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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라job이 <사회복지사> - 문촌9종합사회복지관 임수경 사회복지사 “아름다운 지역사회 가꾼다는 사명감 갖고 일해요” 선진국이냐 아니냐를 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복지의 실현 정도에 달려있다. 우리나라도 선진복지국가가 되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일선 현장에는 사회복지사들이 있다. 사회복지사는 사회 구성원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실천하는 복지파수꾼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길라job이에서는 문촌9종합사회복지관에서 근무 중인 임수경 사회복지사를 만났다. 공공의 행복을 위하는 직업, 보람과 자부심 느껴 임수경 씨는 올해로 7년차에 접어든 사회복지사다. 생글생글 웃는 얼굴이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의 이미지와 참 잘 어울린다. 임수경 사회복지사는 “처음엔 사회복지사에 관심이 없었어요. 대학 학부 시절에 흥미가 처음 생겼죠. 사회복지과를 선택하고 좀 더 깊이 공부해보니 제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생겼어요. 사회복지학은 내가 몰랐던 나를 알 수 있게 해준 새로운 길이었어요”라고 말한다. 임수경 사회복지사는 현재 문촌9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청소년복지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사회복지 업무는 아동복지, 노인복지 등으로 세분화되는데, 청소년복지는 학생들의 건강하공 행복한 성장을 돕는 일을 주로 한다. 임수경 사회복지사는 현재 학교폭력 예방, 장애인 인식 개선, 안전한 먹을거리 교육 등을 주로 하는 초등학교 교육을 맡고 있다. 방학 중에는 중, 고생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달마다 가족봉사 프로그램, 독거 어르신 식사 봉사 등의 일도 하고 있다. ‘나’를 위함보다 ‘남’을 위한 일을 하는 것이 사회복지사의 주된 업무라 할 수 있다. 임수경 씨는 “사회복지사는 공공의 일을 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죠. 지역사회를 가꾸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직업’으로서 냉정한 자기 평가가 우선돼야 사회복지사가 유망 직종으로 부상하면서 청년층을 비롯해 주부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임수경 씨는 그 이전에 직업으로서 냉정한 자기 평가와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회복지사라고 하면 ‘봉사자’라는 생각을 먼저 하세요. 현장 봉사 업무가 전부일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죠. 사무실 업무가 오히려 많을 때도 있어요” 실제로 사회복지사에 재취직했던 주부들도 기대했던 것과 많이 다른 업무 스타일과 만만치 않은 업무량에 그만두는 경우도 있단다. 임수경 사회복지사는 “한 조직의 구성원으로 갖춰야 할 자세와 소양이 필요한 것 같아요. 특히 직업 특성상 개인의 도덕관, 윤리관도 중시되고요”라고 설명했다. 유망직종, 평생 직업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이전에 직업으로서 자신과 잘 맞는지 충분히 생각해봐야한다고 임수경 씨는 말한다. 또한 사회복지사가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많은 만큼, 그로 인해 오는 정신적 피로감도 만만치 않은 직업이라고 조언한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큰 힘 얻어 하지만 사회적 약자가 조금은 힘을 얻고 웃는 모습을 볼 때, 무한한 자부심과 직업의 가치를 느낀다고 임수경 씨는 말한다. “사소한 봉사일임에도 불구하고 ‘고맙다’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에 큰 힘을 얻어요. 사회구성원들과 한 가족처럼 어울리며, 그들의 좀 더 나은 행복을 위해 일한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죠”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회복지사의 입지 역시 점차 커지고 있는 것도 반가운 일이다. 임수경 사회복지사는 “복지국가가 사회의 큰 화두이지요. 복지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제가 작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어요. 현재 나의 일에 충실하며 한 단계 성정한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어요”라고 했다. ■ <사회복지사> 앞으로 유망직종으로 더욱 급부상 할 듯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아동, 여성, 빈곤층에 대한 복지가 국가의 핵심 정책이 되면서 사회복지사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올해까지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을 7000명까지 확충한다는 정부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사회복지전담공무원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후 응시할 수 있다) 최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사회복지사를 ‘10년 뒤 유망 직종 TOP 20''에 포함시켰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에는 전년대비 8.4% 증가한 2만8천여 명이 접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회복지사가 되려면 전문대학, 대학교 등에서 사회복지학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일반적. 요즘에는 온라인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을 통해 자격증 취득이 수월해졌다. 필수 10과목, 선택 4과목을 이수하면 2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고졸인 경우 학사 취득과 자격증 취득 과정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므로 이수 과목이 늘어나게 된다. 2급 취득 후에 국가시험으로 인정된 1급에 응시 가능하다. 4년제 학사인 경우 2급 자격증 취득 후 바로 1급 시험에 응시 가능하나, 전문대 학사는 2급 자격증과 1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쌓아야 한다. 1급 시험은 1년에 한 번 치러진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후에는 지역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청소년수련관 등 다양한 곳에 취업이 가능하다. 사회복지사의 월급은 호봉에 따라 달라진다. 복지 정책 확대에 따라 사회복지사의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지사는 앞으로 더욱 유망직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함께 잘 먹고 잘 살기, 새로운 희망으로 가는 길!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그리고 꼬박 1년이 흘렀다. 11월말을 기준(기획재정부 발표)으로 협동조합 신고수리 또는 인가를 마친 곳이 3057건, 월평균 설립건수는 255건에 이른다. 협동조합 당 평균 신규 피고용인수가 3.1명임을 감안할 때, 약 1만 명의 고용도 창출됐다. 전국적으로 거세게 협동조합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우리 지역의 협동조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어느 정도까지 왔는가가 궁금해진다. 때마침 지난 달 인가를 마친 사회적협동조합 ‘마을을 가꾸는 돈가스 나눔터’를 찾았다. 고소한 냄새부터 솔솔 풍겨져온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마을을 만들기 위한 선택, ‘마돈나’ ‘마을을 가꾸는 돈가스 나눔터(이하 마돈나)’는 조원시장 안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주변 상권이 죽어있는 편이죠. 그래서 더 이 자리를 고집했어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마을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만큼 지역 상권을 살리는 일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거든요. 아직 매출은 좀 들쑥날쑥하지만, 그래도 일부러 찾아와주는 분들도 있어요.” 기존에 독거어르신 반찬나눔, 지역아동 대상의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고, 손쉬운 돈가스를 아이템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정순옥 이사는 덧붙였다. 수익을 마을발전 기금으로 환원하는 구조는 사회적협동조합과도 일맥상통했다. 대추동이 문화마을만들기 추진위원장과 주부위원들 9명으로 사회적협동조합 마돈나가 꾸려졌다. 4900원이라는 가격도 그렇지만 마돈나의 돈가스는 뭔가 달랐다. 조원1동을 상징하는 대추를 넣어 만든 특별한 소스가 부드럽고 달콤하게 다가온다. 정 이사는 “약재스탁을 베이스로 하고 대추고를 넣어 찬 성질을 가진 돼지고기의 단점을 보완해주는데도 탁월하다”고 자부했다. 소스개발에는 시장예산이 투입됐고, 여러 번의 품평회를 거쳐 지금의 소스가 만들어졌다. 뿐만 아니다. 주문과 동시에 100% 국내산 생등심을 이용한 수제돈가스가 만들어진다. 집에서 튀긴 것처럼 맑은 빛깔의 돈가스와 넉넉하게 담겨 나오는 소스, 먹는 내내 뱃속이 편안했다. 마돈나의 돈가스는 오후3시까지만 맛볼 수 있다. “마돈나는 영업장이면서 다람쥐공원, 대추동이도서관에 이은 조원시장의 커뮤니티공간이기도 해요. 그래서 영업시간 이외에는 누구나학습마을 강좌도 열리고, 수다방으로도 활용되죠.” 마돈나의 활성화를 위해 라면을 주제로 한 메뉴도 개발 중이라는 정 이사는 “재능기부를 통해 마돈나의 캐릭터도 거의 완성됐다. 잘 운영돼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나눔을 활성화시키는 마돈나 2호점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제 시작이지만, 마돈다는 그렇게 야무진 꿈을 꾸고 있다. 협동조합기본법을 통해 본 협동조합의 모든 것△협동조합이란_ 협동조합은 조합원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체를 통해 조합원들 공동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필요와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 결사체를 말한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협동조합을 “경제발전과 사회적 책임 모두를 추구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환기시켜주는 조언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협동조합기본법이 통과되면서 협동조합 붐이 형성됐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협동조합의 역사는 200여 년을 거슬러 올라간다”며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경희 협동조합지원팀장은 운을 뗐다. 산업혁명 때부터 시작,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 주도의 농협, 수협 등이 있었고, 1990년대 들어 생협, 한살림 등과 같은 소비자 중심의 협동조합이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의 협동조합 인구는 80만 정도지만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어 영향력을 잘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금융*신용을 제외한 모든 사업 부문에서 최소 5명 이상이면 설립 가능하며, 출자금 납입과 설립등기를 마치면 협동조합으로 인정된다. 조합원 1인 1표 행사와 협동조합의 성격에 따라 일정금액의 배당도 있다. △일반협동조합 vs 사회적협동조합_ 협동조합 설립을 계획하기 전에 우선 하고자 하는 업종이나 분야가 어떤 성격을 띠는지, 방향을 정확히 잡는 것이 필요하다. 업종이나 분야에 제한이 없고 배당도 가능한 일반협동조합은 시*도지사에 신고, 설립까지 30일 정도면 가능하지만, 사회적협동조합은 40% 이상 공익성을 띠어야 하고, 중앙행정기관의 장관 인가를 받아야 한다. 기간도 60일 정도 소요된다. “사회적기업의 모델이 사회적협동조합이라고 보면 됩니다. 조합원들이 출자는 했지만, 수익을 공익증진이라든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에 나눠 쓰는 착한 기업인 거죠. 현재 수원에는 7곳의 사회적협동조합과 40곳의 일반협동조합이 있습니다.” 조합유형도 소비자, 사업자, 다중이해관계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있다고 김경희 협동조합지원팀장은 설명했다. 올해 설립신고를 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대표적인 일반협동조합은 송죽초 학부모들의 재능나눔 모임으로 시작해 지역사회와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카페 ‘노리’까지 운영하게 된 솔대노리협동조합, 한부모의 자립을 돕는 신나는나눔가게협동조합 등이다. 협동조합기본법이 제도화되기 이전부터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던 터라 경쟁력을 갖췄다. 이밖에도 지역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던 행궁마을예술협동조합, 이웃문화협동조합, 교회 아나바다 나눔장터에서 시작, 지역농산물을 직거래로 공급하는 로컬푸드장마당착한살림협동조합 등을 좋은 예로 들 수 있다. 협동조합, 나도 도전할 수 있다! 단, 조합에 맞는 마인드를 갖춰라5명 이상이면 협동조합 설립이 가능하다는데? 이에 대해 김경희 팀장은 “요리, 뜨개질 등 소모임을 하던 분들이 마음이 맞아서 조합을 만들 수 있고, 그렇게 만들어진 곳도 있다. 하지만 조합의 성격을 정확히 알고 조합의 마인드를 잘 따라갈 수 있는가가 전제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돈나 정순옥 이사도 협동조합의 조건으로 “동기부여가 같은 사람들이 모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래야 트러블 없이 서로 맞춰갈 수 있기 때문이다. “설립절차가 많이 간소화됐다고는 하지만, 필요한 서류를 만들고 준비하는 과정은 일반인이 하기엔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특히 사회적협동조합은 공익성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고, 인터뷰에, 중앙행정기관까지 찾아가야 하는 등 일이 좀 더 많아서 설립인가 받는데 3개월 정도 걸렸어요. 지난 여름에 땀 제대로 뺐죠.” 정 이사가 진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라는 김경희 팀장은 “협동조합 중에는 늘 공부를 하면서 조합을 끌고 가는 경우도 많다. 이제 시작이다 보니 서로 배워가며 좀 더 끈끈해진다. 그러다보면 더불어 잘 살기 위한 노력들이 조금씩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며 협 2013-12-30
- 여성의 자궁 건강이 위험하다 여성에게 자궁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만큼 더 각별히 관리하고 신경 써야 함에도 대다수의 여성들은 자궁질환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에게 매우 흔히 발생하는 자궁근종은 환자의 연령과 향후 출산 가능성, 증상, 근종의 크기 등을 고려해 치료가 이뤄지지만 근종절제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피치 못하게 자궁절제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 자궁적출 수술률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여성의 건강을 좌우하는 자궁 건강, 그 현주소를 짚어봤다. 도움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성우 겸임교수/경희보궁한의원 대표원장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자료참조 건강보험심사평가원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자긍근종 환자 지난해만 28만 5,000명 넘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근종 환자 수는 2008년 21만 8,988명에서 2012년 28만 5,120명으로 4년 새 30% 늘고, 자궁선근증과 자궁내막증 환자는 2008년 3만 1,725명에서 지난해 5만 350명으로 59%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12년 헬스데이터’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한국 여성 10만 명당 329.6명이 자궁절제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OECD 가입국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비해 미국 여성은 10만 명당 104.9명, 영국 여성은 26.9명이며 OECD 회원국 평균은 115.9명으로 우리나라의 절반이하 수준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자궁적출 건수가 2만 5,000건에서 3만 6,000건으로 4년간 41%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9 환자 조사 심층 분석'' 자료를 살펴보면 환자 10만 명 기준으로 431건인 대한민국이 264건으로 2위를 차지한 룩셈부르크보다 약 1.6배나 높은 차이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한국 여성의 자궁건강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표1. 최근 5년간 자궁근종 환자 수 표2. 최근 5년간 연령대별 자궁근종 환자 수 *표1,2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 35세 이상의 여성 중 약 20% 자궁근종 자궁근종이란 자궁의 근육에서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35세 이상의 여성 중 약 20%가 갖고 있는 흔한 부인과적 질병이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는 “주로 30~45세에 발생한다. 대부분 증상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아 다른 이유로 내원했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약 1/3의 환자에서는 증상이 나타나 월경과다, 부정기적인 자궁출혈 등 이상 자궁출혈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종양이 큰 경우 아랫배에서 혹이 만져지거나 가끔 압박감이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불임의 원인이 되거나 유산을 야기하며 빈혈을 호소하기도 한다며 폐경기 이후에는 대개 크기가 줄어들며 새로운 근종이 생기는 경우는 드물지만 폐경기 이후에 크기가 증가하면 드물지만 근종의 악성 변성이 가능하므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스, 식생활 변화 등 위험인자 요주의 자궁근종이 발생하는 원인은 저출산과 비만, 서구식 식생활 등이 손꼽히지만, 아직까지 그 원인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어서 다양한 위험인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성우 겸임교수(경희보궁한의원 대표원장)는 “스트레스, 식생활/의생활의 변화, 늘어난 건강검진에 의해 발견되는 비율이 많아지는 것 등이 해당된다. 기혈순환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가 바로 스트레스이다. 또 육류 및 패스트푸드 섭취는 자궁근종의 위험을 높이고, 노출과 압박이 늘어난 패션스타일도 자궁근종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미니스커트나 스키니 진과 같은 의류는 하체를 냉기에 노출시키고 압박시키며, 지속적인 냉기와 압박은 기혈의 운행을 방해하여 노폐물이 생기기 쉽고 배출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듦으로써 자궁근종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 박 교수는 한의학의 사상체질적 측면에서는 주로 소양인에서 자궁근종이 발생하기 쉽다며 소양인은 자궁, 방광 등 생식기관이나 배뇨기관을 담당하는 신장의 기능이 약한 경우가 체질적으로 많다고 밝혔다. 실제로 대한한의학회지에서 발표한 자궁근종 환자 대상 사상체질 분포 연구(박성우 외,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 자궁근종 환자 258명의 사상 체질 의학적 분포 연구) 자료에 따르면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의 성인 여성 분포와 자궁근종 환자의 사상체질 분포를 비교했을 때 소양인의 비율이 유일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ip. 자궁근종 자가테스트1. 생리기간, 생리양의 변화가 심하다. (예/아니오)2.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출혈이 있고, 허리나 골반에 통증이 있다. (예/아니오)3. 생리 때 덩어리 피가 나온다. (예/아니오)4. 성관계시 통증이 있다. (예/아니오)5. 생리통이 심하거나 점차 심해졌다. (예/아니오)6. 아랫배가 묵직하거나 당기고, 쿡쿡 찌르거나 쑤시는 느낌이 든다. (예/아니오)7. 아랫배에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진다. (예/아니오)8. 자다가 중간에 깨거나 소변을 보러 1회 이상 가며, 잔뇨감이 있다. (예/아니오)9. 소변이 잦거나 개운하지 않으며, 소변이 급하게 마렵다. (예/아니오)10. 변비와 배변 통이 생기고 소화 장애가 있다. (예/아니오)11. 평소 손과 발, 아랫배가 차갑다. (예/아니오)12. 냉 분비물이 많고 냄새가 나고 가렵거나, 분비물에 피가 섞여 나온다. (예/아니오)13.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린다. (예/아니오)14. 불안하고, 짜증이 나며 우울하고 무력감을 느낀다. (예/아니오) *‘예’는 1점, ‘아니오’는 0점으로 계산하며 1~3점 정상, 4~9점 주의 및 검진 권고, 10~14점 강한 근종 의심. 반드시 검진 필요 자궁적출 후 부작용과 후유증 생길 수 있어자궁근종의 수술적 치료 기준은 크기, 위치, 증상을 바탕으로 결정하게 된다. 대부분 크기가 크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크기보다는 위치와 증상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크기가 크더라도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신중하게 수술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박 교수는 거듭 강조했다. 자궁근종 수술 치료를 고려하는 경우는 방광을 압박하여 야간뇨 등의 증상으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거나 점막하근종 등에 의한 많은 출혈로 발생한 빈혈이 내과적 치료로 개선되지 않을 경우나 악성의 위험이 있을 때 시행한다 2013-12-30
- 진입로 문제(통행권 분쟁) 어린 시절 아버지가 해 주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도깨비로부터 복을 받거나 도깨비를 속여서 돈을 벌게 되면 무조건 땅을 사야 한다고 한다. 나중에 도깨비가 와서 땅을 내 놓으라고 하면 가지고 가라고 하면서 땅의 위치를 알려주면 된다. 도깨비들이 땅의 네 귀퉁이에 말뚝을 박고 영차 영차 하면서 들고 가려고 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돌아간다고 한다. 이런 땅을 가지고 있어도 골칫덩어리인 경우가 있다. 맹지가 바로 그것이다. 맹지란 눈 먼 땅이라는 뜻이다. 맹지는 진입로가 없는 멍텅구리 같은 토지를 말한다. 모든 땅은 반드시 진입할 도로가 있어야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수 십 년간 평온하게 사용하던 길에 누군가 쇠말뚝을 박고 대문을 설치한 후 통행을 하지 못하게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맹지를 가진 사람의 답답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실제 이런 일들이 최근 들어 특히 조용했던 시골마을에 전원주택 등이 들어서면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도시는 그나마 도시계획에 따라 도로가 강제로 개설되기 때문에 분쟁이 많지 않지만 시골의 경우에는 도로가 도시계획에 의하여 개설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도로 개설을 둘러싼 분쟁이 많이 생긴다. 진입에 필요한 땅이 매우 비싼 땅이라면 한 평이라도 맹지에 출입하기 위한 도로로 사용되는 것을 허용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소유자는 소유자로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지적경계측량을 하고, 지적선에 맞추어 담을 치거나 쇠말뚝을 박고 통행을 방해하는 일이 벌어지게 된다. 그러나 소유자라고 하여 자기 소유 토지 지상에 개설된 도로를 함부로 막고 다른 사람들의 통행을 방해할 수는 없다. ‘함부로 길을 막거나 통행을 방해할 수 없다’는 원칙이 적용되는 것이 주위토지통행권이다. 일단 도로로 개설되어 일반 사람들이 통행하는 길이 된 경우에 이를 막게 되면 교통방해죄가 성립되기도 한다. 주위토지통행권은 기존의 통행로가 유일한 통행로이거나 다른 통행로를 개설하는 데에는 많은 경제적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이 입증되어야 인정받을 수 있다. 토지 출입과 관련된 분쟁은 서로 참고 양보하는 것만이 최선의 해결책이다. 나도 조금 손해를 보고 토지의 일부를 길로 내주어야 이웃도 살 길이 생긴다. 대신 길을 사용하는 사람은 이에 상응한 사용료를 내야 할 것이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7
- 내년부터 전원주택단지 도로 확보 규정 까다롭게 관리 내년 1월부터 전원주택을 지을 때 최소한 4m 이상의 도로를 확보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발행위허가운영지침’을 개정?공포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지침에는 건축물의 건축을 위한 개발행위 허가를 받을 때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확보 기준을 구체화 했다. 토지의 형질변경을 위한 절토?성토 기준도 용도지역별로 차등 적용된다. 또 개발행위 허가를 할 때 도로나 구거로부터 이격거리 확보, 물건 적치물의 높이 등 경관 및 안전에 대한 기준도 구체화 시켰다.현재 개발 압력이 높은 비도시지역에서 명확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관계로 적정한 기반시설이 확보되지 않은 채 건축물이 들어서고 있다. 또 경관 및 안전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산지 등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고, 개별입지는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몇 가지 개발행위허가 기준을 정비했다. 도로나 구거와 접한 경우 경계로부터 2m 이상 띄워 건축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사업부지가 시?군도 등 법정도로에 접하지 않고 별도 도로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사업규모에 따라 도로 폭 확보 기준이 구체화 됐다. 개발행위허가규모가 ▲5천㎡ 미만은 4m 이상 ▲5천㎡ ~ 3만㎡ 미만은 6m 이상 ▲3만㎡ 이상은 8m 이상의 도로 폭 확보해야 한다.또 절토나 성토 등 토지형질변경에 따른 비탈면 높이는 용도지역별로 ▲시가화 유보용도는 절토 15m, 성토 10m 이하 ▲보전용도는 절토 10m, 성토 5m 이하 등으로 차등화했다. 비탈면은 높이 5m마다 1m 이상의 소단을 설치하도록 했다.녹지지역 및 비도시지역에서 사업부지가 도로와 구거가 접하는 경우에는 경계로부터 2m 이상 떨어뜨려 건축을 하도록 했다. 물건적치를 할 때는 높이 10m 이하를 원칙으로 하며 적치장소가 8m 이상의 도로 및 철도부지에 접하는 경우에는 적치물 높이에 5m를 더한 거리만큼을 이격하도록 했다. 또 개발행위허가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작의 범위도 명확히 했는데, 경작을 위한 토지형질변경의 경우도 2m 이상 절토 및 성토는 허가대상에 포함했다. 재해방지를 위해 개발행위허가를 받을 때는 위해방지체크리스트를 작성하도록 했다. 도서작성의 책임성 확보를 위해 작성자가 해당 도서에 서명?날인하도록 했다. 개발행위허가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정리 개발행위제도는 무분별한 소규모 개발을 방지하려는 제도로 2001년도에 도입되었다. 계획의 적정성, 기반시설의 확보 여부,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 개발행위에 대한 허가여부를 결정함으로써 계획에 의한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전원주택은 개발행위허가를 이용한 개발이 대부분이다. 개발행위허가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고 있다.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개발행위는 ▲건축물의 건축 또는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 변경(경작을 위한 토지의 형질변경은 제외) ▲토석의 채취(토지의 형질변경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제외) ▲토지 분할 ▲녹지지역이나 관리지역 또는 자연환경보전지역에 물건을 1개월 이상 쌓아놓는 행위(이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물건을 1개월 이상 쌓아놓아도 허가를 거치지 않음) 등 5가지 유형이 있다. 이 중에서 일반적으로 중·대규모 개발의 경우에는 ‘지구단위계획’이나 ‘도시계획시설사업’ 등 별도의 행정 절차를 거쳐 개발이 가능하다.모든 소규모 개발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시간을 다투는 사안이거나 공공의 이익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 행위의 정도가 경미하여 주변 지역 등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때에는 허가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도시계획사업에 의한 개발행위, 재해·복구·재난수습을 위한 응급조치, 건축법에 의한 신고대상 건축물의 개축·증축·재축과 이에 필요한 범위 안에서의 토지형질변경(도시계획시설사업이 시행되지 않고 있는 도시계획시설의 부지인 경우에 한함), 그 밖의 경미한 행위(국토계획법 제 53조)는 개발행위허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경래 리포터(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7
- 우리 아빠 엄마가 난청? “텔레비전 소리가 너무 커서 엄마가 힘들어 하시는데, 우리 아빤 잘 들리니 괜찮다고 하셔요.” 아버님을 모시고 온 명희씨 가족들(가명)의 말이다. 아버님이 텔레비전 소리를 너무 크게 하셔서 어머님이 힘들어 하시고, 아버님과의 전화 통화 때는 큰 소리로 말해야 알아 들으시면서도 “난, 아무 문제없이 잘 듣고 있다.”고 하신다. 청력검사 결과 난청이 있으셔서 보청기를 착용하셨는데, 보청기를 착용한 뒤로는 텔레비전 소리를 작게 해 두어도 잘 들으시고, 전화하거나 대화할 때 큰소리로 말하지 않아도 돼서 너무 좋다고 명희씨는 말한다. 이 이야기는 비단 명희씨 가족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60세 이상의 인구 중 30~40%, 70세 이상의 인구에서 50~60% 정도가 나이가 듦에 따라 청력이 약해져서 생기는 노인성 난청을 가지고 있다.(출처:국가건강정보포털) 연령 증가에 따른 청력 감소는 서서히 진행되어 본인이 난청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높은 소리에서 시작하여 낮은 소리로 난청의 범위가 확대되어가며, 양쪽 귀에 동시에 난청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난청이 계속 진행 될 경우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가 어려워져 생활의 자신감을 잃고, 가족 모임이나 친구나 친척들과의 만남을 회피하게 되거나 우울증을 겪을 수 도 있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많다. 따라서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난청이 의심되는 경우 청력검사를 통해서 난청여부를 확인하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보청기와 같은 청각보조기기의 도움을 받아 청능재활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청각보조기기를 통한 재활을 빨리 시작할수록 사용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그러면 난청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명희씨 아버님처럼 텔레비전 소리를 가족들 보다 크게 듣는 다면 난청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그 밖에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적어도 2개 이상 나타난다면 난청이 의심되니 청력검사 또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를 주변 가족들보다 크게 듣는 편이다.상대방이 충분히 큰 소리로 말했다고 느꼈는데도 대화중에 자꾸만 되묻는 경우가 자주 있다. 남자들의 말소리 보다는 여자들이나 아이들의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사람들이 중얼거리거나 단어를 불명료하게 말하면 이해하기 어렵다. 여러 사람들과 동시에 대화할 경우 말소리를 이해하기 힘들다.영화관이나 콘서트장과 같이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소리를 듣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듣는 것이 힘들어서 모임이나 가족행사등에 나가기 싫어 한다. 귀 또는 머리에서 소리(이명:삐~소리, 윙윙소리, 매미나 귀뚜라미소리 등)가 들린다. 032)326-8880독일지멘스보청기이양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6
- 어깨 통증, 무조건 참지 마세요 소사에서 붕어빵 장사를 하는 주부 김 씨, 언젠가부터 일할 때 오른쪽 어깨가 아프고 불편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일상생활조차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누워 있다가 다른 쪽으로 돌아누우려고 하면 엄청 아팠어요. 자다가도 통증 때문에 깰 정도였고요. 붕어빵 굽는 일은커녕 혼자 옷을 갈아입는 것조차 아파서 못할 정도였으니 이제 꼼짝 없이 누워만 있어야 하나 싶어 막막했죠.”하지만 그녀는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붕어빵을 구울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멀리 있는 물건을 집는 일조차 버거웠던 그녀가 다시 생업으로 복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어깨통증이면 무조건 오십견?흔히 우리는 어깨에 통증을 느끼면 오십견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으로 말 그대로 얼었다가 녹는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통증이 있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때문에 어깨통증이 한 달 이상 계속된다면 동결견이 아닌 다른 문제를 의심해 봐야 한다. 앞서 언급했던 김 씨 역시 오십견이라고 생각해 몇 달 동안 약물과 물리치료만 받았지만 증상이 전혀 호전되지 않았다. 뒤늦게 전문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 보니 어깨 회전근 힘줄이 완전 파열된 상태였다. 관절 및 척추 병원인 본드림병원 김문기 원장은 “어깨통증은 무릎통증과 손상부위가 다르다”면서 “무릎은 ‘연골’ 이 무거운 체중을 지탱하면서 마모가 생기는 반면 어깨관절은 팔을 매달고 회전하는 힘줄이 과도한 운동이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닳게 되는데 오래 방치하면 파열로 진행되게 된다고 설명한다. 때문에 “중년기의 어깨통증은 일정 부분 당연한 일”이라며 다만 “한 달 이상 통증이 계속될 때는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전문병원을 찾아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실제로 건설업이나 정비업처럼 어깨를 자주 쓰는 일이 직업인 경우, 농구나 배드민턴, 테니스처럼 어깨를 많이 쓰는 운동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봉합수술 치료 후 예후 좋아 앞에 언급한 주부 김 씨의 경우, 진단을 해 보니 어깨힘줄이 완전 파열된 상태였다. 이에 수술을 통해 파열 부위의 염증을 제거하고 봉합수술을 진행했다. “흔히 비수술적인 치료는 좋고 수술적 치료는 나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이분법적 사고는 옳지 못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요. 파열 정도가 심하거나 파열 후 오랜 동안 방치된 경우라면 약물이나 물리치료 같은 비수술적 요법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초기의 염증이나 미세한 부분 파열의 경우에는 일찍만 발견한다면 수술이 아닌 약물이나 물리치료 같은 비수술적 요법만으로도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좋은 예후를 위해서는 조기검진과 정확한 진단이 제일 중요하다.“무슨 병이든 그렇지만 일찍 발견할수록 치료가 짧고 치료효과도 뛰어납니다. 때문에 통증을 무조건 참거나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병원을 찾아 제대로 된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앞서 언급했던 경우처럼 최적의 봉합수술을 받은 후 불과 3개월의 재활기간만 거치면 일상생활 복귀는 물론 업무까지 복귀가 가능한 만큼 치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 모든 것보다 일상생활 속에서의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자가 스트레칭을 통해 꾸준히 어깨관절을 유연하게 유지하고 작업이나 운동할 때 어깨관절을 무리하게 쓰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도움말 본드림병원 김문기 원장문의 : 032-344-0075장경선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6
- 엔엠씨화장품 안산지사 사원 및 대리점모집 (주)엔엠씨화장품 안산지사(지사장 조윤재)에서 사원(경력) 및 대리점을 모집 중이다. 엔엠씨화장품은 8년여 동안 온라인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제품으로 최근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했다.엔엠씨화장품 안산지사 관계자는 “사원 및 대리점에게는 업계 최고의 마진율을 보장하고, 가맹 비용이 없고, 무점포 창업도 가능하다”며 “엔엠씨화장품은 프랑스의 전통적인 명품 미용원료인 오베르뉴 화산재를 이용해 한국의 특허기술로 재탄생 시킨 천연화산재 화장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전제품 미국 FDA 안정성 테스트를 통과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화산재는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의 건강, 촉촉함과 탄력을 지켜준다. 일반 머드의 미네랄과 달리 화산재의 미네랄에는 ‘유황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문제성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 화산재 특유의 미세하고 고운 입자 때문에 피부 자극 없이 노화된 각질을 제거하며 우수한 흡착력으로 모공 속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문의 : 1577-43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6
- 맑은 피를 만드는 혈액정화요법 깨끗한 혈액은 사람의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기본이다. 혈액은 우리 몸을 순환하면서 산소를 비롯한 각종 성분들을 실어 나르며 인간의 기본적인 생명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몸이 노화되면서 혈액 속에도 각종 노폐물이 쌓이게 된다. 즉, 콜레스테롤, 산화된 단백질 등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물질과 노화물질, 면역이상 물질, 중금속, 각종 바이러스 등이다. 최근에는 스트레스의 증가하고 식단이 서구화되면서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식들을 많이 섭취하면서 젊은 사람중에도 혈액이 탁해져 혈관계 질환을 앓는 사람이 늘고 있다. 혈액 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은 피로를 없애주는 것과 함께 건강한 몸, 노화 방지에 아주 중요하다. 몸 안의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위해서는 자전거, 수영, 걷기 등의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이는 쉽지 않다. 이럴 경우 혈액정화요법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혈액정화요법은 최적의 유효광선을 혈액에 직접 조사하여 노폐물을 제거하여 면역기능의 활성화시키고 혈액순환 및 지질대사 개선으로 우리 몸의 상태를 최적화시켜주는 요법이다. 혈액정화요법을 시행하게 되면 정화 후 맑아진 혈액이 사람 몸에 공급돼 혈관이 젊어지는 것과 함께 뇌혈류, 심장혈류를 좋게 해 준다. 이를 통해 뇌졸중 치료와 예방, 심근경색 치료와 예방, 혈관성 치매 개선 및 예방, 발기부전 및 성기능 개선,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 치료 및 예방, 천식 아토피 알레르기 개선, 손 발 저림 개선, 활성산소 농도 감소, 콜레스테롤 농도 감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장염, 만성 C형 간염 등 약물 치료만으로 잘 듣지 않거나 약물 치료의 부작용으로 생긴 다양한 만성 질환 치료에도 효과적이며 안전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독일의 한 대학병원 에서는 20여년간 혈액정화 요법을 시행해 면역질환 뿐만 아니라 노인성 망막질환(실명), 노인성 청각장애, 말초동맥 폐쇄증 등 다양한 질환에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 혈소판 감소증이나 출혈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원치 않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피앤비클리닉 이재철 원장/전문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4
- 겨울철 알레르기 비염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해지면서 쉴새 없이 쏟아지는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같은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을 보이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춘기 학생들이나 여성들은 이러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으로 말미암아 신체적 불편함 뿐 아니라, 심리적인 위축감과 우울성향도 함께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환자의 부모님들 중 일부는 내가 가진 알레르기가 자녀에게 유전되어, 애꿎은 고생을 시킨다며 혼자서 자책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환자와 가족 모두 힘들어하는 알레르기비염은 유전질환이 아니라, 혈액내의 면역세포가 예민해져서 정상적인 외부자극을 위기상황으로 인식하는 과민반응으로써, 면역계통의 불균형으로 생기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코의 염증만을 치료해선 해결되지 않고 알레르기 상태인 몸의 기능 조정이 필요하므로 예민한 면역시스템을 안정시키기 위해선 햇빛을 자주 쬐고 운동 등을 통해 몸을 움직여주며 알레르기 유발시키는 인자들을 피해줘야 합니다. 먼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등의 알레르기 유발인자를 피하는 것 외에 온도와 습도 조절이 중요한데, 따뜻한 곳에서 추운 곳으로 갈 때의 온도변화, 즉 한냉자극 또한 중요 알레르기 유발인자가 되기에, 따듯한 실내에서 추운 밖으로 나갈 때는 마스크를 써서 호흡기를 따듯하게 보호해 줘야합니다. 또한 건조할수록 점막의 과민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니, 실내 습도는 50% 내외가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방에서는 코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부어있고 콧길이 좁아져 있는 상태에서는, 침, 약침, 매선침, 추나치료등을 통해 콧길을 열어, 정상적인 코호흡이 가능하게 하고,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 2차적인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밖으로 배출시키는 배농치료 및 예민한 점막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점막재생요법등을 통해, 1차적인 코 증상을 완화시켜 환자의 불편함을 해소시켜줍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알레르기 비염은 코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면역시스템의 과민반응으로 일어나는 질환이므로, 이를 조절하여 정상화시키는 약물치료가 필요하며, 치료기간은 질환의 경중에 따라 1-3개월 정도 소요 됩니다. 그러나 치료를 마친 후에도 알레르기 비염의 재발을 막고, 건강한 몸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가정요법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코아한의원 송파본원박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