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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유수유와 빈혈 Q. 10개월 된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모유수유를 하면서 이유식을 하루에 3번 정도 하고 있습니다. 남들보다 많이 먹고 덩치가 커서 잘 크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영유아검진때문에 병원에 갔더니 빈혈이라고 하고 의사 선생님이 철분제를 권해줍니다. 선생님. 우리 아이 철분제를 꼭 먹어야 할까요? A. 안녕하세요, 아이에게 약을 먹이는 것은 보호자분에게는 항상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환자분의 상황에서는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 모유가 분유보다 완벽하고 좋다고 생각되지만, 모유는 사람마다 개인차가 존재하고, 철분 칼슘 등의 미네랄이 부족해 아이의 영양상태와 성장을 면밀히 살펴보며 먹여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철분은 출생시 어머님의 철분상태에 따라 생후 4~6개월까지 충분한 량이 몸 안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어머님이 출생 직전에 빈혈이 있었던 경우나 조혈에 문제가 있던 경우는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분유는 철분강화가 되어 있지만 모유는 그렇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모유수유아들은 출생시기부터 이유식이 완성(철분섭취)될 때까지 저장되어 있던 철분을 소모하게 되고, 급성장이 마무리되는 4~6개월 사이에는 드물게 철분빈혈을 보일 수 있어, 모유수유아에게 4~6개월 사이 예방적인 철분 강화가 추천됩니다. 또한 생후 9개월이 지나 몸무게가 상승하게 되면 몸에서 소모되는 철분의 양이 섭취량을 초과하게 되어 철분의 부족이 가장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9~12개월의 모유수유아들은 생리적(정상적)으로 철분빈혈을 일으킬 수 있어 이 시기에 빈혈검사와 철분제의 보충이 필요합니다. 보호자분의 아이는 모유수유를 하면서도 덩치가 커서, 만약 철분을 충분히 강화시켜주지 않았다면 오히려 빈혈이 오기 쉬운 상태입니다.정상적으로 철분이 부족한 빈혈일 경우 적절히 철분을 섭취시키면 돌 이후 정상화 되지만, 철분제에 반응하지 않는 빈혈들은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상담하여 정밀검사가 요구됩니다. 그리고 철분제를 먹일 때는 반드시 복용법을 숙지해야 하고, 아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변비와 치아변색 같은 부작용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 김동운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6
-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방학 중 체험프로그램으로 ‘노인되어보기’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방송에서 본 적이 있다. 아이들은 특별히 제작된 옷을 입는데 등, 허리, 팔, 발목 등 온 몸에 모래주머니가 달려 있어 옷을 입자 등을 제대로 펴기 어려워 저절로 허리가 구부정해지고 걸음이 눈에 띄게 더뎌졌다. 노인이 되면 거동이 불편해진다는 것을 체험적으로 알게 해 경로정신을 일깨우고자 하는 취지의 방송이었으나 우리 환자들도 저런 체험을 한번 쯤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의 환자 중에는 온 몸이 아프고 기운이 떨어져 움직이기 힘들고 여러 병증이 있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이런 분들을 면담하다 보면 몸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에 크게 낙담하여 무기력했다. 그러나 막상 검사를 하고 보면 큰 병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기 이후 급격한 몸의 변화와 함께 우울감이 더해져 바깥출입도 않아 잘 움직이지 않으니 몸이 뻣뻣한 감이 있고 활동성이 떨어지는 악순환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많은 수의 환자가 본인에게 꼭 들어맞는 병명을 찾으려 여러 병원을 전전하였고 속 시원한 병명을 찾지 못한다며 답답해했다. 이런 환자분이 본원을 찾아오게 되면 무엇보다 먼저 환자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고자 했다. 알 수도 없는 병명을 찾으려 헤매었으니 본인이 제일 안타까울 터였다. 그 다음으로 마음을 평안히 가지도록 격려하면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치료를 해 나가며 함께 노력하였다.필자가 통증치료 전문의여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연령이 높은 편인데 구순이 가까운 어르신들도 많이 찾아오신다. 그 중에는 퇴행성질환으로 증세가 심한데도 알려드린 대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시고 걷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건강을 유지하고자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다. 우리 몸은 20대를 지나면서 노화가 시작되어 이르면 40대부터 몸 여기저기 아픈 데가 생기기 시작한다. 평소 관리를 잘 하지 않다가 갑자기 몸이 예전 같지 않으면 당황해하거나 큰 병이라도 난 것이란 생각으로 지레 병을 부풀리기도 한다. 그러나 ‘노화’ 즉 ‘나이 듦’은 주름을 펴는 미용관리를 하고 비싼 주사제를 맞는다고 해서 피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신체의 변화는 누구에게나 오는 것으로 적절한 운동과 식사로 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무엇보다 평안한 마음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다. 하나의원 이승대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6
- 순천향대천안병원, ‘대장암 환자의 날’ 행사 개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대장암센터(소장 백무준)는 오는 22일(금) 오후 2시 병원 교육관 2층 강당에서 ‘대장암 환자의 날’ 행사를 연다.대장암 수술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완치를 위한 최신 지식과 방법들을 전함으로써 암 극복 의지를 북돋우고, 암 환자간의 심리적 정서적 상호 지지를 돕기 위해 열리는 행사는 매년 2월 말이면 열리며,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했다.매회 색다른 문화공연을 곁들이는 ‘대장암 환자의 날’ 행사는 올해에도 5개의 강연을 비롯해 건강요리교실과 시식회, 그리고 천안시 충남국악관현악단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강연은 ▲ 유전성 대장암이란 무엇인가?(외과 안태성 교수) ▲ 대장암 치료에 쓰이는 새로운 약제(오현경 약사) ▲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수칙(외과 백무준 교수) ▲ 암 환자의 생활 관리(가정의학과 오정은 교수) ▲ 조기에 대장암을 진단 치료하는 방법(소화기내과 조영신 교수) 등이다.행사는 5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대장암 환자와 가족 외에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6
- 아이의 뇌발달과 놀이방법 아이는 신생아기를 벗어나면 무의식적인 반사행동이 의식적으로 조절되기 시작합니다. 이는 아기 뇌조직의 발달로, 원시적 반사를 담당했던 뇌의 부위에서 복잡한 운동을 담당하는 대뇌로 뇌의 중추가 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시기 아기가 잘 때 보면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이고 얼굴 근육과 팔 근육이 움찔거리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수면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이런 얕은 수면 상태로 활발하게 자신의 대뇌조직을 성장시키고 있습니다.이렇게 뇌가 빠르게 발달하고 있을 때 충분한 자극은 그 발달을 정교하게 가꾸어줍니다. 아기의 시각, 청각 자극 등 감각 자극과 피부마사지를 통한 두뇌자극이 큰 역할을 합니다. 또한 엄마와의 활발한 교류가 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저귀를 갈아 줄 때나 수유할 때 풍부한 표정을 짓고 자꾸 말을 걸고 아기의 옹알이에 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경우 월령별로도 자극이 발달하는 종류가 다릅니다. 인식이 발달하는 시기, 언어가 발달하는 시기, 운동이 발달하는 시기가 각각 다르죠. 그리고 걷기 시작하고 자기 나름대로의 세상을 보기 시작하면서 그때 또한 아기는 자기 스스로의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그 후는 부모님의 역할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월령별, 연령별로도 자극하는 놀이방법이나 부모의 역할이 다르게 됩니다. 이 또한 소아과 전문의에게 문의하면 잘 알려줍니다. 소아과를 진료에 한정하기보다 진료를 바탕으로 아이의 발달을 정교하게 만들어가는 것. 이것이 소아과의 역할이겠죠.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태교 시부터 이어지는 아이와의 애착부터 출발해야 합니다.스위트필소아청소년과의원 최재형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6
- 메니에르증후군(어지러움)의 각 증후별 증상들 메니에르병은 회전감 있는 어지러움과 청력 저하, 이명(귀울림), 이 충만감(귀가 꽉 찬 느낌) 등의 증상이 동시에 발현되는 질병으로, 1861년에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Meniere)에 의해 처음 병명 되었고, 아직까지 병리와 생리 기전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급성 현기증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내이 질환입니다. 하지만 한방에서는 아래와 같이 증후별로 증상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 간양상항(肝陽上亢)의 어지럼증 정서적으로 억울하거나 분노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속으로 열이 많아지고 간장의 음기를 손상시켜 간의 양기가 위로 치솟아서 생기는 것입니다. 이 때에는 눈이 깔깔하고 머리가 아프며 얼굴이 발그레해 지고 가슴이 답답하며 잠이 잘 안 오면서 꿈만 많아지고 손발바닥에 열이 나고 입이 쓴 느낌이 있습니다. - 기혈휴허(氣血虧虛)의 어지럼증 오랜 병이나 장기간의 출혈 등의 원인으로 기혈이 소모되거나 소화기관이 약해져서 영양섭취를 못 하면 기혈을 생성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 때에는 면색이 창백하며 피부와 모발은 윤택하지 않고 입술이나 손톱이 윤기가 없으며 두근거리면서 잠이 잘 안오고 팔다리가 나른하고 정신이 멍하면서 말이 느린 듯하고 식욕이 없게 됩니다. - 신정부족(腎精不足)의 어지럼증 신장의 정기가 부족하여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이 때에는 귀에서 소리가 나고 정신이 흐릿하며 기억력이 감퇴되고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힘이 없으며 발기부전이나 수면 중에 땀이 과도하게 나는 증상, 수면장애 등이 나타납니다. - 습담교저(痰濕交阻)의 어지럼증 고지방식이나 고 열량식을 과도하게 하면 비위(脾胃)의 기능이 상하고 습한 기운이 쌓여서 담이 만들어지며 맑은 양기가 위로 머리로 올라가지 못하고 탁한 음기가 순환이 안 되어 머리에 머물러 있게 되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이 때에는 어지럼증이 있으면서 머리가 무겁고 머릿속이 꽉 들어찬 느낌이 들거나 가슴이나 명치부위가 그득하며 메스껍고 구역질이 나고 식욕이 없고 온 몸이 무거우며 드러눕고 싶기만 한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뚜렷이 밝혀진 질병이 없이 나타나는 어지럼증에 대하여 한의학에서는 증후별 특징을 관찰하여 치료처방을 운용할 수 있는데, 이것이 한방치료의 큰 장점 중의 하나라 할 수 있고, 다양한 증상들에 적극적인 대처로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글 : 문대환 원장(소리청만수 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4
- 성장판 회복 스트레칭 운동 기구 ‘톨플러스’ 운동의 효과는 2일, 잠의 효과는 하루, 밥 한 끼 효과는 3~4시간 지속된다는 말이 있다. 운동과 수면 그리고 영양이 균형을 이뤄야 키 성장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그 중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을 꼽으라면 단연 운동이 아닐까. 영양과잉으로 인한 소아비만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무리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의 적절한 운동은 키 성장의 절대적 요소다. 특히 신체 구석구석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은 성장판 가까이에 위치한 관절과 근육을 자극해 키 성장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그런 면에서 성장판을 이완 견인시켜 줌으로써 키를 자라게 하는 스트레칭 운동 기구 ‘톨플러스’는 성장을 촉진할 뿐 아니라 미처 찾아내지 못한 숨은 키까지 찾아내는 일등공신으로 각광받고 있다. 톨플러스 운동으로 성장판 스트레칭 이완효과 운동은 체력 뿐 아니라 키 성장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운동을 통한 성장 원리는 성장판 주위의 관절이나 근육을 잘 풀어줄 수 있는 운동과 체조 등을 통해 성장판이 자극을 받으면 뼈세포가 성장호르몬과 작용해 뼈를 자라게 하는 것. 키 성장을 촉진하는 운동이나 체조를 잘 골라 꾸준히 하면 미처 찾아내지 못한 숨은 키를 더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 인체는 걷거나 서 있을 때처럼 활동하는 낮 시간에는 키가 크지 않다가 잠을 자는 밤에 키가 자란다. 이런 사실은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진에 의해 과학적으로도 입증됐다. 연구를 진행한 윌스먼 박사는 “성장판은 마치 스프링 같아서 걷거나 서 있을 때는 압박과 압력을 받아 성장이 억제되고, 잠을 잘 때는 이러한 압박이 느슨해져 다시 뼈가 자라 키 성장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성장판 회복 스트레칭 운동기구인 톨플러스는 하루종일 눌리고 압박 받은 성장판과 근육을 풀어주고 스트레칭 시켜줌으로써 잠자는 동안 키가 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특히 잠자리에 들기 20~30분 전 10분간의 스트레칭 운동으로 성장판과 관절 부위를 이완시키고 근육의 압박을 풀어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키 성장은 물론 체형 교정 통한 숨은 키까지 성장스트레칭 운동기구로 특허받은 톨플러스는 집에서 잠자기 전 하루 10분의 운동을 통해 자연적으로 크는 예상키 보다 키를 더 키울 수 있는 검증받은 스트레칭 운동기구다. 키 성장은 물론 체형교정 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용 중이다. 무엇보다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성장연구팀의 임상실험을 통해 95% 이상 성장 효과가 입증됐다. 톨플러스 운동기구의 작동과 기능은 도미노 원리를 이용한 역학 운동법을 적용한 것으로 벤처기업특허기술로도 인정받았다. (주)톨플러스 박상용 대표는 “경희대 성장연구팀의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6개월간 톨플러스로 운동을 한 학생들은 5.2cm 자랐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같은 기간 3.7cm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며 “톨플러스는 청소년기 성장의 중요 요소가 운동과 수면이라는 데 착안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톨플러스’는 자기 전 스트레칭을 통해 성장판과 근육을 풀어줘 잠자는 동안 성장을 극대화 하는 효과를 낸다. 운동방법도 간단하다. ‘톨플러스’에 누우면 발목과 무릎, 대퇴부 등을 당겨줘 낮 동안 눌렸던 성장판을 이완시켜 키 성장에 도움을 준다. 척추가 휘는 등 체형이 바르지 않다면 올바른 자세를 잡아주는 체형교정 효과를 통해 숨은 키를 찾아낼 수도 있다.문의 : (02) 2138 - 5722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Tip. 톨플러스 무료체험 이벤트톨플러스는 일주일간 무료 체험 이벤트를 통해 톨플러스의 효과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톨플러스 전략기획본부 변종원 팀장은 “일주일간 특별 무료체험 행사를 활용해 부담 없이 톨플러스를 사용해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전했다. 성장한약이나 호르몬주사요법 등에 비해 가격 면에서 저렴할 뿐 아니라 운동을 이용한 성장 촉진 방법인 만큼 안전성 면에서도 믿고 안심할 수 있어 고객 호응이 높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8
-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새정부 출범에 즈음한 미래 의료정책 포럼’ 개최 - 새정부 출범에 따른 의료계 발전 방안 모색 - 새정부가 추진해야 할 보건의료 정책과제 의견 제시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회장: 서현숙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새정부 출범에 즈음한 미래 의료정책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건강보험 보장성 및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등 보건의료체계의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새정부가 추진해야 할 보건의료 정책과제에 관한 의료계의 의견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가 주관하고 대한병원협회(회장 : 김윤수),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후원하는 이번 미래 의료정책 포럼에는 정부와 국회를 대표해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과 오제세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왕준 관동대 명지병원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1부에서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을 좌장으로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와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체계''에 대해 이기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이 발제한다.성상철 전 대한병원협회장을 좌장으로 한 2부에서는 지영건 CHA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의 발제로 ''의료공급체계의 혁신과 맞춤형 질병관리-건강증진''에 대해 토론이 이뤄진다.3부에서는 이철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좌장으로 나서며 ''보건의료산업의 육성과 고용창출''에 대해 이상규 단국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발제하며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서현숙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회장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보건의료 체계의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며 "국민건강을 위해 여러 전문가들의 경험과 비전을 나누는 이번 포럼이 새정부가 추진해야 할 보건의료 정책과제 선정에 도움이 되고, 의료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8
- 전립선 질환에 대하여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 호두알 모양으로 요도를 싸고 있는 부위다. 이는 남성이 가지고 있는 생식기관의 일부로서 정액의 일부를 생산하고 항균작용과 소변을 조절하는 괄략근 기능도 있다. 남성의 소변과 정액이 합쳐져 나오는 부위이고 이곳에 염증이나 폐색이 있을 때 배뇨증세, 신경통, 성기능 관련 증상들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흔히 20~30대에 잘 생기는 전립선질환으로 만성전립선염이 있다. 이 질환은 중년기 이후의 남성에게 잘 생기는 전립선비대증과 유사한 점이 많다. 특이한 점은 배뇨장애를 동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음부의 통증과 불쾌감이 있고, 배뇨에 상관없이 성기의 통증이나 방광 부위의 불쾌감을 자주 동반하기도 한다. 성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오인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젊은 남성이 임균이나 비임균성 성병을 앓다가 이를 잘 치료하지 않으면 그 합병증으로 전립선과 고환염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전립선염이 이런 이유로만 발생한다면 아마도 성병을 일으키는 균이 전립선염의 대표적 원인균이 돼야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전립선염의 원인균은 장구균인 경우가 많고 또 대부분 잘 밝혀지지 않았다. 전립선염은 통계에 의하면 성인남자의 약 50%가 일생 동안 한 번은 걸리게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어찌 보면 이 질병은 기회감염의 부류에 속한다고도 할 수 있다.이같이 많은 젊은 남자들이 전립선염 등의 전립선 관련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사실상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식부족 때문에 즉시 병원을 찾지 않는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증상이 심해지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안감이 누적돼 원만한 사회생활이나 성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앞서 언급한 다양한 증상으로 비뇨기과 외래를 방문했을 때 먼저 간단한 병력조사와 함께 소변검사와 전립선마사지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이는 전립선에 국한된 염증인가를 알기 위해서인데, 먼저 소변검사를 통해서 단순한 요로감염인지 아닌지를 배제한 후 전립선마사지를 통해서 염증물질들을 요도로 배출시킨 후 소변을 받아 검사했을 때 정상 소변과 비교해서 많은 수의 염증이 나오면 이를 전립선에 국한된 전립선염이라고 간주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립선 초음파를 시행해 전립선에 부종이나 국소 농양이 동반돼 있는가를 살펴보면 도움을 얻을 수도 있다. 코넬비뇨기과박수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6
- 다리 저림의 원인이 척추 때문이라고요? 얼마 전 회사를 정년퇴직한 K씨. 이제 여유 있게 운동과 여행을 즐기려던 K씨는 최근 허리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이전 회사에 근무할 때도 가끔씩 다리가 저리긴 했지만 이제 그 통증이 자주 주기적으로 찾아온다는 K씨. 앉아 있을 때는 괜찮다가 일어서서 걸으면 다리가 끊어질 듯 아픈 통증, 그럴 때는 그 자리에 꼼짝 못하고 쩔쩔매거나 주저앉아 버리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진 뒤에야 병원을 찾은 K씨는 생각지도 못한 진단을 받았다. 다리가 저린 증상의 원인이 다리가 아니라 척추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그가 받은 진단은 바로 ‘척추관 협착증’.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 내에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척추관 내의 눌린 신경이 하지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통증이 다리부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가 아닌 다리의 질환이라 생각하기 쉽고, 또 쉬면 통증이 가라앉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이므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척추관 협착증을 치료해야할까? 그 궁금증을 Q&A로 풀어보았다. Q: 척추관 협착증과 디스크는 어떻게 구별하나요?A: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편하고 앉아 있는 것이 편하고 누워서 다리를 들어도 통증이 없는 데, 디스크는 허리를 굽히면 아프고, 앉아 있으면 아프고 서있는 것이 편하고 다리를 들면 허리와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어느 정도 이상은 올리지를 못합니다. Q: 서서 하는 일을 오래 했는데,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나이나 직업과 관련이 있나요?A: 척추관 협착증은 나이를 먹으면서 퇴행성 변화로 척추 관절이 두꺼워지고 척추 뼈가 신경이 지나가는 길로 자라나고 신경주변의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신경을 눌러서 생기는 병입니다. 척추에 무리가 가는 일을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퇴행성 변화가 빨리 진행이 돼서 척추관 협착증이 잘 올 수 있습니다. Q: 병원에서 증세가 심해 수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어떤 경우에 수술이 필요한 것인지, 또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치료할 수 없는 것인지요?A: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약물과 물리치료로 치료가 됩니다. 물리치료 후에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수술을 하지 않고 시술(경막외 차단술, 신경성형술 등)로도 치료가 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3개월 이상 치료 후에도 증상이 심하면 수술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척추관 협착증 수술은 어떤 방법들이 있나요?A: 증상과 정밀검사 결과를 보고 수술 방법을 결정하게 되는 데 간단하게 현미경을 이용한 미세신경 감압술 또는 신경 감압술 후 극돌기간 삽입술을 부분 마취로 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신경 주변에서 신경을 누르고 있는 부분을 넓게 제거하고 기구로 고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Q: 주변에서 디스크수술을 하면 간혹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면서 수술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 수술 후 재발이나 부작용은 없는지요?A: 수술은 가능하면 하지 않고 물리치료와 시술을 통해서 좋아 지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해서도 좋아지지 않으면 결국에 수술을 해야 되는데,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상당히 좋아지고 일부분 증상이 남습니다. 기대치가 너무 높으면 증상이 일부 남은 것에 대해서 실망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방법을 잘 선택go 숙련된 의사가 수술을 하면 부작용과 재발 없이 생활이 편해질 정도까지는 좋아질 수 있습니다. Q: 나이가 일흔이 넘은데다 당뇨와 고혈압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 한다는데 이 경우 수술이 가능한지요?A: 요즘 고칼로리로 식사하고 운동이 부족해서 그런지 당뇨와 혈압으로 치료 받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꾸준한 체중 및 식사조절, 운동, 약복용을 통해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흔이 넘어서 증상이 나타나고 혈압과 당뇨가 있는 경우가 많지만 충분한 검사와 조절을 하고 대부분 부분마취로 가능하기 때문에 무리가 없습니다. Q: 수술 후 장거리 여행이나 운동은 가능 할까요?A: 장거리 여행에 지장이 없으며, 운동도 가능합니다. 특히 허리에 도움이 되는 운동은 빨리 걷기, 자전거 타기, 등산, 수영 등이 좋습니다. Q: 수술 후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요?A: 수술부위가 잘 아물고 나서는 정상생활을 하셔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한데 물건을 들 때 허리 굽혀서 하기보다는 다리의 관절을 이용해서 하고 자세를 바로 하고 규칙적인 적당한 운동을 통해서 재발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도움말 하나신경외과 김진만 원장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6
- “청각장애아, 흥얼거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쁨” 함께 나누는 기쁨과 슬픔/ 함께 느끼는 희망과 공포/ 이제야 비로소 우리는 알았네/ 작고 작은 이 세상산이 높고 험해도/ 바다 넓고 깊어도/ 우리 사는 이 세상/ 아주 작고 작은 곳험한 길가는 두려운 마음/ 우리 걸으면 기쁨이 넘쳐/ 이제야 비로소 우리는 알았네/ 작고 작은 이 세상 2월 15일 오후 5시 30분. 대전시청 20층에 위치한 하늘광장에 작고 고운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경험해 보지 않은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이겨내고 희망의 작은 세상을 노래하는 아이들. 작년에 이어 벌써 두 번째 발표회를 갖는 ‘소리합창단’이다.소리합창단은 청각장애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합창단이다. 12명으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 모두가 청각장애를 갖고 있다. 장애의 정도도 심각하다.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달팽이관 청신경까지 손상되어 인공와우수술을 해야 했던 것. 수술 전 이들은 90dB정도의 소리인 굴착기 소리를 어렴풋이 인지할 수 있는 정도의 청력만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보청기를 통해서도 일반적인 소리를 들을 수 없어 결국은 인공와우 수술을 선택했다. 아이들과 소리언어청각센터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된다. 청각적 피드백을 받아본 적이 없는 아이들은 수술 후 듣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했다. 소리언어청각센터는 모든 소리를 시끄럽게 받아들이는 아이들에게 듣는 것이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어휘, 문장 등을 알아들을 수 있도록 듣고 말하는 훈련을 시켰다. 이런 훈련과정 속에 소리합창단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은 발성이나 호흡능력이 현저하게 모자랍니다. 또 인공와우는 말소리를 구분하기 위한 기계장치이기 때문에 노래를 듣거나 부르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죠. 음악에 아이들을 노출시키고 함께 듣고 함께 흥얼거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려는 의도에서 합창단을 꾸렸습니다. 발표회라는 부담은 있겠지만 그래도 해냈다는 자부심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연습하다 잠깐 쉬는 시간까지도 흥얼거리며 소리를 즐기는 아이들을 보면서 합창단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3월 중에 3기도 모집할 예정이구요.” 두 해째 행사를 이끌고 있는 소리언어 청각센터 최은아 센터장의 말이다. 고개를 끄덕이며 리듬을 타는 아이들. 목에 걸려있는 기계가 눈에 띈다. 행사를 위해 아이들에게 제공된 FM시스템이란다. “행사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전달할 내용이 있을 수 있고 또 아이들이 자신들이 내고 있는 소리를 정확하게 알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FM시스템입니다. 아이들이 각각 목에 걸고 있는 목걸이 형태의 기계인데 마이크 소리가 바로 개인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죠. 마치 랩실처럼요.” FM시스템은 한 대당 500만원을 상회한다. 상당히 고가의 기계인데 포낙보청기라는 후원업체에서 10여대 이상을 후원하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곡 ‘샹제리제’를 부르며 아이들은 각자 관람석에 앉아 있는 부모님께 다가가서 부모님을 꼭 안았다. 유쾌한 노래 소리와 웃음. ‘오늘만은 함께 걷자고’‘언제나 즐겁고 멋진 일이 당신을 기다린다’는 샹제리제 노랫말이 경쾌하다. 소리언어청각센터 042-526-6875/ www.soreelhc.co.kr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