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리얼후기? 글 : JMO피부과의원 고우석 원장 1990년대 중반 윈도우3.0에 여러 가지 추가 프로그램을 깔고 어렵게 전화선을 이용한 모뎀으로 인터넷을 처음 접했다. 네스케이프나 알타비스타, 야후 등의 검색엔진을 이용하면서 정보의 다양함과 정확함에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 얻은 인터넷정보는 거의 교과서나 백과사진과 같은 신뢰를 주었다. 더욱이 어떤 개인이 직접 경험하고 인터넷에 올리는 글(지금의 후기)이 가짜일 수 있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어느 새 17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고 바이럴 마케팅의 기법으로 실제 소비자를 가장한 파워블로거들이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진 후기를 양산해내는 시대가 되었다. 음식점, 전자제품, 컴퓨터, 핸드폰, 여행상품 등은 공급자의 의도에 맞게 실제 상용하거나 경험해 보고 글을 쓸 수 있으니 완전히 가짜 소비자라고 할 수만은 없다. 그렇지만 실제 필요에 의해 자기 돈을 지불하고 구매하여 경험하고 그 장단점을 느끼는 것과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후기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탄생한 것이 ‘리얼후기’라는 용어다. 최근에는 의료계에도 ‘리얼후기’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정말로 자기가 원해서 치료를 받고 실제 경험담을 적었다는 의미의 ‘리얼후기’는 실제 치료를 받은 사람이 쓰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반증하는 현상이다. 그럼 리얼후기라는 타이틀만 걸어놓으면 진짜 환자가 경험담을 쓴 것일까? 저자의 경험으로는 아무리 좋은 의미의 단어로 포장을 해도 크게 변하는 것은 없다. 리얼이 리얼이려면 소비자가 진짜와 가짜를 현명하게 구별하려는 노력과 노하우가 알려져서 더 이상 가짜 후기가 공급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아야 한다.경험을 바탕으로 가짜와 실제후기를 구별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첫 번째 너무 성의가 있는 글은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남을 칭찬할 때 많은 노력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모든 글이 칭찬인 경우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어떤 공급자도 모든 고객을 전부 만족시킬 확률은 없기 때문이다. 세 번째 여러 개의 후기를 읽다 보면 말투가 비슷한 두세 명이 여러 이름으로 글을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이런 경우는 직원이 쓴 글일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단기간 내에 칭찬의 글이 집중되어 있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연예인이 광고해서 우리에게 사용을 권한다고 해서 그들도 그 물건을 사용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 모두 후기의 진정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과 한방치료 글 : 해건한의원 서일두 원장 김모(여 42)씨는 두 달 전부터 갑자기 살이 5kg가 빠지면서 쉽게 허기지고 피부가 가려워졌다. 갑자기 더위를 더 많이 타고 심장이 쉽게 두근거리고 목이 붓고 피부가 가려워져서 몸이 피곤하고 힘들어 병원을 찾았다. 본인은 체중이 줄고 식욕이 늘어서 당뇨를 의심했으나 검사결과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진단을 받게 되었다.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신체의 대사기능이 과다하게 활성화되는 질환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는 위의 환자처럼 체중이 줄고 더위를 타면서 심장이 두근거리는 등 신체의 대사기능이 항진되는 증상들이 쉽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1)식욕은 늘지만 살이 빠진다. 2)더위를 유달리 참기 힘들어 하고 땀이 많아진다. 3)긴장하거나 특별한 상황이 아닌데도 심장이 뛰고 맥박이 빨라진다. 4)손이 자주 떨린다. 5)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 6)목(갑상선부위)가 붓거나 통증을 느낀다. 7)피부가 가렵다. 8)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숨이 차다. 9)안구돌출 10)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빠진다. 11)피로를 쉽게 느낀다. 12)설사를 자주 한다. 13)마음이 조급해지거나 불안해지고 신경질적으로 변한다. 14)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가 없어진다. 15)성욕이 떨어지고 성기능이 약해진다.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은 아주 복잡하고 다양하며 당뇨, 심장질환, 간질환, 뇌질환, 갱년기 등 다른 질환에서도 많이 나타나는 증상들이기 때문에 증상만으로는 진단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래서 확진은 갑상선호르몬검사와 갑상선자가항체검사를 통해 하게 되는데 위에서 언급한 증상들은 검사하기 전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할수 있는 단서가 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신체대사를 과다하게 활성화시켜 신체에 부담을 주게 되고, 증상이 심해지면 삶의 여러 영역에서 큰 고통과 어려움을 수반하기 때문에 진단이 되면 치료를 빨리 하는 것이 좋다.한의원에서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심, 폐, 위완 등 신체상부의 장부의 활력소가 부족해져서 나타난다고 보고 심, 폐, 위완의 활력소를 보충해주는 치료를 하게 된다. 개개인의 몸 상태나 체질에 맞게 신체상부의 활력소를 보충해줄 수 있는 적절한 치료가 행해지면 자연치유력이 증가되어 신체도 건강해지면서 갑상선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아울러 적절한 자기관리와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마인드, 적절한 운동 등의 적절한 자기관리가 행해지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비만 및 여드름 원인, 난소에 있다 사춘기도 아닌데 때 아닌 여드름이 난다. 종종 생리를 거르거나 불규칙하다. 점점 살이 찐다. 언제부턴가는 털이 많아졌다. 이런 증상이 느껴진다면 한 번쯤 난소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10대부터 30대까지의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그 주범이다. 배란 이상으로 불임 위험 높아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란 난소에 여러 개의 물혹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발생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뇌와 난소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에 이상이 생겨 고인슐린혈증이 발생, 여성에게서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는 것이다. 삼성수여성의원 신미영 대표원장은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대부분 초음파로 알 수 있습니다. 난포 즉, 주머니가 여러 개인 다낭성 증상을 말하는데요. 쉽게 설명 드리면 배란될 난포 한 개만 커져야 하는데 어정쩡한 크기의 난포가 여러 개 생긴 겁니다. 때문에 월경불순이 생기고 이 증상이 장기적으로 오래 지속되다 보면 불임으로 이어질 수도 있죠. 또한 자궁내막이 과다 증식돼 암 발생 위험도 높아집니다. 특히 10대 청소년부터 30대까지의 젊은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불임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할 질환입니다”고 설명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전체 가임기 여성의 5~10%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내분비질환이지만 최근에는 학업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들에게서 빈번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사춘기 이전의 다모증이나 호르몬 이상에 따른 월경불순이 장기화 될 경우, 이를 의심해봐야 한다. 비만, 여드름, 체모 증가도 요주의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있는 여성은 살이 쉽게 찌고 잘 빠지지 않으며, 특히 복부비만이 되기 쉽다. 또한 얼굴과 가슴, 등에 여드름이 나타나며 약물과 레이저를 이용한 일반적인 여드름 치료법으로는 효과가 매우 적어 반드시 다낭성 난소증후군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얼굴이나 다리 등 몸에 털이 많아지는 것도 그 증상 중 하나이다.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면서 다모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심미적으로도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다. 신미영 대표원장은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여성의학과에 내원해서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다낭성 난소 여부를 판단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남성호르몬이 증가했는지를 확인한 뒤 그에 맞는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사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없어지거나 100% 치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호르몬제를 먹어서 불임 등 기타 여러 가지 발생 가능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죠. 다만 꾸준히 치료를 받고 관리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고 설명했다. 호르몬제 및 운동?식이상담으로 치료다낭성 난소증후군 치료는 미혼 여성인 경우 호르몬제를 투여하여 생리가 주기적으로 나올 수 있게 유도한다. 이에 신미영 대표원장은 “10대나 미혼인 환자의 경우 피임약을 처방하면 깜짝 놀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피임약과는 투여하는 목적이 다르지만 선입견이 크기 때문이기도 하죠. 하지만 호르몬제는 생리가 규칙적으로 잘 나오게 하고 여드름이 감소되는 역할을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호르몬제 투여 외에도 운동처방과 식이상담을 통해 체중감량을 유도하면 다낭성 난소증후군 치료 효과가 더 높아진다. 비만치료제 처방과 주사요법, 레이저 관리 등을 통해 보다 빠르게 체중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얼굴과 몸 곳곳에 털이 많아지는 다모증의 경우 레이저 제모술을 시행하며, 임신을 원하는 여성의 경우 생리시작 3~5일째부터 배란유도제를 약 5일간 복용해 난포의 성장을 도울 수 있다. 비만이나 여드름을 동반하지 않은 생리불순이라도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잦은 질 출혈은 빈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2~3개월 이상 생리를 건너뛰는 경우, 자궁내막 증식증 또는 자궁내막암과 같은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신미영 대표원장은 다낭성 난소증후군으로 인해 비만과 당뇨, 심혈관계 질환 발생위험도 증가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도움말 토모여성의학연구소장 및 삼성수여성의원 신미영 대표원장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부모님 보청기 더 이상 미루지 마세요” 정면에서 말하지 않으면 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사람들의 중얼거림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 사람들과 대화할 때 자꾸 되묻는 경향이 늘어나는 경우 TV소리나 전화소리를 잘 알아듣지 못하거나 이해를 못 하는 경우 귀 또는 머리에서 윙윙 소리 같은 이명현상을 호소하는 경우 여러 사람과 동시에 대화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우 난청으로 인해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모임을 꺼려하는 경우 위에 언급한 사례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노인성 난청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들이다. 내 부모님께 유사한 증상이 발견된다면 당장 전문 청각사를 찾아가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 아무리 바빠도 절대 미뤄서는 안 되는 시급한 일이다. 노인성 난청과 올바른 보청기 선택우리나라가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세계 최고령 국가인 일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고 있다.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지난 2008년 전체 인구의 11.6%에서 2012년 7월 현재 15.8%로 늘었다. 이처럼 고령인구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유엔이 분류한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난청을 동반한 노인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노인성 난청은 청각감각기관인 달팽이관과 청각신경부분의 기능저하로 발생하는 난청이다. 노인성 난청의 특징은 1,000㎐ 이상의 주파수에서 청력 손실이 현저하게 증가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초인종 소리나 전화 벨소리 등 고주파의 성질을 가진 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 특히, 식당이나 도로 주변 등 소음이 있을 때에는 더욱 난청 증상이 심해진다.보청기를 선택하려면 일단 청력평가를 받아야 한다. 청력검사는 주파수에 따른 감지능력 정도를 살펴보는 순음청력평가와 말에 대한 이해도를 살펴보는 어음평가 등이 있는데 이를 통해 난청의 정도, 종류, 유형, 병변의 부위 등을 알아볼 수 있다. 금강보청기 김성희 원장은 “청력검사는 보청기의 소리 적합 및 재활의 평가와 계획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청력평가 결과에 따라 보청기의 기능과 형태가 달라지는 만큼 청력검사를 통해 자신의 난청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한다.또한 보청기를 구입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본인의 상태에 맞지 않는 보청기 착용은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키고 귀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보청기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자신의 귀를 대신하는 만큼 보청기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전문 청각사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 결정해야 한다. 또 청력평가 결과에 따라 보청기의 성능, 형태, 대상자의 생활환경에 맞는 보청기 부가기능, 청능사의 보청기 소리적합 능력, 보청기 분실 및 수리 등 사후관리시스템 등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보청기 착용 후 처음 6~8주 정도의 적응기간에는 난청센터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므로 난청센터와의 거리도 고려해야 한다. 김 원장은 “보청기는 착용자의 청력상태와 정도, 유형, 연령, 생활환경에 따라 개인별 맞춤 조절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반드시 정확한 청력검사를 통해 일대일 맞춤제작 한 보청기를 착용해야만 부작용이 없다”고 강조한다. 문의 : 금강보청기 032)466-0006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백내장과 노안을 한번에 해결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돋보기 없이 일상생활 가능 백내장과 노안을 한번에 해결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노안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대게 자연스러운 변화로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그 불편함으로 인해 병원을 찾아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자연스럽지만 해결하고 싶은 노안!! 그 노안에 대처하는 방법 중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있다. 백내장의 경우는 오래전부터 수술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로 해결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그 중 노화의 대표적인 질병인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다.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선명하게 볼 수 있어 대체적으로 40~50대가 되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근거리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노안이 오게 되는데, 이는 나이를 먹으면서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수정체와 연결된 근육의 힘이 떨어져 수정체의 조절능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노안 초기의 경우 백내장이 없다면 노안교정수술(노안라식, 노안교정용 임플란트)을 받으면 된다. 하지만 노안이 심하고 백내장까지 겹쳤다면 두 가지 증상을 한 번에 고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노안교정술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각막을 미세 절개한 뒤 초음파 에너지로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이때 삽입되는 렌즈가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동시에 잘 볼 수 있는 다초점렌즈라는 점을 빼면 수술방식은 백내장수술과 같다.새빛안과병원 윤재윤 백내장센터장은 "과거 백내장 수술에서 사용한 단초점렌즈는 초점조절이 어려워 근거리가 흐릿해 보이는 단점이 있었는데 렌즈가 다초점으로 바뀌면서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직업이나 라이프 스타일 고려해 수술방식과 종류 결정해야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굴절 방식과 회절 방식으로 나뉜다. 굴절 방식은 렌즈 광학부 내에 동심원상으로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영역을 따로 두어 초점변환 시 중간부위에서 자연스러운 변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달리 레스토렌즈와 같은 회절 방식은 렌즈 광학부에 여러 개의 동심원상의 회절 무늬를 넣어 빛을 분산시킴으로써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원거리와 근거리가 특히 잘 보이며 빛 번짐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에서 수술방식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렌즈를 선택하는 일이다. 삽입하는 렌즈의 종류에 따라 특정거리의 시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렌즈삽입 후 30~40cm의 거리는 잘 보이지만 PC와 눈 사이의 거리인 70~80cm의 거리는 잘 안 보일 수 있다. 이를 고려해 시력상태에 따른 다양한 종류의 렌즈가 있어 수술 전 환자의 직업이나 라이프스타일, 취미, 근거리 정도, 야간활동시간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해 렌즈를 정확히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적응기간 1~2개월 소요 윤재윤 센터장은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노안수술은 수술 후 시력회복 속도도 빠르다. 수술 일주일 내 목표시력의 80~90%까지 도달하며 미달된 시력은 3~4주 정도 꾸준히 회복된다"며 "단, 수술 후 3개월 정도는 빛 번짐 등으로 다소 불편할 수 있으며 인공수정체의 종류에 따라 가장 잘 보이는 거리가 정해져 있어 적응하는데 1~2개월 정도가 소요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그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돋보기 없이도 일상생활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시력을 회복하는 것으로 깨알같이 작은 글씨를 보겠다는 지나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근거리에서 정밀작업을 하는 환자라면 경우에 따라서는 근거리 안경을 써야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윤재윤 센터장은 "노안 교정을 위해서 다양한 치료방법이 존재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을 받는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숙련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수술 전 정밀검사와 환자의 생활패턴, 직업적 특성, 환경적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노안 교정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도움말 : 새빛안과병원 윤재윤 백내장 센터장 유영기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자폐증의 두뇌기반 운동치료 글 :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 운동은 개인의 건강한 몸과 마음 그리고 타인과의 사회적인 소통을 돕는 중요한 활동이다. 자폐증을 가진 아동들은 상호간의 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운동과 관련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흔하다. 수년전만 해도 언어치료와 놀이치료가 대두되었지만 최근의 발달 치료 흐름에는 감각통합치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전의 감각통합치료는 오로지 재활치료로 인식되는 경향이 컸지만 현재의 감각통합치료는 자폐증의 감각 과민·과소의 문제 뿐 아니라 신체 대·소근육의 협응 부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각통합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인다. 실제 임상에서도 자폐증의 감각 과민이나 신체의 통합적 활용능력의 부족함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인지나 언어의 발달 그리고 반복적인 자폐적 속성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전정감각, 고유수용감각, 청각 등의 감각은 자신의 신체에 대한 인식과 매우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다. 나의 위치에 대한 감각, 중력에 대한 감각, 소리에 대한 감각 등이 생겨야 오감을 통해서 외부의 정보가 들어올 수 있다. 자폐증 아동들은 외부의 정보가 잘 들어가지 않는다. 닫혀있는 감각들이 열려야 외부와의 다양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현재 감각의 문제에 매여서 그 이상의 발달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감각통합적인 문제를 감각통합치료로 모두 해결된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자폐증 아동이 치료를 받더라도 아이의 치료과정에서의 집중과 흡수율이 매우 저조하다보니 치료자의 노력에 훨씬 못 미치는 효과를 보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느껴진다. 따라서 사람과의 소통이 적으면서 감각통합의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라면 분명히 실질적인 치료적 개입일 것이다. 뉴로피드백 치료나 IM감각통합치료, 밸런스 치료, 청지각 치료 한약치료, 침구 치료 등은 감각문제와 감각 통합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치료하는데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법이며 치료효과 역시 보다 더 분명하다. 주지할 점은 위의 치료들은 아동별 맞춤 훈련 및 치료도구이므로 개인의 증상과 발달 수준에 맞는 치료적 개입을 해주어야 효과가 있다. 이제는 강력한 두뇌기반 맞춤형 치료가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의 일반적인 운동 활동은 손, 발이 직접 통제를 하는 것이 아닌 뇌의 운동반구의 통제에 의해 손과 발이 움직이는 것이다. 따라서 두뇌 운동반구의 신경학적 기능을 회복시켜주면 자폐증 아동은 비운동적인 방법으로 운동의 발달이 촉진될 것이고, 이는 자폐증 치료의 장벽을 허물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일대일 맞춤 재활운동으로 통증 완화는 물론 자세교정까지 60대 남성인 김기성 씨는 지난 40년 가까이 만성적인 어깨통증에 시달려왔다. 물리치료를 받거나 침을 맞는 등 알고 있는 모든 요법을 다 시도해보았지만 치료받는 동안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 곧 재발하곤 했다. 얼마 전 지인의 소개로 전문적인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었고 재활운동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고질적인 어깨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이처럼 수년 간 어깨나 무릎 등 관절통증으로 고생했거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근골격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포즈 재활운동 스튜디오’를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고속버스터미널역 앞에 있는 이곳은 스포츠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이용한 전문적인 관리로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는 곳이다. 스포츠 재활, 운동처방, 통증관리전문가가 만든 재활운동 프로그램스포츠 재활이란 운동선수들의 부상 및 만성통증을 빠르게 회복시켜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재활 프로그램으로, 미국 등 스포츠 강국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운동선수들이 이용했으나, 등산, 스포츠 등 각종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일반인들에게도 차차 알려지고 있다. ‘포즈 재활운동 스튜디오(이하 포즈 재활운동)’는 LIG 배구단, 도로공사 배구단 등 국내 유명 프로선수단은 물론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로골퍼 안선주 선수 등 수많은 선수들의 통증과 컨디션을 10년 가까이 관리해오면서 쌓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반인들에게도 접목시킬 수 있는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포즈 재활운동’의 김민성 대표는 “관절 통증이나 근골격계의 문제를 재활운동이라는 콘텐츠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증완화 뿐 아니라 자세에서 오는 문제점을 교정함으로써 통증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곳은 스포츠 재활의 본거지인 미국에서 NATA ATC 자격을 취득하고 수년 간 활동해 온 전문가도 함께 하고 있어서 전문적인 깊이를 더하고 있다. AT(Athletic Trainer)란 1950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라이선스 과정으로 스포츠 재활, 운동처방, 통증관리 전문가를 말한다. 맞춤 프로그램으로 스스로 건강 관리하도록 도와 ‘포즈 재활운동’은 만성적인 관절 및 근육 통증, 허리디스크, 목 디스크, 무릎퇴행성관절염, 척추측만증, 오십견, 회전근계 손상 같은 문제가 있거나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등으로 자세가 취약해진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김 대표는 “특히 실버세대들은 관절이 약하므로 근육을 강화해서 관절을 좋아지게 하는 것이 필요한데, 부상이나 더 악화되는 것이 두려워 운동을 하지 않는 분들이 많다. 건강하고 활기 있는 노후를 위해서는 이곳을 방문하여 꾸준히 운동하고, 또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도 배움으로써 어르신 스스로 몸 관리를 해 나가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트레스와 만성적인 목통증,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직장인이나 학생, 출산과 육아를 거치며 허리와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도 많이 찾는데, 이런 경우 생활환경에 대해 어드바이스하고 취약부분에 대한 집중관리가 이어진다. 그리고 생활스포츠가 많이 보편화되었으나 준비된 근육이 부족할 경우 운동선수처럼 심각한 근육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이를 대비해서 스포츠를 잘 즐길 수 있는 정보 및 몸에 대한 조언도 이루어진다. 주기적인 피드백과 홈 프로그램으로 효과 더욱 높여처음 이곳을 방문하면 문제점에 대한 상담과 자세 분석을 통해 일대일 맞춤 프로그램을 설계한다. 몸 상태나 상황에 따라 주 3회나 2회, 또는 1회 방문하여 통증을 관리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일회성 프로그램도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상태를 체크해 향후 운동 방향을 제시한다. 이곳은 예약제로 운영되어 기다리지 않으며, 조용한 환경에서 전문가와 일대일로 집중해서 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포즈 재활운동’은 병원 연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각 관절별로 전문 의료진과 연계하여 신속한 예약 및 치료, 향후 재활운동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포즈 재활운동’의 또 다른 장점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김 대표는 “방문하여 1시간 운동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 꾸준히 할 수 있는 홈프로그램도 제시함으로써 내 몸을 잘 들여다보고 스스로 통증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오랜 컴퓨터 작업과 잘못된 자세로 어깨와 목, 팔에 만성적인 통증을 달고 있던 리포터도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요법을 배웠는데, 간단한 운동만으로도 한결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었다. 문의 (02)595-4642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한방으로 고혈압 잡는다 고혈압은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대표적인 성인병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아이나 어른이나 나트륨 섭취량이 많은 식습관을 갖고 있다면 그 문제점은 더욱 심각하다. 더구나 고혈압은 그 자체로도 무서운 병이지만 이로 인해 또 다른 병들을 유발한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이다.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요즘 대형마트나 공공건물 등에 가보면 한쪽 귀퉁이에 전자혈압계가 설치돼 있는 걸 간혹 볼 수 있다. 혈압을 재는 방법이 쉬우니 누구나 해보라는 말이다. 거꾸로 얘기하자면 그만큼 우리나라 국민들이 고혈압에 대한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경고하는 조치일 수도 있다. 또 병원에 가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혈압 재는 것이다. 그만큼 혈압은 많은 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병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고혈압 환자는 30세 이상의 경우 40%를 훌쩍 넘기고 있다. 점점 서구화 되는 식생활 탓에 우리나라도 성인 세 명 중 한 명 이상이 고혈압 환자이며 젊은 나이인 30~40대에서도 고혈압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국내 사망 원인 중 1위인 암을 제외하고는 2위와 3위가 뇌혈관 질환과 심장질환이다. 두 질환 모두 고혈압이 유발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고혈압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다. 조용히 다가오는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고혈압은 진단하기 쉽고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방치하다가 갑자기 큰 병으로 나타나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만큼 무서운 병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수치를 고혈압이라고 정의하는가. 수축기 혈압 120mmHg, 이완기 혈압 80mmHg를 정상으로 보고 둘 중 하나만 높아도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고혈압에도 등급이 있다. 비교적 증상이 약한 고혈압 전기는 수축기 혈압 120~139mmHg이고 이완기 혈압 80~99mmHg이다. 전기를 지나면서부터 고혈압 1기에 들어서게 된다. 140~159mmHg 또는 90~99mmHg가 1기이고 2기는 160mmHg 이상 또는 100mmHg 이상이다. 또한, 고혈압은 뇌나 신경이상, 신장병, 내분비 이상, 약물이나 대동맥 이상으로 생기는 이차성 고혈압과 뚜렷한 원인 없이 생활습관의 잘못이나 유전으로 의심되는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본태성 고혈압으로 나뉜다. 이중 본태성 고혈압이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차성 고혈압은 혈압을 높이는 원인, 즉 앓고 있는 질환을 치료하면 자연스럽게 혈압은 낮아진다. 하지만 본태성 고혈압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왜냐하면 뚜렷한 원인이 없기 때문에 확실하게 원인을 제거할 수가 없다. 따라서, 본태성 고혈압의 경우는 완치가 아니라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 혈압은 더 나빠지지 않게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원장은 “고혈압은 완치보다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물론, 완치가 된다면 가장 좋은 일이겠지만 본태성 고혈압의 경우는 발병 원인을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하며 “혈압강하제 같은 양약을 드시면서 조금 더 혈압을 낮추길 원하신다면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라고 말했다. 고혈압 환자에게 혈압을 5~10mmHg 정도 낮추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 그것도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낮춘 채로 꾸준히 관리만 된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더 있겠는가. 홍 원장은 전기나 1기 고혈압 환자의 경우 수축기 혈압을 10mmHg 정도, 이완기 혈압을 5mmHg 정도만 낮춰도 뇌졸중 발생을 40%나 줄일 수 있고 관상동맥질환은 16% 감소시키며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20%나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한방 치료로 모든 고혈압을 다 관리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한방치료로 관리가 가능한 것은 전기와 1기 고혈압이나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고혈압, 혈압을 강하시켰음에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 고혈압, 그리고 가벼운 고지혈증에 수반된 고혈압 정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환자들이 반드시 아셔야 할 것은 한방 치료는 양방치료처럼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조급증을 가지시면 안 된다는 겁니다.” 홍 원장의 말이다. 양방은 증상을 치료하지만 한방은 원인을 치료하기 때문에 늦게 효과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한방치료는 부차적인 증상까지도 개선해 줘홍 원장은 요즘도 하루에 12편 정도의 각종 연구논문을 읽고 있으며 지금까지 읽은 연구논문만 해도 1만여 편에 이를 정도로 공부하는 ‘열린’ 한의사이기도 하다. 지금 하고 있는 침으로 혈압을 낮추는 고혈압 치료도 많은 연구논문을 읽고 독자적으로 알아낸 방법이다. “저는 양방을 신뢰합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혈압강하제를 반드시 드셔야죠. 그러니 양방에서 주는 약은 약대로 드시고 한방에서는 양방으로는 더 이상 떨어지지 않는 혈압을 조금 더 낮춰서 보다 더 잘 관리하자는 갑니다.”한방치료가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인체의 자율적인 조절 기전을 강화해 특정 증상 하나에 대한 효과뿐만 아니라 주요 증상과 연계된 부차적인 증상까지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든다면 맥압(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혈압차이)이 큰 경우나 부정맥인 경우 따로 맥압 차이를 줄이기 위한 시술이나 부정맥을 잡기 위한 방법을 꾀하는 것이 아니라 고혈압을 낮추기 위한 시술로 이런 부차적인 증상까지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홍 원장은 환자들의 혈압을 낮추기 위해 한방치료에서 주로 쓰는 한약 대신 침을 쓴다. 고혈압에 침이라니? 다소 의아할 수도 있으나 이미 외국에서는 임상에서 입증된 방법이다. 4주간 8회의 침을 시술해 혈압을 낮춘다. 그러면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도 낮아진 혈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침술로 급격히 혈압을 낮추는 건 아니지만 ‘완치’가 안 될 바에야 침술을 통해 ‘혈압관리’를 하는 것이다. 이 침술로 수축기 혈압 6mmHg, 이완기 혈압 3mmHg가량을 낮춘다. 고혈압은 어쩌면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친구’같은 존재이다. 떨쳐내려 애쓰지 말고 친구처럼 평생을 같이 간다는 생각으로 잘 ‘관리’한다면 보다 활기찬 삶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원장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고혈압에 좋은 식품무, 당근, 토마토, 시금치, 미나리, 냉이, 원추리, 오이, 호박, 고구마, 양파, 마늘, 감, 대추 밤, 등 채소가 좋다. 그리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고혈압에 절대 피해야 할 음식술, 담배, 장아찌, 젓갈, 라면, 고추장, 햄, 인스턴트 식품 대부분, 자극적인 음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단주를 하자면 잘 먹어야 단주를 시작할 때 오로지 술만이 문제인 줄로 아는 수가 많다. 사실은 술을 제외하고도 인생의 여러 가지에 대하여서도 잘 살피고 챙겨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중에서도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잠자기와 먹는 것이다. 잘 알다시피 수면욕이나 식욕은 성욕과 더불어 가장 두드러진 인간의 본능이다. 단주 초기에는 거의 본능에 가까운 정도의 음주갈망을 오로지 의지력만으로 이겨내려는 수가 흔하다. 이는 부질없는 헛된 노력일 뿐이다. 인간 본능의 특성을 인정하고 그에 맞추어 적절하게 대처하여야 길이 단주의 길이 열릴 것이다. 단주 초기에는 허기를 피하고 피로를 피하라는 조언을 자주 듣게 된다. 그러자면 잘 먹어야 한다. 여기에서 잘 먹으라는 뜻은 절대로 좋은 음식이나 비싼 음식을 먹으라는 것이 아니다. 배가 고프고 피곤하면 무어라도 얼른 먹으라는 것이다. 어른이 되어 가지고 조금 배고픈 것을 참지 못한다고 하면 안 된다. 아무리 일이 밀렸다 해도 끝내고 먹으려 하지 말라는 것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이겠다고 기다리게 하기보다는, 식은 밥으로라도 얼른 배를 채우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고 단지 칼로리만 생각하고 단 것만으로 해결하려는 것도 잘못이다. 입이라고 하는 것은 단지 영양섭취 기능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복잡한 감정적 문제를 처리하는 퍽 구체적 표현 기관이기도 하다. ‘입술을 삐쭉거린다’ ‘씹어댄다’ ‘물어뜯는다’ ‘못 잡아먹어 이를 간다’ ‘입이 한자나 나왔다’와 같은 말에서 보듯이 분노나 공격성과 같은 격한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무언가 화가 치밀어 미칠 것 같을 때 질겅질겅 오징어를 씹으면 조금은 마음이 풀릴 수도 있다. 입은 또 의존성과 같은 감정을 표현하고 발휘하는 데도 유용하다. 사람들은 사랑이나 관심, 배려와 같은 긍정적 정서를 먹고, 마시고, 빨고, 핥는 식품이나 음료, 그리고 그러한 행위로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그래서 먹는다는 것은 허기만이 아니라 무언가 감정적 요인에 의한 음주 욕구를 해결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다. 사실 잘 단주하다가 다시 재발로 굴러 떨어지는 가장 흔한 이유는 감정적 원인이 아니던가? 그밖에도 잘 먹어야 한다는 것은 하루의 일과를 규칙적으로 한다는 것, 매사에 양과 질의 균형이 잡혀야 한다는 의미도 있다. 제 시간에 식사하고 간격이 일정해야 한다. 취해야 겨우 잠들었던 습관으로 잠이 안 오면 술 생각이 나기 마련이니까, 너무 일찍 저녁 식사를 하면 배가 고파 잠이 얼른 들지 않고 이는 술 생각을 불러오기 쉽다. 지난날 으레 맵고, 짜고, 뜨겁고, 기름진 자극적인 음식만 즐겼다면, 단주하기로 한 이상 가능한 덜 자극적인 담백한 음식에 길들이는 것이 좋다. 술과 어울리지 않는 칼국수, 보리밥, 쌈밥, 나물밥, 묵밥 같은 것이라면 술 생각이 날 리가 없다. 반찬 또한 흔히 육류보다는 신선한 야채와 생선, 각종 나물, 콩졸임, 장아찌, 멸치, 생두부, 콩나물, 아욱, 토란 국 같은 것들에 입맛을 깃들이면 참 좋을 듯하다.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 ② 한의학에서는 병을 크게 두가지로 나눈다. 하나는 외감(外感)이고 하나는 내상(內傷)이다.외감이란 풍한서습조화(風寒暑濕燥火)에 의해서 생긴 병을 외감이라 하고 음식(飮食) 칠정(七情) 방노(房勞) 노권(勞倦)에 의해서 생긴 병을 내상이라 한다.외감이란 말 그대로 몸 밖의 기운에 감했다는 말인데, 우리가 비바람을 맞거나 오랜 시간 추위에 노출이 된 후 다음날쯤 되면 온몸이 으슬으슬 춥고 열이 나는 증상이 생긴다.이러한 증상이 생겨서 병원에 가면 감기라고 하고 그 원인은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서 생긴거라고 한다.그런데 바이러스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 그러한 감기 몸살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대개 차가운 기운이나 바람에 노출이 되었을 때 생기는 증상들이어서 ‘풍에 상했다’ ‘한에 상했다’라고 표현했다. 또 더운 여름날 뙤약볕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논일 밭일을 하다가 병이 생기는 것을 더위에 상했다하며, 습기가 많은 곳에서 일을 하거나 습한 곳에서 잠은 자고 나면 허리가 아프거나 몸이 무겁고 붓는 증상이 생기는 것을 습에 상했다고 표현했다.이처럼 외적 환경에 의해서 병이 생긴 것을 외감이라 한다.이런 외감과 상대적인 개념이 내상인데 내상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음식상 칠정상 노권상 방노상 등이 있다.음식상이란 과음 과식 상한음식으로 인해서, 혹은 기름진 음식 등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을 음식상이라 했다. 칠정상이란 요즈음 말하면 스트레스로 인해서 병이 생긴 것을 말하고,노권상은 과로로 인해서 병이 온 것이고, 방노상이라는 것은 지나친 성생활로 인해서 병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음식이나 스트레스 과로 지나친 성생활 등으로 인해서 생긴 병을 내상이라고 하는데외감이라는 것도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내상으로 인해서 우리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 바람을 쏘이거나 차가운 기운에 노출이 되거나 해서 병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그래서 동의보감에서 말하기를 외감은 순수한 외감이라기 보다는 내상이 온 후에 몸이 약해졌을 때 외감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부분의 외감은 엄밀히 말하면 내상을 겸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따라서 내상이 없으면 외감에도 잘 상하지 않으므로 많은 병을 피할 수 있겠다.그렇다면 내상의 주된 원인이 무엇이냐? 내상이란 음식과 스트레스 과로 지나친 성생활로 인해서 병이 생기는 것이니, 이러한 것들을 잘 다스린다면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맑은숲십장생한의원 강진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