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광주시, 1회용품?과대포장 특별점검 실시 광주광역시는 오는 12월20일까지 1회용품· 과대포장 시?구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1회용품 및 포장폐기물의 소각·매립으로 인한 다이옥신 등 환경오염 예방과 매립지 수명단축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광주시는 2개반 7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식품접객업, 집단급식소, 대규모 점포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품접객업의 경우 1회용 비닐식탁보 및 이쑤시개 등이며, 대규모 점포의 경우 1회용 봉투의 무상제공 여부 및 판매 제품의 포장방법(포장횟수, 포장공간 비율) 준수 여부 등 이다. 점검결과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1회용품의 경우 영업장면적에 따라 5~50만원, 포장방법 위반 제조자에는 300만원이하의 과태료 처분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광주시, 손자녀 돌보미 지원대상자 모집 광주광역시는 내년 ‘손자녀 돌보미’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전국 가구 평균의 100% 이하 가정이면서, 쌍둥이 또는 세 자녀 이상 맞벌이 부모를 대신해 8세 이하의 손자녀(2006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를 돌보는 70세 이하 (외)조부모이며, 부모와 조부모가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거주해야 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조손가정의 어려움을 감안해 (외)조부모와 손자녀만으로 세대를 구성하고 있는 가정에도 혜택을 부여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 인터넷 다음카페(http://cafe.daum.net/gjcow)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신청서와 돌보미 및 아동 부모 서약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자료를 갖춰 4일부터 13일까지 우편, 이메일, 방문, fax(062-363-9403) 등으로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에 신청하면 된다.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위축성 위염 한의학박사 김성훈 현대 사회의 생활환경상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 음주와 흡연 등으로 요즘은 소화기질환을 앓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직장 건강검진이나 속이 불편해서 내시경 검사를 해보면 가벼운 위염정도는 거의 체크될 정도가 되었지요. 그 중에서도 요즘 심심치 않게 듣게 되는 질환 중 하나가 위축성위염 입니다. 위축성위염은 위산과다로 위염이 일상화 되고 만성화 된 경우에 발생되는 질환으로 위의 점막이 손상을 받아 얇아지는 전형적인 만성위염의 형태를 말합니다. 위벽이 통째로 얇아지는 것이 아니라 위 내벽을 싸고 있는 점막의 고유선 층만 위축되는 것으로 40대 이후에 잘 생기는 노화현상인데, 전체 10% 이상이 이 병을 앓고 있을 정도로 위축성위염은 그 자체로는 질병을 의미하진 않지만 방치해두면 위궤양이나 위장출혈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위축성위염은 몇 가지 원인이 있는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염분이 많은 음식섭취, 장기복용하는 소염진통제, 아스피린, 항응고제 등의 약물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위측성위염은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아서 알기가 어려운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속쓰림, 복부팽만감, 소화장애, 트림, 식욕부진 등의 일반적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고, 과식 직후에 상복부에 불쾌감이나 복통, 식사후에 바로 압박감을 동반하며 배가 빵빵하게 불러지는 증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위축섬위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먹고, 한번에 많이 먹기보다 조금씩 여러번에 나눠서 그리고 충분히 씹어 먹는 습관을 기르는 것, 부담이 되는 짜거나 태운 음식, 인스턴트 음식 등을 피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자주 먹고, 금주, 금연 등을 실천하여 위장의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위축성위염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비타민A,C가 풍부한 당근, 연근, 우엉, 무, 시금치, 취나물, 미나리 같은 채소나 김,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 토마토, 딸기, 포도 등의 과일을 자주 섭취하고, 특히 탄 고기와 탄 생선의 섭취를 피해야합니다 위축성위염의 한방적 치료방법으로는 발효한약요법, 침구요법, 약침요법, 온열요법 등이 있는데 특히 발효한약이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장내 환경을 개선시키는 미생물을 이용해 한약을 발효시키면 발효과정에서 발생되는 물질이 소화흡수를 돕고 손상된 위점막을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게 됩니다. 무엇보다 위축성위염은 호전이 되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니 위점막 손상을 최소한으로 하며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서구 ‘사계절 자연놀이’ 프로그램 연장운영 광주시 서구는 ‘사계절 자연놀이’ 교육과정이 주민들이 관심이 높아 12월 7일과 14일 10시30분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 1층 이야기방에서 유아 4~5세를 대상으로 연장 운영한다.‘자연은 최고의 놀이터! 최고의 장난감!’란 주제로 계절변화에 따라 다양한 자연물을 재료로 곤충, 동물, 구름, 바람 등을 창의적 표현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또한 그림책을 보며 그날 수업내용에 대해서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져 생명체의 습성과 식물의 특성을 이해하도록 하고 관련재료를 만지고 두드리는 과정에서 색채, 질감을 느끼도록 하는 등 오감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수업시간은 아이들의 집중력을 고려하여 40~50분 정도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들은 교육 시작 하루 전까지 어린이 생태학습도서관(☎350-4583)으로 문의하면 된다.오현미 리포터 myhy32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올 겨울 난방비 확 줄일 수 있다! 늦가을인가 싶더니만 어느새 겨울이다. 올 겨울은 추위가 일찍 시작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 겨울 전력난까지 우려되고 있으며, 주부들은 난방비 부담이 커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 전기세 인상까지 앞두고 있어 한숨이 더 늘게 되었다. 춥게 살수도 없고 그렇다고 마냥 보일러를 돌리자니 난방비 부담되고. 난방비도 아끼고 따뜻하게 살 수 있는 방법 없을까. 실내온도 높이는 방법 알아보자! 외풍 차단하면 난방비 10~20% 줄여 난방비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은 외풍이다. 외풍이 심한 단독주택의 경우 보일러를 켜면 바닥은 따뜻하지만, 외풍 때문에 힘겨운 겨우살이를 하는 집이 많다. 보일러를 강하게 틀어도 실내가 따뜻해지지 않는다면 외풍차단 조치를 해야 한다. 출입문이나 창문 틈새를 통해 들어오는 외풍만 막아도 실내온도를 2~3℃ 높여 난방비를 10, 20% 줄일 수 있다. 투명문풍지·뽁뽁이로 외풍 차단 과거에는 겨울이 시작되면 문풍지 붙이는 일부터 했다. 요즘 시중에 에너지 낭비를 막는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외풍차단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볕이 잘 들지 않고 외풍이 심한 유리창에는 창문 보온시트(일명 뽁뽁이 에어캡)가 주목을 받고 있다. 뽁뽁이는 창문 틈이 아닌 유리창 전체에 붙이는 것이다. 올록볼록한 비닐 속에 형성된 공기층이 열전도율을 낮춰 유리창에 붙이면 외풍차단 효과가 뛰어나다. 뽁뽁이를 창문에 붙이는 것만으로도 공기가 든 부분이 단열층을 형성해 실내온도를 2~3도 높여준다. 현관문이나 창문의 틈새를 막아주는 문풍지도 발전하고 있다. 예전에는 노란색 스펀지 재질의 문풍지를 사용했지만 최근엔 스펀지 대신 투명 폴리우레탄을 사용한 투명 문풍지가 유행이다. 문풍지를 바르면 실내온도를 3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열효율 낮은 보일러는 교체하는 것이 좋아 보일러는 사용하기 전에 A/S를 받아 미리 점검한다.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남아 있던 물을 빼내고 새 물로 갈아주는 것만으로도 청소가 된다.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만 틀어두면 되므로 간단하다. 보일러 상태가 좋으면 밸브를 1˚C만 올려도 따뜻해지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오래돼서 열효율이 낮은 보일러라면 새로 사는 게 오히려 절약일 수도 있다. 보일러는 끄지 말고 온도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 보일러를 완전히 껐다가 다시 켜는 것이 그냥 낮은 온도로 유지하는 것보다 기름이 많이 든다. 기온이 올라가는 낮이나 외출 시에도 완전히 끄지 말고 보통 때보다 온도를 낮춰서 켜두는 것이 비용 절감이나 온도 조절 차원에서 보다 효율적이다. 추워지기 시작하는 오후 7시부터 9시 정도까지 온도를 확실히 높였다가 자기 전에는 확 낮추고 새벽녘에 잠깐 켰다가 볕이 좋은 낮에는 다시 온도를 낮추는 등 필요한 만큼만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난방비 절약 비결이다. 하루 종일 같은 온도로 켜두는 것과 최소한 월 2만원은 차이가 난다. 카펫이나 러그 이용 거실과 침대 발치 등에 카펫이나 러그 등을 깔아둔다. 실제로 훨씬 따뜻하기도 하거니와 전체적으로 따뜻해 보인다. 아이들이 주로 앉아 노는 아이방도 빼놓지 말 것. 밝고 따뜻한 컬러를 고르는 것이 좋다. 러그나 카펫 아래에 단열 소재인 캠핑용 은색 시트를 매트 크기보다 작게 잘라 깔아두면 공기의 밀집성이 높아져 보온력도 높아진다. 올 겨울 내복은 필수! 실내 온도를 1℃ 낮추면 7%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건강 유지와 에너지 절약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는 18~20℃. 25℃이던 실내온도를 20℃로 내리면 난방비가 무려 35% 절감된다. 내복을 입으면 체감 온도가 6~7도 상승하는 효과가 있어 요긴하다. 때문에 외출 시 바깥온도와의 심한 차이가 나지 않아 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광주시, 도로 제설 체제 돌입 광주광역시는 올 겨울 강설에 대비해 도로 제설 체제에 돌입한다. 광주시는 강설예보, 기상특보 등에 따라 3단계 근무하고, 24시간 비상 근무를 하면서 강설 시 초동 단계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아파트, 학교, 주택 등 상시 응달진 곳을 집중적으로 제설해 결빙으로 인한 보행자 안전을 살피고 교통 두절 등 통행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강설시 보행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시민 스스로 내 집 앞, 내 점포 앞 제설작업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겨울철 식중독 주범 ‘노로바이러스’ 조심하세요 광주광역시는 겨울철 발생률이 높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위생업소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시민들의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연중 발생되기도 하지만 특히 1~2월에 최고조에 달하고, 전염력이 매우 높아 특히 기숙사 등 집단 생활을 하는 경우 집단 발병을 일으키기 때문에 저온이 지속되는 겨울철에 소홀한 개인 손 씻기나 음식물 관리로 쉽게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아직 항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이에 따른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과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전남대, 2015학년도 대학입시 기본계획 발표 전남대가 201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수시모집 심층면접을 폐지하고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경우 수능성적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현재 고교 2학년부터 적용되는 전남대의 2015 대학입시기본계획은 전형절차를 크게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수시모집의 경우 심층면접을 폐지하는 대신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을 80% 대 20%로 반영하기로 했다. 정시모집에서는 현재 수능 100%인 ''가''군과 수능 50%+학생부 50%인 ''나''군의 전형방식을 일원화해 100%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기로 했다. 또 현재 전체 입학정원의 40%인 정시모집 선발 비중을 42.4%로 소폭 늘리기로 했다. <span style="mso-fareast-font-family: 2013-11-21
- 유산균, 비피더스균이 살아서 장 까지 비피너스균, 유산균등 우리 몸에 유익한 균이 살아서 장까지 도달 할 수 있는 ‘비손 발효울금’과 ‘비손유피엠’이라는 제품이 경주자연치유센터(암환자전문병원) 원장인 조병식 박사의 기술지도로 출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발효식품분야의 선두기업인 금천발효식품(대표:이윤형) 에 따르면, “위에서 위산이 분비되면 비피더스균은 100% 사멸된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비손 발효울금’과 ‘비손유피엠’은 순도 100% 초산인 비피더스균을 사멸시키지 않고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게 하여, 세균덩어리인 대장을 깨끗이 청소해 출생 당시의 장의 상태로 만들어 준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울금을 특화한 진도에서도 농업 진흥청 주관 연구 결과, 발효8시간이 경과되면 균주가 사멸되므로 결국 울금은 발효할 수 없다고 정의한바있다. 그러나 이번 개발된 제품은 “울금발효 방법에 대한 특허(제10-2012-0055120)를 가진 제품으로서 미생물의 생육조건을 만든 울금분말을 일정 온도에서 살균하여 비피도 박테리움과 함께, 락토스 바실러스, 불가리쿠스 또는 락토스 바실러스, 액시도 필러스 중 1종을 접종하여 발효하고 상기 발효된 울금을 건조시킨 것으로서 울금 고유의 유효성분에 대한 흡수율을 대폭 높여 생리활성을 강화한 제품”이며 “깨끗한 혈액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산성 성질을 가진 알카리성 물질을 섭취하는 것이 혈액의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데,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발효울금은 PH 4.0으로 중산성이면서 알카리성 물질이므로 혈액의 청결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금천발효식품 관계자는 밝혔다. 울금의 약리작용은 위의 운동을 도와 소화 작용을 왕성하게 하고, 담즙의 분비와 배설을 촉진함으로 담석증, 황달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또한 이뇨작용이 강하여 신장결석치료에 유용하고 속 쓰림, 위염, 비염, 아토피, 피부염, 숙취, 다이어트, 변비에 효과 가 있다. 특히 암 증상인 식욕저하, 오심구토, 통증에도 효과적이다.그리고 발효아미노산 제품은 항암치료 이후 식이요법은 다양한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필요하지만 소화대사능력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먹는 것 자체가 독이 된다. 65세 이상 노인들의 영양 상태는 단백질과 칼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나트륨과 인 성분은 과 섭취 상태이다, 즉 먹어도 대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인체 내에 비 필수, 필수아미노산 제공으로 세포재생 및 복원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복수가 차 있는 사람은 아미노산이 정상적 흡수가 이루어지면 빌리루빈이 형성되어 즉각적으로 간에서 알부민이 생산되도록 하여 혈액이 삼투압 작용을 멈추고 수분이 빠져 나오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라고 관계자는 말했다.‘비손 발효울금’과 ‘비손유피엠’은 물에 타서먹거나 과립상태로 복용할 수 있어서 섭취방법도 편리하다.제품구입문의 및 상담: 042)931-8011,010-4488-66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김장, 이젠 내가 직접 담근다. 올 김장은 시기가 예년보다 빠를 전망이다. 보통 김장 담그는 시기를 음력으로 따진다. 올해는 음력이 빨라 절기상 김장 시기가 빨라졌다. 집에서 김장하는 가구가 줄었다고 해도 해년마다 겨울이 되면 많은 가정에서 김장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김장은 준비하는 과정부터 쉽지 않다. 먼저 배추는 몇 포기로 할 것인지 결정하고 직접 배추를 절일 것인지, 시판되는 절임 배추로 할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 배추를 선택했다면 소금, 젓갈, 무, 당근을 구입해야 한다. 오랫동안 먹어야 하니 맛이 변하지 않고 유지될 수 있도록 좋은 재료는 필수다. 올해는 배추와 재료값이 하락하면서 김장을 직접 담구겠다는 주부가 늘고 있다. 김장을 담그려면 우선 맛있는 배추 고르는 법부터 알아야 한다. 1. 맛있는 배추를 골라라 김치의 메인은 배추이다. 김치에서 배추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심혈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김장 때 주로 쓰이는 배추는 강릉 고랭지 배추와 해남 월동 배추가 많이 쓰인다.강릉 고랭지 배추는 차가운 기온에서 자라 생육이 느리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 단단해졌기 때문에 조직이 치밀하고 단맛이 높아 저장성이 좋다. 이듬해 봄까지 먹을 수 있다. 해남 월동배추는 잎과 잎 사이가 설기설기 틈이 있고 노란 잎이 많아 고소한 맛을 내기 때문에 강릉 고랭지 배추에 비해 저장성 보다는 맛있게 먹기 좋은 배추이다. 결이 부드러워 적당히 아삭한 식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김장김치를 봄까지 드시거나 묵은지를 즐기려면 고랭지 배추가 좋으나 겨울만 나는 정도로 가볍게 김장을 담그려면 해남 월동배추로 담그는 것이 좋다. 배추를 고를 때 크기도 중요한데 너무 크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속이 빽빽하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다. 너무 큰 배추는 조직이 단단하지 못해 무르기가 쉽고, 적당히 중간 크기의 여리여리한 잎의 배추가 맛이 있다. 이런 배추는 김치를 담갔을 때도 맛이 좋다. 배추 색은 녹색, 노란색, 흰색 모두 다른 맛과 영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세 가지 색의 비율이 치우치지 않고 고른 것이 맛도 영양도 좋다. 2. 배추 절이기에 자신 없다면 절임배추를 이용하라 배추 절이기는 물과 소금의 비율, 절이는 시간 등 은근히 까다롭고 복잡하다. 웬만한 고수가 아니면 배추 절이기는 쉽지 않다. 비용을 아끼려 직접 배추를 절이려다 오히려 김장을 망칠 수 있다. 또 김장할 때 배추 절일 공간도 마땅하지 않은 것이 사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바로 절임배추다. 배추를 산지에서 바로 세척하고 다듬어서 김치를 담그기 딱 좋게 절여서 판매하는 것인데, 바쁜 워킹 맘뿐 아니라 요리에 자신 없는 초보 주부들에게도 더없이 좋다. 대형 마트에서는 보통 당일에 절인 배추를 판매하므로 김장하는 날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아 미리 장을 보는 경우에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김치를 담그기 2~3시간 전 꺼내 채반에 엎어두어 물기를 뺀 다음 사용한다. 3. 깔끔한 맛 원하면 까나리액젓, 깊은 맛을 내고 싶다면 멸치액젓 젓갈의 경우 집안에 따라 선호하는 종류가 다르긴 하지만, 새우젓과 멸치액젓, 까나리액젓을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젓갈의 풍부한 아미노산은 감칠맛의 원천이다. 일반적으로 새우젓은 무·알타리 등 뿌리채소로 담그는 김치에 어울리고,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은 갓 같은 푸성귀로 담그는 김치와 어울린다. 예전에는 집집마다 젓갈을 직접 달여서 썼지만, 요새는 시판 액젓이 워낙 좋아서 따로 달일 필요가 없다. 요즘은 조미액젓이 아닌 100% 자연재료로 숙성시킨 액젓 제품이 많이 나와 있다. 깔끔한 김치 맛을 좋아하면 까나리액젓을, 구수하고 깊은 맛을 내고 싶다면 멸치액젓을 이용한다. 여러 액젓을 섞어 사용하면 더 깊고 풍부한 김치 맛을 낼 수 있다. 4. 소금은 천일염이 좋아, 봄에 먹을 김치는 속을 적게 채워야 김장김치를 담글 때 소금은 천일염이 좋다. 정제소금이나 꽃소금 기타소금과 달리 영양소가 풍부해 김치 맛이 차별화된다. 고춧가루는 빛깔이 밝고 붉고 선명하면 매운맛이 약하다. 매울수록 색이 흐리다. 두 가지를 섞어 쓰면 김치 빛깔도 곱고 맛도 좋다. 무를 썰 때는 섬유질 방향대로 썰어야 물기가 생기지 않고 식감이 좋아요. 채칼을 사용하면 편하긴 하지만 물기가 많이 생기니 가능하면 칼로 써는 것이 좋다. 김치 속을 양념으로 많이 채울수록 빨리 김치가 빨리 익는다. 초반에 먹을 김장 김치는 속을 넉넉히 넣고, 봄 다가올 때 먹을 김장 김치는 속을 적게 채우면 더 오랫동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고춧가루 구별 tip중국산 고춧가루는 빨갛게 보이기 위해 색소를 첨가한다. 확실하게 국산과 중국산을 구별하려면 물에 타 보면 극명하게 드러난다. 국산 고춧가루는 물에 탔을 때 고춧가루들이 물에 가라앉아 아랫부분만 빨간 반면에 중국산 고춧가루는 물 색깔이 전체적으로 변하게 된다. 김미용 리포터 samgi123@naver.com오현미 리포터 myhy32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