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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 인테리어와 최신 시설, 다양한 룸 등 프리미엄급 환경! 얼마 전 문을 연 내손 ‘시그니처 독서실’이 화제다. 프리미엄 독서실을 표방하며 등장한 이 독서실은 최신의 시설과 고급스런 인테리어로 도서관보다 집중이 더 잘 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카페 같은 편안함까지 갖춰 공부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엔틱 풍의 자재로 책상과 조명, 바닥, 벽까지 꼼꼼하게 신경 써 기존에 알고 있던 독서실의 칙칙함은 사라지고 외국의 도서관 같은 세련된 분위기를 갖췄다. 또한 학생들이 건강하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기까지 관리한 것도 강점. 멀바우 목재와 친환경 소재 페인트 사용은 물론 대형건물에나 있는 ‘흡배기공조시스템’을 설치해 쾌적한 실내 공기를 책임진다. 이곳은 1인실과 다인실, 자유석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별 도어로 룸을 만든 1인실은 아늑한 분위기에서 보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고, 칸막이가 설치된 다인실은 옆 사람에 최대한 방해받지 않도록 설계됐다. 책상 위 사물함에는 도어락을 달아 개인 물품 관리도 안전하다.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는 자유석은 벽을 보도록 설계돼 역시나 방해 없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지문인식 입출입 시스템을 설치하고, 입출입시 안심문자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독서실 한쪽에는 간단한 스낵류와 차가 준비된 간식바가 설치돼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화장실에 민감한 여성들을 위해 독서실 내에 별도의 여성전용화장실도 마련했다. 1인실 또는 다인실 등록 시에는 자유석 이용이 가능하며, 룸별로 등록 기간에 따라 다양한 할인율도 제공한다. 1개월 이상 자유석 등록 시 평촌학원가의 평촌시그니처독서실 자유석 이용도 가능하다. 위치 의왕시 내손동 405-1 진우빌딩 2층(민백사거리 평촌교회 옆) 2018-10-08
- 제대로 된 타코, 이제 분당에서도 먹을 수 있어요 ‘타코’는 밀가루나 옥수수가루를 반죽해 동그랗고 얇게 구운 토르티야에 각종 익힌 육류와 채소를 잘게 썰어 넣고 다양한 소스를 곁들여 먹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이제 분당에서도 제대로 된 멕시칸 음식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9월, 판교 아브뉴프랑에 상륙한 ‘감성타코’를 소개한다. 영양소까지 두루 갖춘푸짐하고 이색적인 멕시칸 다이닝‘감성타코’의 베스트 메뉴이자 가장 사랑받는 메뉴는 ‘감성 그릴드 파히타’. 그릴에서 불맛나게 구운 스테이크와 칠리 새우, 조리법을 달리한 돼지고기인 저그포크와 까르니타스, 토르티야, 4가지 소스, 코우슬로, 할라피뇨로 구성된다. 팬 밑에 고체연료를 피워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으며, 토르티야는 직원들이 상시로 리필해 주기 때문에 건장한 성인 2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가성비까지 갖췄다.채를 썬 양파를 두툼하게 깔고 그 위에 각종 고기와 해물을 올려주는데 따뜻한 고기와 해물을 취향대로 토르티야에 넣고 양배추나 과일절임 등을 올려 사워크림소스 등을 곁들여 먹으면 단백질, 탄수화물, 무기질과 비타민 등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 영양학적으로도 손색이 없다.볶음밥 넣은 브리또,속을 꽉 채운 타코 등 단품 메뉴도 인기이것저것 취향대로 속 재료를 넣어 토르티야를 싸 먹는 것이 재미있기보다 오히려 귀찮다면, 브리또나 타코 단품을 시키면 된다. 타코의 경우, 속 재료를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새우 중에서 선택해 매운맛의 강도를 조절해서 메뉴를 골라 시킬 수 있다.채식주의를 지향하는 사람들을 위해 고기 없이 버섯을 넣어 만든 타코도 고를 수 있다. 토르티야 안에 속 재료를 꽉 채워 2개가 한 세트로 제공된다.브리또는 토르티야 안에 다양한 재료를 함께 볶은 볶음밥을 채워 넣어 돌돌 말아 먹기 편하게 잘라서 제공된다. 간혹 일행 중에 꼭 밥으로 식사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 선택하면 좋은 메뉴다. 느끼함을 잡아주고 감성을 자극하는음료 메뉴도 눈길‘감성타코’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메뉴 중 하나가 다양한 음료다. 이 곳의 메뉴판에는 파히타, 브리또 등과 함께 즐기면 좋은 추천 음료가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한국인들의 입맛을 최대한 고려해 살짝 변형된 멕시코 음식이긴 하나 살짝 기름지게 느껴질 수 있는 메뉴들이기 때문에 음료는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는 것으로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다양한 과일 모히또와 마가리타에 병맥주를 꽂아 즐기는 리타 류도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 177번길 25문의 031-781-8885 2018-10-08
- 일상으로 들어온 예술문화공간 즐겨볼까 ‘2018 아트경기-우리집 그림 한 점’은 국내 미술시장 발전을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아트 프로젝트로 경기지역 예술가의 작품 전시와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 북부지역에는 일산 벨라시타에서,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판교 아브뉴프랑에 상설 전시장을 마련하고 11월 30일까지 그림을 비롯한 예술 작품들을 전시한다.경기도 내 신진작가 예술 활동 후원 및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증진이번 전시를 기획한 2018 아트경기 전시 사무국의 유민주 과장은 “미술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경기도 내 신진작가들의 미술품 판로개척 지원 및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증진하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월 2일부터 상징성이 있는 경기도청사 내 전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2개의 남·북부 전시장, 8개의 순회전시회 개최 및 아트마켓을 통한 미술작품 감상과 구매의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경기도 현대미술 아카이빙,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플랫폼, 작가교육 프로그램 등 지역 예술작가 지원 사업 추진 중이다”고 이번 전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덧붙였다.아트경기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2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당선된 작품들은 경기도청사 내에서 첫 번째로 개최되었으며 성남과 용인지역에서는 판교 아브뉴프랑에 위치한 상설전시장에서 11월 30일까지 개최된다. 이 외에도 8월에는 용인 죽전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 같은 전시가 진행되었으며 10월에는 분당 AK백화점에서 순회전시가 이루어진다. 지역 색 드러나는 작품 등신진작가들의 참신함 돋보여이번 전시는 단순 전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아트페스타와 아트마켓, 작가 워크숍, 작가 교육 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된다. 판교 아브뉴프랑에서는 최정미 작가의 ‘달빛 시리즈’를 비롯하여 강수진 작가의 ‘동물 시리즈’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마음에 드는 작품을 직접 구입할 수도 있다.최정미 작가는 도예가로 고려시대 청자에 자신만의 스토리를 입혀 신선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눈에 띄는 작품은 가장 지역 색이 돋보였던 고유진 작가의 ‘differe nt site-Central Park’로 뉴욕의 센트럴 파크의 사진 2장과 분당 중앙공원의 사진 2장이 교차하면서 익숙하면서도 낯선 듯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판교 아브뉴프랑에서 전시 진행을 맡은 오진영씨는 “가족들과 식사를 하기 위해 아브뉴프랑을 찾았다가 우연히 이 곳에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접하게 됐다. 지역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만난 예술문화공간에 기뻐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예술 장르 및 활동 간 연계, 확장의 가능성을 보면서 자발적 지역 문화 예술의 활성화로 새로운 아트 플랫폼이 만들어 진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8 아트 경기 - 우리집 그림 한 점> 전시 개요전시기간위치문의비고7/11~11/30판교 아브뉴프랑(분당구 동판교로 177번길 25)070-7854-0070성남 AK플라자 분당점(10/2~10/15) 2018-10-08
- 올 가을, 머물고 싶은 우리 동네 작은 책방을 소개합니다 작은 책방이 몇 년 새에 다시 눈에 띄기 시작했다. 예전에 동네마다 초·중·고 학교 근처에 자리 잡고 있었던 참고서를 주로 파는 책방들과는 달리 독특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2회에 걸쳐 분당과 용인 지역의 책이 있는 장소를 소개한다. 그 첫 번째는 개성 가득한 우리 동네 작은 책방이다.우리 동네 책 문화를 앞장서 만들어 가는 ‘좋은 날의 책방’동네 서점들이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과 온라인 서점의 기세에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었다고 생각했을 때, 분당 백현초등학교가 있는 조용한 주택가 근처에 혜성처럼 등장한 ‘좋은 날의 책방’을 소개한다.다양한 분야의 독서 모임을 비롯한 북 클럽, 저자 강연 등 단순히 책을 팔고 책을 보는 장소가 아니라 책을 둘러싼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평을 받고 있는 ‘좋은 날의 책방’은 박윤희 대표의 책에 대한 열정과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날마다 쏟아지고 있는 수많은 책들 가운데 대표가 직접 읽어보고 좋았던 책, 읽고 싶은 책,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책이 진열되고 서점 한켠에 단골 고객들의 개인 서재 공간을 마련한 것도 눈에 띈다.10월과 11월에는 <문학수의 클래식 오디세이>, <우리 고전 미식회>, <심야책방> 등 책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 63번길 27, 1층문의 031-711-3170나를 위한 추천 도서로 책 읽는 즐거움 맛보는 ‘비북스(BEBOOKS)’재미난 책을 고르지 못해 번번이 독서를 포기했다면 ‘비북스’를 방문해보자. 소설, 시, 에세이를 비롯해 심리와 예술 관련 책들은 물론 최근 관심사인 인테리어와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는 1,500여권의 책들이 구비되어 있는 이곳에서는 평소 어떤 책들을 좋아했으며, 감명 깊게 읽은 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파악한 취향을 바탕으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책 읽는 즐거움을 다시 일깨워줄 책들을 추천해주기 때문이다.또한, 다양한 작가들과의 만남과 ‘경기도 동네 서점전’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비북스’는 10월부터 ‘책방’이 아니라 맛있는 빵과 같이 마음의 양식을 채워주는 ‘책빵’으로 콘셉트를 바꾸는 ‘비북스’는 동네 빵집과 같은 편안하고 소박한 매력으로 동네사람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21 스타파크 쇼핑몰 E-2문의 010-9081-0760그래픽 노블과 해외 그림책 전문 서점 ‘책방 서울’‘책방 서울’은 도서저작권 에이전시 ‘울리터러리’가 운영하는 작은 서점으로 백현동 카페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책방 서울’의 최민우 대표는 “열린 주제와 신선한 구성,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일러스트, 다양한 소재와 접근, 문학적 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해외 도서들을 선별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책을 출판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저작권 중계에서부터 출판까지 컨설팅을 해주거나 국내 도서 수출 및 해외 도서 수입 진행 등도 하고 있으며 국내 그림책 작가들의 포트폴리오도 상시 받고 있다.이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책들은 100여 권으로 일반 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중남미지역과 남부 유럽출신 작가들의 그림책들이 대부분이다. 아무래도 취급하는 책들이 대중적이지는 않다 보니 일부러 먼 곳에서 찾아오거나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에 영감을 받고 싶은 그림책이나 일러스트 작가들이 ‘책방 서울’의 주 고객들이다. 아울러 그림으로 읽는 그림책 읽기 모임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10번길 12, 지하 1층문의 070-8667-4948함께 읽고, 소통하며 성숙해지는 곳 ‘작은 책방 ㄱ’이곳은 인문놀이터 ‘독서당’에서 인문학을 공부하며 함께 토론하고 생각을 나누는 책방이다. 더불어 삶을 어떻게 꾸려 나갈지 고민하며 가치를 찾아나가는 이들이 문을 연 문화공간으로 책을 매개로 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이뤄진다.매 달 저자 초청강연 및 기획 특강으로 꾸며지는 북 토크 강연과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독서 동아리들, 그리고 뜨개 교실, 그림그리기 등 지역 주민들의 필요성을 반영한 소모임들을 비롯해 연 2회 열리는 책방 콘서트(다시소극장 프로젝트) 등의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더욱이 올해는 ‘성남시 행복학습센터’로 선정되어 인문학 공간에 대한 지역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책읽기 좋은 10월을 맞아 11일 <소설 그리기>, 18일 유흥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읽고 영주 부석사로 가을 소풍 겸 떠나는 북 토크 강연이 준비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자.위치 성남시 분당구 불곡남로 21번길 1문의 031-715-2556독립서적 취급하는 용인 죽전 ‘BOOK # ’2018년 1월에 생긴 용인 죽전의 동네책방 ‘북샾’은 책과 커피, 맥주와 칵테일, 음악이 함께 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에세이, 소설, 인문학 위주의 책을 취급하며, 특히 용인에서는 유일하게 독립 출판물 및 독립 작가들의 책을 소개한다. ‘북샾’에 들어서면 오른쪽은 새 책을 판매하는 서점 공간으로 책을 구입 후 자리 이동이 가능하다. 입구 맞은 편 안쪽에는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책들이 있다. 단 음료 주문 후 자리 이용이 가능하다.죽전의 번화가 큰 빌딩에 숨어있는 공간인데, 독서모임이나 소규모 세미나 하기에도 적당하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용케도 알아서 잘 찾아와 지역 문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까지 독서모임이 활발히 운영되기도 했고, 매주 월요일 오전에는 주부들의 글쓰기 나눔 모임도 열리고 있다. 올해 ‘책의 해’를 맞아 지역별 동네책방에서 좋은 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다. ‘북샾’에서도 지난 6월 ‘심야책방’ 행사가 열렸고, 앞으로 작가와의 만남 등 꾸준히 독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6한솔프라자 201호문의 031-897-8986마을 공동체와 함께하는 복합 문화 공간 ‘우주소년’용인 수지 동천동 주택가에 위치한 ‘우주소년’도 보석 같은 동네책방이다. 박우현 대표의 사무실로 사용되던 공간을 2014년에 정식 서점으로 전환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서점이자 인문학 소통 공간이면서 책방지기가 손수 내려주는 커피가 맛있는 카페이기도 하고 출판사이기도 하다. 인문, 사회, 문학, 예술 관련 서적을 주로 선정하며 참고서 종류는 판매하지 않는다. 책을 선별해 판매하는 큐레이션 서점이라 책방지기의 취향이 반영된 책을 구매하거나 책방에 주문을 넣어 구매를 하기도 한다. 책을 찾으러 다시 책방에 들르는 손님들은 책방지기와 책에 대해 소통하고 공간을 함께 소비하며 공유한다. 북 콘서트, 생활커피교실, 글쓰기교실, 일본어번역학교, 독서모임, 재즈감상회,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마을공동체 모임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 ‘우주소년’에서는 최근 70년 전 일본에서 출간되어 스테디셀러가 됐던 <소년기>(하타노 이소코)를 번역 출판해 주목을 받고 있다. &nbs 2018-10-08
- 중국을 가장 빨리 확실하게 알기 위해서 꼭 읽어야 할 책 베이징대학과 중국인민대학 등에서 강의했고 주 타이완 대표부와 주 상하이 총영사관을 거쳐 주 중국대사관 외교관을 12년간 역임한 최고의 ‘중국통’ 경희대학교 중국법학과 강효백 교수가 9월 12일 <중국 통째로 바로 알기>를 출간했다. 저자의 명성에 걸맞게 출간 2주 만에 중국 관련 서적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30여년 간 중국에 대해 연구해 온 저자는 <중국인의 상술>,<중국의 슈퍼리치>,<중국법 통론>,<협객의 나라 중국>,<차이니즈 나이트> 등 중국의 제도부터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아우른 저서와 논문 50여 편, 칼럼 500여 편을 통해 입체적인 중국학을 강호의 독자들에게 제공해 왔다.1992년 한·중 수교 이전 우리는 동쪽만 바라보고 살았다. 서쪽은 벽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서해 건너의 중국을 알기 위해 우리는 주로 일본을 통해서 다시 태평양을 건너 미국을 통해서 중국을 바라봤다. 서쪽 벽을 허물고 오랜 이웃과 다시 교류한 지 27년째 임에도 우리는 아직도 중국을 너무나 모른다고 저자는 개탄한다.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중국 통째로 바로 알기>는 중국을 네 가지 시점에서 확실히 꿰뚫어보고자 했다. 첫째, 시간(역사)과 공간(지리)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방법으로 중국을 보았다. 둘째, 창공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듯 세계와 동북아, 중국의 시공을 조감해보았다. 셋째, ‘중국은 어떠하다’고 뭉뚱그려 단정 짓지 않고, 지역별·분야별 세밀한 특징을 화폭에 점묘법처럼 찍어나가며 바라보았다. 마지막으로 넷째, 주의나 사상 등의 관념으로 현실을 짜 맞추려 하기 보다 실제 체험을 통한 경험론과 귀납법으로 중국의 속살을 엿보고자 했다. 백과사전처럼 넓고 다양하게, 논문만큼 깊고 정확하게, 신문같이 시사성 있으며, 시처럼 참신하고 아름답게, 무엇보다 소설보다 재미있게 중국을 이야기하고 있다. 펴낸곳 이담북스지은이 강효백가 격 22,000원 2018-10-08
- 우리 아이들의 다양한 성장, 엄마의 마음으로 함께해요 치열한 경쟁 탓에 친구를 잃지 않으면서도다양한 경험으로 원하는 미래를 향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이런 바람으로 ‘성남형교육 학부모지원단’ 활동을 하고 있는 학부모들이 있다.30여명의 성남시 관내 학부모들로 구성된 이들은학부모들이 다양한 활동으로 역량을 강화해학교와 학생과 더불어 교육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10월, 성남시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의 모니터링을 앞두고새롭게 모집한 4기 단원과 함께 한창 준비 중인‘성남형교육 학부모지원단’을 만나보았다.학부모, 교육의 주체로 바로 서야처음 ‘성남형교육 학부모지원단(이하 학지단)’의 이름을 들으면 생소한 느낌이 먼저 든다. 그러나 성남시의 모든 학교들에 같은 출발, 다양한 성장을 지원하는 특별한 성남형교육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꼭 필요한 단체라는 생각이 든다. 김원근 단장은 “‘성남형교육 학부모지원단’은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교육 주체의 한축인 학부모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학습과 활동을 통해 지역교육 자원 활동가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학지단’을 소개했다.회장을 맡고 있는 심진희씨(52세ㆍ정자동) 또한 “각 학교에 지급되는 성남형교육 혁신 예산 중 학부모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는 것 외에도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경험을 나누고 지지해주는 것이 저희들의 주된 활동입니다”라며 같은 시대에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로써 교육 환경을 변화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들의 모임이라고 설명했다.신입단원인 황인실씨(39세ㆍ태평동)는 일방적인 학교 교육과는 다르다는 성남형교육이 궁금해 학지단에 지원하게 되었다며 짧은 교육이었지만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학부모라 가능한 실질적 도움, 학부모회에 큰 도움 돼성남시는 매해 관내 학교에 성남형교육 혁신 예산을 지급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예산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학지단’의 주된 활동이다. 특히, 학부모의 시각에서 꼼꼼하게 진행하는 컨설팅과 모니터링은 학부모회 활동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어 하정숙씨(46세ㆍ서현동)처럼 학교활동을 하며 받은 도움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지원한 단원이 많다.실제 ‘학지단’의 컨설팅은 지원되는 예산을 정해진 범위에서 계획하고 집행하는 일을 처음 마주한 학부모들의 난감함을 해결해주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조금씩 시작된 변화에서 보람 느껴1기 단원인 김현하씨(46세ㆍ야탑동)는 “처음엔 일부의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학부모 활동이 차츰 더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로 변화하고 있고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부모 동아리에서 배운 것들을 학생들과 함께 하는 교육기부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는 학부모들을 보며 ‘학지단’활동의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조금씩 시작된 변화를 전했다. 문희선씨(43세ㆍ판교동) 또한 지난 1년 동안 활동을 하며 만난 학부모들의 변화된 모습에 새로운 학교에 대한 기대감이 든다며 활짝 웃었다.“긍정적인 변화들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의 니즈를 해결해 줄 수 없어 안타까울 때도 있어요. 학교 상황에 맞게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일괄 적용되는 점이 아쉬워요” 라고 안타까움을 전하는 이국희씨(45세ㆍ구미동)는 실제 학교 현장에서 생생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전달해 보다 현실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남형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학지단’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같은 학부모로서 각 학교의 학부모 활동을 지지하고 어려움을 공감하며 성남시의 특별한 성남형교육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학지단’의 역할로 성남의 모든 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행복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18-10-08
- 12시의 마법을 경험하세요 한눈에 사로잡는 모양과 달지 않은 맛의 수제 케이크 맞춤 제작으로 5년이 넘도록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12어클락’이 수제 마카롱 전문점으로 변신했다. 이곳 마카롱은 이미 검증된 맛과 함께 오픈된 주방에서 정직하게 만들어내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더욱 믿음이 간다.25여 가지의 마카롱들 중에 매일매일 12가지 정도의 맛을 선보이는 이곳 마카롱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꼬끄의 쫀득함과 달지 않은 맛, 그리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편견을 깨주는 의외의 색이 주는 재미남이다. 마카롱 전문점을 많이 방문한 경험 때문에 색다른 점을 가장 먼저 찾게 되는 버릇을 가진 리포터에게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기존에 보아왔던 마카롱들과는 다른 꼬끄의 색상이었다. 노란 빛이 아닌 연두색의 ‘유자’, 노란 빛이 아닌 코코아색의 ‘크림치즈’는 의외로 재미난 반전을 선사한다.우선 화려한 반전 색감으로 기대감을 높였다면 다음은 맛을 검증할 차례다. 특히 꼬끄와 필링이 가지고 있는 수분감이 서로 어우러지며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루의 숙성시간을 거쳐야 한다는 이곳의 마카롱의 맛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쫀득한 꼬끄와 진한 맛의 필링으로 금세 먹어버린 마카롱에 대한 미련이 자꾸만 생각나기 때문이다.진한 커피와 크림치즈 맛을 즐길 수 있는 ‘티라미수’, 고소한 콩고물과 쫀득함이 조화로운 ‘인절미’, 단짠 매력의 정수 ‘솔티 카라멜’, 상큼하고 고소한 ‘그레놀라 요거트’, 톡톡 씹히는 무화과 씨가 기분 좋은 ‘무화과’를 비롯해 ‘쑥’과 ‘자색고구마’까지 다양한 맛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이곳 마카롱은 한 번 맛보면 연인과 친구 혹은 가족들과 함께 반드시 다시 찾게 되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위 치 분당구 백현로 101번길 17 초림프라자 307호문 의 031-717-1215 2018-10-08
- 과감한 오브제 장식으로 특별한 그릇 만들어 음식을 담는 것이 그릇의 가장 큰 역할이라 생각하지만, 백현동의 ‘르 디쉬(Le Dish)’에서는 그릇 위의 음식이 주인공이 아니라 그릇이 주인공이 되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이곳은 홍익대학교에서 도예를 전공한 조하은 대표가 운영하는 도예공방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여느 도예공방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이국적인 디자인과 색감의 작품들이 눈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회백색의 작품들은 소박해 보이면서도 화려한 장식이 가미되어 있어 굉장히 이국적이며 과감한 느낌을 뿜어내고 있다. 한 눈에 봐도 꽤 완성도가 있어 보인다. 만들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 조 대표는 “틀을 사용하기 때문에 장식 오브제와 그릇을 비교적 쉽게 만들어 낼 수 있어 초보자도 퀄리티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도예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정규 베이직 클래스, 오브젝트의 디테일을 변형시켜 자신만의 플레이트로 제작할 수 있는 오브젝트 클래스가 주1회 총 4회로 구성되어 있고, 원데이 클래스, 키즈클래스, 키즈앤맘 클래스들이 준비되어 있다.한 클래스당 한 개의 플래이트를 기본으로 하며 인원은 4명을 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작품은 초벌과 재벌구이를 거쳐 3~4주 후에 완성이 된다. 그리고 접시뿐만 아니라 화병, 화문, 묵주함, 보석함, 오너먼트, 촛대, 캔들 등 다양한 도자 아이템도 만날 수 있다.20~30대의 젊은 층에서 많은 호응을 보이며, 직장인들이나 결혼 전 인테리어 아이템을 내 손으로 만들고 싶은 수강생들이 많은 편이다.위 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93-4문 의 010-5019-0405 2018-10-08
- 장세용 구미시장 취임 100일, 박정희 역사자료관 시립 볼링장 어디로?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건립 문제를 공론화하겠다고 나섰다가 진보 보수 양측 시민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 또 구미시는 2020년 전국체전을 대비해 복합스포츠센터와 시립 볼링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가 실효성이 낮다는 여론에 당면했다.구미시는 지난 4일 장세용 시장 취임 100일 맞아 민선7기 구미비전 시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장 시장은 이 자리에서 중점추진 시책으로 구미변화 5+50 목표, 구미경제 10&10 달성, 구미재생 3×3 사업, 구미행정 4대 시민참여정책 등을 제안했지만 지역경제 불황을 타개할 만한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문제는 시민주도 숙의제도인 ‘구미시 시민참여 공론화위원회’ 설치 운영을 발표하고 입법을 예고하면서 불거졌다.시는 이와 관련 지난달 12일 ‘구미시 시민참여 공론화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입법 예고를 통해 ‘현안시책 추진 및 공공정책 수립 시 시민참여와 소통과정을 통하여 사회적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한 구미시 시민참여 공론화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시정 신뢰도 향상을 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아직 조례도 제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론화위원회에서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문제를 다룰지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진보 보수 양측은 시가 공론화위원회의 첫 번째 안건으로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건립 및 운영 문제를 내세울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박정희 역사자료관은 남유진 전 구미시장 재임 당시인 지난해 12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옆에 부지를 마련하고 190여억원을 들여 건립에 들어갔다. 보수단체인 ‘박정희 대통령 역사 지우기 반대 대책위원회’는 “구미시민은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라고 집권여당의 장세용 시장을 선택한 것이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역사를 지우라고 뽑은 것이 아니다”라며 “장세용 구미시장은 새마을테마공원과 박정희 역사자료관 등을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론화위원회에 이 문제를 부쳐 백지화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진보 진영인 구미참여연대도 공론화위원회에 박정희 역사자료관 문제를 부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구미참여연대는 “공론화위원회 설치는 환영하지만 첫 안건으로 ‘박정희 유물전시관’ 관련 문제를 공론화위원회로 떠넘기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구미시는 박정희 기념사업과 관련된 문제의 당사자이고 가장 큰 책임을 져야할 주체이며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키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는 시민 사이의 갈등이 아닌 일방적 공사를 강행한 구미시와 시민의 갈등이므로 구미시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며 “구미시가 지금 해야 할 일은 한 해 수십억의 혈세가 사용되는 박정희 기념사업을 어떻게 줄일지 설명하고 전임시장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것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정희 역사자료관 문제로 구미시가 무책임하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복합스포츠센터와 시립볼링장 건립 계획이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에도 직면했다. 국비 65억원 도비 83억원 시비 96억원 등 총 244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복합스포츠센터와 시립볼링장은 현 박정희 체육관 주차장 터 7300여㎡에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구미참여연대는 “대규모 전국체육대회 개최 후에 시설 운영과 관련해 후유증을 앓는 다양한 사례를 볼 때 2020년 전국체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치러 시민들에게 재정적인 부담을 안겨주지 않기를 희망한다. 그런 측면에서 시립 볼링장의 규모가 적정한지 재검토가 필요하다. 이미 10여개의 사설볼링장이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40레인 규모의 대규모 볼링장이 필요한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설입지면에서도 문제가 있다. 현재 건립 추진 중인 부지는 이미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들어서 있다. 시민의 복지를 고려하고 문화적 인프라를 확충하는 차원이라면 인구유입은 늘어나고 있지만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다른 지역에 건립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아닌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한편, 지난 4일 열린 민선7기 구미비전 시민보고회에서는 한 참석자가 최저 임금 실행 등으로 인해 어려워지고 있는 지역 경제 등에 대해 개인적인 소견을 가지고 질문을 했는데, 장세용 구미시장은 “그 관점을 저에게 강요할 수 없는 것이다. 현장의 진행 상황에 따라서 대응할 것이다. 단정적이고 선입견적인 시각을 시장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참석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구미비전 시민보고회에 온 한 참석자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든 틀리든 누구나 의견을 다양하게 피력할 수 있는 게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 대해 시장이라면 다양한 시각을 받아들이는 소통의 자세가 필요한데,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질문자에게 그렇게 말하면 면박을 주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 아니냐” 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8-10-08
- 잘 고른 기능성신발, 건강의 균형을 잡아준다 ‘좋은 신발이 건강을 가져다 준다’는 말이 있다. 우리 몸의 가장 낮은 곳에서 신체를 떠받치고 있는 발이 편안해야 몸 전체의 건강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사람 몸 가장 낮은 곳에서 몸의 무게를 온전히 견디는 발은 ‘인체의 축소판’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사람 몸 곳곳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친다. 발에 변형이 오면 각종 근골격계 질환이나 전신순환에 직접적인 영향이 올수도 있는 만큼, 발을 보호하는 신발을 잘 고르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위해 무척이나 중요한 일이다. 이런 이유로 예전에는 나이든 사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기능성 신발이 젊은 층에게도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다.대구 수성구 만촌동 발레미오 이유란 대표는 “사람이 걸을 때 발바닥에 이상적인 상태로 하중이 분포될 수 있도록 해주어 발이 변형되는 것을 예방하고 이를 통해 온 몸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기능성 신발”이라고 말한다.이어 “100세 시대를 사는 요즘, 더 오래 건강하게 걷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부분이다. 따라서 젊어서부터 이런 부분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신발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전한다.하이힐이나 앞쪽 폭이 좁은 신발, 바닥이 딱딱한 신발은 발바닥의 일부에만 체중이 쏠리기 때문에 발이 틀어지고 연쇄적으로 발목과 무릎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상태가 오래 유지되면 등이 굽거나 척추에 변형이 오는 등 전신 건강에 좋지 않은 환경을 만든다는 것.기능성 신발은 발바닥 아치를 이상적으로 받쳐주고 걸을 때 발목이나 관절에 주는 충격을 줄일 수 있도록 적당한 쿠션감과 항균탈취 등 발의 위생을 위한 가공이 되어 있다. 또 발가락이 넓게 펼쳐질 수 있도록 앞코가 디자인 되어 있고, 발꿈치와 옆 부분은 탄탄한 소재로 만들어 발이 뒤틀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몸이 앞쪽으로 쏠려 등과 목이 굽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발꿈치 부분을 살짝 들어가도록 제작해 등을 펴고 곧게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패션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신발인 만큼 천연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런 외양과 정장이나 가벼운 외출, 일상생활, 골프나 등산 등 스포츠용 등 의상과 여러 가지 상황에 맞춰 신을 수 있도록 디자인도 다양하다.대구기능성신발 업체는 여러곳이 있는데 그중 발레미오의 제품은 겉부터 속까지 발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제작하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신발 장인들에게 제작을 의뢰해 만들어 낸다. 장인의 손길을 확인할 수 있는 한 부분이 바로 주머니공법(볼로니아 공법)이다. 신발 안쪽을 부드러운 천연가죽으로 주머니처럼 만들어 마치 양말을 신은 듯 편안하고 발에서 나오는 노폐물도 자연스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무척 까다로운 공법이라 장인이 일일이 손으로 작업하지 않으면 좋은 착용감을 느끼기 어렵다고 한다.발레미오 이유란 대표는 “발은 인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불과 2%에 그치지만 온 몸의 체중을 고스란히 감당하는 신체기관이다. 잔병치레 없이 건강한 삶을 꿈꾼다면 반드시 자신이 신는 발을 입체적으로 잡아주는 슈즈에 관심을 갖고 발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신경쓰기 바란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