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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십자회비5000원으로 전하는 사랑을 느껴보세요” 혼자하기 힘든 봉사 적십자회비로 참여 독립된 봉사관 없어 지역의 손길 기다려 일손이 필요한 곳이면 붉은 십자가 깃발아래 노란조끼를 입고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봉사하고 있는 적십자봉사원들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부봉사관에서는 사곡동 무료급식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박명옥 회장을 만나보았다. 어르신의 소식마당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어르신들이 찾아주시니 보람됩니다.” 손맛 좋은 어머니처럼 후덕한 모습이 인상적인 박명옥 회장은 “급식하는 날이면 곱게 단장하고 이른 시간부터 찾아와 기다려주신다”며 “어르신들이 서로의 소식을 묻고 확인하는 만남의 장소가 되었다”고 자랑한다. 올해 4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 11:40 오후 1시) 배식을 시작하여 3개월째를 맞은 무료급식봉사는 3.5톤 배식차량의 장기주차 문제와 급배수, 전기공급 등이 원활한 장소를 찾던 중 사곡역 앞 공원을 최적의 장소로 선택하여 시행하고 있다. “조건이 맞는 장소가 있다면 다른 어느 곳이라도 갈 수 있다”며 “적십자가 무수히 많은 봉사를 해왔지만 보이지 않는 봉사활동으로만 그치고 무슨 일을 하는지 직접적으로 보여드린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주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취약계층에게 좀 더 실질적인 봉사가 되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만족한다. 3.5톤 배식차량으로 사용 중인 차는 재난 대비용 차량이라 여름과 겨울 한 달은 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여름철 홍수 등의 재난에 투입될 수 있도록 대기해야하기 때문에 7월 17일에서 8월 14일 약 한달 간은 무료급식활동을 쉬고 8월 21일 3째 주 목요일부터 다시 행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한다. 적십자회비로 나누는 사랑 “이런 활동들이 연말에 내는 적십자회비로 이루어진다”며 “5천원의 힘이 생각보다 크다”라고 웃는다. “작년까지 구미의 회비 납입율이 전국 꼴찌였다”고 “하지만 봉사원들이 조를 나눠 아파트 우편함에 지로용지를 직접 꽂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친 결과 올해는 80%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납부율 상승의 숨은 공은 봉사원들의 적극적인 봉사정신이라고 전한다. 박 회장은 “혼자서 누구를 돕는 다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적십자회비를 내는 것만으로도 봉사에 참여하는 것”이 된다며 “경북 전체의 93% 납입율에 비교해 볼 때 구미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식이 더욱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한다. 또한 공단이 활성화되고 대기업이 입지된 지역적 상황으로 볼 때는 후원이 전혀 없어 나누는 마음이 인색하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쓸쓸하다고 한다. “같은 규모의 포항이나 안동에 비하면 열악한 환경이다. 대기업도 많고 연간 수출 300억 달러를 달성하는 곳이지만 후원업체가 없다”고 안타까워하면서 “구미는 봉사원도 많고 봉사활동도 활발한 편이다. 지역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져서 함께 나누는 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한다. 독립된 봉사관 있었으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봉사관은 사무실 하나에 강의실 하나가 딸린 협소한 장소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독거노인 반찬을 만드는 봉사원들이 각 가정에서 만들어 와서 나눠 주어야하는 형편이다. 봉사활동을 하기위해 준비할 장소마저 없는 상황이다. 박 회장은 지역에서 시의 부지라도 허락을 해준다면 독립된 봉사관을 갖고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싶은 바람이다. “현재 진행 중인 무료급식활동이 구미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독립된 봉사관을 갖고 운영할 수 있어야”한다며 “지역민을 위한 편익을 제공하고 시민의 복지혜택의 확대 차원의 문제이므로 시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김나경 리포터 inlovei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구미를 알리는 기대주 “지금, 이들을 주목하라” 전국 최고 실력 갖춘 청소년 총집합 지금 구미에는 자신의 재능으로 구미를 빛내고 대한민국을 알리는 미래의 기대주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대도시만큼 좋은 교육환경이 아니라고 탄식하고 있다면 여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그들을 만나보자. 제4회 아시아유소년국제경기 금메달- 김제근(상모중·16) 4년 후 올림픽을 향해서 ‘최선을 다 합니다’ 지난 7. 4 ~ 12일 러시아 사하 자치공화국 개최‘제4회 아시아유소년국제경기대회’태권도부문(55kg)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상모중학교 김제근 군. 초등학교 1학년 때 도복이 멋있어 보여서 시작했다는 태권도가 벌써 9년차다. 강산도 변할만한 세월동안 김 군은 흔한 슬럼프 한번 겪지 않았다고. “힘들어도 즐겁게 웃으면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지금 흘리는 땀만큼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연습해요”라는 의젓한 대답을 한다. 겨루기 시합 중 부상으로 발가락의 성장판을 다치기도 했지만 김 군 특유의 근성으로 별 어려움 없이 이겨냈다. 늘 즐겁게 생각하고 웃으며 지내다 보면 크게 힘들다는 생각도 안든다는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다. “부끄러움도 많고 자신감이 없는 성격이었는데 태권도를 배우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성격도 활달해졌어요.” 김 군은 공인 4단의 실력이지만 교우관계에서는 실력을 쓰지 않는(?) 다정한 친구다. “앞으로 4년 뒤 제가 20살이면 다시 올림픽이 열려요”라며 “열심히 실력을 쌓아 국가 대표로 선발되고 24살 때 올림픽에 나갈 것”이라는 야무진 꿈을 꾸고 있다. 지금은 경희대를 목표로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당찬 열일곱 소년이다. 지금 운동을 하고 있는 어린 친구들에게 “운동이 힘들다고 생각 말고 재미있고 즐겁게 즐기며 꾸준히 열심히 하자”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제4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 국회의장상 - 권아현(도봉초등·13) “아나운서 꿈을 안고 국회의원도 넘보게 됐어요” ?2008년 7월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제18대 대한민국 국회가 개원됐다. 같은 날 국회의사당 제2회의장에서는 “제4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가 열려 전국의 어린이를 대표하는 ‘어린이국회의원들’의 열띤 질문과 발표가 진행되었다. ?전국 244개 학교의 어린이국회의원 대표가 모인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 대한 우수 질문으로?도봉초등학교 6학년 권아현 학생이 ‘어린이의 눈 건강을 위한 정책대안에 대한 질문’으로 김형오 국회의장의 상장과 금뱃지를 수여받았다. 권양의 가족은 평소 사소한 가족문제도 ‘가족회의’를 열어 진행하는 등 모여서 이야기하고 의견을 나누는 회의를 자주 한다. 권양의 어머니는 “우연한 기회에 집에 있던 텔레비전을 없애고 나니 가족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가족 간의 대화도 잦아졌다”고 이야기한다. “서로 같은 책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주말에 무엇을 할 건지, 함께 봤던 영화에 대한 이야기 등을 이야기하다보니 아이들 스스로도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데 익숙해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한다. 권양은 “아나운서가 꿈이었는데 이번에 국회 의사당을 방문해보니 아나운서 출신의 국회의원도 많은 것을 보고 국회의원의 꿈도 함께 품게 되었다”고 포부를 밝힌다. 이번에 받게 된 상금은 우선 권양이 읽고 싶어 하는 탐정소설을 사는 비용으로 일부 사용하고 차후 읽고 싶은 책을 구매할 계획이다. 권양은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서 꿈을 이루고, 학교와 구미의 명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37회 전국소년체전 역도 동메달 - 권유리(구미여중·15) 제 2의 장미란이 될 때 까지 “지켜 봐 주세요” 이제 역도를 시작한지 채 1년이 된 조그마한 체구의 권유리 양은 지난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2개나 따낸 역도 유망주다. 구미여중 역도부는 지난 2006년 5월에 창단되어 만 2년이 지난 신설 팀이지만 역도 8체급에서 3체급을 석권할 정도로 성적이 우수한 팀이다. 지난 시간동안 선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시련도 있었지만 감독과 코치의 열띤 노력으로 지금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권양이 역도부에 들게 된 것은 “중학교 1학년 때 50m 달리기 하는 모습을 보고 감독님이 역도부에 들어올 것을 제안”했기 때문이라고. 김종일 감독은 “권양은 순발력, 관절의 유연성이나 근육 유연성이 아주 뛰어나다”며 “친구들과 놀고 싶고 훈련을 건너뛰고 싶은 마음도 생길 수 있는 사춘기 소녀지만 연습을 게을리 한적 없는 ‘연습벌레’이고 자신을 극복하는 노력이 상당하다”고 극찬한다. “처음에는 엄마가 많이 반대하셨어요. 감독님이 설득해 주시고 제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모습을 보고 지금은 많은 지원을 해주시죠”라며 고마움을 전한다. 운동을 하기 전에는 소극적이었지만 운동을 시작한 이후 집중력이 좋아져서 성격도 밝아지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생겼다고 한다. 현재 인상 55kg 용상 70kg를 목표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권양의 포부다. “장미란 선수처럼 국가대표가 꿈이에요. 앞으로 큰 선수가 될 테니 지켜봐 주세요.”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대구지회장배 청소년 무용콩쿨 특상 -김예지(야은초·3) 전통을 이어갈 한국 창작 무용의 기대주 작년 9월 방과 후 수업으로 스포츠 댄스를 배우던 김예지는 그 끼를 알아본 아버지의 권유로 한국 무용을 시작하게 되었다. 김양의 아버지는 지인이었던 강준영 원장에게 조언을 구하고 김양의 진로를 정해 줄 수 있었던 것. 강준영 원장은 “예지의 부모님은 일찍 예지의 재능과 끼를 보신 거죠” 라며 김양이 부모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자신의 끼와 재능을 살려 늘 최선을 다한다고 칭찬한다. 하지만 김양이 처음부터 한국무용을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 경쾌하고 화려한 스포츠 댄스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던 터라 처음 한국무용을 접하고 의아해 했었단다. “처음엔 적응이 잘 안되었지만 지금은 한국 무용이 더 좋아요”라며 수줍게 미소 짓는다. 아직은 자신의 예술 세계를 깊이 표현할 정도의 속 깊은 이야기는 없지만 그저 춤추는 게 좋고, 옷이 예뻐서 좋다는 10살 아이의 천진함이 묻어난다. 불과 1년도 안되는 경력이지만 수상 경력은 화려하다. 최근으로는 지난 7월 사단 법인 한국무용협회의 대구지회장배 청소년 무용 콩쿨에서 특상을 차지했으며, 그전에도 다양한 대회에서 초등부1등 및 장려 등의 수상경력으로 실력을 자랑한다. “대회에 나갔다가 상을 받아오면 친구들이 제일 부러워한다”며 학교 단상에 올라가 상 받는 일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단다. 김나경 리포터 inlovei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구미시 관용차량은 에너지 절약 중! 의전용 차량 매각···국장급, 관용차 없이 자가용 운행 문제점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정부에서는 자동차 10부제를 넘어서 5부제 및 요일제 등의 다양한 에너지 절약 방법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국민들에게만 에너지 절약을 외치며 정작 자신들은 이를 실천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최근 초대형급 고급승용차를 관용차로 쓰고 10부제와 5부제를 피하기 위해 3~5대의 의전용 차량을 운영하는 기관장들이 있다는 보도가 나간바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중소도시 기관장들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관용차를 없애고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거나 영업용 택시를 이용하여 업무를 보는 등 다양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상황을 해결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발빠른 움직임 속에서 구미시의 관용차량들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관계기관답변 구미시 회계과 이시봉 담당자는 “올 3월 에너지 절약과 시 재정절약에 동참하고자 의전용차량을 매각하였다”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시 관용차량 관리 규칙에 의하면 시장, 시의회의장은 2000cc이상의 대형승용차로 부시장은 2000cc미만의 차형으로 차량 최초 등록일로부터 5년간의 최단운행기준연한의 규칙을 두고 있다. 실제 남유진 시장이 이용하는 1호 차량은 뉴체어맨으로 2006년 6월 29일 구입하였다. 차량 가격은 48,380천원으로 2,700cc배기량에 네비게이션, 전동식 파워트렁크의 옵션을 갖추고 있다. 출퇴근 포함한 유류비의 사용은 2008년 기준으로 지난1월이 가장 적은 770천원이었고, 지난 5월 1,230천원을 사용했다. 이 담당자는 “구미시의 경우 시 국장들은 관용차량 없이 자가용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며 “비슷한 규모의 시와 비교하면 놀라운 일이라고 홍보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한다. 또 “구미시의 관용차량들의 경우 내구연이 지나도 사용하는 차량들도 많지만 큰 고장이 없는 경우 절약하는 차원에서 상태 확인 후 효율성을 고려하여 운행하도록 지도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김나경 리포터 inlovei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구(舊)도청 본관이 사실은 헐릴 별관 일부다?” 순수한 열정이 지금까지의 원동력 구 도청 한 쪽에 천막을 치고 16일째 농성 중인 사람들이 있다. 자체적으로 밥을 해먹으며 남들이 알아주거나 말거나 자신들의 소망을 반드시 관철 시키고자 하는 열정뿐이다. 유일한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5.18사적지인 구 도청 보존을 위한 천막 농성이다. 아시아문화전당이 들어서는 것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1926년 일제 때 지어진 건물은 보존하고 건축물 대장에 없다는 이유로 별관 건물을 없앤다는 것은 5·18정신의 가치를 훼손하려는 시도라며 음모론까지 제기했다. 이들, 살아남은 마지막 기동 타격대 29인의 소망은 간단명료하다. 협상의 1안도 2안도 없다. 단지 80년 5월 항쟁의 유일한 원형인 구 도청 건물인 별관의 일부가 헐리지 않는 ‘원형보존’만을 바랄 뿐이다. ♠ 윤성용(공동대책위조직국장, 51) -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가져다 준 쌀로 식사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오늘은 안성옥씨 안사람이 반찬을 해다 주었다. 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5.18항쟁 후 외상 스트레스가 심해 정상적인 가정생활이 많이 힘든데도 옆에서 도움을 주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고맙다. 내가 싸우던 2층만 쳐다보아도 눈물이 난다. 헐릴 예정인 곳이다. 모두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다. 80년 후, 살아왔던 28년간의 삶은 순전히 덤이다. 살아있는 사람들이 원형보존에 나서야 한다. 이것이 항쟁의 유일한 원형인 구 도청이 헐린다는 소식에 모든 것을 팽개치고 농성에 합류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 안성옥(공동대책위협력국장, 46) - 2006년에 3개 단체(구속자, 부상자, 유족회)가 당시 문광부장관이던 정동채씨를 면담하고 구 도청의 건물 보존을 구두로 약속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문서화 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 순진하게 너무 믿었던 것이 바보 같다. 우리들 대부분이 평소에 알고 있던 중앙의 본관 건물이 사실상 별관의 일부다. 사람들은 ‘별관 정도는 헐려도’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별관이 양쪽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경찰청으로 일제 때 지어진 건물은 존치 시키면서 건물 대장에 없다는 이유로 본관으로 알고 있는 별관을 헐어버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처사다. 6월 9일 3개 단체와 함께 한 자리에서 설계자인 우교수는 ‘문광부 지침에 의한 설계였다’고 말했다. 설계를 이렇게 한 근거가 궁금해 협의 문건과 합의 각서 열람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보여주지 않고 있다. 현 문광부장관 역시 면담을 신청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아무런 답신도 없는 상태고 농성을 시작하면서 아시아 중심 문화도시 조성 추진 기획단과는 두 차례 몸싸움도 있었다. 현재는 추진위로부터 무단으로 구 도청 건물을 침입 했다는 이유로 불법침입 고소 상태다. 언제 천막이 뜯겨나가고 예전처럼 밖으로 내몰릴지 모르지만 우리는 발자국도 결코 양보할 수 없다. 어떤 것도 필요치 않다. 철거 하지 않는 것이 분명한 의사 표시의 전부다. ♠ 김기광(공동대책위부대변인, 47) - 독일은 역사 최대의 치부인 아우슈비츠 원형을, 이스라엘은 그 당시의 피 묻은 수건 한 장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악몽의 고리를 끊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역사가 없다면 현재도 없고 미래도 존재할 수 없다. 광주민중항쟁은 세계 역사에 민주의 큰 획을 그었다. 구 도청은 민초들의 생존권, 자주권이 살아남은 의미 있는 장소다. 28년이 흐른 지금, 여러 가지 이유로 의미가 퇴색되어가 마음이 아프다. 없는 역사도 만들어내야 할 지경인데 유일한 민주의 역사 현장을 없애려는 이유는 분명 음모가 있다. 1920년대의 일제 건물은 존치 시키면서 본관이로 알고 잇는 별관을 없애버리려는 세력은 친일 세력들의 음모가 아닐까 의심이 갈 정도다. 후손에게 물려 줄 민주 유산을 지켜내야 한다. 책임감, 자신감, 명예를 지키기 위해 천막을 치고 농성에 들어선 것이다. 자유공원 농성까지 합한다면 40~50일 째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무엇 때문에, 도대체 이것은 무엇인가 회의를 품기도 하며 스스로의 고민도 많다. 하지만 결국 한 가지의 귀착점에 다다른다. 살아남은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다. 문광부에서 철거 철회 약속을 받아 낼 때 까지 끌어내면 끌려가고 밀어내면 다시 옥상에 올라 끝까지 싸울 것이다. 시간도, 시일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우리는 이미 28년 전에 죽었다. ♠ 이재춘(공동대책위집행위원장, 50) - 5.18항쟁 후 살아오면서 잃은 것 보다 얻은 것이 더 많았다. 이 더운 날씨에 수박을 사들고 온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멀리 있어 참여를 못해 미안하다며 100만 원이란 큰돈을 보내 온 회원도 있다. 순수한 열정이 지금까지의 원동력이다. 기동타격대는 항쟁 때 도청 안에서 마지막까지 함께하며 살아남은 사람들이다. 우리 모두는 성실하게 자신의 위치에서 살아왔으며 친목을 유지했다. 월 2만원씩의 회비를 모아 올 여름에 여행을 갈 목적이었는데 적립한 회비를 지금은 천막농성에 사용하고 있다. 우리 모두의 소망대로 한 사람도 다치지 않고 구 도청 원형보존이 이루어지길 간절하게 바란다. 의지가 분명하니 이루어질 것이다. 반드시 이겨내 죽은 사람 몫까지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 문의 : 062-225-0518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광주·전남 방문의 해, 관광객 증가 ‘뚜렷’ ‘광주·전남 방문의 해’인 올해 광주·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했다. ‘2008 광주·전남 방문의 해’ 상반기 결산 결과, 광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전년 같은 때보다 15%, 전남은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도 2000명 이상 증가, 광주·전남 관광을 활성화시킬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5·18기념공원과 무등산,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관광지 20여곳을 찾은 방문객이 78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3만명보다 14.9% 증가했다. 국립박물관과 민속박물관, 우치공원 등 유료 관광지 방문객도 92만40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35.6% 늘어났다. 또 외국인 방문객은 2218명으로 지난해 보다 3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도 역시 올해 상반기 동안 함평 나비곤충엑스포와 진도 신비의 바닷길, 담양 대나무축제 등의 방문객이 970만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850만명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 치러진 함평 나비곤충엑스포 등에는 관광객 100만명 이상이 몰려 ‘대박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완도 청산도에는 1만1062명이 방문해 지난 해 7390명에 비해 무려 49%나 증가했다. 신안군 증도도 5만6661명이 찾아 46.4%가 늘어나는 등 섬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방문의 해’를 공동 유치해 내국인 관광객 3천314만8000명, 외국인 14만7000명 유치를 목표로 3개 분야 3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의 안내자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한국음악협회 성남지부 김순미 지부장 박태현작곡가 기념사업과 동요, 국악놀이 보급에 힘써와 ‘산 위에서 부는 바람 서늘한 바람~ 그 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동요 ‘산바람 강바람’처럼 시원한 바람이 그리운 여름이다. 그런데 이 노래가 성남의 작곡가 박태현 선생이 작곡한 곡이라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작곡가 박태현 선생을 알리고, 어린이들에 아름다운 동요와 국악놀이를 보급하고자 20여 년간 유아교육 일선에서 애써온 한국음악협회 성남지부(성남음협) 김순미 지부장을 만나보았다. 음악과 어린이들을 벗 삼아 살아가는 인생 “요즘 애들에게 노래 한번 불러보라고 하면 동요 잘 안 부르지요? TV에 나오는 유명한 가수들의 노래와 춤은 잘 알면서”라고 김순미 지부장은 이야기를 시작한다. “동요는 맑은 선율과 노랫말을 통해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는 역할하죠”라면서 김 지부장은 요즘 세태를 안타까워한다. 김순미 지부장은 문화예술과 교육을 위해 인생을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숙명여대 피아노과와 건국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성남여고 음악교사, 성남예원유치원 원장으로 오랜 세월동안 음악과 어린이들을 벗해왔다. 또한 경기도예총 회장이자 남송미술관장, 경원대 회화과 남궁원 교수가 김 지부장의 부군이다. 김 지부장은 23년간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의 맑고 순수한 세계를 더 어린이다운 음악과 노랫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을 주는 안내자가 되기 위해 밤잠을 설친 적도 많았다고 한다. 성남의 자랑인 박태현 작곡가의 위상을 높여야해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과자를 주면은 코로 받지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 입니다~, 넓고 넓은 밤하늘엔 누가 누가 잠자나~, 얘들아 오너라 달 따러 가자~장태 들고 망태 메고 뒷동산으로~” 김 지부장이 불러주는 동요들을 들으며 필자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이 모든 곡들이 성남의 작곡자 박태현 선생의 곡이였다니…. 박태현 선생은 ‘산바람 강바람’ 등 200여곡의 주옥같은 동요와 ‘3?1절 노래’ 등 국가기념일 노래를 작곡하여 한국음악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1980년 초부터 성남에 정착하여 13년간 지역예술계와 교류하면서 성남예총 창립을 자문하고, 이용상의 노랫말 ‘나 성남에 살리라’를 작곡하였으며, 1993년 성남에서 작고하여 현재 분당구 야탑동 남서울공원묘원에 안장되어있다. 이러한 박태현 선생을 ‘성남문화인’의 표상으로 기리고자 성남예총과 성남음협은 1999년부터 ‘박태현 음악제’를 시행해왔고, 2005년 ‘박태현기념사업회’를 창립하여 선생의 노래가 더 많이 애창되고 보급되도록 노력해왔다. ‘박태현기념사업회’의 임원이기도 한 김 지부장은 “분당도 성남시의 일부이고, 성남 문화의 지류는 성남의 구 도시에서 비롯되었다. 우리 스스로 성남의 문화인들을 발굴하고, 지역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다”라고 강조하였다. 2008년 박태현 음악제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래 박태현 음악제의 일환으로 2000년도부터 성남시의 후원과 성남음협의 주관으로 개최되어온 제1회~8회 성남시 전국창작동요제는 출품작의 수준과 대회의 공정성 면에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동요제로 평가받아 왔다. 그동안의 박태현기념사업회와 성남예총, 성남음협의 노력으로 박태현 음악제가 여론과 성남시의 큰 관심을 받게 되면서 올해부터 ‘2008 성남 박태현 창작동요제’ 명칭으로 거듭나고, 대회가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따라서 금년에는 성남시가 주최가 되고 성남예총 주관으로 성남시향, 성남시립합창단, 성악가 김동규와 장현주, 유엔젤 중창단, 가수 조영남과 임희숙, 성남동요연합회 등이 협연하는 ‘박태현 전국음악제’가 오는 7월 26일(토)에, 예선을 통과한 14개 팀이 열띤 본선 경연을 겨루는 ‘2008 성남 박태현 창작동요제’가 7월 27일(일)에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성남시의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박태현 음악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김 지부장은 덧붙였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부드럽지만 힘찬 도약, 남자 리듬체조계의 매력남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죽전에 스포츠클럽 문 연 남자리듬체조 김응진 선수 유아체육, 운동치료교정, 헬스, 유아무용교사 등 보유자격증만 무려 15개 후프, 볼, 리본, 줄, 곤봉 등 5개 세부 종목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리듬체조. 여자선수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다면 그건 오산이다. 여자선수들만의 종목으로 알려져 있는 리듬체조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어 최고의 자리에 오른 한국 최초의 남자 리듬체조 선수 김응진(29) 씨. 최근 스포츠클럽 운영에 뛰어들면서 제2의 도전을 시작한 김응진 씨를 만나봤다. “여자 리듬체조와 달리 공중제비 같은 기계체조의 마루운동 기술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남자리듬체조만의 특징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박진감 넘치는 매력 때문에 차츰 남자 리듬체조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늘고 있어 다행이예요.” 남자가 리듬체조를? ‘성차별 벽’ 허물기 어려워 기계체조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김응진 씨는 국내 남자 리듬체조에 첫 발을 디딘 선구자다. 현재 남자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그의 경력은 짐작했던 것 이상으로 화려했다. 기계체조 국가대표 시설 단체 1위, 개인종합 2위, 링 1위를 비롯해 49회 종별 체조선수권대회 단체 1위, 뜀틀 3위, 50회 대회에서는 단체 1위, 링 1위, 25회 회장기 쟁탈 전국 중고 체조대회 단체 1위, 철봉1위 등 수상경력만도 수십여 차례에 이른다. 기계체조 선수였던 그가 여자선수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리듬체조로 전향하게 된 계기가 궁금했다. “2001년에 대한체육회에서 남자 리듬체조 선수들을 모집했는데, 그때 마침 전 부상으로 인해 깊은 슬럼프에 빠져 있었어요. 과거의 영광에 묻혀 지내기보다는 새로운 길에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꼬박 3년 동안 성균관대 수원캠퍼스에서 일본인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고되고 험난한 훈련에 매진해야 했다. 한때 국내 기계체조 선수들 가운데 랭킹 1위를 차지했을 만큼 유망주로 꼽히기도 한 그였지만 ‘선구자’라는 집념 하나로 힘겨운 훈련을 버텨냈다. 훈련보다 더 힘든 것은 ‘리듬체조 성차별’의 벽을 뛰어넘는 일이었다고. “시범경기를 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으면 곤봉이랑 링을 들고 있는 저희를 보는 체조선수들 시선이 따가울 때가 많습니다. ‘왜 여자애들이 하는 걸 들고 다니냐’고 묻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처음엔 리듬체조 한다는 말이 어찌나 잘 안나오던지…” 내년 세계대회 참가 후 은퇴 계획…후배 양성 매진할 터 남자 리듬체조는 일본에서는 반 세기 역사에 등록 선수가 4천여명이나 되는 인기종목이지만 다른 나라에는 대회조차 없다. 국내 남자 리듬체조 선수는 김 씨를 비롯해 3~4명에 불과하다. 국내 대회가 없기 때문에 선수들은 회장배대회, KBS배대회, 포스코교육재단배대회, 교보생명컵대회 등 리듬체조 및 기계체조대회를 전전하며 시범 연기를 펼치고 있다. “선수가 부족해 6명이 함께 펼치는 단체경기에 출전해보지 못한 게 많이 아쉽습니다. 단체경기는 곤봉이나 링 등 수구사용 없이 기계체조의 기술을 가미한 군무와 비슷한 것이 특징이죠.” 김 씨는 2001년 리듬체조로 선회한 이후에도 수많은 세계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2003년 세계남자리듬체조 오픈선수권대회 개인종합 8위 곤봉 1위, 2005년 세계남자리듬체조 오픈 선수권대회 개인종합 2위 곤봉 1위 로프 1위 후프(링) 3위 스틱 2위, 2003년 세계남자리듬체조 오픈 경기 곤봉 1위 세계랭킹 2위,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2위, 곤봉 1위, 로프(줄) 1위, 후프(링) 3위, 스틱 2위 등 일일이 소개하기 벅찰 정도다. 내년 10월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끝으로 은퇴를 예정하고 있는 그의 가장 큰 욕심은 한국의 리듬체조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후배들을 길러내는 일이다. “남자 리듬체조가 비인기종목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고, 그만큼 지원도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세계 시합에서도 리듬체조 하면 한국이 제일 잘 한다는 애기를 들을 수 있도록 후배들을 키워내는데 힘쓰고 싶어요.” 김 씨는 요즘 용인 죽전에 유아재능발달체조와 영어 스토리발레 등 미래의 체조 꿈나무를 양성하는 ‘짐아트 스포츠클럽’ 개관 준비에 한창이다. 유아재능발달 체조, 리듬체조, 유아 스크린 체조, 유아한국무용, 유아발레, 음악줄넘기 등 4세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3살짜리 조카와 길을 가다 보면 다들 제가 아빠인 줄 알아요. 어렸을때부터 아이들과 놀아주는 걸 워낙 좋아했는데, 그래서인지 아이들 가르치는 일이 적성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경희대학교 스포츠 지도과를 졸업한 그가 보유한 자격증만 해도 유아체육교사 1급, 유아 레크레이션 교사 2급, 운동치료 교정사, 에어로빅 3급, 헬스(보디빌딩) 3급, 스포츠 마사지 1.2급 등 무려 15개. 몇 년 전부터는 매주 화요일, 용인 이동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기도 하다. 그가 운영하게 될 스포츠클럽에는 유아 프로그램과 함께 성인 라인업 스트레칭과 다이어트 스트레칭 등 성인반도 생긴다. “대회를 앞두고 몇 킬로그램씩 체중을 늘렸다 줄였다 체중조절을 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선수들 입장에선 체중을 늘리는게 힘이 들지, 체중감량은 오히려 더 수월해요. 현장에서 익힌 체중조절 노하우들을 체계화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김응진 씨. 남자 리듬체조를 꿋꿋이 지켜가는 부드럽지만 힘찬 그의 도약에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역사와 전통이 녹아있는 성남의 자연환경 공동기획 : 성남의 재발견 ③ 자연 및 향토유적 민족의 한이 서린 ‘남한산성’ 비롯 봉국사 대광명전 등 각종 향토문화유적 많아 첨단산업이 자리잡아 자족력을 갖췄으면서도 빼어난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뻗어나가는 힘찬 도시 성남. ‘e- 푸른 성남’을 테마로 하는 성남시가 경제적 기반 못지 않게 무게를 두고 있는 분야는 바로 문화와 환경 컨텐츠다. 지난 3월 인간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생태도시(Eco-City)를 만들기 위한 ‘2008 환경정책 핵심 추진사업’을 발표한 것을 비롯해 탄천 민물고기 복원 프로젝트, 성남 생태지도 및 습지 지도 제작 등이 대표적이다. 90년대 초 만들어져 문화 복지 환경 등 생활여건이 정비된 분당구와 달리 성남의 수정구와 중원구는 상대적으로 역사적 문화적으로 뛰어난 가치를 지역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우리 민족의 한 많은 역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 온 남한산성이 있고, 조선시대 분묘연구의 자료가 되는 광주 이씨 묘역, 탄천 이지직 선생의 묘소를 비롯해 봉국사 대광명전, 천림산 봉수대 등 수많은 문화재와 향토유적지가 있다.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데도 그동안 미처 돌아보지 못한 성남의 자연과 향토문화재를 짚어본다. 한나절 여행지로 좋은 ‘남한산성’ 시민공간으로 꾸준한 인기 성남의 남한산성 살리기 노력은 다양한 방면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등산로 정비와 부대시설 완비와 함께 새로운 역사 조명의 일환으로 남한산성 남문 역사터 복원, 등산로 주변 생태복원 위한 자연휴식년 개념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남한산성을 역사, 문화, 체험, 교육적 측면을 고르게 부각시키면서 성남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즐겨 찾는 자연휴식공간으로 사랑받도록 하고 있다. 남한산성은 걷기코스로도 적당하고 역사기행이나 전망대 코스로도 좋다. 사이사이 벤치도 있어 쉬어가기에도 제격이다. 우선 북문에서 남문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사진찍기 딱 좋은 코스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아름다운 성벽길과 돌계단, 소나무숲을 만끽할 수 있다. 연주봉 옹성, 청량산 수어장대, 영춘정을 두루 즐길 수 있다. 소나무 일색이었던 북문과 달리 남문에서 동문으로 이러지는 쪽은 단풍나무, 참나무, 상수리나무 등이 빼곡하다. 자연림에 비유될 이 곳은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하다. 길이 좁고 오르막 내리막이 심하므로 벅찬 산행을 감수해야 하는 구간이다. 역사를 느껴볼 수 있는 남문~남장대터~동문코스는 50분 정도 소요. 동문에서 출발해 북문으로 가다 보면 숲그늘에서 개별꽃, 괴불주모니, 애기똥풀 등 여러 가지 들꽃들을 찾아볼 수 있다. 동문~동장대~북문은 12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특히 남한산성 유원지 안에 만들어진 해바라기 동산에서는 요즘 황금물결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 4월 2400㎡ 규모 부지에 심은 해바라기들이 활짝 꽃을 피워 등산객의 발길을 잡는다. 시 관계자는 “개화기 이후에는 이곳 동산의 해마라기 열매를 채취해 기름으로 가공 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국사 대광명전’ 등 알려지 않은 향토문화자료 많아 영장산 기슭에 위치한 고려시대 사찰 봉국사 대광명전은 경기도 유형문재 제101호로 지정돼 있다. 고려 현종은 명선, 명혜 두 공주가 1년 동안 모두 요절하자 장례를 마친 후 이듬해 이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금강산 승려 축존에게 명해 절을 짓게 했다고 한다. 대광명전 (大光明殿)은 원래 법신(法身)을 중심으로 보신(報身)·화신(化身)의 삼존불을 모시는 법당. 하지만 봉국사의 대광명전은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는 점이 특이하다. 법당의 내부에는 중앙에 불단이 설치되어있고, 나무로 만든 아미타여래좌상이 있으며 그 위에는 화려한 닫집이 있다. 불상의 좌우로 관음보살,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다. 이 불상은 창건시기인 조선 후기의 불상 양식을 보이고 있다. 지하철 분당선 경원대역에서 10분 거리 성남에서 보유하고 있는 보물로는 고려시대 목판본 불경인 ‘대방광불화엄경소’가 유일하다. 제 21, 24권이 분당구 운중동에 위치한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소장돼 있다. 경기도 기념물 54호로 지정된 이수선생 묘도 조선시대 문묘 연구자료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이밖에도 분당 중앙공원 안에 위치한 수내동가옥은 19세기 말 조선후기의 경기지방 살림집 모습을 잘 보여주는 문화재자료다. 집 주위에는 마을 어귀에 있던 큰 느티나무와 연못, 정자터 등이 있다.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성남의 친환경 공원들 공원의 천국이라 해도 좋은 성남이지만 율동공원 중앙공원 등 대표적인 곳은 모두 분당구에 편중돼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중원구에도 친환경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아름다운 공원들이 많다. 그중 규모가 제법 있는 곳으로는 희망대공원, 대원공원, 단대공원 등이 꼽힌다. 우선 대원공원은 중원구 상대원 하대원 중동에 걸쳐 만들어진 공원으로 최근에 만들어진 곳인만큼 시설과 조경면에서 뛰어난 곳으로 소문나 있다. 녹지공간이 넓은데다 벽천분수를 갖추고, 큰 소나무들이 많아 자연 속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곳. 산책로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성남향토 유적 2호로 지정돼 있는 ‘이집선생 묘’도 만날 수 있다. 수정구 산성동과 단대동에 걸쳐있는 단대공원은 기존의 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자연수림대를 최대한 보존한 공원으로 단대자연공원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지난 2000년 공원 안에 수정도서관이 문을 열면서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이상적인 공원으로 꼽힌다. 공원 지하에 15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을 갖춰 도심 속 주차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지하철 8호선 단대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야경이 아름다운 수정구 신흥동의 희망대공원은 원래 놀이동산이던 곳을 지난 97년 공원시설로 바꾼 곳이다.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도심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전망이 좋은 것이 특징. 지난해 6월 5억6천여만원을 들여 공사한 야간 경관조명 덕분에 밤에 공원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공원 중앙 진입계단의 라인조명과 벽면투시조명은 수십가지의 색으로 시시각각 바뀌어 야경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공원중간 즈음 산책로변에 위치한 화장실은 2002년월드컵 시범화장실로 지정될만큼 청결하고 훌륭한 공공시설로 꼽힌다. 8호선 단대오거리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중원구 은행동에 위치한 은행공원은 규모는 작지만 예쁜 산책로로 유명하다.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 않아 깨끗하고 아담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안으로 더 들어가면 산림욕도 즐길 수 있고, 작은 식물원이 조성돼 있어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된다. 8호선 산성역에서 내려 은행동방향.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구미, 새마을운동의 중흥지로 거듭나다 ! 징기즈칸의 후예 몽골에 새마을국제교육, 선산에 새마을중흥비 제막 새마을 운동의 중흥지인 구미시가 몽골 새마을회(회장 K 마리나, 43세)와 몽골정부 재정경제부(위원장 울란, 55세)의 초청으로 지난 18일에서 22일까지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새마을국제교육에 참가했다. 몽골 울란바토르 징기즈칸호텔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새마을국제교육은 ‘2008년 몽골새마을지도자대회’와 병행해서 실시되며 남유진 구미시장은 ‘새마을운동의 기본이해’란 주제로 300여명의 현지 새마을회원들에게 특강을 했다. 이 외에 구미시는 지난해 11월 중국 북경, 산서성의 새마을국제교육을, 2001년도부터는 베트남에 보건소 및 장애인 재활센터 신축 및 의약품 지원, 새마을문고 신축, 도서구입 지원 등을 했으며 몽골에 목욕탕 건립지원, 사막방지용 묘목구입비 지원, 동티모르에 부녀아동센터 건립지원 등 새마을의 세계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 지난해에는 36년 새마을 경험사례를 전수하기 위하여 중국에 새마을국제교육도 실시했고 올 4월에는 콩고의 은꾸무 새마을회장과 새마을 협약식을 체결하고 콩고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하여 새마을주택 건설을 위한 지원금 전달하는 등 국제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에는 ‘07년도 새마을운동추진 전국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선산읍에 새마을중흥비가 세워지기도 했다.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원호 문성지구, 신거주지로 급부상 중 원호지구, 도량 봉곡 인접... 탄탄한 주거인프라 갖춰 문성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주거지 대폭 늘어날 듯 도농복합도시인 구미. 그 중 원호와 문성은 구미시내에 있으면서 고아읍에서 관할하는 도농복합동네이다. 원호리(1~7리)와 문성리(1~4리)에는 구미인구 39만 2825명(5월말 기준)의 약 4%인 1만 6345명, 각각 1만 3872명 2473명이 살고 있다. 원호지구의 경우 농가(1~2리)가 25%, 비농가 75%로 대부분이 아파트단지이다. 문성지구 는 농가와 비농가가 비슷한 비율이지만 현재 내년 초에 입주예정인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해 주거지가 대폭 늘어나 도시화 될 전망이다. 편의시설 잘 갖추어진 원호지구 도량동과 봉곡동 인근에 위치한 원호지구는 대부분이 아파트단지로 도량 봉곡 문성(진행중)과 함께 신거주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현재 800여세대의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 중에 있다. 원호지구는 병원 은행 중소형마트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편리한 주거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아이들 옷가게 음식점 등 상권이 발달되어 원호지구 안에서 해결이 가능하다. 초등학교도 2곳, 중·고등학교도 도량동과 인접해 있어 학군도 비교적 괜찮다는 평이다. 5년 동안 원호지구에 살고 있다는 박미순(38세)는 “우선 공단과 떨어져 있어 공기가 좋고, 농협하나로마트가 있어 장보기도 편리하다”고 자랑한다. 또 저녁에 문성까지 걸으면서 운동을 할 수 있어 더 좋다고 덧붙였다. 3살 된 아들을 둔 석현이 엄마는 “다른 것은 다 좋은데 아이와 마땅히 이용할 만한 공원이 없어 좀 아쉽다”며 “구미시가 공원을 많이 조성하고 있는 것 같은데 각 동네마다 골고루 분배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도시화되는 문성지구 한창 신거주지로 진행 중인 문성지구. 현재 아파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토지구획정리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문성지구는 경남아너스빌 아파트가 완공되는 내년에는 인구 4천명 이상의 인구를 바라보고 있다. 이와 맞춰 초등학교도 1곳 신설될 예정이다. 문성에서 태어나 51년 동안 살고 있다는 문성2리 이병탁 이장은 “문성2리 입구 33번 국도와 만나는 길목에 좌회전이 되지 않아 한참을 가서 뉴턴을 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개선되길 바랬다. 강재용 고아읍장은 “현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앞으로 문성에 주거지가 대폭 늘어날 것이다”며 “문성저수지도 공원화할 계획이다”고 전한다.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