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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정할 때 치아를 꼭 뽑아야 하나요?” 앞으로 튀어나왔거나 삐뚤빼뚤 고르지 못한 치아는 보기에 좋지 않다. 뿐만 아니라 외모로 인한 심리적인 위축도 문제다. 음식을 씹거나 발음 등의 기능적인 문제도 나타난다. 잇몸질환, 충치 등의 발생확률도 높아진다. 치아가 불규칙하면 외상을 입기도 쉽다. 이처럼 치아배열이 고르지 못해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유용한 수단은 치아교정이다. 중간제목 : 소화기능·안면성장에도 영향 커 치아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역시 음식물을 씹는 능력이다. 음식물을 씹는 능력이 떨어지면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게 돼 만성적으로 소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아래·위턱의 부조화로 인해 악관절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균형 있는 안면성장에 장애를 줄 것은 뻔한 이치. 치아가 고르지 못하면 발음 장애가 있을 수도 있어 정상적인 언어발달이 되지 않는 문제도 발생한다. 칫솔질이 깨끗이 되지 않아 잇몸질환, 충치를 일으키기도 하고 입냄새가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이처럼 교정이 필요한 경우를 부정교합이라고 한다. 부정교합이란 치아의 물림이 맞지 않아 외관상이나 기능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를 뜻한다. 부정교합은 영구치 공간이 부족한 경우, 치아가 고르지 않거나 겹쳐서 난 경우, 아래 앞니가 위 앞니 앞쪽으로 물리는 반대교합으로 나타난다. 유치가 제때 빠지지 않거나 치아 사이에 공간이 많은 경우도 있다. 앞니만 물리고 어금니가 물리지 않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부정교합이다. 위 앞니가 돌출된 경우도 있다. 이런 부정교합은 성장과 발육에 영향을 끼치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루어진다. 선천적인 결손이나 유치의 조기상실, 유전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손가락 빨기, 혀 내밀기와 혀 빨기, 손톱 물어뜯기 등의 습관적인 영향도 있다. 중간제목 : 조기교정, 이 뽑지 않고 성공률 높아 테크노 덴타피아치과 이영욱 원장은 “교정치료는 단순히 치열이 고르게 되고 건강해지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자신감을 갖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성장기에 교정치료를 받으면 턱뼈와 안면골의 정형적인 치료도 가능하기 때문에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교정치료는 모든 영구치가 나온 만12~13세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만8~10세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조기교정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기교정치료는 무엇보다 이를 뽑지 않고도 교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성인의 대부분은 발치를 하고 교정을 한다. 이 원장은 “개인마다 상태가 다 다르기 때문에 교정할 때 치아를 뽑고 안 뽑고를 결정하는 것은 교정진단자료 외에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결정한다”며 “치아를 뽑는 가장 흔한 이유는 치아 사이의 공간이 없어 가지런하게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즉 치아들이 너무 삐뚤빼뚤 겹쳐 있어 나란히 하기 위한 공간이 없다는 것. 따라서 치아를 뽑아 일부러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에 비해 만8~10세 때 조기교정을 하면 이를 뽑지 않는 비발치교정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이 원장은 “비발치교정은 치아를 뽑지 않고도 치열을 고르게 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상·하악궁의 정상형성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치아를 후방, 수평, 수직 방향으로 이동시켜 부족한 공간을 형성하여 돌출한 안모를 개선시키고 치열을 고르게 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턱의 성장은 남·녀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사춘기 전에 성장이 왕성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조기에 교정치료를 시작해야 성공률이 높다. 중간제목 : 치료기간 짧고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 조기교정은 교정장치를 장착해야 하는 기간이 짧고 비교적 간단한 장치로 충치유발을 줄일 수 있다. 특정치아를 빼지 않고 교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남아있는 성장과 발육을 이용해 골격적인 부조화를 해결해 줄 수도 있다. 이 원장은 “조기교정은 부족한 영구치의 공간을 만들어주거나 손가락 빨기, 구호흡, 혀 내밀기 등 나쁜 습관에 의한 부정교합 치료는 물론 성장이 끝난 후에는 수술로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골격적인 부조화를 바로잡아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기교정치료는 청소년기의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청소년기는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이므로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해결해 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 실제로 외모에 대한 자신감 회복으로 교우관계가 좋아진다거나, 자아성취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이영욱 원장은 “치열의 부조화는 치아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아래·위턱의 균형과 입주위의 근육, 혀, 숨쉬는 방법, 자세 등 우리 생활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들과 관련되어 복합적으로 발생되는 문제”라고 진단하며 “성장기에 일찍 문제점을 발견하여 치료함으로써 예쁜 미소의 치열로 외모의 자신감을 가질 수 있으며 균형 있는 얼굴 모양의 성장을 도모하여 치아와 잇몸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조기교정은 어린 나이에 장치를 착용해야 하므로 부모님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교정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칫솔질을 철저히 하는 등 구강청결에 특히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테크노 덴타피아치과 이영욱 원장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보바스기념병원 완화의학센터 무료 강좌 보바스기념병원 완화의학센터는 4월 8일(목) 오후 2시~5시 보바스기념병원 보바스홀에서 ‘통증을 말합시다’ 무료 강좌를 연다. 강좌는 암환자의 통증관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4월 5일 사전등록 하면 된다.문의 031-786-35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야탑역에서 ‘정신건강의 날’ 행사 성남시정신건강센터는 4월 4일 오후 1시 야탑역 광장에서 ‘정신건강의 날’ 행사를 연다.행사 당일 정신건강 4행시 짓기, 페이스페인팅, 정신건강지식 평가, 정신건강 OX퀴즈, 바리스타 체험 등으로 진행되는데, ‘정신건강 4행시 짓기’ 1등은 닌텐도 wii, 2등 아이리버 MP3, 3등 5만원 상품권을 지급하며, ‘정신건강 OX퀴즈’에서는 1등 루펜 음식물처리기(1명), 2등 5만원상품권(2명), 3등 USB 2GB(3명) 등 경품이 준비 돼 있다. 이날 행사는 성남시정신건강센터 외에도 성남시소아청소년정신보건센터, 성남시알콜상담센터, 사회복귀시설 고운누리, 주거시설 정든집 & 꿈터 등이 함께 행사를 진행하는데 홍보부스에서 도장을 받을 시 예쁜 미니 화분도 나눠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야탑역에서 ‘정신건강의 날’ 행사 성남시정신건강센터는 4월 4일 오후 1시 야탑역 광장에서 ‘정신건강의 날’ 행사를 연다.행사 당일 정신건강 4행시 짓기, 페이스페인팅, 정신건강지식 평가, 정신건강 OX퀴즈, 바리스타 체험 등으로 진행되는데, ‘정신건강 4행시 짓기’ 1등은 닌텐도 wii, 2등 아이리버 MP3, 3등 5만원 상품권을 지급하며, ‘정신건강 OX퀴즈’에서는 1등 루펜 음식물처리기(1명), 2등 5만원상품권(2명), 3등 USB 2GB(3명) 등 경품이 준비 돼 있다. 이날 행사는 성남시정신건강센터 외에도 성남시소아청소년정신보건센터, 성남시알콜상담센터, 사회복귀시설 고운누리, 주거시설 정든집 & 꿈터 등이 함께 행사를 진행하는데 홍보부스에서 도장을 받을 시 예쁜 미니 화분도 나눠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한약 바로알고, 내 몸 찌꺼기 배출하면 건강해져 건강에 대한 정의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내 몸속에서 생긴 찌꺼기(독소)가 잘 배설되고 있는 상태를 건강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질병이란 내 몸속에 생기는 찌꺼기(독소)가 잘 배설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질병이 치료되는 과정을 쉽게 표현하자면 ‘내 몸속에서 생성된 찌꺼기를 땀과 소변과 대변으로 잘 배출해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인체의 모든 병은 일독(一毒)이 만들어내게 된다. 그 일독을 찾기만 하면 많은 병은 치료가 된다. 우리들이 흔히 치료가 어렵다고 알고 있는 질병들, 예를 들어 알러지 비염, 아토피, 과민성대장증상증후군, 우울증,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은 모두 일독을 제거함으로서 자연스럽게 치유 될 수 있다.이때는 한약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는 한약은 치료보다는 보약의 개념이었지만 이는 너무나 많은 한약에 대한 우수성이 간과되어 진 것이다. 일독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나?질병을 만들어 내는 일독에는 수(水) 번(煩) 결(結) 련(孿) 계(悸) 충(衝) 등이 있다. 이 중 수독(水毒)이 만들어 내는 대표적인 질병에는 알러지 비염과 수족다한증 등이 있다. 인체의 70%를 차지하는 물이 어느 한쪽으로 편중되어 있으면 그 결과물로 병적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 영향이 코로 나타나면 콧물이 줄줄 흐르고 재채기를 하는 알러지 비염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손과 발에 물이 흥건히 고이는 수족다한증도 불편함이 많은 질병 중 하나인데 손과 발에 수독이 편중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이외에도 수독이 만들어 내는 질병으로는 갑상선의 물혹, 자궁의 물혹, 다낭성난소증 등이 있으며 관절염과 오십견, 허리디스크 등의 통증질환 등도 이에 속한다. 이 때문에 느낄 수 있는 자각증상에는 몸이 잘 붓고 늘 무겁고 추위를 많이 타며 몸의 여기저기가 아픈 증상이다. 번(煩)은 자각적으로 타각적으로 열이 나고 있는 상황이다. 번이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더위를 많이 타며 얼굴이 붉고 피부발진이 잘되고 긁으면 빨갛게 돋아나는 현상이 심하다. 대표질병으로는 여드름과 아토피, 불면 홧병 등이 있다. 결(結)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잘 배설되지 않은 채 정체되고 막힌 상태다. 결독이 형성되면 몸 여기저기에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소화가 안 되는 사람의 경우는 명치 아래에, 만성변비나 생리통의 경우는 하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련(孿)은 근육이 피로상태에 있어서 발생되는 병적 상황이다. 조임 현상에 의해 근육이 피로해지는 현상이 복부나 등쪽으로 잘 온다. 보통 등과 목의 뻐근함, 복부근육의 뭉침 현상이다. 또 펼침 현상에 의해 근육이 피로해지는 어깨근육의 심한 뭉침이나 생리통, 그리고 굽힘현상 때문에 나타나는 복부와 허벅지 종아리 등에 나타나는 근육의 피로가 그 예다. 계(悸)는 떨림 현상이다. 정전기처럼 스파크가 내 몸속에서 튀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언제 올지 모르는 떨림 현상 때문에 늘 불안하고 예민하다. 계가 만들어 내는 증상으로는 얼굴의 경련과 수전증 가슴 두근거림, 불안, 불면 등이 있다. 충(衝)은 방향성을 가지고 찌르는 상황이 주는 병적 상태를 말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손발은 차가운데 얼굴로만 유독 열이 찌르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흔히 두통이나 손발 시림, 통증질환, 안면홍조증, 갱년기 장애 등이다. 선이고운한의원 류광수 원장은 “위의 증상들은 알맞은 한약을 복용함으로써 치유될 수 있다”며 “한약은 단순히 몸을 보양해주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몸속의 병을 만들어 내는 독소를 찾아 질병을 치료하는 근본치료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도움말 구미 선이고운한의원 류광수 원장취재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1
- 한옥 사랑방 분위기에 건강을 더한 쉼터 보궁좌훈 등 4가지 건강 코스…부인과 질환, 비만해소, 피부미용 효과 주부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요즘 각광받고 있는 곳이 바로 신개념 좌훈방이다. 자연친화적 인테리어와 여성만을 위한 건강관리, 치유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휴식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송파구 석촌동 배명사거리에 문을 연 여성건강센터 ‘안채’는 기존의 좌훈방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젊은 여성부터 중년 여성들까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좌훈 외에 아로마 스팀 스파, 훈증 족욕, 水(수)치료인 아쿠아 젯 등을 접목해 코스에 따라 여성건강의 근원을 지켜줄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 다녀간 주부나 직장여성들로부터 만족도가 높아 여성을 위한 신개념 건강공간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여성건강센터 ‘안채’에 다녀왔다. 아래부터 차오르는 뜨끈한 열감에 땀 송송 문을 열고 ‘안채’에 들어서자 방금 전 지나 온 시끄럽고 번잡한 도시는 어디로 가고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에 들어왔음을 느끼게 하는 분위기다. 은은하게 풍기는 한약재 향기와 잔잔한 음악 또한 마음을 여유롭게 했다. 안채에 입장하면 4가지 기본 코스(보궁좌훈, 훈증족욕, 아로마스팀스파, 아쿠아젯)에 따라 차례대로 건강관리를 받는다. 총 소요 시간은 1시간 40분가량. 이 시간 동안 세상만사 잠시 덮어두고 편안하게 쉬면서 여유로움을 만끽하면 된다. 좌훈복으로 갈아입은 후, 들어선 보궁 좌훈실. 흔히 좌훈방에서 보던 항아리 모양 좌훈기가 아닌 편백나무로 제작된 네모난 히노끼 좌훈기가 눈에 들어왔다. 좌훈기에 넣는 약재는 피부 관리용, 자궁질환용, 다이어트용으로 구분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좌훈기에는 20여 가지의 약초가 들어가는데 예로부터 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진 약쑥을 비롯해 익모초, 삼백초, 당귀, 금은화, 진피, 측백, 천궁, 박하 등이다. 제공해 준 한방차를 마시며 좌훈기에 앉아 있다 보니 아래부터 차오르는 뜨끈한 열감이 온몸을 휘감았다. 땀이 송글송글 맺히면서 몸 속 노폐물이 모두 빠지는 듯 좋은 기분이다.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0 2010-03-28
- 유루증, 침과 한약으로 치료하세요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주체 없이 흐르는 눈물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눈물이 과다하게 분비되거나 눈물길이 막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눈물이 바깥으로 과도하게 흘러내리는 ‘유루증’ 때문이다. 유루증은 특히 황사와 바람이 잦은 요즘같은 날씨에 그 증상이 더 심해진다. 유루증 치료는 대체로 약물요법과 외과적인 수술방법을 병행해 실시하지만, 그 효과가 일시적이거나 재발의 가능성이 높아 근본적인 치료를 위한 한방치료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간장과 신장의 쇠약이 원인 유루증은 눈물샘 자체의 노화로 인해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연령층도 50대 이후가 가장 많다. 눈물은 감정의 변화나 하품 등을 할 때 생기게 되는 것이 정상인데 비해 눈물샘의 노화로 그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조그만 자극에도 눈물을 배출하게 되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눈물샘의 노화가 간장과 신장 기능의 쇠약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후한의원 잠실점 배주동 원장은 “유루증의 원리는 중년 이후에 나타나는 요실금의 원리와 동일하다”며 “방광의 근육이 약해져 괄약근이 느슨해지고, 그로 인해 소변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새는 것과 마찬가지로 눈물샘의 조절능력이 떨어져 눈물이 수시로 흘러나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루증은 중년이후에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요즘에는 눈의 피로감과 노화가 일찍 진행되면서 좀 더 이른 나이에도 발병하기도 한다. 바람이 부는 날 눈물이 줄줄 흘러내리거나, 바람과 상관없이 눈물이 날 때, 백내장이 아닌데 눈이 침침하거나 잘 보이지 않을 때, 눈이 많이 피로하거나 눈물이 나면서 눈이 잘 충혈될 때는 유루증을 의심,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2010-03-28
- 디톡스 클리닉 4 - 다이어트와 디톡스 Ⅲ 경희미르한의원 강동점 남지영원장 한국인의 식단은 맵고 짠 음식 위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몸 안에 필요이상의 염분이 들어갑니다. 사람 몸의 염분 농도는 일정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염분을 필요이상으로 섭취하게 되면 세포 안에 있던 액체(세포내액)가 세포 밖으로 빠져나가 몸이 붓게 됩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땀이나 소변으로 충분히 배출해야 지방 연소가 원활해집니다. 일종의 씻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필요이상으로 많았던 세포 외액이 줄어들고 세포 내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면서 지방세포의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지방의 연소가 쉬워집니다. 따라서 1단계 준비기 때 저염식 위주로 드시면서 물을 많이 마신 분들은 절식기 때 지방이 많이 연소됩니다. 표에 소개된 A님과 B님의 경우가 그러했습니다. 준비기 때 아주 열심히 하신 결과 절식기 때 굉장히 많은 양의 체지방을 제거하시게 되셨습니다. 표의 C님과 D님께서는 회복기 때 많은 양의 체지방이 연소된 분들입니다. 절식기 때 생각보다 체지방의 감소가 더뎌서 조금 힘들어 하셨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셔서 결국 회복기 때는 절식기 때보다 훨씬 많은 양의 지방이 제거되었습니다. A님과 B님의 경우 특별한 질환이 없으셨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지방이 연소되었습니다. C님은 심한 아토피를, D님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계셨기 때문에 세포부종지수가 정상화되는데에 시간이 걸렸던 것입니다. 하지만 물을 열심히 드시고 운동이나 사우나 등으로 땀을 배출하는데 집중하기만 하면 세포 상태는 반드시 호전되게 되어있습니다. 단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 지방 연소에 발동이 걸리기만 하면 아주 급속도로 감량됩니다. C님은 헬스, D님은 핫요가를 통해 노폐물 배출에 힘쓰셨고 회복기 때 절식기 때보다 많은 양의 지방을 덜어내게 되셨습니다. <td style="BORDER-RIGHT: #000000 1px solid BORDER-TOP: #000000 1px 2010-03-28
- 소아 식욕부진-뱃골이 작은 아이들의 특징 “우리 강훈이는 입이 너무 짧아요. 밥은 안 먹고 활동량은 엄청 많아요. 그렇다고 군것질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안 먹다간 제대로 크지도 않을 것 같아 걱정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의원에 다양한 질환으로 찾아오는 아이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식욕부진으로 오는 아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아이들에 따라 식욕부진의 원인도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어릴 적 씹는 습관이 부족하여 소화기 기능이 약해진 아이들 과 군것질을 하는 습관으로 인해 밥 양이 적어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식사인 밥뿐 아니라 간식인 군것질 양 또한 적어 전체적인 음식량이 부족하여 찾아오는 이아들도 적지는 않았습니다. 이러한 아이들 대부분이 뱃골이 작고, 속열이 많아, 입이 짧고, 매우 활동적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서 대표적인 소화기가 작고 열이 많은 아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부모님으로써는 너무 힘들고 안쓰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천성적으로 소화기가 허약하여 많은 음식을 먹게 되면 오히려 탈나기 마련이기 때문에 되도록 적게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어느 정도 자란 성인에 경우이며 자신에 체질에 맞게 식사하는 법이며, 어린 시기에는 식사량을 조금씩이라도 늘리는 습관을 익혀야 합니다. 그 방법은 가능한 끼니와 끼니 사이에 음식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가능한 한번에 식사량을 점점 늘리는 것이 벳골 작은 아이들의 숙제입니다. 더러 부모님들께서 아이의 소화기를 무시하시고 너무 욕심을 내어 많이 주게 되어 배탈이 장염등과 같은 증상으로 소화기가 더 약해질수 있기에 조심스럽게 늘리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 3세 이전에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열이 많지만 식욕이 없는 아이들 일수록 열이 더 많아 찬 음식을 많이 찾게 됩니다. 하지만 이 찬 음식은 대부분 소화기인 비위를 차게 만들어 양이 적은 아이들에게 더 식욕을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소화기의 흡수율을 저해하여 충분한 영양 섭취가 부족해 키와 체중이 부족한 허약한 아이로 변해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어른들과는 달리 소아의 식욕부진은 주로 소화기관의 능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답니다. 소화기는 한의학에서 후천의 근본이라 할 만큼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출생 후 꾸준히 관리하고 보강하여야만 튼튼하게 자랄 수 있고 음식의 양적 질적 섭취량이 늘어나야만 결과적으로 성장과 발육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인 경우 식욕 부진은 성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신경을 써 주셔야 합니다. 봄이 시작된 최근 아이들 체내에는 왕성한 신진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신선한 야채과 양질의 단백질을 통해 몸을 깨워야할 시기이며 만물이 활성화된 봄은 아이들 성장에도 중요한 시기이기에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 때문에 걱정이신 부모님들도 있겠지만 봄만큼은 아이들의 활동량이 많아지는 시기이기에 잠시 체중에 대한 부담은 잊으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다만 단 음식 과 간식만 제한을 해주세요. 아이들은 대부분 정상 범주의 신장, 체중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성인이 되어 가면서 체형이 각기 다 다릅니다. 어릴 적에 얼마나 좋은 습관과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달라지기에 지금 힘들더라도 좋은 습관을 익혀주시길 바랍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6
- 빈번한 여성 질환의 한방 치료 한의학에서는 열 명의 남자를 진료하는 것보다 한명의 부인을 진료하는 것이 더욱 어렵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남성에 비해 여성의 몸이 복잡하고 그로 인해 다양한 질병이 많이 발생한다는 의미다. 여성은 성인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월경을 하고 임신 출산 육아의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여러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여성은 남성에 비해 정서적, 환경적인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여성의 질환은 단순히 한 두 가지 증상만으로 충분한 진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고 그만큼 근본 치료도 간단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성들이 가장 빈번하게 호소하는 대표적인 세 가지 증상들을 살펴 보고, 이의 한의학적 원인 및 치료법, 그리고 예방을 위해 일상 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부산시여한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소명한의원 조인주 원장을 만나 알아봤다. 1. 생리가 불규칙하고 색이 어둡고 덩어리가 많으며 생리통이 심하며 손발이 유난히 차고 저리고 아랫배가 차고 설사가 잘 나며 소변을 자주 보는 편이다. 이런 환자들은 대부분 하초허한증 즉 자궁 및 방광 그리고 대장이 차고 예민한 것이 원인인데, 흔히 생리시 생활이 곤란할 정도로 심한 하복통 및 요통 그리고 소화장애 및 구토 어지러움 등을 겪는다. 평상시 설사 및 변비를 교대로 하는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수족냉증 및 저림 증상이 있다. 대부분 신경이 예민하여 수면장애 및 심하면 우울증이 생기기도 한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과민성 대장 증후군, 저혈압 및 만성위염. 방광염 등의 질환에 속한다.치료법은 하초를 따뜻하게 해 주고 냉기로 인해 쌓여진 자궁속의 어혈을 풀어줌으로 전신 혈류를 원활하게 해 주는 침 뜸 및 좌훈 요법, 한약 치료가 효과적이다. 일상 생활에서는 찬 음식을 피하고 너무 짧은 하의나 꽉 끼는 속옷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나친 다이어트는 삼가하고 꾸준한 반신욕이나 족욕으로 하체를 따뜻하게 하여 전신 혈액순환을 도와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얼굴이 자주 화끈거리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땀이 나고 쉽게 피로하며, 불안 신경질 우울감 등 감정 조절이 힘들다. 이것은 폐경기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갱년기 장애 증상으로, 체내의 음기, 즉 여성 호르몬의 고갈로 인해 음양의 균형이 깨어져 양의 기운 즉 열이나 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되는 현상이다. 그 외에 남녀노소 상관없이 상체에 열이 많은 체질에서도 나타나며, 잦은 음주나 스트레스로 인해 간열이 위로 역상해서 생기기도 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서도 이와 비슷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여기에 오랫동안 표현하지 못하고 쌓인 억울 감정 즉 홧병이 동반될 경우 증상이 감정 변화에 따라서 훨씬 가변적이고 지속적이므로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법은 고갈된 음기 다시 말해 우리 몸의 물의 기운을 보충해 주고 위로 뜨는 화기를 내리는 약물 요법이 가장 효과적이고 근본적이다. 일상 생활에서는 찜질방, 열탕, 온풍기 등을 피하고, 알코올 및 카페인,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삼가하며 수분 섭취를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홧병을 동반한 경우에는 가족들의 관심과 이해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을 줄이고 긍정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사회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된다. 3. 허리가 아프면서 엉덩이와 다리가 당기고 저린다. 아침에 눈뜰 때나 앉았다 일어날 때 허리와 무릎이 쉽게 펴지지 않고 소리가 나기도 하며 손가락이 잘 구부려지지 않아 주먹을 쥐기가 힘들다. 다리가 힘이 없어 잘 넘어지고 발목을 쉽게 삔다. 이것은 신허증상 즉 우리 몸의 뼈에 노화가 오는 현상으로, 기계로 비유하자면 기름기가 말라 녹이 슬기 시작하는 현상이다. 젊은 여성에서도 근골격계가 부실하며 진액이 부족한 체질에 생길 수 있으나, 흔히 갱년기 이후 여성 호르몬 분비가 약해지면서 각종 노화 현상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골다공증, 무릎 및 손발가락의 퇴행성 관절염 등의 질환이 여기에 속한다.치료법은 부족해진 윤활유를 보충해주기 위해 진액 생성 장기인 신장의 기운을 북돋워 주는 약물 치료법이 가장 근본적이며, 침, 뜸, 부항 등의 전통적인 한방 치료가 증상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일상 생활에서는 체중이 불어나지 않도록 적절한 체중 관리에 힘쓰며 허리 및 관절 강화를 위한 적절한 운동 및 체조를 꾸준히 한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우유, 생선, 견과류 등 칼슘과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 섭취를 충분히 한다. 여성의 몸은 해부학적 생리학적으로는 물론이고 정신적으로도 남성의 몸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 그러므로 더욱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다 고 하겠다. 평소에 나의 몸 상태를 잘 체크하여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함으로써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도움말 : 부산시한의사회 여한의사회 조인주 회장 (소명한의원 원장)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