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2 남동구 자전거 대행진 개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남동의제21실천협의회에서는 구민의 건강증진과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2 남동구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한다. 자전거 대행진은 6월 23일(토) 오전 9시 30분 남동구청 광장에서 모여 남동구청- 남동구청 정문 좌회전 - 소래로 ? 인주대로 - 올림픽 공원 - 남동구청 간 왕복 6km를 이동한다. 남동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생수와 간식이 지급된다. 문의 : 453-576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
- 연수주민 흠연과 음주율 낮아졌다 연수구보건소가 2011년에 실시한 연수구 지역사회 건강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2008년부터 시작해 전국 시?군?구에서 공통으로 해마다 실시하는 조사로 이번 자료는 2011년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연수구의 19세 이상 주민 916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인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이환 및 의료이용, 삶의 질 등 247개 항목에 대한 조사로 진행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흡연율은 22.2%로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조사된 전국 평균치인 26.9%보다 낮고 예년의 24%~25%에 비해 낮아졌으며, 월간 음주율은 53.6%로 2010년 61.4%에 비해 낮아졌지만, 고위험 음주율은 23.0%로 2010년 18.2%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중등도 이상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최근 1주간 격렬한 신체활동 1회 20분, 주3일 실천한 것으로 작년 16.0% 보다 3.9% 오른 19.9%로 확인되었다. 다만 전국 22.4% 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걷기 실천율인 하루 30분이상 주5일 이상은 2010년 35.0%에서 2011년 40.3%로 향상되어 전국과 비슷한 통계를 보였다.비만 및 체중조절 영역에서 비만율은 25.1%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체중조절 시도율은 71.8%로 해마다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아울러,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은 둘 다 낮아져 2010년 각각 29.4%, 8.2%에서 2011년 각각 27.4%, 5.7%로 감소하였다.보건소 관계자는 “201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금연, 절주, 운동, 비만, 정신보건 등 지역보건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1년 연수구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는 연수구 홈페이지(행정정보공표)에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
- 대전·충남 학생, 시험때 고(高)카페인음료 남용 대전·충남지역 청소년 10명 중 3명 가량이 시험기간에 습관적으로 약품이나 드링크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이상이 슈퍼나 편의점 등에서 일반의약품을 살 때 약품표시나 성분을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충남 소비자연맹(회장 강난숙)이 5일 발표한 ‘지방 청소년의 일반의약품 복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청소년의 32%가 시험기간에 습관적으로 약품이나 드링크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의 경우는 10명 중 4명 이상이 복용하고 있었다. 시험기간 중에 복용하는 약품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들이 가장 많이 복용하는 약품은 카페인 성분이 많은 박카스(55.6%)였고 핫식스(25%) 비타음료(22.2%) 홍삼액(11.1%) 레드볼(8.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시험기간에 약품 및 드링크제를 복용하는 남자 중학생의 85.7%는 핫식스를 복용하고 있었으며 고등학생들은 박카스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고등학생의 71.4%, 여자고등학생의 63.6%가 박카스를 복용하고 있었다. 58%의 청소년들은 일반의약품을 살 때 약품표시 및 성분을 확인하지 않고 구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남자 고교생들은 10명 중 8명 이상(84%)이 확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약품의 남용이 건강에 해롭고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의 조사에서도 58%의 청소년이 ‘모른다’고 답해 약품 표시 및 성분에 대한 확인과 부작용에 대한 인식이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한 약품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56%)이 모르고 있었다. 10명 중 7명 이상의 학생이 최근 1년 사이 약국 또는 편의점에서 약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었으며 여고생의 비율은 90%를 넘었다. 최근 1년 사이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복용한 약품은 해열진통제(62.5%)였으며 소화제류(43.8%) 연고 크림제(30.4%) 소염진통제(14.3%) 각성제류(7.1%) 등의 순이었다. 평균 10명 중 4명의 학생들이 약품의 거의 복용하지 않았으나 고등학생의 경우는 41.9%의 학생들이 일주일에 1~2회 복용한다고 답해 약품 오남용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 소비자연맹 오혜란 팀장은 “청소년기는 기분변화가 심하고 사회적 민감도가 높으며 입시스트레스로 인해서 갈등 해소를 위해 약물을 남용하기 쉬운 시기”라며 “청소년들은 또한 약물들의 유해성을 심각하기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 팀장은 “중학교는 약물사용이 확장되고 고등학교는 습관화되는 시기인 만큼 연령에 맞는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며 “최근 청소년들이 즐겨 마시는 고카페인 음료에 대해서도 홍보 및 교육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이번 조사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최근 1년 이내에 일반의약품 복용 경험이 있는 대전·충남지역의 청소년 112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
- 방학계획 일 순위는 ‘척추 건강검진’ 아이들 방학을 앞두고 계획을 세우느라 한창 분주할 때다. 여기 저기 학원을 알아보고, 캠프에 등록하고, 방학특강도 신청하고 체험학습까지…. 일정을 잡다 보면 한 달이 부족할 정도다. 야무지게 짜인 시간표를 보면서 엄마는 뿌듯해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일은 빠져있다. 방학은 아이들의 건강을 확인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그중에서도 척추 건강검진이야말로 방학계획의 일 순위가 돼야 한다. 급증하는 10대 척추측만증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좌우 불균형하게 변형되면서 비틀어지고 휘어지는 것을 말한다. 건강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보면 10대 청소년의 척추측만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주변을 둘러봐도 곧은 허리를 가진 아이를 찾기 어려울 만큼 자세가 엉망이다. 이유가 뭘까?전문가들은 생활모습의 변화를 꼽는다. 예전에 비해 아이들의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텔레비전과 컴퓨터, 스마트폰이 일상 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자세는 더 흐트러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척추측만증이 청소년기 아이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육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척추가 이미 휘어 있는 아이는 자신의 의지만으로 똑바로 앉기가 힘들다. 곧은 자세로 버티기가 힘들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한 쪽으로 기대거나 엎드리는 자세를 하게 되는 것이다. 또 휘어진 척추로 인해 주변 근육이 필요 이상의 피곤을 느끼고 있는 만큼 에너지 소모도 크다. 때문에 다른 아이들과 같은 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한다고 해도 느끼는 피로감은 훨씬 클 수밖에 없다. 반대로 척추측만증을 치료하면 휘어졌던 척추가 펴지고 일자목과 굽은등이 개선되면서 숨어 있던 키도 드러나 성장에 도움을 준다. 또 불필요한 통증을 없앨 수 있으며, 틀어진 척추로 인해 압박했던 주변의 근육과 인대, 신경 등이 편안해지면서 피로감이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학습능률도 좋아진다. 특히, 초등 고학년은 최상의 교정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인 만큼 반드시 척추교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방학 때마다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척추건강을 위해서는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정기적인 병원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신경외과 김태호 원장은 “부모들의 인식부족으로 인해 아이들의 척추 건강검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척추측만증은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쉽고 효과도 좋지만 방치하면 치료도 어렵고 효과도 떨어지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척추질환은 X-레이 촬영을 비롯해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충분히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이나 절차상의 부담도 적은 편이다. 따라서 청소년기 아이들을 둔 부모라면 잊지 말고 방학 때마다 병원을 방문해 정기적인 X레이 촬영을 함으로써 자녀의 척추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
- 여름휴가 직장인 모발이식의 최적기 직장인에게 있어 여름휴가는 어떤 의미일까? 야근이 일상적인 일이 된 요즘, 내가 오롯이 쓸 수 있는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갖는 의미는 대단하다. 그 동안 여유가 없어 미뤄뒀던 일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최근엔 휴가를 가는 대신 자기계발이나 건강관리를 위해 휴가기간을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특히, 일정한 휴식시간이 필요한 수술일정을 잡는 경우가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여성들의 성형과 남성들의 모발이식이다.구월동에 자리한 모발이식 전문병원인 인천모식외과는 이맘때쯤이면 상담을 받기 위한 중년 남성들의 진료예약이 크게 늘어난다.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탈모의 가장 확실한 해결방법인 모발이식을 받기 위해서다. 금융회사에 다니는 정범훈 씨도 마찬가지다. “매일 야근하고 주말까지 일하느라 마음은 있어도 병원에 갈 엄두조차 내지 못했어요. 늘 마음 한구석 찜찜하고 스트레스를 받았었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계속 미루기만 했었는데 이번 여름휴가 때는 무슨 일이 있어도 탈모문제를 매듭지으려고요. 요즘은 외모도 경쟁력이잖아요. 이젠 달라져야죠.” 생착률만 높다고 성공이 아니다모발이식 성패의 기준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모발이식의 성공을 말할 때 가장 기준이 되는 것은 이식한 모발의 생착률이다. 이식한 모발 중 얼마나 많은 머리카락이 제대로 자리를 잡았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생착률이 전부는 아니다. 아무리 생착률이 높아도 또 양적으로 숱이 많아졌다고 해도 고르게 이식되지 않고 군데군데 밀집돼서 이식됐다면 오히려 부자연스럽고 우스꽝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생착률은 높은 편이지만 고르게 이식되지 않아 일부분이 군데군데 비어 보이고, 두피가 훤히 드러나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성공적인 모발이식이 되려면 생착률은 기본이고, 고른 밀도와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야 한다. 티 안 나고 감쪽같이 자연스러워야 모발이식의 결과는 수술 직후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에 걸쳐 서서히 결과가 나타난다. 이식한 모발이 자리 잡고 자라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저가로 유인하는 모발이식병원에 현혹돼 비전문가에게 이식을 받게 되면 일 년 후 그 피해가 고스란히 환자의 몫으로 남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소비자보호원의 모발이식으로 인한 불만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가장 큰 불만족 사례는 이식한 머리카락 형태가 원래 있는 모발과 어울리지 않고 따로 노는 경우다. 예전보다 숱은 많아졌지만 촘촘하게 심어있지 않다거나 이식한 모발의 두께나 방향이 원래의 머리카락과 달라 이상하고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인천모식외과 김영준 원장은 “아무리 이식한 모발의 수가 많고 생착률이 높다고 해도 수술 부위가 울퉁불퉁하다거나 매끄럽지 못해 보는 사람마다 눈치 챈다면 성공적인 모발이식이라고 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특히 “적절한 위치와 방향에 모발을 이식함으로써 향후 탈모가 진행하더라도 자연스러운 두발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숙련된 의료진에게 받아야 모발이식의 성공은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임상경험과 미적 감각이 좌우한다. 모발이식은 후두부의 두피 절제와 봉합이 이루어지는 난이도 있는 수술이다. 때문에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수술 능력과 모발이식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검증을 거친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수술 후 사후관리와 의료진의 미적 감각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특히, 모발이식의 성패는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수술 경험이 많고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시술받아야 한다. 풍부한 임상경험 없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이를 위해 10년 이상 모발이식 수술을 꾸준히 해 온, 덕분에 이미 어느 정도 검증과정을 거친 베테랑 전문의에게 확인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평생 모발이식을 할 수 있는 모발의 수가 한정된 만큼 수술 시 채취할 모발 주변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김 원장은 “이식 가능한 환자의 공여부위는 대략?2500~3000모 정도로 약 4회에 걸쳐 이식할 수 있다”며 “이러한 공여부를 무계획적으로 사용하면 환자의 공여부위는 모두 소진되어 추후 모발이식이 매우 어려워진다”고 충고한다. 따라서 “탈모인의 인생 사이클에 알맞은 수술계획을 세우고 공여부를 신중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
- 여성암 조기발견 해법은 건강검진 갈수록 생활이 편리해지고 식 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여성들의 암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흔히 여성 3대 암으로 불리어지고 있는 자궁경부암과 유방암, 난소암은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장기 생존율이 80~90%에 이르지만 아직도 여성들의 건강검진 실태는 열악한 편이다. 최근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한 사례가 매스컴에 보도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직장인들은 매년 회사 차원에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도 국민들에게 생애 전환기 건강진단을 제공하고 있지만 아직도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세종건강검진센터, 세종의원 김영득 원장의 도움말로 3대 여성암에 대한 설명과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백신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자궁경부암자궁은 체부와 경부로 구성되는데 질에 연결된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이며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중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성 접촉에 위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주된 원인이며 다른 암과 달리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6개월에 걸쳐 3회 접종하는 백신은 성관계 경험이 없는 여성일수록 예방 효과가 크다. 김 원장은 “호주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궁경부암 백신접종은 성 경험이 있는 45세까지의 여성도 어느 정도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백신접종은 물론 정기적인 암 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충고했다. 40대 이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난소암모든 여성들의 자궁에는 양쪽에 각각 하나씩 타원형 모양의 난소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생식세포인 난자가 자라나 배출되고 여성호르몬이 분비된다. 난소암은 난소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난소암은 여성암 가운데 발생 빈도는 자궁경부암이나 유방암보다 낮은 편이지만 사망률은 높다. 특히 난소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상피성 난소암은 대부분 3기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5년 생존율이 매우 낮다. 그 이유는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 항목에서 제외되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난소암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40대 이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김 원장은“난소암의 경우 증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암으로 발병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암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음파나 혈액검사를 병행해 검사를 하게 되면 조기에 발견할 확률이 높아진다.” 자가진단으로 발견할 수 있는 유방암유방의 유관과 유엽의 상피세포에서 암이 생긴 경우를 유방암이라고 한다. 유방암의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여성호르몬, 연령 및 출산 경험, 수유 유인, 음주, 방사선 노출, 유방암 가족력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유방의 상피세포는 에스트로겐 등의 여성 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성장 및 분열을 하게 되는데 유방의 상피세포들이 여성 호르몬인 에스토로겐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즉 출산이나 모유 수유 경험이 없거나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어 생리를 오래한 여성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다고 한다. 또 폐경 후 여성이 비만한 경우에도 여성호르몬이 많아져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유방암의 증상은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가 가장 흔한 증상이고 유두 분비의 경우도 있다. 김 원장의 말에 의하면 유두 분비나 유방 통증은 많은 여성들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유방암과 연관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는 경우도 많으며,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유방촬영술과 유방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기적인 검사를 하고 평소 매달 자가검진을 실시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전문의의 검진을 받으라고 권유했다. 실제로 전체 유방암 환자 중 자가진단법으로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해 높은 완치율을 기록하는 경우가 있다. 30세 이후 매달 유방 자가검진을 하고, 35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전문의 진료를, 40세 이후 1~2년 간격으로 전문의 진료와 유방촬영이 권고되고 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뇌 자극으로 난독증 치료하는 ‘더 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 잠실점’ 에디슨, 아인슈타인, 처칠, 피카소처럼 한 시대를 쥐락펴락했던 위인들의 공통점은 난독증을 겪었다는 사실이다. 난독증은 지능이 떨어지는 건 아닌데 책을 읽어도 내용 이해를 잘 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며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증상을 말한다. 문장 이해 잘못하고 말귀 어두우면 의심서양에서는 오래전부터 난독증을 연구에 노력을 기울였던 데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난독증 연구가 뒤늦게 이뤄진 가장 큰 이유는 소리문자인 한글의 우수함과 장점 때문이다. 영어는 철자와 발음이 1:1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난독증이 있으면 어린 시절에 빨리 발견된다. 반면에 한글은 소리 나는 대로 쓰는 문자라 난독증이 있더라도 어눌하게는 읽을 수는 있으며 글을 전혀 못 읽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증세를 알아차리기 힘들다.난독증은 독서분열증이나 어맹증처럼 ‘읽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가지’를 ‘가리’로 발음하는 등 제대로 글자를 인식하지 못하고 더듬거리거나 개별 낱말에만 집중해 전체 문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첫째 시각적 난독증으로 유창하게 소리 내어 읽지 못하고 이해력이 또래에 비해 떨어지는 경우다. 한글을 힘들게 익히며 받아쓰기가 서툴고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책읽기를 어려워한다. 둘째 청각적 난독증은 다른 사람의 말귀를 잘 못 알아들어 자꾸 되묻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다. 마지막으로 운동표현력 난독증은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말이 어눌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다. 또한 신체 리듬감이 부족하고 세밀한 동작을 어려워하며 행동이 굼뜨다. 뇌 정보처리과정 문제로 난독증 발생“난독증이 의심된다며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 성인이 돼서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요. 독해력이 떨어지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도 이해가 잘 안 돼 사회생활이 곤란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하지요. 난독증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이분들의 초중고 시절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자신감이 부족해 학교생활이 힘들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박우식 더 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 잠실점 원장의 설명이다. 교과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기초학력 미달 학생 5만6000명을 대상으로 학습 부진 원인을 조사해본 결과 1만1000여명(19.6%)이 난독증, 정서불안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 학생 중 30% 이상이 난독증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난독증은 지능이나 심리적인 부분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뇌의 정보처리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즉 글을 읽고 소리로 바꾸는 능력과 귀로 들은 소리를 단어로 바꾸는 과정이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는 뇌의 여러 기관이 ‘협응’하지 못하고 특히 소뇌와 연결되어 있는 귀의 전정기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증상은 꾸준한 치료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고 조기에 발견할수록 호전되는 속도가 빠르다. 조기 발견과 치료로 정상 생활 가능“머리가 좋은 아이들 중에는 글자의 ‘의미’가 아니라 ‘시각적 형상’을 무조건 외우기 때문에 난독증인 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어요. 때문에 아이의 눈동자 움직임 등 시지각 능력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한편 심리 검사, 신경학적 검사, 주의력 검사, 언어능력 검사, 독서능력 검사 등을 다각도로 실시한 다음 그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박 원장의 설명이다. 더 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에서는 다양한 장비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난독증을 치료하고 있다. 눈을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안구 운동과 시각적인 정보 처리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시지각 훈련, 경청 능력을 높여주는 청지각훈련, 감각운동통합치료, 뉴로 피드백처럼 실시간으로 본인의 뇌파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며 집중력을 높이고 뇌를 자극하는 여러 가지 훈련을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진행한다.“12살 여학생인데 읽기 능력이 초1 수준이었어요. 행동도 굼뜨고 사회성이 떨어지며 많이 위축되었어요. 지능 검사를 해보니 상당히 높게 나오더군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읽기 능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죠. 난독증이 치료된 지금은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요. 무엇보다 일상 생활에서 자신감이 생겼지요.” 박 원장이 치료 사례를 들려준다. 자녀가 공부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난독증 때문에 ‘못하는 것’일 수도 있는 만큼 자가 진단을 통해 면밀히 관찰하는 한편 전문가의 적절한 도움을 얻는 것이 좋다. 난독증 체크 리스트·‘ㄱ, ㄴ’ 또는 ‘6, 9’ 등 대칭되는 글자나 ‘가지, 가기’와 같은 모양이 비슷한 글자가 헷갈린다.·베껴 쓰기가 서툴고 받아쓰기를 잘 못한다.·책읽기 속도 느리거나 잘 틀리고 리듬감이 부족하며 발음이 부정확하다.·한글 배우는 것이 늦고 책을 읽고 나서 내용 이해력이 부족하다.·말귀가 어둡고 동문서답을 하거나 되묻기를 한다.·좌우가 헷갈리거나 방향감각이 떨어진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3
- 날씬한 바디라인 만들기 비만은 심장병,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은 물론이며 유방암, 대장암, 심지어 난소암의 발생률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과체중으로 인한 관절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비만치료는 단순히 외모에 국한된 살빼기가 되어서는 곤란하며, 건강한 삶을 위해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임을 알아야 한다. 최근, 한방의 비만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수술에 대한 부담과 각종 약물 복용의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 때문일 것이다. 또한 안전하게 몸을 보살피고, 자신의 체질에 맞게 살을 뺄 수 있는 것도 이유다. 젊은 여성에게 비만은 특히 정신건강에 심한 타격을 받는다. 외모에 자신이 없으므로 매사에 소극적이며 부정적이고 비활동적으로 변해 대인관계를 기피하게 된다. 심하면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출산한 여성은 출산 직후 체중조절에 실패하기 쉬워 장기적인 비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산후에 체지방과 체중을 무리 없이 감소시키기 위해 방법으로 한방치료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한번 살이 찌면 우리 몸속에는 기본 체중을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있기 때문이다. 식이요법으로 살을 빼려고 하면 기초 대사량이 떨어져 무기력하고, 운동으로 빼려고 하면 운동 후 수분과 염분 보충으로 인해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그릇된 다이어트는 빈혈과 월경불순, 심지어는 불임이나 골다공증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한다. 따라서 자신의 체질과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 전문 상담을 통해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비만치료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욕심을 앞세워 단시간에 많은 양을 줄이는 것보다 적절한 방법과 시간, 그리고 환자 본인의 의지와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비만환자들은 몇 가지 공통점은 몸이 항상 무겁고 쉽게 피로하다. 또 식욕억제가 어렵고 장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원인들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데 역점을 둔 것이 한방 비만치료의 특징이다. 한방비만치료는 체질개선과 함께 생활습관을 정상적으로 개선하여 자연스럽게 비만이 치료되고 체지방과 체중이 정상이 되도록 한다. 한방에서의 비만 치료방법에는 한약요법과 지방분해침 요법, 이침요법, 좌훈, 부항요법, 식이요법 등이 있다. 치료후에는 요요현상이 적으며 바디라인은 자연스럽게 살아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동구, 올바른 이른둥이 양육 위한 교육 실시 대전 동구는 6일 동구보건소에서 이른둥이(미숙아)를 둔 부모들의 양육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보교환과 육아정보를 제공 하기위해 ‘이른둥이 부모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른둥이란 출생할 때 체중이 2.5㎏ 미만 또는 임신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미숙아를 일컫는 말이다. 이날 교육은 동구 지역 이른둥이 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 △아기의 성장과 발달 △발육촉진을 위한 베이비마사지 시범 및 실습 △성공적인 모유수유법 강의 및 상담 △부모들 간의 양육 정보교환 등으로 진행되었다.동구는 이른둥이를 둔 부모간 상호 정보교환과 올바른 양육 정보 제공을 위해 연 2회 자조 모임을 갖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과다한 의료비 지출로 인한 치료포기를 예방하기 위해 이른둥이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정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대전·충남 학생, 시험때 고(高)카페인음료 남용 대전·충남지역 청소년 10명 중 3명 가량이 시험기간에 습관적으로 약품이나 드링크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이상이 슈퍼나 편의점 등에서 일반의약품을 살 때 약품표시나 성분을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충남 소비자연맹(회장 강난숙)이 5일 발표한 ‘지방 청소년의 일반의약품 복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청소년의 32%가 시험기간에 습관적으로 약품이나 드링크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의 경우는 10명 중 4명 이상이 복용하고 있었다. 시험기간 중에 복용하는 약품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들이 가장 많이 복용하는 약품은 카페인 성분이 많은 박카스(55.6%)였고 핫식스(25%), 비타음료(22.2%), 홍삼액(11.1%), 레드볼(8.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시험기간에 약품 및 드링크제를 복용하는 남자 중학생의 85.7%는 핫식스를 복용하고 있었으며 고등학생들은 박카스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고등학생의 71.4%, 여자고등학생의 63.6%가 박카스를 복용하고 있었다. 58%의 청소년들은 일반의약품을 살 때 약품표시 및 성분을 확인하지 않고 구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남자 고교생들은 10명 중 8명 이상(84%)이 확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약품의 남용이 건강에 해롭고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의 조사에서도 58%의 청소년이 ‘모른다’고 답해 약품 표시 및 성분에 대한 확인과 부작용에 대한 인식이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한 약품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56%)이 모르고 있었다. 10명 중 7명 이상의 학생이 최근 1년 사이 약국 또는 편의점에서 약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었으며 여고생의 비율은 90%를 넘었다. 최근 1년 사이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복용한 약품은 해열진통제(62.5%)였으며 소화제류(43.8%), 연고 크림제(30.4%), 소염진통제(14.3%), 각성제류(7.1%) 등의 순이었다. 평균 10명 중 4명의 학생들이 약품의 거의 복용하지 않았으나 고등학생의 경우는 41.9%의 학생들이 일주일에 1~2회 복용한다고 답해 약품 오남용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 소비자연맹 오혜란 팀장은 “청소년기는 기분변화가 심하고 사회적 민감도가 높으며 입시스트레스로 인한 갈등 해소를 위해 약물을 남용하기 쉬운 시기”라며 “청소년들은 또한 약물들의 유해성을 심각하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중학교는 약물사용이 확장되는 시기이고 고등학교는 습관화되는 시기인 만큼 연령에 맞는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며 “최근 청소년들이 즐겨 마시는 고카페인 음료에 대해서도 홍보 및 교육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조사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최근 1년 이내에 일반의약품 복용 경험이 있는 대전·충남지역의 청소년 112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