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명 환자 10명 중 7명이 ‘붉은 얼굴’ 최근 저희 소리청네트워크에서 이명환자 300명의 ‘적외선체열진단사진’을 분석한 결과, 67%(200명)의 환자들의 안면부가 붉게 표시돼 나타나 이명 환자 10명 중 7명은 안면부(이마 및 얼굴부위)에 집중적으로 ‘열(熱)’이 몰려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적외선체열진단은 인체의 통증 및 질병부위에서 발출되는 극미량의 적외선을 감지해 미세한 체열변화를 컬러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질병여부를 검사하는 것을 말하는데 노랗고 붉은색 계통일수록 열이 몰려있고 파랗고 어두울수록 차가운 것으로 해석합니다. 인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상승하는 성질을 가진 열은 혈관의 압력을 높여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고 혈액순환을 저하시켜 달팽이관의 청각세포를 파괴해 귀가 울리는 ‘이명’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이명과 열은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유독 안면부에 ‘열’이 몰린 이명환자들이 많은 것일까. 그것은 이명이 신체 특정기관의 문제가 아닌 바로 전신의 혈액순환과 대사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오장육부의 균형이 깨져, 체온분포가 고르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명은 단순 귓병이면서 전신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방의 치료법은 한약과 침을 통해 안면부 혹은 상체에 몰린 열부터 내리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그 다음에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면역력강화I에 힘을 씁니다. 그래야 또 다시 열이 오르는 악순환을 바로잡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열(熱)과 건강은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 의학계의 보고에 따르면 저체온일수록 효소의 기능과 신진대사가 나빠져 면역력이 떨어지고, 체온이 1도 올라가면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몇 배나 강해진다고 합니다. 열의 의학적 효과가 차츰 입증되자 최근에는 물리치료를 포함해 다양한 고열요법들이 이명, 아토피, 암, 탈모 등 다양한 치료영역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처럼 열만 잘 조절해도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치료까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 몸에는 자동 열 조절 장치가 있는데, 바로 ‘땀’입니다. 기름진 식습관과 영양과잉에 비해 심각한 운동부족과 더불어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이것이 고장 난 사람이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땀 또한 인체 진액(津液)의 일부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배출할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글 : 문대환원장 (소리청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5
- 비슷한 약 중복처방, 한 해 260억 낭비 약효가 비슷한 의약품의 중복처방으로 한 해 동안 대략 260억 원이 낭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약품비의 약 0.3%에 달하는 수치다. 이 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소장 김윤)가 ‘동일효능(약효)군’의 치료기간 중복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는 2011년 한 해 동안 의료기관에서 처방전을 두 번 이상 발급받은 환자의 10%를 무작위추출하여 분석해 이뤄졌다. 동일효능군 내 의약품이 중복 처방된 경우는 전체 처방건의 0.9%였으며 이 중 4일 이상 처방기간 중복 건은 전체 처방 건의 0.2%로 나타났다. 4일 이상 중복처방된 건수를 전체 환자로 추계하면 연간 약 390만건이다. 이때 중복처방된 의약품이 사용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버려지는 약품비는 약 260억 원으로 추정된다. 중복처방 의약품을 발생시킨 두 처방전이 동일한 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한 경우는 12.9%, 다른 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한 경우는 87.1%였다. 동일한 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처방기간이 중복된 의약품은 복용되지 않고 버려질 가능성이 높아 건강보험 재정 낭비,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각기 다른 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한 의료이용 중 발생한 처방기간 중복 의약품은 환자가 모두 복용할 가능성이 높아 과다복용으로 인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일회 복용분을 한포에 포장하는 것을 감안하면 환자가 중복처방된 동일효능군의 의약품을 구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다른 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중복처방 의약품 중 가장 많은 것은 51%를 차지한 소화기관용약제로 나타났다. 위장관운동개선제, 히스타민(H2) 수용체 차단제, 위궤양과 위식도 역류질환의 기타약제 등이다. 소화기관용약제는 약을 처방할 때 소화기계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처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예방효과는 임상적 근거가 없는 반면 중복투약으로 인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처방 시 환자와 의사 모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조정실 약제평가연구팀 이수옥 연구원은 “임상 근거가 불확실한 의약품에 대한 남용은 건강악화 및 건강보험 재정 누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의사와 환자 모두 의도하지 않은 유사 효능군의 중복처방을 막기 위해 의사는 처방 시 환자가 현재 복용 중인 약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며 환자 또한 진료를 받을 때 복용 중인 약을 상세히 알려줘 불필요한 약의 남용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5
- 같이 운동하니 재미도 업, 효과도 업 지난 2011년 여름 MBC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는 조정 경기에 도전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당시 무한도전 멤버들은 조정에 나서기 전 로윙머신으로 연습했다. 바로 이 로윙머신을 이용한 새로운 운동법을 선보이는 피트니스센터가 문을 열었다. 2월 28일 정식 개관한 ‘로윙M휘트니스센터’는 가경동 홈플러스 인근 신한은행 건물에 위치해 있다. 다같이 조정하는 기분, 수업방식 훈련 이곳의 매력은 우선 수업방식 훈련이라는 점에 있다. “로윙머신은 온몸의 근육을 사용하는 종합적인 운동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계속 같은 동작을 반복하다 보니 지루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재미있게 운동하려면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수업식으로 진행해보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로윙M을 이끌고 있는 한재문 매니저는 “로윙머신을 이용한 수업식 트레이닝은 한국에서는 최초라고 할 수 있다”며 “혼자 하는 것보다 재미도 있고 힘든 고비도 쉽게 넘길 수 있어 회원들의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강사가 앞에서 코치하면서 수업을 이끌고 회원들은 강사의 지도에 따라 로윙 동작을 반복하는 것. 로윙 트레이닝 앞뒤에는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풀어준다. “전부터 수영, 헬스 등 꾸준히 운동을 해왔다. 로윙머신은 30분만 운동해도 런닝머신 1시간 운동한 것 같다. 이 운동이 아주 매력적이라서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같이 다니자고 했다.”우연히 간판을 보고 들렀다는 김정옥(45) 회원은 새로운 운동법에 호기심이 생겨 시작했다. 그는 “시간투자 대비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 바쁠 때에도 충분히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며 취재 중 만난 리포터에게 “동명인 것도 인연인데 같이 운동하자”고 권하기도 했다.수업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조명이다. 기본적으로 실내 조도를 낮게 해서 회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운동할 수 있게 한다. 또 힘든 구간에서는 사이키, 할로겐 같은 조명을 밝혀 시각적인 자극을 통해 덜 힘들게 느끼거나 힘들어도 이겨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운동도 분명한 목표 있어야 성공한다 로윙M휘트니스센터의 또 다른 프로그램은 PT(Personal Training) 즉, 개인지도다. 말 그대로 개인의 목표와 요구, 상황에 맞춰 철저하게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서 운동처방 전 회원의 모든 것을 알아보고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활동수준이나 영향, 스트레스 등 라이프스타일을 비롯해, 기초체력 측정과 FMS(Functional Movement Screen, 기능적 움직임 평가), 체성분 분석 등 체격 측정을 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운동을 진행한다. 또 개별 맞춤식단을 제공하며 정기적인 피드백을 통해 프로그램을 계속 수정해 간다. 로윙 트레이닝 공간과 구분해서 PT존을 설치해 개인지도를 받는 회원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한재문 매니저는 “비용이 높은 편이라 결혼이나 취업을 앞둔 분들, 인생에서 새로운 전환기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 PT를 받는다”고 귀띔했다. PT은 1주일에 3회씩 개인지도를 받고 다른 요일에는 로윙 트레이닝에 참여한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이들이 가장 쉽게 범하는 실수가 ‘분명한 목표가 없는 운동을 한다’는 것이다. 한 매니저는 “운동에도 분명한 목표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우리 센터에서는 서약서를 작성하면서 회원들이 단기적인 목표를 세우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회원 관리하는 피트니스센터 만들고파” 로윙M휘트니스센터는 모든 회원들에게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방법, 우리 몸에 좋은 건강식단 같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문자로 안내를 주면서 가정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자극을 주기도 한다. 한 매니저는 “모든 회원을 관리하는 피트니스센터를 꿈꾸고 있다”며 “로윙 트레이닝 회원들도 체성분 분석 등을 통해 운동 후 달라진 상태를 계속 점검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심혈관 계통의 질환이 있거나 척추전방전위증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는 로윙 트레이닝을 피하는 게 좋다. 한 매니저는 “가입 전 건강상태에 대해 충분히 살펴보고 상의를 하고 있으며 의심이 되는 경우는 의사의 진단을 받은 후 트레이닝에 참가하도록 권하고 있다”며 “로윙 트레이닝은 강사가 계속 지켜보면서 자세교정을 도와줘 어느 운동보다 안전하다”고 덧붙였다.한재문 매니저는 올 조정세계대회 이후에는 실제 조정을 타보는 체험도 나갈 계획이다. 또 아마추어대회에 나가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 이런 체험이나 대회가 운동을 하는 즐거움이 되기도 하고 작은 목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올봄 새로운 운동법을 알고 나니 뱃살이 더욱 눈에 거슬린다. 문의전화 043-235-8833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척추압박골절, 겨울철에만 생긴다? 흔히들 압박골절이라하면, 고연령대에서 겨울철 낙상 등의 외부 충격에 의한 발병이 많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압박골절 환자가 겨울철에만 증가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압박골절이 외부에 의한 갑작스런 충격에 의해 발병되는 것은 맞지만, 그 주된 원인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바로 골다공증입니다. 골다공증이란 무엇일까요? 50대 이상의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서 발생빈도가 높은 질환으로, 뼈(골)의 구조적 변형은 없지만 뼈를 형성하는 무기질과 기질의 양이 동일한 비율로 과도하게 감소한 상태를 말합니다. 뼈의 노화는 누구에게나 생기는 것이지만 연령에 비해 빨리, 그리고 심하게 생긴 경우를 말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치료대상이 됩니다. 골다공증이 심해지면 앞서 말한 작거나 큰 충격에 뼈가 골절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압박골절의 증상으로는 골절된 등이나 허리부위에 심한 통증이 생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압박골절이 여러 부위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되면 허리가 뒤로 굽는 후만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압박골절의 진단을 위해 환자의 병력, 기저질환, 이학적 검사, 신경학적 검진을 시행하며, 영상검사는 단순방사선검사를 통해 특징적인 소견을 확인합니다. 이학적 검사 상 손상부위의 심한 통증 및 압통(두드리거나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이 유발됨)이 있음을 확인합니다. 압박골절의 치료압박골절은 대부분 신경학적 이상이 없고 치료 중에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없으므로 등허리뼈보조기(TLSO) 혹은 과신전 보조기를 착용하여 치료합니다. 만약 단기간 침상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거나, 척추뼈가 잘 아물지 않는 상황이라고 의심되거나, 2주간 보존적 치료를 한 뒤에도 심한 통증이 계속 된다면 전문의의 의견에 따라 풍선척추성형술이라는 간단한 시술법을 통해 회복이 가능합니다.. 단 나이가 많은 노인에게 압박골절이 잘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존적 치료를 위해 오랫동안 침대에서 누워 지내는 것은 노인에게 욕창, 폐렴, 요로감염 등의 합병증을 발생시킬 위험이 크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압박골절의 예방압박골절의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는 골다공증에 대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지속적인 전문의와의 상담과 검사결과를 통해 필요한 경우 골다공증치료제를 복용하고, 평소 뼈에 좋은 우유나, 표고버섯, 김, 멸치, 치즈, 양상추, 견과류, 콩, 흑미, 건새우 등을 자주 먹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활기찬병원이우창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지루피부염에 의한 탈모와 모발 재생 예전에는 중년 이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왔던 탈모가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탈모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스트레스와 서구화된 음식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피부 질환에 의해서도 탈모가 발생합니다.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지루성 피부염은 다른 원인성 탈모에 비해 진행속도가 빠릅니다. 가능한 증상 초기에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진행속도가 빠른 두피 지루피부염 탈모 지루피부염은 매우 흔한 만성 염증성 습진 질환의 일종입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가려움증과 홍반, 인설, 비듬 등의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빠른 각질주기와 붉은 염증 그리고 가려운 증상이 특징적인 질환으로 서양의학에서는 아직까지 원인도 치료법도 딱히 없는 상태입니다. 두피 지루피부염으로 탈모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두피 지루피부염으로 인해 2차적으로 모발이 얇아지고 탈모가 생기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며 또한 탈모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심각한 정도에 이르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루피부염으로 인한 탈모는 일반적인 다른 원인성 탈모와 다르게 매우 빠르게 진행됩니다. 치료와 관리로 빠진 모발이 다시 나올 수 있어 지루피부염으로 인한 탈모는 지루피부염을 치료하여 두피의 증상이 호전되면 모발도 다시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지루피부염으로 인한 탈모는 지루피부염에 대한 치료가 선행되어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루피부염은 반드시 면역체계를 바로잡아 몸이 이겨내도록 하는 치료가 필요 합니다. 지루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체내에 축적된 독소를 배출시키고 혈액을 깨끗이 하며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지루피부염은 치료가 매우 까다로운 만성질환이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지시나 주의사항을 잘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되도록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부위를 손톱으로 긁어서 화농균을 옮기거나 곪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샴푸는 방부제, 여러가지 화학성분, 인공 향, 색소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순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스나 과로에 의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휴식을 취하고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를 해야 합니다.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원장 정혜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모유수유와 빈혈 Q. 저는 3개월 된 아이의 엄마입니다.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데, 모유에 철분이 부족해서 빈혈이 자주 온다는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어느 시기에 병원을 찾아서 철분 검사를 해야 할까요? 아이가 잘 안 먹으면 빈혈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하는데, 빈혈에는 어떤 증상이 있나요? A. 소아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혈액질환이 바로 철분빈혈입니다. 그만큼 아이의 성장에 철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미숙아나 쌍생아, 또는 분만시 출혈이 있어 어머니가 빈혈이 있던 경우에는 모유수유시에 의사와 상담하여 철분부족에 대한 평가를 정확히 해야 합니다. 4~6개월이 되면 서서히 철분이 고갈되는데 이때 적절한 이유식을 하지 못하는 경우 빈혈이 오기 쉽습니다. 따라서 모유수유아나 덩치가 큰 데도 이유식을 제때 시작하지 못한 아이라면 6개월경에 병원을 찾아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10~12개월이 되면 아이의 철분의 섭취 속도를 철분의 소모량(덩치가 커질수록, 활동량이 많을수록 많아집니다)이 초과하게 되어 생리적 빈혈이 잘 오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빈혈이 많아 정기적으로 빈혈검사를 추천하게 됩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급성장이 일어나는데 (11~17세), 이때에 월경을 과다하게 하거나, 음식섭취가 적거나, 또는 운동 등으로 활동이 많으면 빈혈로 인해 어지럼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1개월~3세의 아이들은 빈혈이 오면 식욕이 없어지고, 기분이 좋지 않으며 주위에 대한 관심도 적어지고 잘 보채며, 기운이 없고 활동이 줄어듭니다. 때론 흙, 숯, 종이 등을 주워 먹는 등의 증상도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런 증상들이 보이면 일단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 김동운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4
- 방광염의 진단과 치료 대부분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을 일컬어 ‘오줌소태’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오늘은 이러한 증상 중 대표적인 방광염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하부요로 중 방광 내에 국한되어 발생한 염증을 방광염이라고 한다. 원인에 따라 세균 방광염, 사이질방광염, 결핵방광염, 기생충에 의한 방광염 등으로 나누어지지만 대개 세균성 방광염이며 갑자기 증세가 나타나는 급성방광염과 만성방광염으로 나눈다.급성 방광염은 대부분 아래요로계의 해부학적이나 기능적 이상이 없이 세균이 침입하여 생긴 단순감염이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흔히 오줌소태라고 부르는 병이다. 사춘기 이전에는 드물지만 늦은 사춘기부터 빈도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20~30대에 빈발한다.일차적인 감염경로는 대변-샅-요도-방광으로 옮겨가는 상행성 감염이다. 여성의 요도는 길이가 남성보다 짧으며 직경이 굵고 곧기 때문에 남성보다 여성에서 잘 발생한다. 또한 남성에서 존재하는 전립선액이 없고, 항문부위가 가깝고, 요도구명에 인접한 질구멍에 쉽게 균이 집락화하며 성관계 시의 물리적인 영향과 콘돔 사용, 임신 등이 원인이 되어 세균이 쉽게 방광에 침습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급성 방광염은 대부분 잦은 배뇨, 절박뇨, 배뇨통, 잔뇨감과 같은 방광자극증상과 아랫배 혹은 두덩위 통증이 특징적이다. 때로는 혈뇨나 소변색이 탁해지는 소견을 나타내기도 한다. 성인에서는 열과 같은 전신 증상은 없으며, 남성에서는 비임균성 요도염과 유사하게 요도분비물과 배뇨통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진단은 소변검사 및 방사선 검사와 내시경적 검사로 확진할 수 있으며 다른 여성 생식기 질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음부질염이나 다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급성 방광염의 경우 항생제 투여로 증상이 많이 호전되나 방광자극 증상을 제거하게 위해여 경우에 따라 다른 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다.만성방광염은 크게 1년에 3회 이상의 방광염이 나타날 때로 정의한다. 이러한 만성 방광염은 증상이 전혀 없을 수도 있고 다른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치료 역시 앞에서 기술한 다양한 증상에 따른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지만 이전에 지속적으로 방광염 증상이 재발한 경우라면 세균성 감염이 재발할 수 있는 여러 해부학적 원인 및 감별 진단 등이 필요할 수도 있다.성인에게서 발생하는 대표적 하부요로 증상인 방광염을 그냥 오줌소태로 간주해서 치료하는 것보다 비뇨기과 의사에게 내원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4
- 구안괘사 ( 구안와사 ) ‘구안와사’의 원병명은 ‘구안괘사’라고 읽는 것이 옳다. ?(괘)자는 ‘입 삐뚤어질 괘’자이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구안와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구안괘사는 안면신경의 마비로 인한 질환이며, 크게 <중추성 구안괘사>와 <말초성 구안괘사>로 나눈다. 중추성 구안괘사는 뇌혈관질환 즉 중풍에 의한 마비 질환으로 예후가 좋지 못한 편이지만, 우리주변에 흔히 발생하는 것은 말초성 구안괘사이다. 말초성 구안괘사의 경우 면역력과 관계가 깊고 면역력은 수면과 깊은 관계가 있다. 임상에서 보면 경찰관, 간호사, 3교대 근로자 등 야간 근무하는 분들에게 호발(흔하게 발생) 한다. 충분한 수면과 체력관리가 말초성 구안괘사의 발병 확률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계절적으로 호발 계절을 특정할 수는 없지만 추운 겨울에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야만 구안괘사의 발생을 예방함과 동시에 질환 발생 시 빠른 회복도 기대 할 수 있겠다. 말초성 구안괘사는 한의약적 치료가 단연 탁월하며 대개의 경우 후유증상 없이 잘 치료되는 질환 중 하나이다. 치료는 침, 한약, 약침 등의 한의약적 치료를 하게 되며 초기 발생 후 약 3주간은 매우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후유증상 없이 완쾌하는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구안괘사가 발생하면 대부분의 경우 굉장한 충격을 받게 된다. 이러한 정신적 충격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공통되게 표현함을 볼 수 있다. 50대 중반의 구안괘사 환자를 치료하여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던 중 환자분이 나에게 했던 말은 놀라웠다. “원장님. 처음 거울을 봤을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오십대 중반의 남성도 이런 감정을 느낄 때에 더 낮은 연령대의 여성의 경우는 더욱 심할 것이라고 미루어 짐작가능하며 실지로 한의원에서 직접 그 암담한 심정을 표현하곤 한다. 구안괘사의 발생 후 관리법1. 거울을 자주 보지 말 것2. 환부를 따뜻하게 할 것3. 운동할 것4. 마사지를 할 것5. 구강위생에 유의할 것6. 세안 시 비누사용을 주의할 것7. 안대를 사용할 것8. 잘 먹고 잘 자기 말초성 구안괘사의 경우 한의약 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며 대부분 후유증상 없이 호전되는 질환이니, 구안괘사가 발생하면 지체 없이 한방의료기관에서 즉시 치료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글 : 정경용 원장 (청주시한의사협회 홍보의원, 정경용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아이의 평생 건강 좌우하는 임신중 조리, 산후조리 최근 몇 년간 산부인과 의학계의 새로운 트렌드는 바로 태아의 자궁요소입니다. 한 사람의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는 요소에 있어서 기존 의학계는 타고난 유전자와, 후천적 환경적 요인 크게 두 가지 요소를 중요시 여겼었는데요, 이 두 요소 못지않게 임신중 태아의 자궁환경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새로운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제 3 요소) 임신중의 태교나 조리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었지만, 현재 학계의 주장은 임신 중의 자궁환경에 의해서 태아의 나머지 일생의 건강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임신 중의 영양부족, 혹은 영양과다는 모두 산모는 물론 태아에게 해로울 수 있습니다. 10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출생하는 아이의 경우, 자궁의 환경이 태아 스스로 생존하기 불리하다는 판단이 있기 때문에 10개월을 채우지 않고 나오는 일종의 생존 전략일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조리와 관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임신 중 적절한 영양섭취와 신체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체중 출생아의 경우 출생 이후 체중이 급격히 상승하는 과정 속에서 대사에 대한 균형이 깨져, 이후 당뇨 고혈압 비만 같은 대사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과체중 출생아의 경우에도 산모의 임신 중 과도한 영양섭취나 잘못된 식습관이 그대로 태아에게 전달되어 이후 소아비만 성인비만,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으로 이환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임신중의 적절한 밸런스 유지와 균형 잡히고 영양학적으로 완전한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임신중에도 적절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임신중에 생기는 질환이나 건강상의 변화에 대해서는 침치료와 한약치료가 가능합니다. 흔히 임신중의 조리에 있어서 침이나 한약이 위험하거나 태아에게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만 침은 아주 미세하고 가는 T침을 사용하고, 한약에 있어서는 태반을 통과하지 않는 완만한 약재만을 사용하므로, 입덧이나, 부종,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경우 한약치료가 오히려 산모와 태아에게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산후조리에 있어서 산후 3개월 이내의 기간에 산후조리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으로 인해서 생긴 신체의 불균형과 노폐물, 혈액순환저해, 기능의 허약을 보충하는데 있어서 한약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산후에 어떠한 증상이 이미 발현이 되었거나, 후유증이 있을 경우의 치료목적이거나, 건강상에 큰 질환은 없지만 산후의 조리와, 체력회복, 산후비만이나 산후 각종 관절통증(산후풍) 예방에 있어서 청주 산후조리, 한약처방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글 : 김효상 원장 (나비솔 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여성 성형수술’로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이혼의 원인으로 80%가 부부관계의 트러블이라는 한 조사결과가 있다. 성격차이로 이혼 했다고 하지만 일부는 성격차이가 사실 ‘性格 차이’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잠자리 문제가 부부관계에 끼치는 영향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일 것이다. 여성은 출산을 하고 나이가 들면서 겉모습만큼이나 여성의 성기능도 젊음을 잃어 간다. 최근에는 기혼자 뿐 아니라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나 늦은 나이에 재혼을 준비하는 여성들도 ‘여성성형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는 눈에 보이는 외모 뿐만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까지도 젊음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의식으로 바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을 위한 당당한 투자야말로 행복한 여성, 사랑받는 여성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다. 출산을 한 여성의 질은 탄력이 떨어지고 늘어져 부부관계의 불만족으로 나타난다. 질점막이 심하게 늘어져서 질 일부가 육안으로 보이거나 분비물이 속옷에 심하게 묻는 경우. 또 소음순이 검게 착색되거나 늘어져 부부 관계 시 불편감이 있는 경우다. 더욱이 요실금 증세가 동반된다면 수치심까지 동반되어 섹스리스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위생적으로 불편하거나 미용적으로 개선을 원한다면 수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수술 방법도 점차 발전되어 단순히 질 입구만을 좁혀 주었던 방법에서 최근에는 질 안쪽까지 촘촘하고 섬세하게 줄여 주는 방법으로 발전했다. 질 축소 과정에서 여분으로 남게 되는 질 점막을 잘라내지 않고 질 안쪽으로 도톰하게 도출시키는 방법으로 수술하여 한층 더 풍성한 감각을 유도한다. 레이저를 이용해 수술하여 출혈도 거의 없다. 또한 수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다. 마른 체형으로 성관계시 쿠션감이 부족하여 부부관계 시 고통스럽다면 대음순부위에 필러나 자가 지방을 주입해 도톰하게 만들어 쿠션 기능을 회복해 줄 수도 있다. 여성성형수술의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술 전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모양과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삼성산부인과 박평식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