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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기 자녀를 위한 눈 건강 팁 성장기에는 아이들의 시력이 급격히 나빠진다. 한번 나빠진 시력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므로 꾸준한 시력검사와 눈 관리는 필수다. 특히 이 시기에는 근시와 더불어 난시가 함께 진행되므로, 눈이 더 나빠지기 전에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시력교정을 하는 것이 좋다. 난시의 원인부터 난시 교정치료에 효과적인 드림렌즈까지, 난시에 대한 궁금증을 파헤쳐봤다.초점이 여러 개로 분산되는 난시선천적‧후천적 원인으로 시력저하 진행난시의 사전적 의미는 ‘눈에 들어간 빛이 각막에서 굴절되면서 한 점에서 초점을 맺지 못하고, 두 점 또는 그 이상의 초점을 갖는 눈의 굴절 이상’이다. 초점이 여러 개로 분산되어 상이 맺히는 것이 난시의 특징이다.연세본안과 민경협 원장은 “극장에서 3D 입체 안경을 꼈다가 벗었을 때 스크린 화면이 여러 개로 겹쳐서 보이는 것과 같은 증상이 난시라고 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난시는 선천적 원인으로 시력저하가 나타나기도 하고, 반대로 눈을 심하게 비비는 등 잘못된 습관이나 사고로 인한 후천적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민 원장은 선천적 난시의 경우 어릴 때는 잘 몰랐다가 초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불편을 느껴 시력검사를 위해 안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며, 성장기에는 시력저하 진행이 빨라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성장기에는 키가 크는 것처럼 눈도 함께 성장해, 시력변화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드림렌즈로 성장기 난시 교정치료정난시와 직난시일 때 교정 효과 우수그렇다면 성장기 난시 교정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난시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나뉜다. 수술적 치료 방법은 주로 성인에게 시행되며, 성장기 난시 교정치료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안전하게 이루어진다.민경협 원장은 “난시 교정치료는 안경을 착용하거나 드림렌즈를 통한 시력 교정이 이루어진다. 활동량이 많은 성장기에 안경을 쓰는 것은 여러 가지 불편이 따른다. 반면, 밤에 잘 때만 착용하는 드림렌즈는 난시 교정 효과가 우수하고, 활동에 제약이 없다”고 설명했다.흔히 ‘난시가 심하다’고 표현하는데, 이에 대한 민경협 원장의 부연 설명이 흥미롭다.민 원장은 “난시는 매우 세분화되어 있어 안과의사 입장에서는 어떤 난시인지가 관심사다. 난시는 정난시, 부정난시로 나뉘고, 여기서 더 세분화하면 ‘직난시(서 있는 난시)’와 사난시(비스듬한 난시)’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며 성장기 난시 교정치료에서 부정난시보다는 정난시일 때, 사난시보다는 직난시일 때 교정이 더 잘 된다고 설명했다.근시와 난시 동시에 있는 경우도 많아드림렌즈로 난시‧근시 함께 교정할 수 있어난시는 선천적, 근시는 후천적인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성장기에는 난시와 근시를 동시에 갖고 있는 아동도 의외로 많다.이에 민경협 원장은 “선천적 난시에 후천적으로 근시가 더해지면 아이가 일상생활을 불편해하고, 학업 집중력도 떨어질 수 있다. 그만큼 눈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난시용 드림렌즈를 착용해도 근시 교정 효과를 함께 볼 수 있다. 물론, 드림렌즈로도 난시 교정이 어려운 사례가 있다. 원시와 난시가 함께 있는 아이의 경우 교정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 하지만 성장기 시력저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난시와 근시는 이미 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드림렌즈의 효과를 입증했다”며 시력교정 효과의 우수성을 역설했다.다만, 민 원장은 시력교정 치료보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만 6세 이전부터 주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꾸준한 시력검사와 눈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을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 노력이 눈 건강을 좌우하는 첫걸음이라는 의미다. 2018-09-06
- 편도결석, 구강청결 유지가 우선, 편도염 등에 유의해야 목이 아프며 무언가 걸린 느낌이 드는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입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게 편도 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개학을 맞이해 여름방학 동안 흐트러졌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얼마 남지 않은 학교 중간고사 시험 등에 매진해도 역부족일 것 같은 게 부모의 마음이건만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내 자녀의 건강상태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큰 병은 아니지만 그래도 감기에 걸린 후나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는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컨디션이 나빠지면 생길 수 있다는 편도결석에 대해 알아봤다. 도움말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진석 전문의입 냄새 심하고 목의 이물감이 대표적인 증상편도결석은 편도의 크기와 모양, 그리고 편도 표면의 작은 구멍인 편도와가 얼마나 발달되어 있는가에 따라서 그 발생 정도가 결정된다고 한다. 편도가 크거나 편도와가 깊게 많이 발달되어 있는 경우에는 편도의 분비물과 음식물, 세균들의 결합이 쉽게 이뤄지기 때문에 편도 결석도 더욱 잘 만들어진다고 한다. 편도결석이 있으면 입 냄새가 심하고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중고등 학생 등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도 편도결석으로 고민하는 케이스가 많을 수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진석 전문의는 편도결석은 편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편도가 있는 한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입 냄새와 이물감 증상 탓에 집중력 저하, 대인관계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스스로 손가락이나 면봉 등으로 짜내면 감염 우려편도결석을 치료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기구를 이용해 제거하거나 편도가 생기는 구멍인 편도와를 없애기도 하고 궁극적으로는 편도를 잘라내는 편도절제술이 있다. 먼저 편도결석을 제거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내시경을 이용해 편도결석의 위치를 파악한 후 흡입기 등을 이용해 결석을 제거한다. 편도결석 제거와 관련해 이진석 전문의는 “간혹 환자분들 중에는 육안으로 편도결석이 보이면 본인 스스로 손가락이나 면봉 등으로 짜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방법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라고 조언했다. 편도결석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입안이나 편도에 상처가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감염이 발생해 편도염이 생기는 경우도 간혹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편도와를 없애기 위해서는 고주파 기구 등을 사용하여 편도에 있는 구멍(편도와)을 없애는 치료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편도결석 제거 방법들은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라서 언제든지 편도결석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편도결석을 완전히 치료하기 위해서는 편도절제술을 통해 편도를 없애는 것이 좋다고 한다. 편도염 걸리지 않도록 유의, 불규칙한 생활습관 피해야편도결석의 예방법이나 평소 유의하면 좋은 사항과 관련해 무엇보다도 편도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만약 편도염에 걸렸을 때 제대로 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편도결석이 생기는 원인과 관련해 살펴보면 편도염을 자주 앓는 경우에는 편도염을 앓은 후 편도의 크기와 모양이 변화하면서 편도결석이 이전보다 더 많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편도결석은 구강 내의 편도에 생기는 것이기에 기본적으로 구강과 편도의 위생 상태가 나쁘면 편도결석이 더 많이 자주 발생한다. 때문에 평소에 양치를 잘 하고 가글액 등을 사용해 구강 상태의 청결유지가 꼭 필요하다. 중고생 등 학생이라면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등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생활습관이 안 좋으면 목감기(인후염), 편도선염이 자주 발생하고 편도결석 역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2018-09-06
- 시끄러운 도시에서 귀 건강 지키기 우리 주변에는 많은 소리들이 있습니다. 아니, 하루 스물네 시간 동안 소리가 없는 순간은 단 한 순간도 없습니다. 그런데 도시에 사는 우리들 주변의 소리들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크답니다. 그래서 우리 건강에도 영향을 줍니다.나는 몸신이다!!‘나는 몸신이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생활 속 소음의 크기를 조사하여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변기의 물 내리는 소리는 81.2데시벨, 헤어드라이어 소리는 84.9데시벨, 조용한 카페는 71.7데시벨이었습니다. 숫자로 말하니 얼마나 큰 소리인지 느낌이 없으시죠? 그래서 공사장의 소음을 측정했는데 89.4데시벨이었습니다. 헤어드라이어의 소리는 공사장 소음만큼이나 크고, 변기의 물 내리는 소리도 공사장 소음에 못지않은 큰 소리입니다. 이어폰은 헤어드라이어보다도 더 큰 87.3데시벨이었습니다. 우리 주변의 소리들이 생각보다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죠?도시 생활과 소음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시끄럽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상하이와 홍콩, 바르셀로나, 파리 등은 서울이나 취리히, 암스테르담보다 더 시끄러운 도시였다고 합니다. 시끄러운 도시 주민들과 상대적으로 덜 시끄러운 도시 주민들의 청력을 비교하여 도시소음이 청력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연구 결과, 소음의 정도가 심한 도시의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덜 시끄러운 도시의 주민들에 비해 청력나이가 평균 10살 정도 더 든 것으로 나왔습니다. 도시의 소음이 청력에도 영향을 준다는 의미입니다.어떻게 할까?도시의 소음들이 청력에 영향을 주며 우리 주변의 소리들이 생각보다 더 커서 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귀 건강을 지키면 좋을까요? 헤어드라이어의 사용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특히 이어폰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는 이어폰을 사용하지 말고, 부득이하게 사용하게 되더라도 전체 음량의 60%이내에서 사용합니다. 난청의 징후가 보이면 즉시 청력검사를 받습니다. 난청이 있다면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청력검사를 받고, 난청 정도에 따라 보청기와 같은 청각보조기기의 사용도 고려하여야합니다. 청력에 좋은 견과류나 녹황색 채소 그리고 해조류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도시의 생활환경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시끄럽습니다. 따라서 청각에 관심을 가지고 평소에 관리를 해야합니다. 한 번 청력을 잃으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귀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8-09-05
- 천연약재로 몸 속 장 환경 개선해 비만 치료 다이어트는 몸매 가꾸기의 문제만이 아니라 당뇨, 고혈압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체계적인 비만 치료가 필요하다. “다이어트를 할 때 제일 먼저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시도하다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면 약물을 복용합니다. 약에는 주로 식욕억제제, 흡수억제제, 이뇨제 같은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더라도 요요현상이 나타나면서 살이 다시 찝니다. 왜 그럴까요? 비만을 유발하는 장내 미생물총, 즉 개인별 장내 미생물타입 때문이지요. 체중을 감량했더라도 장내 미생물이 정상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몸이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겁니다”라고 럭쎌 내과·한의원 김홍승 원장은 설명한다.사람의 장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 장내 미생물균총의 균형이 깨지면서 비만, 알레르기, 대장 질환, 암 등 다양한 질환이 발생한다. 전세계 학자들은 몸 속 장 환경이 건강을 좌우한다는 데 주목했다. 몸 속 장 환경을 건강하게 복원해 질병을 치료하고 더 나아가 질병을 예방하는 연구가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중이다.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환자 몸에 넣는 ‘대변이식술’도 같은 원리를 활용한 치료법이다.김 원장 역시 우리 몸 속 미생물총에 주목하고 오랫동안 다양한 연구 개발에 집중했다. "어떤 사람은 물만 마셔도 살이 찌고 또 다른 사람은 맘껏 먹어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합니다. 흔히들 체질 차이라고 말하는 데 실은 장 속의 미생물 때문에 생기는 결과치입니다. 무균 상태의 실험쥐에게 비만인 사람의 대장균을 이식한 후에 저지방 고섬유질 다이어트 식사를 주더라도 체중이 늘면서 비만 쥐로 변합니다. 반대로 날씬한 사람의 대장균을 이식한 다음 똑같은 다이어트 식사를 제공하면 날씬한 쥐로 바뀝니다. 비만인 사람과 날씬한 사람 중 누구의 대장균총을 주입했느냐에 따라 비만 쥐로도 홀쭉한 쥐로도 바뀐다는 건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즉 비만 치료는 다이어트나 운동에 앞서 우선 장내세균총부터 정상화해야 효과가 있다는 걸 이 실험이 보여줍니다."문제는 장내미생물총은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거나 강력한 항생제를 몸 속에 투여하더라도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리 몸은 생후 6개월 이내에 장 속에 한번 생성된 미생물균총은 잘 바뀌지 않는 특성이 있다.김 원장은 잘 변하지 않는 대장균총을 어떻게 건강하게 변화시켜 비만을 치료할 것인가?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한의학과 서양 의학 양쪽 분야에 두루 정통한 그는 전 세계 관련 논문들과 동의보감 등 동양의서를 섭렵하며 연구와 실험을 거듭했다. “약재로 장내 미생물을 건강하게 바꿔주는 방법은 이미 동의보감에 나와 있습니다. 외국 논문에서도 천연물 한약재와 미생물과 관계, 특정 한약 성분이 장내 미생물 대사를 좋게 바꿔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자료와 옛 문헌을 토대로 연구와 많은 임상을 거쳐 여러 종류의 순수 천연 약재로 만든 캡슐 형태의 비만자금정을 개발했습니다”라고 김 원장은 설명한다.효과적으로 비만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환자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인바디 검사, 혈액 검사, 세포 검사를 꼼꼼히 진행한다. 검사는 약을 복용하면서도 2~4주 간격으로 진행하며 체중, 체지방, 근력 변화를 세밀하게 체크하며 관리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다.“비만자금정은 비만의 주요 원인인 장내세균총 이상과 세균 과증식을 억제하며 정상화시켜주는 동시에 대사 균형, 생리활성화를 돕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특수 조제약입니다. 비만의 원인을 바로잡아 주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살이 빠지고 요요현상도 없습니다”라고 김 원장은 말한다. 2018-09-05
- 폭염에 지친 피부를 투명하고 생기 있게 ‘역대 최악의 폭염’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올 여름. 피부도 그만큼 망가졌다. 무더위에 지친 피부를 어떻게 관리해야 다시 촉촉하고 투명하게 재생시킬 수 있을까? 더마주 피부과의 김주영 원장을 만나 긴 무더위에 지친 피부 관리 노하우를 들어보았다.푸석푸석해진 피부를 투명하게피부가 푸석푸석해 보이는 것은 피부를 덮는 바깥층의 표피층의 손상과 재생지연 때문이다. 급격한 온습도 변화에 취약한 표피층은 폭염과 냉방병을 넘나드는 여름의 온도변화에 시달려 건조해지고, 거칠어져서 유난히 푸석푸석해 보이고, 화장이 들뜨고, 늙어 보이게 된다. 김주영 원장은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느껴지면 질 때 쯤 바로 호소하는 피부의 변화는 표피층의 손상으로 인한 결과입니다. 푸석푸석함, 잔주름, 각질과 들뜬 화장 등의 증상이 나타나죠. 이 경우 AHA 등의 전문 피부 스케일링 약물로 오래되고 정체된 각질을 제거하여 새로운 각질층의 재생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강력한 보습 관리를 해 준다면 표피층의 회복과 재생을 도울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표피층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각질층은 일정한 주기로 생성되고 떨어져 나간다. 나이가 들면 세포도 나이가 들어 생성 및 탈락의 과정이 지연되고, 제 때 떨어져나가지 않은 각질층은 표피에 남아 푸석푸석함과 잔주름 등으로 표현된다. 피부 스케일링은 바로 이런 정체된 각질들을 자극을 최소화한 약물로 제거해 떨어져 나가도록 하고, 새 각질층의 재생을 유도하여 피부가 매끄럽게 유지되도록 돕는다. 김주영 원장은 “30-40대 이후에는 표피노화에 대한 치료목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계절과 피부 타입에 따른 표피의 변화가 저마다 다르므로 전문의의 진단 하에 올바른 스케일일 약물을 선택해 집중관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어두워진 피부를 생기 있게여름은 4계절 중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에 가장 취약한 계절이다. 피부 타입에 따라 주근깨가 많아지거나, 만성 피부염이나 여드름 자국이 색소침착으로 변하기도 하고, 그 외 잡티ㆍ기미 등의 색소성 병변들이 두드러지고, 일광화상 외에도 전체적인 피부톤이 어두워지는 등 자외선 B에 의한 멜라닌 생성 활성화로 색소와 관련된 변화들이 흔하게 나타난다. 김주영 원장은 “기미나 염증 후 색소침착과도 같은 진피성 색소병변의 경우, 자외선 노출 직후 바로 치료를 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약 2~3주간의 휴식기를 갖고 그동안 충분한 전 처치를 한 후에 레이저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진피성 색소 치료는 1~2회 치료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꾸준하고 체계적인 치료 계획 프로그램을 갖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잡티나 검버섯은 단발성 레이저 치료로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기미는 완벽히 제거하기가 어려운 질환이다. 기미는 피부의 유전적 영향도 많이 받는다. 그리므로 자신의 피부가 기미가 잘 생기는 타입인지 아닌지 미리 점검하고, 기미를 경계해야 하는 피부라면 평생 관리를 한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좋다. 주름진 피부를 탱탱하게여름이 지나고 많이 느껴지는 증상 중 하나는 피부의 탄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모공이 점점 더 도드라지고 잔주름도 많아지며, 피부 쳐짐이 눈에 띄는 것 또한 탄력저하로 인한 노화 증상이다. 단 한 번의 시술로 드라마틱한 재생은 기대하기 어렵다. 김 원장은 콜라겐 재생을 통한 탄력개선에 효과가 있는 시술로 고주파 의료장비인 써마지CPT를 소개한다. 얼굴뿐만 아니라 탄력재생이 필요한 부위가 피부라면 목, 손등, 팔, 가슴, 배 등 어디든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부위에 따라 샷 수 와 시술 횟수, 지속기간 등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를 통한 상담이 필수다. 써마지를 통한 피부탄력 재생의 효과는 시술직후에 느껴지기 보다는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 느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섬유질이 2-3개월에 걸쳐 서서히 재생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당장의 드라마틱한 변화보다는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노화 지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18-08-31
- 유방 통증과 멍울이 생기는 주된 이유와 대처법 대부분의 여성이라면 유방 부위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통증이 느껴지면 혹시 유방암이 아닌가 하는 불안함에 유방클리닉을 찾아가봐야 할 지 고민하게 된다. 설마 큰 병은 아닐까하는 두려움에 막상 유방클리닉을 방문하게 되지만 이와 같은 내원 환자의 대부분은 알고 보면 큰 질병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호르몬과 척추 그리고 음식물과 직접적인 관련을 가진 경우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경우에 왜 유방의 멍울과 통증이 생기게 되었는지 그 이유와 이에 대한 대처를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마음편한유외과’의 김준영 유방갑상선 전문의에게 알아봤다.유방 통증의 90%는 일시적인 가벼운 통증‘마음편한유외과’의 김준영 유방갑상선 전문의에 의하면 유방클리닉을 방문하는 여성 환자의 70%가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 유방통이라고 했다. 유방에 혹이 만져져서 오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찾게 된다고 했다. 유방에 불편함이 생기는 대표적인 사례는 짜릿한 유방 통증에서부터 젖이 도는 느낌, 혹은 유두가 가렵거나 또는 뭔가 멍울처럼 만져지는 경우 등이 있다. 이 경우 검진을 통해 유방의 양성종양이나 염증성 질환으로 진단받거나 간혹은 유방암이 발견되기도 한다. 김준영 유방갑상선전문의는 유방암을 염려해 검사를 하지만 내원한 환자들의 유방 통증은 거의 90%가 유방암과 관련이 없는 일시적인 가벼운 통증으로 밝혀지고 나머지 10% 정도만이 장기적인 통증으로 이어지거나 생활에 불편함을 느껴 치료를 받는다고 했다.유방 관련 질환의 80%는 호르몬에서 비롯돼흔히들 손으로 만져서 유방에 멍울이 느껴질 경우에 잘 모르면 무조건 암으로 오해하고 걱정에 휩싸인다. 하지만 암으로 생긴 멍울과 일반적인 멍울은 다르다고 한다. 일단은 두 경우 모두 통증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의사가 만져보면 둘 사이에는 큰 차이가 드러난다. 일반적인 멍울은 만졌을 때 멍울 그 자체가 잘 움직이지만 암으로 인해 생긴 멍울은 일반적인 멍울과 달리 유방이 전체적으로 한꺼번에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한다. 김준영 유방갑상선 전문의는 유방통이나 멍울 등 가장 흔한 유방 관련 질환의 주원인은 유방질환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호르몬, 척추이상 등의 외부에서 그 원인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유방 관련 질환인 통증문제의 80%가 호르몬 이상에서 생기고 나머지 20%는 척추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생리주기와 관련이 있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아 생기는 유방통은 주기적인 패턴으로 유방 양쪽에 발생한다. 하지만 이외에 통증이 한쪽 유방에만 나타나거나 지속적으로 생기는 경우 유방클리닉을 방문해 유방 X-ray촬영과 초음파 검사를 받을 것을 권했다. 맘모톰 시술 재발 방지 등 올바른 음식과 자세 유지가 도움폐경 전까지 여성들은 예외 없이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생리주기에 연동되는 호르몬으로 인한 주기적인 유방통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생리주기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통증의 경우에는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유방암을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도 중요하지만 평소 올바른 음식과 바른 자세로 유방은 물론 척추와 장 등 몸 전체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한다. 특히 맘모톰 시술 등 유방 질환과 관련된 시술을 받고난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음식과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설탕, 밀가루, 알코올을 가급적 멀리해 건강한 장내 환경을 만들어야 유방 통증을 유발하는 에스트로겐의 재흡수를 막고 나아가서는 유방암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2018-08-31
- 오십견 아닌 삼십견, 젊은 층 어깨 건강에 빨간불 과거엔 몸의 이상 신호가 나이에 걸맞게 찾아오곤 했다. 오십견이라는 증상은 오십대 전후에 많이 겪는다고 해서 오십견이라고 했다. 하지만 최근엔 나이를 초월해 건강 이상 신호를 경험한다. 30대의 나이에 오십견을 겪는 환자가 적지 않다. 삼십견, 사십견이라고 말할 정도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어깨통증을 경험한다. 그러나 갑작스레 찾아온 어깨통증이 모두 오십견은 아니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일산 하이병원 정형외과 김영호 병원장의 도움으로 젊은 층이 자주 겪는 어깨질환에 대해 알아보았다.무리한 운동 후 어깨통증, 회전근개 질환 가능성 높아폭염이 끝난 후 찬 바람이 불면서 그동안 못했던 실외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야구나 골프, 테니스 등의 스포츠는 어깨를 사용하는 운동으로 무리할 경우 어깨통증이 발생한다. 운동으로 인한 어깨통증은 단순 근육통부터 근육이나 힘줄의 손상, 염증 등 원인이 다양하다. 단순 근육통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기도 하지만 근육, 또는 힘줄의 손상이나 염증이 생겼다면 방치할수록 증상이 더 심해진다.팔과 어깨의 무리한 운동은 회전근개 손상의 원인이 된다. 회전근개는 어깨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힘줄로, 이 회전근개가 손상돼 나타나는 질환을 총칭해 회전근개 질환이라고 한다. 회전근개는 한 번 파열되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파열의 크기도 점점 커진다. 파열이 광범위하게 커지면 회전근개의 원래 역할인 동적인 안정성이 무너져 어깨 관절이 위로 올라가 견봉과 맞닿게 되면서 관절염이 발생한다.어깨통증을 유발하는 또 다른 질환으로 오십견이 있다. 최근 젊은 층에서 오십견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졌지만 설마 하는 마음으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오십견의 정식 명칭은 유착성 관절막염 또는 동결건이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이 굳어지면서 운동의 제한을 받게 되는 상태를 말하며 통증을 동반한다.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기 쉽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약간의 자극에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어깨통증은 발생 원인이 다양한 만큼 어깨통증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2018-08-29
- 작은 상처라도 입원치료를 권유하는 이유 자가치료, 심각한 후유증 남길 수 있어 의사들에 따르면 화상을 비롯한 다양한 상처를 치료하면서 접하게 되는 많은 질문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제가 집에서 치료하면 안되나요?" 또는 "일을 해야 하는데 통원 치료는 안되나요?"라는 질문이라고 한다. 물론 상처의 범위에 따라서 자가치료를 하거나 통원치료를 할 수도 있다. 다만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하여 염증이나 감염, 피부염 등이 유발할 수 있다. 이렇게 악화된 경우 나중에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한강수병원 권민주 과장은 “매일매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심할 경우 입원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다리에 상처나 손상이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앉아있거나 서있으면 혈류와 림프액의 정체로 인하여 부종이나 내출혈이 악화될 수 있다. 이는 추가적인 연부조직(힘줄, 인대)의 손상과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통증 및 열감이 심해진다. 연부조직의 추가적인 손상으로 인하여 치료 및 회복 기간이 길어짐은 물론이고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했던 상처를 수술까지 시행해야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다리에 상처나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입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심장보다 환부를 높이 올리는 거상, 보행 제한, 항생제 치료, 절대적 안정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상처 후유증 최소화 위해 의료진 권고 따라야최근 상처치료는 환부를 깨끗하게 관리한 후, 적절한 드레싱 재료를 덮어 습윤한 환경을 조성하여 삼출물(진물, 고름)을 흡수시키는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드레싱 방법은 좋은 상처치료 방법이긴 하나 가끔 드레싱치료를 하다보면 접촉성 피부염이나 습진, 포진 등이 동반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권 과장은 “이러한 증상들은 적절한 드레싱 치료를 하지 못해 생긴다”라고 전했다. 후유증이 남았을 경우 상처치료보다 더 긴 치료기간이 요하게 된다. 따라서 접촉성 피부염 등의 착색 흉터는 적극적으로 치료할 것을 권했다.환자의 입장에서 손톱만한 작은 상처라도 의료진들이 지속적인 통원 치료나 입원 치료를 권유하는 이유는 감염이나 염증 등의 심각한 문제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권 과장은 “한 번 난 상처는 완벽한 치료에도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지시사항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강수병원 권민주 과장 2018-08-29
- 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과 콧물빼기 배농치료 여름 내내 차갑고 건조한 에어컨 바람으로 고통 받은 비염 환자들. 이제 111년만의 폭염이라는 더위는 한 풀 꺾였지만, 비염환자들에겐 더 힘든 시기 9월이 다가오고 있다. 커진 일교차와 꽃가루까지 많아지면서 많이 수그러진 더위와 달리 콧물 훌쩍이는 소리와 기침소리는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송파 콧물빼기 배농치료 전문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은 “실제로 9월은 비염환자들이 가장 많이 내원하는 시기”라며 “가을철 비염은 특히 추운 겨울과 이어지면서 만성비염으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비염 증상이 조금이라도 나타나면 초기에 바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비염치료는 증상·원인치료는 물론 저하된 면역력까지 높여주는 것이 중요해 콧물빼기 배농치료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9월, 비염 환자 가장 많아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1년 중 알레르기 비염 환자수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달은 9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환경인 봄철에 비해서도 비염 환자수가 많은 이유로는 ‘높은 꽃가루 농도’를 우선적으로 꼽았다. 봄철에는 알레르기기를 일으키지 않는 꽃가루가 많은데 비해 가을철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국화나 돼지풀, 명아주, 비름, 잡초 등의 꽃가루가 8월 중순부터 날리기 시작, 9월에 높은 농도를 보인다는 것.여기에 아침저녁의 온도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저하된 비염환자들의 질환이 더욱 악화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안 원장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면서 코를 훌쩍거리거나 재채기를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감기로 생각해 감기약을 먹거나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것이 비염 증상을 키우는 가장 큰 원인”이라며 “바이러스가 원인인 감기는 대부분 1주일 정도 지속되고 1주일이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2주 이상 콧물과 재채기가 지속되거나 감기증상은 호전됐지만 여전히 콧물이 나고 기침이 계속 된다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그 차이점을 설명했다. 콧물빼기치료, 증상 호전과 원인까지 치료비염은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만성비염으로 발전하면 치료가 조기에 비해 힘들어질 뿐 아니라 축농증이나 중이염, 천식, 기관지확장증 등의 합병증과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소아나 청소년들의 경우 집중력에 큰 영향을 미쳐 학업에까지 연결되는 경우도 있다. 성장 저하, 얼굴과 치아의 변형 역시 비염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결과들이다. 안 원장은 “비염의 한의학적 치료는 염증관리부터 코의 기능 회복은 물론 저하된 면역력까지 높이는 데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며 “코 안의 농을 배출하는 전통적인 배농요법인 콧물빼기 치료로 비염 관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콧물빼기 배농치료는 방부제나 항생제가 들어가지 않은 순수 한방 약재를 코 안에 묻히면 약이 점막에 스며들면서 콧물이 배출되기 시작한다. 배출되는 콧물의 양은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코를 자주 풀어 코 안이 건조하거나 헐었을 경우에는 초광온열요법으로 점막의 세포재생을 돕는다. 여기에 다양한 물리치료를 함께 진행, 배농치료의 효과를 높이게 된다. 또, 면역력 개선과 체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탕약을 함께 복용해 비염 재발을 낮추고, 재발 시 치료가 보다 용이한 몸의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증상이 가벼운 비염은 보통 한 달 정도 치료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비염, 심한 축농증은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3개월 이상 콧물빼기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좋다.생활관리와 음식 조절도 필수흔히 꽃가루는 봄철에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한 경각심이 비교적 떨어지는 이유기도 하다. 가을의 길목인 9월,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경우라면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렸을 때만큼이나 꽃가루를 조심해야 한다. 꽃가루가 심한 경우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은 기본, 외출 후 손 씻기와 샤워는 필수다. 또, 집안 환기를 시킬 때에도 꽃가루가 많은 시간(오전10~오후2시)은 피하고, 식생활 관리도 해 주는 것이 비염에 도움이 된다. 콩이나 녹황색 채소, 녹차 등의 건강식품은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고 찬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 술·담배 등은 비강 부종을 유발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2018-08-29
- 탈모, 외부 내부의 원인을 동시에 살펴야 탈모로 한 움큼씩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면서 속이 타 들어가는 심정을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또 하루가 다르게 줄어드는 모발은 머리를 감고 나면 특히 많이 빠지는 것을 보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탈모의 원인을 머리카락을 잡아주는 모근이 약해지거나, 체형이 틀어져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오장육부의 기능이 떨어지면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머리카락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50~80개 정도가 정상적으로 빠지는데 이보다 더 많은 100여개 이상이 빠지면 관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각종 연구에 의하면 유전성 인자로 인한 안드로겐성 탈모와 자가면역 질환의 원형탈모, 곰팡이 등에 의한 두피질환의 두부백선과 휴지기 탈모 및 모발에 필요한 토양 불량으로 인한 생성장애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구미 부광한의원 김종채 원장(한의학 박사)은 “탈모 증상은 나이든 사람뿐만 아니라 20~30대의 젊은 층에서도 굵고 검은 머리카락인 ‘성모’가 빠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가늘고 색깔이 희미한 ‘연모’가 빠지는 것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평소 빠진 머리카락을 다시 살펴보고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한다.이처럼 굵고 성한 머리카락이 예전과 다르게 더 많이 빠지거나, 이마 앞쪽에 M자형으로 나타나는 두피의 범위가 넓어진다면 일단 탈모를 의심해 봐야한다. 그리고 머리를 감고 난 후 빠져 있는 머리카락의 양과, 머리카락을 말리는 과정에서 또 얼마나 빠지는지를 체크 해가면서 지속적으로 관찰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6개월 또는 빠르게는 한두 달 전부터 머리카락의 소실이 많아지는 것이 확실히 느껴진다면 두피관리 및 탈모 치료시기를 가능한 앞당기는 것이 유리하다. 유전성인 안드로겐성 탈모처럼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진 경우라면 회복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자칫 가발을 써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구미 부광한의원은 “탈모 치료의 경우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등 척추의 이상 유무와 다리의 길이가 똑 같지 않고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우선적으로 본다. 그리고 골반이 틀어져 있는지를 살펴 이를 교정 한 후 혈(血)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서 머리카락이 잘 자라는 토양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리 몸의 혈(血)이 하부에서 상부로 잘 흐르게 하는 통로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탈모가 발생 할 수 있다고 한다. 두개골과 흉추(등뼈) 사이의 길목인 경추(목)가 목디스크 및 일자목 거북목 등으로 문제가 있을 때 머리카락이 잘 자라지 않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곳의 치료 통해 우선적으로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탈모 증상으로 머리카락이 빠지고 난 후 잘 나지 않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내부의 원인(內因)과 외부의 원인(外因)으로 구분한다. 외인으로는 가뭄 등으로 물이 없어 논바닥이 갈라져 벼가 자라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고, 내인으로는 여러 가지 중 가장 많은 것이 마음속에 쌓이는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화병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 부분을 해결 하면 좋아 질 수 있다고 한다.또 우리 인체는 따뜻한 기운인 열이 규칙적으로 순환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한 곳에만 모여들어 축적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 열이 차면서 머리카락이 자랄 수 없도록 환경을 황폐화시켜 가는 현상이 탈모를 겪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만큼 이것을 해결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