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대학과 중국인민대학 등에서 강의했고 주 타이완 대표부와 주 상하이 총영사관을 거쳐 주 중국대사관 외교관을 12년간 역임한 최고의 ‘중국통’ 경희대학교 중국법학과 강효백 교수가 9월 12일 <중국 통째로 바로 알기>를 출간했다. 저자의 명성에 걸맞게 출간 2주 만에 중국 관련 서적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30여년 간 중국에 대해 연구해 온 저자는 <중국인의 상술>,<중국의 슈퍼리치>,<중국법 통론>,<협객의 나라 중국>,<차이니즈 나이트> 등 중국의 제도부터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아우른 저서와 논문 50여 편, 칼럼 500여 편을 통해 입체적인 중국학을 강호의 독자들에게 제공해 왔다.
1992년 한·중 수교 이전 우리는 동쪽만 바라보고 살았다. 서쪽은 벽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서해 건너의 중국을 알기 위해 우리는 주로 일본을 통해서 다시 태평양을 건너 미국을 통해서 중국을 바라봤다. 서쪽 벽을 허물고 오랜 이웃과 다시 교류한 지 27년째 임에도 우리는 아직도 중국을 너무나 모른다고 저자는 개탄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중국 통째로 바로 알기>는 중국을 네 가지 시점에서 확실히 꿰뚫어보고자 했다. 첫째, 시간(역사)과 공간(지리)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방법으로 중국을 보았다. 둘째, 창공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듯 세계와 동북아, 중국의 시공을 조감해보았다. 셋째, ‘중국은 어떠하다’고 뭉뚱그려 단정 짓지 않고, 지역별·분야별 세밀한 특징을 화폭에 점묘법처럼 찍어나가며 바라보았다. 마지막으로 넷째, 주의나 사상 등의 관념으로 현실을 짜 맞추려 하기 보다 실제 체험을 통한 경험론과 귀납법으로 중국의 속살을 엿보고자 했다. 백과사전처럼 넓고 다양하게, 논문만큼 깊고 정확하게, 신문같이 시사성 있으며, 시처럼 참신하고 아름답게, 무엇보다 소설보다 재미있게 중국을 이야기하고 있다.
펴낸곳 이담북스
지은이 강효백
가 격 22,000원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