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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가 마술에 걸렸어요 “선생님 우리 윤미가 마술(?)에 걸렸는데요. 그 뒤로부터 계속 울고, 기운이 없다 하고, 통뭘 먹지 않으려고 하네요. 왜 그럴까요? 이유가 뭘까요? “ 최근 통계 자료에 의하면 대한민국 10대들의 평균 초경나이는 12.5세로 조사되었습니다. 어머님 세대에 비하면 거의 1~2년 앞당겨지는 경향인데요, 이 조사를 토대로 한다면 우리 아이들의 거의 대부분이 초등학교 시절에 초경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어쩌면 초경에 대해 부모님과 아이 모두 무방비한 상태에서 초경을 맞는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초경이 앞당겨진 원인으로는 서구화된 식생활, 환경 호르몬의 영향 및 여러 사회환경적 요인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월경을 처음 시작하게 되면 아이들은 신체적, 정신적, 환경적 변화를 초래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변화는 한창 예민한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교우 관계와 사회생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부모님의 특별한 관심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윤미의 경우처럼 초경을 하는 일부 여아에게서 폐경기 증후군처럼 신체적 변화와 트러불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는 우리 몸의 호르몬의 변화로 기인된 신체적 대사 장애, 또는 사회적 부적응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윤미의 경우 또래 아이들보다 통통한 편이고 게다가 성장 분포에서 다소 키가 작은 아이였기 때문에 어머니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월경은 자궁과 난소의 기능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몸 안의 간장과 비장, 신장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임맥과 독맥을 거쳐 여자포에 영향을 미칠 때 비로소 정상적인 월경이 가능해지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가 초경을 시작한 후 3년까지 신체 변화가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어 발달하는지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 아이가 초경을 시작했다고 해서 무조건 걱정하거나 긴장하지 마시고, 초경을 앞두었거나 이미 맞은 성장기 아이들이 초경 보양 클리닉을 통해 사춘기의 신체적 균형을 바로 잡고, 불규칙한 월경을 안정시켜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됩니다. 초경 시기도 성인 예측 신장에 영향을 미쳐 초경이 빠른 학생이 느린 학생보다 평균 7㎝ 만큼 키가 덜 자랄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초경 보양은 성장기의 성장 장애, 비만 문제를 해소하는 중요한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장경호 / 모아한의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22
- 유루증의 원인 눈물이 배출되는 길을 누도라고 하는데, 이러한 누도에 장애가 있을 때 눈물이 잘 배출되지 못하고 눈에 눈물이 자꾸 고이다가 눈꺼풀 밖으로 흐르는 증상이 유루증이다. 정상적으로는 눈물이 흘러 누도를 걸쳐서 코속으로 스며들어가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되어있다. 평소 눈에서 비정상적으로 눈물이 넘쳐 흐른다면 병일 수 있다고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럼 왜 정상적으로 누도를 걸쳐서 코속으로 스며들지 않고 눈으로 넘쳐 흐르게 되는 것일까? 첫째, 코로 내려가는 눈물관이 막혔거나 기능적으로 부실해도 그럴 수 있지만 배출구의 입구(누점)이 눈물고인 곳에 제대로 접촉하고 있지 않아도 그럴 수 있다. 둘째, 피부의 탄력이 없어진 노인에게서나 오랫동안의 눈꺼풀 염증으로 인해 누점이 밖으로 향하게 된 경우도 있다. 셋째, 눈물의 생성이 과다해서 생기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을 때 눈이 간지럽고 코가 간질거리면서 콧물와 눈물이 쏟아져 나오게 되는 것을 경험한다. 그런데 누도에 이상이 2010-02-21
- 건강을 위한 작은 투자, 기꺼이 동(動)하다 꽃샘추위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봄은 이미 우리 곁에 와있다. 양지바른 언덕 가에는 이미 산수유와 개나리꽃이 새촘한 노란빛을 띠며 보란 듯이 피어 있고 새봄을 맞기 위한 사람들의 기지개에도 산뜻한 봄이 묻어 나온다.이처럼 3월은 사람들에게 동네 공원으로 산책을 나가게 하고, 겨우내 묵혔던 자전거를 꺼내들게도 만든다. 한편 피트니스클럽에 등록을 재촉하기도 하고, 1년 간 미뤄두었던 건강검진표를 다시 챙기게도 만든다. 새봄을 맞아 그렇게 사람들의 호흡이 분주해지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강을 챙기려는 노크도 잦아지고 있다. 특히 지역 시니어들은 마치 3월은 건강검진의 달인 것 마냥 여기저기에서 검진을 받는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건강을 미리 챙기며 적극적인 삶에 한 발 먼저 내딛은 성남ㆍ용인 시니어들의 건강검진 동향을 살펴보았다. 50세 이상 남성은 위 내시경, 여성은 유방 초음파가 수검율 1위얼마 전 실시한 제 2회 성남시 사회조사를 보면 50세 이상 시니어들이 건강관리 방법으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규칙적인 운동과 정기적인 종합 검진이었다. 활기차고 적극적인 인생을 보내려는 시니어들이 건강을 미리 챙기고 대비하는 모습은 이제 일반적인 풍경이 되고 있는 것.이에 ‘시니어 인 테마’는 분당서울대병원 등 지역의 종합 병ㆍ의원에 50세 이상 시니어들의 건강검진 통계를 요청해보았다. 그 중 노인전문 병원인 보바스기념병원의 통계 수치는 지역 시니어들의 건강 검진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주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09년 한해 보바스기념병원 건강검진센터를 찾은 50세 이상 시니어는 총 7406명이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검진 받은 항목을 조사한 결과 남성은 위내시경, 여성은 유방 초음파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항목은 남성은 흉부 CT와 간초음파, 대장 내시경 순이었고 여성은 위내시경과 대장 내시경, 갑상선초음파 순이었다. 보바스 기념병원의 서애란 건강증진센터 팀장은 “서구화된 생활습관 등으로 유방암이나 위암 등의 발병율이 높아지면서 자신의 경우와 대비해 검진을 받아보려는 수검자들이 증가한 까닭”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5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친구가 대장암에 걸렸는데, 누님이 뇌졸중으로 쓰러졌는데 등 주변 지인들의 발병유무와 가족력 등이 적극적인 검사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시니어들의 건강 검진에 대한 관심과 수검율이 높아지면서 지역 보건소 및 병·의원들도 고객 유치를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다.각 지역 보건소는 기본적인 암 검진 외에 ‘골밀도 검사’(용인시 수지구 보건소)등을 항목에 넣는가 하면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 등을 통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노인들의 수검율을 높이고 있다. 또 성남시 노인보건센터 등은 치매 조기 검진과 노인 영양상태 평가를 무료로 시행하고,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명되면 정밀 검사를 병행해 실시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 다가서는 모습이다. 시니어 눈높이 맞춘, 세심한 손길의 검진 서비스 호응 높아한편 지역 시니어들의 건강 검진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높아지면서 서비스 질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얼마 전 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무료 암 검진을 받았던 분당 야탑동의 이성복(66세)씨는 “병원에서 무료 검진을 받을 때와 개인비용의 종합 검사를 받을 때는 접수 부터 서비스의 차이를 느낀다”며 “나라에서 해주는 검진이 고맙기는 하지만 시혜 대상처럼 취급 받을 때는 기분이 언짢아진다”고 토로했다. 또 “무료 검진 외에 추가 항목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비용을 더 쓰고 오는 경우도 많았다”며 약장사하듯 검진을 끼워 파는 일부 병원들의 행태를 꼬집었다.이런 불만들이 많은 가운데 보바스 기념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시니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모델을 보여줘 관심을 받고 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검진의 복잡한 절차와 과정 때문에 보호자 동반은 필수, 하지만 이곳에서는 모든 검사 안내를 직원이 일대일로 안내해 불편함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검진 중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즉시 정밀 검사와 진료를 병행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마련해 여러 번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여주고 있다. 대학병원 등 3차 의료기관과의 연계가 필요할 때는 고객지원센터에서 모든 의뢰를 담당 해 주는 등 시니어들의 불편을 최소화한 서비스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서애란 팀장은 “초음파 검진 후 따뜻한 물수건이나 마른 수건으로 닦아드리거나 아로마 향초를 피워 검사 받는 분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등 작은 정성과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편안한 환경을 제공해 드린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보바스 병원의 세심한 서비스의 차이는 실제 고객들의 방문으로 이어져 2009년 한해 입소문 고객 약 7천여 명이 건강 검진을 받을 만큼 호응이 높았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임플란트 시술,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요즘 임플란트 수술의 가장 큰 난제라고 불리는 ‘상악동 골 이식’에 대한 논문 한 편이 치과 학술지 <치과 임상> 3월호에 발표돼 관심을 모은다. 상악동 골 이식이란 위턱 어금니 부위의 치아가 상실돼 그 상부에 위치한 상악동으로 인해 임플란트를 심을 뼈의 양이 부족할 경우, 상악동 전면의 골에 창(bony window)을 형성하고 상악동의 점막을 거상한 후 그 안에 골 이식을 해 임플란트를 심을 정도의 뼈의 양을 회복해주는 시술이다. 상악동 골 이식 자체가 워낙 고난이도 수술인데다 만약 그 상악동에 중격(septa)이라 하는 방해물이 있을 때는 더욱 골 이식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간혹 이러한 중격이 다수 존재하는 상악동을 가진 환자에게 골 이식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번 논문 ‘3차원 CT를 이용한 다수 중격을 가진 상악동내 골 이식’의 저자인 블루밍치과 양윤석 원장은 다수의 중격을 가져 상악동 골 이식에 큰 어려움을 줬던 증례들에 있어 해법을 제시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한다. 양 원장은 이 논문에서 해법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3차원 CT를 이용한 ‘시술 전 정확한 상악동의 해부학적 구조 인지’라고 말한다. 과거에는 파노라마 사진 외에 별다른 방사선 사진 정보를 얻기 어려웠으나 요즘은 3차원 CT를 통해 상악동의 모양, 크기 등을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어서 이를 통해 상악동 골 이식의 방해꾼인 중격의 존재 여부 및 개수를 파악할 수 있고 수술의 위험 요소를 미리 피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방해꾼인 중격을 오히려 자가 골 이식의 재원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는 시술자의 경험 및 숙련도를 꼽는다. 상악동 수술은 그야말로 실수 하나가 점막을 찢어지게 만드는 점막 천공의 원인이 되므로 고도의 집중력과 숙련도가 필요한 수술이다. 특히 상악동 내 중격이 존재하는 경우 더 큰 숙련도가 요구된다. 숙련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상악동 점막을 올리는 데 필요한 기구인데 대부분 모양이 비슷하지만 시술자마다 선호도에 차이가 있어 기구의 올바른 선택, 특히 시술자 자신에 맞는 선택이 중요하다. 블루밍치과양윤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직장인을 위한 ‘런치타임 뷰티’ 침톡스 골드미스 직장인 최미경(38·가명)씨는 주변사람들로부터 최근 들어 점점 동안이 되고 있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특별하게 성형수술을 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피부에 탄력이 넘치고 얼굴선도 갸름해지고 있다는 평이다. ‘일이 많아 피곤하다 보니 살이 빠져서 그런가 봐?’ 하면서 자연스럽게 넘기지만 사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짧게 시술 받은 한방성형 침톡스 덕분이다. 한방성형의 일부인 침톡스는 인체에 무해한 성형으로 침으로 얼굴 전체의 주름을 펴주고, 사각 턱 같은 경우 갸름한 턱 선으로 만들어 보톡스와 동일한 효과를 준다. 일반적으로 성형은 서양의학의 전유물처럼 인식되어있다. 하지만 최고의 한의학 서적으로 일컬어지는 동의보감에서 무려 18회나 성형이 등장할 정도로 우리 전통 한의학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동의보감 내경편 신형 부분에 보면 사람을 이루는 4가지 힘줄, 뼈, 근육으로 이뤄진 ‘지’와 혈액의 진액인 ‘수’ 숨쉬기와 체온인 ‘화’ 정신의 활동인 ‘풍’인데 이 4가지를 적절히 배합하면 원래 타고난 형태를 바로 세울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 바로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한방매선침을 이용, 노화된 피부와 연부조직을 함께 자극하고 끌어올려 처짐과 주름을 제거, 피부를 원래대로 팽팽하게 되살려주는 침술이 바로 침톡스다. 보톡스가 시술을 받을수록 조직의 탄력이 떨어지는 탓에 피부가 처져 어색한 표정이 연출되는 반면, 침톡스는 시술을 받을수록 탄력이 높아지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나타나며 시술 후 2년 이상 효과가 지속이 되며 부작용이 없다. 또한 외과적인 수술의 위험이 없고 마취나 보형물 삽입으로 인한 부작용도 없으며 시술이 간단해 일생생활에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이 한방성형 침톡스만의 장점이다. 성형은 건강을 근본적으로 되찾아주고 몸의 본래의 아름다움을 되찾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최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각종 성형 방법들이 다양하게 시도되지만 몸 속 장기의 기능이 고장 난 상태에서는 무리하게 시도하는 성형은 문제점이 일으키게 마련이다. 한방을 이용한 침톡스는 건강관리라는 측면과 자연 성형의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시술 방법도 비교적 쉬운 편이라 연예인을 비롯한 젊은 층 사이에서 적지 않은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인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아름다움은 부단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말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 아닐까? 미채움한의원 황영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실험 중심 과학수업 100% 활용하기 과학교육 활성화 정책이 발표된 후 대한민국과학축전과 같은 과학문화체험행사와 과학실험학원, 영재과학육성, 방과 후 학교 활동 등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그만큼 학생들이 과학을 접하는 기회가 다양해졌다는 얘기다. 이론 중심이던 과학은 흥미와 재미를 부각시키며 실험 중심 교육으로 옮겨가면서 학생은 물론 학부모, 일반인들도 과학을 쉽게 느낄 수 있는 형태로 변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 변화 속에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이 교육의 진정한 효과를 못 보는 학생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과학실험의 주된 목적은 실험을 통해 이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함으로써 원리를 쉽게 이해하는 과정인데 이를 무시하고 단지 신기한 것, 재미있는 것으로만 생각을 해버리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면서 과학수업과 실험을 보다 효과적으로 듣는 방법이 있다. 성급함을 버려야 한다매년 과학축전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하다 보면 안타까운 모습을 본다. 부모님 또는 친구들과 함께 과학체험부스를 돌 때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하려는 의욕이 너무 앞서 원리를 알고자 하기보다는 실험결과물을 얻기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다양한 과학실험을 체험하는 것은 좋지만 그 중에 한 가지라도 원리에 대한 이해를 하고 실험하면서 생기는 궁금증을 푸는 학생들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일본에서 열리는 동경과학축전에 참여 했을 때 차분하게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실험을 진행해나가는 일본학생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광경이다. 많은 것을 한 번에 얻으려는 성급함보다는 한 가지라도 확실히 알고 가는 것이 교과수업뿐 아니라 생활에서도 절대 잊히지 않는 과학공부가 될 것이다. 실험결과물이 안 만들어져도 좋다 원리와 실험을 잘 진행해도 결과물이 안 좋을 경우가 있다. 이 때 학생들은 실망한 표정으로 ‘망했다!’ 라는 외마디를 외친다. 그 다음에는 실험의 관심도와 집중도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서 실험을 끝내려고 한다. 왜 실패를 했을까? 라고 생각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 하지만 그 실패의 원인을 생각한 학생과 실패 후 그 자리에서 끝낸 학생, 실험에 성공한 학 세 그룹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보면 실험에 바로 성공한 학생보다 실패 후 원인을 찾아낸 학생의 성적이 높다고 나타났다. 수많은 실패 끝에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은 이렇게 말했다. “인생의 실패는 사람들이 하던 일을 포기했을 때 그들이 얼마나 성공에 가까웠는지 깨닫지 못한 사람들에게 일어난다(Many of life''s failures are men who did not realize how close they were to success when they gave up).” 실패 뒤에 숨은 성공에 우리는 조금 더 눈을 돌려야겠다. 실험한 뒤 머리로 생각해라실험 후에 결과보고서를 학생들과 작성하다 보면 실험방법을 쓴 뒤 고찰 및 토의 부분에 무엇을 쓸까 고민하다 ‘참 재미있었다’ 라고 쓰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쓴 학생들의 성적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마무리를 지은 이유 중 하나는 ‘귀찮다’는 것이다. 쓰기가 귀찮다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기가 귀찮다는 얘기다. 과학수업의 효과는 3H(Head, Hand, Heart)다. 즉 머리로 생각하고 손으로 체험한 뒤 마음으로 느낄 때 수업의 효과가 크다고 한다. 항상 실험한 뒤에는 실험결과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래야 학생이 얻고자 하는 만족도가 높아질 뿐더러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논술도 체계와 논리적인 구성으로 쉽게 써내려갈 수 있을 것이다. 늘 생활 속 과학과 연관 짓는 습관을 가져라수업하기 전에 학생들에게 ‘이 실험은 왜 할까?’ 라는 질문을 자주 던진다. 예를 들어 곤충에 관한 수업이 있을 경우 ‘왜 곤충의 다리가 몇 개인지, 해부현미경으로 굳이 곤충을 관찰하려고 할까?’라고 질문하면 학생들은 머리를 긁적인다. ‘곤충 다리가 몇 개지?’라고 물으면 ‘3쌍이요’라고 합창하던 학생들은 순간 사라져 버린다. 바퀴벌레 로봇, 무공해 농작물, 내시경 자벌레, 장수풍뎅이의 비행기술, CSI에 등장하는 시체의 사망시각을 알려주는 벌레 등을 얘기하면 ‘아~’ 라는 탄식이 들려온다. 과학수업과 실험을 왜 해야 하는지 알게 된 학생들은 곤충을 볼 때마다 머리, 가슴, 배로 나뉘는 곤충의 모습이 아닌, 곤충의 장점을 이용한 것들을 상상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창의력과 탐구력은 자연 향상할 것이다. 김성국네이처생명과학원 문의 (02)539-25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요실금으로 밤잠 설치는 경우 뇌기능 떨어져 요실금으로 한의원을 찾는 많은 중년 여성들이 머리가 맑지 못하고 기운이 없어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는 요실금을 밤잠을 깊게 자고 못하고 2~3번씩 화장실을 드나들어야 하기 때문이고 아차하면 기저귀를 해야 되나 자괴감과 슬픔에 빠지게 된다. 요실금은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어나와 정신적으로 자존감을 저하하고 위생상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활동의 어려움을 발생시킨다. 성인여성의 30%, 65세 이상 노인의 40~55%가 이 질환을 가지고 있지만 수치심 또는 정보부족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골반근육이나 요도 자체의 기능이 약화돼 생기는 요실금은 소변을 자주보거나 소변을 보아도 개운하지 않다. 요의를 느끼되 조절이 되지 않고 소변을 보더라도 통증이 있다.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가 없고 하복부에 불쾌한 증상이 있다. 성교 시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경우도 발견된다. 골반근육이 약화돼 요도나 방광경부가 아래로 처지거나 요도 괄약근이 약해져 소변이 새는 요실금은 현재 약물요법이나 보존치료를 하거나 심한 경우엔 수술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병원 수술요법의 경우 처진 방광을 끌어올리기 위해 실이나 실리콘 등으로 잡아매어 두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한의학에서 침은 국소적 자극에 의한 손상으로 굳은 조직을 풀어주고 성장인자를 방출해 손상 부위를 재생시킨다. 그 과정에서 DNA 합성을 증진함으로써 피부의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등 재합성을 도모하고 불균형적인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역할을 한다. 한방침으로 하는 질성형 시술은 외과적인 수술이 아닌 간단한 시술을 통해 질벽은 물론 골반 안쪽의 근육 전체를 튼튼하게 해줘 원래의 탄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방성형침술은 단순한 질성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불감증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자궁을 비롯한 하복부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이다. 즉 질 분비물 부족, 생리통, 갱년기장애 등의 자궁문제와 더불어 변비 요통과 같은 배꼽 아랫부분에 관한 질환에도 전반적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다. 또한 요실금과 질성형 같은 한방 여성성형은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고 부작용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체력자체가 좋아지고 밤잠을 설치면서 생기는 뇌기능저하를 막을 수 있어 나이 들어 맑은 정신력을 유지할 수 있다. 요실금은 하나의 질환이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생활의 즐거움이 되살아 날 것이다. 꽃을심는 한의원김영주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전문가의 손길로 때 빼고 광 낸 우리집 집안을 재정비·정리하는 계절이 돌아와 주부들의 마음이 바빠졌다. 하지만 아무리 쓸고 닦아도 뭔가 찜찜한 마음이 든다. 주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 때문이다. 그래서 봄철 청소시즌을 맞이하여 전문가의 손길을 찾는 주부들이 많아지고 있다. 혼자 하기도 버겁고, 시도조차 어려운 부분 청소 올해는 전문 청소 업체에게 맡겨볼까? 단순하게 집안 청소해주는 곳 말고 전문화 되고 특화된 청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우리 지역의 업체들을 알아보자. 냉장고 때 빼고 광내주는 콜드케어분당 금곡동에 위치한 콜드케어의 강현용 대표는 “유럽 여행 중 냉장고 청소를 대행하는 모습을 보고 영감이 떠올라 냉장고 청소 창업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소비자보호원, 식약청의 발표를 보면 냉장고의 저온성세균의 심각성 폐해가 심각하다. 가장 청결해야할 곳인 냉장고가 오염이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냉장고를 많이 이용하는 주부와 어린이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냉장고 안의 정리가 미쳐 안 되어 있어도 망설일 필요 없다. 아이스박스에 잘 담아서 내부 정리를 해 주기 때문이다. 원시적 청소형태를 벗어나 과학적인 청소가 이루어지는데 기계세척, 자외선 처리, 약품소독의 위생청소를 거쳐 내부 청결작업으로 마무리 한다. “속으로 좀 비싸구나 생각했는데, 오후 2시에 오셔서 꼬박 5시반 까지 어찌나 꼼꼼히 해주시던지 미안할 정도였어요. 냉장고가 새로 태어났다니까요.” 맞벌이라 평소 냉장고 관리가 소홀했던 임민주(38·금곡동) 주부는 “살균까지 완벽하고 냄새도 사라졌다”며 칭찬을 했다. 가격 상하형 5만원, 양문형 6만원, 홈바청소 5천원 추가, 선택추가 작업 비용이 있다. 소요시간 3시간 문의 1600-1808들어는 보셨나요? 욕실 스케일링 웰빙하우스 주부들의 큰 고민거리중 하나는 바로 욕실 청소이다. 세제를 뿌리고 솔로 박박 문질러 깨끗이 치워놔도 며칠이 지나면 다시 때가 끼고, 곰팡이가 생기기 일쑤다. 좀 오래 된 욕실일수록 치워도 별로 표가 안나 속상하다. 욕실을 리모델링해서 새것으로 바꿔주면 속 시원히 깨끗해지겠지만, 경제적인 부담이 너무 커서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욕실 스케일링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욕실이 지저분해 보이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타일과 일 사이에 있는 줄눈에 끼어있는 때. 백시멘트는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곰팡이도 생기고 화장실 냄새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태평동에 위치한 웰빙하우스 박종화대표는 “더러운 줄눈을 파내고 그 위에 자체 개발한 천연소재의 바이오 세라믹을 채워 넣은 후 코팅을 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코팅을 하고나면 물이 스며들지 않기 때문에 때가 낄 염려가 없고, 물만 흘려보내도 쉽게 청소할 수 있어 놀랍다. 물론 곰팡이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봄철을 맞아 주부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가격 32평 기본형 화장실 기준 27만원(바닥,벽면까지), 15만원(바닥만) 소요시간 7시간 정도 문의 031-756-2703세탁기를 부탁해 마이홈 클리닝세탁조의 뒷면에 있는 묵은 때에 관해 한번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엄청난 세균량. 정말 옷을 깨끗이 빠는 게 아니라 더욱 오염이 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한 주부들이 많다. 세탁기를 쓰면서도 찜찜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면 세탁기를 뒤집어 빨아보자. 세탁조만 전문으로 청소해주는 업체가 있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마이홈 클리닝.“세탁조를 분해해 꺼내 보여드리면 다들 경악을 금치 못하시죠. 그렇게 지저분할 수가 없어요.” 마이홈 클리닝 허경식 대표의 말이다. 분해된 세탁조를 욕실로 옮겨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솔도 문질러 닦는 과정을 거친다. 허 대표는 “구입 후 2~3년 정도 경과한 세탁기이거나, 세탁 직후 검은 얼룩이 붙어 있었던 적이 있고, 뚜껑을 열면 싫은 냄새가 나며 세탁물을 실내에서 말렸을 때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세탁기 청소를 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특히 아토피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더욱 유의해야한다고. 분해하면서 녹슬었던 못은 새것으로 갈아주고 파킹도 교체도 서비스로 해준다.가격 드럼세탁기 9만원, 일반세탁기 4만원, 유아용 세탁기 3만5천원, 공동구매 할인도 있다. 소요시간 1시간 30분정도 문의 080-500-0072매트리스 속 진드기 다 잡아! 침대청소박사인생의 1/3을 보내게 되는 침대, 이불 속에는 밤새 흘린 땀과 몸에서 떨어지는 피부각질 등으로 인하여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각종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얼굴이 맞닿아 숨을 쉬기 때문에 이 또한 청결함이 요구된다. 분당 3000회에 달하는 진동원리를 이용한 침대심층청소기로 매트리스 속에 떨어진 피부각질과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을 제거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야탑동에 위치한 침대청소박사. 이름처럼 침대 청소만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고주파를 이용한 건식청소가 기본이며, 매트리스 표면에 생긴 소변자국, 얼룩, 찌든 때를 제거하기 위해 물과 친환경세제를 사용해 세척하는 습식청소를 할 수도 있다. 가격 싱글 3만5천원, 더블 4만5천원, 킹 5만원 오염제거 부위에 따라 2~4만원 추가 소요시간 1시간~1시간 반 문의 031-609-5111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용인시 예비맘·영유아 건강교실 참가자 모집 용인시 처인·기흥·수지 등 3개구 보건소는 4월부터 6월까지 올해 상반기 임산부·영유아 건강교실을 운영하며 참가자 550여 명을 모집한다. ▲처인구보건소는 라마즈출산, 요가, 모유수유, 아기마사지, 야간요가 등 5개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22일부터 강좌당 20여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아기마사지교실은 아기돌보기와 유아마사지의 장점과 주의점 등에 대해 가르친다. 주간에 보건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 예비맘을 위한 야간요가교실은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8시에 열릴 예정이다. 교실 당 20여명의 참여자를 전화 또는 방문으로 선착순 무료 접수한다. ▲기흥구보건소는 요가, 라마즈출산, 모유수유 등 3개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요가교실은 임신 16주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분만을 위한 골반근육강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라마즈 출산교실은 호흡법, 이완법, 출산 시 감통을 위한 마사지 동작 등을 교육한다. 모유수유교실은 임신20주 이상 산모 또는 모유 수유를 원하는 예비엄마를 대상으로 수유 자세, 젖짜기와 보관방법 등을 가르쳐준다. 22일부터 교실당 20여 명을 선착순 접수한다.▲수지구보건소는 임산부출산, 모유수유, 임산부요가, 신생아돌보기 등 4개 교실을 각각 3기에 걸쳐 운영한다. 신생아돌보기 교실은 신생아 목욕, 마사지, 아기와 놀기, 신생아의 건강과 안전한 환경 등의 내용을 배울 수 있다. 15일부터 교실당 20여 명을 선착순 접수하고 있다.문의 처인구보건소 031-324-4929 기흥구보건소 031-324-6924 수지구보건소 031-324-893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월드휴먼브릿지-분당차병원, 개안수술 지원 협약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휴먼브릿지(대표 김병삼)와 CHA의과학대학 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은 18일 병원 대강당에서 빈곤계층 개안수술 지원 프로젝트인 ‘아이 러브(Eye Love)’ 협약을 맺었다. ‘아이 러브’는 사시질환, 백내장, 녹내장, 미숙아 망막병 등 안과 질환으로 시각장애를 가진 빈곤 계층의 개안수술을 지원해 새로운 삶의 희망을 선물하는 프로젝트다.이번 협약에 따라 월드휴먼브릿지는 분당 만나교회가 기부한 7000만원을 개안수술비로 내고 분당차병원은 진료와 수술을 담당하는 등 5000만원 상당의 의료지원을 하게 된다.양 기관은 성남시 관공서를 통해 1차 선발한 36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개안수술을 시작하고 언론과 시각장애인 단체, 복지기관을 통해 2차 수술 대상자를 전국 단위로 모집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