 대화를 하며 구미에서 삶을 꾸리기를 바란다. 남 시장은 “외지인들이 모래알처럼 흩어지면 연대감을 가질 수 없다”면서 “도시는 시민들을 엮어내는 연결고리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책 하나구미 운동’이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10년 동안 했으니까 초등학생이 대학생이 됐을 텐데 결혼을 해서 가족과 함께 이 운동에 참여하는 식으로 갈수록 외연이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빈 공간은 책으로 채운다”구미는 한책 하나구미 운동의 인프라가 될 수 있는 도서관 정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994년에는 인구 22만명에 공공도서관이 2곳, 장서 수는 5만7040권에 불과했으나 2015년 기준 공공도서관은 6곳으로, 장서 수는 101만8961권으로 늘었다. 이 외 작은도서관 2곳, 도서실 2곳, 새마을문고 37곳이 있으며 2018년 양포도서관이 건립되면 공공도서관은 총 7곳으로 증가한다.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다. 시가 도서관, 독서 정책에 관심을 쏟은 결과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도 대폭 증가했다. 도서관 이용자는 1994년 25만명에서 2015년 240만명으로 10배 가까이 확대됐다. 대출권수도 1994년 10만5428권에서 2015년 109만9479권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남 시장은 “빈 공간이 있으면 무조건 책을 채워 도서관 역할을 하도록 했다”면서 “왕산허위선생기념관과 근로자문화센터에 책을 두고 도서실을 조성, 도서관 역할을 하도록 꾸몄다”고 말했다.남 시장은 마지막으로 독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밥을 먹지 않으면 배가 고픈 것처럼 책을 읽지 않으면 정신적으로 고프다는 주장이다. 남 시장은 “책은 밥”이라면서 “하루 3끼 밥을 먹는 것처럼 독서를 하고 반찬을 골고루 먹어야 하듯 가급적 폭넓게 책을 읽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4
- 특단의 조치를 내리니, 영어 90점 이상 받더라 이형규 어학원을 거쳐 간 아이를 두었던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가서 수능을 잘 할 수 있는 실력을 만들어 주었다는 사실에 대하여 만족할 뿐 아니라, 중학교나 고등학교 내신준비를 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처음 아이들을 학원에 맡기고 가장 먼저 느끼는 점은 ‘내신 성적이 압도적으로 향상이 되는 것’이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이번 중간고사에서도 중,고등학생 아이들은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었다. 이형규 어학원은 평상시에는 고급과정과 심화과정을 학습시키기 때문에 내신을 준비하는 기간이 길지 않다. 반면, 서술형 문제와 스토리텔링 문제의 비중을 꾸준하게 높여온 현재의 중학영어는 과거에 비하여 어려워졌기 때문에 아이들이 느끼는 시험 준비의 강도는 세졌다.이렇다보니 내신 기간 동안 이형규 어학원의 선생님들이 많이 예민해진다. 학생개별로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각 중학교마다 출제경향이 다르고, 난이도 역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준비해야할 것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런 와중에 한 달 전 두 명의 중2 아이가 상담을 왔다. 대개는 부모님과 함께 오는데, 아이 두 명이 같이 와서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부모님이 바쁘셔서 자신들만이 왔다고 했다. 그러나, 필자는 테스트와 인터뷰 결과를 가지고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단어와 문법뿐만 아니라 듣기까지 영어공부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는 느낌이었다. 물론 자유학기제의 부작용 영향이 컸겠지만, 자유학기제 탓만으로 돌리기에는 기본적인 공부가 너무 되어있지 않았고, 마치 중학교 1학년이 되어 처음 영어공부를 하는 아이를 받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필자의 진정한 고민은 따로 있었다. 어차피, 없는 영어실력은 학원에서 만들어 주면 되니까, 그때 당시의 실력상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공부할 자세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중간고사가 임박한 것이었다. 그리고, 아이들의 수업에 대한 흡수율이 어떨지 모를 상황에서, 그 아이들은 내신에서 고득점을 기대하는 등 기대치가 너무 높았다. 필자는 회의를 열어서 선생님들에게 받아들일지 여부를 물었다. 선생님들의 의견은 한결같았다. 모두가 쉽지 않을 것이지만,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힘들어질 것이므로, 일단 시작을 해보자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살짝 염려되는 것은, 부모들과 통화를 했을 때, 평소에 공부를 하지 않던 아이들이 영어공부를 하려고 학원을 제 발로 찾아갔다는 사실에 부모들이 사뭇 놀라워하는 점이었지만, 이는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이었기에 크게 게의 하지 않았다.그러나, 우려는 현실로 돌아 왔다. 이형규 어학원선생님들은 내신준비를 할 때 ‘무조건 문제를 외우라’는 식의 임시 미봉적인 방법으로 아이들을 지도하지 않고, 비록 내신이라고 하더라도, 영어의 기본원리를 기반으로 해서 체계를 잡아서 가르친다. 즉 ‘to 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이 시험에 나온다면 그 문제만을 맞추기 위하여 ‘찍기식’의 요령이 아니라 to 부정사의 기본기부터 잡아가면서 마지막에 형용사적 용법으로 연결되도록 세트 개념으로 학습을 이끌어 간다. 하지만 여기에는 기본적인 것이 보장이 되어야한다. 즉, 학습량이 많으니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잘 따라 주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두 아이들의 학습에 대한 흡수율이 너무 떨어졌다. 불과 10초전에 이야기한 것을, 아이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보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못한 것이 아니라 ‘일부러 안한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함에도 불구하고, 조금만 힘들면 추가적인 공부하기를 거부하는가 하면, 보강수업을 위하여 조금 더 일찍 오라고 해도 말을 듣지 않았다. 오히려, 이런 저런 핑계로 수업을 빠지기 까지 하니, 선생님들의 스트레스는 하늘을 찌르고도 남음이 있었다. 결국, 필자가 별도의 특별수업까지 편성하여 지도를 하였지만, 아이들의 학습에 대한 태도는 나아지지 않았다. 심지어 시험이 다음 주인데 친구들과 놀러가기로 약속을 잡았다고 일찍 가는 불성실함 마저 보였다.결국, 필자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이 아이들에게만은 가르치는 것을 ‘핵심화’ 하여서 학원에 머무는 시간에만 철저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연습을 시키고, 시험에 나올 가능성이 적은 것은 학습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취했다. 즉, 다른 공부를 하지 않으려고 하니 범위의 공부만이라도 제한된 시간에 확실하게 교육시키는 것이었다.아이들을 가르치면 쉬운 아이들이 있고, 힘든 아이들도 있다. 학습의 태도가 적극적인 아이들은 선생님들이 의욕을 가지면서 교육효과가 폭발하고, 그렇지 않은 일부의 아이들은 선생님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높인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 두 아이는 유난히 힘든 아이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아이들처럼, 두 아이도 중간고사에서 모두 90점 이상을 넘게 받았다. 그 중에 한 아이는 한 개만 틀려서 주위의 부러움마저 샀다고 했다. 결국, 선생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가르쳐 주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난 것은 분명했다. 선생님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4
- 구미고용노동지청,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시행 구미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호현)이 지난 3월부터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 있는 모든 여성 근로자가 임금을 종전과 같이 지급 받으면서, 근로시간을 하루에 2시간 단축할 수 있는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 제도는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에는 지난 2014년 이미 도입됐으며, 올해 3월 25일부터 상시 근로자 1인 이상 전 사업장에 대해 확대 적용됐다.이에 따라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 있는 여성 근로자가 1일 2시간의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하면 모든 사용자는 허용해야 하며, 위반시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센터는 이 제도의 적극 도입 및 조기 정착을 위해 ‘전환형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제도’와 연계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 제도에 따라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 근로자 뿐 아니라 그 이외 기간에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임신 근로자에 대해서도 월 최대 40만원(대체인력지원 포함 시 월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정인선 팀장은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 제도 및 전환형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사업에 대한 홍보를 통해 제도가 조속히 정착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문의 : 구미고용복지센터+ 054-440-336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4
- 지역 개별주택가격 전년 대비 4.32% 올라 구미시가 2016년 1월1일 기준 개별주택(단독,다가구)가격을 지난달 29일 결정?공시했다.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그 부속 토지를 통합 평가한 것으로, 공시된 가격은 지방세와 국세의 과세표준으로 활용된다. 공시대상 주택은 관내 개별주택 2만6473호이며, 표준주택으로 선정된 주택 1111호는 이번 공시대상에서 제외됐다.공시된 2016년도 구미시 관내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4.32%상승했으며, 단독주택 중 최고가격은 8억1700만원(황상동), 최저가격은 123만원(옥성면)으로 각각 조사됐다. 공시된 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오는 30일까지 시청 세무과나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개별주택가격 이의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되지만, 이의신청은 반드시 당해 개별주택의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만 가능하다.접수된 이의신청가격은 6월 중 감정평가사가 정밀 재검증을 실시하고 구미시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조정가격에 대해 6월 30일 이의신청인 에게는 그 결과를 개별통지한다.문의 : 구미시청 세무과 054-480-6912,69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6
- 원호-대망리 도로 지난 1일 조기 개통 고아읍 원호리에서 대망리를 연결하는 원호-대망간 도로(대3-20호)를 지난 1일 오전 9시에 개통됐다.원호-대망간 도로는 길이 2.55km 폭 25m(4차로)로, 지난 2004년 도시계획시설(도로)로 지정되어 2004년부터 보상을 시작해 2010년부터 공사를 착공, 오는 7월 준공예정이었으나 주민 교통편익 제공 및 통행불편을 해소하고자 5월 1일 조기 개통했다.시에 따르면 구 도로(시도 4호선)는 폭이 5m로 협소하고 주변 개발로 인한 대형차량 통행증가로 차량 교행이 불편하여 보행자의 통행 안전 확보가 어려웠다. 새로 개통된 원호-대망간 도로는 폭 25m, 왕복 4차로 도로로 교통 안전시설인 조명식 안전표지판 및 과속카메라 함체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원활한 차량통행 및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성됐다.시는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이 사업이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총사업비 210억 중 국비 81억, 도비 8억을 확보하여 원활히 사업추진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