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천 금연학교 운영 인천시교육청이 중고등학교 흡연중독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8일부터 금연학교를 개설하고 운영 중에 있다. 지금까지의 학교 교육이 흡연예방에 중점을 둔 교육이라면 이번 금연학교는 중ㆍ고등학교 흡연중독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금연실천교육이다.금연학교는 흡연중독 학생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금연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금연의지와 실천으로 청소년의 건강은 물론 흡연중독으로 인해 일탈행위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위해 운영한다. 금연학교 대상은 흡연중독학생 중 교육 희망 학생과 필요시 학교에서 의뢰한 학생이 금연학교의 금연치료교육 대상에 해당한다. 학교는 모두 24교로(중13교, 고11교)에서 465명이다. 금연학교 운영은 학교 내방교육과 금연학교 내방교육으로 진행한다. 또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대면 교육상담을 원칙으로 소변검사, CO측정 등 다양한 금연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연학교 교육장소는 인천청소년문화센터내에 마련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
- 자궁내막암에 대하여 글 : 행복한봄산부인과의원 김민정 원장 보통 산부인과 암검진이라고 하면, 자궁경부세포진검사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여성 생식기는 잘, 자궁경부, 자궁체부, 난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각각의 부위에 모두 암이 생길 수 있고, 기본적인 검진은 자궁경부세포진 검사와 자궁, 난소 초음파 검사이다. 요즘에서는 공단에서 경부암 검사를 해주므로 그것만 하면 산부인과 검진이 끝나는 줄 알고 계셨다가, 질출혈이 있어 산부인과 내원하여 자궁내막암을 진단받는 경우도 꽤 있다. 따라서 공단 검진과는 별도로 반드시 질 초음파를 매년 시행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의 내막에 암이 생기는 것으로, 점점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서양에서는 이미 자궁경부암보다 더 많아졌다. * 어떤 여성이 위험도가 높을까?황체호르몬과 난포자극호르몬의 두 가지 여성 호르몬은 자궁내막의 상태를 변형시키는데, 이때 황체호르몬보다 난포자극호르몬의 지속적인 자극이 있을 때 자궁내막암의 위험도가 증가하게 된다. 비만한 여성이나 지속적인 무월경, 무배란 상태가 지속되어 체내 난포자극호르몬의 과다가 야기되는 경우, 또는 외부에서 주입된 난포호르몬 치료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 밖의 손꼽히는 유발요인으로는 당뇨병, 불임증, 갑상선기능장애, 유방암, 난소암 등으로 보고되고 있다. * 폐경기 후 자궁출혈이 있을 때 의심해봐야...자궁내막암은 주로 폐경기 후에 발생빈도가 높아서 75% 정도가 폐경기 후에 발생하며, 약 15%가 폐경기 전 후, 약 10%정도는 폐경기 전에 발생한다. 따라서 폐경기 후에 질 출혈이 있으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실제로 폐경기 후의 질 출혈 환자의 15-25%가 자궁내막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자궁내막암의 경우 유방암처럼 정기적인 검진이 아주 중요하다. 질 초음파를 통해 내막두께를 관찰하여 두께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우면 자궁 소파술이라 불리는 내막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이 검사는 보통 5분 이내로 시행되는 간단한 검사이지만, 통증이 있기 때문에 보통 수면마취를 하게 된다. 또한 비만할 경우 자궁내막암, 유방암, 난소암 등의 위험성이 증가하니, 식습관 조절, 적절한 운동을 통해 표준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히 노력해야 한다. 예전에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의 병으로 무월경, 불규칙한 월경이 있었던 분, 자궁내막 용종이나 내막 증식증 등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분들도 특히 더 자궁내막암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항문에서 무엇인가 튀어나와 있다. 글 : 상쾌한항외과 류광석 원장 항문종용이나 직장탈출증 일 수도가장 가능성 있는 것은 내치핵이다. 배변으로 힘을 줄 때 덩어리 같은 것이 탈출하는데 일단 탈출해서 다시 자연적으로 돌아가는 경우는 아직 비교적 초기 단계이다. 증상이 진행 해 가면 손가락으로 밀어 넣지 않으면 들어가지 않게 된다. 손가락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고 항문전체가 마치 빨간꽃이 핀 것처럼 뒤집어져 있는 경우는 치핵의 최종단계까지 진행되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어느 날 갑자기 항문 가장자리에 혹이 생겨서 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는 혈전성 외치핵을 생각할 수 있다. 원래 배변 때마다 탈출하여 되돌아가던 것이 탈출한 체로 되돌아가지 않게 되고 크게 부어서 격통을 수반하는 경우는 감돈치핵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단, 혹같은 것이 나와 있을 때는 용종일 가능성도 있다. 통증은 없지만 내치핵과 마찬가지로 힘을 쓸 때 나오기 쉽고 보기에도 내치핵과 비슷하므로 초보자는 잘 구별 할 수 없다. 또 치핵의 최종단계와 비슷한 것으로 직장탈이라는 병이 있다. 어린이나 고령자 혹은 몇 번의 출산을 경험한 여성에게 많이 볼 수 있는 것으로 직장을 받치고 있는 근육 등이 느슨해져 직장의 일부분 혹은 전체가 항문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것이다.강하게 힘을 주었을 때 탈출하기 쉽고 심할 때는 수십 센티미터나 탈출하는 경우가 있다. 어린이의 경우는 성장과 함께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치료가 필요 없으며 어른의 경우는 수술이 필요하게 된다.그 밖에도 직장탈과 비슷한 경우로 작장의 빨간 점막이 탈출하는 점막탈, 여성이라면 자궁이 튀어나오는 자궁탈이라고 하는 병도 있다. 양쪽 모두 서툰 사람에게는 판단이 어려우므로 응급처치를 한 후 병원에 가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비교적 초기 단계이고 아프지 않으면 항문 속으로 밀어 넣는 방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 우선 양손과 무릎을 마루에 붙여 엉덩이를 높게 들어올리도록 한다. 항문에 힘을 주면 혹이 들어가기 어려우므로 편안하게 몸에 힘을 뺀다. 그리고 손을 씻은 후 손가락으로 항문에 바세린이나 연고를 잘 펴 바르고 나서 환부에 청결한 거즈나 휴지를 대고 탈출물을 천천히 항문 속으로 밀어 넣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치질 이야기 글 : 대항하정외과 윤진석원장 흔히 많은 분들이 항문 통증이나 피가 나면 치질이라고 생각하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확한 의미의 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 항문 소양증, 항문 콘딜로마(사마귀의 일종) 등의 항문에 생기는 양성 질환을 통칭하는 말이다. 그 중 가장 흔한 질환이 치핵인데 일반적으로 전체 치질환자의 약 70%가 치핵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흔히 치핵과 치질을 혼동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그럼 치핵이란 무엇인가? 실제 치핵이란 직립 보행을 하고 앉아서 뒷일을 보는 인간에게만 있는 질환이자 정상적인 조직이다. 즉 배변시 항문 주위의 괄약근을 보호하고 평상시 변이 새어나오는 것을 막기위해 항문의 점막하층에 잘 발단된 혈관층이 있는데 이것이 치핵총이다. 이 치핵총은 내치핵총과 외치핵총이 있고 서로 유기적인 작용으로 항문을 보호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치핵총을 지지해주는 조직이 느슨해지고 평소 배변시 장시간 과도한 힘을 주는 경우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 치핵총이 항문 밖으로 탈출되거나 부어올라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불편감을 주게된다. 내치핵(암치질)의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이다. 항문으로 선홍색 출혈이 배변 시 비치고 경우에 따라선 물총 쏘듯이 피가 뻗는 경우도 있다. 증상을 방치한 채 시간이 경과하면 빈혈이 생기게 되는데 젊은 사람에게 가장 흔한 빈혈의 원인 중 하나가 치핵의 출혈이다. 또 다른 많은 증상은 배변 시나 힘든 일을 할 때 치핵이 밖으로 탈출하여 불편감을 주는 것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탈출 된 치핵이 잘 들어가지 않게 되고 심한 통증을 일으키게 되며 잘못하면 항문이 썩어들어 가는 경우도 있다. 이밖에 잔변감, 설명할 수 없는 불편함, 가려움, 통증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중년이상의 환자들은 대장 직장암의 동반 여부를 반드시 확인 해야 한다. 외치핵(숫치질)의 경우는 내치핵과 달라 피곤하거나 음주 후에 갑자기 발생한 통증과 항문 주위의 작고 단단한 덩어리가 주증상이 된다. 치핵의 치료는 약물과 좌욕 또는 주사제(부식제 주사와는 다름), 결찰술 등의 보존적 비수술적 요법과 수술적 요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흔히 소량의 출혈만 있거나 배변 시 탈출되는 치핵이 작고 쉽게 다시 항문으로 복원되는 경우, 또는 작은 덩어리가 생긴 외치핵의 경우는 보존적 요법으로 잘 치료가 되지만 출혈이 심한 경우, 탈출되는 치핵이 크거나 잘 복원이 안되는 경우, 크기가 큰 외치핵의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최선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가을 알레르기성 결막염 조심하세요 가을철 건조한 기후와 바람 때문에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결막이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흰자위 부분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을 말한다. 결막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결막염이라 하는데 결막염은 크게 세균에 의한 감염성 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나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결막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과 반응해 가려움을 유발하거나 혈관이 늘어나 충혈되는 증상이다. 특히 안산은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타 지역에 비해 눈에 띄게 많은 것이 특징이다.고잔동 보배프라자에서 한빛안과를 운영 중인 김규섭 원장으로부터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비롯해 최근 늘어나는 안질환에 대해 알아봤다.“안산지역 안질환 환자 중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의 비율이 아주 높다. 아무래도 신흥 도시이기 때문에 미세 먼지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내 공기가 건조해 지는 겨울철이면 더 늘어나기 때문에 각별한 주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리면 가장 먼저 가려움과 눈에 뭔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 분비물이 늘어난다. 심해지면 결막 부분이 벌겋게 충혈되고 통증과 눈부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김 원장은 “먹는약과 안약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알레르기 항원을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변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겨울철에는 콘크리트 벽에서 발생하는 미세 먼지를 배출하기 위해 자주 환기를 하고 실내 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적절히 사용할 것을 권했다.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유행성 결막염과는 달리 전염 위험은 없지만 면역성이 약한 어린이들은 직접 접촉을 피하고 자주 손을 씻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발생하면 찬물로 눈을 찜질하거나 찬물에 적신 작은 수건을 눈 위에 올리는 냉찜질도 효과적이다.한편 김 원장은 계절의 영향을 받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이외에 과도한 칼라렌즈 사용으로 병원을 찾는 어린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특히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이 칼라렌즈를 사용하다 보면 검은 눈동자 주위로 빨갛게 충혈되면서 결막염 증상이 나타난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칼라렌즈 사용을 말려야 하는데 이 또래 환자들은 의사의 조언을 흘려듣기 때문에 환자가 줄어들지 않는다”며 안타까워했다.칼라렌즈란 콘텍트 렌즈에 색상을 입혀 눈동자의 색깔을 변하게 한다든지 검은 눈동자를 크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렌즈를 하루 종일 착용할 경우 일반 콘텍트 렌즈와 달리 산소 투과율이 낮기 때문에 더 많은 산소를 받아들이기 위해 혈관이 팽창하면서 충혈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발생한 결막염이 심해지면 검은 눈동자를 둘러싼 각막에도 염증이 생기고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인데 정작 어린 환자들은 심각함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김 원장은 칼라렌즈 사용을 막을 수 없다면 현명하게 사용하라고 권한다. 꼭 칼라렌즈를 사용하고 싶다면 사용시간을 하루 3~4시간 이하로 줄이라는 것이다. 김 원장은 “칼라렌즈를 이용하는 여학생들은 아침 학교 등교할 때 칼라렌즈를 착용한 후 밤 12시까지 그냥 끼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막염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가능하면 렌즈 구입을 할 때도 부모님과 함께 질이 좋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결막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저렴한 렌즈일수록 산소투과율도 낮고 값싼 소재를 사용해 눈 건강을 해칠 위험도 높아진다. 도움말 :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척추관 협착증 글 : 원광대학교산본한방병원 침구과 이성용과장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의 중앙부에 신경이 지나가는 신경공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압박을 받아 신경의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이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은 척추를 이루는 후관절이 퇴행화 하면서 비후되거나, 척추의 퇴행성 질환으로 인해 디스크가 붕괴하여 이 디스크를 이루는 섬유륜이 척추관으로 융기되고 주변의 인대가 두껍게 커지면서 신경을 앞과 뒤 그리고 옆에서 압박하게 되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척추관 협착증은 고령의 환자의 퇴행화와 동반하여 발생하여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혈액순환환에 장애를 줌으로 협착증 증상을 악화시킬수 있다. 일부의 경우 선천적으로 요추관이 좁게 태어나 퇴행성 변화가 많지 않아도 척추관 협착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디스크와 증상이 다르다. 허리 디스크의 경우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기 힘들지만 요추관 협착증은 허리를 구부려야 오히려 편안한 질환이다. 그래서 많은 노인들이 허리를 굽히고 구부정하게 걷거나 지팡이와 같은 보조기구를 쓰고 허리를 굽히고 걷게 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다.-다리가 많이 저려서 대퇴부나 다리까지 저리고 당긴다.-다리에 힘이 빠지고 감각이상이 느껴지고 무거운 느낌이난다.-오래 서있거나 걷게 되면 다리가 무거워지거나 통증이 발생한다.-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에 의해 통증이 있다.-걸을때 다리의 통증으로 인해 먼거리를 걷지 못하고 가다 쉬다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증상이 허리를 구부리거나 앞으로 숙일 경우 증상이 사라진다.(간헐적 파행)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 척추관을 점유하는 주변 연조직의 상태를 보아야하므로 CT나 MRI와 같은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협착증의 치료는 대부분 고령의 환자에게 협착증이 발생하며 디스크보다 완고한 질환으로 치료의 기간이 디스크 치료보다 오래 걸리고, 보존적 치료의 경우 3~6개월 정도의 치료기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일반적으로 침, 부항, 약침, 봉약침 등을 통해 소염시키고 주변 조직을 이완시켜주고 증상에 맞는 한약을 통해 시기에 맞추어 염증을 제거하거나 주변 조직(인대나 근육)을 강화하는 방법을 통해 치료를 하게 된다. 증상이 완고한 경우 납작한 삽모양의 침도 침을 이용한 침도시술을 통해 직접적으로 주변 연조직의 유착을 제거하여 좀 더 빠르게 증상 감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비염은 치료 안 된다? 비염은 치료 된다!! 글 : 수화한의원 원장 겨울이 되면서 비염이 극성이다. 재채기 콧물 코막힘으로 숨쉬기가 힘들고 머리가 띵하기도 하고 혹은 코가 건조하고 막혀서 답답하다. 밤이면 잠도 깊이 못자서 보채는 아이를 보면 가슴이 답답하다. 학생들은 집중력이 떨어져 공부에 방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고, 성인들도 업무효율이 나지 않는다. 체질과 원인에 따라 다르게 치료해야같은 비염이지만 증상과 치료법이 많이 다르다. 사람마다 원인과 체질이 다르기 때문이다.유전적인 경우도 많지만 후천적으로 생긴 경우도 있다. 봄가을 환절기에만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도 있고, 거의 항상 비염이 있으면서 환절기에는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재채기 콧물 코막힘이 심한 전형적인 알레르기성 비염(알레르기 면역이 항진된 것으로 체온조절력이 떨어져서 기온변화에 민감하다)도 있지만 재채기 콧물은 심하지 않고(콧물이 있어도 코가 많지 않고 찐득하다) 주로 코가 건조하고 막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몸에 열이 많아서 열이 얼굴로 올라오면서 기관지, 목, 코의 점막이 건조해지고 심하면 눈도 충혈 된다. 코가 답답하고 막히는 것이 주로 불편하다. 이렇게 비염의 증세가 다른 것은 체질과 원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법도 많이 달라져야 한다. 비염이니까 다 같은 비염으로 생각하고 관리하거나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보기 어렵다. 유전적으로 알레르기체질인지 아닌지, 몸에 열이 많은지 몸이 차가운지, 급성인지 만성인지, 계절성인지 연년성인지 등을 세밀하게 따져야 한다. 비염이 잘 안 낫는다고 생각하는 이유, 치료에 실패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을 세밀하게 가려서 원인을 치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체온조절력을 높여야 실제로 치료하다보면 단순히 코점막과 기관지 폐 정도의 면역만 떨어진 경우도 있지만 다른 복부장기의 기능까지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훨씬 많다. 내부장기의 기능이 떨어지면 소화기, 대장관련 증상이 나타나고 상대적으로 열이 얼굴로 올라오면서 비염이 심해진다. 특히 면역기능과 호르몬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신기능이 떨어져 피로를 많이 느낀다. 본인은 더위를 타지만 실제 복부온도는 떨어지는 것이다. “비염은 치료가 안 된다고 하던데” “치료할 때는 좀 낫다가 안 하니 그대로더라!”고 하시는 경우를 많이 본다. 치료에 많이 실패를 하셨다는 뜻일 것이다. 그러면 정말 치료가 안 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분명히 치료된다. 방법이 문제일 뿐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증상만이 아니라 원인을 함께 치료해야 된다. 기관지 폐의 기능을 높여줄 뿐 아니라 내부장기의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이것을 반드시 회복시켜주어야 된다. 이 과정을 통해서 몸의 해독기능을 높여주고,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며, 결국 체온조절력을 개선해주어야 치료가 된다. 간혹 척추가 틀어져서 목과 얼굴에 순환이 안 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함께 치료해줄 필요가 있다. 증상만 관리하는 것으로는 치료가 안 된다. 재발방지 요법으로 재발을 막아야치료가 잘 되고 나면 일정 기간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기본적인 식생활 관리와 감기관리가 필수적이다. 식생활은 유제품, 인스턴트식품을 줄이고 야채, 생선, 해조류, 곡류를 중심으로 하고, 특히 찬 것을 삼가야 한다. 감기예방을 위해서는 평소보다 조금 더 옷을 따뜻하게 입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하루 3~4잔 복용하면 좋다.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손발을 잘 닦고 양치질을 한 후에 가글을 충분히 하고 코 세정을 해주면 좋다. 체질에 따라,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하면 비염이 안 나을 까닭이 없다. 병이 있으면 치료법도 반드시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통풍환자! 무조건 술을 피해야한다. 글 : 본한의원 우비룡 원장 이른감이 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이 오고있다. 자연스럽게 음주를 하게 되고 과음을 하는 경우가 자주 있게 된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나 자주 보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나면 밋밋하게 얘기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분위기 때문에 과음을 하게 되고 그 여파로 숙취 때문에 고생하게 된다. 그러면 술을 먹지 말아야지 하는 결심을 하게 되고 어느 정도 조심하지만 대부분 그 결심이 오래 가지는 못한다. 일반인들은 과음하게 되면 두통이나 소화기 증상으로 불편하지만 통풍 환자들은 만약 술로 인해 통풍이 발병한다면 숙취 이상으로 크게 애를 먹게 된다. 통풍 환자들의 식이 관리에서 제일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술이다. 술이 통풍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로 술은 요산 생성의 원인 물질인 퓨린을 포함하고 있다. 게다가 술은 위장관에서 빠르게 흡수되어 요산으로 변하기 때문에 체내 요산 농도를 급격하게 올릴 수 있다. 두 번째로 술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ATP라는 인체의 에너지가 사용되는데 이 에너지가 쓰이는 과정에서 요산이 생성된다. 마지막으로 술이 인체에서 분해될 때 만들어지는 물질이 요산 배출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결국 술은 요산 생성을 촉진시키고 배출은 막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로 요산 농도가 급격하게 올라가 통풍 발작의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간혹 통풍 환자 중에 술을 마셔도 발작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술은 종류가 다양하고 그 종류에 따라 인체에 끼치는 영향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당연히 섭취하는 양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어떤 술을 얼마만큼 마시느냐에 따라 그 증상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인 술 중에서 맥주가 퓨린 함량이 제일 높고 와인, 위스키, 소주 순으로 낮다 그럼 소주는 마셔도 되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퓨린 함량이 없다는 것이지 요산 대사에 영향이 없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른 술에 비해서는 조금 유리할 수 있지만 과음을 할 경우에는 그 유리함마저 사라져 버릴 수 있는 것이다. 소주 외에 과실주인 포도주는 무방하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 사실과 다르다. 요산 대사에는 알코올 자체가 문제가 된다. 알코올이 없는 술이 있을까. 그러므로 통풍 환자들은 무조건 술은 피해야 한다. 꼭 마셔야 한다면 퓨린 함량이 적은 술을 조금만 마셔야 하는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닥터하마와 함께하는 건강교실(2) 글 : 남천병원 내과전문의 정만 진료원장 독감의 뜻부터 제대로 알아보는게 중요하다. 독감(毒感)이라는 단어 때문에 우리는 독(毒)한 감(感)기, 즉 증세가 심한 감기를 독감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감기와 독감은 원인균이 다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일으키지만 감기는 목과, 코, 기관지등 상부 기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잡다한 바이러스가 일으킨다. 즉, 독감의 아버지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고 감기의 아버지는 인플루엔자를 제외한 기타 바이러스이죠. 독감과 감기는 아버지가 다른 이종사촌간이라고 볼 수 있다. 백신은 이와 같은 원인균을 죽이거나 약하게 만들어 그 일부를 몸에 주입함으로써 원인균이 실재로 공격할 때에 맞아 싸워서 격퇴할 수 있는 방어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감기에 대하여는 원인 바이러스가 몇 백 종류나 되기 때문에 백신을 만들어낼 수 없는 반면, 독감에 대하여는 표현형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한 종류가 원인균이므로 백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폐렴 백신이라는 것이 매스컴에 자주 소개 되고 있다. 더 정확하게는 ''폐렴구균 폐렴 백신''이라고 불리는 것인데 이것은 폐렴을 일으키는 세균, 즉 박테리아의 한 종류인 폐렴구균에 대항하는 백신이다. 구슬 모양으로 생겨서 폐렴 사슬알균이라고도 하는 이 세균은 폐렴과 중이염, 패혈증, 뇌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것이다. 이 때문에 이 균에 잘 감염될 수 있는 65세 이상의 모든 성인, 그리고 당뇨병, 만성심장질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 간질환 등 면역 기능을 약해지게 만드는 질병이 있는 2~64세의 사람들이 접종 대상이 된다. 얍삽하게 자꾸 변장하고 나타나서 표현형이 달라지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는 달리 세균은 단순 무식 그 자체다. ‘변장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세균과 바이러스는 아버지가 다른 정도가 아니라 인종이 다른 것이죠. 그래서 독감백신은 표현형에 따라 매년 접종해야 하지만 폐렴백신은 한번 접종으로 끝난다. 다만 65세 미만의 경우에는 항체의 효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5년 뒤 추가 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금년 겨울은 지난해보다 더 추울 거라고 한다. 미리 예방접종을 하고 전문의와 상담 및 처방을 통해 더 건강한 겨울을 준비하면 좋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구미] 오래가는 발목통증, 한방치료 해볼까 구미 옥계 미담한의원의 내원 환자 중 발목을 삐었을 때 제대로 처지를 하지 않아 발목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발목의 관절 중 내외측 인대들이 손상되거나 뒤틀렸을 때는 한방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발목통증 즉, 발목염좌(ankle sprain)는 걸어가다가 발을 잘 못 디뎌서 삐거나, 운동 등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가가 미끄러지거나 발의 박자가 안 맞아서 발목이 갑자기 심하게 꼬이면서 삐었을 때(접질렸을 때) 발생한다. 발목이 삐는 등의 원인으로 인해 발목의 안쪽과 바깥 쪽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분들도 있으나, 대게가 발목관절 외측 복숭아뼈 아래 부분이나 또는 발등부위 등 외측부위의 통증이 더 흔하다. 발목을 삐었을 때 발목 염좌로 인한 통증은 한번이라도 격어 본 사람들은 다 알듯이 완치 (통증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 최소 2~3개월 정도는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물론 발목을 가볍게 삔 환자들은 1~2주 내에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하게 발목염좌(sprain)가 온 환자들은 2~3개월 이상 갈수도 있다. 이는 단순근육통이 아니라 인대부위의 손상이 발생하기에 그렇다. 발목의 인대가 손상을 입어서 찢어지고 구멍이 나면 회복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한번 손상을 입은 발목은 다시 삐거나 접질리는 등 재발을 할 확률이 높다. 이유는 인대 자체가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이며, 단순히 통증이 없다고 다시 운동을 시작하고 힘든 노동을 하면 쉽게 발목통증에 노출 될 수 있다.우선 발목을 심하게 삐었다 생각되면 냉찜질, 아이스팩을 하는 것이 좋다. 이는 붓기를 빼주고 진통에도 효과가 좋으며, 염증반응을 억제시키기 때문이다. 둘째는, 가까운 병의원이나 한의원에서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의료 전문가에게 증상을 설명하고 통증 부위를 진단한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눈으로 보기에도 심한 붓기와 통증이 동반된다면, 바로 엑스레이 등의 검사를 받아 뼈에 이상 없는지 확인하시는 것도 중요하다. 실제 걷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 하더라도 약간의 골절을 수반하는 경우도 있다. 엑스레이상에서도 open fracture/closed fracture 로 나뉘듯이 눈에 잘 띄지 않는 골절이 있으므로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는게 좋다.셋째, 뼈에 큰 이상이 없다면 물리치료와 침치료, 부항치료, 약침 ,주사 ,테이핑 ,깁스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통증을 줄이고 붓기를 없애기 위해 물리치료 침치료 부항치료를 꼭 받아야 하며 염증의 소견이 오래가고 심하다면 약침 주사를 생각해볼 수 있다. 재발을 방지하고 일상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테이핑 깁스 등의 치료는 발목통증 완치에 많은 도움이 된다.글 구미 옥계 미담한의원 신봉규 원장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