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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서초 문화행사 뮤지컬/오페라 ♠2008 뮤지컬 록키호러쇼 일시:9월26일~1월18일 평일8시, 토4시/7시, 일 공휴일3시/6시 장소:대학로 씨어터 S.H 입장료:R석5만5천원 S석4만4천원 문의:02-501-4793 ♠유기농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일시:9월6일~12월31일 평일8시, 토4시/7시, 일5시 장소:창조콘서트홀 2관 입장료:균일석 4만5천원 문의:02-325-4177 ♠신개념 뮤지컬 파티 FEVER NIGHT 일시:9월29일~OPEN RUN 격주 월요일 오후8시 장소:홍대 CLUB HOLE 입장료:스탠딩 3만원 문의:02-2233-1144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 일시:8월22일~10월19일 평일8시, 주말 공휴일3시/6시 장소: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입장료:R석3만원 S석2만원 문의:02-2230-6600 연극 ♠러시아 국립모스크바 말리극장 ‘세자매’ 일시:9월25일~9월27일 목금7시30분, 토3시 장소: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입장료:VIP석10만원 R석8만원 문의:02-2280-4114 ♠굴레방다리의 소극 일시:9월27일~10월12일 평일8시, 토 공휴일3시/7시30분, 일3시 장소:대학로 틴틴홀 입장료:비지정석 2만원 문의:1544-2972 ♠죽을 수만 있다면 일시:9월10일~10월12일 평일8시, 토3시/6시, 일 공휴일3시 장소: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 입장료:비지정 2만원 중고생1만원 문의:02-765-7073 클래식/콘서트 ♠피터 비스펠베이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연주회 일시:9월27일 오후7시 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R석8만원 S석5만원 문의:02-751-9606 ♠서울 기타 콰르텟 한중일 콘서트 일시:9월28일 오후7시30분 장소: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입장료:일반석 2만원 문의:02-730-9693 ♠제로세븐 내한공연 일시:9월27일 새벽1시~3시 장소:CLUB mASS 입장료:스탠딩 2만원 문의:02-599-3165 ♠조찬영 귀국 플루트 독주회 일시:9월29일 오후8시 장소:금호아트홀 입장료:S석2만원 A석1만원 문의:02-541-5404 전시 ♠김경렬 전 일시:9월25일~10월4일 장소:박영덕화랑문의:02-544-8481 ♠필립 꼬네 일시:9월3일~10월3일 장소:조현갤러리 문의:02-3443-6364 무용 ♠이윤경 홀로아리랑Ⅵ-춤 고백 일시:9월27일~9월29일 주말5시, 월8시 장소: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입장료:지정석3만원 자유석2만원 문의:02-2263-4680 ♠2008 서울국제공연예술제, Mmm 일시:9월28일~9월29일 일7시, 월8시 장소: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입장료:R석5만원 S석4만원 문의:02-3673-256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소양강문화제 춘천의 대표적인 향토축제인 제30회 소양강문화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춘천시 온의동 종합운동장과 삼천동 의암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소양강 문화제는 향토의 전통 민속 문화를 발굴해 계승, 보존하고 시민의 화합을 다지는 향토축제로서 전통 민속행사와 현대예술이 조화된 종합축제로 올해는 춘천향교를 비롯한 45개 단체가 참여해 모두 12개 분야에서 7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민화합 큰잔치, 공연마당, 겨루기마당, 문예행사, 전시마당, 체험마당 등으로 구성되어 펼쳐진다. 특히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천연염색, 도자기체험, 다도체험, 마술체험, 비누만들기, 장승·솟대만들기, 떡만들기, 지게·싸리비만들기, 12지신판각찍기, 민속놀이, 사물악기체험, 캐릭터체험, 종이접기체험, 전통활만들기, 전통탈·가면만들기, 비누방울체험, 티셔츠만들기, 매듭만들기, 전통놀이만들기체험댄스, 노래 등 다양한 체험마당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그 외에도 전통음식장터와 어린이 페스페인팅, 초상화그리기, 풍선아트, 포토존, 우리농산물코너가 열린다.개막식은 26일 오전 10시 춘천시 강남동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전시 - ‘나를 찾아온 우리 동시 100편’ 한국 동시문학 100주년 기념전 역삼동에 있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오는 10월 26일까지 한국 동시문학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우리나라 최초의 동시라 할 수 있는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잡지 ‘소년(少年)’에 발표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 100주년을 맞이한 한국 동시문학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보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용희, 김종헌, 박두순 등 아동 문학가들이 추천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동요, 동시 100편이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동시 터널 형태로 선보인다. 그리고 강소천, 박목월, 어효선, 윤석중, 이원수 등 대표적인 동시작가 10인의 주요 작품과 활동을 소개하는 연보 패널과 동시문학을 개괄적으로 보여주는 동시 설명 패널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동시문학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선정된 100편의 동요, 동시가 수록된 86권의 도서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 도서로는 강소천의 첫 동시집 ‘호박꽃 초롱’, 권태응의 첫 동요집 ‘감자 꽃’, 순수 동시의 대표적 시인으로 꼽히는 최계락의 첫 번째 동시집 ‘꽃씨’ 등이 있다. 또한 관람객들이 벨크로가 부착된 자음과 모음을 활용해 재미있게 동시를 지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묵묵히 한 세기를 걸으며 발전해온 우리 동시의 소중함을 알고, 그 속에 담긴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 문의 (02)3413-4800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도라에몽-진구의 마계대모험 7인의마법사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진구의 마계대모험 7인의마법사’가 상영된다.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나는 마법의 세계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운동도 공부도 정리 정돈도 빵점!!! 집에서는 엄마에게, 학교에선 선생님에게 매일 야단맞기 일쑤인 불량 초딩 진구. 꾸지람을 참다못한 진구는 도라에몽의 4차원 마법 주머니에서 ‘만약에 박스’를 꺼내, 현실세계를 상상대로 모든 일이 이뤄지는‘마법의 세계’로 바꿔놓는다. 문의 애니메이션 박물관 243-3112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이 가을에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 가을은 진한 커피향이 어울리는 계절이다. 한결 차가워진 바람과 청아한 하늘이 그 어느 때보다 향기로운 커피 한 잔을 생각나게 만든다. 따뜻한 커피 향이 그리운 가을, 가까운 지인과 분위기 있는 카페에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대형 커피 매장이 아닌, 뛰어난 커피 맛과 멋스러움, 또는 편안함이 묻어나는 우리 동네 색다른 커피 하우스 5군데를 소개한다. 플로리안 florian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아담한 로스터리(Roastery) 하우스 카페. 커피의 생두를 직접 볶아 커피 맛이 신선하고 맛있다. ‘제대로’ 된 커피 맛을 위해 함께 커피공부를 한 부부가 이곳에 커피 하우스를 오픈 한 뒤 제법 입소문이 났다. 멀리 목동이나 산본에서도 단골들이 커피 맛을 보기 위해 일부러 찾아올 정도. 플로리안의 김선 대표는 “좋은 원료를 가지고 잘 볶아서 잘 추출해야 맛있는 커피가 탄생된다”면서 “손님들에게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로스팅한 뒤 오래된 커피는 바로 폐기한다”고 말했다. 또한 커피 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내리기 전 커피를 바로 분쇄할 만큼 까다롭게 커피 맛을 고수한다. 단골 김아람(29·목동) 씨는 “다른 곳에 비해 ‘큐 옥션’ 등 가격이 비싸지만 향이 훌륭한 스폐셜 티를 맛볼 수 있어 종종 들린다”고 말했다. 하우스 블렌드(5000원), 큐옥션(7000원) 등 총 40여 가지의 커피가 있으며, 더블토스트&아메리카노(6000원) 등 세트메뉴도 있다. 볶은 커피는 종류에 따라 1만1000원~6만원까지 다양하다. 5주과정의 커피교실도 함께 운영한다. 문의 (02)403-1248 글로보 GLOBO 올림픽 선수촌 상가 1층 내에 있는 자그마한 카페. 좌석이 10여석밖에 안 되지만 갓 볶은 커피를 저렴하게 판매해 낮 시간이면 앉을 좌석이 없을 만큼 인근 주부들이 즐겨 찾는다. 이곳의 커피 맛은 무엇보다 구수하면서도 부드러운 것이 특징. 글로보의 김세훈 사장은 “시중의 대형 커피 매장 대부분이 미국 시애틀을 본거지로 한 것으로 커피의 신맛과 쓴맛이 강하다. 그에 반해 글로보의 커피는 구수한 맛이 일품인 이태리식 커피로 한국사람 취향에 잘 맞는다”고 말했다. 또한 로스팅 과정을 길게 하여 맛과 향은 깊은 반면, 카페인이 기화(고체 또는 액체가 기체로 변하는 현상)하여 그 양이 적다. 가장 잘 나가는 커피 종류는 카페라떼(3600원)와 아메리카노(2600원). 하루 중 제일 붐비는 시간은 오후 1시~3시 사이이다. 그밖에 볶은 커피로 부드러우면서도 신맛의 균형이 잘 잡혀있는 콜롬비아 슈프리모(1만원/200g)도 많이 찾는다. 문의 (02)6285-6169 더 케이크 카페 THE CAKE CAFE 강동구 상일동 대림빌라 상가에 고즈넉하게 자리잡은 ‘더 케이크 카페’는 유럽의 작은 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곳이다. 작은 정원을 지나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카페 대표가 영국에 살 때 하나씩 마련했다는 엔티크한 고가구와 예쁜 소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특색있는 테이블과 의자들, 장식장, 촛대, 커피잔과 접시, 도자기주전자 등 어느 것 하나 특별하지 않은 게 없다. 이곳의 가장 특별함은 바로 핸드메이드 쿠키와 케이크다. 일체의 향신료 없이 좋은 재료만으로 구워낸 케이크는 이미 매니아 층이 형성돼 있을 정도다. 초콜릿 케이크, 치즈 케이크, 피칸파이, 머랭, 쿠키 등과 함께 마시는 커피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다. 커피와 케이크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 가격은 6000원. 식사 시간에 이곳을 방문한다면 이곳의 또 하나 특별식 스파게티를 권한다. 마늘빵과 향이 짙은 커피가 함께 나오는 가격이 1만~1만 2000원이다. 문의 (02)427-7150 김대기의 커피볶는 집 신천역 먹자골목에 위치한 ‘김대기의 커피볶는 집’은 잠실일대에서 커피 맛을 인정받고 있는 곳.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는 아니지만 기분 좋고 한결같은 커피 맛을 유지하기에 입소문이 났다. 주인 김대기 씨는 커피에 관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주는 커피교실의 운영자로도 유명하다. 그를 거쳐 커피숍을 창업한 사람들이 올해만 6명. 가게 문을 여는 순간 눈에 들어오는 막강한 크기의 로스팅 기계(커피를 볶는 기계)와 각 국의 생두자루들이 여느 커피숍과는 다른 모습이다. 주인 김대기 씨는 “질 좋은 생두를 직접 볶아서 추출하므로 맛과 건강에 좋은 커피를 내 놓을 수 있다”면서 “손님들이 커피를 한 모금 마셨을 때 아~맛있다고 느끼기에 일부러 우리 집을 찾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미소 짓는다. 볶은 원두는 2주일 내에 모두 소비하고 남을 경우 모두 폐기된다. 이곳의 커피 가격은 5000원부터로 무한정 리필이 가능하다. 커피 선택이 고민이라면 주인장에게 추천 커피를 문의하면 된다. 원두의 로스팅 상태와 숙성도를 보고 적극적으로 권해주기 때문이다. 인도식 로얄 밀크티와 같은 클래식 차와 허브차도 함께 판매하며, 한쪽에 놓인 토스트 기계를 이용해 직접 토스트도 해먹을 수 있다. 문의 (02)423-2352 커피집 coffe zip ''coffe zip''은 올해 연초부터 송파구의 동네 곳곳에서 급속히 번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커피점이다. 이곳의 특징은 모든 메뉴가 2000원이라는 것과 큰 간판도 없이 골목 안쪽에 위치했다는 것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동네 사랑방을 자처한 셈. 커피집의 외관은 밖에서도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통유리의 수수한 모습이고, 가게 안 널찍한 나무 탁자는 편안한 느낌이다. 이곳에 들리는 손님의 연령층은 다양하다. 오전에는 아이를 학교로 보낸 후 커피 한잔의 여유를 만끽하려는 주부들의 아지트로, 점심시간에는 인근 직장인과 할머니들의 친목장소로, 저녁에는 하루를 마감한 사람들의 데이트 장소가 되기도 한다. 단골 정성희(가락동·42) 씨는 “부담없는 분위기가 좋고 천 원짜리 두 장으로 나만의 시간을 만들 수 있어서 자주 찾는다”면서 “가격이 싸지만 커피 맛은 만족한다”고 얘기했다. 이곳은 크림으로 멋을 낸 카페라떼부터 에스프레소, 크림모카 등 커피 종류도 다양하다. 또 향기로운 차와 베이글, 더블토스트도 있다. 문의 (02)415-9208 김소정·박지윤·윤영선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주부들이 고생하는 명절. 하지만 명절 증후군은 비단 며느리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명절이 되기 며칠 전부터 자식들과 손자들 먹일 음식 장만하고, 집안 대청소하고... 할 일이 더 많은 것은 어떻게 보면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가 아닐까. 밀물처럼 밀려왔다가 썰물처럼 빠져나가 버린 명절 뒤에 느끼는 허전함에서 어머니와 아버지는 명절증후군을 앓는다. 둘만 남겨졌다는 외로움을 느끼고 계실 부모님께 지금쯤 전화 한통 해보는 것은 어떨까. 부모님을 향한 끊임없는 관심이야말로 진정한 효도의 시작이다. 평상시 부모님께 꾸준히 마음을 전하고 있는 우리 이웃을 만나봤다. 전화로 나누는 사랑 최근영(42·풍납동)씨는 지방에 사시는 시부모님, 친정 부모님께 수시로 전화를 건다. 최씨는 “예전엔 전화요금이 장난이 아니어서 전화를 많이 못했다”며 “인터넷선이 있는 시댁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폰으로, 인터넷이 안 되는 친정부모님과는 휴대폰 가족 간 할인 혜택이 있는 요금제로 바꿔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만큼 전화로 이야기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 때문에 속상한 이야기, 집안에서 일어난 우스운 해프닝, 회사 이야기 등을 자주 전화로 나누다 보니 오랜만에 만나도 따로 설명할 필요없이 대화가 된다는 것이다. 최씨는 “두 분만 사시다보니 어떤 날은 말을 한 마디로 안 하는 날도 있다는 말에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며 “요즘은 전화목소리도 밝게 변하셨다”고 말했다. 이영주(잠실동·37) 씨는 결혼 10년차로 시어머니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남편과 싸워서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들 때면 시어머니 얼굴을 떠올리며 ‘어머니 봐서 내가 참고 살자’고 마음먹을 정도이다. 이 씨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찾아뵙지만 일주일에 2~3번은 안부전화를 드린다”면서 “건강하게 옆에서 지켜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오래 사시라고 항상 표현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 씨의 시어머니는 입버릇처럼 고마움을 전하는 며느리의 애교에 처음에는 멋쩍어하셨지만 지금은 함께 사랑을 표현하게 되었다. 그녀는 “명절 때는 미리 찾아가서 꼭 함께 장을 보고 명절에 드리는 용돈은 2주일 전쯤에 미리 챙겨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것들이 고부 사이를 애틋하게 하는 비결인 셈이다. 물질로 표현하는 사랑 지영희(39·둔촌동)씨는 가끔씩 시어머니와 쇼핑을 함께 한다. 친정어머니와도 마찬가지다. 지씨는 “마음에 드는 옷을 사 입으시라고 돈을 드리면 당신을 위해 쓰지 않으시고 꼭 아버님이나 가족들을 위해서만 돈을 쓰시는 걸 보고 가끔 직접 옷이나 가방, 양말 등을 사 드리기 위해 함께 쇼핑한다”며 “비싼 옷이 아니라 아울렛 매장에서 파는 저렴한 옷에도 너무 좋아하시고 자랑하시는 걸 보며 ‘어머니도 여자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고 말했다. 옷을 함께 고르며 지씨는 어머니의 패션취향에 깜짝 놀랄 때가 많다고 한다. 지씨는 “어머니들도 나름대로 선호하는 색상과 디자인이 있다”며 “평소에 세심하게 배려 못한 것이 많이 죄송스러웠다”고 말했다. 권하주(41·가락동)씨는 남편의 생일과 본인의 생일에 시어머니와 친정엄마에게 꼭 용돈을 챙겨준다. 세상에 본인을 있게 한 부모님께 감사의 표현을 하는 것이다. 권 씨는 “아이를 낳고 보니 엄마가 나를 낳을 때 얼마나 힘드셨을까 다시 생각하게 됐다”면서 “나를 낳아준 부모에게 잘 하는 것이 자식의 도리이고 사랑하는 남편의 부모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얘기했다. “저는 우리 아이들보다 항상 부모님이 우선이에요. 그래서 부모님이 원하는 것은 뭐든지 들어주는 편이죠. 힘든 시대를 사신 부모님이 현재의 풍요로움을 느낄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으니까요”라고 덧붙였다. 세심한 배려가 곧 사랑 정유경(38·구의동) 씨는 신혼 초에 약 2년 동안 시부모님 댁에서 함께 살았다. 그리 오래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생활습관과 성격이 많이 다른데다 살림하는 것 가지고 자주 나무라시는 바람에 함께 살았던 시간이 결코 녹록치 않았다고. 하지만 분가한 뒤 아이를 돌보는 일부터 시작해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해 시부모님께서 적잖이 역할을 해주셨던 것을 느낀 뒤 새삼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다. 정씨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모시고 살았던 마음의 반만큼만 하려고 한다”면서 “당시 신경전을 벌이고 몇 번 싸우기도 하면서 미운정 고운정이 들었는데, 지금도 마치 딸처럼 투정을 부리거나 남편 흉을 본다. 그럴 때마다 시부모님께서도 흐뭇하게 받아주신다”고 말했다. 또 자주 전화 드리고 한 달에 두세 번 정도 찾아뵙는 한편 생활비를 보태드리는 일도 내 부모님을 생각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고 있다. 올해로 결혼 10년째인 김민정(40·광장동) 씨는 친정 부모님에게 평소 딸로서 해드릴 수 있는 세심한 정을 드리고 있다. 딸만 둘인데다 3년 전 막내딸마저 시집보낸 부모님의 적적함이 여간 마음 쓰이지 않기 때문. 김씨는 “결혼을 한 뒤 시집에 경제적인 것 등 이것저것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대신 친정에 찾아갈 때 설거지나 빨래 개는 일 등 소소한 집안일을 도와드리거나 핸드폰이나 금융과 관련해 어른에게 복잡한 일들을 해결해드리고, 친정어머니가 아버지와 다툰 얘기 등을 들어드리곤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명절 때는 아들이 없는 상황을 고려해 몇 해 전부터 시부모님께 양해를 구해 오후에 꼭 음식 만드는 일을 도와드리러 간다”면서 딸이기에 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정으로 효도하는 이야기를 전했다. 윤영선 김소정 박지윤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이런 추석선물 정말 싫다! 민족의 명절 추석이 지나갔다. 3일 연휴로 고향에서 머무른 시간이 다른 해에 비해 짧아진 반면 차 안에서 머무른 시간은 길어져 유난히 몸과 마음이 피곤한 추석이 된듯하다. 양 손 가득 들고 간 선물보따리를 풀어놓으며 이야기꽃을 피운 것도 잠깐. 오고가는 선물 속에 섭섭함과 부담감이 느껴지는 순간도 있었다. 아무리 선물이 주는 사람의 마음이라고 하지만 받아서 싫은 선물이 있기 마련. 선물은 대개 주고받는 경우가 많아 내가 준비한 것보다 덜해도 섭섭하고 과하면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주부들이 명절 때 받기 싫은 선물들과 받아서 불쾌했던 선물들을 솔직히 털어놨다. 주부들의 목소리를 잘 들어보면서 다음 명절 때 선물로 인한 실수를 줄여보면 어떨까. 대체 날 뭐로 아는 거야? 명절 날 받기 싫은 선물로 많은 주부들이 ‘성의 없는 선물’을 꼽았다. 주부 최모(36·잠실동)씨는 아이의 나이에 맞지 않는 선물을 매년 챙겨주는 시누이에게 섭섭함을 토로했다. 최씨는 “항상 선물을 챙겨오니 나도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데 항상 연령에 맞지 않는 선물을 줘서 속상하다”며 “어떨 땐 자기 아이가 받은 선물이나 쓰던 것들을 챙겨주는 것 같은 마음도 들어 굉장히 불쾌하다”고 말했다. 2~3년 전에 가지고 놀았던 커다란 자동차나 그림 중심으로 된 동화책은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라는 것이다. -우리 아이 나이가 몇인지 모르면 미리 전화해서 좀 물어봐 달라구요- 주부 김경인(40·명일동)씨는 “평소 아이들 옷을 구입할 때 브랜드를 따지지 않고 품질을 보고 선택하고 있지만 옷을 선물받을 때는 선물을 주는 사람에 따라 기분이 나쁜 경우가 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자기네 식구들은 유명 브랜드 옷만 입는 동서가 우리 남편과 아이들 선물은 꼭 브랜드가 아닌 저가의 옷을 선물한다”며 “나는 백화점에 가서 우리 아이에겐 사 주지도 않는 브랜드 옷을 선물로 사 주는데 괜히 남편과 아이들에게 미안했다”고 말했다. -나도 백화점 브랜드 다 알고 있거든요- 우리에게 불필요한 선물들, 이젠 그만! 명절이 가까워지면 백화점이나 마트,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선물세트. 별다른 고민 없이 선물로 마련하지만 이런 선물들이 불청객인 집이 있다고. 자식들을 모두 결혼해 분가시키고 부부만 살고 있는 이공자(65)씨는 명절 때 여기저기에서 주는 식용유 세트가 제일 받기 싫은 명절선물들이다. 이씨는 “노인들이라 기름진 음식을 해 먹을 일이 별로 없어서 웬만해선 기름이 줄어들지 않는다”며 “명절 때 받은 식용유가 평생 먹어도 남을 만큼 쌓였다”고 말했다. 명절 때 찾아오는 자식들에게 식용유를 주려해도 짐 된다고 가져가지 않는다고 한다. -식용유보다 휴지·치약 같은 소모품이 더 좋아요- 첫째아이는 비만, 둘째아이는 아토피라 식단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주부 양모(가락동·34)씨는 명절 때 들어오는 캔에 든 음식 선물세트를 제일 싫은 선물로 꼽았다. 양씨는 “평소에는 음식 조절을 잘 하던 아이들이 선물로 들어온 캔을 보고는 먹고 싶어 해 엄마로서 힘들 때가 많다”며 “주로 이웃 친구들에게 나눠주지만 한번은 아이들이 너무 심하게 보채서 주고는 하루도 지나지 않아 후회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성의는 고맙지만 우리 집에는 먹을 사람이 없어요- 남편이 술을 즐긴다는 이모(58)씨는 남편에게 들어오는 술 선물이 너무 싫다고. 이씨는 “워낙 애주가다 보니 주위에서 양주를 비롯한 온갖 종류의 술을 선물한다”며 “건강을 생각해 술을 좀 줄여야 하는데 집에 술들이 넘쳐나니 술을 줄일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건강을 해치는 술 대신 건강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주세요- 난 대체 어떤 선물을 해야 하는 거지? 준비한 선물에 비해 너무 과한 선물을 받아도 주부들에게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이미 마련한 선물을 바꿀 수도 없고, 주는 손이 민망할 나름이다. 주부 윤영신(37·구의동)씨는 이번 추석 때 평소에 직접 사 먹기도 힘든 킹크랩을 선물 받았다. 식구들과 먹을 생각에 잠시 기분이 들뜬 것도 잠깐, ‘나도 이런 비싼 걸 선물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머리가 이내 무거워졌다. 윤씨는 “이렇게 과한 선물을 주고받을 사이가 아닌데 이런 선물을 먼저 받고 나니, 나도 비슷한 선물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앞섰다”며 “다른 집 선물과 가격에서 차이나는 선물을 따로 마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제부턴 선물의 가격대를 조금만 낮추자구요- 주부 박지은(40·상일동)씨도 마찬가지. 20만원이나 하는 굴비세트를 받고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고. 박씨는 “굴비 보냈다는 전화를 받고 순간은 좋았지만 굴비를 받고나니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다”며 “그냥 모른 체하고 넘길 수도 있었지만, 그날 당장 백화점에 가서 비슷한 가격대의 선물을 마련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굴비 가격을 말하지나 말던가, 저렴한 선물이라도 가격을 말하셨을까요?-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 땄어요! 2008 대한민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강동교육청 발명교실 발명영재반 출신 학생들이 금상을 수상했다. 7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WOE팀의 팀원인 김한올(영파여고 1년)양 또한 중학교 때 강동교육청 발명교실 발명영재반에서 공부한 재원이다. 이들은 2009년 5월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추석이 되기 며칠 전 한올양을 만났다.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예쁜 미소를 가진 한올양은 함께 이야기하는 사람의 마음까지 환하게 만드는 쾌활한 성격까지도 소유한 학생이었다. 발명교실에서 과학 기초 쌓아 한올 양이 강동교육청 발명교실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초등학교 때이다. 당시 중학교 2학년이던 오빠의 과학 선생님이 프로그램을 추천,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발명교실의 문을 두드리게 된 것. “처음에 들어갈 때는 기초반이었어요. 심화반을 거쳐 중3 때는 드디어 영재반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죠. 워낙 과학을 좋아하다 보니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보다 항상 재미있다는 생각이 우선이었죠.” 한올양은 중학교 2학년 때 대한민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에 나간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반드시 팀을 만들어 재도전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한올양은 “지도 선생님께 고등학생이 되면 팀을 만들어 선생님을 꼭 찾아오겠다고 했다”며 “그 때의 약속을 선생님도 지켰고 나도 지켰다”고 말했다. 한올양은 토론프로그램과 캠프 등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WOE팀을 구성했다. WOE는 고뇌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이자 ‘Wisdom Our Eager’를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 한올양이 구성한 5명에 지도선생님이 추천하신 막강한 2명의 선배들이 투입돼 완벽한 팀이 구성됐다. 친구들과 흘린 땀 결실 맺어 창의력올림피아드는 혼자 해결하는 여느 대회와 달리 학생 5~7명으로 구성된 각 팀이 수개월간에 걸친 장기과제와 또 대회당일 주어지는 현장과제를 해결해야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대회이다. 본선대회는 참가팀들이 도전과제(구조물, 운동물체, 골드버그 장치)와 더불어 현장과제를 수행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각각의 도전과제에서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더불어 유머와 재치가 가미된 연극이 중심을 이루게 된다. WOE팀은 ‘현대 사회의 문제점들을 조상의 지혜로 해결’하라는 과제로 연극을 준비했다. “요즘 악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잖아요. 악플에 대한 이야기를 고사성어와 이솝우화, 역사에 대입해 극으로 만들었어요.” 한올양은 시나리오를 직접 구성하고 극에서 악플 쓴 주인공역을 맡았다. WOE팀은 단순한 연극에 머물지 않고 한 발짝 더 나아가 뮤지컬 형식에 도전했다. 한올양은 “팀원 중에 피아노와 기타 등 음악에 재능이 뛰어난 친구가 있어서 다른 팀보다 예능적인 면에서 뛰어났었던 것 같다”며 “대사 대신 뮤지컬하듯 노래로 내용을 전달하고, ‘악플이 나쁘다’는 가사를 기존가요에 넣어 부르기도 했는데 큰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창의력올림피아드를 준비하면서 한올양과 팀원 전체는 여름휴가를 반납했다. 휴가 대신 새벽까지 모여 아이디어를 내고 함께 안무를 짜는 등 연습에 몰입했다. 한올양은 “1주일에 3~4번은 기본적으로 만나 연습하고 서울시 대회를 앞두고는 새벽까지 연습한 적도 있다”며 “친구들과 만나 연습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고, 결과까지 좋아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과학 사랑하지만 문과 선택 어릴 때부터 유난히 과학에 흥미가 있었던 한올양이지만 앞으로 있을 문이과 계열선정에서는 문과를 선택할 계획이다. 중학교 때 과학영재로 추천받을 만큼 이과 방면에 큰 재능이 있지만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고 독서를 즐기는 한올양은 문과로 진학, 자신의 꿈을 펼칠 계획이다. “과학 원리를 배우고 여러 가지에 응용하는 것이 재미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전 문과체질인 것 같아요. 경영학과에 진학해서 아나운서가 되고 싶기도 하고 교수나 정치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한올양이 이렇듯 다방면에 두각을 보이는 것은 부모님의 높은 교육열 덕분이다. 중학교 때까지 한올양의 어머니는 한올양의 수학담당 선생님이었다. 엄마에게서만 배운 실력으로 한올양은 KMO 은상까지 수상했다. 또 주말마다 송파도서관으로 한올양을 이끈 것도 어머니였다. 한올양은 “항상 주말이면 엄마와 함께 도서관에 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며 “엄마와 함께 도서관에 다니면서 많은 책을 볼 수 있었고, 현재 모든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올양의 한자 실력 또한 놀랍다. 초등학교 때 하루에 수 십자씩 외워야만 했던 아버지와의 공부가 지금은 한자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실력이 됐다. 한올양은 요즘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한올양은 “한자를 많이 알고 있어서인지 중국어 공부가 그다지 어렵지 않다”며 “어릴 때 많은 밑거름을 만들어 주신 부모님께 너무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올양은 내년 5월에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내년에 본선참가를 위해 미국에 가는 것이 너무 기대돼요.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서 꼭 순위 안에 들었으면 좋겠어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진짜진짜 좋아해’ 성남공연 유니버셜 아트센터 공연의 인기에 힘입어 삼성동 코엑스에서 앵콜 공연을 가진 ‘진짜진짜 좋아해’는 중장년층의 사랑을 받으며 추석연휴 가족 오락으로 제 몫을 다했다. ‘진짜진짜 좋아해’가 코엑스를 마지막으로 서울 공연을 마치고 지방 투어에 들어간다. 그 첫번째 도시가 성남이다.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로 무대를 옮기게 되었는데 추석 연휴 기간에 공연을 놓친 중,장년층 관객들의 요청으로 이루어지는 공연이다. 우리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1970년대 후반 임예진, 이덕화 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진짜진짜 시리즈’ 중 하나로 뮤지컬로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학창 시절의 풋풋한 첫사랑, 꿈과 낭만을 감동적으로 그려 낸 휴먼 드라마이다. 탄탄한 줄거리와 우리 정서에 맞는 음악, 대극장의 스케일과 화려한 비쥬얼로 창작뮤지컬만이 할 수 있는 ‘국내 정서의 반영’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는 평을 얻고 있으며, 박해미, 박상면이 주연을 맡아 열연한다. 추석연휴로 힘들었던 며느리와 시부모님이 함께라면 이보다 더 좋은 뮤지컬은 없다. 이번 성남공연은 전회 박해미 와 박상면 이 출연하면서 박해미와 박상면 의 환상적인 호흡과 연기를 통해서 그동안 불황으로 힘들어 하는 성남시민들에게 첫사랑의 설레임을 전해줄 것이다. 문의 : 1588-5086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김장훈 콘서트 ‘원맨쇼’ 공연장 천정에 은하수를 놓거나 각종 특수효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멀리 있는 관객을 위해 천정을 날아다니는가 하면 대형풍선을 타고 나타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색다른 아이디어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는 하는 김장훈쇼. 드디어 김장훈이 성남을 찾아온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노래하는 가수’로 불리며 공연계의 살아있는 신화가 된 그가 두 번째 싱글 앨범 ‘소나기’로 대극장이 아닌 전국의 소극장을 돌면서 투어콘서트를 펼친다.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김장훈 원맨쇼는 관객과 하나 되어 웃고 즐기고 호흡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1,500여회의 라이브 콘서트가 증명하는 공연계의 지존으로서 김장훈이 직접 자신의 히트곡을 중심으로 연출한다. ‘가장 좋은 연출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귀에 익은 히트곡을 선사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김장훈. 그가 수없이 무대에 오르고 수많은 방송을 게을리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 ‘나와 같다면’,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사노라면’, ‘슬픈 선물’, ‘굿바이 데이’, ‘오페라’, ‘내일이 찾아오면’, ‘난 남자다’. 게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에픽 이와 함께한 신곡 ‘남자라서 웃어요’ 까지 한 곡 한 곡 새로운 편곡과 환상적인 연출이 어우러질 때마다 끝없는 감동으로 관객들을 몰고 갈 것이다. 문의 : 031-707-1477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