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남 고등학교 매점 정크푸드 ‘아웃’ 성남시내 모든 고등학교 매점이 햄버거, 피자 같은 ‘정크푸드’ 대신 계절과일 등 건강식품만 취급하게 된다. 성남시는 “학생들의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교내 매점의 정크푸드 판매금지를 유도해 성남시내 24개 고교 가운데 15개 고교 매점에서 정크푸드가 사라졌다”며 “앞으로 모든 매점에서 계절과일과 유기농 간식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나머지 고교 매점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저급식품 판매, 독과점 식품관리, 식품 배송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우수 판매업소를 지정,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으며 위생용품과 식품 냉·온장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15개 학교 매점이 우수판매업소로 지정돼 온장고와 보온물통, 손세정기 등 위생 장비를 지원받았다. 현재까지 정크푸드가 사라진 학교매점은 성일고 성일여고 성일정보고 성남방송고 야탑고 태원고 낙생고 늘푸른고 송림고 효성고 성보정보고 풍생고 분당대진고 서현고 분당고교 등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산림휴양시설 저렴하게 이용하세요 강원도산림개발연구원(원장 박규원)에서 운영하는 ‘집다리골 자연휴양림’과 ‘춘천수렵장’등의 산림휴양시설이 비수기(9월 ~ 익년 6월말)를 맞이하여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산림휴양시설의 경우 이용객의 63%가 성수기인 7월 ~ 10월에 집중되고 있는 형편이다. 강원도산림개발연구원측은“성수기에는 이용 요금도 비싸고 원하는 기간에 이용하기 어렵지만 휴양시설이 남아도는 비수기에는 가격도 저렴하고 원할 때 이용할 수 있다”면서 “춘천의 맑은 공기와 겨울 호수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음은 물론 수렵장에서의 클레이사격 등 자녀들과 겨울 방학 이색 체험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적극적인 이용을 권하고 나섰다. 참조 : 집다리골자연휴양림(http://www.jipdari.com) 춘천수렵장(http://www.jipdari.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파주시, 이웃돕기 생방송 모금 캠페인 실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파주시, 경기케이블TV, 경기공동모금회에 공동으로 주관하는 연말 이웃돕기 생방송 모금캠페인 ‘희망2010 파주시민 나눔-세상을 바꾸는 힘’을 실시한다. 행사는 12월 16일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이며,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김포 걸포중앙공원에 대한민국 미술대전 최우수작 설치 김포시는 걸포중앙공원 내에 제28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김원근 작가의 조각 작품을 설치했다. 그 작품은 ‘큰 아들’이라는 제목으로 높이 220cm, 폭 100cm 크기이즈이며, 올해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에서 개최된 추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조각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큰 아들’이라는 의미는 인간사가 갖는 불가피한 필연성과 운명선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큰 아들이기 때문에’라는 삶의 굴레가 행복 또는 불행으로 연결될 수 있음에 대한 우리 모습의 성찰이다. 또한 큰 아들이 주는 상징적이고 듬직한 모습에서 부모의 희망으로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모든 큰 아들들은 존경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문의 문화예술과 031-980-2745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닭발’로 역도 대표팀 지원하는 김영숙 사장 지난달 24일 오전 인터넷 포털 Daum의 뉴스 메인 화면에 ‘역도 대표팀 후원하는 닭발집 사장 김영숙씨’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같은 날 오후 7시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킨텍스에서는 사재혁선수의 경기가 있어 많은 고양시민들이 응원에 나서고 있었다. 그 곳 경기장에서 만난 김영숙(55)씨는 지인들에게서 축하인사를 받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오늘 인터넷에 내 사진이 실렸다면서요? 훈훈한 이야기라고 인사를 전해오니까 송구스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요. 이걸 통해서 다른 사람들도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김씨는 역도 국가대표팀과의 인연을 “우연이 필연이 된 것”이라고 말한다. 평소 알고 지내던 개그맨 나경원씨가 ‘역도팀이 어려우니 후원을 해주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던 것. 당시 ‘금메달도 따고, 이름난 선수들도 있는데 왜 어려울까?’ 의아했는데, 비인기 종목이기 때문에 사정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역도에 대해서는 잘 아느냐는 질문에 “인상, 용상 정도는 알지요”라고 답하며 크게 웃는다. “내가 속사정을 다 아는 것도 아니고, 알려고 하지도 않아요. 그냥 인연이 닿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역도를 하니까, 역도가 좋아지더라고요. 덕분에 비인기 종목의 애환도 알게 되었어요.” 김영숙씨는 지난해 전지훈련에 2000만 원을 지원했다. 그 후 매달 닭발요리를 선수들에게 정기적으로 보내주고 있다. 그는 현재 6개의 직영점과 5개의 체인점을 가진 닭발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고양시 장항동에 위치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우리집 닭발을 좋아하더라고요. 많이 매운 맛인데,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하네요.” ‘맨 땅에 헤딩하듯’ 힘들게 사업을 해왔기에 남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말하는 그. 자신이 어려울 때 도움을 줬던 사람들에게 은혜를 갚는 길은 또 다른 어려운 이들을 돕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내가 힘들게 번 돈이라고 다 내 돈이 아니잖아요. 돈은 움켜쥔다고 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고양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장미란 선수에게 한마디를 부탁했다. “미란이가 힘들게 연습하면서도 꿋꿋하게 자기 관리를 해 가는 걸 보면 기특해요. 열심히 해서 훌륭한 지도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매듭연구가 황순자씨 매듭은 명주실 올을 꼬는 것부터 시작해 술을 달아 장식할 때까지 전 과정을 손으로 시작해서 손으로 끝내는 느림의 작업이다. 일일이 손으로 엮고 단정히 조여 어느 것 하나 흐트러짐 없는 균형과 질서, 그렇기에 정갈한 마음과 정성이 없다면 아름다운 매듭작품은 탄생할 수 없다. 그러고 보니 매듭은 우리 인생살이와 다르지 않다. 잘 맺어야 하고 또한 잘못 맺은 것은 잘 풀어야 하는…. 그 길을 30여 년 묵묵히 걸어온 매듭장인 황순자(59)씨. 갤러리에 들어선 듯, 한길을 걸어온 장인의 단아한 매듭작품들이 아름다운 관산동 집에서 그를 만났다. 좌절된 서독행이 매듭 인생의 단초가 되다 경남 진주가 고향인 그는 어려서부터 손수 염색하고 다듬이질하는 어머니를 보며 자라선지 손으로 만드는 것이 좋았단다. 여학교에서도 그가 제일 좋아했던 시간은 수예나 자수시간. 손재주 좋던 그의 작품은 늘 가사선생님의 칭찬을 들었다. 하지만 누구나 그랬던 것처럼 수예며 자수는 좋아하는 취미일 뿐, 당시 여성의 사회진출에 있어 서독 파견 간호사가 대세였던 시기라 그도 자연스럽게 간호학교로 진학했다. “지금처럼 여성의 사회진출이 흔하지 않던 시절이라 선택할 수 있는 직업군이 별로 없었고 외국에 나갈 수 있는 길은 더더구나 없던 시절이었죠. 서독 간호사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공무원이었던 아버지의 반대로 그의 서독 행은 좌절되고, 서울로 올라와 평범한 회사원이 됐다. 그런 그에게 매듭은 운명이었는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취미로 계속 수를 놓던 20대 후반 무렵 공모전에 입선을 하게 됐고, 그것을 계기로 자수대학에서 침선과 자연염색, 매듭공예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매듭에 빠지게 된 것은 매듭장인 고 김주현 선생을 만나면서부터. 전통복식과 의구의 장식으로 사용되면서 아무 물건에나 함부로 달릴 수가 없는, 그 자체가 신성스러움을 지닌 매듭을 엮는 일에 깊이 빠져버렸다. 혼자서 뽐내지 못하는 매듭은 외로운 작업, 그럴수록 지성을 다했다 매듭은 다른 공예품과는 달리 단독으로 쓰임새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외로울 수밖에 없다. 혼자서 뽐내지 못하고 다른 어느 기물에 달려져서야 그 기능이 돋보이는 매듭. 그 외로운 작업에 한 길을 걸어온 그의 길도 외롭고 쉽지 않은 길이었다. 지금은 수많은 공예사단법인체 중에서 유일하게 국가지원을 받는데다 역사박물관에서 당당히 전시할 수 있는 전통공예로 자리 잡았지만 그가 처음 매듭을 시작할 때만 해도 김주현 선생을 비롯해 몇몇의 명장들이 어렵게 후진을 양성하고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현재의 한국매듭공예연합회나 (사)근대황실공예문화협회 등 전통매듭이 체계적으로 자리 잡게 된 근간에는 그의 노력과 헌신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그의 뒤에 큰 소나무처럼 말없이 지원해준 남편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터. 매듭에 관련된 것이라면 가마도 사들이는 등 큰돈 아끼지 않는 그에게 “고마 좀 쏟아 부으라”고 한마디 하지만 “지청구를 하면서도 마음으로 깊이 생각해주는 은근함이 우리 시대의 사랑”이란다. 보다 더 질 높은 작품 활동 위해 매듭 관광 상품 사업에 뛰어들다 한 올 한 올 명주 끈을 엮어 오랜 시간 공들여 완성한 매듭은 앞면과 뒷면이 똑같고 좌우는 대칭이며 중심에서 시작해 중심에서 끝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의 작품은 단아하면서 자연스런 색상이 돋보이는데 이는 자연 그대로의 색깔을 좋아하는 탓에 명주실을 천연염색하기 때문. 이런 그의 정성이 담긴 작품들은 청와대의 접견실 발의 테두리나 덕수궁 큰북의 매듭을 장식하기도 했다. 1994년 한·수 예술 공모전 매듭 입선을 시작으로 2009년 대한민국 관광상품대전 특선 등 그의 수상경력은 화려하다. 또 매년 회원전과 국제 매듭전, 외국의 박람회에 참가하는 일로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 이렇게 그가 활발하게 국내외로 전시와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데는 “장인의 생활은 고되고 궁핍하기 쉽다. 이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공예인들도 관광 상품 개발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에 눈을 떠야한다”는 고 김주현 선생의 평소 지론이 큰 힘이 됐다. 관광 상품 사업에 뛰어들어 ‘신혼방’이라는 상표를 달고 명함통이나 핸드폰걸이, 명함지갑 등 특허를 낸 그는 돈 안 되는(?) 작품 활동도 할 수 있는 정도의 경제적 안정도 얻었다. 최근 중국 수입산으로 예전보다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식구 같은 직원들의 소중한 일터”라는 생각에 어려움도 행복이며 보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올해는 특히 그에게 의미 있는 일이 많았다. 2월 인사아트센터에서 매듭인생 30년 첫 개인전을 열었고 10월 경남 우포에서 열린 람사르총회에서 기념품 의뢰가 들어왔으며, 10월 6일 고향 진주에서 전시를 해달라는 요청에 의해 ‘인로왕번’과 오랫동안 공들인 황제후수(왕포의 뒤와 옆 장식에 쓰임)와 왕비폐대(왕비의 옷 뒤와 옆 장식에 쓰임)를 재연한 귀한 작품들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매듭이 유물과 같은 전통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로서의 전통이 되기를 바라며, 또 그러기 위해 소장 작품들을 전시하고 나누는 문화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꿈”이라는 매듭연구가 황순자. 그 꿈 또한 머지않아 아름다운 매듭으로 결실을 맺지 않을까.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성남시, 행정구역 통합 주민투표로 결정 건의 행정안전부가 성남·광주·하남시에 대해 자율통합 대상지역으로 선정한 것과 관련, 시민단체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이 일제히 반발해 난항이 예상된다. 또 이대엽 성남시장이 행정통합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지방자치수호를 위한 관제졸속통합저지 성남시민대책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행안부가 실시한 주민의견조사 결과 성남시민의 54%가 통합에 찬성했다고 발표한 것은 민의를 왜곡한 여론조사로 신뢰할 수 없다”며 “행정통합은 관권졸속추진으로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행안부가 여론조사 결과 찬성률이 50% 이하로 나올 경우 통합절차를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혔음에도 실제 통합찬성은 49.3%로 과반을 넘지 못했다”며 “그러자 주민투표법 조항을 내밀며 무효표를 찬성률에서 제외하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남시의회 민주당의원협의회도 기자회견문을 통해 “성남시는 그간 통합추진에 있어 주민 자율통합이라는 당초 취지와 달리 관 주도로 일정에 맞춰 졸속으로 추진해왔다”며 “시의회는 여야를 떠나 성남시 미래를 결정하는 통합문제를 반드시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도 “성남시민의 진정한 민의는 관제졸속홍보 속에 왜곡됐다”며 “게다가 성남시의 찬성률이 54%라고 하는데, 여론조사 오차율을 고려하면 주민의사가 제대로 반영된 것인지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런 지적에 대해 이대협 시장은 “통합 결정은 누구보다 시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런 큰 결정은 주민의 뜻이 반영된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돼야 할 사항이라 주민투표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도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주민투표로 결정해야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기도의회는 성명서에서 “기초 지방자치단체는 역사성, 정체성을 지닌 지역공동체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통합의 효율성, 경제성, 민주성 등을 고려해 통합해야한다”며 “그 절차는 반드시 주민투표를 실시해 결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의원이 5명(한나라당 2, 민주당 1, 민주노동당 2)인 하남시는 한나라당 의원 수가 과반수에 못 미쳐 주민투표 실시가 확실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7
- 한 우물을 파면 우물 안 개구리? “사고력이 수학아니야?”사고력, 요즘 흔히 듣는 말이다. 그러나 사고력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수업하는 곳은 많지 않다. 보통 사고력하면 수학으로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 사고력이 수학문제를 해결하고 융통성있게 접근하는 능력을 제공하는 것은 사실이나 사고력이 수학이라고 한정지을 순 없다.사고력은 생각하는 힘이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기본 능력이다. 이러한 사고력은 모든 영역의 문제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이며 고차원적인 문제 해결 시 더욱 큰 힘을 발휘한다. 또한, 사고력과 함께 중요시되는 문제해결 능력이 창의력이다.창의력은 사고력과 달리 정형화된 답이 없으며 제시된 문제에 맞게 자신만의 창의적이면서도 유창한 결과를 유연하게 만드는 능력이다.이 두 가지 능력을 고루 갖추는 것이 바로 앞으로의 세대가 주목하는 “T”자형 인재이다.해운대 선프라자 301호에 위치한 한국영재연구원 부산교육원(소장 민미경)에서는 미취학아동(5세) ~ 초등(6학년)을 대상으로 제대로 된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본으로 내 아이에게 꼭 필요한 수업들을 제공하고 있다.100% 아이들의 주관으로 행해지는 토론식 수업한국영재연구원에서는 지능검사를 통해(K-WPPSI, K-WISCⅢ) 아이의 현재 발달과정을 측정하여 일반반과 영재 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실시한다. 보다 아동에게 맞는 반에서 필요한 과정부터 수업을 하게 되어있으며 필요에 따라선 검사 없이 일반 반부터 수업을 해도 무관하다. 수업은 크게 기본수업반(사고력, 창의력)과 수학반(일반반/심화반), 과학반(기본실험반/심화반), 언어반(언어창의, 역사, 글쓰기, 상식)으로 구분되어있으며 필요한 수업은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기본수업은 한 팀에 보통 4~6명 정도가 정원이며 2시간 동안 준비된 교사의 지도 아래 적극적인 토론식 발표 수업이 되도록 이끌고 있다. 주로 문제 해결 방법을 토론하여 감각을 형성시킨 후 스스로 해결해 보는 시간을 즐기게 함으로써 과제 집착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큰 수업의 목적이기도 하다. 수업의 구성은 사고력에 논리사고, 언어사고(분류유추, 구성퍼즐), 연역적사고, 도형사고(인지, 분류, 유추, 분할조합, 공간지각), 수리사고(개념, 응용)와 창의력(실타래)으로 매우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있다.체계적이며 차별화된 프로그램, 그 교육의 결과는?한국영재연구원의 이러한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영재 교육 양성의 1호이신 서울대 철학과 정연태교수님으로 시작하여 숙명여대 교육과 송인섭교수님(국제 영재학회 회장역임)으로 이어지며 완성된 것으로 이미 20여 년 동안 영재교육을 통해 많은 인재를 발굴 육성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부산 교육원에서도 이미 여러 해 부산대 영재센터, 교육청 영재, 각종 경시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많이 얻은 바 있다고. 대표적으로 2009년 과학영재고등학교에 수석 입학한 “박민준” 학생도 부산 교육원 3기 졸업생이란다. 물론 이처럼 우수한 성과를 기대하지 않는다하더라도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본으로 하는 한국영재연구원의 수업은 우리 아이들에게 매일 먹여져 모든 건강에 기초가 되는 영양제처럼 모든 공부에 기초가 되는 것 이다. 이외에도 개인적인 발전을 필요로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수학심화, 과학심화가 마련되어있으며 교과학습을 체계적으로 발달시키는 일반수리반과 기본 과학실험반등이 마련되어 있다. 더불어 부산 교육원의 교사들은 아이를 사랑하는 한결같은 맘으로 성심 성의껏 지도하고 있으며 이미 주변의 공공연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오는 12월 16일(수)에는 신라대 최경미 교수를 통해 ‘우리 아이 집중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부모교육은 우리 교육원을 아껴주시고 늘 든든한 신뢰를 주는 많은 학부모들 및 관심을 가진 모든 학부모를 위해 무료로 진행된다. 아이를 위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 인성과 사랑, 책임으로 뭉쳐진 교사들. 이것이 한국영재연구원 부산교육원의 힘이다!문의 : 한국영재교육원 부산교육연구소 (T. 741-3546)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어머님 의견선생님의 권유로 참여하게 됐다.아이의 현재 상태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고, 적성과 성향에 맞춰 아이가 성장해 갈 때, 필요한 지식, 다양한 사고의 통합적인 판단에 도움에 될 것 같아 신청했다. (민기 어머니) 큰 아이가 영재 교육프로그램(영재원) 수업을 받고 있다. 단순 지식이 아닌 아이의 여러방면의 지식들을 원리나 규칙 등을 두루 두루 습득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어 좋다. 나아가 여러가지 문제를 대면했을 때 정해진 규칙이나 방법이 아닌 다양한 이론을 나타낼 수 있어 좋다. (성민 어머니) 여기서 교육 받고 있는 부모나 주위분들에게 여러차례 권유를 받았다. 획일적이고 단편적인 학교교육에서 채울 수 없는 부분과 애들이 평소 의문을 가지는 것들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으면 한다. (영환 어머니) 남매를 키우다보니, 학년이 높아갈수록 사고력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이것이 단기간에 습득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도 안다. 사고의 기초를 갖추기 위한 교육기관을 찾던 중 친구 소개로 오게 됐다. (현호 어머니) 큰 아이 친구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됐다. 학습적인 부분보다는 행동에서 어떻게 창의를 키우면서 학습적인 것을 자라게 할 지 기대감으로 선택했다. (은진 어머니) 단순한 지식적 암기보다는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앞으로의 모든 활동에 기본바탕이 된다고 생각한다. 자유롭게 생각하고 표현하는 아이가 되길 바란다. (재영 어머니) 2009-12-04
- 제세한의원의 ‘사랑의 김장 나누기’ 제세나눔농원은 1만여평의 밭에 봄에는 감자를 가을에는 배추와 무우를 심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을 돕는 나눔의 땅이다.좌로부터 DSEC(디섹) 이현우씨, 제세사랑나눔회 윤미영 감사, 종덕원 유성애 국장, 아트원 정일기 이사2005년 시작된 제세한의원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5회째로 접어든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지난 11월 27~29일 사흘간 기장 용소마을에 위치한 ‘제세나눔농원’에서는 여러 기관에서 나온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스런 손길로 배추 6천여 포기, 무 4천개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제세한의원은 30일 담근 김장 김치를 라면, 떡국, 한약소화제, 양말과 함께 해운대구, 수영구 등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1천 5백가구에 전달했다.뽑은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과정을 위해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나섰다.1500개의 밀봉된 통에는 나눠줄 김치를 가득넣었다.제세나눔농원 무상제공해 배추 6천여포기 김장으로 나눔 실천올해 8월, 1만여평의 제세나눔농원에 배추씨를 심고 싹을 틔웠다. 파릇파릇 올라온 새싹을 밭에 옮겨 심고 백일 후 탐스런 배추가 완성됐다.제세사랑나눔회는 2005년 첫해에 배추 1천5백포기, 무 1천개로 김장을 해 5백가구에 전달했으며 이듬해에는 배추 2천포기, 무 1천5백개로 해마다 수가 늘어 올해는 배추 6천포기, 무 4천개의 수확으로 김장을 해 나눔을 실천했다.11월 27일 배추를 뽑고, 28일 소금에 절이고, 29일에 배추를 치대어 30일 아침 우체국 택배로 1천 5백가구의 어려운 세대에게 발송했다.제세한의원 사랑의 김장 나누기에 참여한 자원봉사 단체는 복지법인 종덕원 원생들과 영산대 자원봉사동아리, 선박설계 회사인 (주)Dsec의 사회봉사단, 부산은행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의 손길이 이어졌다. 제세사랑나눔회 윤미영(52) 감사는 “특히 복지시설 종덕원 원생들은 김장을 받는 입장이지만 자신들이 직접 김장 담그기에 참여해 주변의 더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 고 전했다.복지법인 종덕원 유성애(47) 국장은 “김장나누기 행사에 아이들과 함께 5년째 참여하고 있는데 아이들 스스로 모종도 하고 거름도 주어 배추를 키우는 것에서부터 김장 담그기까지 받은 걸 베푼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에겐 의미있는 경험이 된다”고 말했다.매달 한 달에 한번씩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주)Dsec의 이현우(29)씨 또한 “돈으로 돕는 것도 좋지만 몸으로 봉사함으로써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함께 나누는 정을 강조했다.제세사랑나눔회는 해운대 제세한의원이 운영하는 봉사회로, 기장군 용소마을에 위치한 1만여평의 제세나눔농원을 무상 제공해 해마다 봄에는 감자 수확을 겨울철엔 김장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제세한의원 사랑의 김장 나누기는 시에서 명단을 받아 해운대, 수영, 연제구 일대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세대에 전달하고 있는데 장애인 단체나 그 외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각 구청 사회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09-12-04
- “사람의 소중함 배운 내 인생의 학교” 부산성폭력상담소 지영경 상담실장은 상담소 활동을 통해 사람을 대하는 품새, 여유로운 삶의 자세를 늘 새롭게 배우고 있다고 말한다. “상담소가 나를 인간 만들어 줬죠. 이곳에서 정말 배운 게 많아요. 사람을 이해하는 폭과 사람을 대하는 품새가 넓어지고 겸손해졌어요.”부산성폭력상담소 지영경(37) 상담실장에게 상담소는 꿈을 실현해가는 일터이자 사람을 대하는 삶의 자세를 가르쳐 준 학교다. 그의 청춘과 애정, 고뇌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곳이다. 그는 11년차 베테랑이지만 “상담은 하면 할수록 어렵다”고 말한다. 다양한 사연의 내담자들을 접하면서 각 개인에 맞는 문제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해주는 일은 늘 어렵다. 하지만 유쾌하고 편안한 웃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그에게 상담을 받다보면 건강한 기운에 바로 감염되지 않을까.서로의 인생에 대해 함께 고민해주는 사람들이 좋아 시작했던 일부산성폭력상담소는 성폭력 및 가정 폭력을 비롯한 다양한 여성 및 가족문제를 상담해주고 지원해 주는 곳이다. 성폭력 피해자 치유 프로그램 및 가해자 교정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진행하며 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대상별로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그는 1997년 우연히 아는 선배의 소개로 상담소와 인연을 맺게 됐다. 무작정 사람이 좋고 재미있어 힘든 줄 모르고 시작했던 일이었다. “서로의 인생에 대해, 사람을 중심에 놓고 함께 밤 새워 고민해주는 이 곳 사람들이 너무 좋았어요. 대학시절 총여학생회 회장으로까지 활동하며 여성 문제를 접하긴 했지만 그 때는 구호성에 그치거나 얕은 지식으로 신심을 다한 운동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다가 정식으로 상담원 교육을 받으며 접한 우리 사회 성문제의 심각성에 큰 충격을 받았어요. 이후 4~5년 간 죽기 살기로 밤낮없이 열심히 일했어요. 늦은 밤까지 야간 상담하고 이곳 저곳 쫓아다니며 힘든 줄 모르고 정말 신나게 일했죠.”다양한 내담자들의 사연을 듣고 상담을 하고 그 내용들을 분석 연구해서 다양한 후속 사업들을 고민해서 벌여 오느라 어떤 때는 주 7일 근무, 야근까지 해도 부족할 만큼 많은 일들이 쏟아진다.부산성폭력상담소에서는 남성, 여성 모두 행복해지는 성평등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행사 사회를 보고 있는 지영경 실장워킹맘으로, 세 아이의 엄마로 배우며 꿈꾸며 살아가기1992년 부산여성회 내 부설기관으로 출발했던 부산성폭력상담소는 그동안 외형적으로 많이 확대되고 성장했다. 하지만 그의 고민은 더 깊어졌다. 어떻게 하면 조직을 더 견실하게 다듬고 많은 일꾼들을 키워낼까 고민이다. 아직 고민 많고 발로 뛰며 희망을 꿈꾸는 십 수년 전 대학시절 청년의 모습 그대로다. 그렇지만 현실은 늘 녹록치 않다. 그는 2, 4, 6살 세 아이의 엄마이고, 1년에 10여 회가 넘는 제사를 챙겨야 하는 종손 며느리다. “저는 두 딸을 가진 엄마예요. 우리 아이들에게 밤길 힐끗힐끗 뒤돌아 보며 가슴 졸이게 만드는 이런 세상을 물려주기 싫어 더 열심히 일하게 돼요.”일 하느라 세 아이의 육아는 고스란히 친정엄마의 몫이다. 늘 고마운 마음이지만 일상속에서는 “TV 좀 그만 보여줘라, 과자 먹이지 마라” 등 옥신각신 투정도 많이 부리게 된다. 하지만 상담소에서 일하는 인생 선배 주부들에게 “조바심 내지 말아라. 좀 더 느긋한 마음으로 아이를 키우고 사람을 대하라”는 당부를 들으며 많이 깨우치며 정작 중요한 게 뭔지 배워가는 중이란다. 오랜 세월 인연 이어온 상담 내담자들의 든든한 삶의 멘토부산성폭력상담소에는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는 상담 내담자들도 많다. 초등학생 시절 상담소를 찾았다가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어서까지 다양한 고민들을 상담원들에게 털어놓는다. 상담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집에도 방문하고 아이들이 당당하고 행복한 삶의 주인으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벌여온 결과이다. 상담소를 찾게 된 문제의 해결 뿐 아니라 인생 선배로서 다양한 삶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주는 든든한 삶의 멘토가 돼 주는 것이다. 상담소를 와서 함께 고민을 이어왔던 아이들이 나쁜 길로 간 경우는 거의 없단다.사실 일 좀 그만 벌이고 쉬며 놀고 싶다면서도 “상담소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낀다. 집과 학교에서 적응 못하고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위한 둥지도 만들어주고, 치유센터도 만들고, 먹거리 및 공동육아를 함께 해나가는 여성공동체도 만들고 싶다”는 그는 천상, 일 욕심 많은 일꾼이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2009-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