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진짜 이쁜이 질축소술이라고 하면 10명 중 9명은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더 나아가 레이저 질축소 골반근육복원술이라고 한다면 아예 기겁을 하고 도망갈 태세다. 하지만 이쁜이수술이라고 말하면 10명중 4~5명은 들어봤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특히나 청중이 애기를 한두 명 낳아본 아줌마들이라면 그 인지도는 6~7명까지도 상승한다. 심지어는 요즘 현명하고(?) 여우같이 똑똑한 젊은 미혼녀들도 이쁜이수술이란 말은 어렴풋이 들어본 것 같다는 반응이 많다.이쁜이수술이란 말을 의학적으로 정확히 얘기한다면 후질벽봉합술 정도 될 것이다. 어원이 어디서 출발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이쁘다란 말 자체가 표준어가 아닌데 예쁜이수술도 아니고 이쁜이수술이니 말이다. 다만 이쁜이란 말은 영화에서나 문학작품 속에서 좀 더 친숙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종종 나오는 사투리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아마도 이런 귀엽고 친숙하면서도, 아가씨 같지 않은 이미지의 이쁜이란 말에서 그 어원을 유추해 볼 수는 있을 것 같다. 물론 일반인들이 어려운 의학적 용어에 익숙하지 않기에 편한 용어로 쉽게 이해한다면 그 누가 딴지를 걸겠는가마는…. 문제는 이 익숙한 비의학적 용어 때문에 이 수술의 의미를 오해한다는 데 있다. 이 수술의 의학적 의미는 질을 둘러싸고 있는 골반근육이 손상되었을 경우 그 근육을 강화하고 복구해서 덩달아 질의 내경도 좁아지는 효과를 주는 것이다. 엄밀히 얘기하면 손상된 후질벽 즉 질을 둘러싸고 있는 골반근육을 해부학적으로 복구하고 성형해 주는 것이다. 여성이 자연분만을 하게 되면 골반근육의 손상은 피할 수가 없다. 제왕절개술을 하더라도 진통을 겪다가 수술 받는 경우는 상황에 따라서 비슷한 손상을 줄 수도 있다. 요즘엔 분만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른 나이부터 활발한 성생활을 즐긴 미혼여성의 경우 간혹 이런 증상을 보게 된다.최근에는 레이저로 이 수술을 시행해 출혈이나 주변조직 손상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출산으로 손상되고 노화로 약화된 골반근육을 최신 레이저를 이용해 처녀 때 골반구조처럼 돌려주는 일종의 항노화수술인 것이다. 단순히 미용적인 항노화시술과는 달리 여성의 건강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골반근육의 구조와 기능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이다. 단순히 이 수술로 여성 성감이 모두 좋아진다는 과장은 경계해야 할 것이다. 리에스여성의원정창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여드름·여드름 흉터, 전문 치료 받아야 여드름을 방치하면 피지에 하얀 덩어리가 생겨 공기에 닿아 검게 되는 ‘면포 단계’를 거쳐 모공 주위가 빨갛게 부풀어 오르는 ‘구진 단계’, 육안으로도 모공 속 노란 고름이 보이는 ‘농포 단계’, 더욱 굳어져 주머니 모양으로 된 ‘낭종 단계’를 지나 ‘흉터 단계’에 이르게 된다. 일단 염증성 여드름이 생겼거나 자잘한 좁쌀 형태의 여드름이 많아졌다면, 피부과 치료를 받아 빨리 염증을 가라앉히고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집에서 더러운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거나 손톱으로 짜내면 병변 부위의 혈관이 확장되고 짜낸 부위는 움푹 패여 흉터가 생길 수 있다. 또 스테로이드 연고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기도 하는데 피부가 얇아지고 실핏줄이 드러나는 ‘안면 홍조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PDT 치료’는 치료할 부위를 약물과 레이저를 사용해 목표물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최신 여드름 시술이다. 피부를 특수 약물로 처리해 피지선과 모공이 레이저 빛을 흡수할 수 있게 만든 다음, 레이저 빛을 쏘이면 여드름 개선은 물론 모공 수축과 블랙헤드 감소, 게다가 피부 재생 효과까지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뉴 스무스빔’은 과다한 피지 분비를 조절, 여드름의 재발을 근본적으로 막아 주기 때문에 재발을 거듭하는 난치성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다. 또한 피부 재생 효과를 부여해 여드름 흉터도 효과적으로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피부과 레이저의 발전으로 과거 화학 물질이 했던 진피층 재생 촉진의 역할을 최근에는 레이저가 대신하고 있다. 최근 각광 받는 시술은 ‘울트라 펄스 앙코르 딥FX’ 레이저 시술이다. 여드름 흉터, 주름, 색소질환 등에 사용되던 울트라 펄스 앙코르 레이저에 프락셔널 방식의 스캐너를 결합한 것으로 피부 재생이 빠르고 부작용이 적다. 여기에 딥FX 모드의 스캐너를 사용함으로써 미세한 레이저 빔이 피부 속 깊숙이 침투해 콜라겐을 생성시켜 피부 재생을 촉진한다.피부 재생을 촉진시켜 여드름 흉터를 해결하는 ‘프락셀 제나’나 ‘CO2프락셔널’ 레이저는 미세한 레이저 빔이 피부에 미세한 홀을 만들어 피부 재생을 촉진, 여드름 흉터는 물론 화상 흉터나 튼 살, 확대된 모공 등을 치료한다. 레이저가 가해지지 않는 주변 피부 덕분에 피부재생이 빨라 표피부터 진피층까지 콜라겐 리모델링을 극대화해줄 수 있으면서도 피부외상이나 그로 인한 생활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다.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코골이 남자와 갱년기 여자의 잠 못 드는 밤 남자와 여자는 모두 사람이지만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고 다른 세상에서 온 듯 다른 종의 동물처럼 보인다. 태극에서 음양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천변만화 하는 세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처럼 남자와 여자의 정신적, 육체적 차이는 인간사를 다양하고 재미있게 만들어 나가는 큰 모티브가 됨에 틀림없다. 더욱 수면은 신체구조나 호르몬과 깊은 관련이 있고, 연령에 의한 차이는 물론 남성과 여성 사이에도 다소의 차이를 보인다. 뇌파를 보면 성인이 된 이후 중·노년에 이르기까지 남성보다는 여성 쪽이 더 깊은 수면을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젊은 시절의 수면 패턴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수면에 대해 불만을 갖는 것은 여성 쪽이 더 많다. 수면에 관한 객관적인 지표에 유리한 여성들이지만 수면에 대한 불만은 더 많다. 아직 명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남녀의 체내 리듬과 호르몬 차이를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는 것이 정설로 여겨지고 있다. 여성이 남성보다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8배나 더 많은 반면 남성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여성보다 많다. 남성이 여성보다 수면 중에 돌연사 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특히 수면 시 ‘무호흡증후군’에 걸리는 것은 여성에 비해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수면 시에는 남성의 호흡 기능이 여성보다 약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흡연은 기도를 자극해 부종을 유발하여 기도의 공간을 좁아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남성이라면 담배를 끊는 것이 좋다. 또, 똑바로 누워서 자는 자세는 중력에 의해 혀가 뒤로 밀리므로 기도가 더 좁아지는 되기에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좋다. 여성은 기본적으로 생리와 임신, 폐경 이라는 큰 변화의 물결 속에서 수면의 양상도 극심한 변화를 겪게 된다. 특히 남성에 비해 여성이 급격하게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시기가 바로 폐경기다. 갱년기가 되면 여성의 몸은 또 한 번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되는데 안면홍조, 상열감, 오한, 발한 등의 신체적 증상과 우울증 불안감과 같은 정신적 변화와 함께 절반 이상의 여성이 수면장애와 주간 무기력, 졸음 등으로 힘들어 하게 된다. 장기간 동안 불면증과 수면장애를 방치하면 우울증과 면역기능의 저하의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초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자미원 한의원허정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아나한피부관리숍, 피부관리 무료서비스 체험관리 아나한 피부관리숍(cafe.naver.com/01039307786)이 재오픈을 기념해 1회 특수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부와 경락, 다이어트에 관심 있다면 예약 후 상담을 받아보자. 한 달 이내에 회원가입을 가입할 경우 10만원 상당의 앰플도 증정하고 있다.문의 (02)516-05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우리나라 의료관광의 메카 ‘강남구’ 강남구는 지난해 구내의 병원을 찾은 외국 환자 수는 57,361명으로 전년도 45,671명에 비해 11,690명이 늘어 25.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진료과목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건강검진이 75.7%로 가장 높았고 한방, 정형외과, 피부과, 치과, 성형외과 시술이 그 뒤를 이었다고 한다.외국 환자의 출신국가를 보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순으로 많았으며 일본과 중국 환자는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진료과목은 미국은 치과, 중국은 성형, 일본은 한방과 피부진료를 선호했다. 지난 해 1월 해외환자 유치활동을 허용한 의료법개정안(의료 제27조 제3항)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해외환자 유치시대가 열렸다. 강남구에는 서울시 전체 병원의 1/6이 있으며 특히 성형외과는 70%가 강남구에 있다. 강남구는 현재 다양한 정책을 펼쳐 우리나라 의료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강남구 의료협력기관인 오라클 피부과 성형외과와 인터케어건강검진센터를 찾아가 실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진료 받는 지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한류영향, 대중문화에서 피부성형으로국내외 45개 지점을 갖고 있는 강남구 신사동 오라클 피부과 성형외과 압구정점에는 한류의 영향으로 월평균 30~40명 정도의 중국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오라클은 중국 북경이나 대만 지사에서 환자를 직접 모집하거나 국내 여행사를 통해 입국한 환자가 치료를 받으러 온다. 오라클 수술 센터는 수술실과 입원실을 갖추고 있으며 국문 영문 일문 중문으로 된 소개 자료와 책자를 완비하고 있다. 외국 환자가 혼자 입국해도 24시간 간호사가 돌봐주며 각 해당 언어 전문 의료 코디네이터가 상담부터 모든 절차를 도와주기 때문에 보호자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 단체 환자는 병원에서 시술만 하고 끝나지만 개인적으로 오는 환자는 병원 측에서 비자대행부터 입국 일정조절 등 원스톱 서비스를 하고 있다. 요즘 얼굴 성형을 한 환자가 3주 체류 후에 모습이 많이 변해 공항 심사대를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때문에 병원 측에서는 수술확인서와 수술전후사진을 발급해 주기도 한다. 중국 환자는 병원을 선택 할 때 의심이 많다. 오라클에서는 처음에 중국 환자의 편의를 위해 국내 환자와 따로 분리해 설명회를 열고 상담을 했더니 ‘외국인만 상대하는 병원’으로 오인하고 믿지 않는 자세를 보였다. 나중에는 국내 환자와 함께 병원 내에서 진료하고 상담하니 오히려 안심하고 치료에 쉽게 응했다. 일단 수술에 만족한 중국 환자가 귀국하면 그 입소문으로 다시 한국을 찾는 중국인이 줄을 잇는다. 외국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후관리이다. 오라클에서는 귀국한 환자와 수시로 전화 상담을 하며 이메일로 전송된 사진으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다. 오라클피부과의원 압구정점 노영우 원장은 “한국의 피부ㆍ성형수준은 임상 부분에서 세계 최고”라며 ”피부 미용 분야 의료관광의 번성기간은 10년 정도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노 원장은 중국은 앞으로 6~7년 이내에 중국 내에 자체로 해결할 수 있는 규모가 큰 의료시설을 만들어 중국인이 한국에서 치료받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 의료기술이 우위에 있을 때 치료 대상이 많은 중국으로 진출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오라클은 중국 현지에 국내 의료진이 진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비용 수준 높은 검사에 만족해 국내 건강검진 수준은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 의료진도 인정할 만큼 높은 편이다. 미국은 의료시스템이 우리나라와 달라 건강검진을 받는 절차가 까다롭고 비용도 많이 든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체계가 비슷하지만 엔화 강세로 상대적으로 국내 검진 비용이 싸다. 이런 이유로 미국인이나 일본인은 국내의 건강검진을 선호하며 중국인은 피부성형을 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왔다가 건강검진도 함께 받는다. 건강검진을 받는 외국인은 국내에 체류 중인 경우가 많으며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입국하기도 한다. 이 중에는 교포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인터케어건강검진센터는 국내 기업체 외국인이나 호텔 투숙객 등 매월 10명 이상의 외국인이 찾는다. 인터케어건강검진센터는 대학병원급인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의료원, 차병원 등 4곳과 함께 강남구 의료관광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 이곳은 암을 조기진단 할 수 있는 PET-CT(암조기 진단검사) 등 대학병원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검자 입장에서는 검사 받는 환경이 병원이 아니므로 심리적으로 편안하다. 당일 검사가 가능하며 결과도 바로 나와 절차가 수월하다. 각 검사마다 영문 안내책자가 있고 건강검진문진표와 결과지 모두 영문으로 되어있다. 외국어가 가능한 의료 전문 코디네이터가 외국인에게 1:1 의료서비스를 하며 수검자는 검사 후 바로 결과에 대한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인터케어의 건강검진이 특히 외국인이나 교포에게 환영받는 이유에 대해 “짧은 시간 내에 PET-CT를 포함한 다양한 검사를 할 수 있고 결과도 바로 알 수 있으며 외국어로 충분한 설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송인숙 인터케어 원장은 말했다. 특히 PET-CT는 미국 의료체계에서는 1차 의료기관의 요청 없이는 할 수 없는 검사다.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3
- 소초면 수암리에 ‘조양병원’ 개원 원주시 소초면 수암리에 자리 잡은 ‘의료법인 조양의료재단 조양병원(이사장 이창재, 병원장 김성준)’이 6일 정식 개원한다.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춘 300여 병상 규모를 자랑한다. 실시간 입체영상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64채널 MDCT(컴퓨터 단층촬영기)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춰 검사과정의 정확성과 신뢰감을 높였다. 300여 병상은 모두 1인실로 꾸며 입원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쾌적하고 차별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1인실임에도 불구하고 입원사용료는 일반병실 수준으로 책정해 환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김성준 병원장은 중앙대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하고, 인제대 의과대학 대학원 내과학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상계백병원 소화기내과 조교수,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MUSC 질병센터 교환교수 등을 지냈다. 대한내과학회 정회원과 대한소화기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논문을 발표, 소화기내과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김성준 병원장은 “정확한 진단과 최선의 치료로 환자 한 분 한 분을 가족처럼 소중히 여기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영서권의 믿음 가는 건강 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개원 소감을 밝혔다. 진료과목은 내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산업의학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등이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토요일은 12시까지다. 진료 상담 : 033) 741-5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단체생활 증후군 ‘면역력’으로 예방 ‘단체생활 증후군’이란 이르게는 3~4세경에 어린이집, 7~8세경에 초등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아이들이 단체 생활을 시작하면서 감기와 같은 감염성 질환을 반복해 겪게 됨으로써 단체 생활의 이득을 얻지 못하고 아이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것은 그 동안 온실 속의 화초처럼 어머니의 울타리에 있던 아이들이 단체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또래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체력 소모와 스트레스가 많아져서 지금까지의 체력이나 면역력으로는 버티기 힘든 수많은 감염성 질환에 노출되는 경우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이 증후군은 빈번하고 반복적인 감염을 특징으로 하며 주로 호흡기 감염 증상이 대표적인데. 이로 인해 아이는 단체 생활로 몸은 자라지만 체력이 약해지고 또한 집중력이 떨어지며,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찾지 못하여 짜증을 잘 내게 되며, 반복적으로 중첩된 질환으로 인해 비염 등의 만성 질환으로 확대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목해야 합니다. 상황도 이쯤 되면 부모님들도 심신이 지치고 아이는 짜증만 늘어나게 되어 다니던 유치원이나 학교를 조퇴하는 횟수가 늘다가 급기야 그만두는 경우도 생기고, 각종 감염성 질환에 시달리다 보면 정상적인 신체 성장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원만한 성격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툭하면 짜증을 내는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 생활 속에서 면역력 키워주는 법 실천 이런 경우 아이가 아프다 하여 무조건 항생제나 해열제를 찾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단체생활 증후군 역시 생활 속 작은 실천만 따라준다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평소 생활 속에서 아이의 면역력을 키워주어야 하는데, 한방에서는 폐의 기운을 길러 주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이야깃거리로 긴 대화를 하는 것도 폐의 기운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며, 항상 손발을 씻고 소금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맛있게 밥을 먹는 것도 면역력을 기르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일상 속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잔병치레가 끊이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장경호 원장 / 모아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소유와 존재 오늘날 많은 현대인들은 삶의 본질을 탐색하고 여기에서 무언가를 느끼고 깨달으면서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방식의 삶을 시도하고 추구한다. 알코올에 의존하여 살아온 사람들은 여전히 지난 과거의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한 고정관념만을 고집할 뿐이다. 과거처럼 여전히 소유만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라 믿고 애를 쓰지만, 결국에는 인생에서 어려움과 어지러움만 남길 뿐이다. 이는 과음하는 동안에는 물론, 단주를 해나갈지라도 삶 속에서 술 없는 맑은 생활 태도를 발전시키지 못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문제는 태도에서 자연히 드러나는 존재의 문제이다. 직업과 일에 대한 태도가 대표적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자신이 소유한 직업이 마치 자신의 전부인 양 여긴다. 자신을 결함이 많은 존재로 여기는 한, 직업을 소유하고 일을 통한 소득이 자신의 가치의 전부라 여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일이 없으면 안달복달한다. 일이 자신의 전부라고 여기므로, 단주를 위한 휴식과 자기 성찰의 시간이 있을 수 없다. 대부분이 회복을 위한 재활은 제쳐두고 너무 빨리 일에 달려든다. 그리고 일단 시작하면 정신없이 일에만 지나치게 몰두한다. 소위 일 중독이다. 일이 아무리 중요해도 자기의 한 부분일 뿐이다. 그런데도 일이 마치 나라는 존재의 모든 것이라도 되는 양 오로지 일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찾고 자존심을 건다. 일이 있든 없든, 그 일이 빛나든 눈에 띠지 않든, 그 성과가 찬탄을 받든 시선을 못 받든, 나라는 존재는 언제나 그대로의 나일뿐이다. 돈에 대한 태도도 마찬가지이다. 금전을 자신의 삶이 행복하기 위한 방편으로써가 아니라 바로 자신으로 인식한다. 그러므로 재산의 축적과 소유에 집착한다. 힘들게 번 소득을 남들에게는 쾌히 쓰는 것 같은데, 스스로를 위해서응 정작 잘 쓰지 못한다. 남들에게 베푸는 금전적 너그러움도 그 이면에는 자기 존재 확인의 의도가 깃들어있다. 존재의 빈자리를 소유로 해결하려 한 것이다. 식자들 중에는 도움을 거부하며 혼자 힘으로 단주하겠다는 이가 많다. 단주에 대한 지식을 가지면 알코올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나아가 지식을 소유하면 가정사나 다른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여 장자, 노자, 화엄경, 금강경 등등의 책을 섭렵하며 공부만 한다. 그런데도 우직한 이들보다 단주가 더 잡히지 않는 수가 흔하다. 지식의 소유에만 관심을 기울였지 존재의 변화란 이해가 없다. 지식을 획득하고 소유하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자기라는 존재의 변화를 위하여 성찰이 필요하다. 신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 무료 상담 : 748-5119, 강원알코올상담센터 www.alja.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
- 스트레스가 쌓일 때마다 밤참으로 화풀이? 김 모(46·무실동)씨는 중·고등부 입시 학원을 운영하다 보니 늘 귀가 시간이 늦다. 잠자리에 들려고 하면 배가 허전한 것 같아 ‘간단히 먹고 자야지’라고 마음을 먹지만 막상 음식을 앞에 두면 맥주 한 잔과 함께 거한 밤참이 되고 만다. ‘오늘은 그냥 자야지’ 아무리 결심을 해도 늦은 밤이 되면 결심은 무너지고 만다. 밤참 속에 숨은 심리는 무엇일까? ■밤이면 생각나는 밤참, 스트레스 해소의 일종? 비만은 주거, 생활환경의 변화, 교통 운송 수단의 발달 등으로 신체 활동량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정크 푸드, 열량 높은 음식의 보급 등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도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비만을 일으키는 또 하나의 이유로 밤참을 빼 놓을 수 없다. 원주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조혜영 영양사는 “밤참을 자주 즐기다보면 비만이 되기 쉽다. 비만은 만성질환 및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또한 정상인에 비해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며 “비만과 고지혈증은 대사증후군으로 동맥경화증을 일으킨다.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체중 감소가 목적이 아니라 원인을 찾아 체중을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 그래서 고지혈증 및 대사증후군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고 성인병을 예방해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라고 한다. 밤참이 건강에 안 좋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이유는 뭘까? 늦은 밤이 되면 배가 허전하고 입맛이 당기니 밤참을 거부하고 그냥 잠들 수가 없다. 지우심리상담센터 성태훈 소장은 “야식증후군은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음식을 먹으면 당분이 생기는데 당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한다.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풀리기 때문에 비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밤참을 끊지 못한다”라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화가 나기 마련이다. 화가 나면 사람은 공격성을 나타내는데 부수거나 두드리거나 다른 무엇에 화풀이를 하게 된다. 스트레스가 쌓일 때마다 먹는 것으로 푼다는 것은 공격적 행위 중 하나로 내면의 공격성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밤참을 먹게 되면 이로 음식을 씹으면서 공격성이 풀리기 때문에 쉽게 끊지 못한다”라고 한다. ■밤참, 새로운 취미 생활 시작하는 것이 효과 성태훈 소장은 “음식을 먹는 것 자체가 즐거움을 준다. 음식을 보는 것만으로 즐거움이 되고 먹으면서 스트레스가 풀리기 때문에 쉽게 거부할 수 없다. 그러나 건강을 위해서는 밤참을 끊어야 한다. 밤참만큼이나 즐거움을 주는 다른 취미를 찾아야 한다. 심리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라면 심리상담센터를 직접 방문해 전문 상담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한다. 어쩌다 한 번의 밤참은 즐거움이 되겠지만 잦은 밤참은 정신적으로 안정이 돼 있지 않거나 심한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므로 그날 스트레스는 그날 풀 수 있도록 자신만의 해소법을 찾아내야 한다. 늦은 밤까지 공부를 해야 하는 청소년의 밤참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며 집중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는 생수를 마시거나 잠시 바깥바람을 쐬며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직장인이나 주부들 역시 피곤한 하루의 일과를 밤참으로 마무리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밤참보다 더 즐거운 일을 찾도록 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조혜영 영양사는 “밤참으로 생긴 비만은 체중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체력은 오히려 약해진다. 그러므로 무리한 운동을 하기보다는 체력을 먼저 키우는 것이 좋다”고 한다. ■밤참의 유혹에서 탈출하기 밤참은 유전적 요인, 내분비 이상, 심리적 원인, 과다한 열량 섭취,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뿌리 칠 수 없는 유혹을 받게 된다. 따라서 식사요법, 운동요법, 행동수정요법, 약물요법 등을 이용해 치료해야 한다. 지나친 제한은 오히려 규칙적인 식사에 대한 의욕을 저하시켜 늦은 밤 높은 열량의 밤참을 찾게 되므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식사용법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감소시킬 체중과 기간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정한다. 목표는 표준체중(kg)=(키-100)×0.9 의 공식을 이용해 자신의 체중을 확인 후 정한다. 평소 섭취량과 식습관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의 에너지 소비량과 운동량을 조사하고 하루에 어느 정도의 에너지 섭취를 줄이고 에너지 소모를 늘릴지 결정한다. 수집한 자료를 기초로 개인에게 알맞은 식사처방을 받아 실천한다. 체중, 식사 섭취 일지를 기록한다. 체중 감소가 이루어지더라도 체중 조절에 계속 힘써야 한다. 일시적으로 체중조절에 성공했더라도 5년 이상 유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외 운동요법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걷기를 하는 것이 좋으나 건강상태에 따라 해야 하는 운동과 하지 말아야 하는 운동이 있으므로 처방을 받아 하는 것이 좋다. 이외 행동수정요법과 약물요법 등은 전문 상담인을 찾아 처방받도록 한다. 비만 관리 프로그램 안내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 보는 것은 필수. ●원주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 자유롭게 원하는 시간에 체지방 측정과 영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의 식습관 관리를 받을 수 있어 평소 불규칙한 식사와 스트레스로 인한 식습관을 관리 받을 수 있다. 특히 비만, 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비만도, 고지혈증, 혈압, 당뇨 등에 대한 검사를 통해 대사증후 2010-03-05
- 마산센텀병원 고객지원센터(MCRC) 서비스 개시 마산센텀병원(대표 서윤석)은 지역 개원의와 기업체 및 각종 단체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지원센터(MCRC-Masan Centum Referral Center)를 개설했다.2월 16일부터 가동된 마산센텀병원 고객지원센터는 병원본관 1층 외래 전면에 유리로 된 별도의 공간으로 마련돼 간호사 및 사회복지사를 전담요원으로 배치하고있다. 이 센터는 그 동안 수차례에 걸친 간담회 및 의견수렴을 통한 욕구조사에 따라 지난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원내 OCS(자동처방전달시스템), EMR(전자의무기록)과 연동되는 전산 프로그래밍, 전화, 팩스 등 각종 기자재를 구비해 빠르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윤석 대표이사는“변화 속도가 빠른 오늘날 환자를 위한 새로운 전략과 서비스에 대한 실천적 개선책이 필요다"며“관절·척추·수지 전문병원의 역할과 함께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유기적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객지원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낮 12시30분까지이며 전화 또는 팩스로 예약이 가능하다. 문의 055-249-964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