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년 여성의 건강관리 여성들은 중년으로 접어들면서 크고 작은 갱년기증후군을 겪게 됩니다. 이는 여성의 신체가 가임기에서 비가임기로 전환되면서 호르몬 체계와 자율신경계가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한의학 서적에서는 여성의 갱년기를 49세 전후로 보고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여성의 성장발달 과정은 7년을 주기로 변화하게 됩니다. 자세하게 소개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자는 7살에 신기(腎氣)가 왕성하여, 이빨을 갈고 머리털이 길게 자란다. 14살이 되면 천계(天癸)라는 물질이 몸 안에 생기며, 임맥(任脈)이 소통하고, 태충맥(太衝脈)이 왕성해서 월경을 때맞추어 하게 되며 임신이 가능하다. 21살이 되면 신기(腎氣)가 넉넉하게 되고, 사랑니까지 모두 나며 온몸이 고루 발달한다. 28살이 되면 근육과 뼈가 단단하게 되고, 머리털이 길게 자라며, 몸이 장성하게 된다. 35살이 되면 양명맥(陽明脈)이 쇠퇴하기 시작하여 얼굴에 탄력이 없어지고 머리털이 가늘어지며 빠지기 시작한다. 42살이 되면 삼양맥(三陽脈)이 위에서부터 노쇠하기 시작하여 얼굴이 수척해지고 흰머리가 나타난다. 49살이 되면 임맥(任脈)이 허약하게 되고, 태충맥(太衝脈이) 쇠약해져서 생리가 나오지 않게 되며, 몸이 헝클어지고 임신이 되지 않는다.”이렇게 여성이 중년으로 접어들면 몸 전체의 기능이 헝클어집니다. 갱년기증후군은 개인에 따라 나타나는 빈도와 강도 등이 다른데, 개인의 건강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소화력이 약하거나 체중 조절을 위해 무리하게 소식(小食)한 사람, 과로한 사람 등은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화가 많아 진기를 소모한 사람이나 신경이 예민하거나 성격이 급해 화를 잘 내는 사람,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갱년기 증상을 심하게 겪게 됩니다. 갱년기를 원활하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30대 후반부터 꾸준히 심신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취미 활동으로 몸의 변화에 대한 내구력을 강화시켜 놓으면 좋겠지요. 사회 활동이나 봉사 활동도 마음을 추스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생리적인 변화로 생기는 부조화가 심할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간과 신장의 기운을 증진해주는 처방과 치료 방법으로 도움을 받으면 훨씬 편해집니다. 갱년기는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하기 위한 관문과도 같습니다. 원활한 갱년기 관리를 통해서 건강한 노년기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늘푸른한의원 김윤갑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알레르기성 비염, 체질에 맞게 치료해야 알레르기성 비염은 하루 중에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찬 공기를 쐬면 코 점막이 바로 자극을 받아 재채기가 나오면서 콧물이 많이 나오게 되며 코가 막히는 증세도 같이 나타난다. 재채기는 시작되면 연속적으로 하는 것이 보통이며 심한 경우 10~15회까지도 나타나면서 정신도 멍해지고 매사에 의욕을 잃게 되기 쉽다.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두 눈이 충혈 되면서 머리가 무거워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학업 능력도 떨어지고 성격도 더 예민해지면서 짜증을 부리는 횟수도 늘어난다. 특히 학령기에 있는 아이라면 피로감을 빨리 느끼고 집중을 하기 어려워 상당한 고민거리가 된다. 또한 코가 목 쪽으로 넘어가기도 하면서 입천장이 가렵거나 이와 더불어 눈과 귀도 가렵고 아픈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밤에 잘 때에도 코가 막혀서 잠을 설치거나 입으로 숨을 쉬며 코골이를 하는 경우도 있다. 입으로 숨을 쉬다보니 일어나면 입안이 매우 건조해져 있거나 심한 경우 편도까지 증상이 연결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1년 중에는 특정한 계절(주로 봄, 가을)이 되면 나타나는 계절적인 특성이 있는데 이유는 봄과 가을이 열과 냉의 교체기인 환절기이기 때문이다.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기온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저항력이 떨어지는 주된 원인은 잘못된 생활 습관과 식습관이다. 평소에 인스턴트식품을 즐겨한다면 더 자주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 대개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을 같이 가지고 있게 되고 더 심해지면 알레르기성 천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다른 건강한 아이들보다 성장발육이 늦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다.알레르기성 비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축농증으로 악화된다. 축농증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두개골에 있는 동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 이 동굴은 조물주께서 무거운 머리를 조금이나마 가볍게 하려고 양미간 사이와 코 양옆에 마련해 놓은 것이다. 일단 축농증이 발병하면 머리가 무겁고 아프기도 하면서 목뒤로는 계속 농이 넘어가는 증상이 생긴다. 코를 킁킁거리기도 하며, 코가 막혀서 잠자며 입으로 숨을 쉬므로 입이 말라서 숙면을 취할 수 없다. 수험생 경우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도 감퇴될 수밖에 없고, 성장기 어린이 경우는 성장지연이 나타나기도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M자형 탈모 발머스한의원 목동점 정연호 원장 남성열성탈모는 남성탈모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열성탈모는 체열조절이상으로 과다해진 열이 두피에 모이게 되어 남성호르몬의 DHT(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전환을 활성화시키고, 결국 모발을 빨리 늙게 하거나 퇴화시켜 발생된다. 요즘 남성탈모는 사회생활로 바쁜 20~30대 중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선천적 유전적 원인보다는 후천적 환경적 원인으로 발생한다. 특히 두피가 붉고 열이 많으며 몸에는 땀이나 피지분비가 심한 경우가 많다. 정수리(가마 부분)가 집중적으로 탈모되는 정수리탈모, 이마의 양쪽 끝부분 헤어라인이 올라가는 M자탈모가 있으며, 이마의 헤어라인이 올라가는 앞머리탈모, 정수리와 앞머리 또는 앞머리와 M자 등이 동시에 진행되는 복합형탈모가 있다. 열성 정수리 탈모는 열과 함께 땀도 많이 나는데 특히 정수리 부근에서 나타날 수 있다. 정수리에 항상 열이 머물게 되면 그 부위에 과도한 DHT가 발생하면서 모모세포의 조로화, 퇴화로 이어져 열성탈모가 진행된다. 지루성 두피질환이 나타나기 쉬우며, 열건성 두피가 되기도 한다. 앞 이마열은 골똘한 생각을 많이 하고, 신경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사람에게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다. M자형은 양 이마 끝 쪽이 열이 많이 발생하여 열이 많은 부위에는 남성호르몬을 DHT로 변환하는 효소가 활성화되어 DHT 생성이 많아지게 된다. 따라서 M자형 탈모의 경우 양 이마 끝 쪽에 온도를 체크해보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온도를 갖는 경우가 많은데, 많아진 DHT에 의해 모모세포의 조로(早老)를 가속화하여 탈모를 일으키게 된다.주로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며, 몸 전체적으로는 열이 많지 않은 경우에라도 늘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쓰고, 생각이 많은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다른 유형과 다르게 M자형 탈모는 시작되는 시점을 후기 이상으로 보며, 치료시 회복이 매우 느린 편이다. M자형 탈모는 우선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며, 여유를 가지고 회복해 나가는 것이 좋다. 또한 정수리 등 전체적으로 머리숱이 풍성해지면 앞머리가 커버되어 충분히 치료의 만족을 느낄 수 있다. 앞머리 탈모는 정신노동이 많은 사람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처음엔 잔머리가 많아지다가 점점 이마가 넓어진다. 치료의 과정은 반대로 잔머리가 줄고 이마선이 아래로 내려오게 된다. 정수리탈모와 병행될 경우 정수리치료와 병행하면 전체의 머리숱이 많아지고 풍성해지면서 충분히 치료의 만족을 느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3
- 한의원에서 1:1 비만 치료 받기! 비만한의원 전문 더(The)한의원 김우식 원장 유난히 추운 지난 겨울동안 활동 부족으로 자신도 모르게 체중이 증가하진 않았는지 점검해볼 시기가 왔다. 환자 중에 대학생 박미라(가명.23세)씨는 방학동안 춥다는 이유로 외출도 안하고 집안에서 지내다 보니 체중이 무려 10kg이나 증가되어 고민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평소보다 많이 먹거나 하진 않은 것 같은데 너무 쉽게 살이 찌는 것 같아 속상했고 저희 한의원에 내원을 했다. 박양의 진료 결과는 위장(胃臟)에 열(熱)이 쌓여 있었다. 이런 경우 쉽게 체중이 증가할 수가 있다. 더군다나 평소보다 운동량이 적어지면서 기혈순환도 저하 돼 위장의 열을 풀어주지 못하게 된다. 평소와 다름없이 음식을 섭취해도 위열로 인해 지나치게 흡수율이 좋아져서 체중을 증가시킨다. 뒤돌아서면 배가 고프다든지,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생각된다면 위장에 열이 쌓여있어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위장의 열을 한방에서는 습열(濕熱)이라고 하며 소화를 방해하고 비만을 야기하는 원인으로 여겨서 이런 경우 살을 빼주는 체감탕(體減湯)에는 반드시 위장의 습열을 없애는 처방을 첨가해야한다. 비만을 야기하는 습열을 간과하고 단순히 체중만을 빼는 처방을 한다면 나중에 요요현상이 심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비만을 야기하는 원인은 치료되지 않고 살아있기 때문이다. 한방에서 비만 처방은 환자에 따라 달라지고, 그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한의원은 비만의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데 진단의 주안점을 둔다.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 것은 아닌지?, 활동량이 적어서 살이 찌는 것은 아닌지?, 지나친 흡수로 살이 찌는 것은 아닌지?, 노폐물 배출이 잘 안되서 살이 찌는 것은 아닌지를 진단해서 적절한 프로그램과 체감탕을 처방한다. 살을 빼는 체감탕도 모든 비만 환자에게 똑같은 처방되는 한약이 아니고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맞춤 처방 되야 한다는 뜻이다. 이번 기회에 그냥 무작정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보다는 비만의 원인을 알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그것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비만과 다이어트의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3
- 하품하다 턱 빠진 그녀는 왜 보톡스를 맞았을까 일산 탄현에 사는 37세 주부 오경화(가명)씨. 활달한 성격으로 또래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 많은 그녀이지만, 한가지 오해 받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입맛이 까탈스럽다고 소문이 난 것. 주부 모임에 빠질 수 없는 식사, 회식자리에서 고기류, 마른안주 등 조금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은 거부하기 때문이라고. 이런 경화씨에게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으니, 바로 어릴 적 아빠가 맥주 안주로 드시던 오징어를 씹어 먹다가 턱이 빠졌었던 것이다. 그 이후로 몇 차례에 걸쳐 딱딱한 음식을 먹을 때 턱이 빠지더니 나중에는 하품을 하다가도 턱이 빠지는 만성질환으로 발전하였다 위의 예처럼 나른한 봄날에 기분 좋은 하품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입을 크게 벌리거나 다물 때 턱에서 ''딱'' 하고 관절음이 들리거나, 심하게는 턱관절에서 통증을 느껴 입을 잘 벌릴 수 없는 턱관절 질환 환자들이다. 턱관절 질환- 인구 10명중 4명이 앓고 있는 흔한 질병 턱관절은 양쪽 귀 바로 앞에 있는 관절로서 머리뼈(위턱뼈)와 아래턱뼈로 이루어진다. 주된 기능은 입을 벌려 음식을 씹거나 말하는 것 등으로 턱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턱관절 질환의 주된 증상은 턱을 움직일 때마다 “딱, 딱”소리가 나는 관절 잡음, 턱 부위의 통증, 개구제한, 두통 등이 있다. 이 중 턱관절 인대 및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긴 경우나 턱근육 질환으로 생긴 통증의 경우, 통증만 깨끗이 사라지면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이 사라진 직후에도 관절이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증상이 금방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통증이 없어져도 최소 한달 정도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조심만 하면 다른 질환에 비해 턱관절 질환은 적응도 잘 되므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 또한 꾸준한 관리 및 내과적인 치료를 통해 충분히 회복되므로 심각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술까지 필요한 경우가 많지 않다. 반면에 잘못된 상식으로 턱관절 증상과 안면비대칭이 관련 있다는 오해가 있다. 하지만 심한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턱관절 질환으로 인해 얼굴의 변형이나 비대칭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턱관절 질환으로 인해 전신적인 문제(허리나 몸의 다른 부분의 통증, 전신 질환 등)가 유발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근거 없는 이야기일 뿐이다사각턱의 개선 효과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보톡스 주사 치료 구강내과에서 치료 받아야 하는 턱관절 치료는 상태 및 개인의 생활 습관 등에 의해 치료가 다를 수 있지만 자기 관리가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하며 구강내과 전문의가 지시, 교육하는 주의사항을 따라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턱관절과 관련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기브스 대신 주로 야간에 끼는 장치치료(스플린트)가 효과적일 때도 있으며 특히 이갈이, 야간 이악물기가 있는 경우에도 장치치료가 효과적이다.그러나 이갈이가 심하거나 만성근육통이 심해서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론 잘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보톡스 주사요법이 도움이 된다. 보톡스 치료는 이를 악무는 근육의 근력을 떨어뜨려 과도한 근육(주로 저작근)의 작용으로 인한 턱관절 질환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근육의 부피도 줄이는 효과로 인해 사각턱의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최근에는 특히 젊은 여성층에서 선호하는 치료법이다.이처럼 턱관절 질환의 경우, 각각의 상태에 따라 검사 및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아낸 후 치료방법을 선택 해야 하고, 치료가 끝난 후에도 증상이 재발되지 않도록 이를 악무는 습관, 좋지 않은 자세 교정 등의 생활 습관 개선 및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며 증상이다.도움말 치과의사 박주현[턱관절 질환을 가져오는 원인들] 교통사고나 턱 부위를 부딪치는 등의 큰 충격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지만, 많은 경우엔 아래에 나열된 생활 여건이나 습관 등으로 인해 턱관절이나 주변 근육에 피로가 누적되어 발생한다. 평소에 체크하여 습관을 고치는 것이 필요하다.- 잠을 잘 때 이를 가는 것-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것- 평소에 이를 꽉 깨물고 있는 것(위아래 이가 가볍게 닿아 있는 경우도 포함)- 입을 갑자기 크게 벌리거나 다무는 행동-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 부피가 큰 음식을 너무 자주 먹는 것- 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입을 오랫동안 크게 벌리고 있는 경우(치과 치료 등)- 장시간 컴퓨터 사용- 말을 많이 하는 직업, 성악, 악기(바이올린 등)- 그 외 여러가지 생활 습관, 직업 등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2
- 2010~2011 고양시장배 테니스대회 종합우승 팀 - 화정7단지 테니스클럽 형제 같은 끈끈함이 우승 비결이죠 홍길동이 들으면 억울하겠다. 만나면 무조건 호형호제란다. 고양시장배 테니스대회 2년째 종합 우승을 비롯해, 수많은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회원들 사이 형제 같은 끈끈함을 우승의 최고 비결로 자랑하는 화정7단지 테니스클럽(회장 오성엽)을 찾았다. 정성과 지혜로 일구어온 16년 역사 화정동 별빛마을 7단지 아파트(이하 화정 7단지)는 1995년에 생겼다. 단지 안에 테니스코트가 있으니 자연스레 동호인이 모였다. 처음 모인 8명을 주축으로 테니스클럽을 만들었다.“지금의 삼송지구처럼 막 개발되던 때였어요. 환경도 열악하고 구장 내 조명시설도 없었죠.”창단 회원인 최평 고문의 말이다. “주민들 반대가 심했어요. 테니스코트를 없애고 주차장을 넓히자, 배드민턴장으로 만들자 말이 많았죠.”테니스를 사랑하는 회원들은 똘똘 뭉쳐 위기를 넘겼다. 주민들이 모인 곳에 찾아가 설득했다. 단지 잔치가 열리면 봉사하고, 경로당에 찾아가고, 달마다 열리는 ‘월례대회’ 때는 음식을 넉넉히 해 나누어 먹었다. “물품 보관용으로 쓰는 컨테이너가 단지에 어울리지 않으니 철거하자는 말도 들었지만 감정싸움은 하지 않았습니다. 의견을 경청하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했어요.” 오랜 인간관계를 기반으로 오해는 서서히 풀리고 이해하는 주민들이 늘었다. 창단 9년 후부터 실력 좋은 팀으로 입소문 나면서 안정되었다. 회원은 현재 46명으로 자타 공인하는 고양시 명문클럽이다. 덕양구와 고양시 테니스연합회 임원으로 활동하는 회원들도 있다. 그 또한 팀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힘이다.처음 봐도 형님동생, 친화력 으뜸 연습은 날마다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주말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 주말이면 20여명이 모인다. 테니스 코트에 꿀을 발라 놓은 것도 아닐 텐데, 날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가 뭘까? 실업 팀 선수 경력이 있는 위인숙 회원은 “함께 어울려 연습하고 대회에 나가 한 포인트 씩 점수 따는 재미”를 테니스의 매력으로 꼽는다. 위 회원을 인터뷰하는 동안 테니스 코트 한쪽에서는 경기를 마친 회원들이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다. “같이 운동하고 술도 한 잔 하는 즐거움이죠. 그게 동네에서 테니스 하는 맛이에요.”장윤균 부회장도 한 마디 거든다. “나이 많으면 형님, 적으면 동생이에요. 끈끈하게 형제처럼 지내요.”여름마다 진행하는 하계 엠티, 가족들과 함께 하는 단합대회도 자랑거리다. 올 1월에 가입한 진우태 회원은 ‘명문클럽’이라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단다. 분위기도 좋고 친절한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감동한 것은 “대회 경험을 많이 시켜주는 것”이다. “대회에 나갈 실력이 아닌데 기회를 주니 고맙죠. 다른 팀에서는 1달에 한 번 나갈까 말까 했는데 여기 와서 3월에만 벌써 네 번 나갔어요.” 7단지 클럽에는 전국 대회에 나가 개인 우승하는 실력자들도 여럿 있다. 처음 나오는 회원들이라 무시하지 않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도 이 팀이 훈훈한 이유다.대회 경험 많아 실력도 짱짱 대회에 나갈수록 실력은 늘어난다. 암반 등반도 처음에는 떨려서 하기 힘든 것처럼 테니스 경기도 마찬가지다. 대회 경험이 많아질수록 담력이 커진다. “대회에 한번 나가는 게 코트에서 뛰는 것보다 5, 6배 도움이 돼요. 실력 향상의 지름길이죠.”오 회장은 이렇게 말하면서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을 알게 되고 교류가 늘어나는 것이 즐겁다며 웃었다. 7단지 클럽은 외부 대회 말고도 월례대회, 청백전 같은 자체 대회를 연다. 일 년에 두 번 열리는 구 대회, 네 번 있는 시 대회에도 꾸준히 참여한다. 시합을 염두에 두고 미리 파트너를 정하는 점도 독특하다. 평소 게임을 하다 시합에 나가니 편안하게 실력을 발휘 할 수 있다. 친화력을 기반으로 많은 대회에 참여하여 짱짱하게 실력을 쌓는 것, 이게 바로 화정7단지 테니스클럽의 우승 비결이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고양시에는 테니스 실내코트가 없다?” 고양시는 테니스 동호인이 많기로 전국에서 으뜸이다. 덕양구 테니스연합회 최종철 회장은 “군단위에도 있는 실내코트가 고양시에 하나도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눈비 오면 칠 수 없으니 차근차근 배우기 힘들죠. 실내코트가 생겨서 여성, 학생들도 테니스를 더 많이 즐기면 좋겠어요.”**[고양시 테니스클럽 현황]일산동구팀 / 연락처중산 010-2223-7991중산코오롱 010-3720-1930풍동성원 010-6285-4043풍동동문 017-282-8495호수현대 010-8998-8237백마한쌍 010-6298-8143강촌동아 011-726-7427백마삼성 010-3553-0350강촌강촌 011-9011-5834강촌라이프 010-6209-3252호수청구 010-2861-7088일산동구 직장팀/ 연락처KITA롯데 010-6233-0292일산병원 010-7300-4010KT고양지사 010-2879-0000일산동구청 031-900-6062일산경찰서 010-4477-3749고양교육청 010-5092-7393사법연수원 010-8887-0734고양세무서 031-900-9223동국대병원 031-961-7941일산서구팀 / 연락처후곡주공 010-8425-6109후곡태영 010-5662-1439후곡건영 010-8518-4422후곡18 010-2217-1600탄현건영 010-8722-4685큰마을 010-2560-4759탄현풍림 010-4657-1183강선화성 010-4920-9355강선삼원 019-318-3397강선보성 010-6261-1449가좌대우 010-2980-6208굿프렌드 010-7660-5577문촌주공 010-2066-7916LG롯데 011-721-1817덕이동문 010-7394-3223하늘채 010-2499-2709대화 011-796-3295아트 010-3075-4324덕양구 팀/ 연락처<br / 2011-04-12
- 30년 시달린 액취증, 30분 만에 훌훌~ 직장 여성 이 모씨(30세)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가면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겨드랑이 냄새를 맡게 될까 봐 초조함과 불안에 시달리곤 한다. 흔히 ''암내''로 잘 알려진 액취증은 기온이 높아지면 특히 심해진다. 액취증은 우리 몸에 분포된 약 200만~300만개의 땀샘 중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되는 땀이 피지선의 분비물과 피부의 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불쾌한 냄새가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시기적으로는 아포크린 땀샘의 크기가 커지고 땀의 분비량도 많아지는 사춘기 때 시작되며 이는 중년기까지 30~40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액취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려면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샤워를 자주하여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타인에게 악취를 풍긴다는 것은 큰 결례로 인식되고 있어 당사자의 심리적인 위축까지 가져오기 때문에 땀을 줄이고 동시에 냄새도 해결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자신은 물론 타인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액취증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치료로는 초음파 지방흡입기를 이용한 ''멘토흡입술''이 효과적이다. 멘토흡입술은 겨드랑이를 0.5cm 이내로 아주 작게 절개한 뒤 초음파가 나오는 특수기구를 피부 밑으로 삽입하여 아포크린선을 파괴하는 시술. 땀샘조직을 골고루 파괴시키므로 남아 있는 땀샘조직에 의한 액취증 재발은 없는 편이다. 수술 자국이 작아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피부나 신경, 혈관의 손상 없이 아포크린선이 있는 피하지방층만을 주로 파괴하므로 출혈 및 통증도 거의 없다는 것이 시술의 장점이다. 시술 시간은 30분 정도로 짧고, 입원이 필요가 없으며, 시술 후 3~5일 후면 샤워도 가능해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다. 이때 액취증 수술은 ''레이저영구제모술''과 병행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액취증이 심하지 않을 때는 제모시술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모낭을 파괴하는 영구 제모를 통해 겨드랑이 털에 기생하는 균들이 머물 공간을 근본적으로 없애므로 냄새를 발생시키는 요인을 더욱 줄여주는 원리다. 레이저 영구제모술을 먼저 시행한 뒤 아포크린선을 파괴시켜 ''멘토흡입술''을 하면 겨드랑이 제모와 함께 액취증 치료의 효과도 높아져 1석2조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황사·꽃가루에 재채기 잘못하면 허리디스크 걸린다고? 봄의 대표적 불청객인 일교차, 황사, 꽃가루는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 같은 호흡기나 이비인후과 질환을 일으키지만 허리 통증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감기바이러스나 미세 먼지가 호흡기로 들어와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면서 허리통증이 생기는 것. 평소 허리통증이 없던 사람이 재채기 후 증상을 느낄 수 있고 특히 기존에 허리통증이 있던 사람은 증상이 더 심해져 허리디스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말랑말랑한 원판모양의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고 있다. 그런데 과도한 압력이나 외상으로 인해 이 디스크가 삐져나와 신경을 누르는 것이 바로 허리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 탈출증이다. 재채기나 기침을 하는 순간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고 복압이 상승해 디스크를 압박해 정상적인 위치에서 튀어 나와 급성 허리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평소 디스크 증상을 가진 사람이라면 일상생활 자세가 나쁘거나 척추를 지지해주는 근육에 힘이 없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일시적인 허리통증은 휴식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일주일 이상 허리 통증이 계속되면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허리디스크 등 척추질환은 약물을 이용한 비수술적인 치료법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 비수술적인 요법 중 대표적인 것이 척추신경성형술. 척추신경성형술은 피부절개가 필요 없는 데다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 방사선 영상장치(C-ARM)를 통해 척추 모습을 관찰하며 환자의 꼬리뼈로 지름 1~2mm의 특수 제작된, 끝부분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도관(카테터)을 삽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 뒤 디스크가 튀어나오거나 척추가 달라붙어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를 정확하게 찾는다. 신경이 유착된 곳에는 유착 방지제를 뿌리고, 염증이 생긴 부위에는 염증제거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없앤다. 또한 디스크 간격과 유착된 신경 사이를 벌려서 주변 조직에 널려 있는 혈전을 제거하거나 신경이 눌린 부분을 풀어주기도 한다. 신경성형술은 통증의 근본 원인이 되는 신경조직을 떼어 내어 유착을 제거하고 염증 유발물질을 차단하는 원리로 통증을 제거하므로 허리디스크 뿐만 아니라 척추관협착증에도 효과적이다. 척추관협착증은 노화와 퇴행으로 척추뼈 마디와 주변의 인대 등이 두꺼워지면서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허리에는 다리 쪽으로 내려가는 신경다발이 많기 때문에 이들이 눌리면 다리 통증이 심하며 걷기도 힘들어진다. 신경성형술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치료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만성허리 통증, 척추수술 후 통증이 지속돼 고통 받는 환자에게 적합한 시술법이기도 하다. 수술이 잘못된 것도 아니고 검사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환자가 통증을 호소할 때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이처럼 수술 후 원인 모를 통증을 호소할 때는 환부를 직접 보면서 통증의 원인을 찾아 없애주는 신경성형술이 효과적이다. 국소마취로 시행되며, 시술시간은 20분 정도로 짧아 회복도 그만큼 빠른 편이다. 환자가 원하는 경우 4~5시간만 병원에 머물러도 가능하다. 시술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당일에도 일상생활이 가능해 수술을 두려워하는 노인이나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에게 특히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척추질환 치료 효과를 높이려면 병원치료와 함께 스트레칭, 걷기, 수영 등 일상생활 속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기침을 유발하는 봄철 감기는 면역력이 약해져 생기는 것이므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척추질환자에게 가장 좋은 운동은 매일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바르게 걷기다. 허리와 머리를 바로 세우고 평소보다 보폭을 약간 넓게 무릎을 스치듯이 걸으면 된다. 도움말 선한목자병원 척추클리닉 홍현종 과장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1
- 키성장 고민 ''키 크는 한약''으로 날린다 원재한의원 하재원 원장 성장클리닉을 방문하는 아이들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그 만큼 성장에 대한 정보가 많아졌다는 반증이기도 할 것이다. 특히 부모 키가 작은 경우에 더 빨리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키 작은 아이를 데리고 오는 부모의 궁금증은 “키 크는 한약이 정말 있나요?”이다. 키가 크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은 성장호르몬이다. 성장판이 닫혀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 호르몬이 증가한다면 키가 클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쉽다. 부모가 커서 좋은 유전자를 받아서 키 걱정 없이 잘 자란 사람은 키 작은 이의 고민을 알 수가 없다. 그런 경우는 키 크는 비법에 관해서 전혀 관심이 없다. 그러나 키 작은 부모는 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자신보다 더 키울 수 있을까? 고민을 한다. 키 크는 비결은 사실 단순하다. 뼈가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분이 충분하고 뼈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키가 큰다는 것은 뼈가 자라는 것이다. 뼈가 커지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칼슘과 단백질 그리고 여러 종류의 무기질이 필요하다. 그래서 잘 먹는 아이들이 잘 큰다고 보아야 한다<span lang="EN-US" s 2011-04-11
- 화병이란? 차차한의원정영돈 원장 질병을 해석할 때 정신과 육체를 별개로 보지 않는 한의학에서 심신의학은 새로운 학문이 아니다. 대표적인 것이 화병이다. 울화가 치밀어 생기는 병으로 알려진 화병은 오행(목, 화, 토, 금, 수) 중 하나인 화, 즉 격렬한 감정이나 마음의 흥분이 장기에 쌓여 일어나는 병이다. 과거 명의들이 &Prime화는 원기의 적&Prime이라고 표현했듯 화의 성격은 모든 것을 태우고 소모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화가 간에 축적되면 간화, 마음에 쌓이면 심화라고 하여 간암, 간경화 그리고 각종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는데 위로 치솟는 화의 성질 때문에 일반적으로 두통, 얼굴 달아오름, 목에 이물질 증상, <span style="mso-fareas 2011-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