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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오프라인 ‘포토북’, ‘포토앨범’ 제작 가능한 사진관 남는 건 사진 뿐, 그런데 정리는 어떻게 하지? 얼마 전 컴퓨터 고장으로 지금까지 저장해둔 사진을 모두 포맷해버린 이정인(39·목동) 주부, 사진만 날아 간 것이 아니라 추억까지 모두 날려버렸다고 한탄을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미리 인화해 둘 걸 후회해 본들 소용이 없다. 그날 이후, 사진을 찍고 나면 주제별로 나누어 사진을 인화해 앨범에 끼워둔다는 정인씨. 그러나 이것도 한 두 번이지 여행을 다녀올 때마다 아이들 발표회가 끝날 때마다 사진을 인화하려고 하니 번거롭기만 하다.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테마별로 추억 정리 ‘끝’ 필름 카메라를 쓰던 시절, 사진을 확인하거나 나눠 갖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화를 해야 했다. 사람 수 만큼 사진을 빼서 나누어 주면 앨범에 차곡차곡 꽂아 놓고 잊어버리기라도 할까봐 앨범 사이사이에 날짜와 여행 장소, 느낌 등을 적어놓기도 했다. 가끔씩 빛바랜 사진을 꺼내보며 ‘아, 그땐 그랬지’라는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분명히 번거롭긴 했지만 그만큼 추억이 쌓여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디지털카메라가 보편화되면서 미니홈피와 블러그 등에 사진을 올리게 되면서 사진이 인화되기를 기다렸다가 여러 사람이 돌려가며 보고, 앨범에 차곡차곡 사진을 정리했던 아날로그적 감성을 잃어버린 것은 사실이다. 그때 그 시절과 같은 아날로그적인 방법은 아니더라도 두고두고 추억을 되새김질하며 보고 싶다면 사진을 인화해 포토앨범이나 포토북으로 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포토북(Photobook)이란 PC에 저장된 사진을 글과 함께 자유로이 편집하는 개인 출판 책을 말한다. 앨범의 경우는 사진인화를 한 후 빈 앨범에 끼워 넣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포토북은 스튜디오에 방문하지 않고도 PC 속 사진을 꺼내 온라인에서 제작이 가능하다. 많은 사진을 한 권의 책 형식으로 정리하기 때문에 인화를 한 후 별도로 정리할 필요가 없고 보관이 쉽다는 것이 특징. 또한 다양한 디자인으로 사진을 꾸밀 수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 인기가 있다. 온라인에서 포토북을 만들 수 있는 사이트는 다양하다. 가격과 택배비, 쿠폰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 디지털 사진인화 전문 ‘스마일캣’(http://www.smilecat.com)은 다양한 디자인의 포토북과 앨범, 포토버튼, 스토리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냅스(www.snaps.co.kr)는 하드커버, 소프트커버, 하드커버에 푹신한 패드가 들어간 패드커버, 가죽재질의 레더커버로 나누는 포토북을 제시한다. 아이모리(http://www.imory.co.kr)에서는 여행 포토북, 포토스크랩북, 포토카탈로그 등 테마별로 3가지 종류의 포토북을 제안하고 있다. 픽스토리(www.pixstory.co.kr) 포토북은 크게 맞춤형과 가로형으로 나눌 수 있고, 내지 디자인은 26개 가운데 취향에 맞게 골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찍스(www.zzixx.com) 포토북은 하드케이스와 가죽케이스 2가지로 나뉜다. 제품은 모두 은염인화지와 튼튼한 제본방식으로 만들었다. 형태는 크게 가로형 세로형 그리고 정사각형이며 모두 20~80 페이지까지 꾸밀 수 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사진도 인화해 실제 앨범으로 만들 수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 포토북’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의 미니홈피에서 원하는 폴더를 선택하고 옵션 지정 후 사진인화 버튼을 누르면 된다. 앨범 크기, 사진 장수, 사이즈, 순서 등을 선택 가능하며 최대 243장까지 한 앨범에 담을 수 있다. 사진, 보는 즐거움이 두 배 왠지 컴퓨터를 만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오프라인 사진관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 요즘에는 사진관에서 보정작업까지해서 포토앨범으로 만들어 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가격면에서 온라인과 비교는 금물. 포토앨범을 직접 제작하는 사진관도 있고 전문 업체에 넘기는 사진관도 있으니 이용할 때 꼼꼼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대게는 베이비 포토 전문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비비베이비스튜디오(홈플러스 목동점 1층)에서 포토앨범 제작이 가능하다. 10페이지가 기본이며 보정작업도 가능하다. 주문을 하면 15일 정도 소요된다.(2651-7942) 포토비스튜디오(화곡6동 강서빌딩 3층)에서는 보정작업을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난다. 오후 9시까지 오픈.(2696-4799) 마이베베 베이비 셀프스튜디오(신정4동 동성빌딩 지하1층)에서는 렌즈 교환식 DSLR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선호한다. 일반 디카로 찍은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었을 때, DSLR카메라보다 화질면에서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란다.(2697-1313) 아이포토(홈플러스 강서점)에서는 10페이지를 기본으로 하고 1페이지 당 1만원(큰 사이즈 1만5천원)에 포토앨범 제작이 가능하다. 10페이지에는 40컷의 사진이 들어간다.(2660-8062)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6
- 천안 아파트 구입 시 고려할 점 현재 전국적으로 전세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는 천안아산지역도 동일한 양상이다. 지난 6~7년 동안 부동산 불경기가 지속되었다. 분양가가 높아 아파트 투자에 대한 매력이 떨어져 실수요자 중심 거래 이외는 거의 없었다. 수요, 공급측면에서도 천안의 인구는 작년 약 1만5000여명이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전세물건 공급이 거의 없어 전세가는 급등하게 이르렀다. 따라서 천안지역의 경우 전세가격이 매매가의 60~70% 수준에 이르러 매물 중 급매물이 소진되는 추세다.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주요 지역별 30평대 미분양 아파트는 잔여불량이 그리 많지 않는 실정. 아파트 매수 타이밍은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지금이 기회이고 매도 타이밍은 내년 이후가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30평대를 기준으로 주요 지역별 미분양 아파트 구입 시 주어지는 혜택을 살펴본다. 우선 백석지구 현대아이파크 34평은 분양가 2억6812만원(옵션포함)으로 평당 789만원이나 이자조로 약 2000만원 정도의 혜택을 주어 평당 730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계룡리슈빌아파트 34평은 분양가가 2억7000만원(옵션포함)으로 평당 794만원이나 이자조로 약2000만원 정도의 혜택을 주어 평당 735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고 잔금(분양가의20~30%)은 1년 후 납부할 수 있도록 유예해 주고 있다. 신방통정지구의 한성필하우스 33평은 분양가가 2억6800만원(옵션포함)으로 평당 812만원이나 이자조로 약1500만원 정도의 혜택을 주어 평당 766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용곡동 우림필하우스 35평은 최초 분양가 2억6810만원(평당766만원)에서 분양가 자체를 할인해 2억3150만원(평당661만원)에 확장비를 무료로 지원해 준다. 각 아파트 공히 대형평수로 올라갈수록 지원폭과 혜택이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미분양 아파트 구입 시 취득세, 등록세는 물론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도움말 : 백석한들부동산 010-4564-5422(백석고을 식당입구)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6
- 국민연금공단, 이의제기와 구제방법 안내 국민연금공단의 처분(가입자자격 취득·상실 통지, 연금보험료 납입고지, 연체금 부과, 체납처분, 급여지급결정 통지, 급여수급권 미해당 통지 등)에 이의가 있는 경우 공단에 ‘심사청구’를 할 수 있다. 또 심사청구 결정에도 불복할 경우에는 공단을 경유하여 보건복지가족부에 설치되어 있는 국민연금재심사위원회에 ‘재심사청구’를 제기할 수 있다.다만, 심사청구는 처분이 있음을 안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그리고 재심사청구는 심사청구 결정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해야 한다.심사청구 또는 재심사청구는 처분을 행한 지사를 방문해 청구서를 작성한 후 주장내용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우편 청구 시에는 신분증 사본 등 본인임을 입증할 수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대리인이 청구하는 경우 법정대리인은 호적등본, 임의대리인은 위임장 및 인감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한편, 이와 같은 심사청구 및 재심사청구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관할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문의 : 국번 없이 13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3
- 공단 처분에 이의가 있는 경우 구제방법은 무엇입니까? 공단의 처분(가입자자격 취득·상실 통지, 연금보험료 납입고지, 연체금 부과, 체납처분, 급여지급결정 통지, 급여수급권 미해당 통지 등)에 이의가 있는 분은 공단에 ‘심사청구’를 할 수 있으며, 심사청구 결정에도 불복할 경우에는 공단을 경유하여 보건복지가족부에 설치되어 있는 국민연금재심사위원회에 ‘재심사청구’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다만, 심사청구는 처분이 있음을 안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그리고 재심사청구는 심사청구 결정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하셔야 합니다.심사청구 또는 재심사청구는 처분을 행한 지사로 방문하셔서 청구서를 작성하시고 주장내용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하셔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우편청구시에는 신분증 사본 등 본인임을 입증할 수 서류를 첨부하여야 합니다. 대리인이 청구하는 경우 법정대리인은 호적등본, 임의대리인은 위임장 및 인감증명서를 첨부하여야 합니다.한편, 이와 같은 심사청구 및 재심사청구절차를 거치지 아니하고 관할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국민연금 홈페이지-개인(사업장)전자민원-신고/신청의 "심사청구"서비스에서 신청가능합니다. ☞ 문의사항 ○ 국민연금공단 전국지사(국번없이 1355) - 자료제공 국민연금공단 남동연수지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3
- 최근 주목 받는 LED 전구 꼼꼼 분석 호롱불을 사용하던 사람들에게 전구의 등장은 천지개벽이었다. 그 후 삼파장 전구가 등장했고, 이제는 자연의 빛이리고 일컬어지는 LED 전구가 주목 받고 있다. 전구가 오로지 어둠을 밝히는 것에 국한되면 이제는 과감히 퇴출되는 시대. 단순히 빛을 내는 수단에서 비용도 절감하고 환경 지킴이 역할까지 가능한 LED 전구에 대해 알아봤다. 장희경(37·서울 은평구 구산동)씨 집의 거실등은 전구가 총 4개 들어간다. 얼마 전 전구 1개가 생명을 다해 거실등을 켜면 균형이 맞지 않았다. 며칠 동안 남편에게 교체를 요구했지만 차일피일 미루자 직접 구입해 교체하기로 했다. 집 근처 대형 마트. 조명 기기 코너에 가니 전구가 나란히 진열되어 있다. 수첩에 미리 적어온 전구의 모델명을 고르다 보니 일반 전구에 비해 기격이 비싼 LED 전구가 눈에 띄었다. TV 브라운관만 LED가 있는 줄 알았는데 전구도 LED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것이 생소했다. ‘신상’이라는 이유로 덥석 구매하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러웠다. 그렇다면 LED 전구는 일반 전구와 무엇이 다를까?LED 전구, 너의 정체를 말해줘LED 전구가 뭐니?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막대 모양의 형광등은 백열등과 유사하게 전구 내부의 필라멘트를 태워 점등한다. 그 후 출시된 삼파장 전구로 알려진 CFL(Compact Fluorescent Lamp)은 필라멘트 대신 안정기가 내장된 것이 특징이다. 일반 형광등의 수명이 약 5천 시간인 반면, 삼파장 전구인 CFL은 8천~1만 시간사용이 가능하며 에너지도 약 80퍼센트나 절약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차세대 전구로 주목 받는 제품이 있으니 바로 LED 전구다. LED 전구는 예열 시간이 필요 없다. 즉 스위치를 켜거나 끌 때 깜박임 없어 바로 켜지고 꺼진다. 뿐만 아니라 의류 매장에서 LED 전구 조명을 사용한다면 제품의 색상이 자연광에서 보는 것과 흡사하며, 자외선이 발생하지 않아 제품이 변색되지 않는다. 가정에서 LED 전구를 사용한다면 형광등 자외선 때문에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던 수고로움은 사라진다. 발열이 거의 없어 식품의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식품 매장용 조명으로도 적합하다. 한 번 사서 10년 동안 사용한다고? 일반 형광등과 달리 LED 전구가 주목 받는 이유는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고, 전력 소모가 낮아 전기료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LED 전구를 사용하면 경제적인 효과가 얼마나 될까?간단하게 교체 가능한 LED 전구 생소한 LED 전구를 교체하려면 사용하던 소켓을 모두 교환해야 하는지 고민이라면 망설일 필요가 없다. 시중에 판매되는 LED 전구는 호환이 가능해 전구만 구입하면 손쉽게 교환이 가능하다. 단 대형 마트 가운데 이마트에서만 LED 전구를 구입할 수 있다. 형광등을 대체하는 LED 전구는 온라인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가격은 7만~10만 원대다. 단 온라인에서 구입할 때는 여러 회사 상품을 비교하고 구입할 수 있는 전문 매장이 좋다. 온라인에서 구입가능한 곳은 LED마트(www.led-mart.co.kr),LED몰(www.led-mall.com),이마트인터넷 쇼핑몰 (www.emartmall.com)등이다. LED 전구는 일반 조명의 기능을 벗어나 학습용 스탠드로도 선보였다. LED 전구의 가장 큰 특징인 유해 파장과 깜박임이 없어 눈의 피로감이 적기 때문이다. (주)하렉스(www.자연광.com) 박광수 이사는 스탠드 하나로 장소에 따라 변신이 가능한 ‘명품 LED 스탠드(WL100)’라고 한다. 특히 책상에 놓고 사용할 경우 학생 스스로 최적의 조도를 맞춰가며 사용이 가능하며, 화장할 때 조명이나 침실의 조명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격 17만8천 원. 기능은 탁월하지만 고가라 부담여기서 한 가지 단점은 가격으로, 일반 백열전구에 비해 고가라는 것. LED 전구와 일반 전구를 두 손에 들고 구입을 망설이던 한경희(39·서울 노원구 중계동)씨는 LED 전구가 좋다는 것은 알지만, 비용이 10배 이상 비싸 구입이 망설여진다고 한다. 그러나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오랫동안 사용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가격 대비 경제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은영 리포터 solcp@hanmail.net 도움말 박광수 이사((주)하렉스)·이대우 차장((주)필립스전자 조명사업부)·이준호 차장(삼성LED기획그룹)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인터넷세상에 ‘클라우드 빅뱅’ 온다 컴퓨터 기기와 통신망의 발전이 눈부시다. 예전 같으면 1년이 걸릴 일을 단 하루 만에 해낼 만큼 기술은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폰, 고성능 컴퓨터, 광대역 네트워크 등 IT기기와 이 기기들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는 인간에게 보다 더 많은 편익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IT기기와 서비스의 발달이 정보화 사회 초기와 같은 경제적인 효용성을 발휘하는 지 의문시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다수의 정보통신기술(ICT)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정체된 정보화 사회를 한 단계 발전시킬 대안으로 꼽고 있다. 이에 본지는 국내 대표적 ICT기업인 KT의 클라우드 서비스 추진계획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기업을 대상으로 보험 영업을 하는 이은석(42)씨는 최근 무겁게 들고 다니던 노트북PC를 가벼운 태블릿PC로 바꿨다. 기업고객들에게 항상 이것저것 설명할 것인 많은 이 씨에게 노트북은 필수적인 도구였다. 수많은 프리젠테이션 파일과 계약서류양식을 항상 휴대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씨가 노트북을 버릴 수 있었던 것은 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필요한 서류들을 손쉽게 내려 받아 사용할 있는 KT ‘유클라우드 서비스’ 덕분 이었다.#뉴욕타임즈는 몇 년전 1851년부터 1980년까지의 신문기사를 이미지 데이터로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작업량은 방대했다. 데이터베이스로 정리해스캔한 신문기사가 1100만장이나 됐다. 당시 CTO였던 마크 프론즈는 여러 고민 끝에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클라우드 서비스의 효과는 컸다. 자체 서버를 이용할 경우 14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던 이 작업이 불과 24시간만에 끝났다. 비용도 240달러 밖에 들지 않았다.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IT 자원을 인터넷을 통해 빌려쓰고,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수많은 개인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생겨났다. 또 소프트웨어 기업, 장비제조업체, 네트워크 사업자, IT서비스·컨설팅 사업자 등 모든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주요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정부도 현재 6739억원에 불과한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2014년까지 4배인 2조50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한 바 있다.◆왜 클라우드인가 = 클라우드 컴퓨팅은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인터넷을 통해 언제라도 접근할 수 있고, 필요한 만큼만 컴퓨터나 소프트웨어를 빌려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IT자원의 활용률을 증대시켜 비용절감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에도 영향을 준다. IT자원을 ‘소유’하는 방식에서 ‘임대’로 전환해 관련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또 업무의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없앰으로써 일하는 방식도 변화시킨다. 최근 관심사로 떠오른 ‘스마트워크’도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가 그 배경이 됐다.사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미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사용 경험을 갖고 있다. 웹 검색, 이메일, 웹하드, 증강현실 등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서비스다. 이처럼 클라우드 서비스는 우리 생활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최근 열풍으로 까지 표현되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도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마트폰의 특성상 인터넷에 연결된 수많은 컴퓨터기기들의 능력을 십분 활용할 있는 방법이 주목을 받는 것이다. 실제 스마트폰은 작은 휴대단말이면서도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들의 능력을 사용해 대형 서버에서나 가능한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최근 구글이 선보인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이나 ‘음성검색’ 등은 구글이 전세계에 갖고 있는 컴퓨터 서버들과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해서 만들어진 서비스다. 인터넷에 연결된 수많은 IT자원을 활용해 만들어진 것이다.◆KT “2015년 7000억 매출” = 국내 ICT기업 가운데에는 KT가 클라우드 서비스 준비에 가장 속도를 내고 있다.KT는 자사가 보유한 유무선네트워크를 토대로 고객이 편하면서도 마음껏 무선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아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신사업으로 정했다.KT는 오는 2015년쯤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연 7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또 이 가운데 해외비중을 30~40%로 맞추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2011년까지 1200억원을 투입해 유클라우드 서비스 고도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다양한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KT는 지난 6월말 개인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의 저장공간을 빌려주는 ‘유클라우드’서비스를 출시했다. 또 8월에는 기업용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프로’도 선보였다.한편 지난 8월 세계적인 클라우드 시스템 성능평가 기관인 ‘클라우드하모니’는 전세계 주요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들을 비교 평가한 결과 KT가 전 분야에서 1~2위를 차지했다고 밝힌바 있다. ◆요청하면 즉시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 KT는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세계에서 대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아마존의 ‘EC2’ 서비스를 능가하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이 같은 KT의 목표 달성에 주춧돌이 되는 것이 막바지 구축작업을 벌이고 있는 충남 목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다.KT가 구축중인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는 저가의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으로 구축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세계 최고수준을 지향하고 있다.또 기존 인터넷 데이터센터에 비해 서버 집적도가 50배 이상 높고, 전력효율도 2배 이상 높아 탄소배출량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있는 것도 강점이다.여기에 고객의 요청이 있을 시 즉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자동화 기능도 갖춘다. KT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쓰고자 하는 사람이 인터넷을 통해 신청을 하면 그 즉시 자원이 할당되도록 해, 복잡한 절차나 기다리는 시간을 없앤다는 것이다.한편 KT는 그룹 전산시스템에도 클라우드를 적용해 2012년부터 연 1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삼성중, 독일에서 와인 2만8800병 선물받아 삼성중공업이 독일의 한 해운사로부터 7억원 상당의 와인 2만8000여병을 선물받아 화제다.삼성중은 독일의 해운사인 피터돌레사가 칠레의 직영 농장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 28,800병을 전 직원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1병씩 나눠 주겠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피터돌레사는 1일 칠레 발파라이소항에서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개에 와인을 가득 실어 한국으로 보냈으며, 통관비, 보험료 등 비용도 모두 자체적으로 부담하겠다고 전해왔다.이 선물은 피터돌레사 요켄돌레 회장이 삼성중에 처음으로 12,6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발주한 것을 기념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선박을 만들어 지속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유지하자는 뜻을 담아 보냈다는 것.이 날 선적된 와인「Calicanto」는 프랑스의 ''까베르네 쇼비뇽''과 칠레의 ''까르메네르''란 품종을 6대 4로 섞어 13개월 동안 숙성시켜 생산한 칠레의 대표적인 적포도주로서, 피터돌레社가 직접 운영하는 농장과 양조장에서 생산된 제품.생산량이 적어 주로 남아메리카 및 유럽 지역에서 소비되는 Calicanto 와인은 2008년 산이 현지에서 20달러 선에 판매되고 있어, 이번에 삼성중공업에 보낸 선물은 총 7억원 어치에 달한다고. 한편 피터돌레사가 보낸 와인은 12월초 거제조선소에 도착할 예정이며, 삼성중공업은 가족들과 함께 차분한 연말을 보내자는 의미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배포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대우조선해양, 가스처리용 해양플랫폼 1기 수주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미국의 쉐브론사로부터 오일 및 천연가스 생산을 위한 해양플랫폼 1기를 수주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설의 총 계약금액은5억 1천만 달러이며,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3년 4분기에 앙골라 현지 해상에 설치된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설계부터 조달, 제작, 운송 및 설치까지 전 과정을 포함한 턴키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길이62.5미터, 폭 35미터에 탑사이드(Topside) 및 하부구조물까지 포함한 총 무게가 18,758톤인 이 플랫폼은 앙골라의 블록 0(Block 0) 해상 유전에 있는 기존 생산시설의 천연가스 처리능력 확장을 위한 시설이다. 앙골라 북쪽 카빈다(Cabinda) 지역 해상에 위치한 기존 플랫폼은 현재 매일 10만 배럴의 원유 및 4백만㎥의 천연가스를 생산 중이며, 앞으로 설치될 플랫폼을 통해 매일 5백만 ㎥의 가스를 추가로 처리하게 된다.한편 이번 계약까지 포함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총 8기, 40억 5천만 불 상당의 해양 제품을 수주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레이크 골프클럽’, 이웃사랑 실천도 홀인원∼! 지역의 골프연습장에서 이웃돕기 사랑의 쌀을 주민센터에 맡겨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 있는 ‘레이크 골프클럽’(대표 남상엽)은 지난 25일 오후 2시 상록컨트리클럽에서 흥타령쌀 100포(20㎏들이, 시가 350만 원 상당)를 부성동 주민센터(동장 임홍순)에 전달했다. 이날 쌀 전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레이크 골프클럽 6주년 기념 골프대회에 참여한 96명 회원의 성금 등을 모아 마련했다. 남상엽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업장 운영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성동 주민센터는 이번에 기증받은 쌀을 지역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세대 등에 전달해 따뜻한 온정을 나눈다는 계획이다.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
- 국내외 농기계·자재 한 자리에 모인다 국내외 농업기계와 자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0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가 다음달 3일부터 4일 동안 천안 삼거리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국제농기계박람회와 대전 농기자재 및 우수종자전시회를 통합해 올해 처음 치러지는 행사로, 국내 농업관련 분야 전시회 가운데 최대 규모다. 농기자재 전시 면적도 3만3575㎡로 서울국제농기계박람회의 3배 크기다. 참여 업체만 270개나 된다. 1000여명의 외국 바이어들도 참가한다.전시장은 6개 전시관과 미래농업첨단관으로 나뉘어져 있다. 6개 전시관에는 모두 864개 부스에 농업인의 과학영농에 도움이 되는 최신의 367개 기종이 전시된다. 미래농업첨단관은 해외바이오지원센터와 농촌진흥청 홍보관, 임업 홍보관, 첨단농기계관, 축산물 등급판정 홍보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농진청 홍보관에서는 도시 속 빌딩형 농장과 지열 이용 온실 냉난방기술, 농작물 도난방지장치, 콩예취기, 양파정식기, 농업용수 정화장치 등이 전시돼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박람회 기간 내내 박람회장 북문과 동문 입구에서는 농기계를 직접 시운전해 볼 수 있는 농기계 전시관이 운영된다. 북문 입구에서는 파종기·로터리·굴착기 등 흙에서 작업할 수 있는 중소형 기종이, 동문 입구에서는 동력운반차·SS기 등 주행 가능한 중소형 농기계가 각각 전시된다.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중고농기계유통사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중고농기계 전시 및 경매가 진행된다. 중고농기계조합은 제2관 옆에서 오전 11~12시와 오후 2~3시 등 하루 두 차례씩 중고농기계를 경매한다.박람회 관계자는 “26개국에서 270개 농업관련 기업과 10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농기계 종합 박람회”라며 “많은 농업인이 박람회를 찾아와 정보를 얻고 실수요자 입장에서 불편함이나 개선사항 등을 해당업체에게 전달하는 등 국내 농기계산업 발전에도 힘을 적극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