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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전문쇼핑몰 피그비코리아 이은정 대표 평범했던 주부, 세계를 향한 당찬 도전장을 내다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는 말이 있죠. 되돌아보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두 아이가 있었기에 용기를 내고 새롭게 일어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피그비코리아 이은정 대표는 이렇게 고군분투했던 지난 홀로서기 과정의 원동력을 말합니다. 너무도 지극히 평범했던 두 아이의 엄마에서 유아용품 쇼핑몰의 대표로 우뚝 서기까지. 이번 창업 코너에서는 피그비코리아 이은정 대표가 전하는 긍정의 에너지로 채워봅니다. 갑작스런 남편과의 사별, 방황... 그리고 ‘희망’ 자상한 남편과 사랑스런 두 아이. 지극히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사는 평범한 대한민국 주부였다. 하지만 어느 날 예기치 못한 뜻밖의 ‘사고’는 그녀의 인생을 180도 다르게 바꾸어 버렸다. "4년 전쯤 지방 근무 관계로 제주도에 있을 때였죠.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갑자기 세상을 떠났어요. 앞이 캄캄했죠. 그 일 이후 우울증 치료를 받을 정도로 힘들었지요“ 일산으로 이사와 자리를 잡은 것도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에 내린 결정이었다. 그러다 담당 의사의 권유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정말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었어요. 결혼 전 3년간 회사 생활을 했던 게 고작이었고, 40대가 넘어서 재취직을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죠. 유아 서적 출판사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그 또한 힘들더라고요. 주부로만 지내다가 낯선 사람들과 어울리며 조직 생활을 한 다는 게 만만치 않았죠” 그러다 우연히 ‘내가 잘 아는 것, 좋아하는 것’에 한 번 도전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 대상은 생활용품의 하나인 지퍼백이었다. 지퍼백 마니아라고 할 정도로 지퍼백 좋아했다는 이은정 대표. 그녀는 평소 지퍼백에 관해 갖고 있던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켜보기로 결심했다. 피그비코리아의 시작이었다. 주부들의 마음을 쏙 담은 항균 지퍼백 출시 처음엔 피그비가 아닌 ‘케이맘’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사무실도 변변치 않아 약 7평 정도의 컨테이터를 빌려 일을 했다. 그러다 우연히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모집공고를 보자마자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신청했어요. 사무실 무료 임대를 비롯해 조건이 너무 좋았죠. 설마 합격할 수 있을까 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여성창업지원센터 1기 입주 기업이 되면서 안정적인 환경 속에 사업은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우선적으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조금이라도 수익이 나면 대부분 제품 개발에 투자했다. 그녀의 지퍼백은 주부의 마음을 쏙 담았기에 더욱 특별했다. 유독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제품의 위생성이었다. “기존의 제품들이 보통 고체 알갱이 상태의 항균제를 갈아 코팅하지만 저희 제품은 처음 제작 과정에서부터 항균제를 넣어 처리하기 때문에 항균력이 우수하고 지속력이 뛰어나죠” 아이용품 보관은 물론, 여성용품을 넣기에도 좋고 야채 등의 음식물도 그 싱싱함이 오래 유지되도록 고안했다. 특히 재사용 시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디자인 면에서도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를 두어 실용성을 높였다. 밑변을 넓게 처리해 지퍼백을 세워놓고 사용할 수 있게끔 했다. 또한 손잡이가 달린 지퍼백도 만들어 휴대성을 대폭 높였고, 아주 작은 사이즈부터 아기 이불을 넣을 수 있을 정도의 대형 사이즈까지 다양화했다. 그렇게 기존보다 한 차원 수준 높은 프리미엄급 지퍼백 제품군을 갖추게 됐고, 1년 전쯤 새로운 사무실에서 피그비코리아를 탄생시켰다. 처음 3~4가지에 불과했던 제품군은 이제 10여 가지로 늘어났고, 지퍼백 외에 유아용 손톱깎이와 면봉등도 추가해 유아용품 전문업체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 그간 1년간은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단다. 야근은 물론이고, 토요일, 일요일도 반납하고 일에 몰두했다. 그리고 그 노력이 서서히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임신출산박람회에 참여하면서 주부들의 큰 호응을 얻었어요. 너무 뿌듯했죠. 일부러 저희 제품을 구입하러 오시는 분들도 있어요. 직원도 두 명이나 늘었네요”(웃음) 지난해 월 매출이 5천만 원 정도였다면 지금은 그 두 배 달성을 목전에 앞두고 있을 정도로 급성장했다. 이젠 제법 사업마인드도 갖추게 됐다. “처음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지만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젠 새로운 물건 하나, 광고 하나를 보더라도 ‘나라면 이걸 어떻게 좀 더 보완해볼까’ 하게 돼요. 주부일 때 갖지 못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고 할까요” 세상의 가장 큰 버팀목인 아이들 그녀가 지금까지 힘을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버팀목은 두 아들이다. 이은정 대표는 “돌이켜보면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제 상처가 감당이 안 된다는 이유로 아이들 가슴에도 피멍이 든다는 걸 늦게야 알았지요. 고2, 중1이던 아들들이 이젠 군대도 가고 대학생도 됐어요. 너무 착하고 어엿하게 잘 자라준 아들들에게 너무 감사해요”라고 말한다. 자녀 생각에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지는 이은정 대표. 사업을 꾸려가는 ‘대표’이기 이전에 그녀는 ‘엄마’였다. “저 같은 상황에 놓였다고 해도 엄마라면 누구든지 헤쳐 나올 수 있다고 봐요. 제가 특별한 게 있는 게 아니라 엄마여서 가능한 거죠” 이은정 대표는 이제 ‘시작’이라고 말한다. 더 큰 꿈도 갖게 됐다.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계속적으로 선보일 겁니다. 비록 작은 회사지만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선전하는 피그비코리아를 만들어보고 싶네요” 그 바람이 꼭 이뤄져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에너지가 될 수 있길 고대해본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보석을 상담할 수 있는 곳 ‘J&K브라이튼 쥬얼리’ 다이아몬드는 물론 금, 은, 동, 스톤 등의 보석류들은 물론 명품들은 유행을 탄다. 아무리 소중한 기념일에 받은 선물이라 할지라도 오래 사용하면 실증까지 동반하게 된다. 이럴 때 내게 맞는 스타일의 보석을 맘 놓고 상담해 리모델링해올 수 있는 곳은 없을까.현대백화점 유플렉스관 지하1층에 자리한 ‘J&K브라이튼 쥬얼리’. 이곳은 보석 전반에 관한 상담과 구입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보석 신제품 구입은 물론 리모렐링 등을 강남 스타일로 디자인한다.“2011년 11월에 이곳에 오픈하기 전까지 서울 강남 주요 호텔 귀금속점에서 책임자로 일했어요. 그곳 제품들은 먼저 금속재질은 물론 다지인까지 일반 귀금속점과 차별점을 갖죠.”J&K브라이튼 쥬얼리 정용래 대표의 이야기이다. 따라서 이곳의 제품들은 세계적인 명품스타일의 색다른 디자인이 뛰어나다. 자체 핸드메이드 공장을 따로 운영하기 때문이다.이곳에서 취급하는 보석들은 50~500만 원대의 가벼운 제품들을 시작으로 혼수용 예물까지 다양하다. 또 부담 없는 각 패션에 어울리는 세미 쥬얼리 귀금속, 돌이나 기념일 선물용 순금, 시계 등을 고급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구할 수 있다.정 대표는 “주부들의 경우 사용하다 실증 난 반지나 목거리 등을 갖고 나오세요. 보석도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어울리는 종류가 따로 있어요. 그래서 유행에 맞게 리모델링 상담을 해드리죠. 또 이곳에서는 예물로 받은 명품 시계를 비롯해 각종 시계 수선도 시계전문기사로부터 수리해 갈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문의:032-623-2064위치: 원미구 중동 1164 현대백화점 유플렉스관 지하1층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남성 명품수제화 수아르떼 - 성공한 남성이 찾는 품격의 구두 ‘구두’는 더 이상 여성의 전유물만은 아니다. 남성에게 구두는 패션의 완성이자 자존심이고 품격을 나타낸다. 남성 수제화 전문브랜드 ‘수아르떼’는 요즘 성공한 남성들이 찾는 최고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존 기성화에서 볼 수 없었던 감각적인 스타일과 색감은 개성과 멋을 추구하는 남성에게 맞춤화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명품수제화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멋쟁이 일반인들뿐 아니라 유명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다’는 슬로건으로 4년 전 남성수제화의 포문을 연 수아르떼는 현재 전국 11개의 프랜차이즈점을 운영하고 20억 원의 연매출을 자랑하는 남성수제화의 대표주자이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에도 수출하고 있으며 뉴욕 맨해튼에 12호점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 고품격 수제화를 표방하는 수아르떼<spa 2014-04-09
-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 힐링카페 ‘心水亭’ 힐링이 필요할 때 이곳에서 쉬어가세요!!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종전 68평 규모의 공간에서 160여 평의 규모의 덕양구 고양시청로 현대빌딩으로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새롭게 문을 연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기존 시민을 위한 정신건강 예방, 증진, 정신장애인을 위한 재활프로그램 등과 더불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열어 주목받고 있다.특히 ‘심수정’(心水亭, 마음을 맑게 하는 정자)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찾아와 홀가분한 마음으로 쉴 수 있는 힐링카페. 원목으로 만들어진 좌식공간에 젠스타일의 깔끔한 인테리어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심수정에서 이어지는 야외 테라스에는 햇살과 녹색의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가든 ‘망소’(忘所, 모든 근심을 잊는 정원)도 마련했으며 이곳에서는 조용한 음악과 함께 원두커피와 차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또한 힐링카페&가든 외에도 개심당(開心當, 마음을 여는 집), 심검당(尋檢當, 지혜를 찾는 집)등에서 스트레스 지수 측정과 음악 운동 영화요법 등 개별 프로그램 이용도 가능하고 전문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http://www.goyangmaum.org 문의 031-968-2333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도내 아파트 매매·전세가 동반하락 6일 한국감정원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기준 강원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전세가격은 0.03% 각각 하락했다. 투자심리 위축과 신규 아파트 공급 등의 영향으로 동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달 17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춘천이 0.63%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원주가 0.17%, 동해 0.04% 각각 떨어졌다.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해 8월 12일 이후 31주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갔으나 지난 달 24일 0.19%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원주가 0.46%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춘천은 0.42% 하락했다. 반면 강릉은 0.08% 상승했고 동해와 속초도 각각 0.04%씩 올랐다. 강원도 지역은 올 들어 원주 1,100세대를 비롯해 대규모 신규입주아파트 공급에 따른 전세매물과 매매전환수요 증가로 그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1
- 방과 후 교실을 찾아서 - 문발초등학교 ‘Munbal Star'' Musical 반 “무대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주인공, 제가 될 거예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뮤지컬들이죠. 이들 작품이 명작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화려한 무대, 감동적인 음악 등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작품을 만든 이들의 땀과 열정이 그대로 감동으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여기, 이에 못지않은 노력과 열정으로 그들만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파주 문발초등학교(교장 황흥연) 뮤지컬 반, ‘Munbal Star'' 단원들입니다. 무대에서의 짜릿한 희열감이 좋아요 깜깜한 공연장. 5,4,3,2,1.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와 함께 드디어 무대가 밝혀졌다. ‘Munbal Star’ 단원들의 뮤지컬 ‘그리스’가 시작됐다. 초등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작품이지만, 친구들은 노래와 대사, 율동까지 멋들어지게 소화해낸다. 표정 하나하나에도 인물의 감정이 그대로 묻어난다. 그리스에서 가장 재밌는 한 대목으로 구성된 약 20분간의 공연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데 충분하다. 단체 안무를 끝으로 공연이 막을 내리자, 모두들 숨은 헉헉 거리지만 얼굴엔 미소가 한 가득. 문발초등학교 뮤지컬 반 친구들은 이렇게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있어 행복하다고 이야기한다. 남자 주인공 대니 역을 맡은 공덕기(6학년) 학생은 “처음엔 뮤지컬 그리스가 어떤 작품인지도 몰랐어요. 하지만 지금은 뮤지컬이 뭔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무대에 서는 게 떨리지만, 그만큼 신나고 행복해요”라고 한다. 무대가 끝났을 때의 보람과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배우가 되고 싶다는 민재원(5학년) 학생은 “원래 무대에 서는 걸 좋아해요. 친구들과 함께 무대를 끝냈을 때는 ‘해냈다’라는 보람도 크고, 뭔가 짜릿한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무대에 계속 서고 싶어요”라고 했다. “뮤지컬 배우며 내 미래 모습을 그려봐요” 친구들은 뮤지컬을 배우며 가장 달라진 점은, ‘꿈’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민지(5학년) 학생은 “원래는 꿈이 없었어요. 하지만 뮤지컬을 배우면서 ‘나도 이다음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멋진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됐어요. 동영상을 통해 다른 뮤지컬 작품도 많이 보면서 공부하는 중이에요”라고 한다. 홍선주(6학년) 학생은 막연했던 가수에 대한 꿈이 확고해졌다.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조금 했었어요. 그런데 무대에 여러 번 오르다보니, 가수에 대한 꿈이 커졌어요. 배우고 싶다는 의욕이 많이 생겨나요”친구들에게 뮤지컬 반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방과 후 교실이 아니라, 작은 꿈들이 영글어가는 희망의 시간인 셈이다. 무대 경험을 통해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김세경(6학년) 학생은 “자신감이 없었죠. 처음엔 무대에 오르기만 하면 덜덜 떨리기만 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니, 나도 할 수 있단 마음이 생겼어요. 평소 학교 공부를 할 때도 이젠 한번 해보자,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생겨 좋아요”라고 말한다. 집에서도 뮤지컬 사랑은 이어진다. 거울이나 창문에 비친 모습을 보며, 스스로 동작과 표정을 연습하는 것은 기본이다. 마치 뮤지컬에 등장하는 인물처럼 가죽 재킷을 멋지게 차려입은 김형석(5학년)학생은 “집에 가면 거울을 보며 춤과 노래를 연습해요. 처음엔 실력이 모자랐지만, 지금은 꽤 실력이 는 것 같아요”라고 했다. 올해 창단한 뮤지컬 반. 꿈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의 장 문발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뮤지컬 반은 올해 초 그 첫 발걸음을 뗐다. 회원들은 모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처음 시작한 수업인 만큼 학교 측의 지원과 관심도 크다. ‘Munbal Star’라는 이름도 공모를 통해 선정했고, 수업료 또한 정부 지원으로 전액 무료다.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로 뮤지컬 관람 등 현장 학습도 진행한다. 뮤지컬 반을 맡고 있는 김도경 강사는 “초등학생인 만큼 뮤지컬의 기본기를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평일뿐만 아니라 토요일에도 연습을 하는 친구들은 뮤지컬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크다”고 전했다.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친구들에게 자랑할 공연 무대도 갖는다. 또한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재능 기부 형태의 무대도 다양하게 가질 예정이다. 문발초등학교 황흥연 교장은 “작은 뮤지컬이지만 이를 통해 감성이 풍부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자신의 끼와 재주를 발휘하고, 나아가 삶에 대한 방향까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오늘도 그들의 무대를 위해, 그리고 꿈을 위해 값진 땅방울을 흘리고 있는 ‘Munbal Star'' 단원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명배우가 ’Munbal Star''에서 배출되길 고대해본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지금 그곳가면 향긋한 봄나물이 가득 주부들은 고민한다. 오늘은 또 무엇을 해먹을까. 날마다 가족들이 기대하는 찬거리를 장만해야 하는 주부들은 새로운 메뉴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비슷비슷한 대형마트 장보기로는 그 한계가 분명하다. 이럴 때 떠나 본다. 부천지하철을 타고 아파트 단지와 가장 가까운 전통재래시장 ‘강남시장’ 봄 찬거리 장만하기이다. 아파트 단지와 가장 가까운 전통재래시장강남시장은 부천에서 역곡전통재래시장 다음으로 규모가 큰 시장이다. 이곳은 7호선 연장구간인 부천지하철이 개통되기 전만해도 중동과 상동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외진 곳이었다. 오히려 도당동과 원종동과 가까워 그곳 주민들의 단골시장이었다.하지만 이제부터는 부천지하철을 타면 멀리서도 강남시장을 쉽게 오갈 수 있다. 부천지하철 신중동역이 효자노릇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강남시장에 가려면 부천지하철 신중동역 7번 출구에서 나와, 심원고등학교를 좌측에 끼고 오정구청 방향으로 약 5분 걷다보면 광성아파트가 보인다.광성아파트를 기점으로 도당동 방향 좌측에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 강남시장이다. 강남시장 상인회 측은 “강남시장은 약 118개의 점포가 자리한 먹거리, 볼거리, 입을 거리가 많은 재래시장이다. 특히 청과, 야채, 건어물, 어패류는 산지직송으로 신선도 또한 우수하다”고 말했다.다양한 업종이 자리한 강남시장은 즉석 1차 먹거리 외에도 인근 도당산 공원과 연계되어 있다. 따라서 요즘처럼 부천지역에 꽃 축제가 한창일 때면 꽃구경과 연계한 테마거리까지 조성되어 장바구니에 눈요기까지 덤으로 사갈 수 있다. 봄나물 400g 2000원부터 다양강남시장에는 이미 봄이 한창이다. 이곳에 가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각종 봄나물들로 가득하다. 봄나물 종류는 땅 두릅 보다 향이 진하고 맛이 좋다는 참두릅, 돌나물, 취나물, 냉이, 달래, 쑥, 곰취 등이 나와 있다.특히 이곳의 나물들은 일반 식품점에서 취급하는 것보다 야생인데 반해 가격이 저렴한 것도 특징 중 하나이다. 여기에 나물들을 더욱 저렴하게 사려면 이웃이 함께 대량으로 구입하여 나눠 갖는 것도 방법이다.강남시장 경인농산물 측은 “봄철 주부들이 가장 많이 찾는 냉이 나물은 한 근 400g 기준 2000원 내외로 저렴하다. 또 돌나물이나 봄동 머위는 이보다 더 가격이 저렴하지만, 두릅이나 곰취, 미나리는 제철이라도 가격이 일반 나물종류들에 비해 약간 높다”고 말했다.경인농산물 외에도 강남시장에서 봄나물을 종류별로 본격적으로 파는 곳은 미진야채이다. 이곳에서는 씀바귀를 비롯해 민들레, 유채, 꿩의나무, 윤판나물, 당개지치, 별깨덩굴, 나비나물, 곤대서리, 병풍취 등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나물들과 만날 수 있다. 전통재래시장이 좋은 이유는 다양한 식품류들 때문강남시장에는 향긋한 봄나물 외에도 그냥 오면 두고두고 후회할 먹거리들이 여럿 있다. 그중에서도 시장 정문 앞에 자리한 달콤한 닭강정집 도당점은 아이들 간식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이다. 시장 닭강정은 종류도 다양하거니와 프렌차이즈점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서도 손님을 끌고 있다고.시장 중간 지점에 자리한 떡집과 김치 전문점, 방앗간과 생닭집 등은 크지는 않지만 단골고객들로부터 단단한 고정매출을 자랑하는 곳들이다. 여기에 철분 등 영양이 풍부하다는 오리알도 이곳 전통재래시장에서만 구할 수 있는 품목 중 하나이다.강남시장은 긴 일자 형태로 이어지며 중간 중간에 다시 사거리로 뻗어있다. 그 가운데 눈길을 끄는 전통 찐빵 집과 묵사발가게, 일반 회집보다 저렴하게 회를 떠올 수 있는 생선가게, 어묵집 등은 그냥 지나가기 쉽지 않은 점포들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으로 리포터가 꼭 한 번 들려보길 추천하는 곳은 따로 있다. 강남시장 끝자락에 자리한 빈대떡집이다. 이곳은 즉석에서 빈대떡을 두개씩 바로 붙여준다. 그리고 그와 함께 하는 막걸리 한 사발. 꼭 한 번 먹고 테이크 아웃해서 갖고 올만큼 맛있는 강남시장만의 숨겨진 메뉴이다. *문의:032-681-1496, 676-8000*가는 길:전철과 환승할 수 있는 교통편은 11번(부천역 -> 대장동), 70-2번(북부역 -> 영등포역), 23-1번(계수리 -> 오쇠동) 22번(소사동 -> 대장동) 등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방과후 수학지도사 & 자기주도학습코칭 과정 교육생 모집 충남대학교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대전광역시 지원으로 경력단절여성들의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여성취업지원기관이다. 정부가 공교육의 확대를 강조하고 있는 교육 상황에 맞춰 공공기관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방과후교사에 대한 수요가 더욱 확대되어 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충남대학교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4월 28일부터 6월 9일까지 주 5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하는 방과후수학지도사&자기주도학습코칭 과정으로 무료직업훈련을 개설한다. 이번 과정은 초등학교 수학의 전반적인 내용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수학 지도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방과후수학지도사 양성과정과 자기주도학습 및 창의적 학습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학습코칭 전문가양성과정으로 각각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교육대상은 전문대졸 이상의 실업여성으로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 및 취업의 의지가 강한 여성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문의 : 042-821-8004, 8965, www.cnuwork.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파주, 희망장난감 도서관 “장난감, 빌려서 사용하세요~”-파주 ‘희망장난감도서관’, 회원제로 장난감 대여해 줘 아이가 크다보면 연령별로 사줘야할 장난감들이 늘어난다. 그러나 장난감들의 가격이 만만치 않다보니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워 하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주머니는 가볍고 사줘야할 장난감은 많을 때, 인근 장난감도서관에서 장난감을 빌려보는 건 어떨까? 파주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책이 아닌 장난감을 빌리는 도서관이다. 아이들을 위한 각양각색의 장난감들을 구비해 대여해주고 있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장난감 대여로 경제적 부담 덜어줘 반납된 장난감은 세척과정 거쳐 청결 유지파주시 드림스타트센터에 위치한 파주 희망장난감도서관. 문을 열고 들어서니 넓은 실내공간에 알록달록한 장난감들로 가득하다. 출입구에서부터 다양한 승용완구가 죽 정렬돼 있고 덩치 큰 미끄럼틀도 단정하게 진열돼 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서보니 국민대문이라고 불린다는 방문놀이집도 있고 즐거운 음악이 나오는 아기체육관도 있다. 아기가 앉아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쏘서류와 미니주방도 있으며 각종 교구들도 즐비해 있다. 파주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지난 해 6월, 파주시 드림스타트센터에 들어선 장난감도서관으로 현재 파주시어린이집연합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영유아를 둔 주민들에게 아이의 발달단계에 필요한 장난감을 대여해 줌으로써 이용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내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현재 유료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회비 3만원과 소정의 대여료를 내면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다. 회원모집은 기본적으로 연2회 실시하고 있으며 결원이나 재가입율 등을 고려해 비정기적으로 추가회원도 모집하고 있다. 국민기초수급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문화가정 아동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회원은 방문을 통해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다. 정회원은 14박15일간 장난감 2점을, 준회원은 1점을 대여할 수 있다. 준회원은 5회 연체 없이 반납했을 경우 정회원의 자격이 부여된다. 대여비는 품목당 1천원~5천원이다. 택배로 받을 수 없는 것이 흠이지만 제품 파손의 우려 때문에 방문으로 대여와 반납을 처리하고 있다.다른 아이들이 놀던 장난감이라 청결 면에서 불안감을 가질 수도 있지만 이곳에서는 장난감 반납이 들어오면 알코올, 스팀살균기, 자외선소독기 등을 활용한 세척과정을 통해 청결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매년 정기적으로 새로운 장난감을 구입하고 있다. 이 도서관의 고수정 팀장은 “불경기에 장난감 가격도 부담스럽다는 이들이 많다. 또 아이가 하나, 둘인 경우가 많은 요즘, 몇 개월 사용하려고 값비싼 장난감을 사려면 이 또한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이렇게 대여를 통해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고려해볼 것”을 권유했다. 장난감 이외에도 유아동 애니메이션 DVD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으며 비정기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수업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 위치 : 파주시 문산읍 개포래로 34번지 (경의선 문산역 도보10분)* 휴관일 : 매주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문의 : 031-953-9800, 984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지혜공유협동조합’ 지식, 지혜, 경험을 나누는 아름다운 공동체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경제주체로 주목받고 있는 협동조합.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 12월 1일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사회적 경제조직체의 하나인 사회적 기업과 더불어 협동조합이 뜨고 있다. 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조직을 통해 공동의 경제, 사회, 문화적 수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단체를 말한다. 설립요건은 5인 이상 조합원이 모여 시 도지사 신고(일반협동조합), 관계부처 인가(사회적 협동조합) 및 설립등기를 거쳐 설립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지난 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많은 협동조합이 설립되어 2013년 9월말 기준으로 전체 2582개소(서울 765개, 경기도 350개 순)이며 고양시에 설립 신고한 협동조합은 32개소에 이른다.이중에서도 지난 8월 15일 출범한 ‘지혜공유협동조합’(이사장 유정길)은 고양, 파주의 풀뿌리지역 문화와 학습을 매개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혜공유협동조합은 지식, 지혜, 경험의 공유를 통한 커뮤니티의 자립과 자족의 삶을 위한 모임으로 지난 5월 16일부터 3개월여 동안 12여 회가 넘은 스터디와 토론의 결실로 결성됐다. 지혜공유협동조합은 앞으로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자발적 강의 프로그램 ‘오만가지 시민강의’와 특별한 주제나 이슈, 의제를 따라가는 ‘주제 강좌’, 다양한 사람들의 지식과 지혜, 경험을 나누는 ‘기획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소통과 수다를 통해 지혜를 공감하는 프로그램 ‘만담카페’와 공연티켓 공동구매도 계획하고 있다. 11월 초부터 진행될 지혜공유협동조합의 강좌는 오만가지 강좌로 최진석 교수의 인문학 향기, 위스키클래스, 사케 쉽게 배우기 등과 전문 강좌 ‘녹색의 세계간과 생태주의 인문학’ ‘생명평화와 호혜사회를 위한 협동조합아카데미’가 있다. 위치 백석동 청구코아 203호(백석 이마트 맞은편). 조합원 가입은 http://cafe.naver.com/learningcoop 참조. 문의 070-7567-6552/010-2733-614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인터뷰-지혜공유협동조합 유정길 이사장‘지혜공유협동조합’ 유정길 이사장은 86년 수행공동체 정토회 창립 초기부터 25년 간 불교 최초 환경단체인 에코붓다 실무책임자로서 환경과 생태, 녹색 운동을 전개해 온 불교계 대표적인 사회활동가다. 불교사상을 기반으로 한 ‘음식물쓰레기 제로-빈그릇 운동’을 비롯해 환경 생명운동, 나아가 제3세계 구호개발활동과 대북 인도적 지원과 인권문제 등 불교의 사회화운동에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 현재 정토회 에코붓다 이사, 평화재단 기획위원. 조계종 환경위원, 한살림 모심과 살림연구소, 전국귀농운동본부의 이사, 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 등을 맡고 있고, 계간 ‘민주’, ‘씨알의 소리’의 편집위원, 지혜공유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생명 평화, 녹색, 전환, 공동체를 화두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유정길 이사장이 지혜공유협동조합을 만들게 된 것은 “1990년대 초 스페인의 세계 최대 협동조합 복합체인 ‘몬드라곤’을 알게 되면서부터 환경친화적 경제활동의 대안으로 협동조합을 생각해 왔다”고 한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던 차 올 초 그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 논의가 이뤄지면서 수십 차례의 회의와 공부 끝에 고양시에 ‘지혜공유’ 형태의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됐다고. 그는 또 “지혜공유협동조합의 문제의식은 ‘왜 우리는 유명 강사만 초청하고, 강의 장소는 꼭 실내여야 하는가?’ ''사람들끼리 각자 알고 있는 수많은 자기만의 기술과 정보를 어떻게 나눌 수 있게 할까?'', ''지역에서 서로 얼굴을 맞대고 살갑고 인간의 정이 흐르는 공동체를 만들 수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다”고 덧붙인다. “문화센터 등은 우리가 주체가 아닌 이미 만들어진 커리쿨럼을 찾아가는 것이라면 지혜조합은 우리가 필요한 것에 대한 것, 예를 들면 물김치를 잘 만들고 싶다는 것부터 내 손으로 간단한 차 정비를 할 수 없을까 등 필요한 것들을 얘기하고 우리 동네, 우리 주변의 그런 재능을 가진 이를 강사로 매칭해 서로의 지식과 지혜를 공유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대규모의 일방적 강의가 아니라 그야말로 옹기종기 모여 커뮤니티 학습을 지향하고 학교나 카페, 빈 사무실, 공원 등 사람이 모이는 모든 공간이 강의실이 되는 지혜공유협동조합. 유 이사장은 “누구든 남에게 도움을 줄 만한 1개 이상의 경험과 기술, 지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재능을 모으고 토론하고 교류하는 크고 작은 커뮤니티를 연결시켜 고양 파주시가 하나의 거대한 학습장이 되도록 만들고 싶은 것이 꿈”이라고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