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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시네끼’ 필요한 우리아이, 학원 끝나고 어디서 먹일까? 자식을 키우다보니 세상엔 ‘삼식이’만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식이’도 엄연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루세끼 꼬박 먹고도 학원 끝나고 나면 출출함을 호소하는 아이들 때문이다. 한참 클 나이, 밤늦도록 머리를 쓰다보면 배도 고프기 마련이지 않겠는가. 그 늦은 시간 집에서 상 차리고 밥 먹이는 것도 하루 이틀이다. 하원 후 뭔가 든든한 것을 먹이고 싶은데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면 분당·용인의 심야식당들을 추천한다.서현동 ‘미각짬뽕 24시’한밤중에 즐기는 꿀맛가득 중화요리 서현동에 위치한 ‘미각짬뽕’은 화교가 운영하는 곳으로 24시간 제대로 된 중화요리를 만날 수 있다. 넓고 환한 분위기이고 밤늦게도 손님이 많은 편, 학교에서 학원으로 그리고 학원에서 이곳으로 바로 왔는지 교복을 입고 식사중인 학생들이 자주 눈에 띈다. 학생들이 주변 24시 카페에서 공부를 하고 새벽에도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많이 찾는다고 한다.20년이 넘는 경력을 가진 주방장이 매일 사골을 12시간 이상 끓여 베이스로 사용하며,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가면서 재료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린다는 평을 듣는 곳이다. 17가지 해산물이 들어간 황제짬뽕이 유명하지만 야식으로는 ‘중국집’의 기본인 짜장면과 짬뽕 그리고 볶음밥 정도가 적당할 듯하다. 남학생이라면 여기에 밥 한 공기 추가도 무리 없을 것, 그리고 찹쌀 탕수육인 꿔바로우도 유명하다. 때문에 2인 이상 방문하면 꿔바로우를 기본으로 짜장면과 짬뽕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세트 메뉴 4가지 중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건물 1층에 주차장이 있으며, 늦은 시간이라면 주변에 주차를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위치 분당구 서현동 271-5문의 031-704-0330 정자동‘MAI ET MARS(마이에마스)’셰프의 품격 있는 요리를 새벽까지‘마이에마스’에서는 평일과 토요일은 새벽 2시, 공휴일은 자정까지라는 시간만 지킨다면 셰프가 직접 내어주는 정통 요리들을 눈치 보지 않고 즐길 수 있다. 파스타, 피자, 샐러드 등 자녀들의 애정템을 맛볼 수 있으며 학업에 지친 일상의 고단함을 날려주기에 충분한 근사한 분위기는 덤으로 즐길 수 있는 이곳은 특히 정자동 학원가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시간이 적은 점도 매력적이다.재료의 수분을 유지하고 고유의 맛과 풍미를 풍부하게 살리는 수비드 요리법으로 조리되는 이곳 음식들은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게다가 영양소 손실까지 적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닭다리의 쫄깃함과 부드러운 크림, 그리고 신선한 양송이의 조합이 일품인 ‘버품닭 리조또’, 신선한 재료가 주는 고유의 맛과 식감이 인상적인 ‘명란 오일 파스타’와 ‘오톡 리조또’, 그리고 얇은 피자 도우에 새우, 소고기, 구운 야채를 가득 올린 피자가 대표적이다. 만일 가벼운 식사를 원한다면 신선한 채소와 소스의 맛이 일품인 샐러드도 가능하다.위치 분당구 정자일로 146 엠코헤리츠 A동 1층 115호문의 031-725-3215구미동의 광주옥, 수내동·야탑동의 명가원진한 국물이 일품인 설렁탕선선한 밤공기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는 보양 음식이기도 한 설렁탕이 역시 적격이다. 집에서 만들어 주기 힘든 설렁탕 국물에 김치 깍두기이면 밥 한 공기는 뚝딱일 듯. 보고 있는 엄마 마음마저 푸근해진다. 서현동의 명가원 구미동의 광주옥은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두 곳 다 대형 가마솥으로 깊은 맛을 내는데, 어디서도 빠지지 않는 국물을 자랑하고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으로 승부한다.명가원의 김치는 유명하다. 최적의 재료와 양념의 배합 그리고 정성으로 만들어 오묘한 맛을 낸다. 설렁탕 외에 선지해장국이나 스지가 들어간 도가니탕도 많이 찾는다. 수내동과 야탑동 외에 용인 풍덕천에도 명가원수지점이 있다. 더 진한 몸보신이 필요하다면 광주옥에서 설렁탕 대신 삼계탕을 먹어도 좋겠다. 작은 닭이라 남학생이라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국물 맛이 좋아 인기다. 그리고 함께 제공되는 밥은 흑마늘을 넣고 만든 밥이라 영양도 더 챙길 수 있다. 가볍게 먹기에는 떡만두국이 좋다.바로 앞에 차를 대고 들어가 식사를 할 수 있어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현대옥 분당구 구미동 189-1 성우스타우스 135호문의 031-719-0389 명가원(수내) 분당구 수내동 8-2 대창빌딩 1층문의 031-718-8643정자동의 ‘이태리부대찌개’푸짐하고 저렴하게 즐기는 맛있는 부대찌개이 야밤에 부대찌개를? 하고 의아해 할 수 있겠지만, 이왕 먹는 거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부대찌개도 초이스 리스트에 올릴 수 있겠다. 정자동 학원가에 밤마다 늘 환하게 불빛을 비추고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이태리 부대찌개다. 새벽 5시까지 운영되는 곳으로 이름에는 많을 이, 클 태,이로울 리의 한자를 써서 좋은 음식을 푸짐하고 저렴한 가격에 줄길 수 있게 한다는 모토가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부대전골과 부대찌개가 있는데 부대전골은 6종류의 다양한 햄과 소시지 그리고 이곳만의 특제소스가 들어가며, 부대찌개는 얼큰한 맛이 특징이다. 취향에 따라서 우삼겹부대전골이나 등심부대전골을 택할 수 있고, 밥과 라면사리가 무한리필을 이다. 그 밖의 메뉴로는 우삽겹부대볶음 주꾸미우삼겹볶음, 돈가스 등이 있는데 한밤중 돈가스가 당길 때에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분당에는 판교와 야탑에도 지점이 있다.위치 분당구 정자일로198번길 15문의 031-717-0411심야 브런치로 우아하게 든든하게브런치, 베이커리 만날 수 있는 분당·용인의 맛집들학원 수업이 끝난 밤 10시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허기를 달래기에 심야 카페도 좋다. 자극적인 한식보다는 가벼운 브런치나 디저트 류 먹을거리가 다양하기 때문에 애들이 좋아하고, 속도 상대적으로 편하다. 특히 새벽 1~2시에서 24시간 영업을 하는 카페들에는 야식을 먹으면서 공부를 이어가는 카공족들로 불야성을 이룬다. 밤늦은 시간 공부하느라 지친 자녀에게 음식을 시켜주고 안쓰러운 눈빛으로 마주 앉은 부모들도 쉽게 눈에 띈다.탐앤탐스 정자역점(24시간)에는 다양한 프레즐, 허니버터브레드, 케이크, 베이클, 양송이스프, 또띠아피자 등 야식거리가 충분하다.홀리스 커피 분당서현점(24시간)도 심야에 찾기 좋은데, 각종 케이크, 머핀, 베이글, 스콘, 와플, 파니니와 치아바타 샌드위치, 핫도그, 컵스프 등을 먹일 수 있다.투썸플레이스 야탑점 (24시간)에서는 좀 더 다양한 조각 케이크 류를 선택할 수 있고 이밖에 랩, 파니니, 바게트 등의 다양한 샌드위치와 토스트 세트가 먹기 좋다.심야카페로 유명한 카페 브라우니 70(성복역 본점, 동천점, 보정점, 성복점, 수지점, 백현점)은 새벽2시까지 영업하는데, 이곳에서는 다양한 즉석 베이커리의 빵, 쿠키, 케이크는 물론 브런치 메뉴, 샌드위치, 샐러드, 파스타, 버거와 스테이크, 피자, 필라프와 도리아 등 다양한 음식 주문이 가능하다. 2018-10-01
- 99% 이상 주민들의 힘으로 만들어낸 이틀간의 영화축제 지난 9월 8일과 9월 9일은 동천동 곳곳이 들썩들썩했다. 마을 곳곳에서 제1회 머내마을영화제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 영화제는 99% 이상 머내마을(동천동)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영화제다. 영화제에서 빠질 수 없는 레드카펫이 등장했으며, 개막을 축하하는 공연무대,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먹거리와 굿즈도 판매됐다. 또한 시민프로그래머들이 엄선한 영화들은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작은 행사 하나 준비하는 것도 보통이 아닌데, 이틀이나 진행되는 행사, 그것도 엄연히 ‘영화제’를 만들어 내기까지의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궁금했다. 인터뷰를 통해 이 모든 행사의 중심에는 ‘꿈지락 협동조합’(이하 꿈지락)과 핵심 인물들의 협조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고 마을 사람들은 그들을 ‘어벤저스’라고 불렀다.지역의 문화 예술어떻게 활성화 시킬까 고민하다 영화제 만들어머내마을영화제의 시작에는 ‘꿈지락 협동조합’이 있다. 이 협동조합은 지역문화예술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예술플랫폼이다. 이곳의 이선경 대표는 이번 영화제의 총괄위원을 맡은 인물이다.그녀는 “마을주민들과 문화 예술을 즐기며 조금이라도 여유 있고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고 있던 중에 문화 예술을 어떻게 하면 활성화 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다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영화감상’에 초점을 맞추다 영화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한다. 이렇게 시작된 영화제를 위해 뭉친 어벤저스들이 총 6명, 이들은 조합원과 비조합원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이 중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박동주 청년의원(24세)은 영화를 전공하다가 뜻이 맞아 함께 하게 된 경우다. “꿈지락 협동조합의 커뮤니티 아트에 관한 포럼에 참여하면서 이 일에 반하게 되어 참여했고, 영화제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는데 처음 예상과 달리 멋지고 큰 행사가 되어 뿌듯합니다. 그리고 마을 주민의 힘으로만 이뤘다는 점이 그 어떤 영화제와도 구별되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기부 받은 빨강색 천과 옷,주민들이 바느질로 이어 레드카펫 완성이번 영화제는 가족, 소외된 사람들, 마을, 중년세대처럼 우리 혹은 우리와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주제로 펼쳐졌고, ‘소공녀’를 개막작으로 총 26편의 장·단편영화들이 상영됐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축제를 즐겼으며, 갖가지 행사들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각종 부대행사도 눈에 띄었는데 ‘어벤저스’에게 감동을 주었던 행사는 바로 레드카펫이었다고 한다.영화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레드카펫을 결정하고 특이하게도 동네주민들에게 빨강색 천, 옷 등을 기부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동네 장터가 열린 날 장터 마당에 펼쳐놓고 천을 잇는 바느질을 했는데 주민들이 오며가며 한 땀 한 땀 바느질에 동참했고 급기야 8살짜리 어린이도 가세하여 완성했다. 개막식이 열리고 레드카펫이 오픈되자 참가자들은 자신이 꿰맨 부분이나 기증한 부위를 찾아 사진들 찍는 등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한다.이처럼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퍼포먼스를 해낸 이들은 “주민들의 참여의식이 발현되었고, 예술적인 활동에 동참하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무척 즐거웠고 감동적이었다”고 회상한다.옆집 이웃이 찍은 1분 영상,일반인을 영화제로 끌어들여물론 완성도 높은 영화를 선정하여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의미 있지만, 이번 영화제에서는 동천동 주민이 직접 참여한 영화들이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옆집 이웃이 찍은 우리네 삶이야기’를 주제로 제작한 14편의 1분 영상에서는 새내기 감독들의 번뜩이는 영상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어 이채로웠다.이들은 3회에 걸쳐 진행된 영상 만들기 워크숍을 통해 1분간의 짧은 영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일반인들도 영상을 찍어보고 싶지 않을까’라는 발상에서 비롯된 워크숍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신청하였고 워크숍 내내 그 열기도 뜨거웠다고 한다.영화 전문가들의 전유물인줄 알았던 ‘영화제’에 일반인을 끌어들이고, 각자의 이야기를 끌어들였다는 점이 기발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완성도도 좋아 관객들의 응원도 많았다고 하니, 결국 ‘일상이 영화’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 같다. 머내마을영화제만의독특한 아이덴티티 만들고파이 밖에도 영화제의 스토리를 듣자면 끝이 없다. 맨땅에 헤딩하듯 동네의 영화인들을 모으는 과정부터 영화 선정, 장소 섭외, 장비 준비, 로고 디자인, 굿즈 만들기, 인쇄, 예산 부족 등등 엄청난 일감에 시달렸다는데, 그래도 이들의 결론은 ‘행복했다’이다. 이 대표는 “저희 어벤저스는 20대에서 50대까지 구성된 팀입니다. 이 일은 ‘하는 사람이 즐거워야 한다’가 핵심이었지만 과정 과정마다 힘든 점이 많았지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서로 아껴가며 팀워크를 발휘 해 여기까지 왔습니다”라고 한다.이하주 실무위원도 “영화제라는 경험이 전무 했지만, 진행 과정 중 의외의 사람을 만나는가 하면, 오로지 주민들의 협조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큰 의미로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시에 이들은 “2회 영화제도 남의 뒤꽁무니를 쫒아가는 영화제가 아닌 머내마을영화제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잘 지켜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2018-10-01
- 그린 라이프스타일 가드닝 복합 문화 공간 반려식물을 키우는 재미에 흠뻑 빠진 요즘, 분당 수내동 롯데백화점 3층에 가드닝 카페 ‘소공원’이 생겼다기에 가보았다. 여성의류를 판매하는 공간 한가운데 들어선 ‘소공원’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플랜테리어(플랜드+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멈추어 서서 힐링 타임을 갖기 좋은 곳이었다.‘소공원’은 고려원예를 인수합병한 LF네트웍스가 시작한 플랜테리어 라이프스타일 편집 매장 브랜드로 얼마 전 롯데백화점 분당 수내점에 1호점을 오픈했다. 다양한 반려식물들을 구매할 수 있고, 가드닝 제품도 구입가능하며, 고려원예 직원의 가드닝 조언도 받을 수 있다. 공간 한편에는 식물들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건강 음료와 브런치를 즐길 수도 있다. 커피를 비롯해 색색의 컬러주스와 다양한 플라워 티, 서리태 라떼, 제주녹차 에스프레소 블렌디드, 제주말차라떼, 오트밀 라떼, 리얼주스 등 건강한 재료들로 만든 특별한 음료도 많다.‘소공원’에서는 취미생활을 위한 가드닝 클래스도 진행한다. 아침고요 수목원 헤드가드너 이병철 박사의 특강을 비롯해 감성플라워, 마크라메 플랜테리어, 홈가드닝, 그렌치 감성 플라워 등 네이처 클래스도 흥미롭다. 강의료는 1회당 5천원에서 1만원으로 저렴하며 재료비 위주이다.LF네트웍스 최준석 과장은 “식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오셔서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즐기고, 집에서도 식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비한 곳입니다. 자연과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드시는데 도와드리는 게 저희의 운영 목표입니다”라고 밝혔다.위 치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200번길 45 롯데백화점 분당점 3F문 의 031-738-2366 2018-10-01
-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미모의 세 모녀가 운영하는 판교도서관 앞 디저트 공방을 방문했다. ‘마알랑 도라지 정과’는 엄마인 김해자 대표와 딸인 선우 윤, 선우 민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마알랑 도라지 정과’라는 간판과 함께 ‘해자씨 쿠킹 스튜디오’라는 간판을 함께 달고 있다. 떡집, 반찬가게 등을 운영했던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친정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은 김 대표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 가게에 오신 손님들과 소통하고 무언가를 만들어 파는 것이 신나고 재미있었단다. 결혼 후 이름 꽤나 날린다는 요리 선생님들의 수업을 듣고, 베이킹 수업을 들으며 어린 두 딸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만들어 주었던 김 대표는 결국 올해 4월, 도라지정과를 전면에 내세운 쿠킹 스튜디오를 오픈하기에 이르렀다. 대학 졸업 후 회사 생활을 하던 두 딸이 엄마와 함께 하겠다고 든든한 지원군으로 가세해 큰 딸은 온라인 홍보와 마케팅을, 작은 딸은 회계와 매장관리를 맡았다.김 대표가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우는 메뉴는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정과. 직접 개발한 생강설탕을 입혀 기존의 도라지 정과와는 차별성을 두었다. 생강설탕을 입힌 생강호두칩과 비정제 유기농설탕에 생강만을 넣어 끓이지 않고 저온에서 숙성한 생강청도 김 대표가 본인의 이름을 걸고 만드는 대표적인 품목이다. 여기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마카롱에 도라지정과를 접목시킨 도라카롱, 최상급의 초콜릿을 도라지정과에 입힌 키즈도라지정과도 특별하다. “들어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통 음식에 저희만의 색을 입혀 새로운 것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또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원데이 수업, 정갈한 가정식 반찬 수업 등을 통해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아낌없이 나누고 싶어요.위 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598-1 1층문 의 031-709-2324 2018-10-01
- 가로수길 고기집 ‘경성 팔일삼(813)’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불판에 구워낸 육즙 가득한 고기 한 점에 술 한 잔이 생각난다. 그런데 고기 메뉴는 아무래도 가격이 부담스럽다. 그 때 한 지인이 가로수길 고기집 ‘경성 팔일삼’을 추천한다. 착한 가격은 물론 가마솥 불판구이와 즉석 냄비 밥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소박하면서도 정겨운 옛날식 인테리어가로수길 뒤편 골목에 자리한 ‘경성 팔일삼’은 가로수길 터줏대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상호에 걸맞게 외관 역시 소박하고 정겹다. 그런데 매장 맞은편 주방 앞에 ‘왜 팔일삼인가?’라는 포스터가 붙어있다. 그렇지 않아도 ‘경성 팔일삼(813)’이라는 상호가 궁금하던 차…. 서울을 한자로 표현하면 경(京)이다. 중국의 북경, 일본의 동경 역시 각각 해당국의 서울이란 뜻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경성은 서울을 지칭한다. 거기에 이경래 대표의 생일(1974년 8월 13일), 그가 고등학교 시절 타고 다녔던 813번 버스, 아내와 처음 만났던 날(2000년 8월 13일), ‘경성 팔일삼’ 가게를 처음 계약한 날짜(2007년 8월 13일) 등 나름대로 의미 있는 숫자인 ‘813’을 붙였다.8일 간 숙성시킨 생고기의 진솔한 맛아담한 규모의 매장은 다소 낡은 듯한 나무식탁과 의자, 각 테이블마다 설치된 불판 등으로 정겨움이 넘쳐난다. 이곳에서는 8일 동안 숙성시킨 엄선된 생고기만을 사용한다. 점심에는 8일숙성 등심불고기, 와인포크두루치기, 생돼지김치찌개, 차돌치즈볶음밥, 불꽃와규초밥, 냉면, 국수, 묵사발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6,000원에서 8,500원 선. 이때 밥은 즉석에서 지은 따끈한 냄비 밥이 제공된다. 그중에서도 ‘와인포크두루치기(7,000원)’가 인기다. 부드러운 돼지고기에 와인을 첨가해 만든 소스, 매콤달콤한 고추장양념, 잘 숙성된 김치가 어우러져 환상의 맛을 자아낸다. 저녁에는 가성비 좋고 양도 푸짐한 ‘금돼지 모듬(180g, 15,800원)’을 많이 찾는다. 삼겹살, 목살, 항정살, 와규초밥, 그리고 절인 깻잎, 양파피클, 파절이, 상추, 김치 등과 계란찜, 김치 묵사발이 함께 등장한다. 네모난 소스 그릇에는 소금과 강황가루, 와사비간장, 소금, 쌈장 등이 세팅돼 있어 취향에 맞게 찍어 먹으면 된다.가로수길 상권 활성화의 선봉장또 토치로 금방 구워주는 불 초밥도 일품이다. 단품 메뉴로는 꽃갈비, 블랙페퍼꽃살, 우삼겹 차돌박이, 생삼겹살, 생목살, 항정살 등이 있으며 임실치즈구이, 누룽지, 차돌박이 새우구이, 팔떡볶음밥 등의 사이드 메뉴도 있다. 인터뷰 중에 이경래 대표는 점점 쇠퇴해가는 가로수길 상권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현재 신사가로수길 문화협동조합의 임원이기도 한 그는 “경제는 계속 나빠지는데 임대료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으니 많은 식당들이 떠날 수밖에 없다. 우리 상인들이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임대료를 비롯한 여러 제반사항이 개선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성 팔일삼’은 지난 2011년 11월, 본점 옆에 2호점을 오픈했다. 2호점은 쾌적한 테라스 공간과 오픈식 좌석을 더 많이 배치해 직장인 회식이나 미팅장소로 인기가 높다.위치 : 강남구 도산대로11길 5(신사동 514-9)영업시간 : 오전 11시~밤 12시, 연중무휴문의 : 02-3446-0813 2018-09-27
- 스테이크 조리방식 100% 소고기 ‘분더 버거’ 대치동 학원가에 문을 연 ‘분더 버거’는 아메리칸 스타일 정통 수제 버거를 한국인 입맛에 맞게 개발한 건강한 요리다. 모든 재료를 당일 준비,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매일 매일 갈아 만드는 소고기 100% 패티는 스테이크로 애용되는 알목심, 뒷등심, 우삼겹 부위로 저급한 부위나 소기름 등을 절대 섞어 쓰지 않는다.오픈 전 건설회사에서 7년째 근무하며 중동과 남미 등 출장을 많이 다녔던 ‘분더 버거’ 대표는 미국 In & Out 버거 가게에서 근무했던 친구를 통해 버거와 관련된 기술을 익혔다. 최고의 빵 맛을 위해 2번에 걸쳐 구워주고, 100% 소고기 패티에 직접 만든 갈릭오일을 뿌리고 육즙 보전을 위해 강하게 시어링하고 다시 그릴에서 불맛을 입힌 후 올리브오일, 저염버터로 마무리하는 등 스테이크 방식으로 조리한다. 많은 종류의 치즈가 들어간 만큼 느끼함을 잡아주는 비법 소스가 더해지며, 마요네즈 위에 바질 페스토와 파프리카 가루가 들어가 매콤함과 향긋함을 더해주고 24시간 숙성을 거친다. 가격은 7,500~11,500원 선. 설탕, 다시다 등 MSG를 사용하지 않고 냉동이 아닌 매일 신선한 재료를 엄선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수제요리다..위치 : 강남구 대치동 931-25 금강빌딩 1층(대치현대아파트 건너편)운영시간 : 11:30~23:00, 연중무휴문의 : 02-501-0782 2018-09-27
- 편하고 간단한 식문화 제안하는 ‘피코크 대치점’ 대치역 사거리에 새로운 식문화를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코크 매장이 지난 9월 초에 문을 열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피코크 매장은 복합매장으로 바로 옆에는 와인앤모어 매장이 함께 하고 있고 맞은편에는 노브랜드 매장을 마주보고 있다. 피코크에 들르는 김에 같은 지하 1층에서 각기 다른 세 개 브랜드의 매장을 빙 돌아가면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피코크에는 주로 간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손질된 식재료가 팩에 포장되어 있는 소위 KIT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샤브샤브, 닭볶음탕, 푸짐한 알탕 등 다양한 세트 제품 등이 있어 바쁘거나 음식 준비가 번거로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피코크 순희네 빈대떡, 피코크 조선호텔 포기김치, 피코크 티라미수 등 온라인에서 인기 있는 제품들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다, 피코크 옆의 와인앤모어 대치점에서는 와인앤모어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베스트 레드 와인 5종과 화이트 와인 5종 등을 포함해 1~2만원 대의 소확행 추천 와인을 만날 수 있다.위치 : 강남구 남부순환로 2047운영시간 : 오전 11시~ 오후 10시(둘째, 넷째 일요일 휴무)주차 : 가능문의 : 02-564-2200 2018-09-27
- 역삼동 ‘ADM커뮤니티갤러리’ 뉴욕 맨해튼이 예술의 도시로서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가 도처에 미술관과 갤러리가 널려있다는 것이다. 뉴욕현대미술관(MoMA), 구겐하임, 메트로폴리탄과 같은 대형 미술관에서부터 1,500여개의 중소 갤러리들이 거리 구석구석에 존재해 뉴요커들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예술을 접할 수 있다. 게다가 이들 중소 갤러리들은 신생 화가들의 등용문 역할까지 해내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동네 주민과 신진작가를 위한 갤러리서울에도 강북지역에는 평창동, 사간동, 인사동을 중심으로, 강남 쪽에는 신사동, 청담동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갤러리들이 몰려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고민해오던 박명희 대표는 얼마 전 역삼동에 ‘ADM커뮤니티갤러리’를 오픈하고 그야말로 동네 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그녀는 “동네 사람들이 마치 카페에 가듯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 여러 콘텐츠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곳에서는 간단한 핑거 푸드에 와인을 마시며 작품과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벤트가 수시로 열린다. 또한 작품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 갤러리와는 달리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전시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여러 면에서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다.와인과 연주 그리고 작가와의 만남“전시 오픈 때에는 주민, 직장인, 작가 지인들이 모여 연주도 감상하고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설명도 듣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지요. 따뜻한 감성의 작품들을 관람하면서 일상 속 긴장감에서 잠시 해방되는, 쉼표 같은 장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처럼 그녀는 ‘ADM커뮤니티갤러리’가 문화와 교류의 공간이 되길 바라고 있다. 지난 9월 1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던 9월 전시에는 송현주 작가와 천윤화 작가가 참여했다. 오프닝 파티에서 만난 두 작가는 “저의 작업은 예술가의 행위로부터 예술이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질문을 증명하는 데 있습니다.(송현주)”, “저는 입체적인 공간감을 평면인 패널에 재현하고자 했지요.(천윤화)”라고 각자의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강좌,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ADM커뮤니티갤러리’는 70여 평 크기에 높이 4.5m, 그리고 요리가 가능한 주방과 다양한 용도의 메인 홀로 구성돼 있다. 스탠딩 150명, 좌석 100명, 테이블식사 80명의 규모이며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로드빌’의 수석 셰프가 만드는 차별화된 웜푸드(케이터링 코스요리)가 제공돼 전시회, 강좌, 기업미팅, 공연, 파티, 스몰웨딩 등의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후 광고회사에서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했던 박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무역사업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이곳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아름다운 동네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꿈이라는 그녀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친근한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10월에는 모시콜라주 작업을 하는 정연희 작가와 같은 소재인 천으로 사진작업을 하는 홍지은 작가의 전시가 열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위치 : 강남구 역삼로14길 20 로드빌 4층●운영시간 : 평일/오전 11시~오후 7시, 토요일/사전 전화예약 방문 가능, 일요일/ 휴관●문의 : 070-4823-7920 2018-09-27
-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 2018 지난 9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3일간 용산 아이파크몰 8층 야외 공원에서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 2018’이 열렸다. 세계적인 미식 안내서인 미쉐린 가이드의 서울판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주최한 이 행사에는 서울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6곳을 비롯해 16곳의 레스토랑이 참가해 미식의 세계를 펼쳤다.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미식 축제 현장 스케치와 함께 주요 레스토랑들을 소개한다.미쉐린 레스토랑들이 선보인 스페셜 메뉴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는 지난해 처음 시작해 큰 호응을 얻었고 올해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레스토랑 라인업으로 무장했다. 행사 기간도 작년의 이틀에서 하루가 더 늘어 방문객들은 사흘 동안 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서울의 가장 트렌디하고 흥미로운 레스토랑들의 다양한 음식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제2회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에는 2018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등재된 총 16개의 레스토랑들이 참여했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들이 모인 스타존(고메존B)에는 3스타인 ‘라연’을 비롯해 ‘리스토란테 에오’, ‘유유안’, ‘주옥’, ‘진진’, ‘테이블 포 포’가 라인업을 이뤄 그들의 스페셜 메뉴를 선보였다.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인 ‘더 플레이트’나 ‘빕 구르망’으로 선정된 ‘두레유’, ‘떼레노’, ‘렁팡스’, ‘류니끄’, ‘미쉬 매쉬’, ‘서울 다이닝’, ‘수아에피스’, ‘오만지아’, ‘코로비아’, ‘플라워 차일드’와 같은 레스토랑들도 참여해 각 레스토랑 셰프의 개성이 담긴 팝업 메뉴를 선보였다.고메존, 마켓 & 다이닝존, 퍼포먼스존, 와인 테이스팅 클래스이번 행사는 아이파크몰 8층에 있는 야외 공원인 ‘올 인 파크’(풋살 경기장)와 4층에 있는 이벤트 공간인 ‘그랜드 캐노피’에서 펼쳐졌다. 총 5개의 인조 잔디구장으로 이루어진 8층 ‘올 인 파크’에는 테마 부스들이 들어섰는데, 레스토랑들이 참여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 ‘고메존A·B’에서는 15,000원~20,000원의 가격으로 고품격 메뉴를 맛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미식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소개하고 음식을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 ‘마켓 & 다이닝존’, 셰프의 라이브 쿠킹 쇼와 라이브 밴드 공연 등이 펼쳐진 ‘퍼포먼스존’에서는 자유롭게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4층의 ‘그랜드 캐노피’에서는 스페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매일 오후 4시에는 ‘와인 테이스팅’ 클래스가 열렸고, 저녁 시간에는 인기 셰프가 준비한 특별 메뉴와 와인을 함께 즐기는 ‘스페셜 다이닝’ 행사도 진행됐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하늘과 맞닿은 시원한 루프탑 풍광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고메 페어 참가 레스토랑: 미쉐린 스타 6곳레스토랑메뉴 구분주소전화번호라연한식중구 동호로249 신라호텔 23층 02-2230-3367유유안중식종로구 새문안로97 포시즌스 호텔 02-6388-5500진진중식마포구 잔다리로1230-5035-8878리스토란테 에오이탈리안 컨템포러리강남구 도산대로75길 15, 5층02-3445-1926테이블 포 포유러피언 컨템포러리서초구 사평대로 14길 11, 2층02-3478-0717주옥코리안 컨템포러리강남구 선릉로 148길 52-7 02-518-9393▒ 고메 페어 참가 레스토랑: 미쉐린 더 플레이트/빕 구르망 10곳레스토랑메뉴 구분주소전화번호두레유한식종로구 북촌로6502-743-2468 떼레노스페니쉬종로구 북촌로7102-332-5525렁팡스프렌치성동구 연무장길106 02-465-7117류니끄이노베이티브강남구 강남대로162길 4002-546-9279미쉬매쉬코리안 컨템포러리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2102-6465-2211서울 다이닝코리안 컨템포러리중구 동호로272, 웰콤시티 2층02-6325-6321수아에피스타이강남구 도산대로56길 802-548-2191오만지아이탈리안 컨템포러리용산구 유엔 빌리지길1402-749-2900코로비아아메리칸 컨템포러리용산구 대사관로 2502-795-9660플라워 차일드이탈리안서초구 동광로 9502-553-2574미쉐린 가이드(MICHELIN GUIDE)미쉐린 가이드는 전 세계 28개국에서 최고의 레스토랑과 호텔을 선택한다. 세계 각국의 훌륭한 식사를 선보이는 본격적인 쇼 케이스인 가이드는 새로운 트렌드와 재능 있는 요리사뿐만 아니라 각 나라 요리의 역동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는 지역별 요리법 및 지역의 관광 매력을 지지하며, 엄격한 선정 방식과 서비스에 대한 장기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미쉐린 가이드는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책과 동일한 콘텐츠를 디지털로 제공한다. 2018-09-27
- 클래식 악기 숍, 음악연습실 즐비한 서초 악기거리 지난 9월 12일 서초3동 악기거리 일대에서 ‘제3회 악기거리축제’가 열렸다. 신중어린이공원에 마련한 야외무대에서는 음악인과 주민 연주팀들이 다양한 공연을 펼쳐 산책 나온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운 음악 감상의 장을 선사했다. 악기거리에는 구석구석 다양한 악기 숍들이 즐비하고, 음악연습실이나 소품 숍들도 많아 산책삼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축제의 장과 악기거리 일대의 악기 숍들을 둘러봤다. 야외 공연과 플리 마켓 펼쳐진 악기거리악기거리 축제에서는 서울 그랜드필 앙상블팀의 메인음악회를 비롯해 버스킹, 부대행사 등이 펼쳐졌다. 점심시간 전후로 나들이 나온 주민들은 한낮의 공연을 맘껏 즐기는 모습이었다. 모차르트의 일생을 주제로 한 피아노 연주와 모노드라마 공연이 열려 흥미를 더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금관 연주팀, 신중초등학교(서초동)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이어졌다.부대행사로는 중세 복장과 가발을 착용한 홍보맨들이 움직이는 포토 존으로 르네상스 퍼포먼스를 펼쳤고, 트럼펫 불기 체험, 오카리나 그림 그리기, 플리 마켓, 푸드 트럭 등이 운영돼 재미를 선사했다. 인사동, 대학로에 이어 서울시 세 번째로 선정된 ‘음악문화지구’악기거리를 포함한 서초구 예술의전당 일대는 ‘서초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문화지구는 문화시설과 문화업종의 육성, 특성화된 문화예술 활동의 활성화 또는 문화자원과 문화적 특성 보존을 위해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지구를 말한다.서울의 문화지구는 인사동과 대학로에 이어 ‘서초음악문화지구’가 서울시에서는 세 번째이다. 악기거리에는 160여개의 클래식 악기 상점과 공방이 밀집해 있고, 음악연습실, 공연이 가능한 카페와 레스토랑 등도 모여 있다. 코스모스악기1972년에 창립한 국내 최대의 악기 판매회사로 전 세계 100여개의 유명 악기회사로부터 12,000여종의 악기와 부품을 직수입해 공급하는 악기백화점이다. 취급하는 제품은 피아노, 오르간, 목관악기, 금관악기, 현악기, 전자악기, 기타, 타악기 등 대부분의 악기를 취급한다. 우드브릿지현악기첼리스트 출신인 도부민 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의 현악기 판매 및 수리를 전문적으로 한다. 전문가용 악기부터 연습용 악기, 교재용 악기까지 다양한 악기를 취급하고 있어서 아마추어나 현악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All that Flute플루트 전문 숍으로 예쁜 커피숍 분위기의 아담한 상점 앞에 노란색 자전거가 인상적이다. 플루트 구매는 물론 수선도 받을 수 있다. 오전 10시에 오픈해 평일에는 오후 7시, 토요일에는 오후 3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밀라노현악기현악기 제작, 판매 및 렌탈, 수리, 활 수리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CHOI FLUTE신중어린이공원 바로 옆에 있는 플루트 전문 숍으로 플루트 판매 및 수리, 중고 플루트 매매를 하는 곳이다. 플루트 연주 17년 외길을 걸어온 최광순 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최 대표는 미국 랜델 플루트에서 플루트 제작 및 수리 과정을 마치고 플루트 제작 수리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고 ‘CHOI FLUTE’를 설립해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효정악기효정악기는 현악기 전문메이커로 부평에 본점을 두고 있다. 서초 직영매장에서는 효정악기 및 공방 제작 악기, 올드 악기의 판매 및 수리가이루어지고 있으며 서울지역 효정악기의 A/S도 담당하고 있다. Kim’s French Bow현악기 활 전문점으로 활 판매, 감정, 수리, 털 교환 등을 할 수 있는 곳이다. # 공아트빌딩우주인뮤직/플루트스테이션/명스트링한 건물에 악기상점과 연습실, 연주공간이 함께 있는 곳이다. 지층에 있는 ‘우주인뮤직’은 60평 규모의 클래식 홀로 오케스트라 및 합창, 앙상블 연습실로 주로 이용된다. 2층에 있는 ‘플루트스테이션’은 플루트 판매 및 수리, 연습실을 갖춘 플루트 전문 매장이다. 3층의 ‘명스트링’은 현악기 제조 매장이다. ▒ 악기거리 클래식 악기 상점 LIST상호품목주소연락처코스모스악기종합악기서초구 반포대로 2702-3486-8844줄리어드악기종합악기서초구 효령로 262 02-582-3443우드브릿지현악기현악기서초구 효령로52길 1602-525-9422미셸클라리넷클라리넷서초구 반포대로5길 2602-588-8097 효정악기현악기서초구 남부순환로317길 7402-585-8252Kim’s French Bow활전문점서초구 남부순환로317길 7402-598-9975 CHOI FLUTE플루트서초구 남부순환로317길 61 02-585-2197All that Flute플루트서초구 효령로46길 34070-4111-0209우주인뮤직대관/연습실서초구 반포대로7길 35 지층02-522-2319 플루트스테이션플루트서초구 반포대로7길 35 2층02-587-4414명스트링현악기서초구 반포대로7길 35 3층02-525-4376밀라노현악기현악기서초구 반포대로9길 36 2층02-586-5552 2018-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