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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오리실을 이용한 피부 리프팅 인간은 잠을 잘 때를 제외하고는 얼굴을 똑바로 들고 생활한다. 그래서 얼굴 피부가 중력 방향으로 아래쪽으로 쳐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얼마나 오래 동안 살아왔느냐가 피부 쳐짐을 결정한다. 물론 개개인의 피부 상태나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같은 나이라 해도 피부 쳐짐의 정도가 다른 것은 사실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예전에 탱탱했던 피부의 탄력이 저하되고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과 섬유질의 양이 감소한다. 따라서 피부의 쳐짐, 탄력의 저하를 극복하고 피부 단백질의 양을 늘려주는 것이 피부 항 노화 치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레이저 치료들은 오래되고 탄력이 떨어진 피부 층의 일부를 순간적으로 파괴하고 새로운 조직의 재생을 돕는 방식의 치료 들이다. 다만 이러한 방법이 순간적인 에너지 전달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여러 차례 반복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고, 만일 에너지가 과잉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일정하게 안전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피부에 줄 수만 있다면 레이저 치료와는 또 다른 치료 효과를 나타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에서 시작된 치료가 녹는 실을 피부 내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사용되는 녹는 실은 이미 수 십 년 전부터 찢어진 피부를 봉합할 때와 장기를 고정 할 때 의료에서 사용 되어 왔기 때문에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 피부 내에 들어간 실은 최소 6개월 이상 지속적인 자극을 유발하기 때문에 단 한 번의 치료로 상당 기간의 효과를 유지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좀 더 굵은 실을 나선형으로 꼬아서 실 자체의 탄성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피부를 당겨 줄 수 있는 실이 개발되었다. 이 새로운 방법은 시술 직후에 피부가 당겨 올라가는 효과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세안이나 화장 등에 전혀 제안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하겠다. 쳐져있는 턱 선과 팔자 주름이 올라가는 효과는 바로 볼 수 있고, 전체적인 피부 톤과 탄력이 증가하는 효과는 1~2달 이내에 나타난다. 또한 잡티나 피부 결의 개선을 위한 간단한 필링이나 다른 레이저 치료와 같이 시술되면 더욱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흘러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으나 피부 탄력은 간단한 방법으로 되돌려 보면 어떨까 한다. 목동 미소가인피부과김영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4
- 감염으로 인한 주요 사망 원인, 패혈증 황수관 박사가 지난 12월 30일 향년 67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별세한 원인이 ‘급성패혈증’이라고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의학전문가였고, 또 얼마 전까지 TV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던 그가 손쓸 사이 없이 위험한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에 의구심을 갖는 이들도 많다. 패혈증은 건강한 사람의 경우 흔히 발생하는 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폐혈증은 일단 발병하면 짧은 시간 안에 위험한 상태에 이를 가능성이 높으며, 신체 장기 기능의 장애나 쇼크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사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발생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그렇다면 패혈증이란 무엇이며 예방과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궁금증을 풀어본다. Q: 패혈증이란 무엇인지요?A: 패혈증이란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 되어 전신에 심각한 염증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열이 나거나 또는 체온이 섭씨 36도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 혈액 검사 상 백혈구 증가증 또는 감소증, 호흡수가 빨라지는 빈호흡, 심장 박동 수가 증가하는 빈맥 중 2가지 이상이 관찰되는 경우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 (systemic inflammatory response syndrome SIRS) 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의 원인이 미생물에 의한 감염으로 확진되거나 의심되는 경우를 패혈증이라 부릅니다.또한 패혈증으로 인해 신체기관의 기능이 손상되는 경우를 중증 패혈증이라 하며, 패혈증 때문에 발생한 저혈압이 수액치료를 시행해도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 패혈증 쇼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Q: 패혈증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A: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 모든 미생물의 감염이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미생물이 감염되는 부위는 신체의 모든 장기가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감염성 심내막염, 복막염, 욕창, 담낭염, 담도염, 간농양 등이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염증에서 미생물이 혈액 내로 침범하거나 혈액 내로 침범하지 않더라도 감염부위에서 염증 반응 및 염증 물질이 생성되어 전신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패혈증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A: 패혈증의 초기 증상으로 발열, 저체온, 호흡수 증가, 맥박수 증가, 혈액 검사 상 백혈구 증가 및 감소소견 이외에 시간, 장소 ,사람 등에 대한 인지력 변화, 정신 착란 등의 급격한 의식상태 변화 및 저혈압, 혈액검사 상 혈소판 감소 및 혈중 젖산 농도의 상승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균이 혈액을 통해 돌아다니다가 신체의 특정부위에 병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특이적인 피부변화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소화기 증상으로는 구역, 구토, 설사 및 장 마비 증세가 나타나고 때로는 위장관 출혈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패혈증이 있는 경우라도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닐 수 있으니 패혈증의 의심되는 경우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감기나 장염 등으로 열이 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패혈증으로 악화됐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감기와 패혈증을 구별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이 있을까요?A: 현재까지 패혈증에 특이한 진단법은 없습니다. 다만 발열 또는 저체온증, 빈호흡, 빈맥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혈액검사가 가능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백혈구 증가증 또는 감소증 등의 소견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들 소견을 종합하여 의료진이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감염증이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걸쳐 진단할 수 있습니다. Q: 패혈증의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A: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생물에 의한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감염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 중 손씻기는 개인위생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손은 모든 표면과 직접 접촉하는 부위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묻은 손을 통해 감염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출 후 또는 음식을 먹기 전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그리고 올바른 방법으로 손을 씻는 것은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는 감염성 질환을 예방에 있어 중요합니다. 또한 독감이나 감기가 유행하는 계절의 경우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호흡기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음식 섭취 시 충분히 가열 후 섭취하는 것이 식중독 등의 미생물 감염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Q: 패혈증이 발병했을 때 어떤 의료기관을 찾아,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A: 패혈증의 진단은 앞에 언급한 패혈증의 일반적인 증상을 확인하고 신체 검진과 혈액검사, 영상 검사 등을 통해 패혈증의 원인 부위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인 혈액검사로 백혈구 수와 혈소판 수를 확인하고 혈액 내 세균 등을 확인하기 위한 혈액 배양 검사 및 중증패혈증으로 인한 장기부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는 검사도 병행하여야 합니다.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감염부위를 찾은 후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를 하게 되며 만약 감염부위에 고름이 차는 농양이나 조직 일부가 죽은 괴사 조직이 존재하거나 인공 장기 등이 삽입되어 있는 경우에는 이에 대한 제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패혈증의 경우 초기에 진단된 경우 치료가 잘 되는 경우가 많으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신체 장기 기능의 장애가 오거나 쇼크 등이 동반되는 경우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므로 발열 및 호흡곤란, 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Q: 패혈증 발병률을 줄이기 위해 평소 면역력을 강화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합니다.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증가하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A: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감염성 질환을 막기 위해 면역력을 키워주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평소 계단 오르내리기 및 걷기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8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면역력 증강에 도움 되며 지나친 스트레스의 경우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지나친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매일 3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지나친 음주 및 흡연은 백혈구 기능의 저하를 일으켜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음주와 흡연에 대한 빈도와 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주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며 음식물 섭취 시 익혀먹는 것이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의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요즘처럼 기온변화가 심한 추운 겨울의 경우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특히 개인위생 및 지혜로운 생활습관 등을 통해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노약자는 아무리 사소한 감기나 독감이라도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한사랑 속편한내과 김영진 원장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2
- 내 몸에 맞는 온천욕 … 천질과 온도 온천은 천질(온천수의 성분 및 온도)에 따라 효능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탄산온천은 말초혈관을 확장하는 효과가 커 수족냉증과 혈액순화장애에 좋고, 나트륨 온천은 부종과 관절에 좋다. 유황은천은 피부의 순환을 촉진하여 피부질환과 통증질환에 좋다는 것은 다양한 임상실험을 통해 알려져 있다. 온천욕은 성분뿐만 아니라 온도의 변화에 따라서도 우리 몸의 반응이 달라 다양한 임상증상을 해소할 수 있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널려 알져진 온천욕은 대부분 뜨거운 열탕을 상상하는데 유럽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특히 수치료로 온천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우리 체온과 비슷한 불감온도 33~37정도에서 온천을 즐긴다. 이 온도에서 관절운동이나 압력을 이용한 압주욕 기포욕 등을 병행한 온천욕은 수치료로서 상당한 효과를 나타낸다. 2011년 대전대 천안한방병원에서 진행했던 온천요법이 요통(허리의 통증), 경항통(목의 통증)에 미친 영향에 대한 연구에서 단순 온천욕과 통증을 유발하는 근육에 온천수 압주욕을 시행한 결과 실험군에서 통증 역치와 통증의 정도가 감소한 유의한 결과를 얻었다. 2012년의 장기 온천욕 연구에서도 5주간에 걸친 온천욕으로 허리와 목의 통증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학회에 보고하였다. 그러므로 통증이나 관절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온천수치료는 고온이 아닌 불감온도에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고온의 온천욕은 순간적으로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고 온천수의 정수압으로 인해 심장의 환류량이 증가해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리므로 고혈압, 뇌졸중환자에게는 고온욕(42도 이상)은 금물이다. 그렇지만 체중감량을 위한 온천욕에서는 입욕초기에 고온욕을 시행해 기초대사량을 높이면 온천욕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고 땀도 다량 배출되어 효과적이다. 또 남성의 전립선 질환, 국소의 퇴행성 관절질환, 치질 등도 고온 국소욕을 하면 질병부위의 혈류량이 증가되고 염증물질이 혈류를 따라 배출되며 대식세포 등 혈액내의 항염증작용을 하는 물질도 증가되어 통증이나 임상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고온과 냉온천수를 번갈아가며 하는 냉온교대욕은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작용이 있어 전립선건강이 대사기능장애 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대전대학교 부속 천안한방병원 안택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4
- 마을을 지키는 사람들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회 - 우리 마을은 토요일이 즐거워! 지난해 고양시 주민자치센터 운영 평가에서 주엽1동이 최우수로 뽑혔다. 39개 주민자치센터 중에서 주민참여 활성화, 자치활동 홍보활성화, 자치공동체사업 활성화 등 7개 분야를 평가한 결과다. 주엽1동은 자치공동체사업을 비롯해 주민 동아리 운영, 주민의견 반영도와 주민자치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자치공동체사업인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꿈동산 공부방’(이하 토토즐 꿈동산)이다. 초등·중고등·어르신이 참여한 주민 공부방 토토즐 꿈동산은 2012년 고양시 지역공동체 사업(마을가꾸기)의 일환으로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시 예산을 지원 받아 개설된 지역 주민 대상 공부방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초등 10명, 중고등학생 10명과 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주 1회 강좌와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토요일 학생반, 수요일 실버반 수업으로 1회 4시간씩 진행됐다. 장소는 주엽1동 주민센터와 스타조인 음악학원, 주엽초등학교 운동장 등이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로봇제작·축구·한문·컴퓨터(이상 초등생), 드럼·기타·댄스·꿈동산교육(이상 중고생), 종이조형심리치료·건강이벤트(실버반) 등이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이 만든 공동체 사업에 대한 관심은 예상보다 높았다. 참여율이 가장 높은 반은 실버반으로, 26명 어르신들의 출석률이 82%에 달했다. 초등반 10명은 출석률 73%로 역시 높았으나 중등부 10명은 59%로 다소 낮았다. 토토즐 꿈동산에 자녀를 보낸 학부모 김순애 씨는 “매주 토요일 오전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배울 수 있고 간식까지 챙겨 주셔서 아무 걱정 없이 아이를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높은 참여율 자랑한 실버반세 개 반에서도 실버반에 대한 반응이 가장 좋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주엽1동 황희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엽1동에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자녀들하고 같이 살지 않거나 홀로 지내는 분들이 많다. 주민들 대상으로 조사를 해보니 어르신들은 외롭고 자존감이 떨어지고 우울해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유난히 태풍이 잦았던 지난여름, 실버반 어르신들은 비가 쏟아지고 바람이 불어도 아픈 몸을 이끌고 교육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어르신들은 종이조형 미술심리치료 시간에 색종이, 리본, 종이컵 등을 오리고 붙이며 약해진 손의 근육을 키우고, 자화상을 그리며 정체성을 확인하고, 옛 노래를 부르며 젊은 시절을 회상했다. 인근 식당에서 제공했던 무료 점심도 인기였다. 강선마을 10단지 최덕선 노인회장은 종이조형 프로그램을 더 배우기 위해 주민센터 문화강좌 종이조형 자격증반에 등록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12주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이 나이에도 뭔가 할 수 있구나, 나도 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강사자격증을 따서 동네 분들께 가르쳐 드리려고 한다. 내가 얻은 기쁨을 같이 누리시도록 도와드리고 싶다.”주엽1동 전체 노년층에서 26명의 인원은 많지 않은 숫자였지만, 토토즐 꿈동산 프로그램은 노년기에 맞는 여러 문제를 지역 공동체에서 어떻게 풀어나갈 지 힌트를 줄 수 있는 활동이었다. 낙엽 모양으로 냇물이 흐르던 마을2012년 토토즐 꿈동산 프로그램은 6월부터 9월까지 12주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이지만 주엽1동에는 많은 여운을 남겼다. 고양시 마을공동체사업에서 토토즐 꿈동산 프로그램이 창의공동체상을 받았고, 주엽1동이 최우수 주민자치센터로 뽑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2명의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은 이런 성과를 어떻게 이어갈지 고민이다. 우선 올해에는 토토즐 꿈동산 교실을 실버반만 운영할 계획이다. 높은 참여율에서 보여준 노년층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지금 노년 세대는 가족을 위해서 일하는 것만 열심히 살았지 자신을 위해서 퇴직 후 30~40년을 어떻게 살다 갈지 고민하거나 연습해보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어르신들이 우울증에 빠지기도 하고 자살 사고도 생기고 사회적인 문제잖아요. 자식들은 커봐야 자기 생활이 바쁘니 부모들이 느끼는 비애감도 많아요. 앞으로 조금 더 행복하고 나누는 삶을 살면서 즐겁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황희숙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장)지금의 문촌마을 자리에는 자그마한 동산이 있었다. 그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을을 가로질러 한강으로 흘러가는 냇물이 보였다. 그 물줄기의 모양이 낙엽을 닮았다 해서 주엽동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마을. 산세 좋고 물이 깨끗하던 예전의 모습은 간데없지만 훈훈하게 모여 살며 나누던 정은 되살리고 싶다. 그것이 주엽1동 마을 사람들의 바람이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미니인터뷰- 주민자치위원회 사람들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센터와 지역 주민간의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 주민 자치 조직이다. 주엽1동에는 모두 22명의 주민자치위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령대는 50대 후반부터 60대 초중반이 많다. 이들은 어떻게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게 됐을까.황희숙 위원장 “고양시에서 30년을 살았다. 능곡에 살다가 주엽1동으로 이사 왔는데 신도시가 생긴 후 타지에서 오신 분들이 많이 물어봤다. 등기소가 어딘지 시청은 어디인지 일러주다 보니 주변 사람들 눈에 띄어서 마을일을 하게 됐다. 제가 느끼는 불편함을 다른 사람들도 느낄 테니까 주민들한테 물어보고 개선점을 찾게 된다. 주민자치활동을 보람 있게 하고 있다.”송광수 주엽1동 사회복지분과위원 “주민자치위원 공개 모집 공고를 보고 참여하게 됐다. 모두들 사회에서 훌륭한 일을 하던 사람들이 와서 봉사하더라. 토토즐 꿈동산에서 손주 같은 애들이랑 어르신들 보면서 재미있고 유쾌했다. 봉사보다 오히려 제가 도움을 받은 것 같아 좋았다.” 조상일 주엽1동 문화교양분과위원 “주엽동에 이사온 지 20년 됐다. 당시 84kg이던 몸무게 때문에 조기축구회에 가입해 활동하다 동장님의 권유로 참여하게 됐다. 사회에서 영업 기획 분야 일을 했는데 마을일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활동했다.”최영자 사회복지분과장 “뭔지 모르지만 봉사하라고 권유를 받고 들어왔다. 복지관에서 설거지, 이미용봉사와 배식봉사를 추진하고 있다. 신기한 게 많고 이런 세계가 있구나 하는 걸 느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2013-03-03
- 직장인에게 인기 높은 ‘쁘띠성형’ 최근 직장인들에게 ‘쁘띠성형’에 관심이 많다. 쁘띠성형이 인기가 높은 이유는 시술 후에 바로 결과를 확인 할 수 있고 일반 수술에 비해 통증이나 부기가 적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 후의 모습이 자연스럽다는 것도 쁘띠성형을 선호하는 이유이다. 시술 후 부족한 부분은 추가시술을 통해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쁘띠성형’이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보톡스나 레스틸렌 등의 필러제를 주입하여 비교적 간단히 시술하는 방법을 말한다. 시술시간이 짧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상담문의가 많으며 특히, 직장인들의 요구가 많다. 일반적인 쁘띠성형은 보톡스시술과 필러시술로 구분할 수 있다. 보톡스는 주름살을 개선하는 대명사로 알려져 있을 만큼 보편화된 시술이다. 이는 주름살이 생기는 원인을 직접 밝혀 개발한 방법으로 피부 표면에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의 근육에 작용하여 주름을 개선하는 원리다. 보톡스는 눈가나 미간, 이마, 콧등 주름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높다. 시술시간이 5분 이내로 짧은 시간에 마칠 수 있고, 시술 후 일상생활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사각턱교정도 보톡스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시간은 2~3분으로 특별한 마취 없이 턱의 근육에 보톡스를 주입하기만 하면 충분하다. 비용면에서도 외과적 시술에 비해 부담이 적다. 보톡스가 주름에 마비를 주어 펴지게 하는 원리라면 필러제는 반대로 패인 골을 채우는 원리다. 보톡스는 주로 사각턱과 팔뚝 종아리 근육을 축소시키는 용도로 사용되며, 필러는 꺼진 볼과 이마 코 성형 무턱 입술성형 눈 밑 애교 살 가슴성형 힙 업 등 볼륨을 높이는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미간의 주름과 팔자주름처럼 깊은 주름에는 자가 지방이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정도 가능하다. 바쁜 직장인에게는 시술 후 붓기가 회복되는 시간이 큰 부담인데, 쁘띠성형은 이러한 부담감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본다. 평소 불만족스런 부위가 있다면 잠깐의 시간을 투자하여 이미지변신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다. 시술 전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조화로운 모양과 적합한 수술방법 등을 선택한 후 시술하는 것이 좋다. 예지안의원 홍성만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동국대학교병원 피부과 아토피피부염 무료 임상시험 지원자 모집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피부과에서 아토피를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지원자를 3월 말까지 모집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12세 이상인 아토피 환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진료비와 약제비는 전액 무료이다. 흔히 아토피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제는 효과는 뛰어나지만 장기 사용시 유해반응이 있다. 그러므로 장기간 사용 시 안전한 치료제로서 개발된 약제가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이다. 그러나 이 역시 투약을 중단하면 수 주 이내에 피부염이 재발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 피부과학교실에서는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연구하였고 현재 실험실 연구, 동물 실험 및 예비임상시험을 마쳤다. 그 결과 치료효과를 높이고 유해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국외유명학회지에 게재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피부과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동국대학교일산병원 피부과 010-6771-33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볼륨감 있고 아름다운 유방성형 “아름다운 유방” 하면 우선 비너스의 가슴이 떠오릅니다. 그 모양은 공을 반으로 자른 것처럼 둥그스름하면서도 알맞게 앞으로 내밀어 풍만함과 탄력이 조화를 이룬 원추형이며, 유두는 유방의 중앙에서 약간 위로 알맞게 솟아나 있습니다. 작고 빈약한 가슴을 가진 여성은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고 옷맵시도 나지 않아 마치 여성적인 매력이 전혀 없는, 결정적인 결함을 갖고 있다는 열등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또 결혼 전에는 풍만했던 젖가슴이 임신이나 수유 후에 그 크기가 감소되면서 유방이 밑으로 처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유방확대술과 쳐진 유방을 거상하는 유방거상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유방확대술1) 지방이식 유방확대술허벅지나,엉덩이, 복부에서 순수 지방만 채취하여 유방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수술 후 마사지가 필요 없으며, 수술 후 보형물이 딱딱해지거나 파열되는 걱정도 없습니다. 또한 절개를 하지 않아 흉터가 없으며 촉감은 자기 가슴과 같아서 만졌을 때 거부감이 전혀 없이 자기 가슴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코헤스브젤 유방확대술수술시 절개선은 유두, 유륜 주위나 유방 밑, 겨드랑이 등으로 하여 보형물을 가슴근육아래에 넣습니다. 절개선의 위치에 관해서는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수술 전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알맞는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수술 후의 회복은 대략 1주일 정도 걸리며 그 이후로는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또한 수술 후에도 가슴이 갖는 기능 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 정상적인 수유도 가능합니다. 유방축소술 또는 유방거상술유방축소술은 과도하게 크고, 늘어진 유방을 작게하면서 쳐진 가슴을 올리며, 유방거상술은 유방이 크지는 않지만 쳐진 유방을 올려서 젊었을 때 가슴으로 만드는 시술입니다. 현재 가장 좋은 방법은 수직절개법으로 흉터를 유륜과 그 하방에 국한시켜 흉터가 최소한 남게 하는 방법입니다. 수술후 2~3일 후에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수술후 2-3개월 동안 몸에 딱맞는 보정브라를 착용하여 예쁜 모양을 잡아 주면서 탱탱한 유방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글 : 성형외과 전문의 김형수원장 (갤러리 성형외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언제 낳아도 불편하다면, 지금 낳아라” 둘째는 언제쯤 가져야 적당할까? 덜컥 생각지도 못하고 첫째를 낳고, 6개월 만에 가지는 집도 있고 큰 아이가 거의 다 크고 나서야 갖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2~3년 정도의 터울이 적당하다고들 한다. 엄마의 몸도 큰아이의 출산으로 돌아오는 데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큰아이가 만2살 정도가 되면 그래도 엄마의 말을 이해하고, 세상에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초습관은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 정도 터울이면 아이가 앞으로 자라면서 서로 놀기에도 좋다. 둘째 낳아야 하나? 하나만 잘 키울까? 2살쯤 되면 육아가 한결 쉬워진다. 아무것이나 입에 집어넣던 아이가 이게 먹는 것인지, 아다시 임신을 하고 갓난아기를 돌볼 생각하면 결정을 쉽게 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부모의 마음이 흔들리는 가장 큰 이유는 큰아이 때문이다. 홀로 크는 아이를 바라보면 외로워 보이기도 하고 부모가 떠나면 세상에 혼자 남겨질 아이를 위해 혈육을 남겨 주고 싶은 생각도 든다. <형제자매>의 저자인 애너 퀸들렌은 “나는 형제자매가 없는 사람들이 이 세상을 을 헤쳐가는 법을 어떻게 배우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협상, 세력 다툼, 공존, 혐오, 타고난 차이, 사랑, 경멸, 지식 등 내가 아는 모든 것을 나는 나의 형제자매를 통해 배웠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제인 머스커 레더는 “우리는 형제자매를 통해 사랑하는 법, 나누는 법, 협상하는 법, 싸움을 시작하고 화해하는 법, 남에게 상처를 주고 또 감싸주는 법을 배운다” 라고 말했다. 결국 아이가 배워야 하는 모든 사회성은 성인이 되기 전 형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다는 것이다. 홀로 크는 아이들에게 형제가 필요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물론 선택은 개인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스스로 해야 한다. 건강한 임신을 위한 1단계 - 계획임신을 하자!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엄마라면 자신의 몸상태를 먼저 잘 살펴야 한다. 임신을 하게 되면산모의 건강은 태아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계획임신을 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산전 검사와 예방접종, 적절한 몸무게 관리 등 건강한 몸을 만들게 되므로 건강하고 똑똑한 아기를 낳을 수 있다. 계획임신에는 엄마의 건강과 함께, 새로 아기가 태어날 경우의 경제적인 문제, 산후조리, 육아에 대한 문제까지 모두 포함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임신준비를 알리고, 최소 100일 전 부터는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가족간에 둘째 아이가 생길 것에 대하여 이야기를 많이 하도록 한다. 건강한 임신을 위한 2단계 ? 임신 전 검사는 필수! 건강한 임신을 위하여 산전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첫째를 성공적으로 나았다고 하더라도 2년 남짓한 기간에 몸의 상태가 어떻게 변했는지 알고, 앞으로 생길 아기를 건강하게 잉태하기 위해서라도 필수이다. 산부인과에서 산전검사를 하고, 임신 전에 치과진료도 미리 받아놓으면 좋다. 임신 중에는 잇몸에 염증이 잘 생기고, 입덧을 하는 경우 구강 환경에 제대로 신경 쓰지 못해 치석이나 치태가 잇몸에 잘 끼기 때문이다. 건강한 임신을 위한 3단계 ? 첫째 아이와 남편을 준비시키자! 계획임신은 건강한 아기와 안정된 가정생활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다. 둘째가 태어날 경우 첫째의 생활이 너무 급격히 변하지 않도록 서서히 준비 해준다. 데리고 자고 있었다면 첫째 아이방을 예쁘게 꾸며준다던가 해서 혼자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둘째 아기가 태어난 이후, 학교를 보낼 생각이 있다면 아기가 태어나기 몇 달 전부터 엄마와 떨어지는 연습을 하거나 학교를 먼저 시작하면 좋다. 아니면 첫째 아이에게 둘째 때문에 자기가 엄마와 떨어진다고 혹시 생각하지 않도록 잘 설명해 주면 좋다. 첫째 아이에게 앞으로 동생이 태어나면 사랑을 빼앗아 가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사랑해 주어야 할 존재임을 알려주도록 한다. 또한 남편도 둘째 아이가 태어나면 첫째를 보다 잘 보살펴 줄 수 있도록 첫째 아이에 대한 일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미리미리 일을 분담하면 좋다.6남매를 미국 명문대에 진학시킨 전혜성 박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는 꼭 낳아야 하는가, 목표 달성을 위해 출산을 미뤄야 하나’를 묻는 여성들에게 “출산 시기는 정해진 게 아니고 언제 낳아도 어느 정도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그러니 지금 낳아라”고 말했다. 만일 둘째 가지기를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떨까?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 <전문의에게 들어보는 건강한 둘째 낳기> 1. 둘째를 건강하게 낳기 위해서 필요한 산전검사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기본적인 혈액검사인 빈혈검사, 간기능검사를 하고, 풍진,수두,B형 간염에 대한 항체 여부를 모르는 경우에는 항체검사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둘째를 계획하다가 본의아니게 계류유산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계류유산의 원인은 무엇이며, 계류 유산후 얼마 정도 있다가 다시 임신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계류유산의 원인은 혈액학적,면역학적인 문제, 내분비 문제등의 다양한 원인이 있으나 반복적인 유산이 아닌 경우에는 최소 6개월에서 10개월 정도 피임을 하면서 건강한 몸을 만드는데 힘쓰셔야 합니다. 적절한 식이와 영양제 보충등을 하고 이후 계획임신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3. 터울이 많이 지다보니, 첫째때는 노산이 아니었는데 둘째는 35세 이후의 출산이 되기 쉽습니다. 둘째라도 노산이다 보니 건강한 임신을 의해 주의해야 할 점을 의학적으로 몇 가지 알려주세요. 고혈압이나 당뇨, 산후출혈의 빈도가 높아지고 태아 유산이나 기형, 저체중아나 과도체중아의 빈도도 높아지지만, 임신전에 적절한 식이와 영야제 섭취,운동 등으로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계획임신이 잘 된다면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건강한 아기를 갖게 될 것 입니다. 더불어 자궁경부암검사와 유방검사, 위 내시경검사도 최근 수 년간 시행하지 않은 경우 미리 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생리가 불규칙한 경우에는 갑상선 혈액검사도 하셔야겠습니다. 도움말: 더블유여성병원 최지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단주생활의 구조와 규칙 과음하며 살아가는 삶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일상으로부터 너무나 일탈한 생활이라고 할 수 있다. 술 없는 맑은 생활이란 이와 정반대의 삶이다. 그런 뜻에서 알코올의존으로부터의 회복은 일탈과 방종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생활에 틀을 세워 규칙적으로 사는 것이다.단주생활을 위한 정신과 입원 생활의 가장 중요한 의미도 바로 이 구조와 규칙이다. 그리고 그것은 일상의 매우 사소한 것으로부터 꽤 엄격히 지켜져야 한다. 문제는 오늘날 세태가 이러한 입장과 너무 다르기에 이를 다시 훈련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 주위를 둘러보면 세상은 도취와 중독으로 휩싸여 있다. 이러한 세태에서 이를 부정하고 반대로 살아보는 것이 간단하지 않다. 많은 신체 질환자들은 어린 아기들이 온정적인 부성애를 받고 자라는 것처럼 의료진의 주도 아래 회복을 수동적으로 기다린다. 그러나 알코올의존으로부터 회복을 위한 재활 목적의 입원생활은 신체질환들의 경우와는 퍽 다르다. 금단증상의 해결이나 신체적 후유증 회복이 아닌 진정한 회복으로 발전하자면, 단지 수동적으로 따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헌신적으로 자신을 프로그램에 투입시켜야 한다. 회복을 하자면 단단하게 자신의 삶의 틀을 다시 세워야 한다. 현재 입원생활하고 있다면, 프로그램이 바로 그 틀과 규칙의 전부이다. 단지 힘들게 하기 위해 프로그램이 엄격하게 짜인 것이 아니다. 자신의 삶에 규칙을 세우고 이를 따르는 훈련을 시작하게 위한 도구이다. 이 도구를 자발적으로 잘 이용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제 시간에 일어나고 제 시간에 잠자리 들기, 제 때에 정해진 식사하기, 각종 프로그램에 제 시간에 들어가 끝까지 참여하기, 잠자리 치우기, 내의 빨래, 쓰레기 통 비우기, 사물함 정리 따위의 일신상의 소소한 잔일 처리들이 포함된다. 공동체 생활 규칙으로는 타인들과 공유하는 시설과 물건에 대한 관리, 원만한 대화와 관계를 위한 최소한의 규칙들이다. 삶에서 매우 기본적인 전화나 면회, 간식이나 용돈, 각종 개인적 편의 제품의 제한을 받아들인다.이 모든 것들은 너무나 사소하고 기본적인 것들이라 무시하고 위반하고 싶다. 하지만 이러한 간단한 것들을 지키지 못하면 더 큰 다른 약속과 규율도 깨뜨리기 쉽다. 조그마한 규칙일지라도 겸손하게 따라야 회복의 길로 접어든 것이다. 입원이나 프로그램 자체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할 때에 이용할 수 있는 필요한 수단일 뿐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틀을 받아들여 더 확대하여 적용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9시에 열리는 집단치료에 참석하기 위하여 8시쯤 늦게 일어나 허겁지겁 서두르는 것이 아니라 6시쯤 일찍 일어나 여유 있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5분쯤 일찍 와서 참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런 하나하나에 대해 구질구질하고 옥조인다고 불평하지 않고, 자신이 다시 한 번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늘 감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연세대 원주의과대 정신과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단체 생활로 인한 감기 봄이 되면 새로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단체생활을 시작하면서 감기를 자주 앓을 뿐 아니라 치료에도 잘 호전되지 않는 콧물이나 기침 증상으로 고생을 하는 횟수가 많아집니다. 아이들이 단체생활을 하면서 감기에 잘 걸리고 축농증, 중이염 등의 합병증이 잘 생기는 이유는 몇 가지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아이들이 면역력이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감염의 기회가 많아진 곳에 노출된다는 것입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는 어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기에 걸린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서로에게 옮고 옮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는 아이가 엄마 없이 떨어져 있게 되면 불안감으로 정신적 스트레스와 함께 피로를 느끼면서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이들은 단체생활을 하면 집에 있을 때에 비해 신체적 피로를 더 느낄 수 있고 이 또한 면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이유가 됩니다. 아이들의 감기 증상을 살펴보면 단지 열 감기나 목감기만 자주 오는 것이 아니라 축농증, 중이염 등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누군가에 감기를 옮아오는 것뿐만 아니라 면역력 저하로 인해 감기로 시작한 증상이 만성화 되면서 합병증이 함께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항생제를 사용해도 치료가 되지 않고 오래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아이들의 몸은 점점 더 허약해지고 항생제 내성으로 약물 효과는 점점 떨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됩니다. 효과적이고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력을 올리는 것이 필요하지만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집에서 부모님이 할 수 있는 것은 우선 아이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숙면은 아이들의 정신적 신체적 피로와 함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간접적으로도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숙면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시간 뿐만 아니라 규칙적이고 일찍 자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아플 때는 실외에서 노는 시간을 줄이고 익숙한 환경인 집안에서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서 아이가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합니다.또한 부모님이 비염이나 천식이 있는 경우 아이들 또한 호흡기가 약하여 감기가 오래가면서 축농증, 폐렴 등이 걸릴 위험성이 높으므로 집단생활을 하기 전에 체질에 맞는 보약을 통하여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희해맑은한의원 강상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