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산후풍, 치료 쉽지 않아 예방 중요 산후풍(産後風)이라는 용어는 그 유래가 확실하지 않으나 산후에 조리를 잘못해서 신체의 각 부위에 발생하게 되는 통증 증후군으로 통용되고 있으며 산후신통, 혹은 산후관절통이라고도 합니다. 산후풍의 범주는 좁게는 산후조리 불량으로 인한 관절 및 신체의 통증을 말하고, 넓게는 산후조리 불량으로 인한 모든 증상을 포함시키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갱년기에 나타나는 자율신경실조증과 유사한 증상들을 포함시켜, 잘못된 산후조리 때문에 발생하는 전신증후군을 의미하는 쪽으로 확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관절통, 관절의 시린 증상, 뒷목과 어깨의 통증, 다한증, 심한 추위, 피로 및 무기력감, 빈혈, 두통, 오심, 식욕부진, 불안, 우울, 어지럼증, 가슴 답답함, 발열 등이 있습니다.산후풍의 원인으로는 산후의 기혈이 허약해지는 것과 오로가 잘나오지 않는 것,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어혈, 그리고 출산 후 기혈(氣血)이 약해진 상태에서 외부의 사기(邪氣 : 찬기운, 찬바람, 차고 습한 기운, 기타 나쁜 기운)가 산모의 몸 안으로 침입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산후풍은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산후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전한약복용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출산 직전에 복용하는 달생산이나 불수산 같은 한약은 순산을 도와주며 산모의 몸을 가볍게 만들어줍니다. 분만 후 1주일 이내는 체내의 어혈을 제거해 자궁수축을 촉진하는 생화탕이나 궁귀조혈음을, 그 이후부터 4주까지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부기를 없애주는 보허탕 등의 한약을 체질과 증상에 맞게 처방하여 복용하면 좋습니다.산후조리 및 예방을 하지 않아 산후풍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침, 쑥뜸, 약침 및 한약치료를 이용하여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산후에 붓기가 빠지지 않는 경우는 출산으로 인래 기혈이 약해져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산후조리약이 산후비만을 막아주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또한 유산 후에도 몸조리를 잘 못하거나 자궁 수술 등을 받은 후에도 산후풍이 올 수 있으니 유산 후에도 몸을 조리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류한의원 유영기 원장 한방부인과 전문의 / 한의학박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6
- ‘쁘띠성형’ 직장인에게 인기 높아 최근 직장인들에게 ‘쁘띠성형’에 관심이 많다. 쁘띠성형이 인기가 높은 이유는 시술 후에 바로 결과를 확인 할 수 있고 일반 수술에 비해 통증이나 부기가 적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 후의 모습이 자연스럽다는 것도 쁘띠성형을 선호하는 이유이다. 시술 후 부족한 부분은 추가시술을 통해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쁘띠성형’이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보톡스나 레스틸렌 등의 필러제를 주입하여 비교적 간단히 시술하는 방법을 말한다. 시술시간이 짧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상담문의가 많으며 특히, 직장인들의 요구가 많다. 일반적인 쁘띠성형은 보톡스시술과 필러시술로 구분할 수 있다. 보톡스는 주름살을 개선하는 대명사로 알려져 있을 만큼 보편화된 시술이다. 이는 주름살이 생기는 원인을 직접 밝혀 개발한 방법으로 피부 표면에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의 근육에 작용하여 주름을 개선하는 원리다. 보톡스는 눈가나 미간, 이마, 콧등 주름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높다. 시술시간이 5분 이내로 짧은 시간에 마칠 수 있고, 시술 후 일상생활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사각턱교정도 보톡스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시간은 2~3분으로 특별한 마취 없이 턱의 근육에 보톡스를 주입하기만 하면 충분하다. 비용면에서도 외과적 시술에 비해 부담이 적다. 보톡스가 주름에 마비를 주어 펴지게 하는 원리라면 필러제는 반대로 패인 골을 채우는 원리다. 보톡스는 주로 사각턱과 팔뚝 종아리 근육을 축소시키는 용도로 사용되며, 필러는 꺼진 볼과 이마 코 성형 무턱 입술성형 눈 밑 애교 살 가슴성형 힙 업 등 볼륨을 높이는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미간의 주름과 팔자주름처럼 깊은 주름에는 자가 지방이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정도 가능하다. 바쁜 직장인에게는 시술 후 붓기가 회복되는 시간이야말로 큰 부담인데, 쁘띠성형은 이러한 부담감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본다. 평소 불만족스런 부위가 있다면 잠깐의 시간을 투자하여 이미지변신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다. 시술 전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조화로운 모양과 적합한 수술방법 등을 선택한 후 시술하는 것이 좋다. 예지안의원 홍성만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
- 마음의 병(화병) 한방치료가 왜 좋은가? 양방에서는 심장이나 무릎처럼 우리의 마음도 따로 떼어 대한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몸과 마음을 분리하지 않는(우리의 몸과 마음은 하나다) 심신의학이기에 마음에 대한 배려가 많다. 즉, 어느 기관이나 이를 하나의 독립된 기능으로만 보지 않고, 항상 타 장부와의 연관성을 중시하여 전체의 한 부분으로 봄으로써 구체적인 인간의 참모습을 파악하여 치료한다. 삶이 불안하고 힘겨움 괴로움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게 되면 마음의 고통이 육체로 전이되어 육체의 질병(우울증, 화병, 스트레스, 강박증, 두통, 사고장애, 공황장애, 피로, 두려움 등)을 일으킨다. 위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몸의 떨어진 기운을 올리고 활력과 의욕이 생길 수 있는 힘을 한방치료를 통해 불어넣어주며, 이는 곧 마음의 여유와도 직결된다. ''기운이 없어 움직일 수 없어'' 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처럼 몸의 기운이 떨어지면 마음의 행동지시를 따를 수가 없다. 마음과 육체가 하나로 행동할 수 있을 때 질병을 이겨낼 수 있으며 차후 같은 증세가 찾아와도 방어하고 예방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한방의 치료로는 調氣治身, 즉 기운을 조화롭게 하여 신체 증상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침 뜸 부항과 기운을 잘 소통시켜주는 한약, 더불어 향기요법, 마사지 등으로 단지 신체증상만을 호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운과 마음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를 하게 된다.집에서 간단하게 기운을 잘 흐르도록 도와줄 수 있는 방법으로는 귤피를 잘 말려서 차처럼 우려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하지만 지금 나의 상태가 화병으로 진행이 되었는지 혹시나 우울증의 증상이 없는지는 전문 한의사나 의사의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는 길이다. 호병! 이것은 증상보다는 원인 위주의 마음의 병이다 차차한의원 정영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7
- 아이가 설사할 때 주의해야 할 점 Q. 2세 환아의 엄마입니다. 아이가 설사를 하면서도 식욕이 좋아 음식물을 자주 먹으려 합니다. 설사 시 주의해야 할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A. 설사시 음식을 잘못 먹이면 오히려 설사가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설사시에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을 숙지해야 합니다. 중요한 대답이어서 2편에 나누어서 답변을 하겠습니다.설사시 아무것도 안 먹이는 경향이 있으나 탈수를 예방하기 위하여 초기 4~6 시간 정도는 수분을 공급해주고, 탈수가 교정(맥박의 교정, 정상적인 행동)된 후에는 평소에 먹는 음식을 주되 음식을 가려서 주는 것이 장염 치료 시에 중요합니다. 설사 시 가장 많이 먹이는 미음은 주성분이 전분으로 설사 시에 먹는다 할지라도 삼투성 설사를 일으키지 않으며, 경구수액보다 2~4배의 열량을 공급해주고, 심한 설사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므로 먹여도 좋습니다. 가장 좋은 농도는 50g/L이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초기에는 흐리게, 이후에는 점점 진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미음은 미네랄과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탈수가 교정이 되면 바로 평상시의 음식을 먹여야 합니다.식혜는 소화가 잘되어서 먹어도 좋으나, 식혜 물을 먹이면 설사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삭은 밥풀만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주스와 탄산음료는 당의 성분이 많고 삼투압이 높아서 설사를 악화시키므로 희석하지 않는 한 먹이면 안 됩니다. 단 야채주스는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식이에 대한 다음 내용은 다음 편에 소개 하겠습니다. 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 김동운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6
- 취약계층 척추 및 어깨질환 의료지원사업 충남 천안의료원(천안시 삼룡동)은 취약계층(의료급여 1종 2종 차상위계층) 만 60세 이상 충청남도 거주자를 대상으로 어깨질환 의료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기간은 12월 3일부터 28일까지 2012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척추 어깨질환 검사(MRI 포함) 및 치료지원이다. 신청 및 문의는 천안의료원 어윤경 의료사회복지사(570-7347)에게 하면 된다. 남궁윤선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6
- 임산부를 괴롭히는 가려움증 임신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증상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중 임신소양증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임신을 하면 감기약도 복용하기가 꺼려지는데 몸이 아무리 가려워도 독하다고 소문난 피부과 약을 복용할 수도 바를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임신소양증이 발생하는 이유임신소양증은 보통 임신 20주에서 임신 말기에 배나 허벅지 부근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피부가 가려워서 긁게되고 긁다보니 오돌도돌한 발진이 올라오면서 점점 전신으로 가려움이 퍼지게 됩니다. 임산부 10명 중 1~2명꼴로 발생합니다. 임신소양증의 가장 큰 원인은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입니다. 임신 중 복용하는 철분제 또한 가려움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철분제 복용 후 증상이 발생하였다면 철분제 복용을 중단하는 것도 치료의 한 방법입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온도변화가 심한 곳에 있거나 건조하면 가려움은 더욱 심해집니다. 스트레스 또한 악화요인 중 하나입니다. 생활 속 임신소양증 관리 긁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한데 한번 손톱으로 긁으면 멈출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긁는다고 해서 가려움이 호전되는 것이 아니므로 가려움이 있을 때 다른 일에 집중을 한다던가 아니면 손톱으로 긁지 말고 손바닥으로 탁탁 쳐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가려움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으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 향신료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잦은 목욕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므로 가급적이면 횟수를 줄이도록 합니다. 그리고 목욕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움을 참기 어려울 때에는 냉찜질을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잦은 냉찜질은 혈액순환을 방해해서 좋지 않습니다. 실내외의 온도차가 심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겨울철에 실내를 너무 따뜻하게 해 놓는 것은 좋지 않고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의복의 경우에는 평소 땀 흡수가 빠르고 피부에 자극이 되지 않는 면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꽉 끼지 않는 옷을 입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은 쌀, 보리, 콩, 현미 등의 곡류, 녹황색 야채, 과일,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 등의 음식은 좋으며 육류나 인스턴트 음식 등은 해롭습니다.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정혜미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
- [대구] 교육기획① ADHD, 틱장애 등 학습장애 알아보기 초중고교의 기말고사가 모두 끝나고 이제 겨울방학이 다가온다. 겨울방학은 새학년에 대비한 학습의 터닝포인트일 뿐 아니라 자녀 건강관리의 적기. 대구 내일신문이 4주에 걸쳐 겨울방학 교육기획을 통해 자녀의 건강관리 포인트를 짚어본다.최근들어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ADHD 즉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틱장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아직 ADHD, 틱장애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다른 아이들보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많이 설치는 아이에게 있는 병’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ADHD나 틱장애는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다. 다양한 증상 보이는 ADHD와 틱장애ADHD는 의학적으로 주의력과 집중력 저하, 산만한 행동, 충동적인 성향을 주로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행동 상에 큰 문제가 없지만 보통 주의력과 집중력에 문제가 심하게 나타나는 ADD(주의력결핍장애) 즉 ‘조용한 ADHD’를 겪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론이 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ADHD 아동은 대부분 6~10세 정도에서 증상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아직 나이가 어린 아이들이다보니 ‘좀 더 크면 나아지겠지’하다가 치료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잦은 눈깜빡임과 눈떨림증상, 코를 씰룩거리고, 배를 움찔거리거나, 고개를 젖히며, 눈동자를 위로 치켜뜨면서 눈깜박임이 같이 나타나는 증상과 같은 틱장애 초기증상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곧 나아지겠지’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조기발견을 놓쳐버리게 된다.대구 수성구 범어동 해아림한의원 김대억 원장은 “ADHD, 틱장애는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학습능력은 물론 아이의 사회성에도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부모의 주관적 판단보다는 전문가에게 제대로 된 검사를 받고 문제가 있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뇌의 기질적 불균형 바로잡는 한방치료ADHD로 고민하는 학부모들 대부분 ADHD 약을 먹일것인가 말것인가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고 약의 부작용도 걱정되기 때문. 이런 경우 한의원 한방치료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대구 해아림한의원 부설 해아림학습증진클리닉의 경우 우선 기초설문검사와 의료진면담, 종합주의력검사, 뇌기능검사, 자율신경계진단 등을 실시한다. 이후 뇌파훈련과 약침, 한약처방 등 한방치료가 진행된다.김 원장은 “ADHD 아동은 대부분 뇌파의 기능이나 밸런스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집중상태의 뇌파를 화면으로 보여줘 스스로 그 상태로 잘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뉴로피드백 훈련과 감각통합훈련을 실시해 집중력 및 행동 교정 훈련을 받는다”며 “한방에서는 ADHD의 타입을 세분화해 아이의 체질별 불균형 요소를 찾아 그에 맞는 한약과 필요한 경우 침치료를 병행한다. 전체적으로 볼 때 뇌의 기질적 불균형을 바로잡아 뇌기능을 활성화하고 동시에 신체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 개인별 인체의 균형을 살리는 것이 한방 학습클리닉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김 원장은 “ADHD나 틱장애 같은 학습장애는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점뿐만 아니라 기말고사가 끝난 지금같은 시기에도 보일 수 있다”며 “시험 후 아이에게 갑자기 틱장애가 보인다던지 다른 이상 행동이 보이면 전문기관을 찾아 검사를 해보길 권한다”고 덧붙였다.ADHD, 맞춤형 인지훈련 통해 개선 가능ADHD를 개선하는데 다른 접근 방법도 있다. 바로 인지신경심리학에 근거한 인지능력평가 및 훈련 전문기관을 찾아보는 것이다. KNTC한국뇌신경훈련센터(남구 봉덕동 이하 KNTC) 윤은영 원장은 “ADHD는 치료나 훈련으로 분명 개선될 수 있다”며 “ADHD로 인한 동반증상은 너무나 다양하다. 즉 난독증, 기억력 및 실행기능장애, 언어장애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일정한 패턴으로 규정할 수 없어 좀 더 면밀하고 종합적인 검사와 그에 따른 훈련 및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KNTC의 경우 주의력검사와 인지검사를 실시하는데 모든 검사는 원인파악을 위해 모두 영역별로 세분화해서 실시한다. 문제가 되는 영역이 파악되면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부터 순차적으로 집중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윤 원장은 “검사 과정에는 부모를 대상으로 한 상담 및 조사 내용, 센터가 관찰하고 조사한 내용도 모두 반영돼 개인별 맞춤형 훈련을 설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원장은 “ADHD가 개선되려면 우선 부모의 태도 변화가 우선”이라고 강조한다.우선 잔소리는 금지. 주의력이 부족한 아동의 특성을 고려해 5~10분간 공부하게 하고 2~3분 정도 휴식시간을 갖게 하되 장소와 휴식방법은 아이와 대화를 통해 합의하고 이를 지키게 하는 것이 좋다. 또 언제나 아이의 행동이나 말 중에서 장점을 끄집어내 구체적으로 칭찬해주고 아이의 말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윤 원장은 “ADHD를 비롯 대부분의 학습장애를 개선하는 데는 동기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항상 귀를 기울이고 아이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거리를 찾아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였다.도움말 해아림한의원 김대억 원장 KNTC 한국뇌신경훈련센터 유은영 원장취재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쉽게 보는 비염 글 : 강동 코편한한의원 원장 비염이 도대체 어떤 병이길래 이렇게 많고 흔한데도 잘 낫지도 않고 사람 애를 먹이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염의 설명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몇 번에 걸쳐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비염(鼻炎)은 말 그대로 코(鼻)에 생긴 염증(炎)을 통칭해서 말을 합니다. 염증(炎症)은 조직이 붓고 충혈되는 모든 증상을 통괄해서 붙이는 병명입니다. 결국 비염의 뜻은 급성이든 만성이든,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일단 콧속이 붓고 충혈된 모든 병을 다 일컫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코감기에 걸려 코가 막히고 콧물이 줄줄나고 할 때 병원에 가시면 감기라고도 하고 급성비염이라고도 하는 조금 다른 진단이 나오는 것이 당연합니다. 감기라 진단하는 것은 원인질환을 진단한 것이고, 급성비염은 현재 앓고 있는 증상을 보고 내리는 진단인 것입니다. 어느 한쪽의 진단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이런 갑작스러운 질병에 의한 일시적인 급성비염은 대게 쉽게 나아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문제는 수주일 혹은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비염입니다. 인체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적절한 휴식과 영양공급을 해주면 웬만한 질병은 스스로 치료할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반복되는 스트레스는 이런 자가치료의 효율을 급격히 떨어뜨리게 되고 이런 과잉 스트레스의 상태가 지속되게되면 인체는 병이 나기 이전의 자기 모습을 복원하는데 실패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지나치게 자주 감기에 걸린다던지, 면역력이 낮아진 상태가 오래된다던지, 장기간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된다던지, 알레르기증상이 오래 지속되던지 하게되면 마치 늘어나버린 고무줄처럼 콧속의 점막들도 마침내 부어버린 상태에서 회복이 되질 못하고 마냥부어있게 되버리는 것입니다.이렇게 오랜기간에 걸쳐 부어오르다가 콧속의 바람길을 막게되면 코막힘 증상이 발생하게되고, 콧물이 코속에 그대로 차오르게 됩니다. 이런 증상이 좀더 지속되게 되면 콧물이 앞쪽으로 배출이 되질 못하므로 거꾸로 목뒤로 넘어가는 증상이 생기게 되고, 심하면 콧물이 목뒤를 막아서 입을 벌리고 숨을쉬거나 잠잘 때 입을 벌리고 잠을 자게됩니다. 당연히 잠의 효율이 급격히 저하되겠지요. 다음주에는 비염으로 인한 2차적인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0
-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는 평생의 소중한 자산 아이를 위해 엄마가 꼭 알아둬야 할 소아치과 상식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는 평생의 소중한 자산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항상 궁금한 것이 많아집니다. 특히 자녀의 건강에 관한 것이라면 대부분의 엄마들이 귀를 쫑긋하게 되지요. 오늘은 아이를 위해 엄마가 꼭 알아둬야 하는 소아치과 상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는 평생의 소중한 자산이랍니다. 우리 아이의 평생 건강을 위해 치아건강부터 챙기는 센스가 필요하다는 것 잘 아시죠? 소아치과 분야에서 엄마들이 꼭 궁금해 하는 점들만 정리해 보았습니다. 출생 후 두 돌까지 아기의 구강 관리흔히 아기들은 치아가 없다는 생각에 구강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아가 아직 나지 않은 아기들도 거즈로 잇몸 마사지를 하면서 구강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6개월 정도 지나면 치아가 나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치아 관리를 철저히 해줘야 한다. 이 시기의 아기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유병을 물고자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우유병을 물고 잘 경우 입안에 찌꺼기가 그대로 남아 충치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그런데 간혹 태어날 때부터 입 안에 치아가 올라와 있는 아기들이 있다. 이 치아는 고정되지 않고 흔들리는 경우가 많아, 저절로 빠져 아기가 삼키게 되는 확률도 있다. 또한 모유수유시 엄마에게 불편을 줄 수도 있어 대부분 발견되자마자 발치를 하게 된다. 3-6세 아이의 치아 관리이 시기에는 생후 6개월부터 유치가 나기 시작해 대부분의 유치가 올라와 유치의 치아배열이 완성되는 시기다. 요즘은 많이 줄었지만 간혹 유치는 어차피 빠질 치아라는 생각으로 관리에 소홀한 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유치 관리를 잘 해야 영구치가 건강하다. 특히 유치의 충치가 심해 뿌리에 고름이 생길 정도가 되면 영구치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유치와 영구치가 함께 존재하는 혼합치열기에는 유치의 충치세균이 영구치에 영향을 끼쳐 영구치에도 충치가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엄마들이 잘못알고 있는 치과 상식으로 ‘충치치료를 받은 치아는 더 이상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이 점 또한 바로 잡아야 한다. 충치 치료를 받은 부위를 제외하고 그 주변에 또 다시 충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유치의 경우 영구치와 달리 치아와 치아가 닿는 인접 면에 충치가 잘 생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치실을 적절히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인접면 충치는 치과 검진시 육안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으므로 이럴 땐 간단한 X-RAY 촬영이 도움이 된다. 이 시기 아이들의 칫솔질 습관은 평생을 좌우한다고 해도 될 만큼 중요하다. 특히 자기 전 칫솔질이 가장 중요한데 이는 자는 동안 침분비가 억제 돼 구강내 자정작용이 떨어지고 음식물 찌꺼기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드시 부모가 닦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이 시기의 아이들은 ‘칫솔질을 스스로 하겠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은 손의 힘이 강하지 않아 바르고 꼼꼼한 칫솔질이 어려운 만큼 아이가 칫솔질을 한 후 부모가 한 번 더 해주어야 한다. 6-12세 아이의 치아 관리만 6세, 우리나이로 8세가 되면 유치 어금니 맨 끝 쪽으로 어금니가 올라온다. 이를 6세구치라고 하는데 안쪽 끝에 지금껏 가지고 있는 이와는 색깔이 다르고 큰 어금니가 올라오게 된다. 이 치아는 평생 사용해야 하는 영구치로서 향후 음식물을 씹는 기능뿐만 아니라 다른 치아의 발육, 치아의 배열에 기준이 되는 아주 중요한 치아이다. 만약 이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평생의 구강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관리는 충치 예방인데 구강위생이 좋지 않으면 날 때부터 충치가 생기기도 함으로 일찍부터 신경을 써야 한다. 이 6세구치의 씹는 면이 잇몸 밖으로 노출될 때쯤 바로 치과에 가서 검진을 꼭 받도록하고 다 맹출한 이후에 치아 홈 메우기(실란트)를 하는 것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시기는 또한 유치가 빠지는 시기다. 맨 처음 아래 앞니부터 빠지기 시작해 20개의 유치가 차례로 빠지게 된다. 그런데 간혹 우리나라 부모들은 치아가 빠지게 될 때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말이나 행동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평생 치아 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유치가 빠지는 것은 새 치아가 나기 위한 성장과정임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것이 좋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면역력 떨어지는 환절기 ''대상포진'' 주의보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수두를 일으켰던 바이러스가 치료 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면역이 약해진 틈을 타 발생하는 수두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수포성 발진과 함께 심각한 통증을 동반하며 적시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신경계 질환으로, 이미 수두를 앓았던 사람들 중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주로 발생한다. ●점점 증가하는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대개 연령이 증가할수록, 면역력이 약할수록 발생 위험이 놓았으나 2006~ 2010년까지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대상포진으로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연령과 상관없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지금까지 대상포진은 발생 후에 항바이러스를 투약해 통증을 줄이거나 치료 시간을 줄이는 등 발병 후에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미국의 MSD사에서 개발한 조스타박스라는 대상포진 예방백신이 수입되어 지난 6월부터 예방접종이 실시되었다. 하지만 그 양이 너무 한정적이어서 올 해 수입한 양은 이미 소진된 상태다. 이에 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내년 초를 기약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수두를 이미 앓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예방백신은 5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약 70%, 모든 연령층에서는 약 50% 정도의 유효성이 입증된 상태이며 현제 면역억제 치료를 하는 사람이나 후천성 면역결핍증을 앓고 있는 사람, 임산부나 혹시 임신했을지 모르는 상태에 있는 여성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보고되고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다른 예방접종과 동시에 실시할 수 없으며 4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접종해야 한다. 한 번 접종하면 그 효과는 4년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다른 예방백신처럼 모든 사람에게 예방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예방백신의 가격은 20만원 가까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상포진은 이미 수두를 앓고 난 후 수두바이러스의 재활성화에 의해 발병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수두를 앓지 않은 사람은 대상포진 예방이 필요 없다. 오히려 한 번도 수두를 앓지 않은 사람의 경우에는 수두 예방접종을 해 수두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수두 예방접종이 우리나라에 1988년에 도입되었고 그 후에 적극적으로 접종을 했다고 해도 일정 연령까지는 수두예방접종 또한 경험할 수 없었을 터라 50대 이상 연령층은 더더욱 대상포진이 걸릴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몸살과 비슷하며 포진이 올라오기 전에 해당 부위가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동반한다. 50세 이상의 연령에서 빈번하며 연령이 많을수록 물집이 많이 잡히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조기에 진단하여 치료를 시작하면 보통 15일 정도면 낫게 되지만 치료 시간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 치료 후에도 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되는데 특히 눈과 귀 등 에 후유증이 생기면 만성적인 안과 질환에 시달리기도 하고 이명이나 청력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단순포진의 경우에도 대상포진과 흡사한 증상이 나타나 대상포진으로 오인하기 쉽다. 피곤하거나 신경 쓸 일이 생기면 자주 포진이 생긴다는 송민순(46) 주부는 “물집이 잡히면서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생기고 접촉이 빈번한 부위에 포진이 생기면 진물이 나기 일쑤였다. 단순 포진은 군데군데 생기는 반면 대상포진의 경우 띠 모양의 군락을 이루며 타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피부과에서 자세히 설명해줘 내가 단순포진임을 확실히 알게 됐다”고 했다.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모든 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다. 대상포진 또한 예방접종에 앞서 면역력을 기르는 운동과 음식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면역력을 길러주는 음식으로는 비타민이 풍부한 토마토, 양파, 청국장 등이 있으며 면역을 길러준다는 한약이나 특정 식품보다는 무엇보다 몸을 피곤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대상포진 외에 성인이 꼭 맞아두면 좋은 예방접종으로는 페렴구균 예방접종과 10년에 한 번 접종하는 파상풍 예방접종, 65세 이상이면 반드시 매년 맞아야 하는 독감 예방접종 등이 있다.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