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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개안면 부위의 근육경련 이야기 <두개안면이상 질환> 두개한의원 김주형 원장두개안면부위에 발생되는 근육의 경련은 표정근의 경련(안면경련). 경추주변의 근육경련(머리떨림), 저작근의 경련(이갈이) 등이 대표적이다. 근육의 경련은 해당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신호의 오류로 발생되는 이상운동 현상이다. 매우 미세한 자극이 개입되기 때문에 영상검진을 통해 원인을 찾아내기는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원인을 찾지 못할 뿐이지 어디선가 미세한 원인이 개입 되면서 결과적으로는 경련의 형태인 이상운동 현상을 보이는 것이다. 안면경련, 머리 떨림, 이갈이 등 흔히 나타나는 두경부의 근육경련은 뇌신경계와 연관성이 깊다. 뇌신경계는 뇌에서 빠져나온 12쌍의 말초신경으로 근육과 감각을 조절하는 신경이다. 두개안면, 경추 부위의 경련은 뇌신경 중에 7번째 뇌신경(안면신경), 5번째 뇌신경(삼차신경), 11번째 뇌신경(부신경)이 관련된다. 이와 연관된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어떤 원인이 개입되면서 증상이 발생되는 것이다. 이 신경들은 두개골과 경추에 의해 형성된 신경통로를 통해 해당근육으로 빠져나간다. 신경이 빠져나가는 이행부위 또는 경로의 구조적인 비틀림으로 인한 미세한 신경자극은 해당 부위의 근육 경련을 유발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두경부의 근육경련 치료를 위해서는 두개골과 턱관절, 경추의 구조적인 비틀림이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머리 떨림, 안면경련 환자는 상부경추의 비틀림으로 인해 일자목, 뒷목의 불편함을 가지고 있고 이 주변을 지나는 교감신경절이 자극되면서 심장의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 잦은 한숨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갈이는 턱관절에 직접 자극을 주면서 턱관절장애의 원인 중 한 가지가 될 수 있다. 쉽게 치료되지 않는 두개안면부위의 경련성 질환 치료를 위해서는 두개골, 턱관절 및 경추의 구조적 균형이 필요할 때가 많다. 이와 연관된 다른 증상들을 참고하여 치료한다면 안정되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경추 및 요추의 구조적 이상증상, 평소의 자세, 과거의 사고 및 외상 이력, 치아의 상태변화, 수면 사이클 또는 수면자세의 이상, 두개안면부위 및 척추의 수술이력 등이 중요한 참고지표가 될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오래된 전신의 구조이상은 두개골과 턱관절, 경추의 미세한 위치변화를 초래하여 여러 가지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 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디스크 및 요추관협착증 치료에 효과적인 경막외강 유착 박리술 광혜병원 박경우 병원장 요통은 인구의 60~90% 정도의 사람들이 일생동안 한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요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70~80% 정도는 특별한 치료 없이 혹은 가벼운 보존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통을 호소하는 환자들 중 다리의 통증(하지방사통)이 동반되는 경우는 약 13~40% 정도로 알려져 있다. 요통 및 하지방사통의 원인으로는 흔히 알고 있는 요추추간판탈출증 및 요추관협착증 등이 있다. 그러나 그 이외의 원인들에 대해서는 아직도 연구가 진행 중이다. 즉, MRI 상 관찰되지 않는 신경으로의 불충분한 혈액공급과 경도의 염증, 생화학적인 변화 및 신경 주변의 섬유증식에 의한 유착 등이 있을 수 있겠다. 이러한 원인들을 제거하고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최근 시행하고 있는 경막외강 카테터를 이용한 유착 박리술 혹은 신경성형술이다. 이 시술은 수술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환자들이나 MRI 상 척추의 병변이 심하지 않으나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경막외강 유착 박리술의 주 치료 목적은 오랜 기간 동안 디스크 및 요추관협착증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만성적인 신경 및 그 주변의 염증 치료이다. 그리고 그로 인한 신경으로의 혈액순환 감소 및 신경과 신경주변의 유착의 제거이다. 즉, 카테터라는 가느다란 특수관을 이용하여 유착된 조직을 신경으로부터 떼어주어 공간을 만들어주고 진통효과 및 염증 억제효과가 있는 약물을 주입하여 신경과 신경 주변의 붓기를 억제함으로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게 된다. 또한 통증을 유발하는 생화학물질들을 희석 및 분비 억제하여 통증을 억제시키는 이차적인 효과로, 일반적인 신경주사와의 차이점은 유착된 조직을 신경으로부터 떼어주어 직접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그 효과가 입증된 경막외강 유착 박리술은 환자에게 큰 불편함이 없으며 일상 및 업무에 바로 복귀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기에 척추질환 치료에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엄마들이 제일 하고 싶은 미용시술 순위 1,2,3위? 엔비의원 기문상 원장영광의 1위는 보톡스 시술이라고 합니다. 보톡스는 일반적으로 얼굴이나 눈가, 미간, 이마 등의 주름치료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상 그 외에 다한증, 액취증, 종아리축소술 등 다양한 치료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각턱 시술은 주름 다음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분야입니다. 사람의 얼굴이 사각턱으로 보이는 이유에는 흔히 알고 있는 턱뼈가 넓은 경우보다 오히려 약 80%가 뼈가 아닌 과도하게 발달된 근육과 지방이 주요 원인입니다. 때문에 V라인 얼굴을 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뼈를 깎는 고통이 아닌 근육을 축소시키는 시술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시술에 바로 보톡스가 활용되는데요. 원리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보톡스를 턱 근육에 주사 하게 되면 근육이 움직이지 못하게 됩니다. 근육은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두께가 얇아지게 됩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얼굴형을 갸름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영구적이지 않다는 것인데요. 보톡스의 효과는 약 6개월에서 8개월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술 결과가 수술에 비해 매우 자연스럽고 주사로 간단히 이루지기 때문에 부담이 없어 많은 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요즘엔, 스키니와 함께 종아리 보톡스도 인기입니다.2위는 지방성형이라고 합니다. 지방성형에는 지방흡입과 지방이식 및 눈밑 지방재배치 등이 해당됩니다. 지방흡입은 복부 허벅지 종아리 등 부분 비만부위의 튀어나온 남은 지방을 캐뉼라를 이용하여 영구적으로 없애는 시술로, 가장 요요가 적고 한방에 끝낼 수 있습니다. 약간의 비용이 들어가지만, 요즘엔 오히려, 관리까지 책임져주므로, 이것저것 꾸준히 장기적으로 비만 치료 관리받는 비용보다 저렴할 수가 있습니다. 지방이식술은 지방이 부족한 부위에 지방을 채우는 시술입니다. 어두워 보이거나, 나이 들어 보이거나, 그늘지거나, 깊은 주름이 있어 많은 볼륨이 필요한 부위는 어디든지 해당됩니다. 주로 볼살이나 팔자주름, 꺼진 이마, 관자놀이,눈밑 꺼진 부위, 짧은 무턱등이 얼굴부위의 지방이식부위 베스트 선호부위입니다.3등은 피부관리입니다. 피부시술에는 크게 4부위가 있는데, 여드름, 모공, 흉터를 잡는 시술, 잡티 주근깨, 검버섯, 기미 등의 색소시술, 항노화 목적의 리프팅과 탄력 주름시술, 마지막으로 칙칙한 피부의 톤을 잡아주는 화이트닝, 토닝, 미백시술들이 해당됩니다. 이 피부시술 네 가지 중 본인에 해당되는 부위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상담하시어, 정확한 진단하에 꼭 맞는 치료를 하시면 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가끔 술자리에 가면 ‘구구팔팔이삼사’하면서 건배제의를 하는 경우가 있다.아흔아홉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 앓다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은 건배제의다.평균수명이 늘어 오래 살다보니 암이나 치매 같은 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고, 그런 병에 걸려 오랫동안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및 주변 사람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는 경우가 많다.그러니 나이가 들어서도 그런 병에 걸리지 않고, 그렇다고 아무런 예고나 준비도 없이 훌쩍 떠나기에는 너무 서운하니, 한 이삼일 정도 보고 싶은 사람들 만나보고 하고 싶은 말 하고 그렇게 정리하고 갔으면 좋겠다는 것이다.그렇게 이삼일 거동을 못하고 죽었다고 해서 그것을 ‘병사’라고 표현하기에는 좀 지나친 것 같다. 이런 경우는 ‘병사’라기보다는 천수를 다한 ‘자연사’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우리는 흔히 삶의 과정을 ‘생노병사’라고 표현을 한다.‘사람은 태어나서 살다가 늙으면 병들어 죽는다.’라는 것이다.그런데 이 말은 잘못된 표현같다.유한한 생명을 가진 사람이 태어나서 살다가 늙으면 생명력을 다 소진하고 죽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따라서 생·노·사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마치 나무가 다 타서 불꽃이 꺼지면 고스란히 숯의 형태로 남는 것처럼)그러나 병이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 아직 생명력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원인에 의해 생명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상태를 표현한 것이다.(나무가 타다가 다 타지 않은 상태에서 바람이 불거나 비를 맞아 도중에 불이 꺼져 버린 것처럼) 따라서 자연스런 삶의 과정은 ‘생노사’로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이러한 의미에서 ‘구구팔팔이삼사’는 삶을 ‘생노병사’가 아닌 ''생노사’로 마무리 하고 싶다는 소망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그렇다면 병에 걸리지 않고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병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할 것이고, 병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병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병이란 무엇인가?한의학에서는 병을 크게 두가지로 나눈다.하나는 외감(外感)이고 하나는 내상(內傷)이다.외감이란 풍 한 서 습 조 화(風 寒 暑 濕 燥 火)에 의해서 생긴 병을 외감이라 하고 내상이란 음식(飮食) 칠정(七情) 노권(勞倦) 방노(房勞)에 의해서 생긴 병을 내상이라 한다.맑은숲십장생한의원 강진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모발이식수술과 파노라마 인생 아름다운이브성형외과 손형빈 원장 숱한 모발이식수술을 하면서 재미난 경우를 많이 접한다. 20대 후반의 취업 준비 중인 젊은 남성은 젊고 힘차게 보이기 위해 헤어라인 이식을 많이들 한다. 그런데 모발이식 전까지 탈모현상이 심해 자체로도 스트레스성 탈모에 시달린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원형탈모증 증세라고 해서 무조건 모발이식이 정답은 아니다. 일시적 탈모일 수도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를 찾으셔서 원인과 치료를 상담해야 한다. 20대 여성의 경우는 단아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딱히 취업보다는 머리를 뒤로 묶는 말총머리를 하는 것이 여성스럽고 단아해 보이나 보다. 남자 친구랑 말총머리를 하면서 야구 모자를 쓰고 야구장에서 데이트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는 여성을 많이 봤다.재밌는 것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경우이다. 늦은 결혼으로 자녀 출산의 시기 또한 늦어져 거의 40에 초등학교 아빠가 된다. 괜시리 성형외과 문을 열고 상담을 찾아오는 이 또래의 아버지들은 눈빛만 봐도 이해가 된다. 이분들의 경우 모발이식시술을 받으실 경우 가장 만족도가 높으신 부류에 속한다. 다른 성형에 비해 티가 거의 없고, 가장 자연스럽게 과거를 지울 수가 있기 때문이다.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도 세월을 보너스로 다시 돌려받는 것에 대해 큰 행복을 느낀다. 마치 20대 후반의 시간으로 돌아온 듯 즐거워 한다.또 재미있는 나이대가 있다. 남성의 경우 45세에서 50대 초반 정도. 경제적으로 안정기에 접어 드셨고, 자녀분들도 어느 정도 성장하여 삶을 여유를 찾을 수가 있는 분들에 해당된다. 부부가 사별하셨던지 기타등등으로 인해 새로운 이성에 다시 눈을 뜨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시 한 번 헤어스타일을 위해 왁스를 바르시고 빗질을 섬세히 하시곤 한다. 머리칼이 얇고 이전에 비해 듬성듬성한 경우가 있어서 좀처럼 멋이 나지 않는다. 이런 경우 머리카락 사이로 굵고 힘이 있는 뒷머리카락을 심어드리고 있다. 생착된 머리카락의 경우 평생 뒷머리와 같은 힘있게 뻗어 나오므로 한결 머리모양을 만지시는 것이 쉬워지시게 된다. 여성의 경우엔 50대 중반에서 60대 까지 스트레스성 원형탈모가 생기기 시작한다. 스트레스성 탈모일 경우 빨리 병원에 가시면 치료에 도움을 받으실 수가 있다. 남편의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으면 탈모가 장기화 되고 만다. 이럴 경우 모공이 막히고 모낭이 퇴축될 경우 여성의 경우에서도 모발이식과 두피관리를 병행할 경우 다시 머리카락이 나게 된다. 새로 난 머리카락은 앞으로 스트레스가 있더라도 강력하게 자라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간 건강 챙기세요” 천안시 동남구보건소가 올해 13번째 맞는 간의 날(10월 20일)을 앞두고 시민들의 간 건강을 위한 공개강좌를 마련했다.강좌는 오는 9일 오후 2시 천안박물관 대강당에서 관내 보건교사, 절주협회 회원,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종합병원 전문의의 강의로 진행된다.이번 강좌는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과 단국대병원 김석배, 송일한 내과의사가 지방간, 간염에서 간경변증, 간암예방, 간암의 최신치료전략, 간을 보호하는 생활습관 등을 강의한다. 이와 함께 간염의 원인이 되는 B형, C형 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간의 건강’이라는 책자를 무료로 배포한다. 한편, 동남구보건소는 오는 12일 병천면 아우내 은빛복지과에서 어르신들 실명 예방을 위한 무료안과검진을 실시한다. 검진결과에 따라 치료 및 수술상담 등을 받게 되며 필요에 따라 돋보기도 배부한다. 또한 검진결과 저소득층 어르신 중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 수술을 해야 하는 질환이 발견된 경우 수술비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검진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12일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아우내 은빛복지관으로 방문하면 된다.문의 : 041-521-2661김나영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7
- 하면 된다! 글쎄? 콤플렉스란 ‘마음속의 억압된 복합체’란 의미의 심리학적인 전문용어이지만 일반적으로 자신의 결점이나 부족함 등을 표현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외모에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점이 심리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외모 콤플렉스’라고 할 수 있다.성형수술은 외모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여겨진다. 고대 인도에서는 범죄자를 코끝을 잘라내는 형벌로 다스리는 법이 있었다고 하는데 코를 잘린 사람들이 범죄자의 낙인에서 벗어나기 위해 잘린 코를 재건하려는 노력이 성형수술의 시초라고 성형외과 교과서에 실려 있다. 이렇게 성형은 부족한 것을 충족시키는 개념, 즉 콤플렉스를 극복시키기 위한 의학의 한 분야로 발전하였다. 성형천국이란 표현이 어색하지 않은 우리나라의 경우, 잡지나 일부 유선방송 광고의 대부분이 성형외과 광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성형의 유혹은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다. 게다가 광고의 내용도 과장이 지나쳐 보인다. 성형에 대한 방송을 보다보면 누구라도 성형수술을 받고 싶어 할 것이란 생각이 들 정도이지만 현실적으로 방송의 내용대로 결과가 나올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의구심이 남는다. 이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성형을 만능으로 생각하게 되고 성형을 통해 자신을 리뉴얼, 즉 재창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외모가 성형수술로 어느 정도 변할 수는 있지만 기본적인 틀 자체가 변하지는 않는다. 원판불변의 법칙이다. 성형외과의사는 조물주가 아니기 때문이다.성형상담을 하다보면 ‘난 어디를 성형하면 좋겠어요?’ 혹은 ‘하안검이 좀 불룩해졌는데 지금 수술하는 게 좋아요? 아니면 나중에 수술하는 게 좋아요?’ 같은 질문을 받게 된다. 정답이 없는 질문은 대답하기 참 어렵다. 미용성형수술은 꼭 해야만 하는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선택은 전적으로 당사자에게 달려있고 성형외과의사의 역할은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성형외과적인 지식으로 조언을 해주는 것이지 ‘무슨 수술을 해라’라든지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무분별한 성형의 유혹에 빠지거나 성형수술을 하면 반드시 예뻐지면서 자신의 콤플렉스가 해결될 것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성형수술의 원칙을 무시하고 무리한 수술을 받게 된다면 그만큼 부작용의 발생빈도와 발생강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그 결과는 뻔하지 않겠는가? 콤플렉스 해소가 아니라 더 심각한 새로운 콤플렉스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청담심스성형외과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6
- 정신과 입원 초기에 보호자가 할 일 과음의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결국에는 정신과에 입원하게 된다. 스스로 입원을 결정한 경우도 있으나, 대개는 가족들의 강요에 마지못해 반강제적으로 입원한다. 이러한 과정이 너무 힘들어 가족들 또한 심한 감정적 고통을 겪기 마련이다.가족들의 그러한 감정적 혼란을 빨리 해결해야 한다. 가족들의 불안정한 감정적 태도는 환자가 진료를 받아들이는 태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정신과적 치료는 다른 질환의 치료와 퍽 다르다. 흔쾌히 받아들이지 않아도 일단 투약하고 시술하면 그 효과가 발휘되는 내과나 외과의 진료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단주 치료는 본인이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여야만 시작할 수 있다. 술을 끊으려는 마음으로부터의 동기가 우러나와야 하기에, 초기 치료의 많은 노력은 사실 여기에 더 초점을 맞추기 마련이다. 이런 점에서 가족들도 지난날과는 획기적으로 달라져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맹목적으로 지난날의 방식으로만 단주를 기대하는 수가 많다. 가족들도 이 정신과적 질환의 본질에 대하여 환자인 당사자만큼이나 잘 모르기 때문이다. 마치 울고 떼를 쓰며 저항할지라도 붙잡고 강제로 주사를 놓고 칼로 째면 병이 낫는 것처럼 단주 치료를 이해한다. 병원에서 잘 알아서 하면 바로 단주할 것처럼 환상적으로 기대한다. 보호자가 그런 마음으로 입원시켰다면, 그것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인지 환자가 더 잘 안다. 아무런 효과가 없을 텐데 큰돈을 들이고 가족들을 또다시 실망시키는 것이 두려워, 내내 퇴원만을 요구하고 입원 생활을 무의미하게 보내기 일쑤이다. 입원시키고도 병원과 치료진을 믿지 않는 가족들이 적지 않다. 환자를 비롯하여 평소에 신뢰적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오지 못한 탓도 있을 것이다. 가족은 치료진과 함께 환자의 마음의 한편에 숨어있는 단주하려는 건강한 의지와 굳은 동맹을 맺어 알코올의존이라는 괴물과 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눈치 빠른 환자는 바로 그 틈새를 이용한다. 보호자의 이러한 행동거지는 반치료적이다.병원에서 환자는 도움의 손길을 받는 것이다. 훈련된 전문가들과 최적의 방침에 따라 살며 배우는 것이다. 지혜로운 가족이라면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믿고 맡겨야 한다. 보호자로서 몰랐던 것과 모자랐던 것을 깨닫고, 해야 할 것을 한다. 특히 가족집단치료에 꾸준히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늘 해야 할 것을 하지 않고, 하지 않아도 될 일들은 꼭 챙기면서 단주를 더 힘들게 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특히 단주 초기에.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원주연세대 기독병원 정신과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6
- 환절기 탈모, 괴로운 가을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면서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을철 탈모증상은 정상인들도 평소에 비해 3배 이상 머리카락이 탈락하는 등 탈모 현상이 두드러지는 계절이다. 그렇다 보니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이 아까운 탈모환자들은 가을이 두렵다. 탈모는 특히 남성에게 가을철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이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게 때문인데 테스토스테론은 인체 내 효소와 결합해 모발이 자라는데 필요한 단백질 합성을 지연시킨다. 또한 여름철의 강한 자외선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두피의 손상도 가을탈모의 원인 중 하나다. 다량의 땀은 과도한 피지 분비와 노폐물을 쌓이게 해 두피 질환을 일으키는 환경을 조성한다. 과도한 스트레스, 연령 무관하게 탈모현상 불러.. 그런데 요즘 탈모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10~30대 젊은 연령층에 상관없이 발생한다. 직장, 가정, 시험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두피영양공급의 저해 및 신진대사 기능을 저하시켜 탈모를 유발한다. 두피에 좋지 않은 염색, 흡연, 음주 또한 피할 필요가 있다. 올바르게 머리 감는 것이 중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두피의 청결이 중요하다. 두피에 낮 시간 동안 쌓인 각종먼지, 피지, 각질은 서로 엉겨 붙어 모낭을 막아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외출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반드시 머리를 감아야 한다. 머리를 우선 물로 충분히 적신 뒤 손으로 거품을 내 손톱이 아닌 손가락 지문이 있는 부분으로 두피를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머리를 다 감은 후에는 비듬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자연 바람으로 두피를 완전히 말려야 한다. 평소에 빗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손가락으로 빗어 넘기는 것도 두피 건강에 좋다. 더불어 야외 활동에 강한 햇빛에 노출돼 두피가 따갑고 민감해진 상태라면 냉찜질로 두피를 진정시켜 주는 것도 탈모 예방의 한 가지 방법이다. 건조한 두피 수분, 과일, 수분섭취로 보충 식생활도 중요한데 기름지거나 육식위주의 생활습관은 몸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액순환 장애 및 과도한 피지를 분비시킨다. 이러한 식생활은 탈모에 독이다. 특히 가을철에는 대기가 건조해저 두피의 수분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주로 야채나 과일을 주로 섭취하고,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어야한다. 충분한 수분섭취는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두피까지 영양공급이 잘된다. 약물 이용한 탈모 치료 가능, 비용도 경제적.. 그러나 이러한 예방에도 불구하고 탈모가 장기화되거나 하루에 머리카락이 50개 이상 빠질 경우에는 병원 문을 두드려 볼 필요가 있다. 탈모의 약물 요법은 치료비용이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면서도 치료 받기가 수월하며 모낭이 아직 살아 있으면 탈모 치료가 가능하다. 또 가늘어진 머리카락을 굵게 하고 더 이상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등 탈모 예방과 관리차원에서 효과가 있어서 새롭게 머리가 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뒷머리카락 자가모발이식, 평생 지속 가능..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발이식술도 효과적이다. 자가모발이식술은 머리털 중 탈모를 진행 시키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 머리카락을 이용해 빠져 있는 부분을 메우는 것이다. 환자의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피부를 모판을 떼듯이 타원형으로 떼어내 봉합을 2012-10-05
- 행복을 원한다면 부끄러움은 잠시 내려놓자 행복을 원한다면 부끄러움은 잠시 내려놓자 지난 해 병원을 찾은 P씨(38세 주부)는 중학생 아이 둘을 가진 가정주부다. 나이가 들면서 부끄럽다고 감추기만 할 수 없어 수치심을 무릅쓰고 병원을 방문한 것이다. 상담을 하면서 그동안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동안 아이의 뒷바라지 신경쓰느라 부부 관계에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사실은 나이가 들면서 요실금 증상까지 생기니 남편이 옆에 오는 것이 부담스러워 점점 싫어졌다”고 한다. 그런 고민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주 잠자리를 요구하는 남편이 야속하기도 하여 밤이면 남편을 피해 다녀야 했단다. 그 환자의 말로는 인터넷 검색으로 이런 저런 뉴스와 소식을 접하면서도 여성수술에 대해 반신반의 했으며 광고성으로 인식하여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옆집새댁이 이사를 왔는데 이런 저런 살림살이 얘기를 하면서 부부관계에 대해서까지도 얘기 하면서 부인과수술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고 한다. “요즘 젊은 새댁들은 성에 대해서도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것 같아요. 헬스를 하는 젊은 새댁은 몸매관리도 잘하지만 성격이 좋아서 친구도 많고 신랑과 알콜달콩 살아가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질투가 났다”고 한다. 자신을 돌이켜 보니 이제 어느 정도 경제적인 기반도 잡았는데 왠지 모르게 한쪽 구석이 허전하고 마음은 아직 팔팔하데 이렇게 인생을 허비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래서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 여성수술을 결심하고 본원을 방문한 것이다. 그 환자가 지금은 정기 검진을 위해 가끔 병원을 방문한다. 달라진 것은 예전처럼 어두운 표정은 찾을 수 없고 간호사에게 과일을 사다주면서 밝은 모습으로 재잘거리는 모습으로 변한 것이다. 오랜 진료경험을 하다보면 내원한 환자의 얼굴만 봐도 대략 환자의 심리상태를 짐작 할 수 있다. 굳이 부부관계를 물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결론은 신랑과의 관계도 예전처럼 좋아지니 얼굴도 밝아지고 매사가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한 것이다.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아직도 우리는 산부인과를 찾는 것조차 부끄러울 정도로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는 부부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하기 원한다면 가끔은 묵은 생각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변해야 할 것이다. 삼성산부인과의원 박평식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