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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을 때 보이는 교정 장치가 부담스러워 교정치료를 망설이셨나요?? 이루미치과 센텀점 김정희 원장보통 교정이라고 하면 순측 교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입술 쪽, 치아 바깥쪽에 교정 장치를 장착하는 것으로 보통 알고 있습니다.이 교정 방법은 브라켓이라는 교정 장치와 교정용 철사를 이용해 튀어나온 치아는 밀어 넣고 들어간 치아는 끌어내 치아 배열을 가지런하게 하는 것을 기본 원리로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들쭉날쭉, 삐뚤삐뚤한 모든 부정교합에 대한 교정 치료는 거의 이 순측 교정법에 의존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널리 알려져 있는 방법입니다.그러나 순측 교정법은 치아의 바깥쪽에 다른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띄는 상태로 교정 장치를 몇 년 동안 장착 하고 생활해야 하는 단점으로 인해 교정을 필요로 하는 많은 성인 환자들에게 기피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투명한 플라스틱이나 치아 색과 유사한 사기재료 등.... 다양한 시도가 있지만 장치의 색이 변하거나 자칫 잘못하면 장치가 부러지기 쉽다는 단점이 노출되었습니다.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시도들은 장치 자체가 쉽게 눈에 띄고 철사의 노출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물론 어린아이들에게는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으나, 성인여성들 뿐 아니라 취업을 위한 면접을 앞둔 성인남성들에게도 상당한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이러한 순측 교정의 단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술식이 바로 설측교정 입니다.설측교정 이란 치아의 안쪽, 즉 혀가 위치한 쪽에 교정 장치를 부착하여 고르지 못한 치아 배열을 치료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교정장치가 치아에 의해 가려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게 감쪽같이 치아를 교정할 수 있습니다.지금까지의 치료결과, 설측 교정 치료법은 환자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여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점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 받고 있습니다.종래의 교정치료 방법에 비하여 치료기간의 연장, 혀 및 구강 연조직의 불편 감, 치료효율의 저하 등의 단점이 있을 것이라는 일부의 오해도 있을 수 있으나 실제 임상적으로는 치료효과에 있어서 기존의 방법에 비하여 유의할 만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현재 설측 교정치료 환자의 90%가 성인이고 그 중 20대 여성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 특히 과거부터 교정치료에 관심을 갖고는 있었지만 치료받기를 망설여 온 분들에게 교정치료의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유익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보이지 않는 교정치료로 가지런한 치아와 아름다운 스마일을 만들어 보세요. 2009-07-17
-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 ‘건강검진’ 별다른 자각 증세가 없다고 해서 건강을 자신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러나 아픈 증세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다. 병이 갑자기 찾아온다고 해서 갑자기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수 년 혹은 수십 년간 증세를 앓아오다가 우리 몸이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되면 그때서야 SOS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SOS 신호를 자각한 후에야 병원을 찾으면 치료 여정이 험난할 뿐 아니라 치료 비용도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증상 없으면 건강?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건강증진센터 김종구 센터장은 “고혈압, 당뇨나 심혈관 질환, 암 등의 만성 질환이 늘고 있지만 병증이 심해지기 전에는 증상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병이 악화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면서 “다른 병은 물론이고 난치병으로 꼽히는 암도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으니 평소 건강 관리에 소홀히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종합 검진은 성인병은 물론 증상이 없는 만성 질환과 암 등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목표다. 비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 간장 위 십이지장 대장 담췌장 담낭 등 소화기 질환, 신장 및 비뇨기 질환, 빈혈 및 혈액 질환, 폐 및 호흡기 질환, 심장 질환, 갑상선당뇨 골다공증 등 내분비 질환이나 치과 질환, 안과 질환, 부인과 질환, 유방 질환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사한다. 정기검진의 사각지대, 자영업자와 여성 현재 정부에서는 건강검진을 통한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이 국민 건강의 지름길이라는 인식하에 지난 1995년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국가 건강검진을 시행해 왔다. 그 결과 정기검진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이 65.32%로 나타나 처음으로 60%대를 넘어섰다. 그러나 40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81.36%가 정기검진을 받은 반면 대부분 자영업자로 구성된 40대 남자 지역 가입자의 건강검진율은 25.73%에 불과했다. (내일신문 2009년 5월 12일자 참조) 여성의 경우 지역가입자 피부양 대상 40대 여성은 건강검진율이 40.2%, 직장가입자의 40대 피부양 여성은 49.15%로 직장 가입자 40대 남성들에 비해 절반 수준 밖에 되지 않았다. 50대나 60대에서도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직역별·성별 차이가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와 여성들의 건강검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대책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당사자들의 건강에 대한 자각이 필요하다. 검진과 치료, 사후 관리까지 정기검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신 의료기기를 통한 지속적인 검진과 이를 통한 제대로 된 판독이다. 김종구 센터장은 “동일한 의료기관에서 꾸준하게 검진을 받아 전후 비교 데이터를 통해 정확하게 증세를 판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1회성 검진이 아닌 건강 검진의 정례화를 강조했다. 검진을 통해 질병이 발견되었을 때 즉시 의료진과 연계하여 치료가 가능한지,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가능한지도 살펴야 한다. 검진을 통해 건강에 별다른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서 건강을 과신해서는 안 된다. 병은 오랜 시간 서서히 세력을 키워오다 증세를 나타내기 때문에 현재 병증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서 병이 없다는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종호 센터장은 특히 “흡연 과음 비만의 소견을 가진 경우 지속적인 건강 관리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암이나 심장병 등 가족력이 있는 경우나 흡연 등의 소견을 가진 경우에는 기초 검사 외에도 선택 검사나 특화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보다 정밀하게 검사받는 것이 좋다. 3시간 검진으로 건강 챙기세요. 건강검진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3시간이면 모든 검사를 끝낼 수 있다. 사는 곳에서 가까운 전문 병원을 선택해 1~2년에 1번씩, 3시간만 투자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종합건강증진센터의 경우 모든 검사 장비를 센터 내에 갖추고 해당 전문의가 직접 검사하기 때문에 검진이 신속하고 정확하다. 검진 결과에 이상 소견이 있을 때에는 1차 병원의 진료의뢰서 없이 해당 과에서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곧바로 연계해준다. 건강검진 시에는 검사 전날 가볍게 저녁식사를 끝낸 후 저녁 9시 이후부터 검진 당일까지는 음식은 물론 물, 껌, 담배 등 그 어떤 것도 섭취하면 안 된다. 복용 중인 약물도 검사 당일 아침에는 복용하지 않는다. 단, 고혈압 약은 예외다. 당뇨약은 지참했다가 검사가 끝난 후 복용하면 된다. 정확한 복부 초음파 검사를 위해 검진 당일 아침 첫 소변 이후에는 소변을 참고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임신 가능성이 있거나 임신 중이거나 생리 중일 때는 검진을 할 수 없다. 음주, 과식, 지나친 피로는 정확한 검사를 방해하므로 반드시 피하고 검사 전날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검진 시 병이 발견되어 추가 검사나 진료를 받을 수 있으니 보험카드와 추가 검사 비용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검사 후 1주일 전후로 결과가 나오는데 아무리 바빠도 다시 병원을 방문해 의사로부터 자신의 건강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받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건강증진센터 김종구 센터장 예약 문의 : 741-1675,1676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chapter1.잦은 다이어트와 가슴의 상관관계 브라바 메디컬 이은주 노출의 계절인 여름, 해마다 이 계절이 돌아오면 여성들에게 주요 대상이 되는 주제하나가 바로 다이어트이다. 각종 매체와 더불어 여자 두 명 이상만 모이면 어김없이 등장하게 되는데 여기서 동시에 떠오르는 문제 하나가 있으니 바로 가슴의 볼륨감이다.여성이면 누구나 한번쯤 다이어트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반복되면서 가슴 크기에 상관없이 가슴의 탄력 저하로 고민하고 있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은데 이글을 쓰고 있는 저자 역시 20대부터 행해오던 잦은 다이어트로 인해 그나마 가슴이라고 칭하던 부위마저 어느새 사라져 강남의 성형외과를 전전하는 시절이 있었다. 왜? 살은 찌면 배부터 찌고 빠지면 여자에게 소중한 가슴부터 빠지는지....그 이유는 지방의 질에 있다. 체내에 있는 같은 지방이라 할지라도 하복부의 지방은 양질의 지방이기 때문에 축적은 잘되지만 쉽게 연소되지 않고 상대적으로 체중감량을 하면 질이 낮은 가슴이나 얼굴의 지방부터 쉽게 연소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이 가슴의 고민을 해소하고자 브라바(BRAVA)를 선택하고 있다.브라바의 대부분 회원들이 브라바를 찾는 원인을 살펴보면 잦은 다이어트로 인해 볼륨과 탄력을 잃어 브라바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브라바는 미국 성형외과 의사들이 개발한 브라바는 미국 FDA의 승인을 완료한 세계 유일의 無(무) 수술 가슴 확대 의료기로써 보형물 삽입 등의 인공적인 확대술에 거부감이 있는 여성들에게 부담 없이 자연적인 가슴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브라바는 가슴에 음압을 주어 피부 조직을 당기면 빈공간이 확보되는데 우리 인체는 빈 공간이 생기면 그 자리를 메우려는 성질이 있어 이 빈 공간에 지방과 유선 조직이 새로 생성되는 원리로 14주 10시간 진행시 한 컵(104cc)의 가슴 볼륨 증가가 이루어진다.많은 여성들이 주기적으로 다이어트를 반복함에 따라 가슴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의 단백질 섬유가 연화되면서 윗 가슴의 근육은 약해지고 지방이 있던 자리에 빈공간만 남게 되는데 이때, 브라바를 사용하면 가슴부위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어 가슴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체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동시에 느슨해져있던 가슴조직을 당겨줌으로써 가슴을 UP시킬 수 있어 가슴 확대는 물론 본래의 탄력 있던 가슴으로 만들어 준다. 또한 현재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는 여성일 경우 사전에 미리 다이어트와 브라바를 함께 병행하여 가슴 탄력 저하 현상을 예방하고자 하는 똑똑(?)한 여성 고객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올 여름 당신도 다이어트를 준비하고 있다면 가슴의 탄력도 생각하며 아름다운 S라인도 가꾸는 똑똑한 여성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 (02-3453-8285)www.brava.kr 2009-07-17
- 어린이 보약에 대한 궁금증 감기를 달고 살거나 잔병치레가 많은 우리 아이, 보약을 먹이고 싶은데 망설여지는 점이 많다. 보약을 어느 시기에 먹여야 할 지, 녹용은 자주 먹여도 되는지 등의 궁금증과 보약을 먹고 살이 쪘다, 녹용을 먹으면 머리가 나빠진다 등의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이러한 어린이 보약에 대한 궁금증을 부산시 한의사회 박태숙 회장의 도움말을 통해 풀어본다. Q. 생후 몇 개월부터 먹여야 되나? A. 어릴 때 보약을 먹으면 머리가 나빠진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나 이는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다. 아기는 태어날 때 엄마로부터 면역 글로불린을 받는다. 출생 후부터 이 면역체는 점점 줄어드는데 가장 적어지는 시기는 생후 6~12개월까지다. 면역체가 줄어드는 이때가 처음 보약을 먹어야 하는 시기. 아이에 따라 다르지만 안심하고 아이에게 보약을 먹일 수 있는 시기는 생후 12개월부터다. 그 전에라도 특별한 질병이 있을 때는 진단을 받은 후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먹일 수 있다. Q. 어떤 증상이 있을 때 먹여야 하나? A. 건강한 아이가 보약을 먹는다고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하고 별 탈 없이 잘 자라는 아이에게 굳이 보약을 먹일 필요는 없다. 그러나 허약한 아이에겐 보약으로 기초체력을 튼튼히 해주는 게 좋다. 보통 허약한 아이들이 보이는 증상은 비슷한 병에 자주 걸리고 나이에 비해 발육이 늦은 경우, 감기를 달고 살다시피 하는 경우,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잘 깨며 잠꼬대 등의 신경 증상이 있는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는데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열이 자주 오르는 경우 등이다. Q. 얼마만큼 어떻게 먹여야 할까? A. 보통 나이에 따라 먹이는 게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1살은 1첩, 2살은 2첩을 먹인다. 약을 먹일 때는 농도를 짙게 하여 생후 12~24개월은 티스푼으로 1숟가락씩 하루 세 번 먹이고, 만 2~3세는 티스푼으로 2숟가락씩 하루 세 번 정도 먹이는 게 좋다. 또 식후 1시간 후에 먹이는 게 약의 흡수에 좋다. 단 한의사의 특별한 처방이 있을 경우 식전 또는 식사와 그 사이에 먹이는 경우도 있다.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정도로 차지 않게 먹이도록 한다. Q. 보약을 먹이기 좋은 계절이 따로 있나? A. 보통 봄과 가을에 먹이면 좋다고들 하나 반드시 이때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계절보다는 아이가 약을 먹을 수 있는 상황인지를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당장 아이가 허약한데 봄, 가을을 기다리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또한 설사를 자주 하거나 소화가 안 되는 등의 질병이 있을 때는 질병을 치료하고 약을 먹이는 것이 좋다. Q. 어릴 때 녹용을 먹으면 머리가 나빠진다?A. 이것은 잘못된 속설이다. 녹용은 신체의 기능을 보강하여 몸이 허한 것을 치료하기 때문에 특히 성장기의 허약한 아이에게는 매우 중요한 보약이다. 장기의 기능이 강화되면 뇌세포의 활동도 활발해져 오히려 머리가 좋아질 수 있다.아이들에게 녹용을 쓸 때 보통 1년에 한번씩, 허약한 경우 1년에 두 차례씩 먹이는 것이 좋다.Q. 한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모든 한약이 살을 찌게 하거나 한약 자체가 살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평소 소화기가 약한 아이가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한약을 먹을 경우 밥맛이 좋아지고 소화가 잘 되는 것이으로 나타나 그렇게 오인하기 쉽다.하지만 비만은 과식, 운동부족, 잘못된 식습관 등에 의한 것이지 보약 자체가 살을 찌게 하는 것은 아니다.Q. 보약을 먹은 뒤 땀을 내면 안 되나?A. 보약을 먹은 뒤 땀을 내면 한약성분이 땀으로 빠져 나간다고 믿어 일부러 운동을 못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땀을 통해 배출되는 건 노폐물이지 한약성분은 아니며, 오히려 한약을 복용할 때 운동을 통해 공기를 들이마시면 노폐물이 더 잘 빠져나가므로 건강에 좋다고 할 수 있다.Q. 약 먹기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할까? A. 어린이 보약은 성인과 달리 아이들이 먹기에 좋도록 단맛이 나고 맛이 좋은 약재를 사용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보약 먹기를 힘겨워하지 않는다. 그래도 보약을 먹기 싫어하는 경우라면 달인 한약액을 세겹으로 접은 거즈에 여과시키거나 유리컵에 담고 한동안 놔둔 다음 위의 맑은 부분을 먹인다. 또는 한약에 설탕이나 꿀을 타서 먹인다. 젖먹이 아이라면 분유에 타서 먹여도 괜찮다. Q. 주의해야 할 음식은? A. 대부분 보약을 먹을 땐 닭고기나 돼지고기, 밀가루 음식을 삼가야 한다고 알고 있다. 이는 약의 효능을 약화시키거나 약의 흡수를 방해하는 식품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약을 먹일 때는 위 세 가지 음식은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이외 빙과나 청량음료 등 찬 음식도 가급적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찬 음식은 위나 장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Q. 보약 먹일 때 주의해야 할 점은? A.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이지 않아야 한다. 위장이 적당히 비었을 때 약의 흡수율이 높기 때문이다. 또 아이가 과로하거나 지나치게 놀지 않도록 주의하고 약을 먹는 도중 아이가 크게 놀라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보약은 체질적인 특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의사의 처방 없이 지은 보약을 함부로 먹여서는 안 된다.Q. 청소년기의 보약?A. 경쟁의 시대에서 살고 있는 청소년들, 특히 수험생들은 신체의 성숙과정이 왕성하여 생리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여야 할 시기이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책을 많이 보고 시험에 시달리는 등 애쓰다보면 갑자기 시력이 떨어지기 쉽다. 또한 기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실제로 노력하는 만큼의 성과가 없는 경우를 보게 된다. 이 경우 기본적인 체력을 보강해 주고 정신을 맑게 해 주는 약재를 활용하면 시력의 저하도 막고 지구력이 향상되는 결과도 얻을 수 있다.도움말: 우리한의원 박태숙 원장(부산시 한의사회 회장)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09-07-17
- 내 몸에 맞는 다이어트를 찾아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름다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욕구와 노력은 이심전심으로 통한다. 다이어트의 구체적인 방법 또한 끊임없이 개발되고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공중파 전국 채널인 NBC는 올 초부터 다이어트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한 형태로 방영 중이다. 참가자 대부분은 의학적으로 심각한 정도의 비만 상태를 일컫는 ‘고도 비만자’인데 약 5개월간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꾸준히 다이어트를 진행하여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비만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과 함께 그 효과가 입증되어 올 여름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따끈따끈한 다이어트 방법들을 알려드리니 주목하시라. ## 다이어트의 황제 ‘아킨스 다이어트’ 미국의 심장 전문의인 아킨스 박사가 처음으로 제안한 식이요법으로 국내에서는 ‘황제 다이어트’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처음 2주간은 배가 부르도록 먹되 하루에 탄수화물 섭취량을 20g 이하로 제한한다. 대부분의 단백질을 고기와 생선, 계란, 치즈로 섭취한다. 짧은 기간 안에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이 장점. 고혈압이 있거나 당뇨병 및 신장병 환자는 삼가는 것이 좋다. ##채식 위주의 ‘지중해 다이어트’ 육류를 즐기지 않는다면 지중해 다이어트를 추천한다. 올리브유를 활용하여 일반 식용유와 비교해 칼로리를 15%까지 줄일 수 있다. 주로 굽거나 찌는 조리법을 택해 살찌게 하는 첨가물들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제철 채소가 풍부한 여름철에 시도해보자. 장경호 원장은 지중해 다이어트에 대해 “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에게 권할 수 있고 또한 소화 계통이 약한 분들에게 적합하다. 야채로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여 체질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 호르몬 조절하는 ‘존 다이어트’ 호르몬 조절에 중점을 두는 것이 특징. 인슐린 레벨을 일정한 영역(존, zone)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방법이 다소 복잡하며 특히, 외식을 할 때 음식의 선택이 쉽지 않은 것이 단점. 존 다이어트의 핵심은 인슐린이 적절하게 분비되도록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저장된 지방을 최대로 활용하도록 해서 체중을 줄여 준다. 장경호 원장은 “특히 여성 비만 환자의 경우 불임이나 생리불순 등의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호르몬 분비가 원활해지면 생리가 규칙해지고 임신율이 높아지게 된다. 이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해서 식이 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 밖에도 존 다이어트는 당뇨, 비만, 암, 고혈압, 심장병, 아토피, 루푸스, 만성피로 환자, 운동선수, 노인이나 성장기 어린이에게 알맞은 식사법으로 알려져 있다. ## ‘사우스비치·서머사이징 다이어트’ 이 밖에도 ‘사우스비치 다이어트’는 정상적인 분량으로 얇은 고기를 비롯해 야채, 달걀, 치즈와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 다이어트를 진행할 때 배고픔을 덜 느끼는 것이 장점이다. 처음 2주후에 최대 5.9kg까지 빠진 경우가 학계에 보고되었다. ‘서머사이징 다이어트’는 여배우인 수잔 서머즈가 시도하여 대중에게 알려진 다이어트.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사를 하되 소식을 하는 방법이다. ##동호회로 함께 하는 다이어트 홀로 하는 다이어트가 줄곧 작심삼일로 끝났다면 다이어트 동호회나 인터넷 까페에 참여해 보자. 미국에서는 ‘웨이트와처스(Weight Watcher‘s)’ 다이어트라 불리는데 매주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정보도 교환하는 것이 특징. 음식의 종류를 특별히 제한하지 않으며 모든 음식에 값을 정해놓고 하루에 정해진 값만을 섭취하며 진행한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최근 국내에서도 고도 비만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장경호 원장은 한방에서 바라보는 고도비만 치료법은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으로,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치료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장경호 원장은 “요즘 유행하고 있는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들 중에서 나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또한 “무모한 체중 감량보다 올바른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여 건강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 비만지수 계산법 비만 개선을 위해 여러 가지 요인이 고려되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누어 계산한 값. 저체중 20미만, 정상 20~24, 과체중 25~29, 비만은 30이상이다. 일례로, 체중이 69.09kg이고 신장이 172cm인 성인 남성의 경우 69.09kg÷(1.72×1.72)=23.35로 정상이다. 도움말 =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 참고 사이트 = http://www.nbc.com/The_Biggest_Loser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왜 디스크에 봉침이 효과가 좋은가 봉침은 벌독을 채취하여 정제한 ‘봉독’이라는 액체를 사용하는 일종의 약침 요법을 말합니다. 이전에는 그냥 벌을 가지고 직접 시술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대한약침학회 등을 통하여 세균이나 벌에서 나오는 이물질 등을 완전히 제거하고, 벌독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알러지 요소를 최대한 제거한 완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봉침요법을 사용하시길 원하는 경우 안전을 위해 한의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매우 심한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봉침의 작용을 파악하면 그 쓰임새를 알기 쉽습니다. 봉침의 작용은 매우 광범위하지만 요약하면 3가지 정도로 압축합니다. ①소염작용 ②근육 이완작용 ③국소부위 혈액순환 강화가 그것입니다. 소염작용에 대해서는 누차 이야기를 했으므로 그저 아주 강력한 염증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고 언급하는 수준에서 넘어가겠습니다. 두 번째 근육 이완작용은 말 그대로 뭉쳐진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매우 좋다는 뜻입니다. 벌침을 맞으면 순간적인 통증으로 근육이 바짝 오그라드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그 오그라든 느낌이 짧으면 수분에서 길면 하루 정도 지속됩니다. 그 후 급속하게 근육이 풀어지게 됩니다. 매우 단단하게 뭉친 어깨근육도 일반적인 치료에 비해 두 배 이상 빨리 풀어집니다. 세 번째로 국소 부위 혈액 순환 강화가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된 내용입니다. 봉독은 신기하게도 염증 부위의 소염을 시키는 동시에 ''균''이 아니면서도 ''균'' 인 것처럼 작용을 합니다. 몸속에 균이 들어오면 인체는 여러가지 면역세포를 해당 부위에 보내게 됩니다. 그 면역세포는 결국 혈관을 통해 공급이 됩니다. 당연히 많은 면역세포를 보내려면 많은 혈액이 공급이 되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염증 부위의 혈액 순환이 매우 강화됩니다. 동시에 혈액 속에 있는 많은 영양분들의 공급도 많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벌침을 맞게 되면 맞은 부위의 손상된 근육이나 인대에 많은 영양 공급이 이루어져서 회복하는 속도도 무척 빨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벌침은 근육이나 인대, 또는 디스크 같은 염증을 동반하는 질환에 무척 좋은 효과를 보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랜 동안 일반적인 치료법을 사용해도 잘 해결되지 않는 팔꿈치, 무릎, 어깨, 발목 등의 관절 부위 질환과 디스크 등의 염증성 질환에는 충분히 시도해 볼만한 치료법입니다. 양상묵 한의원 양상묵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퍼렇게 튀어나온 다리핏줄, 하지정맥류 어떤 원인에 의한 정맥 내 압력 증가로 정맥 혈관이 두꺼워지고 마치 뱀이 기어가듯이 꾸불꾸불 하게 된 것을 하지정맥류라고 말한다. 흔히들 힘줄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정맥이 늘어난 것이다. 외견상으로 푸르거나 검붉은 혈관이 다리 피부를 통해 뚜렷하게 보이며 그 중에는 거미줄 모양으로 푸른색, 붉은색 그리고 분홍색으로 나타내는 거미 모양 정맥도 포함된다. ##성인 20% 이상 하지정맥류로 고생 하지정맥류는 한마디로 정맥의 혈관 순환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다리의 바깥쪽에 있는 표재정맥에 심부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돌아가야 할 혈액 중 일부가 정맥 판막 손상으로 인해 다시 역류하여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다리에 고여 문제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혈관이 늘어나거나 꼬여 겉으로 튀어나와 보기에도 흉하고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므로 다리가 저리거나 피로가 쌓이는 통증이 발생한다. 심할 경우 정맥 내에 염증이 생기거나 피부의 변색이 오면서 피부 궤양이 생겨 피부가 썩게 되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 장시간 서있는 직업 등 원인은 다양 남자보다 여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하지정맥류는 체질이나 유전적인 원인 외에 장시간 서있는 직업, 서구화된 생활환경의 영향 등으로 발생하며 여성의 경우에는 임신 후 많이 발생한다. 이외에도 비만환자나 장기간 복용하는 피임약, 호르몬제 사용 등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광섬유 레이저 치료 방법이 있다. 흉터가 거의 없고 입원이 필요 없으며 즉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레이저치료(EVLT)는 역류의 근원을 제거하는 치료이므로 특수한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정확한 역류의 근원을 밝히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하지정맥류는 예방이 중요하다. 오래 서있는 직업을 가진 교사, 미용사, 매장 직업 등은 하지정맥류를 조심해야 한다. 또, 임신으로 인해 여성이 남성보다 세배 이상 걸릴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연세참외과 장인수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어떤 사람에게 라식·라섹 수술이 적합할까?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의 불편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라식·라섹 수술의 가장 적합한 후보자라고 할 수 있다. 레저 활동을 자유롭게 즐기기 원하는 사람이나 여행 중에 렌즈를 잃어버린 적이 있어 고생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거나 겨울철에 안경렌즈에 김이 서려서 불편했거나 운동 중에 안경이 깨져 눈 주위에 상처가 난 적이 있거나 콘택트렌즈 관리 소홀로 잦은 각막 찰과상이나 각막염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들도 수술 받는 것이 좋다. 그러나 더 적합한 후보자는 자신의 수술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수술 후 의사가 일러주는 간단한 주의사항 스케줄을 잘 지킬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럼 수술 받기 곤란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시력 교정 수술을 하는 의사들 모임에서 항상 이야기 되는 후보자가 있다. 역시 완벽주의자가 언제나 가장 좋은 후보가 되지 못한다. 그들은 늘 완벽하게 볼 필요를 느끼며 수술 후 모든 신경을 눈에만 두고 있어 잘 보였다가도 조금 덜 보이면 불안해하고 걱정이 태산이다. 이런 경우 정신 건강에 안 좋기 때문에 레이저 시력 교정 수술을 강력히 원하더라도 신중히 판단해 보고 안 하는 게 좋을 수도 있다. 레이저 시력 교정으로 완벽한 시력이 나온다는 보장은 없으며 보장하는 의사도 없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눈 중에 완벽한 눈은 없으며 완벽하게 근거리, 원거리 모든 거리를 잘 보면서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할 수 있는 수술 방법도 없고 그런 눈을 가진 사람 또한 없다. 그러므로 만약 완벽한 시력을 장담하는 의사를 만난다면 그 의사에게 수술 받는 것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본인이 생각하기에 레이저 시력 교정 수술에 적합한 후보자라고 생각되더라도 시력교 정수술 가능 여부에 더 영향을 미치는 안과 의사가 보기에 적합한 후보자여야 한다. 현재의 레이저 기술로는 각막이 너무 얇거나 동공이 너무 큰 사람들, 굴절 이상이 너무 심한 고도근시(-12D이상)인 사람들, 불규칙한 난시를 가진 사람들은 더 기다려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레이저 시력 교정을 기적이라고 말하고 신기해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에게 그들이 말하는 기적이 자신이 겪게 될 경험과 정확히 일치할 수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수술은 오로지 자신의 자유의사로 결정하는 것이다. 주위 사람이 어떻게 이야기하건 그것은 주위 사람의 경험이지 자신의 경험이 될 수 없다. 오직 자신만이 자신의 눈에 대해 선택할 권리가 있다. 드림연세안과 최중곤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방학동안 내 아이 키 크기 대작전! 김 모(45·무실동)씨는 최근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의 왜소한 몸 때문에 고민하다 성장클리닉을 찾았다. 김 씨는 “내가 중학교 간 이후에 늦게 자란 편이라서 아들도 나중에 키가 크려니 생각했다. 성장클리닉 검진 결과 다행히 성장판이 아직은 열려 있어 치료하면 클 수 있다고 하지만 조금만 늦었어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해서 놀랐다”라고 한다. 대부분 김 씨처럼 나중에 클 것이라고 무심하게 넘겼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성작클리닉 검진이 적당한 시기는 언제인지, 키를 크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성장전문클리닉 ‘이솝한의원’ 당유위 원장을 만나봤다. ##성장클리닉 검진이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 일반적으로 평균키는 나이에 비례한 키를 말한다. 그러나 나이와 뼈 나이가 같은 것만은 아니다. 사람마다 뼈 나이는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뼈 나이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뼈 나이는 성장판으로 알 수 있다. 성장판은 뼈가 자라 키를 크게 하는 장소를 말하는데 모든 뼈끝에 위치하며 연골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장판이 얼마나 열려져 있는가에 따라 앞으로 얼마나 더 자랄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성장클리닉 검진이 가장 적당한 시기는 남자는 만 7~8세이며 여자는 만 5~6세다. 이시기에 성장클리닉을 받으면 학업에 큰 영향 없이 편하고 자유롭게 치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최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이다. 당유위 원장은 “최근 성장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관심을 갖고 검사를 받으면 키 때문에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키는 후천적인 노력으로 얼마든지 클 수 있으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2차 성징이 나타나면 키가 멈춘다? 초등학교 4학년에 이미 초경이 시작된 딸을 둔 신 모(46·우산동)씨는 “6학년이 된 지금 성장 속도가 급격히 저하되는 것 때문에 고민이다”라고 한다. 과연 2차 성징이 나타나면 키 성장은 멈추는 것일까? 당유위 원장은 “2차 성징이 시작되면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한다. 초경을 시작하면 성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지고 이는 성장판의 활동을 둔화시키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키의 성장도 멈추게 된다. 그렇다고 초경을 시작하자마자 멈추는 것은 아니다. 초경이 시작된 지 3년 정도 지나면 성장판이 서서히 닫히게 되므로 이 기간 동안 키가 자랄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 ##육체적, 정신으로 균형 있는 성장클리닉으로 키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균형 있게 자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방학을 이용해 성장클리닉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아보자. 검진은 신장, 체중, 체지방을 검사하며 성장판의 열린 정도, 자신의 뼈 나이 및 스트레스 지수를 살펴본다. 이외 평균 키를 비교하고 비만 정도를 체크해 키 성장의 장애요인을 확인한다. 성장클리닉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한약을 복용하게 되는데 각각의 체질 및 원인에 맞는 한약을 처방받는다. 한약은 1일 1회 복용으로 자주 먹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으며 학업과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첫 상담 후 45일마다 재방문해 키를 측정하고 성장 결과를 보며 꾸준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이외 ‘키 크는 체조’를 통해 키 성장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정확한 키를 재려면··· 아침 키와 저녁 키는 슬관절, 척추관절 등에 있는 물렁뼈 등의 각 관절에 수분이 차고 빠지면서 키 차이가 난다. 척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앉아 있거나 서서 지내면 수축되기 때문에 저녁에는 키가 작아지고 아침에는 수면을 취하고 있는 동안 추간판이 원상태로 회복되어 커진다. 키를 잴 때는 각각 다른 시간에 3회 측정하고 시간을 표기해야 정확한 키를 알 수 있다. 성장 클리닉 상담을 받을 경우 부모의 키와 출생 시 키와 몸무게, 자신의 3년 동안의 키 측정 표를 가지고 가면 더 정확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도움말 : 이솝한의원 당유위 원장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나으면 더 아픈 병 사람들은 병을 바로 몸이 아픈 것, 즉 통증으로 정의한다. 그래서 환자라면 아픈 사람이라 부르고, 치료라면 으레 아픈 것을 없애는 것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통증은 어디까지나 질병의 한 가지 증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결코 병 자체가 아니다. 실제로 당뇨나 고혈압이라고 해서 반드시 몸 어디가 아픈 것은 아니지 않은가. 대부분의 정신과 질환들은 몸이 아픈 것과는 관계가 없다. 몸이 아닌 마음과 행동의 문제이므로 당연하다.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이라면 알코올 남용이나 알코올 의존 또한 꼭 몸에 어디 아픈 데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 문화에서 몸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 한 병이라고 간주하지 않으므로, 과음의 문제를 방치하다가 신체적 합병증이 생겨야 병이 났다고 인식한다. 세상에는 병이 나아야 아픈 병도 있다. 이러한 사실은 알코올 중독의 회복 과정에서 흔히 경험한다. 사실은 술에 취해 사느라 이미 병이 났는데도 아픈 줄 몰랐다가 술을 끊고 나서 아픈 것을 이제야 알아차린 것이라고 해야 옳다. 한센씨 병이라고 불리는 나병도 마찬가지로 병이 나아야 신경이 재생하여 아픈 것을 안다. 감각 마비의 중풍 환자도 마찬가지이다. 역설적이게도 이런 질환들은 회복하면 더 아프다. 우리나라 알코올 중독 치료 문화에서는 단주 치료 초기에 신체적 합병증을 앓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몸에 탈이 생기지 않는 한 알코올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가족들 또한 절실하게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때쯤에는 몸이 여기저기 고장이 나지 않는 데가 없다. 밥도 제대로 먹지 못 하고,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한다. 아프다는 것은 대개 단주한 지 몇 달은 지나야 알아차릴 수 있다. 이때쯤이 되면 이가 아프다, 관절이 쑤신다, 발이 저린다,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 얼굴에 무엇이 자꾸 돋는다 등등 질환들의 종합 선물세트가 된다. 몸만이 아니라 불안 우울 분노 두려움 외로움 따위의 심적 통증도 느끼기 시작한다. 확실히 술을 끊고 지내는데도 아파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무언가에 새로 또 다른 중독에 빠진 때문이다. 다른 무엇에 교체 중독되어 모든 관심과 주의가 거기에 집중한지라 자신의 몸과 마음의 통증을 인식하지 못한 탓이기 쉽다. 모름지기 나아지려면 더 아플 필요가 있다. 바로 탈피의 고통이리라. 실로 알코올 중독으로부터 회복은 ‘나 몰라라’ 심리에서 자신의 취약점을 인식하고 이에 따른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데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정신과 신정호 교수(강원알콜상담센터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