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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가락이 찌릿찌릿…혹시 손목터널증후군? 신체 중 가장 많은 일을 하는 손. 특히 책상 앞에서 컴퓨터로 업무를 보고 매일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현대인들에게 손목이 시큰거리는 증상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다. 손목이 시큰하고 저리며 특히 밤이면 더 심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에 있는 작은 통로 모양으로 힘줄과 신경이 지나는 수근관 주변 인대가 두꺼워져 관속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해서 생기는 질환으로 ‘수근관후문’이 정식 명칭이다.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정중신경의 지배영역인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가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저림 현상 반복된다든가 물건을 잡아도 감각을 느끼지 못해 물건을 잘 떨어뜨리는 것이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이다.안산 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은 “최근 핸드폰 사용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손목터널증후군으로 고생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간단한 문진과 신경전도검사, 근전도 검사, 초음파로 진단이 가능한데 초기에는 휴식과 마사지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심각한 경우 수술로 수근관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한다.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목이 구부러진 상태로 오래 있지 않아야 한다. 특히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손목과 키보드 높이를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 손목 보호대 등 부드러운 패드로 손목을 받쳐주어야 한다. 또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적당한 스트레칭과 함께 주기적으로 손목을 털어 손목 주변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줄 필요가 있다.한 원장은 “손목 저림 현상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손의 감각이 떨어지고 손 힘이 약해지기도 한다. 수술시가가 늦어지면 수술을 한다고 해도 저린 증상이 남아있거나 손 힘을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 조기 치료를 위해 꼭 병원을 방문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2018-11-22
- 치과가 두려운 이들을 위하여 ② 치과 치료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은 치과로 향하는 발걸음을 무겁게 만든다. 엄마 손을 잡고 멋모르고 따라나섰지만 치과에서 불편과 불안을 경험한 아이는 이후 치과에 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부모들은 소아지만 의식하진정요법을 요청하고, 현재 많은 치과에서 소아 환자 치료 시 의식하진정요법을 시행한다. 하지만 치료에 앞서 이에 대한 장단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박사)의 도움말로 소아 치과 치료 시 주의해야할 점에 대해 알아보았다.의식하진정요법, 모니터링 철저히 해야 안전소아 환자에게 시행하는 고전적인 치과 치료 방법은 ‘홈’이라는 것이다. 핸드오프 마우스의 약자로 1950년대부터 시행해온 방법이나 지금은 이 방법을 쓰는 곳이 많지 않다. 아이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억제한 후 치료하는 것인데 치료에 앞서 부모의 허락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동학대라는 오해를 살 수도 있다. 최근엔 의식하진정요법으로 아이를 치료하는 것이 대세가 됐으나 통계상 위험성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야만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마취과학회에서는 약물 사용을 원치 않는다면 첫 번째로 좋은 방법이 홈이라고 교육한다.약물을 사용해 의식을 진정시키는 과정은 세 단계가 있다. 제일 얕은 진정 상태와 이보다 한 단계 깊은 상태인 중진정, 더 깊은 진정 상태가 심진정이다. 통상 제일 얕은 진정 단계와 중진정 단계까지가 의식하진정요법의 범주에 들어간다. 그런데 약물로 진정 단계를 조절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단계와 단계 사이의 경계를 넘어서기 쉽기 때문이다. 경험이 많은 의사는 조절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경계를 넘어갈 수 있다. 제일 얕은 진정을 목적으로 약물을 사용했으나 중진정으로 넘어가기도 하고, 같은 양의 약물을 써도 환자마다 반응이 저마다 다르다. 성인이라고 해도 체격과 건강 상태에 따라 약물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게 바로 사람이 가진 몸의 특수성 때문이다. 특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의식하진정요법을 시행할 때는 환자의 심장이나 폐의 기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소아에게 의식하진정요법을 시행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정기적인 병원 검진을 통해 건강하다고 진단받은 아이라면 우려가 없으나 건강 상태를 점검하지 않은 채 진정요법을 시행하면 의도치 않은 진정 단계로 넘어가게 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의식하진정요법을 사용할 때는 심전도. 호흡등의 생징후를 모니터링 하고 또한 진정제에 반대 작용을 하는 길항제등이 준비되어야 한다. 치과가 익숙하고 편안해지면 치료도 수월해져많은 병원에서 시행하지 않지만 지금도 가끔은 홈을 시도해 아이를 치료하는 경우가 있다. 아이의 치료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에게 홈에 관해 설명하고 허락한다면 이 방법을 시행한다. 홈을 시행한 후엔 그다음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치과의사가 아이와 가깝게, 친하게 지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치료 과정에서 있었을 아이의 불편함과 두려움을 공감해주고 스킨십도 하면서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도록 도와줘야 한다. 다수의 아이가 치과에 가기 싫어하는 이유는 치료하다가 트라우마가 생겼기 때문이다.아이가 치과에 처음 왔을 때는 치료를 목적으로 하기보다 치과 놀이를 한다는 생각으로 치과에 익숙해질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치과가 익숙해지고 편안함을 느끼게 되면 홈이나 의식하진정요법을 하지 않더라도 치료가 가능해진다. 부모가 해서는 안 되는 말 중 하나가 ‘너 그러면 치과에 데려간다’이다. 가뜩이나 치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하면 아이에게 치과는 공포의 공간이 된다.치과의사와 부모는 아이에게 치과에 대한 좋은 기억을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치과를 방문하는 목적은 치료를 위해서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해주기 위한 노력을 한다면 대부분 아이가 치과치료에 대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된다. 이는 아이뿐 아니라 성인도 동일하다. 2018-11-16
- 아이부터 어른까지 체질에 따라 맞는 한약이 다르다? 체력이 약하고 기운이 떨어지면 ‘허약 체질’이라며 보약이나 보양식을 추천하는 이가 많다. 하지만 흔히 몸에 좋다고 손꼽는 인삼, 홍삼, 녹용 등의 한약재가 모든 사람에게 다 맞는 것은 아니다. 체질에 따라, 혹은 그 사람이 앓고 있는 질환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몸에 맞는 한약재도 각기 다르다. 이를 염두에 두고, 사상체질로 분류해 ‘나에게 맞는 한약재’를 살펴봤다. 도움말 강남담온한의원 김정훈 원장, 서초함소아한의원 김한빛 원장 기본적인 체질은 네 가지로 분류하기임상에서는 더 세분화해 한약과 침 치료‘사상의학’을 창시한 조선 말기 의학자 이제마는 <동의수세보원>에서 인간의 체질을 심(心)을 제외하고 폐(肺)와 간(肝)의 대소와 비(脾)와 신(腎)의 대소(大小)를 기준으로 폐대간소한 사람을 태양인, 간대폐소한 사람을 태음인, 비대신소한 사람을 소양인, 신대비소한 사람을 소음인 등 네 가지로 분류했다. 이에 앞서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다. 예를 들어 50도 온도라면 뜨거운가, 차가운가를 논할 때 70도 보다는 차갑고 30도 보다는 뜨거운 것처럼 체질도 이와 유사하다는 것이 한의사의 설명이다.강남담온한의원 김정훈 원장은 “사상체질은 각 그룹에 따라 생리·병리적 현상의 특징이 있어서 그에 따른 한약과 침 치료를 하게 된다. 기본적인 체질은 네 가지로 구분하지만, 임상에서는 같은 폐대간소도 폐가 얼마나 크고 간이 얼마나 작은지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또, 생김은 소음인 같은데 생리 병리의 모습이 소양인이라면, 그 사람은 소음인이 아니라 소양인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하기 때문이다. 일반인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용모사기와 성정이므로, 다음과 같은 특징과 구별법을 소개한다”고 먼저 밝혔다.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사상체질에서 과연 나는 어떤 체질일까? 그렇다면 자신의 체질은 어떻게 구별할까? 김정훈 원장은 태양인과 태음인의 특징과 구별법, 각 체질에 맞는 한약재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태양인 & 태음인 특징과 체질 구별 방법 태양인 : 과단성이 있고 용과 같은 기상이 있다. 진취적이며 물러섬이 없고, 적극적이며 행동적이다. 뒷머리의 자세가 우뚝 선 모습이다. 배보다는 어깨가 발달해 있다. 발이 가볍게 움직인다. 말이 많고 성격이 급하며 예민한 편이다. 피부가 부드럽다. 가슴이 갑갑하고 토하기를 잘한다. ☞ 이런 한약재 bad VS good 태양인 약재를 뺀 다른 체질 한약재는 기본적으로 나쁘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임상에서는 몸 상태에 따라서 변화를 줄 수 있다. 태양인에게 좋은 한약재는 교맥(메밀), 노근(갈대 뿌리), 모과, 송절(소나무 마디), 오가피, 민어, 포도근(머루의 뿌리) 등이다. 태음인 : 무겁고 점잖은 기상이 있다. 허리와 배가 크며 형세가 왕성하고, 대체로 배가 계란형이다. 행동이 느리다. 말이 적으며 말소리가 웅장하거나 굵다. 정직하고 고집이 세어 변동이 적다. 조금은 미련하고 우둔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대개 한곳에 머무르며 오락을 좋아하고 일하기를 싫어한다. 대체로 욕심이 많다. 피부가 두텁고 거칠다. 코끝이 두툼하고 모공이 큰 편이다.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린다. ☞ 이런 한약재 bad VS good 태음인 약재를 뺀 다른 체질 한약재는 기본적으로 나쁘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임상에서는 몸 상태에 따라서 변화를 줄 수 있다. 태음인에게 좋은 한약재는 녹용, 용안육(단맛을 내는 한약재로 용안의 과실을 말린 것), 갈근(칡의 말린 뿌리), 맥문동(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의 생김새에서 따온 이름이다), 천문동(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하늘의 문을 열어주는 겨울 약초란 뜻이다), 연자육(연꽃의 씨로 종피를 벗겨 말린 약재), 의이인(율무), 건률(말린 밤), 길경(도라지를 말린 것), 오미자 등이다. ▶ 소양인 & 소음인 특징과 체질 구별 방법 서초함소아한의원 김한빛 원장은 소양인과 소음인의 특징과 구별법, 각 체질에 맞는 한약재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소양인 : 상체(어깨 부위)가 발달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하체(골반, 엉덩이)가 덜 발달되어 있다. 순간적인 집중력은 좋으나 체력 소모도 빠르다. 외향적인 면이 많아서 리더십이 있고, 스타성도 있다. 대체로 호불호가 확실하며 뒤끝이 없다. 대개 소화 기능은 튼튼하고, 대변에 문제가 없다면 건강한 편이다. ☞ 이런 한약재 bad VS good 소양인은 따뜻한 성질인 닭고기 등을 주의해야 하고, 음식을 조리할 때도 맵거나 뜨거운 음식 혹은 자극성 있는 조미료가 많이 첨가된 음식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꿀이나 인삼 역시 좋지 않다. 소화기에 열이 많은 체질이므로 찬 성질의 돼지고기와 새우, 게, 가재, 굴, 해삼과 같은 해산물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오이, 배추, 참기름, 엿기름, 밀, 보리, 팥, 녹두 등도 도움이 된다. 소양인에게 좋은 한약재는 생지황, 숙지황, 백복령, 구기자, 산수유 등이다. 소음인 : 하체(골반, 엉덩이)가 발달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상체(어깨, 가슴)은 덜 발달되어 있다. 일의 원리가 이해되지 않으면 잘 못 넘어가는 성격이며, 끈기가 있다. 관심 없는 것은 쳐다보지도 않고, 대신 관심을 일단 두면 아주 깊게 파고드는 성격이다. 친구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깊게 사귀는 성향이 있다.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일이라면 꾹 참고 하며, 땀이 적고 소화기가 약한 편이다. ☞ 이런 한약재 bad VS good 돼지고기는 그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쉽게 냉해지는 소음인과는 어울리지 않으며, 메밀도 마찬가지이다. 날 것이나 냉한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비위 기능을 따뜻하게 해서 소화기를 튼튼하게 해주는 음식을 추천한다. 대표적으로 대추, 파, 마늘, 후추, 고추, 미나리 등이 있으며, 육류에서는 성질이 따뜻한 닭고기가 소음인과 잘 어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음인에게 좋은 한약재는 인삼, 녹용, 황기, 당귀, 감초 등이다. Tip 체질에 따라 추천하는 한방차- 태양인 : 오가피차, 모과차, 솔잎차, 다래차, 포도차 등w- 태음인 : 오미자차, 갈근차, 의이인차(율무차), 2018-11-15
- 전기장판, 찜질로도 3도 화상 입을 수 있어 난방제품에 장시간 노출되면 저온화상 입을 수 있어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난방제품들로 인한 화상을 입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요즘에 사용하는 난방제품들은 비교적 낮은 온도에 설정되어 있지만 장기간 노출하게 되면 화상을 입게 된다. 이처럼 낮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화상을 저온화상이라고 한다. 저온화상은 전기매트나 난방제품에 의해 많이 발생하지만 허리통증이나 수술 후에 하는 찜질에 의해서도 발생한다.우리의 피부는 40도 열에도 손상이 된다. 비교적 낮은 온도의 경우 뜨거운 물이나 불에 비해 순간적 대처가 미흡하여 장시간 접촉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접촉시간이 길어지면 피부 깊은 부위(심부)부터 열에 의한 변성이 진행되어 심각한 조직 손상을 입게 된다. 따라서 저온화상에 의해서 화상을 입은 경우 손상의 정도가 매우 깊어 심재성 2도 화상 또는 3도 화상을 입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면적이 크지 않아 수술 없이 일반 드레싱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면적이 넓은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여 장기간 입원해야 한다.음주, 수면제 복용 후에는 더욱 조심해야일반적인 경우 난방 도구에 의해 저온 화상을 입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저온 화상을 입게 되는 경우는 보통 뜨거운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는 환경적인 요인이 결부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경우가 과음을 한 경우, 수면제를 복용한 경우, 극도로 피곤한 경우를 들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기장판과 같은 난방 제품을 사용할 경우 온도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못하고 장시간 노출되어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뜨거운 것에 대한 감각을 그대로 느낄 수 없는 말초 신경병증을 동반하고 있는 환자나 당뇨병 환자들 그리고 마비 환자들의 경우에는 특히나 이러한 난방 제품이나 찜질기의 사용에 있어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손상을 입은 부위나 수술을 위해 절개를 했던 부위는 국소적으로 감각 신경의 손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온찜질을 할 때 항상 피부의 변화가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난방 제품이나 온찜질은 우리 삶에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적절한 주의 없이 사용할 경우 3도 화상이라는 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주의해야한다. 한강수병원 권민주 과장 2018-11-14
- 소리로 소리를 가린다! 시력검사를 위해서는 한쪽 눈을 가립니다. 검사하고 있는 눈의 시력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입니다. 정확한 청력을 알기 위해서 귀 검사를 할 때도 시력검사를 할 때처럼 한쪽 씩 검사를 하고, 때론 한쪽 귀를 가려야할 때도 있습니다. 어떻게 소리를 가릴 수 있을까요?청력검사검사를 받는 사람에게 헤드폰으로 검사음을 들려주고 각주파수 별로 얼마나 작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청력검사입니다. 검사 결과 알게 된 가장 작은 소리의 크기를 ‘역치(Threshold)’라고 합니다. 보청기 착용을 위해서는 착용하실 분의 청력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보청기를 착용을 권하기 전에 정확하게 청력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청능사(Audiologist)의 기본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보청기를 착용하실 분들에게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정확한 청력검사를 위해 청능사들은 방음부스와 청력검사 장비를 준비하고, 검사장비의 보정(Calibration)도 정기적으로 실시합니다.차폐(Masking)청력검사를 할 때 검사 받는 분에게 헤드폰을 씌워주고 한 쪽 씩 검사음을 들려주어 청력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양쪽 귀의 청력 차이가 클 경우 좋은 쪽 귀가 안 좋은 쪽 귀의 검사음을 대신 들어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두 귀의 청력이 일정 기준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 좋은 쪽 귀에 차폐음을 들려주고 안 좋은 쪽 귀에는 검사음을 들려주어 청력을 검사합니다. 이런 것을 소리로 소리를 가리는 것, 차폐(Masking)라고 합니다. 마치 시력검사 할 때 한쪽 눈을 가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다차폐(Masking)은 청력검사를 받는 모든 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정 기준이상 두 귀의 청력이 차이가 나는 분들에게만 필요한 검사이지요. 청력 검사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차폐를 실시하면, 검사 시간도 길어지고 번거로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청력검사를 위해서는 차폐가 필요한 모든 분들에게는 반드시 실시해야하는 청력검사 방법입니다. 양쪽 귀의 청력이 많이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시면 청력검사를 받을 때 차폐를 실시했는지 반드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청력을 정확하게 아는 것은 청력보호와 보청기 착용의 기본 중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차폐(Masking)는 양쪽 귀의 청력이 일정 수준 이상 차이나는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청력검사 방법입니다. 혹시 두 귀의 청력 차이이 다르다고 느끼신다면 청력검사를 받으실 때 차폐를 하고 검사 했는지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2018-11-14
- 순천향대 구미병원, 주차장 증축 편의 환경 개선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임한혁)은 내원객의 쾌적한 진료환경과 편의제공을 위해 현재 주차장 증축공사를 진행 중이며, 이어서 외래진료관 증축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차장 증축공사는 지상4층 전체면적 3,698㎡(1,120평)로 현재보다 132면 추가하여 내원객들의 주차불편이 완전히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외래진료관 공사는 지상5층, 지하1층의 전체 건축면적 총4,620㎡(1,400평)로 만성질환 및 노인성질환 등 전문화된 각종 센터와 클리닉으로 재배치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이며, 지금보다 훨씬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과 전문화된 진료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또한 지난달 재활치료실의 이전 및 공간리뉴얼 공사로 내원객들에게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 이어 최근 정형외과 및 산부인과 교수를 증원하여 지역민들에게 전문화 되고 한층 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한혁 병원장은 “ 앞으로도 우리병원을 찾는 지역민의 의료 서비스 질 향상 및 병원환경 개선을 통해 경북 중서부권 최고의 거점병원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전득렬 팀장 sakgane@hnamil.net 2018-11-12
- 허리디스크 오십견,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 병행해야 목이나 허리디스크 통증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을 모른다고 한다. 걷기도 힘든 통증이 나타나기 전에 이러한 증상은 대체로 서서히 간헐적이고 미세한 요통에서 시작해 허리디스크 및 목디스크나 좌골신경통 오십견 등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으며 어느 순간에 다리나 장딴지 등이 저려오면서 치료를 위해 병원이나 한의원 등을 찾게 된다고 한다.구미 부광한의원 김종채 원장(한의학 박사)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오십견 등의 질환을 치료하기 전에 문진이나 여러 가지 상담을 해보면 일반적으로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인해 고관절과 골반의 위치가 어긋나고, 여기에 척추가 기울어지면서 위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한다.이러한 질환의 여러 가지 원인 중 하나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고개를 숙여서 장시간 이를 들여다보는 습관도 포함되며, 한 자리에서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는 직업군에서도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나게 된다. 이것들은 몸의 무게 중심이 한쪽방향으로 장시간 쏠리면서 목이나 허리에 무리가 가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주춧돌 같은 역할을 하는 골반과 고관절에 이상이 생기게 되고, 이어서 몸의 중심이 되는 이들의 기능이 나도 모르게 서서히 기울어지거나 틀어지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이렇게 골반이 틀어지면 인체의 기둥인 척추가 기울어지고 휘어져 목 허리디스크 및 좌골 신경통 등이 유발하게 된다는 것이다.또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보면서 본인도 모르게 마우스를 잡은 손과 팔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 힘이 견갑골 주변이나 승모근 상완삼두근 등 근육과 손목 및 팔목 위쪽의 근육인 ‘상완요골근’ 등에도 물리적인 힘이 상당히 가해지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거의 온종일 컴퓨터에 매달리는 직업군이나, 오랫동안 서서 일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고 나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의 경우에는 기지개를 켜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등 이러한 환경에서 의도적으로 자주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구미 부광한의원 김 원장은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등의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체질과 증상에 따라 ‘한증’으로 보기도 한다. 우리의 몸이 외부의 영향으로 차지면 어혈이 많이 생기고 혈액순환장애가 생길 수가 있는데 이럴 경우 경추 통증의 유발요인인 ‘근경직’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목과 허리디스크가 초기일 경우에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찜질 등 ‘온열요법’ 등으로도 호전되기도 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것이 누적되고 반복 되면 참을 수 없는 통증으로 전해올 수 있어 초기에 세밀한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오십견 관절염을 비롯해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등의 통증에는 봉침 약침 침도요법 추나요법 침 뜸 부항 한약 처방 등 다양한 한방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치료는 본인이 마른 체질인지 살이 찌는 체질인지 등을 파악한 후 그 증상에 맞게 치료를 하게 되며 교통사고 후유증에서 오는 허리디스크는 물리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구미 부광한의원은 “허리디스크 오십견 관절염 등에 적용되는 침도요법은 ‘이침대도(以針代刀)’라 하여 ‘침으로 칼을 대신한다’는 동양한의학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통증이 있는 곳에 오직 침만을 사용해서 그 내부에 상처를 내고 아물게 해서 인체의 항상성의 원리로 호전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11-12
- 자궁근종, 어떤 방법으로 치료할까? 수술적 치료가 가장 보편적이다. 최근에는 아주 큰 자궁근종을 제외하고는 개복을 하지 않고 내시경으로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전 자궁 적출술을 하게 되는데 미혼인 여성이나 앞으로 임신을 해야 하는 여성은 자궁근종 절제술을 하게 된다. 물론 모든 경우에서 자궁근종 절제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자궁근종 절제술을 하면 추후에 재발 우려가 있다. 또 자궁근종은 자궁선근증과 동시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자궁근종 절제술만으로는 증상의 호전을 가져오기 어렵다.막상 수술을 하려고 하면 고민이 된다. 이 병원 저 병원을 가보기도 한다. 10 cm 정도의 큰 자궁근종이 있는 환자가 있었다. 결혼했는데 자녀가 아직 없었다. 임신을 해야 하니 전 자궁 적출술을 할 수는 없고 근종 절제술을 해야 하는데 어떤 의사는 개복하라고 하고 다른 의사는 복강경으로 할 수 있다고 하니 고민만 되고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자궁근종 절제술과 전 자궁 적출술중 어떤 수술이 어려울까? 혹만 제거하는 것이 더 쉬울 것처럼 보이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자궁근종만 절제하는 것이 비교적 간단할 것으로 생각하고 수술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근종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다르긴 한데 크고 위치가 좋지 않으면 자궁근종만 절제하는 것이 더 힘들다. 작고 수술하기 좋은 위치에 있으면 근종 절제술이 더 간단하긴 하겠지만, 대개는 작은 혹들은 수술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고 수술할 정도의 혹은 어느 정도 큰 경우가 대부분이다.복강경 수술이 개복수술보다 수술 시간 더 길어필자는 거대자궁근종은 개복술을 먼저 권한다. 하지만 환자가 복강경 수술을 원하면 복강경으로 한다. 개복 수술을 하면 한 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고 복강경으로 하면 두 시간 이상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을 한다. 이러한 혹을 복강경으로 수술하려면 복강경 수술에 대한 경험이 많아야 한다. 복강경은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지만 수술 시간은 더 길다. 개복하면 수술 시간은 빠르지만, 수술 후 통증이 크고 상처가 아무는데 시간이 다소 많이 걸린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두 수술에 대한 예후는 비슷하다. 환자는 복강경을 선택했고 별문제 없이 퇴원 했다.어떤 것이 더 나을까? 의사들 사이에서도 의견 차이가 있지만, 개복술을 권하는 의사가 좀 더 많은 것 같다. 복강경 기술이 발달하여 절개 부위를 봉합하는 데 문제가 없지만 개복하고 봉합하는 것보다는 정교하지 못할 수 있다. 앞으로 임신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이러한 부분도 세심하게 관심을 둬야 한다.앞으로 임신은 원하는 여성에서 배에 흉터나 남는 것이 두려워 복강경을 원하는 경우라면 잘못된 생각이다. 자궁근종 절제술을 하면 자궁 파열의 위험성 때문에 자연분만을 못하고 제왕절개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개복하여 자궁근종 절제술을 하는 경우 제왕절개 할 때와 절개 부위가 대개는 동일하다. 그렇다면 복강경 수술을 하였을 때 제왕절개수술을 한 상처에 더해 작긴 하지만 복강경 수술 상처까지 있으니 상처만 놓고 본다면 오히려 손해다. 처음 수술 시 근종이 여러 개 있었던 경우 재수술 가능성 높아만약 10cm 정도 되는 자궁 근종이 두 개 있으면 복강경 수술이 가능할까.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대부분 의사들은 개복 수술을 권할 것이다. 필자라면 이런 때에는 환자들의 아무리 복강경을 원한다고 해도 해주지 않을 것이다. 대량 출혈 등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고 결국은 개복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이미 자녀가 있고 앞으로 출산 계획이 없는 여성들 중에서도 자궁을 보존하기 원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자궁을 절제하면 힘을 못 쓴다.’ ‘부부 관계가 예전과 다르다.’ 등 이유는 다양한데 속설일 뿐 근거 없는 이야기이다. 설명해도 자궁을 다 들어내긴 싫다고 하면 할 수 없다. 자궁이 없는 것에 대해 심리적 위축이 오기도 해서 환자의 의사를 존중한다. 재발 우려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수술 (근종 절제술)을 한다. 재발이 된다고 전부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약 10 명 중 한 명에서는 재발로 전 자궁 적출술을 받게 된다. 처음 수술 시 근종이 여러 개 있었던 경우 재발하여 수술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 2018-11-08
-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치과전문의 자격시험 준비를 위한 교육기관으로 임상실무교육 진행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는 치과의사 전문의 제도의 시행과 함께 통합치의학과 교육을 시작했다. 일산 리빙웰치과병원은 이 제도의 임상실무교육을 담당하는 치과교육기관으로 매달 3회 이상의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통합치의학과 전문과목 신설은 지난 2016년 12월 8일 관련 자격시험에 응시 가능한 수련경력 인정기준을 고시하며 공식화 됐다.치협은 치과의사전문의 교육연수위원회는 통합치의학과 교육을 위해 연수 실무 교육안 및 교육안 개발을 완료했다. 강사 선정 및 주제를 확정하고 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다. 임상실무 교육은 대한치과병원협회의 주최로 진행된다.치협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하여 전문의 자격 취득 후 전문의로서 자긍심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원의들이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30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한다. 2019년 중순 첫 시험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동안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의 참가인원은 1500명(2018년 1월 기준)을 돌파했다. 연수실무교육은 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2018-11-08
- 노안,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대처할까 빠르면 40대 초반부터 찾아온다는 노안에 대해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대처할지 알아봤다, 특히 40대 이후의 학부모들의 경우 자녀들의 교육과 관련된 자료를 찾다보면 깨알 같은 글씨로 빼곡히 작성된 자료가 많아 잘 안보이거나 머리가 아프다는 등 고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즉시 돋보기 등을 껴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놔둬도 되는지 혹은 수술을 하면 개선이 되는지 40대 이후에는 어쩔 수 없이 마주치게 되는 노안과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봤다. 노안, 자가진단보다는 정확한 검진이 필요일반적으로 노안이라고 하면 선명하게 보였던 작은 글씨들이 더 이상 잘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을 떠올린다. 노안이라 생각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책이나 스마트폰 같은 가까운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다던지 작은 글씨의 신문이 흐릿하게 보이고 멀리서 봐야 편안하게 보이는 것이다. 노안이 생기는 이유와 관련해 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은 “우리 신체 중에서도 눈의 노화는 특히 더 빠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안은 특히 수정체의 조절력 감퇴로 생깁니다. 눈의 수정체에는 가까운 것을 볼 때에는 두꺼워졌다가 먼 것을 볼 때에는 얇아지는 조절력이 있는데 수정체가 말랑말랑할 때에는 조절력이 좋아 불편하지 않지만 수정체가 노화되면서 단단해지면 조절력이 떨어져 노안 증상이 나타납니다. ‘노안’이라는 어감이 안 좋아서 진료를 볼 때 ‘노안’이라고 하지 않고 ‘조절력 저하’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노안 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노안이라고 자가진단을 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노안은 개개인의 굴절이상상태에 따라 증상이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 노안과 관련된 흔한 오해가 노안을 원시와 혼동하는 경우다. 원시는 수정체의 조절력과 무관하게 망막 뒤편에 초점이 맺히는 질환으로 노안과는 다르다. 또한 백내장 망막질환 등을 노안으로 오해해서도 안 된다. 이외 다른 질환도 증상은 비슷해서 자가진단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 사례도 있다. 근시 환자의 경우에는 정확한 도수가 어지럽게 느껴져 약간 도수를 낮춰 안경을 맞추면 오목렌즈가 상대적으로 돋보기와 같은 효과를 내 노안진단을 받았음에도 오히려 노안이 아닐 수 있다고 의심하기도 한다. 노안을 교정하는 방법은 다양, 수술 방법도 다양노안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돋보기안경을 사용한다. 하지만 돋보기안경은 한 번 쓰면 벗기가 힘들고 일찍 찾아온 노안이라면 외관상의 이유도 있어 꺼려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노안교정을 위한 돋보기를 언제부터 사용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봤다. 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은 “노안 탓에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잘 보이지 않을 경우 돋보기 등을 이용해 시력을 교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돋보기안경 이외에도 노안을 교정하는 방법은 다양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령 직업이나 미용 등의 목적으로 돋보기안경이 불편하다면 다초점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등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안경 이외의 노안 교정법으로는 다양한 방법의 노안 수술이 있다. 수술방법으로 본다면 라식, 라섹 같은 각막절제술과 렌즈를 삽입하는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있으며 교정방법으로 본다면 일명 ‘짝눈’이라고 하는 부동시 원리를 적용한 방법과 다초점 렌즈를 응용한 방법이 있다. 부동시 방법이란 두 눈의 시력을 달리하는 방법으로 두 눈 중 주로 시력을 담당하는 눈(이하 주시안)은 원거리를 잘 보이게 교정하고, 보조 시력을 담당하는 눈(이하 보조시안)은 근거리를 잘 보이게 교정한다. 이처럼 교정하면 멀리 있는 사물을 볼 때에는 주시안으로 보고, 가까이 있는 사물을 볼 때에는 보조시안으로 보게 된다. 하지만 이 방법은 두 눈의 시력 차이로 인해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시술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라고 한다. 때문에 시술 전에 콘택트렌즈를 이용해 테스트를 하거나 적응 과정을 거친다.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우리가 갖고 태어난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대체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에 어떤 종류의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부동시 원리의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두 눈에 각기 다른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한다. 즉 주시안에는 원거리 시력이 좋은 인공수정체를, 보조시안에는 근거리 시력이 좋은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며 이 방법 역시 테스트와 적응 과정을 필요로 한다. 위의 교정술의 단점을 극복한 방법으로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있다. 이 방법은 두 눈의 시력 차이 없이 노안을 교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원거리, 중간거리, 근거리 모두 초점을 맺을 수 있는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방법으로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기술발전으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방법이라고 한다. 노안, 균형 있는 영양 공급, 눈 운동과 휴식이 도움 노안교정을 위해 돋보기안경 대신 노안수술을 하게 되면 주의해야 할 점이나 알아둬야 할 점은 뭐가 있을까? 이성준 원장은 각막절제술로 노안수술을 할 때 깎인 각막은 원래의 상태로 돌릴 수 없기 때문에 신중히 판단해야 하며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본인의 원래 수정체를 제거하고 삽입을 하는 방법이라서 백내장이 없는 경우에 시행할 때는 반드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히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노안수술과 관련해 수술 방법에 따라서는 빛 번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자칫 야간운전이 어려울 수도 있어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한번 찾아오면 되돌릴 수 없다는 노안, 우리 몸의 자연스런 노화와 더불어 찾아오는 것이라서 돋보기안경을 쓰지 않는다고 해서 늦출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피부나 전신의 노화를 늦추기 위해 특별한 영양을 공급하거나 또는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노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눈 역시 균형 있는 영양을 공급해주고 눈 운동도 휴식을 적절히 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성준 원장은 각종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면 눈에도 스트레스를 가중 시킬 수 있어 눈 건강을 위해서라도 50분 간격으로 먼 산을 응시하거나 가벼운 눈 운동을 해서 눈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8-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