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금융 총 8,53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채용설명회 개최 (재)인천국제교류센터가 오는 2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내에 있는 글로벌 기업 인사 임원 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채용 설명회를 갖는다. 행사에서는 최근 일자리 시장 동향과 글로벌 시장에서 바라는 인재를 대상으로 면접기법 등 채용에 필요한 전반적인 설명을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소개한다. 센터는 이와 함께 5개 기업 및 기관이 현장에 채용공고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국·영문 이서 작성법을 비롯해 이미지, 커리어, 직업적성검사 등을 전문가가 직접 컨설팅 해줄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www.icice.or.kr)로 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국제교류센터 국제사업팀(032-451-1731~3)으로 문의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1
- 1월에 자동차세 미리내고 세금 10% 혜택 받자 남동구(구청장 배진교)는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오는 3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자동차세 연납은 1년치 자동차세를 납부하는 경우 금액의 10%를 공제해주는 제도다.신청방법은 남동구청 세무2과 (☎453-2390~3)로 직접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며, 인터넷으로 신청할 경우에는 인천시 전자고지납부 시스템(http://etax.incheon.go.kr/)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또한 연세액 일시납부 후 자동차의 이전 및 말소 등 변동사항이 발생할 경우 환불신청도 가능하다.문의 : 453-23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1
-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갤러리에서 미술전시회 (사진 1)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은 오는 2월 12일까지 인천 송도사옥 2층 갤러리에서 ‘아름다운 정원’을 주제로 미술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박동윤 공주교대 교수, 박승천 한국미술협회 이사 등 국내 중견작가 58명의 작품들이 선보인다.참여 작가들은 만물이 소생하고 소멸하기를 반복하는 정원(庭園)의 신비롭고 경이로운 모습을 표현함으로써 고독과 상실, 소외감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위안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포스코건설은 설명했다.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 : 748-34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1
- 실투자금 3천만∼4천만원, 돈되는 싱글하우스 ‘한강 더 로프트’ 최근 신혼부부, 독신자, 직장인 등 1~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트 임대사업보다 초기 투자금이 적고 상가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으며 정부에서도 주택규제를 대폭 완화해 투자 여건도 괜찮다. 또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는다. 특히 교육·교통·생활환경 등의 인프라 구축이 갖춰진 곳은 물론 임대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부족한 지역은 일찍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마련. 이에 ''김포 한강 더 로프트''가 회사보유분에 대해 특별 분양을 실시한다. 공급규모는 19.02~21.06㎡이며 분양가격은 5700만원, 6200만원 등 두 개 타입이다. 1600만원까지 융자가 가능해 실투자금 3000만~4000만원대에 월세 50만원 가량의 임대료가 보장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강 더 로프트는 김포뉴타운개발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위치하며, 지하철 9호선 연장선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전 호실 복층시공을 적용했고, 풀옵션 빌트인 시스템을 갖췄다. 문의 02-2064-1581 / 010-7382-46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1
- 경륜&경정, 건전레저스포츠로 성장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각종 경기장들이 세워졌다. 그러나 대회가 끝난 후 다른 경기장과 달리 자전거경기장(올림픽 벨로드롬)과 조정경기장은 그냥 방치되어 있었다. 자전거 경기장은 연간 15일 사용하는 것이 고작이었고, 미사리 조정 경기장도 연간 10일 정도 사용할 뿐이었다. 막대한 유지 관리비용에 비하면 기가 막힌 실정이었다. 결국 1991년 올림픽벨로드롬을 활용하여 경륜사업을 하고 미사리 조정호를 활용하여 경정사업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이 내려졌고 당시 체육청소년부를 통해 경륜ㆍ경정법의 제정이 추진되었다. 사행심 조장이라는 깊은 우려 속에 시작된 경륜경정사업. 그러나 여러 가지 노력을 통해 지금은 새로운 고용창출과 수익금의 지역사회환원을?추진하며 지역친화적인 공익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주사업본부, 과연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찾아가 봤다. 스피드의 짜릿함과 내기의 즐거움이 있는 곳 스포츠의 기본은 스피드다. 더 빨리, 더 먼저, 더 힘차게 경기를 마무리할 때 선수도 선수를 응원하는 사람도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땀이 섞인 스피드를 통해 사람들은 최선을 다하는 마음, 결과에 승복하는 마음, 용서와 화해까지 배운다. 그래서 스포츠는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훌륭한 충전수단이다. 여기에 내기가 주는 즐거움이 더해진다면 쾌감은 더욱 배가 된다. 내 예측이 맞았다는 기쁨, 내 안목이 탁월했다는 자신감, 내 지지가 전해진 것 같은 일체성에 절로 흥분이 된다. 월드컵 응원 때나 올림픽, 아시안 게임 때 충분히 경험했을 이야기다. 문제는 그 흥분상태에서 일상생활로의 전환이 어려워지는 사람들이 생길 때 일어난다. 경륜과 경정을 주관하는 경주사업본부가 사행성사업이 아니냐는 따가운 눈총을 벗기 어려운 이유가 거기 있다.경주사업본부 논현지점(지점장 정광국)은 그런 부분에서의 고민을 단박에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입장정원제를 운영하여 사람들이 충분한 여유 공간과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행성산업특별감독위원회의 감독 아래 구매상한액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안내하며, 입장고객을 세분화하여 3진 아웃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클리닉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자제력 상실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심리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과 치료도 실시하고 있다. 사행성사업? NO! 공익사업? YES!경륜과 경정의 수익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혹시...?’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도 많다. 결론부터 말하면 고객환급금(경기 종료 후 고객들에게 나눠주게 되는 배당금)을 제외한 모든 수입금은 전액 사회를 위해 쓰이고 있다. 우선 각종 제세금 납부를 통해 국가재정에 이바지 하고 있고 지방재정지원금으로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금액만도 만만치 않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논현 지점의 제세금이 약 246억 원 정도이고, 지방재정지원금은 약 10억 원 정도였다. 그 외 지역사회 기부금이?약 1억3천8백만 원, 분기별 자전거 지원 량도 만만치 않다. 그 결과 강남구청 및 지역복지단체로부터 지역발전 기여단체로 각종 감사패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사행사업일지 모른다는 선입견에 가려 나서서 하고 있는 공익사업들이 가려지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국민체육센터 건립, 초·중·고·대학에 잔디운동장과 우레탄 트랙 설치, 장학금 지원을 통한 체육 꿈나무 육성, 장애인 체육시설 확충 등이 모두 경주 수익금을 통해 이루어지는 일이다. 경주가 없는 월요일과 화요일을 택해 논현지점 직원들은 각종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복지관의 도시락 배달이나, 청소를 돕기도 하고, 물품을 기증하는 아름다운 나눔 행사도 벌였다. 쾌적하게 운영되는 객장 시설을 이용하여 노래교실, 스포츠 댄스 교실 등 무료 문화교실도 운영한다. 가장 주목할 활동은 ‘녹색성장 동참 자전거라이딩 환경캠페인’, 지난 5월과 10월 연2회, 직원들과 지역 단체가 자전거 라이딩을 통한 환경보전에 앞장서고 있다.또한 클린 데이(Clean Day) 환경캠페인. 월 1회 직원들이 직접 논현지점 인근 지역으로 나가 취약 지역의 쓰레기나 오물 수거를 한다. (지난 5월에는 ''자전거라이딩 환경캠페인''도 전개했다.)?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나고 봉사를 통해 나눔과 어울림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의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지역주민, 지점 고객 등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과학적인 체력측정을 통해 건강을 확인하고 알맞은 운동법을 처방해 주는 것이다. 쾌락은 활력소와 중독의 두 가지 얼굴을 갖고 있다. 고객이 자기 조절 능력을 잃지 않으며 ?즐거움을 찾고, 경주사업본부가 변함없이 건전한 사회 조성을 위해 애쓴다면 우리 모두의 결승점은 두말할 나위 없이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다. 도움말 정광국 지점장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6
- 경매시장의 특수권리 - 법정지상권 경매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권리중 유치권 다음으로 많은 것이 법정지상권이다.경매물건을 감정평가 하면서 등기부상에 나타나지 않거나, 저당법에 의한 저당설정이 동시에 되어 있지 않으면, 매각에서 제외되고 이런 건물(기타건축물, 비닐하우스, 창고등)은소유권의 분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법정지상권 성립여지 있음”으로 평가한다. 사실 원활한 경매진행을 위해서 소유권을 밝혀주는 것이 당연할 것인데도 그 다툼을 경락자에게 떠넘기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고 무시할 수 있는 권리는 아니고, 알아야 대처할 수 있는 권리이니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가장 기초가 되는 법률로는 민법제256조 ‘부동산의 소유자는 그 동산에 부합한 물건의 소유권을 취득한다. 그러나 타인의 권원에 의하여부속된것은 그러하지 아니하다’ 라는 것처럼 우리나라 민법은 토지와 건물을 별개의 부동산으로 보고 그 각각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 그 ‘권원’이란 단순히 소유권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지상권’ ‘임차권’ 등과 같이 타인의 부동산에 자기의 동산을 부속시켜서 그 부동산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법정지상권의 개념을 모두 이야기하는 것은 짧은지면으로는 무리가 따르므로 각각의 형태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해보기로 한다. 첫째 완전한 독립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건축물이 법정지상권의 대상이 된 경우-이런때는 토지위에 저당권 설정여부를 살펴보아야 한다. 먼저 토지에 저당권이 설정되면 어느 누가 건물을 건축 하여도 법정지상권은 성립하지 않는다. 토지에 담보가치를 저하시켜 저당권자의 이익을 침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험중 태안 동문리 근린주택의 경우도 소유권이전과 동시에 농협에서 근저당설정을 하고 토지, 주택을 공동담보로 하였으나, 지상의 건물1동은 담보에 추가하지 않았다. 그 후 농협에서 경매를 신청하였으며 단층주택1동, 야외화장실, 창고등이 제시외건물로 매각에서 제외되었다. 낙찰 후 소유자의 아들은 법정지상권을 주장하여 지상물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내어 낙찰자에게 금전을 요구하였으나, 오히려 필자의 건축물철거소송과 지료청구권에 부담을 느껴 소송을 못하고, 건물을 인도한 사례가 있다. 또한 무허가건물의 경우도 등기없이 물권행위(매매등) 및 인도에 의하여 소유권을 이전할 수 없다 할 것인바, 점유자가 무허가건물의 신축자로부터 이를 매수하여 인도받아 점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소유권을 취득할 수 없고, 신축자가 법률상의 처분권한을 상실하였다고 할 수 없다(대판1997. 11. 28. 95다43594) 이렇듯 모든 물건이 건물이 존재한다고 하여 법정지상권의 문제가 야기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이다. 둘째 비닐하우스등 이동이 용이한 건축물이 있는 경우-도시외곽의 농가주택이 경매에 나온 경우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경우는 기존 건축물에 부합여부를 판단하여야한다. 지상권성립과 별도로 물리적 구조와 용도, 기능면에서 기존건물과 독립된 경제적 효용을 가지고 별개의 소유권의 객체가 될 수 있는가와 소유자의 의사 등을 종합하여 판단하는 것이 판례의 해석이다. 하지만, 대부분 창고용이나 농작물건조용으로 사용하는 비닐하우스는 별개의 소유권을 주장하기 힘들다는 이유를 들어 법정지상권이 성립할 수 없다는 견해다 다수이다. 셋째 수목 기타 농작물이 지상권의 대상인 경우-수목의 경우 소유권의 귀속은 위에서 말한 민법제256조의 부합의 원칙에 따른다. 즉, 타인의 토지에 권원 없이 식재한 수목은 토지소유자에게 귀속하고, 권원에 의하여 식재한 경우에는 그 소유권이 식재한 자에게 있다(대판1998. 4. 24. 97도3425) 이처럼 경매에서 수목을 포함하였는지 여부와 제외되었다면 그 귀속여부를 확인한 후 수목의 종류 등을 꼭 확인한다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다년생식물과 한 해 식물 등의 소유권의 귀속은 민법상 부합원칙에 대한 예외를 인정하고 있다. 즉 타인소유 토지에 농작물을 경작한 경우에도 그 생산물은 사실상 이를 경작배양한 사람의소유가 된다(대판 1968. 6. 4. 68다613. 614) 어떤 농작물이 심어져있는지 꼼꼼이 살핀 후 경매에 참여해야 한다. 법정지상권은 법률에서 정한 물권이다. 조금만 공부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경매로 수익을 내기 좋은 물건이 될 수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베스트옥션 대표 이철우문의 1544-7917 www.auction10.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착한 손맛이라야 진짜 반찬이다 까다롭디 까다로운 영통 주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가게, 천연조미료만 쓰는 가게, 아침 여덟시부터 밤 아홉시까지 손님이 꾸준한 가게... 반찬전문점<삼순할매 반찬>을 알려주는 입소문들은 많고도 많다. 인구 10만 명에 가까운 영통구 내에 크고 작은 반찬가게만 해도 10여개. 그런데 꼭 집어 ‘삼순할매’ 반찬이 유명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인상좋고 인심좋은 주인장 정필숙씨에게 반찬가게 경영 비법을 들어보았다. 성공비결1.반찬의 시작부터 끝까지 훤히 꿰뚫어라 반찬가게는 주부가 시작하기에는 만만한 창업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는 업종 또한 반찬가게다. 정필숙씨는 6년간 삼겹살 식당을 운영해 본 경험이 있다. 음식업이 어떻게 진행되는가에 대한 과정을 전부 알고 있다는 얘기. 아침일찍부터 반찬가게를 열기 위해서는 그 전에 모든 재료와 양념이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데 정씨의 머릿속에는 그날치 재료의 양과 종류가 항상 측정되어 있다. 뿐만 아니다. 반찬재료를 구하는 농수산 도매시장 및 새벽시장을 이른 시간부터 돌아야 한다. 싱싱한 재료를 조달해주는 도소매 업체가 항상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사항이다. 주방 옆에는 세 평 가량의 냉장 저장 창고를 마련해두고 있다. 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다. 반찬가게 이름이 ‘삼순할매’인 것도 안성에 사는 김삼순 할머니가 간장,고추장을 담가 보내주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실제로 삼순할매반찬은 인공조미료를 일체 쓰지 않는다. 재료가 좋으니 손님들이 먼저 맛을 알아봤다. 위치는 영통에 있지만, 멀리 있는 파장동이나 용인 흥덕지구, 보라지구의 주부들도 이 집을 찾는다. 아토피가 심해 외식도 못했던 아이가 삼순할매 반찬은 괜찮더라는 것이다. 발없는 소문이 백리, 천리를 돌아 단골손님이 하나둘 형성되기 시작했다. 창업 1년만의 일이다. 성공비결2.최대한 신선하게, 푸짐한 서비스로 사로잡아라 취재를 시작한 시각이 오전 11시. 정필숙씨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도중에도 가게 중앙에는 반찬들이 끊임없이 만들어져 나오고 있다. 부침개,계란말이,생선구이,돈까스,무우말랭이무침에 멸치조림,북어포 무침... 끝도 없는 맛의 향연이 펼쳐지는 주방이 궁금했다. 아니나 다를까 주방에서는 세 명의 언니들-삼순할매반찬에서는 주방식구들을 ‘언니들’이라 부른다-의 손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수십가지 음식의 레시피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 비결을 알려달라고 묻자, “레시피요? 우리 손이 곧 레시피예요”라며 웃는다. 흔히들 말하는 밑반찬 양념공식같은 것도 없다. 머릿속에 훤히 그려지기 때문이다. 진짜 맛은 마음이 그려낸다고 했던가. 손으로 계량하고, 마음으로 양념하고, 웃으면서 맛을 본다. 세 명의 ‘언니들’이 만들어내는 반찬은 가게 진열대에서 하나둘씩 자리를 잡으면 ‘매니저 언니’가 활약할 차례. 손님이 오면 요일별로 바뀌는 ‘그 날의 국’을 알려주고, 맛있는 젓갈과 밑반찬, 신선한 나물들을 깔끔하게 진공팩 상태로 포장해 준다. 반찬은 맛이 곧 사업성과 직결된다. 손님이 편안하게 시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자주 찾는 손님들에게는 덤으로 반찬을 더 주는 서비스도 마다하지 않는다. 2주에 한번씩 영통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독거노인 반찬자원봉사를 제공하기도 하는 등 사회환원과 기부정신을 실천하는 점포이기도 하다. 성공비결3.위치.가격.맛. 어느 것도 놓치지 마라 반찬 다섯팩 만원! 구매자에게는 끌리는 가격이다. 갓 나온 나물반찬, 입맛 당기는 밑반찬을 한 팩에 이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성공사업과 직결됐다. 채소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요즘에 과연 마진이 남을까도 궁금했다. 대답은, 그야말로 ‘박리다매’. 삼순할매반찬의 위치는 영통 4단지 삼성래미안 입구에서 100여 미터 떨어진 한갓진 곳이다. 위치상으로는 사업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주변의 미용실, 치킨집 등에서도 반찬을 구매하러 온다. 맞벌이 주부나 인근 경희대 학생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다보니 박리다매가 가능해진 것. 맛에 관한 한 최근에는 ‘목좋은 상권’에 대한 고정관념은 일부 허물어지는 듯하다. 맛있는 반찬은 하루를 즐겁게 해 준다. 마음놓고 사다 먹을 수 있는 반찬가게, 삼순할매집의 성공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맛깔진 반찬으로 이름모를 사람들의 식탁을 푸짐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가게. 반찬가게에 여성창업의 승부수를 던져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삼순할매반찬 070-8825-9416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해약금 Q: 제(35세)가 아파트를 사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려고 하였는데 아파트 계약금을 지급한 후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로 어린이집 운영이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중도금 지급일이 되지 않았는데 제가 이미 지급한 계약금을 돌려받고 아파트 매매계약을 없었던 것으로 할 수 있나요? 저는 아파트를 시세에 따라 사기나 협박 등이 없이 정상적으로 매수하였고, 한정치산자나 금치산자가 아니며, 매도인에게 아파트 취득 목적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A: 매도인이 자발적으로 계약금을 돌려주면 문제가 없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매수인이 이미 지급한 계약금을 포기하지 않고는 계약을 없었던 상태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계약을 체결하면 그 당사자 사이에서 계약은 법과 같은 것으로 계약 당사자는 계약 내용을 준수하여야 하고 함부로 계약을 파기할 수 없습니다. 우리 민법에서는 계약 당사자가 계약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으로 무효, 취소, 해제를 정하고 있습니다.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비추어 수용할 수 없는 계약이나 정상적인 판단 능력이 없는 사람의 계약, 현저하게 불공정한 계약의 경우에는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한편, 미성년자나 한정치산자 또는 금치산자의 계약, 사기나 협박에 기하여 체결한 계약이나 중대한 착오에 기한 계약은 취소할 수 있고, 계약위반이나 약정 해제 사유가 있는 경우, 계약금 포기 또는 배액상환의 경우에는 계약 해제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사안은 매수인은 아파트 매매 계약을 무효화시키거나 취소할 만한 사정이 보이지 않고 계약위반이나 약정해제사유를 근거로 해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매수인이 이 매매계약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계약금을 포기하고 계약을 해제하는 방법이 유일합니다. 매매계약에서 계약금을 주고받은 경우, 추가적인 계약 이행이 없다면 매도인은 받은 계약금의 배액을 매수인에게 돌려주고, 매수인은 지급한 계약금을 포기하여 매매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계약금 수수가 있는 경우에도 계약금 포기나 배액상환에 의한 계약해제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약정이 있다면 계약금에 근거하여 해제할 수는 없습니다(민법 제555조 제1항). 법무법인 아시아 최유덕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행복한 동행’ 사각지대 취약계층 돕는 ‘토털(Total) 서비스업체’ 행복한동행사업단(고용노동부 제2010-020호, 대표 이명희)은 (사)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부천의 사회적기업이다. 부천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저렴형 유통서비스와 급식, 자활상담과 밑반찬 배달 서비스 등 위기 취약계층에 대한 종합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단은 지난 2000년부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시작됐다. 2010년 5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을 인증 받아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돕는 토털 서비스업체로 나아가고 있다. 취약계층 지원하는 저수익 구조 행복한동행사업단에서 일하는 이용현 사회복지사는 작년 여름 부천 관내 고등학교 교사에게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한 부모 가정 자녀인 김현석(가명)군을 도와달라는 내용이었다. 김 군 집을 찾아간 이 씨는 중풍을 앓는 할머니와 실업자인 아버지를 발견한다. 현석 형제의 어머니는 오래 전 가출했고 아버지는 폐인 상태였다. 이들 가족은 아버지가 근로능력이 있다는 판정을 받아 생활보호대상자도 되지 못했다. 사업단 직원들과 솔루션 회의를 거친 이 씨는 할머니를 병원에 모셨고 아버지는 직업교육을 진행해 자활사업단에 취업시켰다. 빚이 많은 아버지를 도와 신용회복위원회 절차도 밟아줬다. 이용현 씨는 “현재 현석 군 가족은 더 이상 위기가정이 아니다.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노력하면 잘살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서 생활한다. 그들이 좋아진 것을 보고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좋아했다. 조인검 사업단장은 “현석 군 가족은 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병원이동으로 도움을 받았고, 가정 심리 상담으로는 아버지의 자활을, 아이들을 위해 학비를 지원하고 저렴한 비용을 받았던 우리 사업단 저수익 사업의 잊지 못할 사례”라고 소개했다. 취약계층 자활지원 네트워킹 전문 행복한동행 수익금의 50%는 행복나눔가게 운영에서 나온다. 부천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저렴형 유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취급품목은 부천의 사회적기업 생산품과 의료용품, 생필품, 식음료들이다. 조 단장은 “일반인에 비해 취약계층은 최대 50%까지 차등 적용해 판매한다. 수익을 창출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기본 취지를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부천 사회적기업의 형태는 다양하다. 시민단체, 영리기업, 노인복지, 자활기관에서 출발한 업체들과 달리 행복한동행은 복지사업이 모태다.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란 얘기. 사업단은 가은병원, 기병원, 휴앤유 병원 등 연계기업을 발굴하고 그들의 협조로 지역중심 시장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부천역사쇼핑몰과 부천역사관리사업단도 도움을 주는 후원처다. “부천지역 연계기업이 우리 사업단을 통해 취약계층을 돕는 밀착형 구조로 운영돼 복합지원서비스가 가능해졌어요. 그 바닥엔 신뢰가 형성돼 있죠. 행복한동행은 취약계층 자활지원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실행하는 네트워킹 전문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지역중심 사회적 기업으로 우뚝 설 터 사업단 직원은 18명이며 60%가 취약계층이다. 이들은 모든 사업을 병행한다. 초등학교 아이들의 방학급식 준비, 물건 납품과 판매, 이동지원 서비스 등을 함께 하고 있다. “최근에 있었던 고용노동부 설문조사에서 직원들은 ‘계속 일하고 싶다’고 답했어요. 힘들 법도 한데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자부심이 있어서죠. 대화하고 교육 받으며 보람을 찾고 사회적기업 종사자라는 자긍심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현재 사업단은 사회서비스와 급식서비스, 유통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해 작년에는 매출액 1억6000만원을 달성했다. 일반인에게 사회적기업 상품을 공급하고 행복나눔회원(취약계층)에겐 실비 개념의 상품을 제공하면서 연계기업과 사회적기업 서로의 생산품 알선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복지기관에 물품을 저렴하게 지원하는 한편 일반대기업체가 지원한 물품 유통 서비스는 취약계층의 자활 네트워크에도 쓰인다. “앞으로 부천 사회적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취약계층 전문서비스를 확대할 겁니다. 수익이 순환되는 지역중심의 사회적 기업을 만들 거예요. 혼자서는 못합니다. 사회적기업과의 연대로 수익확대를 위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야 미래를 내다볼 수 있을 것입니다.”문의 032-612-0124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미니 인터뷰 - 행복한 동행 이명희 대표 이명희 대표는 “사회적기업은 사회가치 실현을 위한 수익과 공익적인 측면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회적기업의 필요성을 현장에서 어떻게 보여주는 것이 타당한 지를 깊이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양성과 전문성을 최대한 살린 지역 중심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이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업무지원과 협조는 무엇보다 필요하다. “고용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적기업협의체가 유기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해서 지역민과 함께 하는 사회적기업이 되어야 해요. 행복한 동행 사업단은 복지통합형 사회적기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연계단체의 공동사업 발굴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겁니다. 또한 사회적기업 형태의 위기가정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원스톱 사회복지를 실현할 겁니다. 지켜봐주세요.” 임옥경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
- 고잔 삼익피아노 할인 이벤트 진행 새학년 새학기를 맞아 고잔 삼익피아노 총판에서는 특별할인된 가격으로 피아노를 구입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월 한달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삼익피아노 전모델을 20~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중고피아노는 최저가에 판매하고 최고가에 매입한다. 한편 고잔동 시너스극장 맞은 편에 있는 고잔삼익피아노는 안산 최대 피아노 매장 중 한 곳으로 피아노를 비롯해서 다양한 악기를 보유하고 있다.문의 : 031-432-32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