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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검진+정확한 진단으로 조기 발견 시 생존율 높아 유방암은 조기 발견해서 치료하면 생존율이 높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발표한 <유방암백서>에 따르면 0기 98.3%, 1기 96.6%, 2기 91.8%의 높은 생존율을 보인다. 매달 자가검진, 1~2년마다 전문의 진찰과 유방 촬영 등의 정기검진이 중요한 이유다.수원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과 함께 유방암과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본다.Q 유방 촬영 할 때 무척 아프다. 유방 촬영과 유방 초음파 둘 다 필요한가?유방은 유선조직과 지방으로 구성돼 있어 적절한 압박을 하지 않으면 영상이 흐리게 나와 정확한 진단이 불가능하다. 많이 눌러서 유방이 납작해질수록 방사선 노출이 적고 유방 내부가 잘 보여 작은 암도 진단할 수 있다. 유방암 세포가 자라서 손으로 느껴지려면 적어도 1cm의 크기가 돼야 하는데, 실제로는 이렇게 되기까지는 이론적으로 평균 약 4~7년이 소요된다. 이러한 잠복기간 중에는 실제로는 유방에 미세한 암이 있어도 손으로는 만져지지 않지만 유방촬영술을 시행하면 발견할 수 있다.유방 초음파는 유방의 혹을 발견하는데 유리하다. 초음파에서 보이는 혹의 모양과 크기를 보고 유방암의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하게 된다. 다만 유방 미세석회화는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방 촬영을 생략하면 안 된다. 다시 강조하지만 유방촬영술은 조기 유방암 발견에 필수적이며, 특히 유방암에 동반되는 석회화를 발견하는데 가장 정확한 방법이므로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 유방촬영술 시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생리가 끝난 후부터 배란 전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Q 생리 주기가 아닌 시기에 유방 통증이 있으면 겁이 난다. 암 발생률도 높은가?생리주기에 따르지 않는 비주기적 통증은 대게 한쪽에만 발생하며, 유방의 위쪽 바깥쪽에 혹이 있는 경우가 많다. 비주기적 통증의 원인으로는 유관확장증, 관주위유방염, 경화성 선증, 유방낭종, 여성호르몬제제 금단증상, 늑연골염 등이 있다. 이 중에서 늑연골염처럼 유방의 조직이 아니라 그 아래에 있는 뼈와 근육의 문제로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간혹 등이나 옆구리에서 가로지르는 물집이 있는 경우 대상포진이 유방의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물집의 위치가 본인이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어서 물집이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긁어도 시원하지 않는 가려움, 감각 이상, 통증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폐경 후에 발생하는 유방통증은 갱년기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호르몬을 복용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카페인 같은 메틸잔틴이라는 물질이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소금기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유방 조직에 수분이 많아져서 통증이 증가되기도 한다. 이처럼 유방 통증의 원인은 굉장히 다양하다. 물론 유방암 때문에 불편감, 혹은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유방 통증이 있을 때는 유방 전문의를 찾아서 진료를 받고, 유방암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Q 유방에 혹이 생기면 무조건 제거하나?혹의 크기가 2cm보다 크다면 1기를 넘어가기 때문에 유방암의 크기가 작은 상태에서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 초음파에서 보이는 혹의 모양과 크기를 보고 유방암의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하게 된다. 만약 유방암의 가능성이 10%가 넘는다고 판단된다면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바늘을 이용한 조직검사인데, 이를 총생검이라고 한다. 국소마취 후 총생검을 통해서 유방암이 아닌 것으로 나오면 양성결절이라고 부르는데, 지켜볼 수 있는 경우와 제거해야 되는 경우로 나뉜다. 유두종, 경화성 선증, 비정형 병변, 복합성 섬유선종 등은 지켜보기보다는 제거하는 쪽이 낫다. 그 외에 섬유낭종 등은 지켜보는 것이 좋고, 섬유선종은 크기와 모양에 따라서 지켜볼지 제거할지 결정한다. 총생검에서 섬유선종이 나왔으나 초음파에서 모양이 좋지 않은 경우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초음파에서 모양이 나쁜 섬유선종을 제거했을 때 총생검에서 보이지 않던 다른 조직이 섞여서 나오는 복합성 섬유선종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방의 혹은 먼저 초음파를 통해 조직검사 여부를 결정하고, 조직검사를 통해서 유방암이 아닌 양성결절로 결과가 나왔다면 조직검사와 초음파 소견을 종합하여 제거할지 아니면 지켜볼지를 결정한다. 도움말 수원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2018-12-11
- 바른 자세와 수면의 관계 우리 삶의 3분의 1이 수면일 만큼 수면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크다.먼저 수면이 중요한 이유는 일상생활에서 항상 긴장에 노출되어 있다가 수면을 통해서 완전한 이완에 들어갈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충전의 시간이라고도 한다. 이때 새우잠을 자거나 하면 척추는 휘어지게 되고 근육은 여전히 제자리를 못 찾고 지속적인 자극으로 인해서 통증에 노출이 되게 된다.물론 바로 누워 자는 것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습관이란 이래서 무서운 것이다. 이럴때는 체형교정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쉽게 습관을 고칠 수 있다. 미국의 실험논문에 의하면 습관을 바꾸는데 평균적으로 4달이 소요가 된다고 한다. 사실 너무 긴 시간이다. 짧게는 1개월 길게는 2개월 안에 끝내는 것이 좋다. 그만큼 수면 습관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한 예로 오른쪽 어깨가 아프신 분이 치료를 받으시고 그 자리에서 좋아졌다고 하시고 내일 또 다시 아프다고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분의 수면습관을 살펴보면 오른쪽 어깨가 아픈데도 불구하고 오른쪽으로 주무시는 경우이다. 이러면 어깨가 눌리면서 전방으로 회전을 하면서 앞쪽의 어깨 관절면이 좁아지고 어깨를 감싸는 근육은 지속적으로 늘어나 있는 형태가 되어 통증이 계속 반복하게 된다. 그래서 치료 후에 바른자세가 상당히 중요하다. 쉽게 요가에서 말하는 송장자세(大자로 누운 자세) 혹은 해부학적 자세가 몸을 이완하는데 최적화된 자세이다.그럼 바른자세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것일까? 간단하다. 바른자세란 해부학적 자세 그대로 서있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바르게 서있는 자세만으로도 배와 등이 탄탄해지고 소화도 잘되며 변비도 해소가 될 수 있다. 그 외에 운동을 하지 않아도 다리 부위에 힘이 생기고 척추는 곧아지게 된다. 이 모든 것의 이유는 중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바로자고 일어 났을때가 키가 가장 커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 더 수면시에 다리를 모은 상태에서 무릎 위나 발목을 묶고 자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다리가 외반되는 힘을 골반에 모아주어 골반을 바르게 정렬시키기 때문이다.자~ 힘들더라도 오늘부터 똑바로 자도록 노력을 해보자. 돈 안들이고 건강해지는 비법 아닌 비법이다. 2018-12-11
- 치과 가기가 두려운 이들을 위하여 ③ 치아는 상태가 나빠지는 과정에서 이상 신호를 보낸다. 하지만 치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경우 이상 신호를 느끼고도 치과에 가길 망설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면 상태가 더 나빠져 간단한 치료가 어려운 치료가 된다. 어려운 치료를 경험한 환자일수록 치과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게 되기 쉽다. 초기의 간단한 치료는 마취 주사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고, 통증도 거의 없지만 어려운 치료는 환자가 겪어야 할 과정도 고단하고 통증도 있다. 치과에 가기가 두려울 수록 정기검진을 잘 받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치의학 박사인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으로부터 도움말을 받아 관련 내용을 알아봤다. 주기적인 검진,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 줄여치과 치료는 부위가 작을 때 치료하면 통증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충치 치료를 여러 개 하더라도 치료 부위가 작으면 마취 주사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치과는 예방치료를 특히 강조한다. 우리 몸의 다른 장기에 비해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는 간격이 짧다. 4개월에 한 번씩은 정기검진이나 스케일링을 권장한다. 이 기간을 잘 지켜 검진을 받고 평소 칫솔질을 꼼꼼히 한다면 치과에 가는 것이 그리 힘들지 않은 선순환 구조에 들어서게 된다. 스케일링을 자주 받는 환자는 스케일링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 스케일링을 일 년 만에 하는 것과 몇 개월 만에 하는 것은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다.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으면 잇몸에 염증이 별로 없어 스케일링을 받아도 불편하지 않다. 치과 치료에 대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는 환자와 의사가 시간을 갖고 노력하면 가라앉힐 수 있다. 그리고 그 이후, 주기적인 관리로 다시는 이런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과정에 대한 의사의 상세한 설명은 효과적인 진정제치료 과정에서 불편함이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의사는 가끔 ‘이것은 참아주셔야 해요’라고 말한다. 마취 주사를 놓을 때 압통을 느껴 움직이는 환자에게 자주 하는 말이다. 환자가 아픔을 호소하면 인내를 요구하지 말고 의사가 주사를 천천히 놓으면 된다. 천천히 놓으면 압통을 덜 느낀다. 어떤 환자는 국소마취제를 바르고 마취 주사를 놓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 그러나 마취제를 바르지 않더라도 바늘을 꽂을 때 느끼는 통증은 의사의 기술로 줄일 수 있다. 바늘을 꽂을 때 느끼는 통증은 주사를 놓는 조직의 부위에 따라 다르다. 주로 살이 많은 쪽에 놓으면 덜 아프다. 볼 쪽에 주사를 놓으면 살이 많아 아픔이 별로 없다. 반면 입천장에 놓으면 누구든지 아픔을 느낀다. 이런 것을 환자에게 일일이 설명을 해주면 다수의 환자가 통증을 걱정하지 않는다. 환자가 느끼는 통증 중에는 앞으로 다가오는 과정을 정확히 몰라 미리 겁을 먹어 느끼는 통증도 상당하다. 통증이 발생할 사례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환자가 이해하면 약을 쓰는 것만큼 진정효과가 크다.치과 치료 시 두드러지는 통증 중 하나는 신경치료를 할 때 나타난다. 신경치료가 필요한 부위는 나쁜 가스가 차 있어 아픈데 거기에 바늘을 꽂으니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신경치료에 관한 나쁜 기억이 있는 환자가 많고, 트라우마가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 환자에게도 사전에 발생할 수 있는 통증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 트라우마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치과 치료 과정에 대한 이해는 환자의 권리이다. 진료에 대한 내용을 의사로부터 명확하게 설명 들어야 하고, 듣고도 잘 이해가 되지 않으면 다시 한번 설명을 부탁해야 한다. 이는 아픔에 대한 통증의 역치를 낮추는, 통증에 대처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2018-12-08
-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 힘든가요?”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여성의학과에서는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아 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과민성 방광 환자에 대한 전침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 보건복지부는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2016~2020년)에 따라 한의약의 표준화와 과학화를 위해 여러 한의표준 진료지침 연구들을 지원하고 있다. 본 연구는 그 중에서도 갱년기 이후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에 대한 한의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다.이번 임상 시험에서는 과민성 방광증 증세를 보이는 여성을 단독 침 치료군과 전기 자극에 의한 전침치료를 병행하는 침 치료군으로 나누어 치료한 후 그 효과를 비교하고자 한다. 모집대상은 만 40세 이상으로 갱년기에 접어들었으며, 연구기관의 과민성 방광 진단 기준에 속하는 여성이다. 참여기간은 약 6주로 주 2회씩 총 12회의 시술을 받는다. 임상시험 기간 동안 일체의 검사와 치료는 무료로 시행되며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동국대학교의 책임연구자로 선정된 김동일교수는 침, 약 등을 활용한 갱년기증후군 관련 연구에 관한 권위자이다. 이번 연구는 동국대학교 일산 및 분당한방병원, 가천대학교한방병원, 상지대학교 한방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다.문의 031-961-9022 201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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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편한 병원 ‘강남지인병원’ 지난 9월, 학동역 인근에 새로 개원한 ‘강남지인병원’은 소화기치료내시경과 유방, 갑상선, 정맥류 등 외과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한다. 또한 이곳은 “지인으로 모시고, 지성으로 치료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치료중심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환자를 최대한 배려한 병원 구조교수 출신인 조원영 대표 원장은 지난 5년간 소화기치료내시경을 통해 강남에서 연간 5천 건 이상의 환자를 치료했던 명의이다. 또한 그는 연 10,000건 이상의 국가암 검진을 시행할 정도로 지역주민들에게도 입소문이 나있었다.그러던 그가 이번에 새로 병원을 낸 이유는 무엇일까? “더 빠르고 편하게 진료를 받게 하려면 확장 개원밖에 없었습니다.” 조 원장의 첫 마디는 단호했다. “지인을 대하듯이 친절하고 세심한 진료를 하지만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환자들의 불만도 늘어나 이를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래서일까. 병원의 구조는 편안한 느낌의 인테리어는 물론 환자가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끔 효율적으로 설계돼 있다.1층 로비로 들어서면 코엑스의 ‘별마당도서관’을 연상시키듯 모던한 공간이 펼쳐진다. 로비 한쪽에는 유명 바리스타가 직접 블랜딩하는 카페가 있고, 그 옆에는 커피 한 잔하면서 독서도 할 수 있는 쉼터가 마련돼 있다.정확한 검사와 적절한 치료 서비스2층부터 6층까지는 여느 병원처럼 외래, 소화기병센터, 건강검진센터, 병동, 수술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병실과 수술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쾌적하고 깨끗하다. 넓은 병상 간격의 1, 2, 4인실은 개별 병상TV, 화장실, 샤워실 등이 설치돼 있고, 수술실도 헤파 필터와 공기순환 장치 등을 장착해 감염 우려를 최소화했다.유달리 ‘소화기병센터’라고 명명한 것은 일반적인 위‧대장 용종치료뿐만 아니라 조기 위암 및 대장암의 내시경 점막하박리절제술(ESD), 식도무이완증(아칼라지아)의 최첨단 치료인 POEM(Per-Oral Endoscopic Myotom : 경구 내시경 식도근절개술) 수술 등의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조 원장은 POEM치료를 도입한 의사로 알려져 있다.특히 ESD나 POEM치료는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해외교포들에게도 의뢰가 들어오고 있으며 간혹 내시경검사 도중 천공 등이 발생했을 경우 수술 없이 내시경 봉합치료로 환자를 회복시킨 사례가 많아 진료협력의료기관으로서의 신뢰가 두텁다고 한다.내과와 외과의 시너지 효과 기대건강검진센터 역시 검사를 위한 검진이 아닌 고객의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검사 중 질병이 의심되면 의료진이 당일 진료, 치료계획까지 세움으로서 환자가 병원을 여러 번 방문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혈압, 당뇨, 고지혈증, 만성B형, C형간염 등의 성인병과 갑상선질환 진료에 필요한 혈액검사도 당일 검사, 당일 확인을 통해 진료와 처방에 반영하도록 한다.게다가 간단한 조직검사는 물론 맘모톰(mammotome : 유방조직검사), 하지정맥류, 치질, 갑상선암, 유방암, 위, 대장암수술 등이 가능한 외과 수술 팀이 대기하고 있어 더욱 믿음이 간다.이에 조 원장은 “내과와 외과는 서로 협진 해야 할 질환이 많기 때문에 진료의 시너지 효과가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이제 막 문을 연 ‘강남지인병원’. 누구든지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환자 중심의 친근한 병원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2018-12-06
- 치질 치료, 식생활 및 배변습관 개선 뒤따라야 도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한 자료인 ‘건강보험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치질로 병원 의원을 찾은 환자는 63만 여명으로 나타났으며 40~50대가 20%로 가장 많았고, 20~30대 환자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외과 진료의 한 분야인 하지정맥류 증상으로 병의원을 찾은 환자는 24만 여명으로 여성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치질 및 하지정맥류 치료를 하는 구미 김광렬 학문외과의원은 “치질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변비나 잦은 설사 음주 그리고 서구화된 식생활과 잘못된 배변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것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또 변비나 설사도 음식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는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치질의 발생의 다양한 원인치질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편향된 식생활에서 오는 것도 있지만 불규칙하고 잘못된 배변 습관도 주된 원인으로 지적된다. 배변시간은 1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오래 앉아 있다 보면 항문이 압박을 받아 치질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변비 등으로 인해 2~3일에 한번 볼일을 본다면 매일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좌변기가 아닌 재래식 변기에 쪼그리고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의 압력이 올라가 더욱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 때문에 변을 덜 본 듯한 잔변감이 있더라도 그냥 나오거나 책이나 신문은 가지고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오히려 화장실에서 짧은 시간동안 명상을 하거나 일상생활을 돌아보는 등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습관화 하는 것이 좋다.또 잘못된 음주 습관도 치질발병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구미 지역 모 회사의 한 직원은 치질 초기증상인데 회식자리에서 자꾸 술을 권하는 상사가 있어 권하는 술잔을 뿌리치며 확 부어버려 싸움 아닌 싸움이 된 적도 있다고 토로할 만큼 술 권하는 사회에서 술을 뿌리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자신의 건강 상태를 누구보다 잘 아는 자신이기에 지나친 음주를 피하는 것이 치질 예방 및 치료에도 좋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술은 말초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치핵 부위에 출혈과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구미 김광렬학문외과는 “치질 증상은 음주 후에 그 부위가 더 심해 질 수도 있다. 이럴 경우 5~10분 정도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여성도 치질환자 많아여성은 치질을 대부분 쉬쉬 하며 감추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질병을 키워서 참기 힘들 정도가 되어서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치질은 부끄러워하거나 감추어서는 안 된다. 치질은 시간이 흐를수록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악화되면 그만큼 치료도 힘들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의 치질은 임신과 출산으로 신체의 변화가 생기면서 항문질환도 급증하게 된다. 치핵, 치열, 치루 등 모든 종류의 항문 질환이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치핵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임신을 하게 되면 체내의 순환하고 있는 혈액량이 증가한다. 이는 정맥의 울혈, 즉 정맥내에 피가 많이 고여 정맥을 부풀어 오르게 하는 현상을 초래하는데 특히 커진 자궁으로 인하여 골반부의 정맥은 많이 압박되어, 그 압력으로 울혈이 더 잘 초래된다. 또한 임신이 진행되어 자궁 내의 태아가 커지면 항문과 하지 등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정맥혈의 순환이 압박을 받게 되어 특히 출산이 가까워지면 커지는 사람이 많다. 임신 시 종종 동반되는 변비는 치질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며, 임신 중 증가하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항문 조직이 연해지고 쉽게 출혈이 될 수 있다. 또한 분만 시 아래로 힘을 주고 견디는 동안 치질의 제2단계로 발전할 수 있다. 그렇지만 임신상태가 끝나면 일반적으로 증상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nmail.net 2018-12-03
- 비수술적 주름치료! 나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아라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이 줄고 얼굴 살이 빠집니다. 부분적으로 볼이 움푹 패이거나 눈밑이 꺼지기도 한다. 피부의 탄력이 사라지면 인상이 어둡고 나이가 들어 보일 수도 있다. 주름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에 따라 치료법도 다양하다. 고양시 일산동구 김영숙피부과 김영숙 원장은 “주름치료도 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져야 하다”고 조언한다. 김 원장의 도움으로 수술없이 주름을 없애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늘어진 피부를 당겨주는 ‘실 리프팅’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 이마엔 깊은 주름, 눈가ㆍ목ㆍ입가엔 잔주름이 생긴다. 얼굴살이 처지면서 실제 내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일 수 있다. 주름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부터 지방이식수술, 보톡스를 이용한 수술이 있지만 피부가 많이 처진 경우에는 나름 한계도 있다.주름치료의 방법으로 녹는 실을 이용한 ‘실 리프팅’이 있다. ‘실 리프팅’은 특수한 의료용실을 이용하는 시술이다. 피부에 실을 삽입하여 처진 피부와 근육을 당겨주는 방법이다. 피부 속으로 돌기가 있는 실을 삽입하여 늘어진 피부조직을 주름의 반대 방향으로 당겨서 고정시킨다. 김 원장은 “얼굴 팔자주름이나 처진 볼, 목주름, 눈가의 굵은 주름 등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실을 이용하므로 시술 시간은 짧은 편이고, 통증ㆍ부기ㆍ부작용 등에 대한 부담도 적다. 시술 효과를 위해서는 환자의 피부타입, 골격모양 등에 맞게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효과적인 ‘실 리프팅’을 하려면 얼굴 전체를 당기기보다 개인의 얼굴형에 적합한 방식으로 특정 부위에 주안점을 두고 ‘실 리프팅’을 시행하는 게 좋다. 실은 시술후 6~8개월 후 녹는다. 빠르고 자신있게 필러 주름성형필러는 얼굴의 꺼진 부위나 주름진 곳을 주사요법을 이용해 개선시키는 방법이다. 미간주름, 팔자주름, 입가주름 등 깊은 주름과 부분적인 잔주름 개선에 이용된다. 부기가 적고 자연스러우며 조직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재시술도 용이하다.김 원장은 “필러는 주름 개선 뿐 아니라 낮은 콧등이나 코끝 성형, 가는 입술을 도톰하게 하는 등의 안면교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컬트라 이용해 자연스럽게 ‘볼륨업’ 40세가 넘고 중년이 되면 여성들은 얼굴볼륨 때문에 고민이 많다. 눈밑이 꺼진다거나 팔자주름, 볼살꺼짐 등이 나타난다. 스컬트라를 이용한 시술은 사라진 볼륨감을 채우는 시술이다. 스컬트라를 진피하부에 주사하여 볼륨과 콜라겐 재생을 유도한다. 김 원장은 “얼굴에 전체적으로 볼륨감을 주고 싶을 때 효과적이다”라고 안내했다. 시술이 비교적 간단하고 자연스럽운 볼륨개선이 가능하다. 2018-11-30
- 일산 리빙웰 치과병원 개원 15주년 기념 학술강연회 성황리에 개최 일산 리빙웰치과병원은 지난 11월 17일 개원 15주년 기념 학술강연회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제약별관 베어스홀에서 개최했다. ‘임플란트 프로토콜 공유하기’라는 주제 하에 진행된 이번 학술강연회는 개원 15주년을 맞이한 일산 리빙웰 치과병원이 그동안 치과 학술과 임상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치과계와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학술강연회에서는 윗턱 어금니부위 임플란트 시술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상악동염(축농증)을 예방하는 방법과 축농증 발생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소개되었다. 임플란트 시술 후 발생될 수 있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예방방법과 질환의 단계별 처치 방법도 구체적으로 소개되었다.김현철 병원장은 이날 강연을 통하여 치과에서도 상악동 질환에 관하여 충분한 이해와 효과적인 접근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치과 질환이나 치과 진료에 의해 발생된 상악동 질환에 대해 치과적인 접근법을 통하여 조기에 치료한다면 좋은 치료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방적인 임플란트 식립도 강조했다.이와 힘께 임플란트 식립 후 임플란트 주위염 등의 합병증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발생할 경우 질환의 진행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을 통하여 식립된 임플란트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도 소개했다.한편 이날 강연회는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15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강연회에 참석하여 준비된 강연회장의 좌석을 대부분 메우고 강의을 경청했다. 강의 후에도 다양한 질문도 이어졌다. 리빙웰 치과병원은 그동안 치과 치료분야에서 얻은 유용한 치료법을 치과계에 학술강연회나 논문을 통하여 꾸준히 발표함으로써 치과계에 알리는데 노력해왔다. 학술강연회를 마무리하면서 김현철 병원장은 “앞으로도 고난도 수술을 비롯해 치료와 수술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다양한 방법과 매체를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1-30
- 나쁜 자세가 키우는 병 ‘척추측만증’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증가한 질환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척추질환일 것이다. 나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척추질환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산 자생한방병원 김창연 병원장은 “척추질환으로는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이 있는데 주로 성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반면, 척추측만증은 청소년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척추측만증은 성장기 성장 속도와 맞물려 악화하는 경향이 있어 청소년의 발병률이 높다. 성장이 끝나면 더 나빠지진 않지만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어릴 적부터 바른 자세를 습관화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성장 활발한 사춘기 측만 증세 집중적으로 악화건강한 척추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자로 반듯하지만, 척추측만증은 C자 또는 S자로 척추가 휘어져 있다. 척추측만증은 10세 전후 성장기 무렵부터 서서히 진행하며, 성장이 활발한 사춘기에는 측만 증세가 집중적으로 악화한다. 척추측만증 환자 중 다수는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측만증으로 전체 척추측만증 환자 비율의 70%를 차지한다. 또한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영양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기능성 측만증과 선천적인 척추변형으로 인해 생기는 선천성 측만증 등이 있다.척추측만증은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한쪽 어깨가 지나치게 솟아 있거나 골반이 한쪽으로 유난히 틀어져 있는 경우, 한쪽 유방이 다른 쪽에 비해 덜 발달한 경우다. 또한 서서 땅을 짚을 때 손바닥이 땅에 닿지 않으며 한쪽 등이 튀어 올라와 있고, 조금만 걷거나 앉아 있어도 큰 피로감을 느낀다. 옷을 벗고 살펴보면 눈으로 확인도 가능하다. 척추측만증 초기에는 통증이 없고 증상을 크게 느끼지 못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갈수록 심해지면 척추 전체의 곡선이 변형돼 통증이 발생한다.척추측만증 치료는 전신 근육의 균형을 유지하고 통증을 완화치료를 진행한다. 전반적인 척추 근육과 어깨 근육을 강화에 중점을 두는 데, 척추의 앞, 뒤, 측면의 근육을 고르게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병원장은 “한약으로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고르게 강화해주고, 전체적인 척추의 형태를 바르게 회복해 척추의 정상 만곡을 만들어주는 추나요법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락을 소통시키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한방 물리요법과 침구 치료를 병행한다. 2018-11-30
- 잇몸 염증과 충치 유발하는 사랑니 궁금증 사랑니가 나는 시기와 개수는 사람마다 다르다. 사랑니가 어떻게 났느냐에 따라 그 주변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반드시 빼야 하는 사랑니도 있다. 사랑니가 나는 시기부터 반드시 빼야 하는 경우까지, 사랑니 궁금증을 살펴봤다. 도움말 김경현치과 김경현 원장(치과 전문의)스카이치과 이성은 원장(치과 전문의)위·아래 턱 가장 안쪽에 나는 제3 대구치사랑니 나는 시기, 개수 사람마다 달라사랑니는 위·아래 턱 치열에서 가장 안쪽에 나는 세 번째 큰 어금니 ‘제3 대구치’를 말한다. 치열 중 가장 안쪽에 있고, 맨 마지막에 나오는 치아다. 사랑니가 나는 시기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 김경현치과 김경현 원장은 “대게 16~17세부터 30대 초반까지 사랑니가 난다. 하지만 빠르면 중학생부터 사랑니가 나기도 하고, 늦게는 60세대 때 나는 사람도 있다. 또, 대부분 사랑니는 올바로 나는 경우보다 치아가 잇몸에 묻혀 매복된 치아가 많다”고 설명했다.사랑니가 나는 개수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스카이치과 이성은 원장은 “사랑니가 모두 나면 위·아래 어금니 총 4개다. 이것이 잇몸 안에 그냥 묻혀있기도 하고, 밖으로 나오기도 한다. 개인마다 다 달라서 사랑니가 1개만 나는 경우도 있고, 2개 혹은 4개가 다 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사랑니가 나는 것은 특별한 이유가 없고 개수도 아무런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Tip 뽑아? 말아? 사랑니 궁금증▶ 사랑니 주변에 염증이 잦다면치아가 완전히 나오지도 않으면서 빈번하게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있는 경우가 있다. 염증이 한 달 간격으로 반복해서 생기고 아프다면 빼는 것이 좋다.▶ 앞 치아를 썩게 하는 구조라면치아를 썩게 하는 구조로 난 사랑니는 꼭 빼야 한다. 사랑니 앞에 있는 치아(하악 제2대구치)를 썩게 하는 경우가 많고, 음식물이 끼어서 충치 유발 원인이 된다.▶ 똑바로 났어도 통증이 있다면치아가 바르게 난 경우는 일단 빼지 않고 조금 기다려본다. 치아에 큰 변화가 없이 반복해서 아프다면 치아 상태에 따라 뺄 수도 있다. 정상적으로 난 사랑니는 어금니 역할잇몸 염증과 충치 원인 될 수도 있어사랑니가 바르게 난 사람은 치아 관리만 잘하면 별문제 없이 생활할 수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사랑니는 그다지 많지 않다. 구조적으로 사랑니가 나올 공간이 부족해 정상 치열에서 벗어나거나 삐뚤어져 나기도 하고, 턱뼈에 묻혀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성은 원장은 “사랑니가 똑바로 잘 나 있다면 어금니 역할을 해서 사용할 수가 있다. 하지만 사랑니가 부분적으로 나오다가 말거나, 옆으로 누워서 나는 등 이상하게 났다면 그 주변에 염증을 유발하거나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사랑니를 뽑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인 사람도 있다. 이에 대해 김경현 원장은 “사랑니 주변으로 잇몸이 붓는 경우가 있다. 사랑니의 치관(치아 머리)이 뼈에서 어느 정도 나와 있는가에 따라서 염증 정도도 다르다. 일부분이 나있거나 혹은 사랑니가 나오는 중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위치가 이상하면 사랑니가 못 나오기도 하고, 똑바로 난 경우라도 턱이 작으면 사랑니가 다 못나온다. 주로 치관 주변에 염증이 생기며, 급성으로 염증이 생겼다가 금세 사라지기도 하고, 사랑니가 계속 그 위치에서 변함이 없으면 만성염증이 되어 반복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사랑니는 무조건 뽑아야 하나?염증이 잦고 충치 우려 있으면 뽑아야그렇다면 사랑니는 빼야 할까, 말아야 할까?이성은 원장은 “사랑니가 나올 자리가 충분히 여유 있고 똑바로 나있다면 잘 관리해서 뽑지 않고 쓸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랑니는 좁은 공간에 억지로 나오기 때문에 잇몸 염증이 잘 생기고 관리가 어렵다. 옆으로 비스듬하게 나서 앞니 사이 잇몸을 안 좋게 만들거나 사랑니와 앞니 사이에 음식물이 많이 낄 경우 사랑니를 빼는 게 좋다”고 말한다.치아 상태에 따라 발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는 의미다. 또, 사랑니가 어떻게 났느냐에 따라 빼는 과정도 다르다.김경현 원장은 “사랑니가 완전히 나지 않고 뼈에 묻혀있는 경우 사랑니를 뺄 때 치조골을 삭제하기도 하고, 치아를 분리해서 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꼭 뽑아야 하는 사랑니(Tip 참조)’에 대해서도 덧붙였다.사랑니 뺄 때 고려해야 할 것만성질환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사랑니를 뺄 때도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사랑니가 난 치아 상태뿐 아니라 임신, 만성질환 여부 등도 살펴야 한다.이성은 원장은 “사랑니 주위 잇몸에 급성 염증이 있다면 엑스레이를 반드시 찍어봐야 하고, 특히 아래 사랑니 뿌리가 신경관과 가까울 때는 CT를 찍어보는 것이 좋다.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그대로 빼지 않고 먼저 약을 먹어 염증을 가라앉힌 후 빼야 한다. 특히, 여성들은 임신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잇몸이 많이 붓기 때문에 임신 전에 빼는 게 좋다. 또, 혈압이나 당뇨, 간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미리 주치의와 상의 후 건강 상태를 잘 조절한 뒤 빼야 한다”고 조언했다.‘사랑니를 빼면 얼굴이 작아진다’며 굳이 빼지 않아도 되는 사랑니를 빼려 하는 사람도 있다.김경현 원장은 “사랑니가 잘못 나 있어서 턱 관절이 직접 나빠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간혹 사랑니를 빼면 얼굴이 작아지냐고 묻는 환자도 있다. 사랑니 위치가 이상하게 나 있다면 빼고 나서 턱관절이 좋아질 수 있고, 사랑니가 있던 자리만큼 얼굴이 약간 줄어들 수도 있지만 절대 성형 목적으로 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치과 전문의에게 물어봐!사랑니 때문에 앞니가 틀어지기도 하나? 이에 대한 의학적 근거는 없다. 또한 사랑니를 뺐다고 해서 틀어진 앞니가 똑바로 펴지는 것도 아니다. 사랑니는 대부분 자리가 모자라는데 억지로 비집고 나서 관리가 잘 안되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하다. 또, 사랑니는 너무 어려서 빼면 사랑니 위의 잇몸 뼈를 많이 갈아내야 하므로 권하지 않는다. 1년에 한 번씩 엑스레이 검사를 해서 사랑니가 앞 치아를 상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검사해봐야 한다._ 이성은 원장뽑지 않아도 되는 사랑니, 칫솔질은 어떻게?칫솔을 깊이 넣어서 잘 닦아야 한다. 하지만 사랑니는 너무 구석에 있어서 칫솔 접근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칫솔 머리가 작은 부분을 쓰라고 권한다. 또, 칫솔질 할 때 입을 다물고 닦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가 안 되면 부득이 사랑니를 빼야 하는 상황도 생긴다. 제대로 된 치아 관리를 위해 정기검진에 신경 써야 한다._ 김경현 원장 2018-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