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지구 동천동, 월 1회 무료 세무상담 실시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은 지역주민들의 세무 관련 궁금증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28일부터 매달 1회 무료 세무상담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동천동은 지난해 11월부터 무료법률상담실을 설치해 매월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세무상담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동천동은 이를 위해 지난 3일 관내 이윤정 세무회계사무소 대표와 무료 세무상담 협약을 체결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1
- 화덕이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지오쿠치나’ 개학과 함께 주부들의 모임이 잦아지는 시기가 돌아왔다. 방학 내내 아이들 뒤치다꺼리 하고 집에서 밥만 차리다 끝날 줄 알았는데 이제 아이들도 개학하고 봄도 됐으니 근사한 곳에서 회포도 풀고, 오랜만에 수다의 꽃을 피워보면 어떨까? 봇물 터지듯 생겨나는 모임 약속에 장소 선정이 고민된다면 화덕구이 피자로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추천한다. 유럽 빈티지풍의 분위기와 그에 어울리는 음식 맛에 모인 멤버들의 칭찬 좀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죽기 전에 맛보아야 할 맛집으로 소개 돼빌딩 숲 사이에 이런 감성적인 곳이? 수내역 근처에 위치한 ‘지오쿠치나’는 들어가는 외관부터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이태리어로 ‘삼촌의 주방’이라는 뜻을 가진 ‘지오쿠치나’는 오픈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오고 있는 젊은 셰프들의 팀워크와 음식에 대한 도전 그리고 열정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이름 지었다고 한다. 파벽돌을 이용한 인테리어는 약간 어두우면서도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해 와인창고 같은 느낌이 나는데 음악과 음식, 수다가 밤새도록 이어져도 지칠 줄 모르는 유럽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곳곳을 장식하고 있는 작은 소품들과 부엉이를 모티브로 한 수백 점의 작은 장식품들은 이곳 주인장인 장영정 대표의 독특한 취미를 엿보게 한다. “워낙 소품 모으는 것을 좋아하고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이곳저곳 여행 다니며 사서 모으게 된 것들과 직접 만든 것들을 장식해 보았어요.” 특히 와인 뚜껑으로 만든 재미난 조형물을 손님들에게 종종 선물로 주기도 할 정도. 그 밖에도 전구, 코르크 마개 등 버리는 재료로 재활용한 멋진 소품들은 너무 예뻐 ‘나도 해봐야지’ 하는 마음까지 생기게 한다.‘지오쿠치나’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화덕. 요즘에는 화덕이 있는 레스토랑이 제법 있지만 이곳이 오픈할 무렵인 2013년 만해도 거의 찾기 힘들었다고 한다. 400℃의 화덕에 구워내는 피자의 맛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정통 이탈리아에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했더니 그야말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특히 도우의 맛은 남다르다. 화덕만을 이용해 차별화 된 맛을 낼 수도 있지만, ‘지오쿠치나’에는 이곳만의 특별한 반죽이 있어 더욱 인정을 받는다. 자세한 비법을 알려 줄 수는 없지만 12시간이 넘는 숙성시간을 통해 더욱 쫄깃하고 담백한 식감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이러한 맛에 대한 소문이 참 멀리까지 났다. 음식 전문 프로그램에서 ‘죽기 전에 맛보아야 할 맛집’ 피자 편에 나왔을 정도니 말이다. “언제 촬영을 해 간 건지도 모르게 다녀가셨고, 나중에 보니 우리 집이 방송에 나왔다고 해 깜짝 놀랐어요.” 그 후부터는 경상도, 전라도 지방에서도 ‘그 맛’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외국인 손님도 많은 편인데, 특히 이탈리아 손님의 반응이 재미있다. 바삭한 도우가 아닌 쫄깃한 맛을 자랑하는 도우와 토핑에 “고향 맛보다 더욱 입에 맞는다”고 한다. 최상급 식재료와 수제 식재료로 맛과 웰빙 동시에고소한 고르곤 졸라 피자와 마르게리따 피자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고르게리따 피자가 무난하며, 버섯을 좋아하면 4가지 버섯을 특제소스에 볶아 토핑한 풍기 피자도 추천한다. ‘지오쿠치나’만의 소스로 마리네이드 한 국내산 최상급 한우 안심에 신선한 계절 채소를 곁들여 먹는 만조 샐러드도 인기, 식사용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메뉴이다. 파스타류에서는 새우, 마늘, 버섯, 모차렐라 치즈에 매콤한 크림소스로 임팩트를 더한 화덕 파스타인 지오크레마가 이곳의 시그니처 파스타이다. 생 치즈를 갈아서 사용하고, 대부분의 소스나 재료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어 맛과 함께 웰빙까지 누릴 수 있다. 이곳의 장 대표는 “늘 내 식구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오만의 색깔을 입히려고 노력중이다”라고 말했다. 도우만을 구워 만들어 낸 화덕 빵도 제공하고 있는 평일 점심 단품 메뉴가 실속 있으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은 편이고 저녁에는 부부동반 손님들이 눈에 많이 눈에 띄는데 와인은 가져오면 콜키지 서비스(4인, 1만 원)를 해주기도 한다. 공간이 분리돼 있어 단체 회식도 가능하고, 주차도 편리하다. 문의 031-711-9488주소 분당구 수내동 16-3 코포모 빌딩 101호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1
- 로얄애듀, 서울대 의·치대 목표 외대부고&김천고 전문반 모집 로얄애듀가 분당지역 최고 선호 자사고인 외대부고와 경북의 명문 자사고인 김천고 진학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로얄애듀는 분당지역 최상위권은 외대부고, 상위권 학생들은 김천고에 진학시키고 있다. 이 학생들 대부분은 전교 1등부터 상위권을 휩쓸고 비교과 스펙도 좋아 SKY/의대/치대 학생부 종합 및 교과전형에 유리한 상황이다. 주말을 이용해 외대부고/김천고반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로얄애듀는 서울대와 의·치대가 목표인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년 외대부고&김천고 대비반 및 파이널반을 모집한다. 문의 031-717-58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1
- TCC-CL 맞춤형 학습관 교환쿠폰 행사 TCC-CL 맞춤형 학습관이 내일신문을 소지하고 상담을 위해 방문하는 학부모들에게 교환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이 쿠폰은 2일 무료 체험쿠폰으로 3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1인 1매, 1인 1회에 한해 주2일(토요일, 일요일 오전 9시~새벽1시까지). TCC-CL학습관은휴대폰관리, 질의응답, 주말관리도 되고 주중에도 새벽1시까지 공부할 수 있다. 주7일 밀착관리, 개별열람실 지정석제공, 질의응답 선생님 365일 상주, 중간·기말고사 사설모의고사 자료제공, 정시 무료 입시컨설팅 등을 통해 자녀의 성적향상 계기가 될 것이다. 문의 031-706-991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1
- 성남 분당구 취약계층 어려운 삶 현장 파악.. 지원나서 성남시 분당구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어려운 삶을 현장에서 파악하고 지원하려고 3월 2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매월 첫째주 수요일 ‘이동 복지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이동 복지상담센터는 삼평동 봇들마을 5단지아파트 관리사무소 옆 탁구장, 청솔종합사회복지관 1층 로비 등 사람이 많은 지역 8곳에 일정별로 설치된다. 분당구 통합사례관리사(4명)와 도촌·한솔종합사회복지관 직원(2명) 등 모두 6명이 행사날 오후 2~5시 현장 출장을 나가 지역주민과 복지 상담을 한다. 실질적 가장의 사망, 중한 질병, 이혼 등으로 인한 위기가정이나 복지 사각지대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이곳을 찾으면 유형별 긴급복지와 무한돌봄,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필요하면 일시적으로 생계비나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법률자문·민간자원·취업상담을 연계한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들이 복지정보를 얻으려고 각 기관을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줄여 복지 체감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성남시의 위기가정 긴급 지원 사업 예산은 21억8200만원이다. 긴급복지 지원은 ▲주소득자의 사망·가출·행방불명·구금시설 수용·실직으로 생계가 어려운 경우 ▲주소득자와 이혼한 경우▲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가구 구성원에게 방임 또는 유기, 학대당한 경우 ▲전기가 끊긴지 1개월이 넘은 경우 등의 위기사유가 생겼을 때 소득·재산·금융 기준에 따라 이뤄진다. 대상자는 ▼4인 가구 기준 월 생계비 113만원 ▼주거비 월 62만원 ▼의료비 300만원 이내 ▼초·중·고등학생 교육비 ▼연체된 전기요금 등 각 사례에 맞는 지원금을 긴급 지원받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1
- 용인시, 범시민 독서운동 펼친다 용인시가 시민들의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생활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범시민 독서운동을 펼친다. ‘책 읽는 용인시민’이라는 주제로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이 운동은 지난해까지 4천여명이 참가해 시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독서운동 참가자를 모집키로 하고 일반·초등·가족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이달부터 8월말까지 관내 14개 공공도서관에서 신청자를 접수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참여 시민의 도서관 이용실적과 서평 등 독후감 활동 기록을 토대로 우수 실적자를 16명(일반 3명, 초등 10명, 가족 3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책 읽는 용인시민’에 선정되면 용인시장상을 받고 1년간 도서대출 권수와 대출기한이 늘어나며, 도서관 문화행사 참여에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가족팀은 한국도서관협회의 ‘책 읽는 가족’에 우선적으로 추천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문의: 수지도서관 031-324-884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1
- ‘성남YES콜’ 휴대폰 앱 터치에 택시가 내게로 휴대폰에서 간단한 앱 터치로 성남시 브랜드 택시를 내가 있는 곳으로 부를 수 있는 콜 서비스가 오는 3월 4일 시작된다. 성남시는 콜택시 모바일 앱인 ‘성남YES콜’을 출시해 이날부터 시 브랜드 콜택시 3,073대(개인택시 1,988대, 법인택시 1,085대)에 적용한다.성남시 개인택시 콜 서비스인 ‘푸른콜(☎031-755-4000)’과 법인택시 콜 서비스인 ‘성남브랜드콜(☎031-721-7000)’을 전화 외에 모바일로 부를 수 있다. 휴대폰의 구글용 플레이스토어에서 성남YES콜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아이폰용 앱은 다음달 중순 출시 예정이다.성남YES콜 앱에서 푸른콜(개인)이나 성남브랜드콜(법인)을 선택한 후 ‘택시호출’을 누르면 콜 관제센터에서 GPS시스템으로 파악한 내 위치를 가까운 곳의 성남시 브랜드 콜택시 기사에게 보내 신속하게 태우러 온다. 길에서 서성이며 택시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성남시가 인증한 콜택시 기사만 모바일 또는 전화 콜에 응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단거리 승차거부를 걱정할 일도 없다. 콜비없이 친절하게 목적지까지 데려다준다. 또한 택시를 타고 가는 동안 이동 경로는 콜 관제센터에 기록된다. 성남YES콜 앱에는 택시 승차 위치와 시간, 기사이름, 차량 번호 등의 정보를 내 보호자에게 보내는 안심문자 기능과 택시 기사 평점주기 기능, 성남소식 보기 기능도 있다. 가는 곳이 시민순찰대 행복사무소가 있는 태평4동, 상대원3동, 수내3동이라면 여성안심귀가 서비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목적지 도착 20분 전에 서비스를 요청하면 성남시민순찰대가 택시 하차 지점에 대기해 집 앞까지 데려다준다. 성남시는 2011년 7월, 6개로 분산돼 있던 택시 콜센터를 개인택시는 푸른콜로, 법인택시는 성남브랜드콜로 통합했다. 통합과 함께 승객이 부담해야 하는 콜 비용 1,000원을 없앴다. 택시 콜 이용이 편해지면서 성남시 브랜드 콜센터로 접수되는 승객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1만2,000건을 넘는다.문의: 대중교통과 택시행정팀 031-729-37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1
- 궁내동 빵집 ‘쉐마망’ 따뜻한 마음으로 구워 식지 않는 빵 판교IC에서 대왕판교로를 타고 용인 쪽으로 가다보면 우측에 뉴욕 유명 보석매장의 고급스런 케이스가 연상되며 유난히 ‘여심’을 사로잡는 가게가 눈에 띈다. ‘쉐마망’의 김주석 대표는 2013년 5월에 매장을 오픈했다. 정자동 스타파크에 위치한 ‘쉐마망’과는 1호점, 2호점이자 대표들끼리도 형제지간이다. 정자동 ‘쉐마망’은 김 대표의 형이자 밴드 ‘넥스트’의 전 멤버 김영석이 대표를 맡고 있다. ‘쉐마망’의 아침은 매일 새벽 5시에 시작한다. 모든 빵은 바로 반죽해 매일 소량씩 굽는다. 신선함과 함께 ‘쉐마망’이 단골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충실하게 재료를 사용한다는 점.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인 팥빵은 빵 속에 팥이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두툼한 팥소를 빵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이며 또 다른 베스트셀러인 ‘치즈몬스터’는 쫄깃 담백한 빵을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진한 크림치즈가 꽉 차 있어 절로 ‘헉’ 소리가 날 정도다.김 대표는 주기적으로 전국 빵집 투어를 해 인기 있는 빵들을 살펴보고 ‘쉐마망’ 만의 해석으로 재탄생 시킨다. 이런 빵들은 자세한 설명을 적어 시식대에 올리고 고객들의 반응을 지켜보며 진열대에 올라갈 빵들의 구성에 지속적으로 변화를 준다.노인전문병원, 시니어 타운 등이 근처에 자리하다 보니 유독 ‘어르신’ 단골이 많다. 한 번 온 고객은 잊지 않고 눈도장을 찍어 두었다가 재방문을 하면 반갑게 인사하고 어르신들의 경우 재빨리 빵 담을 접시를 직원들이 직접 들어서 빵을 골라 담는 것을 도와드린단다. 구매액수에 따라 도장을 찍어 일정 개수가 되면 선물로 빵을 증정하는데 보이지 않는 포인트보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셔서 계속 하고 있는 이벤트라고. 튀김류의 빵들을 굽는 방식으로 바꿔서 만들어 내는 것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서란다. 지나다니면서 화려한 외관에 선뜻 들어가지 못했다면 들러보길 권한다.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구워낸 빵들이 당신을 반겨준다.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구워 언제나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위 치 분당구 대왕판교로 227번지 문 의 031-713-98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7
- 다양한 티가 가득한 판교 티파티(Tea Party) 판교 테크노 밸리에 위치한 ‘티파티’는 커피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맛을 경험하게 해주는 맛있는 공간이다. 블랙티, 허브티, 녹차 등 차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종류를 포함해 101가지 이상의 다채로운 차가 준비되어 있는 이곳은 다양한 잎차를 섞어 만든 특유의 블랜딩 차가 유독 많다. “차 잎에 따라 떫은맛과 신맛 등 고유의 맛이 강해 차로 마시기 힘든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단맛과 감칠맛이 나게 잘 배합한 블랜딩 차들은 맛은 물론이고 향과 효능까지도 한층 깊어진답니다”라고 권재희 대표는 말한다. 20년 전통 티 전문 회사인 tnce에서 개발된 티들은 다양한 맛과 향으로 손님들을 유혹한다. 특히 잎이 눌려 부서지는 것을 방지하는 특별한 삼각형모양 입체포장에 담긴 차들은 처음 차를 선택하려는 입문자나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차를 골라 마시려는 마니아들 모두의 기호를 충족시킨다. 특히, 낱개 포장된 티백은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향과 맛의 변화 없이 신선한 차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우리는 시간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상큼한 ‘터키 애플 티’, 카카오의 여운이 가득한 ‘카카오닐 허브티’, 달콤한 헤이즐넛과 캐러멜 향이 일품인 ‘카라멜리시 모티’ 등 처음 보는 차 종류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이외에도 우리 고유의 맛을 지닌 ‘매화차’, ‘수국차’, ‘산목련차’, ‘인동꽃차’, ‘산미나리차’ 또한 외국 허브 차와는 또 다른 맛을 선사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원한 아이스티와 탄산수 티까지 티를 이용한 다양한 마실 거리의 향연은 끝이 없다. 시간의 맛을 더해주는 건강한 수제 티 푸드 또한 이곳의 자랑. 아몬드 가루와 계란흰자의 촉촉함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다퀴아즈’와 ‘에그 타르트’, 세트로 즐길 수 있는 ‘수제 스콘 세트’와 ‘애프터 눈 세트’는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구성이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위 치 분당구 판교역로 230 삼환하이펙스 B동 B-108호문 의 031-698-7807(일요일은 휴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7
- 뜨끈한 아랫목, 댓돌 마루가 있어 정겹다 날씨를 종잡을 수가 없다. 겨울이 간다 싶었는데 함박눈을 쏟아 붓더니 이제 봄비가 오신단다. 이 봄비 다녀가면 정말 봄이 오시려나. 3월이 되었지만 봄기운은 아직 멀게만 느껴진다. 이렇게 겨울과 봄 사이 애매한 시기엔 반갑지 않은 손님인 감기 기운이 으슬으슬 찾아온다. 뜨끈하니 몸이라도 지졌으면 좋겠다 싶은 날, 한옥이 그립다. 부뚜막과 가까운 방바닥 장판만 갈색으로 그을리도록 불공평했던 그 뜨끈함 때문에 추운 겨울엔 동생과 아랫목 쟁탈전을 벌이곤 했다. 뜨끈한 아랫목이 있는 고즈넉한 한옥에서의 하룻밤은 정겨운 옛 추억을 되살아나게 할 것이다. 용인에는 200년 된 고택부터 현대와 전통이 조화를 이룬 곳까지 한옥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제법 있다. 하룻밤 묵어도 좋고 전통문화 체험만 해볼 수도 있으며 돌잔치나 상견례 같은 특별한 날에 한옥을 찾는 이들도 있다.전영주 리포터 jenny422yj@gmail.com 오래 남을 한옥을 지향하다 - 효종당(孝悰堂)용인 동백지구에 세운 이 한옥은 밀양 박씨(密陽朴氏) 문중의 터를 지키고자 했던 박천희씨 내외가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귀촌하며 지었다. 어렵게 만난 도편수에게 부탁해 그가 머릿속으로 그리던 한옥의 모양을 순수 금강송으로만 그대로 재연, 2002년 10월 3년간의 노력 끝에 지어졌다.산과 숲이 집의 3면을 둘러싸고 있어서인지 꽤나 고즈넉하며 도심 속 아파트촌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이렇게 자연을 품은 공간이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솟을대문을 지나 마당 안으로 들어서면 여름이면 고운 향을 뽐냈을 향나무가 가장 먼저 손님을 반긴다. 그 양 옆으로는 장독대가 줄지어 늘어서 있다. 보통 중부 지방에서는 ‘ㄱ’자 한옥이 주를 이루는데 장독과 향나무 뒤로 보이는 행랑채와 안채는 ‘ㄷ’자 구조를 하고 있다. 안채를 외부와 단절된 공간으로 치부하던 옛 방식을 버리고 직배열 방식을 택한 점이 이색적이다. 한옥의 폐쇄적인 개념을 탈피하기 위해 일부러 선택한 구조라고 한다.숙박 공간으로 활용하는 곳은 솟을대문 왼쪽에 아늑한 다실이 딸린 ‘향방’, 안채 대청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위치한 ‘솔방’, 누마루의 운치를 누릴 수 있는 ‘누마루방’이다. 각각의 공간은 전통적인 문양이 돋보이는 반닫이나 나무 궤, 고급스러운 침구 등으로 단정하게 꾸며져 있다. 온돌, 구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전통 난방 방식을 체험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이밖에도 다양한 전통 체험이 가능한데 안마당에 늘어선 장독은 ‘장 만들기 체험’ 때 체험객과 함께 만든 장이며, 집안 이곳저곳에 비치되어 있는 전통 농기구는 ‘전통 농기구 체험’을 하는데 쓰이는 것이다. 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체험도 15인 이상이 신청하면 가능하다.한복 및 혼례복 체험, 투호,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는 상시로 체험할 수 있다. 또 돌잔치, 전통혼례 등 20명 내외의 가족 단위가 소규모 모임을 진행하고 싶을 때도 공간 대여가 가능하다. 아름다운 호수 옆 고즈넉한 옛집 - 송담고택(松潭古宅)이동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 잡은 송담고택. 이곳은 원래 서울 종로에 있던 고택을 1970년대 중반에 옮겨온 것으로 200년 정도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천혜의 자연에 둘러싸인 이곳은 넓고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들어서면 이전해온 본채가 우뚝 솟아 있고 본채 뒤에는 숙박을 위해 새로 지은 일자형 안채가 자리 잡고 있다. 이 한옥은 중부지방의 전통 가옥 형태인 격자형 구조다. 이런 구조의 집은 국내에서도 몇 채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격자 구조는 정면, 측면, 후면 등 어느 면에서 보아도 정면처럼 보이는 구조다. 본채에는 큰방, 안방 등 널찍한 방 3개와 넓은 대청이 있다. 특히 거실은 양쪽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앞마당과 뒷마당이 훤히 내다보인다. 아담하고 깔끔한 안채는 방 2개와 주방을 갖추고 있으며 소규모 인원이 머물기에 좋다. 내부는 진짜 꽃을 넣어 만든 한지를 벽지로 사용했고, 여기저기 예스러운 소품들로 꾸몄다. 2005년, 본채를 보수하며 방마다 커다란 창을 달았다. 이 창으로 바라보는 풍광은 마치 자연이 담긴 액자를 걸어 놓은 듯 아름답다. 송담고택에서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광경은 앞에 펼쳐진 이동저수지에 핀 물안개 위로 낙조가 은은하게 비추어 수면 위에 물들어 가는 장관이다. 이것이 바로 용인의 8경 중 하나인 ‘어비낙조’의 조망인데 2000년도에 주인이 이곳에 살기로 한 것도 이에 반해서다. 그리고 이 풍광을 혼자만 보기가 아깝다는 생각에 2010년 11월, 본격적으로 한옥 체험을 시작했다. 송담고택에서는 전통 의상과 전통 가마 등을 갖추고 있어 전통 혼례를 치를 수 있다. 고택의 규모 자체가 크기 때문에 소규모 손님보다는 단체 손님들이 주로 머물며, 전통 혼례나 돌잔치 같은 가족 행사를 하기에 적합하다. 행사를 위해 정갈함이 배어 있는 깔끔한 한정식도 고택에서 직접 준비한다. 행사하기 좋은 곳으로 이미 외부에 입소문이 나있어서 몇 개월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은 필수라고 한다. 20여 세트의 다도상이 준비되어 있어 단체 워크숍이나 가족들이 함께 ‘다도 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 도심에 가까운 한옥체험장 - 예직한옥마을용인시 처인구에 한옥 숙박과 전통문화 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예직 한옥체험마을이 있다. 한옥 짓기를 업으로 삼고 있는 하홍원씨가 짓고 운영하는 다섯 채의 한옥이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는 이곳은 숙박뿐 아니라 한옥 짓기 체험 등 다양한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산과 들이 펼쳐진 조용한 시골마을 넓은 터에 자리 잡은 예직 한옥체험마을은 2009년 9월에 착공해 다섯 채의 한옥을 꾸준히 짓고, 2012년 12월에 처음 문을 열었다. 1~2분 거리 간격으로 자리한 다섯 채의 한옥은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인 인성전과 큰 방 세 개를 갖추고 있는 지성전, 방 세 개에 드레스 룸까지 갖추고 있어 가장 인기인 덕성전, 잔디마당이 있는 지혜전 등 각각 다른 특징을 갖춰 숙박객들의 인원수와 취향에 따라 골라서 머물 수 있다. 예직 한옥마을의 한옥들은 전통 한옥과는 조금 다른 형태를 지녀 새롭다. 본당은 2층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 그 외의 가옥들도 현대 건축과 전통 건축을 조합했다. 중랑식 목구조에 바닥은 온돌 보일러를 들였다. 면적도 꽤 넓어 단체 방문객이 묵기에 좋다. 또한, 각 한옥 내부에 화장실, 거실, 주방 등 현대적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인이 한옥을 직접 만들기 때문에 운영이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먼저 ‘한옥 만들기 체험’은 5분의 1로 축소한 한옥 모형을 조립해 보며 한옥의 구조를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5명 이상이 일주일 전에 예약하면 된다. ‘생활 공예체험’은 1박 2일 동안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TV 진열장이나 호롱불 등 원목을 이용한 생활용품을 못질 없이 끼워 맞추는 식으로 만든다. 10명 이상이 함께해야 진행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팽이치기, 투호, 비석치기, 널뛰기 같은 전통 놀이 체험을 마련했는데, 11월이면 ‘썰매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그 밖에도 &lsq 2016-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