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평역사박물관 한가위 맞이 주민문화축제 실시 9월 6일, 부평역사박물관이 인천삼산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한가위 맞이 주민문화축제인 ‘하늘연제’를 실시한다. 토요일인 이날 공연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는 그네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짚풀공예, 손거울 만들기, 염색체험 등의 체험행사와 함께 송편 만들기, 씨름대회, 닭싸움 등의 풍성한 한가위 맞이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또 5시부터는 토요전통 상설공연 일곱 번째 이야기로 ‘가을의 문턱에서 느끼는 우리민요’라는 주제로 상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토요전통 상설공연에는 민속합주 시나위, 국악동요, 투전풀이 등과함께 국내 최고의 국악연주단체인 국립국악원에서 민속시나위 합주 등을 공연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가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행운권 추첨과 각종 체험행사 경품을 푸짐하게 마련해, 참가한 주민들이 더욱 넉넉한 한가위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문의 032-515-6472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주말마다 상동호수공원에서 공연이 열려요 9월, 부천예총이 주관하는 ‘주말상설극장’이 부천상동호수공원에서 열린다. 9월 6회 공연으로 하루 4~5팀이 무대에 서는 상설극장은 주말마다 같은 자리에서 공연하면서 인근 시민들의 휴식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시원하고 넓은 상동호수공원 야외무대를 통해 가을을 맞는 시민들에게 문화적인 감각을 일깨워 줄 예정이다. 다음은 상동호수공원 주말상설극장 행사일정. ·9월5일 = 개막식: 선소리타령보존회, 청소년어린이무용단, 파란소리콘서트밴드 ·9월6일 =부천시어머니합창단, 부천아버지합창단, 이시스홍미선밸리댄스, 부천직장인연합밴드 ·9월20일 = 윈드앙상블, 두두리, (사)전통문화예술연구소부천지부, 씨밀레밴드 ·9월21일 = 나눔소리, 퓨전국악 노을, 부천엔젤스 소년소녀합창단, 이미희필무용단, 용밴드 ·9월27일 = 소사필하모니오케스트라, 온새미로합창단, 김인숙무용단, 아름다운소리, 푸른소리 ·9월28일 = 낮은음자리, 플롯앙상블, 복사골현무용단, 부천라이브가요예술원 임옥경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부천역 ‘솔레미오(Solemio)’ 박성순 주부는 스트레스가 겹치는 날엔 스파게티 전문점 ‘솔레미오(Solemio)’를 찾는다. 평소에 이탈리아 음식을 좋아하지 않지만 우연히 들렀던 이 집에서 칠리치킨 스파게티를 맛 본 후 반해 버렸다. 매콤한 음식을 즐기는 건 아니지만 혼자 와서 먹었던 매운 스파게티는 스트레스를 푸는 데 도움이 됐고 맛도 근사했다. 박씨는 “이곳에 오면 칠리만 시켜먹는다. 매콤한 맛이 입에 착착 붙는다”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기 손님에게 무료로 주고 있는 마늘빵 맛도 구수하다고 말한다. 곁들여 나오는 오이와 고추 피클도 상큼하고 달콤해서 스파게티와 잘 어울린다고. 요즘은 데리야끼 치킨과 레드팜 스파게티 등의 다양한 메뉴가 새로 나와 그 맛을 즐기는 젊은이들로 붐비고 있다. 굵직하게 썬 토마토를 중앙에 놓고 양상치와 청경채, 비트, 홍콩면 튀김으로 장식하고 쪽파를 송송 뿌린 크리스피 토마토 샐러드 한 접시를 시키면 화사한 꽃이 핀 듯 눈으로 보는 맛까지 즐길 수 있다. 2, 3, 4층의 솔레미오 건물은 바깥에서 봐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층마다 보라, 연두, 주황색으로 통일한 가게 천정에는 꽃바구니가 달려있고, 창가에는 예쁜 문양의 접시와 포트들이 전시되어 있다. 직원들의 서비스 매너 또한 훌륭하다. 2층부터 손님을 받는데 2층이 다 차면 3층, 4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박씨는 “인테리어가 예쁘고 칠리의 칼칼한 맛이 괜찮아서 소개하고 싶은 집”이라고 말했다. 메뉴: 데리야끼 치킨 스파게티 7000원, 레드팜 스파게티 7500원, 핫 스위티 피자 9900원 위치: 부천 북부역 MMC 영화관 앞 2,3,4층 영업시간: 오전 10시~새벽 12시30분 휴무: 연중무휴 주차: MMC, 이마트 주차장 문의: 032-651-304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우체국쇼핑과 함께 풍성한 추석 되세요~ !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우리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우수한 품질의 팔도특산품을 최고 2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우체국쇼핑 추석맞이 할인 대잔치’를 9월 7일까지 개최한다. 추석 선물로 안성맞춤인 우체국쇼핑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상품은 2만원에서 4만원대의 풍성하면서도 저렴한 상품으로 조미구이 김 세트, 오징어, 기름세트가 좋으며, 전통적인 선물로는 한과와 곶감 등이 있으며, 759기업체의 4733종의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명품 어르신께 드리는 명품 먹거리 선물로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인삼과 홍삼제품, 버섯류가 좋다. 또한 선물하면 빼 놓을 수가 없는 것이 갈비와 굴비도 가격과 중량, 포장에 따른 선택의 폭도 넓으며, 믿을 수 있는 품질로 우체국쇼핑의 대표상품으로 사랑 받아온 꿀과 민속주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부천시 우수 기업 상품까지 공급 특히 부천우체국에서는 우체국쇼핑 사이트(www.epost.kr) B2B와 부천시와 연계하여 각자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윈윈전략으로 부천시에서 생산되는 우수 기업 상품의 판로개척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천시 우수상품코너’를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로 행운까지 행사기간 내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100명을 추첨하여 홍삼정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고, ePOST 신규가입자에게는 게임 이벤트 통하여 응모고객 중 200명을 추첨하여 지압봉을 증정한다. 또한 할인 기간 중 ‘해외배송서비스(world.epost.go.kr)’를 이용해 우체국쇼핑을 보낼 때 EMS (국제 특송)를 이용하면 배송비 20%할인과 30명을 추첨하여 조미구이김을 증정한다. 문의 주문방법 : 우체국쇼핑몰(www.epost.kr), 전국우체국, 우체국콜센터 1588-1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보고 느끼는 신나는 마술쇼’ 보러 오세요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열리는 마술쇼 24일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보고 느끼는 신나는 마술쇼’가 8월20일부터 24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열린다. 사람이 공중에 떠있고 손수건에서 비둘기나 날아오르는 등 신기한 환상의 마술들이 눈앞에 펼쳐지게 될 이번 공연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선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날 공연은 객석에서 감상만 하는 마술공연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마술사가 되어보는 ‘나는야 꼬마 마술사’코너도 준비된다. 관객이 참가해서 함께 하는 코믹마술과 인스턴트 매직, 테이블 공중부양마술, 일루젼 매직이 준비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코믹 팔러 마술, 과학 마술, 링 마술, 동물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마술이 준비되고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관객이 참여하게 될 공중 부양 마술이 시연되어 아이들의 창의적인 상상력을 키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마술쇼는 50분 간 공연되고 24개월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 일반 8000원. 재단유료회원 6000원. 단체(10인 이상) 6000원, 단체(20인 이상) 4000원. 평일 공연 오전11시(단체), 일반 오후4시. 주말에는 오후1시아 3시에 각각 공연된다. 월요일에는 휴관하며 평일 11시 공연의 경우는 단체 관람이 있을 경우 진행한다. JM엔터테인먼트는 워커힐 호텔 초청 마술공연, 소월 아트홀 마술 콘서트, 전국 문화예술회관 마술공연 등의 관록 있는 단체로 한여름 어린이들의 즐거움을 충족시켜 주게 될 것이다. 문의 032-320-6335 www.bcf.or.kr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2008시즌 Part2 ‘한여름의 재즈파티’ 부천문화재단의 2008시즌 Part2 ‘한여름의 재즈파티’가 8월23일 오후 7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날 공연은 사랑에 관한 노래로 순수와 열정 그리고 사랑을 내포한 진하고 깊은 감동을 보여주는 색소포니스트 손성제가 연주하는데 단순히 귀로 듣는 연주가 아닌 끊임없는 자기 고민과 음악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토대로 한 마음으로 느껴지는 연주를 들려주게 된다. 재즈 파티는 색소폰, 피아노, 베이스, 드럼, 보컬이 함께 출연하며 재즈의 거장 Bill Pierce, George Garzone, Antonio Hart, Sir Roland Hana에게 사사받은 손성제가 색소포니스트들 중 흔치 않게 소프라노, 알토, 테너색소폰 등 모든 악기에 걸쳐 원숙한 사운드를 자유롭고 개성 있게 표현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그는 미국 재즈계의 유망 뮤지션으로 인정받으며 국내 재즈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연주자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2008시즌 Part2공연 7편을 모두 예매할 경우 40%를 할인해준다.(다른 할인과 중복 불가).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문의 032-320-6335 임옥경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내 아이에겐 엄마표 리본이 최고! - 춘천좋은엄마모임의 리본모임 ‘러블리본’ 오늘은 분홍리본, 내일은 노랑리본~ 하루하루 아침마다 딸아이의 머리를 만지는 시간이 즐거운 엄마들이 있다. 그 엄마들은 누구? 바로 리본 만들기 모임 ‘러블리본’의 엄마들이다. 일주일에 한번 씩 모여, 엄마들끼리의 솜씨도 자랑하고 서로 가르쳐 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그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평범한 엄마들의 손에서 나오는 너무나 예쁜 리본들, 그 리본들 속으로 들어가 보자. 리본에 관심만 가득한 엄마들이 모여 인터넷 네이버 카페 춘천좋은엄마모임(http://cafe.naver.com/ccgoodmom)에서 활동 중인 엄마들의 리본 만들기 모임 ‘러블리본’은 올 6월에 만들어져 벌써 10회째 모임을 가졌다. ‘러블리본’ 모임의 가장 특이점은 전문가가 없다는 것. 매주 함께하는 8명의 엄마들 모두 리본에 관심만(?) 있었다는 것이다. 리본 만들기 모임을 처음으로 제안한 송수민(34)씨는 “누구나 리본 만들기에 관심은 있었지만, 선뜻 시작해볼 엄두를 못 냈던 것일 것이다. 전문 강사에게 배우면 좋겠지만, 아마츄어인 엄마들이 모여 공부하고, 가르쳐주고, 칭찬하는 과정이 더욱 즐거운 모임이다”라고 설명한다. ‘러블리본’은 일종의 품앗이 형태로 매주 돌아가며 선생님이 되어 다른 엄마들에게 리본기법을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기본이 되는 리본 기법부터 시작하여 아이들의 리본방울, 리본자수, 곰돌이볼펜, 리본을 이용한 액자, 바느질을 이용한 리본 접기 등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리본을 만든다 “내 딸아이에게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리본을 만들어준다는 점이 가장 의미가 깊다”고 전하는 전미선(35)씨는 둘째를 임신중이라 리본을 만들다 보면 허리가 아플때도 있지만, 너무나 좋아하는 딸아이의 모습에 더욱 열심히 하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열심히 리본을 만들다 보니 아이에게 소홀해질 때가 있어 미안하다는 탁지혜(24)씨는 “잘 만들고 못 만들고를 떠나 나의 정성과 솜씨를 더해 누군가에게 선보일 수 있는 작은 기회가 아닐까 한다. 선물을 받으시는 분들께서 너무나 좋아해주시는 모습에 더욱 신이난다”고. 춘천으로 이사를 온지 이제 5개월여 되었다는 조미진(33)씨는 “춘천으로 이사를 오고 정말 아는 분들이 아무도 없었는데, 리본 모임을 통해 좋은 분들을 알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 리본은 아마도 딸을 가진 엄마들이라면 모두가 원하는 것일 것”이라며 리본만 만드는 것이 아닌 엄마들과 아이들의 친목도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너에게 이런 면이 있는지 몰랐다며, 남편이 놀라더라. 나 자신도 많이 여성스러워 진 것을 느낀다”는 김은영(34)씨는 아이들이 아직 어려 더 열심히 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한다. 전문가의 리본이 꼭 최고는 아니야 “처음 시작이 막연하여 꼭 전문가가 있어야 할듯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전문가의 리본이 꼭 최고는 아니라는 것을 모임을 통해 깨달았고, 리본 모임을 시작으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두렵지 않게 되었다”고 입을 모으는 ‘러블리본’의 엄마들이다. “10회의 모임을 이어오며 다들 열심히 참여해준 결과 기본 기법들은 모두 마무리 되었고, 앞으로 리본을 이용한 생활 소품, 장식품, 코사지, 포장 등 좀 더 폭 넓게 모임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한다. 엄마표 영어, 엄마표 과자 등 엄마표가 내 아이에게는 최고일터. 내 아이의 행복해 하는 모습에 엄마가 즐겁고 그 즐거움을 위해 오늘도 ‘러블리본’의 엄마들은 내 아이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리본을 연구하고 있을 것이다. 정서원 리포터 jungseow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버섯, 무조건 안심하고 드세요~” 설명>지산지소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로컬 푸드 운동이다. 도농 복합도시인 춘천에 잘 어울리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민과 소비자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져 직거래도 활발해지고, 유통비용도 줄일 수 있는 이점으로 지자체가 직접 나서 지산지소를 시행에 옮기고 있는 지역도 이미 있다. 느타리 버섯 키우는 ‘늘버섯 농장’의 강종석씨 “동물과 식물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지만, 자연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바로 버섯과 같은 균류입니다”라는 설명을 하며, 늘버섯 농장을 찾은 이들을 버섯이야기로 이끄는 늘버섯 농장주 강종석씨를 만나면 ‘버섯이 정말 중요한 것이구나’하는 마음이 절로 인다. 자연의 분해자로 생태계 순환의 역할을 거머쥔 것은 버섯이니까. 10년 전, 산 중턱이라 농토가 적은 곳에 집약적으로 재배가 가능한 버섯 재배를 선택했다는 강종석씨는 사북면 송암리의 늘버섯 농장에 가면 만날 수 있다. 버섯, 빨리 자란다 면실박 등으로 버섯이 자라는 배지가 만들어진다. 면실박은 목화에서 솜을 빼고 남은 껍질을 말한다. 이 배지에 다른 균들이 남아있지 않게 끓는 물로 살균 과정을 거친 뒤 버섯 포자를 심어주는 게 첫 번째 과정이다. 포자 접종 후 30일 정도가 지나면 균이 배지를 온통 점령해서 검은 색이었던 면실박 배지가 흰색으로 바뀐다. 이때부터 습도·온도·환기를 잘 해주면 10일정도 후 버섯 수확이 가능하다. 하얗게 된 배지에 아침·저녁으로 두 번 씩 수분을 공급해 주고 일주일정도가 지나면 버섯이 나오는 것이 보인다. 버섯은 나왔다 싶으면 생장속도가 빨라 2~3일 만에 수확을 할 수 있다. 버섯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버섯은 대 부분보다는 갓 부분에 더 많은 영양이 있다고 한다. 강씨는 “버섯의 갓 뒤쪽에 있는 주름에 포자가 들어있어서 영양가가 높다. 그런데 갓이 너무 피면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금의 소비자들은 오히려 좀 덜 자란 것, 영양가가 낮은 상태의 버섯을 먹고 있다”며, 씹는 맛은 대 부분이 좋지만, 영양을 생각한다면 느타리 버섯은 갓 부분이 활짝 핀 것이 좋은 것임을 강조했다. 버섯은 친환경 재배만 가능한 농산물 강종석씨는 “무농약 인증을 받은 버섯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버섯은 원래 무농약으로 해야만 재배 가능한 농산물이다. 그래서 그런 인증이 없더라도 다 무농약으로 재배하고 있다”고 말한다. 버섯은 균류라서 화학처리를 하면 생장을 할 수 없다. 그래서 버섯사에 버섯파리, 민달팽이 등 버섯에 해로운 것이 들어오면 직접 잡거나 환풍기를 이용한 자연적 방법으로 퇴치에 나서고 있다고. 버섯인공재배 역사는 40여년 자연에는 수 백 종의 버섯이 존재한다. 그 중에는 먹을 수 없는 독버섯도 물론 많다. 그 중 식용으로 인공재배에 성공한 것은 소수의 몇 종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강종석씨는 “11년 전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했고, 버섯은 올해로 10년째 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강종석씨는 길지 않은 버섯 재배의 역사를 같이 하고 있는 중이었다. 강종석씨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해롭고 독이 있는 생물체라 하더라도, 자연 속에서는 다 꼭 필요한 존재들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사람의 입장과 자연의 섭리를 늘 가려서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그가 키우고 있는 버섯에는 영양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진다. 문의 017-202-1821, 244-1821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아동학대예방인형극 “신콩쥐팥쥐 어린이재단 강원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최기원)은 8월 19일 월드비전춘천사회복지관에서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아동들을 위한 ‘성교육’과 ‘아동학대예방 인형극’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집 아동들부터 초등학교 아동들까지 함께 아동학대예방인형극을 관람했으며 아동들이 ‘아동학대란 무엇인가’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갖았다. 또한 하계실습에 진행 중에 있는 한림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아동학대예방인형극을 직접 참여하여 아동들을 만나고 행사에 참여하여 의미를 더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대학교 학생들은 “아이들을 직접만나 인형극을 통해 아동학대란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재미와 웃음을 통해 전달할 수 있어 뿌듯했다.”, “연습 때는 날씨도 덥고 탈인형 옷이 두꺼워 어려웠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며 보람되었다.” 소감을 나눴다. 문의 : 244-13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문화체험이 꿈이 되는 시간” 만지고, 보고, 듣고, 맛보고 느끼는 오감의 축제! 방학 동안 많은 체험행사들이 여러 가지 테마를 가지고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그러나 일부 체험행사는 교과과정과 연계된 학습으로 진행되어 “체험”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되는 경우가 있었다. “문화체험은 꿈과 희망의 쌀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2008년 8월15일(금) 사단법인 일촌공동체강원본부(대표:허영)와 양구군 드림스타트 센터(센터장:윤태순)는 양구군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아이들 눈높이의 놀이와 체험이 어우러진 이색 문화체험을 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신의 꿈을 꾼다. 8월15일 양구군 29명의 저소득층 어린이들,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5명의 지도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추억을 영상으로 담아 선물 할 강원도청소년수련관 인터넷방송국 기자가 같이 문화체험에 참가하였다. 먼저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 옆에 있는 강원공예문화연구소에서 도예체험을 했다. 도시에 사는 아이들보다 땅과 자연에 더 가까이 사는 아이들이 오히려 더 낯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갑고 매끈하게 느껴지는 찰흙의 느낌에 깜짝 놀라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찰흙으로 그릇을 빚는 과정이 너무도 신기해 물레가 돌아 갈 때 마다 아이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새로운 느낌을 좋아했고, 그 느낌대로 자신의 분신인 작품을 만들어 나갔다. 800도와 1000도 넘는 가마에서 두벌구이를 하고 아이들 앞으로 전달 될 그릇을 두고 “ 컵에 라면을 부어 먹겠어요.” 라고 하는 친구와 컵에 문양 대신 “바보”라고 써 놓는 친구도, 컵에 문어발식으로 여러 개의 손잡이를 만들어 놓는 친구도 있었다. 별처럼 아이들의 눈은 초롱초롱했고 자기만의 그릇을 빚는 동안 집중. 집중하였다. 도예체험이 끝난 후 어린이들은 점심으로 춘천에 최근 개점한 패밀리레스토랑 “빕스”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일촌공동체 허영대표는 “여건상 패밀리 레스토랑의 외식문화를 한 번도 접해보지 친구들에게 이것도 하나의 문화체험으로 생각된다. 오늘 점심시간이 천국이었어요라고 말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동안의 기우를 떨칠 수 있어 나 또한 즐거웠다 ”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음식에 대한 호기심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자유로움에 샐러드바를 완전히 장악하였다. 왔다갔다 접시의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마지막에 아이스크림까지 두 번 세번... 아이들의 얼굴엔 만족감과 즐거움이 한껏 배어났다. 점심식사 후 인형박물관을 관람하고, 극단‘로.기.나.래’가 공연한 “높이높이 날아라 작은 비행사”를 관람하였다. 이 작품은 인형극으로 꿈을 찾기 위해 힘들고 머나먼 여행을 떠나야만 하는 작은 소년과 작은 새의 이야기다. “꿈”이라는 커다란 줄거리 속에 아름다운 작은 이야기가 숨어 있는 이야기 속의 이야기(극중극)로 구성되었다. 인형이 배우와 하나가 되고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슬픔을 전해 줄 때 아이들의 표정은 자신이 극중 주인공이 된 듯 한 표정이었다. 인형극이 끝난 후 인형극장 주변에는 볼거리도 많았다. 자신만의 악기와 인형으로 관객을 웃기는 외국인, 구석구석 걸어 다니는 마리오네트들. 아이들에겐 이 모든 것이 볼거리였고 놀거리였다. 양구초등학교부설유치원 교사인 유미혜 선생님은 “ 아이들이 평소 접해보지 못한 많은 것들을 새롭게 경험하게 되어 기쁘다. 너무도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니 자원봉사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 아이들에게 이런 기회가 많이 제공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비록 짧은 하루였지만 아이들에겐 많은 이야기와 추억을 남겨 줄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일촌공동체강원본부 허영 대표는 “사진을 찍는 아이들의 서있는 모습은 제각각이다. 어른들의 단체사진은 모습이 똑같다. 아이들은 다르다. 자유분방함 속에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있다. 놀이를 통해 자신들의 개성과 꿈을 찾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많이많이 가져야 한다. 그래야 꿈이 자란다. 꿈의 체력이 튼튼해진다.” 더불어 “지역 여건상 축제를 즐기지 못하는 문화소외계층과 독거노인, 결혼이민자가족들의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양구군과 같이 도내 지방자치단체의 협조와 더 많은 후원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같이 행사를 진행한 윤태순 양구드림스타트센터장은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꿈을 꾸고 행복하다며 지속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문의 264-1079 정현자 리포터 jindalra@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