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작은 배려’ ‘소중한 나눔’을 통해 모든 이가 행복하기를… 아이들과 청소년, 가족 구성원 아니 모든 사회 구성원들의 ‘행복’을 위해 춘천 YMCA 정책기획국 이승헌 부장은 “‘나’ 아닌 누군가가 존중받으면서 살아가는 세상을 꿈꾼다”고 말했다. 이승헌 부장은 시민의 아픔과 함께하는 상담활동과 시민권익 보호활동, 구연동화·독서지도사·학부모교육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푸름이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으로서 소외 계층의 지원과 생계 나눔 운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애쓰고 있다. 인권·평화, 갈등이나 소통·리더십에 대해 공부하며 강의하고 있는 이승헌 부장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고 마음을 정화시키는 일을 할 수 있어 좋다”고 했으며 “남을 행복하게 하려면 내가 먼저 행복해야 하고 남에게 사랑 받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내가 먼저 사랑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라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 그리고 나를 감싸고 있는 사람과 삶이 내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전하고 싶다”며 우리가 모두 행복해지기 위해선 상대방의 시선으로 ‘그대로’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배려’를 강조했다. 개인의 편안한 쉼을 뒤로한 채 ‘행복’을 꿈꾸는 이들에게 ‘소망’을 갖게 하고자 애쓰고 있는 이승헌 부장은 3대째 내려오는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기독교 신자이며 ‘목사’로서 작은 예수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또한, 바쁜 와중에도 개인 사진전과 에세이집을 출간하며 세상을 돕고자 자신의 역량을 넓혀 가고 있다. * 춘천 YMCA : www.iloveymca.com 이은영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1
- “먹거리 고민거리, 툭 까놓고 함께 해요~” “한 그릇 밥 속에 담겨있는 천지만물의 큰 은혜와 밥이 내게로 오기까지 애를 쓴 수많은 이들의 정성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성껏 꼭꼭 씹어 먹으며 밥 속에 담긴 생명을 생각하고 다른 생명을 살리는 일에 힘 쓸 것을 다짐합니다” 목요일 오전 10시 대방동 개나리 4차 관리 사무소 3층 창원시환경교육센터에 있었던 ‘대방성주마을모임’을 여는 글이다. 대방동 성주동 마을모임은 한 달에 한번 이곳에서 모임을 갖는다. 먹 거리를 포함해 삶의 소재들을 건강하게 일구려는 의식 있는 모임, 바르고 바람직한 생활문화 운동 현장이다. 까놓고 같이 의논하며 서로 알아가는 맛있는 모임 사통팔달 활짝 열린 오이소 공간이라 누구나 환영한다는 모임 짱 주수경 씨. “먹 거리에 대한 고민을 탁 까놓고 나누는 장이며 밥상 위의 지구 사랑입니다. 한 자리에 모여 함께 고민하며 개인이 가진 지식과 장점을 내놓고 공유합니다. 내 밥상을 넘어 이웃집 밥상과 농민의 땀도 아우르고, 생산자는 물론 생산지와 밥상과의 불가분의 사슬을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노력하는 것. 가족의 생명과 밥상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이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만나는 실천지향 모임입니다. 개인의 고민을 공감의 코드로 만들어 사회적 힘을 더해가려는 의도가 들어 있고, 먹 거리를 넘어 삶의 전 영역을 통해 건강하고 유기적인 밸런스 유지를 위한 주인의식을 깔고 있습니다”라며 자상한 설명을 들려준다. 강미화(대방동)씨는 “참여자들은 소속감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고, 만나서 새로 알고 나누고 공유할 수 있어 제일 좋아요. 발전해야 할 부분과 제대로 알아야 할 부분을 공유하는 의미가 아주 큽니다. 제대로 알고 제대로 먹고 제대로 살아야지요”라 전한다. 쌀 이전 우리 주곡이었던 잡곡 이날은 예정에 맞춰 잡곡을 주제로 하여 윤신천(경남한살림 이사장)주부가 먼저 발제한 뒤, 쌀이 이 땅에 재배되기 전 우리 주곡이었던 잡곡의 중요성에 대해 공부하고 나누기한다. 검정콩, 서리콩, 쥐눈이콩, 메주콩, 콩나물콩, 팥, 기장, 차조, 녹두, 수수, 율무..의 효능을 점검. 약품 처리 없는 보관과 GMO검사 등의 과정을 거쳐 밥상에 오르기 까지 구입기준과 경로 등에 대해 깐깐하게 체크하고 진단하는 방법과 그것의 의미를 공유한다. 최고 이슈인 신종 플루 예방도 결국 면역력이 관건이라, 그 근간이 되는 식생활정보와 경험 및 효과와 사례까지 생생한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한다. 잡곡의 면역 효과에 대해 잡곡 이름 하나하나의 효능과 실제 활용법을 나누고 새긴다. 통곡식은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며 되도록 단순하게 조리하고 자연 상태로 먹고, 모든 음식은 단순 조리를 통해 자연 상태로 먹는 법을 배운다. 윤지선 씨(성주동)는 검은깨를 팬에 볶아 꿀을 섞어 아이들과 먹는데. 아토피가 몰라보게 줄었다며 검은깨 마니아로서 검은깨에 대한 정보를 깊이 있게 전해준다. 내가 먹는 것, 제대로 알고나 먹는가 주수경 씨는 “내가 먹고 있는 것이 과연 먹을 만한 것인가. 먹어도 되는 것인가에 이르고 있다” 며 “먹 거리 뿐 아니라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와 창의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갈 것입니다. 딱딱하지 않게 다양한 지식을 나누고 홍보 공유하며 더욱 많은 주부들과 어울리기를 지향하고 실천하기 쉬운 것 실생활에 유용한 것을 나누고 확대해갈 것”을 강조한다. 다음 달에는 육류에 대해 제대로 알고 먹자는 의결에 따라, KBS 환경스페셜에서 방영된 ‘동물복지’를 구입하여 함께 보고 토론하고 새로운 실천 의지를 나누자는 만장일치를 끝으로 모임을 맺었다. 문의 010-5022-7019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4
- 낙엽은 지고, 국악꽃은 피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전통 국악, 민요, 마당극에서 퓨전민요, 타악퍼포먼스, 아카펠라에 이르는 문화공연 ‘국악 꽃피다’ 를 2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리수, 예술마당 살판, 풍물촌 꼭두 등이 참여해 퓨전민요와 사물놀이, 판 굿 등을 선보인다. 또한 행사 직전에는 화면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박물관 따라잡기’ 퀴즈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역주민들에게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박물관이 지닌 교육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행사에 대해 박물관 관계자는 “규모는 작지만 최고의 수준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수원화성박물관 031-228-42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수원천 튤립축제, 내년 봄 장관 예상 수원시 권선구는 ‘2010년 수원천 튤립축제’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으로 11월 말까지 수원천변에 튤립구근 식재를 시작한다. 수원천 세천교에서 세터교까지 하천변을 따라 왕복 약 3.9㎞에 걸쳐 15만 9160구의 튤립구근을 심어 내년 4월에 개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수원천변은 우레탄 포장공사와 함께 튤립식재로 더욱 아름답고 편리한 공간으로 거듭나, 주변 주민의 휴식과 운동을 위한 편안한 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수원시는 내년 봄, 하천변튤립이 장관을 연출할 것을 예상하며 튤립축제가 지역축제를 넘어서 전국 축제가 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화성문화재단 문화예술창작육성활성화 사업 (재)화성문화재단은 화성시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등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단체와 작가를 선정·지원하는 문화예술창작육성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예술단체 공연은 18일, 화성오페라단의 ‘한국오페라 갈라콘서트’, 24일은 세란 재즈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로 꾸며졌다. 한국오페라 갈라콘서트는 현제명 작곡 춘향전, 김종진 작곡 심청전, 김경준 작곡 정조대왕의 꿈 등 고전작품을 오페라화한 갈라 작품이 선보인다. 세란 재즈 오케스트라 역시 트럼펫, 트럼본, 색소폰, 피아노 등이 어우러진 멋진 하모니를 선물할 예정이다. 오후 7시 30분 공연이며, 전석 무료초대다. 21일 오후 6시, 남부권 시민들을 위해 열리는 화성시립 삼괴도서관 대강당 공연에서도 세란 재즈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문의 오케스트라 사무국 011-9878-3329/ (재)화성문화재단 문화정책팀 031-267-88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Q 노령연금을 받고 있는데 회사에 취직하면 어떻게 되나요? A 회사에서 받게되는 소득월액에 따라 수급기준이 달라집니다. 월평균 소득금액이 일정금액(2009년 현재 175만원 정도)을 넘으면 연금지급이 정지되거나 연금액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2009년 현재 57세로 조기노령연금을 받고 계시는 분의 월평균 소득이 175만원이 넘는 경우엔 연금지급이 중지되고, 현재 64세로 노령연금을 받고 계셨던 분은 기본연금액의 90%를 지급받게 됩니다. 다만, 65세 이상이거나 특례노령연금을 받고 계시는 분은 소득액에 상관없이 계속 지급됩니다. 근거 : 국민연금법 시행령 제45조 ‘소득이 있는 업무’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T.13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브랜드 경쟁력과 똑똑한 커리큘럼이 만났다! YBM시사닷컴이 운영하는 초ㆍ중등 영어영재학습관 ‘YBM잉글루(www.ybmengloo.com)’가 오픈 2년 만에 전국 가맹점 230개를 돌파하며 영어교육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7년 11월 론칭해 8개월 만에 100호점을 오픈하고, 현재 전국 230여개의 학습관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수도 꾸준히 늘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러한 YBM잉글루의 성공 비결은 YBM시사의 50년 영어교육 노하우로 개발한 커리큘럼과 자기주도적 학습법에 있다.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춘 1:1 학습 프로그램에 따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데 초점을 둔다. 개인별, 수준별 수업 ‘랩스쿨 학습법’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YBM잉글루는 듣기·말하기 교육을 강화해 성공한 경우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별, 수준별 수업이 가능한 랩(Lab)스쿨형 학습법. 헤드폰으로 듣고 말하는 학습과정이 대학의 랩실에서 외국어를 공부 것과 유사해 랩스쿨형 학습법이라 부른다. YBM시사닷컴의 음성인식시스템인 eSLS(e-School Learning System)을 활용해 학생들의 발음을 정교하게 평가하고 교정해 주는 역할을 한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듣고, 말하고, 읽기, 쓰기의 반복훈련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관화·생활화 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일반 학원의 영어수업은 상위 30%정도는 이해하지만, 나머지 70%정도는 그냥 수업을 따라가기도 바쁜 게 현실. 하지만 YBM잉글루는 학원 강의방식을 탈피해 원어민 강사도 없고, 그 흔한 칠판도 없다. 학생들은 랩 시설이 갖춰진 공간에서 각자 자기 수준에 맞는 교재를 펼치고 헤드셋을 쓰고 원어민의 음성을 듣고 받아쓰고 말하면 자신의 음성을 인식한 첨단기기가 발음을 평가하고 교정해준다. YBM잉글루 김형섭 본부장은 “담당 교사는 개인별로 공부한 것을 일일이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은 다시 설명해주는 등 수행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수업시간 동안 4~5번 정도 돼 학습효과가 높다”며 “일방적인 교육과 기계적인 학습이 아닌 영어의 생활화를 위한 반복 연습과 활용, 개인 실력에 맞는 맞춤형 학습 시스템이 YBM잉글루만의 차별성이다”고 말한다.YBM시사 주관의 ‘JET’로 영어실력 평가YBM잉글루의 또 다른 혜택은 주니어공인어학시험인 JET(Junior English Test)에 무료로 응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JET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영어능력인증시험으로 YBM시사가 주관한다. 전국 석차를 비롯해 학생의 취약점이 자세히 분석된 성적표도 제공돼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다. YBM잉글루는 이 성적표를 토대로 학생의 수준에 맞게 영어학습을 지도할 수 있다.이미 전국 75개 사립초등학교 중 28개 사립초등학교에서 JET를 시행하고 있으며, 영어실력을 평가할 뿐 아니라 수준별 학습을 위한 반 배치 등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영어마을 이용과 일주일에 2회씩 원어민과 전화대화를 통해 스피킹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것도 YBM잉글루의 특징 중 하나. 전화대화가 서버에서 자동으로 녹음되므로 학부모가 온라인으로 자녀들의 발음을 확인 할 수 있다. YBM시사닷컴이 운영하는 만큼 교재 내용을 전자책, 플래시 콘텐츠, 게임 등으로 홈페이지에 올려두고 예습 복습할 수 있어 흥미유발에 효과적이다.가맹점에 대한 본사의 직접적인 지원YBM잉글루 가맹점에 대한 본사의 지원 또한 특별하다. 이른바 ‘관리형 프랜차이즈’로 교육 프랜차이즈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직영점 운영 경험이 있는 본사 직원들이 가맹점주를 위한 컨설팅 팀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장·교사 교육은 물론 가맹점 홍보에서부터 마케팅, 운영까지 적극 지원한다. 가맹점 오픈 시에는 컨설팅 팀이 직접 현장으로 나가 학부모 설명회와 가두 캠페인도 진행한다.김형섭 본부장은 “자기 주도적 학습여건 등 기존의 학원과 차별화된 커리큘럼이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고 특히 지문 인식기를 통한 온라인 출결 관리, 온라인 학습 체크, 학부모 1:1 온라인 상담, 전자 도서관 이용 등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효율적인 학원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또한 YBM잉글루는 일반 영어학원과 달리 랩스쿨형 학습법으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비영어 전공자나 교육자격증이 없는 이들도 학원을 창업해 운영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본사의 영업 포상금 정책도 후해 100명 이상의 학생이 가입하면 100만원 이상의 포상금이 매월 지급된다. 덕분에 기존의 소규모 학습관에서 YBM잉글루 학습관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기도 하다. 컴퓨터와 지문인식기, 디스플레이용 교재 등 450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를 본사에서 지원하고 있어 가맹비 외의 추가 비용부담도 적다.YBM시사의 50년 영어교육 노하우와 국내 최고 영어교육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검증된 초·중등 영어학원인 만큼 창업아이템 선정에 고민하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업종전환 희망자는 도전해볼만하다. 문의 : 745-9449김영희·정순화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09-11-13
- 인생을 연주하는 또 다른 언어, 음악! 부산시립교향악단 단원 조양희(49) 씨. 풋풋한 첫인상이다. 대학생 아들과 고등학생 딸을 둔 중년의 나이에도 산뜻한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음성과 분위기를 가졌다. 예술의 위대함일까? 같은 시간을 살아도 음악과 함께 한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렸나 보다.오케스트라 연주 중인 조양희 씨화려한 솔리스트보다 오케스트라를 사랑해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재학 중 부산시향 오디션에 합격해 그때부터 지금까지 25년 부산시향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는 조씨. 화려한 솔리스트보다 오케스트라의 단원이 적성에 맞았다고 한다. 소박하게 말하지만 25년이라는 세월이 그녀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자신의 일에 대한 사랑을 고스란히 말해준다. 지금은 동주대학교 시간강사로도 출강하고 있다고 한다.“음악은 저에게 가슴 벅찬 순간을 늘 경험하게 하죠”남들이 잘 못하는 연주라는 언어로 사람과 소통하고 그 속에서 색다른 감동을 맛 볼 수 있다는 조양희 씨. 음악과 함께한 그녀의 삶이 더욱 궁금하다. “피나는 노력으로 살아온 좋은 연주자들을 옆에서 보며 내 삶에 에너지가 충전되었다”라고 조씨는 말한다. 그래서 그녀는 아직도 꿈꿀 수 있는 것일까? 앞으로 음악을 통한 사회봉사를 하고 싶다고 한다. 자신이 가장 잘 하는 일, 가장 사랑하는 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 또한 복된 일이다. 음악을 한다는 사실이 너무 좋아 오케스트라 생활이 즐거웠고 좋은 연주를 할 수 있어 행복했다는 그녀, 참으로 부러운 사람이다.고비는 한 순간이라는 친정어머니의 말씀그러나 조씨도 두 아이를 키운 어머니이다. 아이들과 일의 우선순위 매김에서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이 일에 밀려야 했던 순간들이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여자가 직업을 가지게 되면 누구나 그런 상황이 발생하게 되고 혼란과 마음고생이 있게 마련이다. 그 문제는 일하는 여성들의 영원한 딜레마일지도 모른다.친정부모님과 시부모님께 큰 아이 양육을 맡겼는데 대전에 계시는 시댁에 맡길 때면 자주 볼 수 없어 더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처음 아이를 맡기고 부산으로 내려오는 차에서 옆 사람에게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서럽게 울었다는 그녀. 아이를 생각하며 일을 그만 둘 생각까지 했지만 그때마다 “고비는 한 순간이다 이 고비만 잘 넘겨라”라고 만류하시던 친정어머니의 말씀이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사실 조씨가 바이올린을 하게 된 것도 친정어머니의 뜻이 컸다. 화가나 역사학자를 꿈꾸었던 조씨는 가끔 가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을 느낀다고 한다. 어떤 길을 택하든 미련은 따르게 마련이라고. 그래서 인생은 더 아름답고 더 다채로운 것이라고.자신만을 채찍질하는 슈퍼맘이 되지 말아야지금 우리 사회는 일하는 여성이 늘어나는 구조에 맞는 시스템이 절실하다. 맞벌이 가정의 자녀양육 문제를 그저 가정문제로 간주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민감하게 인식하고 그 해결책을 함께 찾아가야 한다고 조씨는 거듭 말한다.또 엄마들도 자신만 채찍질 하는 슈퍼맘이 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주위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현명하다. 딸을 키우는 조씨의 마음도 친정어머니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딸들이 이 사회의 훌륭한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변해야 할 것들이 많다. 아이들이 엄마 품에서 자라며 엄마도 자신의 일을 해나갈 수 있는 세상. 이제 먼 곳 이야기가 아니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조씨는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열심히 꿈꾸며 사는 엄마의 모습도 아이들에게 결국 훌륭한 교육이라고 말한다.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일하고 싶다는 조씨,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용’의 미덕을 실천하며 살고 싶은 이 시대의 아름다운 예술가이자 어머니이다. 일하며 꿈꾸는 여성, 자신의 꿈과 아이들의 꿈을 함께 키워가는 그 몸짓에 갈채를 보낸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 2009-11-13
- 시네마테크 부산, ‘오래된 극장 2’ 영화제 열어 늦가을의 감성을 적셔줄 추억의 명화퍼레이드 ''오래된 극장''이 올해 두 번째 막을 올린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영화팬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는 20세기 고전 명작을 모아 소개하는 ‘오래된 극장 2’를 11월17일부터 12월20일까지 개최한다. (11월26~29일은 ‘메이드인부산독립영화제2009’ 개최관계로 상영 안함) ‘오래된 극장’은 고전영화를 꾸준히 소개해 온 시네마테크 부산의 또 다른 이름으로, 지난 시절 화제와 인기를 모았지만 이젠 다시 극장에서 만나기 어려운 추억의 명화를 관객에게 선사하는 영화제이다. 지난 해 등 당대 최고의 영화 14편을 소개하며 첫 막을 올린 바 있다. 올해도 등 깊어가는 가을을 제목만으로도 설레게 하며 생생한 감동을 안겨다 줄 명작 15편을 소개한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해운대 요트경기장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요금은 일반 5천원/회원 3천5백원이다. 관람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편 유료 관람시 1편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스탬프 쿠폰’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742-5377, http://cinema.piff.org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자녀교육 일일특강 우리아이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습관화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줄 일일특강이 마련된다. ''코치맘''의 개념과 기술을 활용하여, 자녀가 꿈을 이루기 위한 단계적 목표를 작성하는 데 있어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들을 수 있다. 오는 24일(화) 오후 2시 홈플러스 문화센터 센텀시티점에서 열리며 수강료는 만원이다. 문의 : 709-8003~4, 홈플러스 문화센터 센텀시티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