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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드럽고 담백한 닭다리가 고소한 치즈와 만났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외식 메뉴인 닭갈비 음식점 ‘오투닭갈비 부대찌개 서판교점(대표 박춘화, 박화숙)’이 운중동 주민센터 근방에 자리 잡은 지 1년 만에 서판교 대표 닭갈비 맛집으로 사랑받고 있다. 수많은 요식업체들이 1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고 있는 요즘, ‘오투닭갈비 부대찌개 서판교점(이하 오투)’을 방문해 문전성시의 비결을 알아보았다. 한결같은 서비스와 맛으로오픈 1년 만에 두터운 단골 층 확보벌써 1년째 이곳의 단골이라는 김서진(38·운중동)씨는 “감칠맛 나는 양념이 잘 베인 닭다리살이 부드럽고 담백해 온 가족이 먹기에 부담이 없어 자꾸 찾게 된다”면서 “깨끗하고 정갈한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언제 와도 한결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박화숙, 박춘화 대표와 김수덕 실장은 이미 성남시청 앞에서 5년가량 동일 업종에서 호흡을 맞춰온 사이로 오픈 이후 현재까지 일체 아르바이트생을 쓰지 않고 본인들이 직접 주방과 홀을 책임지면서 맛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 14가지 천연재료가 들어간 특제 양념에8시간 숙성시킨 닭다리살단골 고객과의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박화숙, 박춘화 대표는 “수입산 냉동 닭이 아닌 100% 국내산 프리미엄 냉장 닭다리살만을 사용하고 전 식재료의 정량을 정확히 준수하고 있다”면서 이어 “신선하고 검증된 안전한 식자재만을 사용하며 무엇보다 주방 및 식당 내부, 모든 식기의 청결을 무엇보다 깐깐하게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가장 잘 나가는 메뉴는 통고추와 생마늘을 기본으로 14가지 이상의 천연재료를 엄선해 장시간 숙성시킨 특제 양념이 일품인 ‘오투닭갈비’. 여기에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얹은 ‘치즈듬뿍닭갈비’는 젊은 층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쫄깃한 낙지를 곁들인 ‘낙지닭갈비’ 역시 좀 더 색다른 닭갈비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 맵기 정도에 따라 보통 맛, 약간 매운맛, 매운맛을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공기밥과 라면사리 무한리필 되는부대찌개 점심특선인근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점심특선 메뉴인 부대찌개는 덴마크에서 수입한 고급 햄과 콘킹소시지, 사골육수가 어우러져 질과 양에서 확실히 차별화 된다. 특별히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2인분 이상 주문하면 근방에서 찾아볼 수 없는 7,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공기 밥과 라면사리가 무제한 제공된다.박 대표는 “전 메뉴 테이크아웃 가능한데, 포장 시에는 원래 주문하신 양보다 1인분 정도의 양을 더 드려 더욱 푸짐하게 즐기실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70여명 정도 한꺼번에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단체 회식 장소로도 문의가 많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933-6번지 1층문의 031-706-0201 2018-10-15
- 맛있고 정갈한 음식, 어떤 모임에도 잘 어울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깊어지면서 맛있는 음식으로 행복을 얻고 싶은 이들이 많다. 때문에 각종 모임도 많아지고, 그 동안 못 만났던 지인과의 약속도 잡게 되곤 한다. 이에 모처럼의 귀한 자리에 딱 어울리는 곳을 소개한다. 분당의 대표적인 토속 한정식이라는 명성을 22년째 이어나가고 있는 ‘좋구먼 이매점’이 그 주인공이다. 가을에 어울리는 깔끔한 전통 한식으로 입맛을 살리며, 건강한 음식을 추구하고 전통을 지키려는 맛과 멋이 살아있는 곳이다. “음식 맛이 훌륭하고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 좋아요”이매동에 위치한 ‘좋구먼’은 단독 건물로 주변의 자연과 갖가지 들꽃 그리고 화초가 반겨주고 있다. 각종 모임과 상견례의 장소로 대표적인 이곳은 각 모임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만족감을 주고 있다. 이곳의 선선자 점장은 “한식이 보통 손이 가는 음식이 아니지요.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야 하니까요. 하지만 새로운 세대들에게 우리 음식의 맛을 일깨우고 오랫동안 이어나가기 위해 늘 개발하고 좋은 맛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이곳의 음식 맛의 중심에는 모든 전통 한식이 그렇듯 각종 장(醬)에 있다.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직접 담근 장류로 최소 3년 이상 숙성시켜 사용하니 음식들이 깊은 맛을 갖게 된다. 특히 청국장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좋구먼 이매점’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만들어 균사가 살아있고 냄새가 안 나는 것이 특징, 맛있는 청국장을 즐길 수 있다.이곳의 음식들은 다양한 가격대의 코스요리를 기본으로 한다. ‘참!괜찮은 정식’부터 ‘참!수려한 정식’까지 4가지 코스가 준비되어 있는데 기본이 되는 ‘참!괜찮은 정식’은 주부들의 점심코스로 사랑받는다. 합리적인 구성이라 가격대비 만족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이다. ‘참!좋구먼 정식’이나 ‘참!수려한 정식’은 더욱 차별화 된 구성으로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듯하다. 맛과 모양은 물론 담음새까지 집에서는 흉내 내기 힘든 음식들로 품격까지 더해져 그 어떤 자리에도 잘 어울린다. 계절죽을 시작으로 궁중잡채, 샐러드, 오절판, 해물 모듬, 오리훈제, 갈비찜, 장어구이, 대하찜 등 20여 가지 요리가 한상 푸짐하게 차려져 나오기 때문이다.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하며 건강을 생각한 음식들이라고 한다. 특히 반찬류는 예전에 엄마가 만들어 주신 손맛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더욱 정감이 간다. 지인들과의 모임으로 이곳을 찾은 최진영(서현동·44)씨는 “단독 룸이 많아 모임이 있을 때마다 자주 오는 편”이라고 하며 “기본적으로 음식 맛이 훌륭하고 친절하여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 좋아요”라고 칭찬한다. 옹기시래기밥, 연어회, 보쌈 등일품요리들과 곁들임 메뉴도 다양코스 요리보다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일품요리를 선택하면 된다. 토속 된장찌개, 웰빙 청국장찌개, 옹기시래기밥, 들깨 수제비, 도토리 묵밥 등이 있고 곁들임 메뉴로는 연어회, 보쌈, 황태구이 등이 인기다.한편, ‘좋구먼 이매점’에서는 맛있는 커피를 찾아 따로 나설 필요 없다. 운중동의 유명 카페 ‘랄로’에서 원두를 공급받아 바리스타가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요리에는 후식으로 제공되며, 간단한 식사를 주문했다면 2,000원만 추가하면 된다. 위치 분당구 이매동 263-1문의 031-701-1060 2018-10-15
- 사랑스러운 채식 요리로 건강과 맛 모두 만족 콩과 채소로 대표되는 채식요리의 맛은 담백하지만 어딘지 모르는 허전함과 밋밋함으로 기억된다. 때문에 이런 아쉬움을 건강한 음식이라는 의미로 달랬던 채식요리를 일부러 찾게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판교 첫 번째 베지테리언 카페 ‘베지러버스’의 음식들은 달랐다. SNS에 자랑하고 싶은 비주얼과 채식요리라는 것을 잊게 만드는 쫄깃한 식감과 풍미, 그리고 건강한 식사를 했다는 만족감을 함께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손 맛 좋은 이 자매의 열정 가득한 공간제한된 채소들로만 음식을 만들었다고는 믿기지 않는 이곳 음식들은 호주에서 셰프로 일했던 이혜민씨와 베지테리언인 이혜진씨, 두 자매의 열정과 연구를 거듭한 결과물이다. 건강효모를 넣어 만든 치즈부터 각종 야채를 이용해 고기 못지않은 쫄깃한 식감의 버거 패티, 입에 착 감기는 비건 바비큐 소스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자신들이 만족할 수 있는 맛을 개발해 선보이는 ‘베지러버스’만의 메뉴들은 먹다 보면 어느새 채식요리라는 것을 까맣게 잊게 될 정도로 감칠맛이 좋다. 이런 이유로 인근 판교에 근무하는 베지테리언 외국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채식의 화려한 색감과재미난 식감을 살린 요리들특별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곳에서는 다양한 맛의 샐러드를 즐길 수 있다. 비트 큐브, 퀴노아 버섯, 아몬드 치즈, 베지칩의 각양각색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레인보우 샐러드’, 단호박 무스와 건과일 믹스, 메이플 고구마의 단맛과 건강 효모를 함유한 레몬 드레싱의 조화가 끝내주는 ‘단짠단짠 샐러드’, 콜드 파스타와 아보카도, 나초와 할라피뇨 그린 드레싱으로 이색적인 맛을 살린 ‘남미 샐러드’, 귀리, 흑미, 김치, 김과 참기름과 간장으로 맛을 더한 메밀면이 함께 제공되는 ‘볶음밥과 샐러드 사이’, 그리고 기본 채소에 내 마음대로 고르는 7가지 토핑과 드레싱을 곁들일 수 있는 ‘올유캔잇 샐러드’까지 샐러드만으로도 맛에 대한 기대감을 채울 수 있다.이외에도 직접 개발한 비건 바비큐 소스를 넣어 만든 ‘호주스타일 오픈 샌드위치’와 콩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두부, 버섯, 각종 야채로 쫄깃한 고기 식감과 감칠맛을 제대로 낸 큼직한 크기의 버거 등의 메뉴들은 2만원만 넘으면 배달도 가능해 원하는 장소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해피 바이러스로 더욱 행복해지는 시간가정집을 개조해 아늑하면서도 편안한 멋을 주는 공간도 좋지만 깔끔한 오픈 주방에서 분주히 요리하다가도 고객이 들어서면 반갑게 반겨주는 두 자매의 인사는 음식을 맛보기 전부터 장소 선택에 대한 만족도를 급상승시켜준다.신선한 재료의 맛이 어우러진 건강한 클렌즈 주스, 또 모카포트로 정성껏 내린 커피 한 잔과 함께 사랑스러운 채식 요리들을 즐길 수 있는 ‘베지러버스’는 채식요리의 참 맛을 알게 해준 것은 물론 사랑하는 사람들과 방문할 특별한 장소를 찾은 기쁨도 함께 준다.위치 성남시 수정구 달래내로 27번길 26문의 070-8880-7440 2018-10-15
-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일상 매년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주고 활동을 지원하는 <성남청년작가展>이 6년차에 들어서며 이제는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의 대표적인 전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송하나, 이찬주, 박상희 작가에 이어 올해 마지막 성남청년작가로 선정된 송지혜 작가의 전시 ‘대롱대롱’을 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만나보았다.현대사회에서 느끼는인간의 불안감과 두려움전시장에 들어서면 작가의 재미있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이 작가만의 시선으로 재탄생한다. 신작 <대롱대롱>에는 작가가 매일 사용하는 물건들이 흰색 플라스틱 바구니에 하나하나 검은색 스프링 줄로 연결되어 있다. 매일 사용하지만 매일 찾게 되는 물건, 없어도 큰 문제는 없지만 그렇다고 막상 없으면 불편한 물건들이 현대인의 일상풍경을 보여준다. 아크릴화인 <Popcorn(팝콘)>은 멀리서 보면 제목처럼 이제 갓 튀겨져 나온 팝콘이 가득 담긴 팝콘 상자일뿐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팝콘 상자 안에 들어있는 것은 팝콘이 아니다. 노란 헬멧을 쓴 여인들이 몸을 웅크리고 있는 모양새가 마치 막 튀겨진 옥수수 알갱이를 연상시킨다.송지혜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순탄치만은 않은 삶,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감을 가지고 수많은 것들을 해결하면서 현대인들은 살아간다. 이러한 사람들의 모습을 위태롭게 ‘대롱대롱’이라는 표현으로 함축해 보고 싶었다”고 이번 전시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젊은 청년 작가의 상상력과참신한 표현력 돋보여앞서 말한 팝콘 상자에서 팝콘의 모양새를 하고 있는 여인들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역시 멀리서 보았을 때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이나 가까이 다가가면 사람의 모습이 연상되는 <튀김옷>, <비빔국수>, <메뚜기볶음>, <꽃치마>, <쮸쮸바> 등 젊은 청년 작가의 표현 방식이 참신하다. 송 작가는 “불안, 공포, 두려움이 작업의 모티브이며 사회적 이면, 개인의 내적 갈등, 보이지 않는 곳 등이 작업의 관심사”라며 “불안과 공포 등의 감정을 근간으로 불안정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곤충이나 음식 등을 의인화하는 방식으로 표현했다”고 이야기했다.갤러리 2층에는 더 많은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눈에 띄는 것이 작업 노트와 드로잉을 따로 모아 놓은 것이다. 작품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작가의 초기 드로잉과 페인팅의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아슬아슬하게 곡예하듯 살아가는 현대인의 일상이 투영된 전시 <대롱대롱>을 관람하면서 젊은 청년 작가의 위트있는 작품에 위로를 받아보길 권한다. 성남청년작가展4 <송지혜: 대롱대롱> 전시개요전시기간전시장소문의비고9/28~10/2810:00~18:00매주 수요일 10:00 ~ 20:00 (연장개관)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808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031-783-8141~9무료관람월요일 휴관 2018-10-15
- 올 가을, 누구나에게 열려있는 우리 동네 책 쉼터를 소개합니다 우연한 장소에서 생각지도 않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만나면 왠지 가슴이 설렌다.누군가를 기다려야 하거나, 좋은 전망이나 경치를 가진 곳에서 우연히 만난 책 한권은 삶의 쉼표 역할을 하기도 한다.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2회에 걸쳐 분당과 용인 지역의 책이 있는 장소를 소개한다.그 두 번째는 누구나에게 열려있는 우리 동네 책이 있는 쉼터다. 우연히 만난 책 한권의 행복<경기도 지하철 서재>, <판교종합사회복지관 북앤티>, <분당서울대병원 나음 북 카페>시민이 자율적으로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열린 서가 방식의 신개념 문화공간인 ‘경기도 지하철 서재’는 신분당선 정자역, 동천역, 광교중앙역에 위치해 있다. ‘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하철 서재 사업은 경기도가 정책을 수립하고 신분당선 사업자인 네오트랜스(주)가 서재 공간을 제공하며 용인 느티나무도서관재단이 서재 설치와 도서공급, 운영을 주관하고 있다. 각 서재에는 400여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으며 최신 이슈를 주제로 엮은 ‘사회를 담는 컬렉션’과 일반 서점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독립 출판물 등이 구비된다. 또한 지하철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낭독회와 작가와의 만남 등 이벤트도 주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북앤티’는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이 올해 ‘나눔과 순환이 있는 복지 플랫폼’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사업의 일환으로 북 카페와 커피공작소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역민들 누구나 와서 편하게 책을 보거나 차를 마시며 쉬고 갈 수 있으며 독서클럽을 비롯한 다양한 스터디 모임이 개설되어 있다. 지역 동호회 모임 장소 대여 및 작은 음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위한 대관도 하고 있다. 크고 작은 문화공연과 강좌 등에 대한 소식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분당 서울대학교병원 1동 1층에 위치한 ‘나음 북 카페’는 브랜드 찻집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책과 차, 콘센트를 꼽을 수 있는 공간과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병원을 찾은 이들에게 더할 나위없는 휴식 공간이 되고 있다. 바로 옆에는 1동과 2동을 연결하는 통로를 따라 마련된 ‘갤러리 스페이스 유’가 위치하고 있으며 푹신한 1인 소파와 탁자들이 놓인 휴게 공간이 자리하고 있어 전시 작품들을 감상할 수도 있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맞닿은 <성남시청 하늘 북 카페>, <판교크린타워 북 카페>, <용인아르피아 하늘마루 북 카페>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향기로운 차 한 잔과 함께 비치된 서가를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 ‘성남시청 하늘 북 카페’는 일반 열람실, 어린이방, 담소방, 모임방, 자료 검색실 등 아이들과 성인들의 공간이 나뉘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곳이다. 시청 동관 9층에 위치해 있어 성남 구시가지와 분당 신시가지를 모두 조망할 수 있다. 시청 건물 자체를 북 카페뿐 아니라 자전거 무료 대여소, 체력단련실, 바닥분수, 텐트까지 칠 수 있는 너른 잔디광장 등으로 마치 공원처럼 조성해 마땅한 계획이 없는 주말에 온 가족의 가을 나들이 장소로 적합하다. 생활폐기물을 소각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판교환경에너지시설인 판교크린타워 맨 위층에도 시민들의 북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2천여 권의 도서가 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별로 분류되어 있고, 통유리로 되어있어 바로 앞 화랑공원과 테크노벨리의 빌딩 등이 360도로 조망된다. 휴식을 취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담소방도 한켠에 마련되어 있다. 푸른 숲과 생태천이 어우러진 화랑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걸어서 5분 거리에 판교생태학습원도 함께 묶어 둘러보기에 좋다.용인 ‘아르피아 하늘마루 북 카페’는 아르피아 타워 전망대 내에 있다. 전용 엘리베이터로 아파트 35층 높이까지 고속으로 올라가면 커피 한 잔, 책 한 권의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앞서 언급한 두 곳의 전망대 북 쉼터 중 가장 높은 층에 위치해 유난히 가을 햇살이 따스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운이 좋으면 아름답게 물드는 노을과 일몰을 감상할 수도 있다. 비치된 책은 1,000여권에 불과하지만, 근방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인 데다 1층에는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잔디구장, 같은 건물 내에 포은아트홀 등이 함께 위치해 있어 문화나들이도 가능하다. 아이들도 어른도 즐거운<책테마파크 북 카페>, <초림어린이공원 꿈꾸빌>,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율동공원 책 테마파크 내에 자리하고 있는 ‘책테마파크 북 카페’는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한다. 책의 역사를 그린 미로형상의 벽화 산책로, 야외 공연장, 야외 음악 감상실, 책 모양의 연못을 갖춘 명상공간이 ‘책’을 주제로 조성된 테마파크 안쪽에 위치해 있다. 인터넷으로 ‘e북’을 읽을 수 있는 멀티미디어 시청각실, 새 책을 전시 대여하는 자료실, 그리고 이벤트 전시 공간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작가초청 특강 및 글쓰기 강좌도 수준급이다. 기획전시, 체험행사, 강좌 등에 관한 정보는 책 테마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수내 1동 양지마을 수내1동 주민센터 뒤편, 대명제스트상가와 금호상가 사이에 위치한 초림어린이공원 내에 위치한 ‘꿈꾸빌 도서관’은 ‘놀면서 책 읽는 마을, 책으로 꿈꾸는 마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수내 1동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운영된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책 정리, 신간 교체, 서가정리 등의 자원봉사를 맡고 수내 1동 주민센터 내 작은 도서관의 운영 노하우 및 기존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꾸려나가고 있다. 어린이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처음 책을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책이 놀이의 수단으로 재미있게 다가간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어린이날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 개관한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은 여러 장르의 예술을 한 자리에서 경험하고 기록해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세상의 하나뿐인 예술도서관’을 지향한다. 어린이도서와 해외 원서를 갖춘 책 놀이터와 다양한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놀이터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지상 1층은 책, 연극, 음악, 미술, 동화, 캠핑, 예술, 유아놀이터 등 8개의 놀이터로 꾸며졌으며 지하 1층은 용인의 청년작가들이 활동하는 청년 스튜디오와 어린이 스튜디오가 위치해 있다. 단순히 책을 열람하는 곳이 아닌 멀티 공연 상영, 연극놀이, 뮤지컬놀이 등 다양한 예술을 통해 책 속의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예술도서관으로 기획된 것이 인상적이다. <성남용인 열림 책 쉼터 위치정보>책쉼터위치경기도지하철 서재신분당선 광교중앙역, 동천역, 정자역사 내판교종합사회복지관 북앤티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254 판교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분당서울대병원 나음 북 카페성남시 분당구 구미로173번길 82 본관(1동) 1층성남시청 하늘 북 카페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997 성남시청 내판교크린타워 북 카페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28번길 55 판교크린타워 내아르피아타워 하늘마루 북 카페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499 아르피아 타워 내율동공원 책 테마파크 북 카페성남시 분당구 문정로 145 율동공원 책 테마파크 내초림어린이공원 꿈꾸빌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73번길 21 초림어린이공원 내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용인시 처인구 동백죽전대로61 용인시민체육공원 내 2018-10-15
- “80대 외할머니와 50대 엄마의 꿈을 20대 딸이 이어갑니다” 태평동에 위치한 성남중앙시장이 내년 말 완공을 앞두고 재건축이 한창이다. 지난 2월 이전 개장한 모란민속시장과 함께 성남지역 경제와 상권 활성화를 이끌게 될 중앙시장의 성공적인 완공을 누구보다 바라는 모녀가 있다. 1972년부터 중앙시장에서 좌판을 벌여 이불장사를 한 김순남(수진1동·85)씨의 가게를 가업으로 키워낸 ‘연희데코’의 2대 승계자 고백연(수진1동·57)대표와 3대 승계자 김도희(수진1동·24)대표가 바로 그들이다.1970년대부터 시작된 성남중앙시장3대 가업 승계 매장 운영“중앙시장이 리모델링을 시작하고 현재 수진1동 작업장을 매장 겸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부피가 큰 것들은 근처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고, 이곳에서는 부피가 작은 소품들과 정교한 작업이 필요한 것들 위주로 엄마와 제가 직접 작업을 하고 택배 포장 등도 어지간한 것은 전부 저희 손을 거쳐 내 보냅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한 김도희 대표의 눈이 반짝거린다.김 대표는 사실 주요 일간지 및 몇몇 언론에 소개된 성남중앙시장의 ‘성공한’ 젊은 사장이다. 그녀의 이야기는 197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씨의 외조모이자 ‘연희데코’의 전신 ‘오복상회’의 1대 사장 김순남 씨의 이불가게를 김순남씨의 딸이자 김도희 대표의 어머니인 고백연씨가 물려받겠다고 했을 때 사실 주위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서울 유수의 간호대학을 나와 촉망받는 간호사 생활을 하다 그만두고 재봉틀이 너무 좋다며 엄마의 가업을 잇겠다고 한 것.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며맞춤 제작 특화 매장으로 성장“원단을 가져다가 손님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드릴 때, 그 창작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사실 도희가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휴학을 하고 제 일을 함께 하고 싶다 했을 때 그러라고 했지요.”그렇게 엄마와 딸은 할머니가 일구어 놓은 작은 가게를 본인들만의 색을 입혀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중앙시장에서 일하겠다고 온 스무 살의 젊은이를 기특하게 본 성남중앙시장 상인회 신근식 부회장은 김 대표에게 중소기업청에서 하는 상인대학을 권했고, 상인대학 수료 후 김대표는 엄마의 가게를 홍보하고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인터넷 블로그를 개설했다. 온라인 판매를 위해 사업자 등록증을 내면서 엄마와 함께 공동 대표도 되었다. 그리고 2000년 어머니가 바꾼 상호 ‘중앙이불커텐’을 엄마의 이름과 딸의 이름을 한 자씩 따서 ‘연희데코’로 바꾸었다.블로그를 개설하고 얼마 되지 않아 두툼한 라텍스에서 아기와 함께 자고 있는데 아기가 모서리 쪽으로 떨어지지 않게 범퍼를 만들어 달라는 주부의 주문 요청이 들어왔다.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소통하며 제작했던 그 범퍼가 그야말로 대박을 쳤고, 언론사에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가업승계를 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좋은 본보기 되고파최근에는 대박이 난 범퍼는 물론 커튼, 이불에서부터 애견용품에 이르기까지 고객 맞춤형 주문 제작 문의가 더 늘어나고 있다. 또한 워낙 옷을 좋아했던 고 대표의 안목으로 골라오는 빈티지 의류들도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바람에 아예 작업실 한 켠을 의류 전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김 대표는 영문학과에서 경영학과로 전과해 사업가로서의 수업도 병행하고 있다. 그녀의 꿈은 본인처럼 가업승계를 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면서 ‘연희데코’의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그 공간을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다.“아직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지금 엄마와 함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조그마하게 벌이고 있는 일이 있어요. 아마 내년에는 어느 정도 그 일이 결실을 맺을 것 같아요. 그 때 꼭 다시 연락드릴게요. 계속 지켜봐주시고 응원부탁드려요.”서로의 색깔이 확실하면서도 묘하게 닮은 듯 안 닮은 고백연, 김도희 모녀와의 인터뷰는 이렇게 일단락 지어졌다. 내년에 꼭 다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8-10-15
- 마트 속 감각적인 가드닝 녹색공간 백화점이나 마트 속의 가드닝 특화 매장이 각광을 받고 있다. 광교 롯데마트 안에 위치한 ‘페이지 그린’은 식물 화분부터 가드닝 소품, 인테리어 소품 구매도 할 수 있고 책을 읽으며 여유롭게 음료도 즐길 수 있는 카페도 함께 구성돼 있다. 마트 내 식물을 파는 작은 코너는 흔하지만 ‘페이지 그린’은 본격적인 가드닝 특화 매장으로 규모가 상당히 크다. 앙증맞은 소품 화분부터 관상용 대형화분까지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다. 공간이 넓다보니 몬스테라, 알로카시아, 여인초 등 최근 인기 높은 식물부터 구비해놓은 식물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 웬만한 야외 화원 수준이다. 따로 화훼 단지를 찾지 않아도 마트에 온 김에 편하게 주차하고 카트에 식물을 담아 구매할 수 있다는 쾌적함이 도심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깔끔하고 감각적인 디스플레이는 초보자들도 식물을 키우고 싶게 만든다. 토분을 비롯해 다양한 화분 등 가드닝 제품과 바구니, 유리 화병, 디퓨져, 액자 등 인테리어 소품도 다양해 구석구석 구경하려면 꽤 시간이 걸린다. 집들이 선물이나 가벼운 선물을 고르기에도 적당한 제품이 다양하다. 안쪽에는 판매하는 책들도 있어 실내 가든 속 북 카페에서 힐링 타임을 가질 수 있다. ‘페이지 그린’과 한 공간으로 연결된 ‘카페 오가다’는 실내 정원 속 힐링 티 타임을 선사한다. 저렴한 아메리카노 커피를 비롯해 쌍화, 배도라지, 대추감초, 생강귤피, 석류오미자, 카모마일레몬, 오미자로즈힙, 사과루이보스, 석류유자, 세작우연, 홍차로즈, 한라봉녹차 등 다양하고도 건강한 블렌딩 티가 매력적이다. 위 치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85-0 롯데마트 내문 의 031-212-2716 2018-10-15
- 나만 알고 싶었던, 참 다정한 카페 그동안 다녀본 곳 중 다섯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아동 친화적’(이라고 쓰고 ‘키즈 프렌들리’라고 읽는다)’인 카페이자 오랜 친구에게 “야, 내가 오늘은 브런치 쏜다”라고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곳, 10여명 남짓한 모임 장소 섭외에 어려움을 겪을 때 선뜻 “이번 장소는 내가 예약할게”라고 생색낼 수 있는 카페 ‘메이홈’을 소개한다. 아동 친화적이라고 해서 넓은 마당이나 정원을 상상했다면 미안한데, 이곳은 두 세평 남짓한 카페 앞 덱 밖에 없다. 대신 아기 엄마들이 커피 한잔 하러 오면 유모차를 대신 밀어주기도 하고, 아장 아장 걷는 아기가 다칠까봐 뒤에서 살살 따라다녀 주는 김기원 대표가 있다. 모임 장소라고 해서 단독 룸이 있거나 복층 건물을 생각했다면 그 또한 미안하다. 공간을 최대한 영리하게 배치해서 장소를 마련해주고, 정갈하게 테이블을 세팅해주는 것이 사실 전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이홈’을 칭찬하는 이유는, 오픈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근방에서 찾기 힘든 1만원 언저리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브런치와 단품 음료 하나도 그 어떤 시중 유통 제품이 아닌 직접 만들어 충실하게 내 오는 한결같은 우직함에 있다. 사실 이 곳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 아니고, 한 번 방문하면 꼭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단골고객’들이 찾는 곳이다. 그런데 김 대표가 기사에 부탁한 내용이 있다. 이곳을 지나가는 모든 택배 기사분들은 언제든지 들러주시면 여름엔 시원한 커피 한잔, 겨울엔 따뜻한 커피 한잔 무료로 드리고 싶단다. 참 다정한 카페다. 위 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34-6문 의 031-715-5268 2018-10-15
- 구미 숨결아동발달센터 강동주언어심리연구소 “행동언어발달장애 부모태도 중요” 잘 키운다고 신경써서 양육했다고 자부하지만 마음처럼 자라주지 않는 아이들. 또래에 비해 유난히 말이 늦되거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의 부모는 마음이 타들어간다. 구미 숨결아동발달센터 강동주언어심리연구소 강동주 원장은 “아이들의 문제행동이나 발달지연 등의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는다”며 “아이들이 가진 문제는 부모가 모르는 촉발요인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 원인을 찾아내 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면 적절한 시기에 전문가의 진단과 상담, 재활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한다.발달지연 방치하면 학교생활 부적응, 폭력행동 이어질 수도언어 심리 행동 등의 발달수준이 해당 연령에서 정상적으로 기대되는 수준보다 25% 정도 뒤처지는 경우를 발달장애라고 지칭한다. 명확한 장애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확인이 가능한 수준의 발달문제를 겪는 경우는 발달지연으로 볼 수 있다. 발달지연 상태의 아이들은 학령기 이전에 제대로 된 재활과 상담을 받지 못하는 경우 폭력적인 행동이나 학교생활 부적응 등의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아이의 언어발달이 또래에 비해 뒤처지거나 행동이나 인지 등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면 되도록 빨리 검사와 진단, 전문가의 재활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학교에 들어간 후 초중고생이 되어 겪는 부적응이나 반항행동도 ‘사춘기라 그렇다’고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부모나 교사의 지적과 지시에 과도하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심한 반항행동을 보이는 경우, 학교에서 폭력적인 행동이나 돌출행동을 보이는 경우는 상태가 고착화 장기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되도록 빨리 적극적인 심리상담을 고려해야 한다.발달지연 및 문제행동 재활은 내담자의 전반적 발달 및 심리상태를 검사한 뒤 이를 정확하게 진단하여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내담자의 상태와 연령 등을 고려해 언어재활, 심리재활, 감각통합재활, 인지행동재활, 놀이재활 등을 복합적으로 시행한다. 모든 재활은 1:1 맞춤재활이 원칙이지만 내담자의 상황에 따라 그룹재활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구미 강동주언어심리연구소 강동주 원장은 “언어 치료 재활 등은 신체적으로 정상발달을 보이지만 언어발달이 지연되는 경우, 언어습득 이후 발음상의 문제나 말더듬 등의 문제를 겪는 경우 대상자에 맞는 언어적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언어적 자극을 통해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재활을 말한다”고 설명한다. 심리재활은 피상담자가 처한 심리적 고통, 감정조절 등의 문제를 상담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자신의 문제를 이해하고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감각통합재활은 특정 자극이나 외부환경으로 인해 민감한 반응 및 집착을 보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는 아동에 대해 신체발달 감각기능조절능력을 향상시키는 재활을 말한다.놀이재활은 발달단계나 적응상의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내면의 공격성, 좌절감, 긴장감 등을 표출하여 이를 해소하는 동시에 규칙과 집단 활동에 필요한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구미 숨결아동발달센터 강동주 원장은 “인지행동재활은 심리적 문제나 ADHD, 틱장애 등으로 인해 집중력의 결여와 학습의 지연 그리고 충동적인 행동 등에 따른 부적절한 행동을 줄일 수 있도록 훈련한다. 이 밖에 미술이나 음악을 통해 심리적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해 정서적 안정을 찾도록 도와주는 미술 및 음악재활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재활기관의 전문성, 국가 및 지역 연계 서비스 제공 여부 등 꼼꼼히 살펴 선택해야아이의 발달지연이나 문제행동 재활은 조기 발견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회구성원으로 키우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재활기관 선택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므로 우선적으해당 기관의 전문성을 살펴봐야 한다. 전문 자격을 취득하고 오랜 기간 실무경험을 쌓은 심리재활사, 놀이재활사, 언어재활사 등의 전문 인력이 배치된 곳을 찾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재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초기상담에서 되도록 부모와 아이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재활방법을 제안하고, 부모의 양육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국가지원 사회서비스 바우처를 통해 발달재활서비스, 아동 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ADHD, 심리, 정서불안장애, 학습장애), 아동 청소년 비전형성지원서비스 등의 과정을 운영하거나 지역교육청 소속 WEE센터와 연계된 기관, 경상북도 육아종합상담지원센터의 전문상담위원이 있는 기관을 찾으면 상담비용의 부담을 줄여 재활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강동주 원장은 “아이의 문제행동이나 발달지연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부모의 양육태도에 가장 큰 원인이 있다”며 “부모의 양육태도 검사를 통해 아이가 올바른 양육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적절한 부모교육과 상담을 진행하는 곳을 찾는 것도 중요한 선택 포인트”라고 덧붙였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amil.net 2018-10-15
- 나노테크(주) 헬스케어제품 양래일백 구미시 기탁 사회공헌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지난 10일 오전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나노테크(주) 김정헌 회장과 서주홍 연구소장, 이준호 관리팀장 등 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헬스케어제품 양래일백 448개(3천1백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기탁식을 가졌다.이번 기탁식은 구미 나노테크(주)의 사회공헌활동으로 마련된 것으로 몸에 붙이면 체온을 높여 면역력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열이 나면서 찜질 마사지 효과가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되는 헬스케어제품을 개발하게 되어 지역의 어르신들 위해 기부를 하게 되었다.경북 구미지역 유망중소기업체인 나노테크(주)는 창립20주년을 맞은 지난 2016년부터 미래 신소재 사업 발굴의 일환으로 헬스케어 사업에 연구 투자를 한 끝에 ‘양래일백 바이오패드’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최근에는 앞서 선보인 양래일백 바이오패드 3종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자매 제품 2종을 추가로 시장에 내놓았다.나노테크에서 출시한 ‘양래일백 바이오패드’는 희토류 광물인 ‘토르말린’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르말린은 원적외선 방사율이 90%에 달하며 여기에서 생성되는 원적외선은 인체에 닿으면 공진과 공명작용을 일으켜 열을 발생시킨다. 이와 관련된 연구자료 등을 보면 원적외선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과 세포조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체온을 높여 면역력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미세한 진동으로 마사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찜질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양래일백 바이오패드 신제품 2종은 인체의 부분적인 곳에 접착이 용이하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 및 디자인 되었으며, ‘클로버 타입’과 ‘크로스 타입’의 두 가지 제품으로 구성되었다.클로버 타입은 팔꿈치와 무릎 등에 입체적으로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며 크로스 타입 제품은 테니스 골프 등의 운동이나 컴퓨터 업무 등으로 손목을 많이 사용해 불편한 경우 이곳에 붙여 온열찜질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사용법은 온찜질 등이 필요한 곳에 붙이면 되는데, 몇 분의 시간이 지나면 따끈한 열감을 바로 느낄 수 있다. 이때 사람에 따라 열감의 정도나 느낌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 패드를 떼고 나도 열감이 20~30분간 유지되기 때문에 반신욕이나 목욕은 패드 사용 후 1시간 정도 후에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이 제품은 얼굴 등 피부가 얇고 예민한 부위가 아니라면 어디든 사용할 수 있으며, 쉽게 탈부착이 되는 것은 물론, 물로 가볍게 씻어 다시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한국원적외선협회 및 한국원적외선응용평가연구원의 공식시험을 통해 원적외선 방사율 검증을 완료했다. 또 중금속이나 유해물질에 대한 공인인증기관 검증을 통해 안전성도 검증받으며, 제품의 포장도 고급스러워 건강관리에 신경써야할 부모님의 효도선물로도 좋다.나노테크(주)는 솔더링(납땜) 및 평판디스플레이 공정 관련 부품 및 소재, 기술개발 전문업체다. 최근에는 핸드폰 등의 IT 및 디지털제품 제조에 사용되는 환경친화형 세척제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또 휴대폰 생산 대기업인 A사 S사 L사 등에 휴대폰 부품 및 LCD 관련 공급 파트너사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2011년 수출유망중소기업, 2012년 ‘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 및 지식경제부 부품 소재전문기업에 선정되었다. 올해는 수출 1천만불 달성이 목표다. 김정헌 나노테크 회장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조금이나마 우리 지역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며 “작은 정성으로 준비한 헬스케어제품이 어르신들의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좋은 나눔으로 구미시와 동행 할 수 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업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 활동을 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구미시도 기업과 함께 발맞추어 소외됨 없는 포용적 복지 도시 실현으로 행복한 구미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8-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