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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 마이 페어 레이디 환상적 꿈의 무대와 동화같은 이야기 영국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피그말리온’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마이페어레이디(My Fair Lady)’가 9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연된다. 매혹적인 음악과 화려한 의상, 환상적인 무대 매커니즘으로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세계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려지는 ‘마이 페어 레이디’는 원작자 버나드 쇼의 위트와 지혜가 생생하게 살아 있는 작품으로 진리와 교훈, 그리고 감동이 담겨있는 보기 드문 명작이다. 이야기는 런던을 배경으로 언어학자가 친구와의 내기로 길거리 꽃 파는 아가씨를 6개월 이내 교육시켜 품위 있는 숙녀로 만들게 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사랑을 그렸다. 한국 초연을 통해 국내 중장년층 관객에게는 추억을, 젊은 관객에게는 재미와 감동을 통해 각박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마음을 달래주고 세대 간 문화의 벽을 허문다. 이번 공연에서는 런던 길거리의 꽃 파는 아가씨에서 사교계의 공주로 성장하는 일라이자 역에 ‘오페라의 유령’ ‘지킬앤하이드’의 김소현이 캐스팅 되어 쾌활하고 명랑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일라이자를 교육시키는 히긴스 역에는 드라마 ‘온에어’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이형철이 시니컬한 성격의 소유자인 언어학 박사를 맡았다. 뮤지컬계의 대부 김진태, 윤복희도 가세해 더욱 빛나는 무대를 펼친다. 영국 상류층의 화려함을 그대로 재현해 낸 무대와 의상, 동화나 TV 영화를 통해 보았던 화려한 드레스들과 멋진 저택, 파티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누구나 한 번쯤 꿈꾸었을 신데렐라 스토리는 이번 작품의 묘미다. 여기에 50년대 영국의 코벤트 가든을 그대로 재현해 내고, 상류층의 화려한 모습 등을 잘 표현한 무대 장치들과 의상은 뮤지컬 매니아들의 박수갈채를 자아낸다.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5개 부문 수상을 휩쓸며 가장 완벽한 뮤지컬로 평가 받았으며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의 성공을 바탕으로 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수년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문의 (02)556-8556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9월 둘째주] 연극 ♠ 중국 국가화극원 패왕가행 일시:9월11일~9월13일 목금7시30분, 토3시 장소: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입장료:R석5만원 S석3만원 문의:02-2280-4114 ♠ NEVA 체홉의 네바 일시:9월19일~9월20일 금8시, 토4시 장소: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입장료:자유석3만원 청소년2만원 문의:02-3673-2561 ♠ 후엔떼오베후나 일시:9월3일~9월28일 평일8시, 주말4시 장소:원더스페이스 세모극장 입장료:R석2만5천원 S석2만원 문의:02-762-00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전시 - ‘상상 안에서의 눈속임’ 현실과 상상속에 비춰진 착각 작품에 담아 청담동에 있는 카이스 갤러리에서는 오는 9월 10일까지 그룹 전시로 ‘상상 안에서의 눈속임’이 개최된다. 우리의 삶 속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상의 순간들, 개인의 서사와 기억에 바탕을 중심으로 상상 안에서 조차 눈속임을 당하고 있는 인간의 착각현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삶의 부분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듯이 자신의 일상에서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오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러한 다양한 경험들을 아홉 명의 작가들이 평면과 입체의 작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작품 속 시각적 이미지들은 또 다른 상상을 위한 출발점이 되어 우리가 우연히 만나게 되는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작품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화면에 나열되고 배치되는 이야기들이 같은 소재는 아닐지라도 교집합이 형성됨을 알 수 있다. 일상에 대한 집요한 분석과 창조적인 상상이 만들어낸 이들의 작품들은 감성과 이성이 교차된 복잡 미묘한 순간들, 현실과 상상을 드나들며 혼동되고 있는 모습들이 표현되어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과 공간의 풍경들은 하루하루가 개개인에게 있어 일기가 되며, 이러한 일기들에는 우리들에게 시공간적인 상상과, 또 다른 상상력 안에서 작가 자신과 관람객들도 모르는 눈속임들이 산재하고 있다. 이러한 눈속임들과 착시 현상들은 아홉 작가 모두에게 선택적으로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교집합들이 우리 모두에게 강박 관념적 상상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해줄 것이다. 문의 (02)511-0668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9월 첫째주] 전시 ♠ 박윤경 개인展 일시:9월1일~9월10일 장소:갤러리인데코문의:02-511-0032 ♠ 장태묵展 일시:9월2일~9월15일 장소:세종갤러리 문의:02-3705-90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원주가 만들어 가는 ‘세계 속의 한지’ 9월 24일부터 시작되는 원주한지문화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다.(문화제 행사 관련 원주횡성내일신문 760호 참조) 10년 세월을 거치면서 원주한지문화제는 원주한지의 세계화 발전 가능성을 타진하고 점검하는 공론의 장을 제공해 왔다. 한지의 우수성을 놓치지 않고 발굴하여 지역문화로 발전시켜 온 것이다.이를 기반으로 원주는‘세계 속의 한지’본산지로서의 위상을 다지기 위한 각종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지의 세계화를 위한 원주의 노력들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해 보았다.세계화 시대다. 무한경쟁으로 치닫는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브랜드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브랜드는 상품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할 뿐 아니라 한 나라의 이미지까지 업그레이드 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다. 브랜드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제품의 독창성과 유일성, 품질이다. 그 조건에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 바로‘한지’다.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고 소재 자체가 친환경적이며 세계 어느 종이와 비교해도 품질에서 뒤지지 않을 뿐 아니라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소재이기 때문이다.한지 그 자체로 이미 세계적인 아이템 한지는 질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질겨 예전부터 종이로 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공예품을 만드는데 사용되어 왔다.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보존성이다. 한지의 보존성은 발견 당시 이미 천년의 세월을 넘긴 세계 최고의 목판 인쇄본인 무구정광다라니경을 통해 이미 입증되었다. 한지 중에서도 원주 한지가 특히 그 질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원주는 닥나무 재배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어 예로부터 한지의 본고장으로 불렸다. 한지의 부드럽고 질긴 성질을 이용해 우리 선조들은 한지를 이용한 다양한 실생활 도구들을 제작해 사용해 왔다. 현대에는 서화지, 공예작품, 현대미술 오브제, 벽지, 장판지, 조명 등의 인테리어를 비롯하여 한지직물(조명, 벽지, 의상, 가방, 스카프, 넥타이, 내의, 침구 등), 기능성 한지(쌀 포장지, 불연지) 등 실생활의 다양한 영역으로 한지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한지의 브랜드화 추진한지는 그동안 일본의 화지나 중국의 화선지에 밀려 그 우수성을 인정받지 못하다가 2005년도와 2006년도에 열린 ‘파리 한지페스티벌’을 통해 세계인을 매료시켰다. (사)한지개발원에서는 원주한지로 만들어진 상품 브랜드로 멀버리(MULBERRY -닥나무의 영어명)를 개발하여 특허 신청중에 있으며 올해부터 멀버리 브랜드를 부착한 상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한지관련 법인이 구성되면 원주한지에 대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할 예정이다.한지직물화는 이미 실용화 단계를 넘어 디자인을 입히는 작업에 많은 사람들이 매진하고 있다. 상지영서대학 패션스타일리스트과 김양진 교수는 “한지의 직물화 작업이 오래전부터 시도되어 왔으며 그 결과 일반 원단과 비교해 가격경쟁력도 확보한 상태”라고 진단하고 “한지를 이용한 직물화 작업이 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원주한지문화제 김진희 집행위원장은 “한지 자체가 우수하고 다양한 실생활 활용이 가능해 세계적인 아이템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한지의 세계화를 자신했다.한지전용산업단지 유치로 한지 산업화 박차원주시는 한지를 지역특화산업으로 지정한 후 원주한지산업 전략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주한지공원과 한지전용산업단지, 전통산업진흥센터 등이 2009년도에 완공되어 명실상부한 한지의 중심지로 거듭날 준비를 마친 상태다.그러나 한지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보다 짜임새 있고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원주한지의 우수성을 보존할 수 있는 한지 생산업체와 가공업체가 긴밀하게 상호보완되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원주한지문화제를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가 유기적으로 연관되어야만 한지의 세계화가 공염불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열악한 한지 생산업체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한지 생산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보다 정교하고 세련된 디자인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지원해야 한다. 원주시 전략산업과 한지 담당계 권순원 계장은 “한지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타 문화제와 지원면에서 크게 차이가 나는 한지문화제에 대한 지원규모 또한 늘려야 할 것이다. 한미현 리포터 h3peace@korea.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4
- 박경리 문학공원, 수학여행의 명소로 떠올라 박경리 문학공원이 타지역 학교의 현장 학습 장소 및 수학여행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8월 중에는 충남 금암중학교와 고양시 화수고등학교 외 북인천 중학교와 서울 명일 중학교, 수원 정자초등학교 학생들이 다녀갔으며, 지난 9월 10일에도 경기도 상록 중학교에서 780여명의 학생과 교사가 탐방을 했다. 해마다 꾸준히 탐방객이 늘고 있는 박경리 문학공원은 지난해 5만4천 여 명의 탐방객이 다녀갔으며, 박경리 선생이 타계한 후 더 많은 탐방객이 늘어 올 해는 8월 27일 통계결과 4만 9천여 명의 탐방객이 다녀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4
- “당신의 앞날, 궁금하신가요?” 차 마시면서 인생 상담도 할 수 있어 인기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이럴 때면 으레 사람들은 어딘가에 기대고 싶어 주로 역술인이나 점(占)집을 찾게 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찾아가는 것만도 쉽지 않은 일. 도심 한가운데 차도 마시면서 궁금한 인생 상담도 할 수 있는 이색카페 ‘데미안’이 사람들로 북적인다는 데…그곳으로 발길을 옮겨 보자. 젊은 층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 지난 3월에 문을 연 ‘데미안’은 보명(普明) 선생이 운영하는 ‘사주카페’다. 중구 성남동에 위치한 이곳을 찾는 연령층은 20대~60대까지 다양하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만큼 궁금해 하는 질문들도 천차만별. 20대는 주로 학업이나 취직, 궁합 30대 이후로는 사업과 직장운에 대해, 40대가 넘어가면 가정문제와의 자녀들의 진로를 가장 궁금해 한다고. 보명(普明) 선생은 원래 철학과 명리학에 관심이 많은 경영학도였으나, 간밤에 꾼 꿈이 현실로 나타나고, 자신의 사주에 ‘천문(天門)’이 들었다는 것을 안 후 진로를 수정했다고 한다. “사주풀이를 듣고 한결 편안하고 밝아진 마음으로 돌아가는 손님들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며 “우리 카페의 장점은 누구라도 쉽게 들를 수 있는 편안함”이라는 것이 보명 선생의 설명이다. 특히 ‘데미안’은 젊은 층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그 이유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자신의 말을 듣는 것을 즐기고 인생의 조언자로서 역술을 생각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즉 젊은 층이 역술을 하나의 놀이나 상담으로 생각하면서 역술의 역할이 미래예측에서 인생 상담으로 바뀌고 있는 것. 저렴한 비용으로 인생 상담 할 수 있어 이곳의 인기비결 중 또 하나는 저렴한 비용과 다양한 마실거리에 있다. 연령대별로 금액을 달리해 비용을 청구하고 있으며, 패키지 사주, 즉 사주궁합, 연애, 교제시기, 결혼운 등에 대한 상담은 기본차를 포함해 개별사주 금액에서 2천원만 더 내면 볼 수 있다. 보명 선생은 “누구나 살다보면 혼자서는 해결하지 못할 숙제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 답답한 순간에 조언자의 역할을 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고. 또 그는 맑은 기(氣)가 나오는 달마도도 그리고 있으며, 판매도 겸하고 있다. 보명 선생이 그리는 달마도는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신기한 기(氣)를 발산하고 있는 것이 특징. 달마도는 누구나 그릴 수 있지만, 그리는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맑고 깨끗한 지에 따라 전혀 다른 기가 나오기 때문에 달마도를 그린 사람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 위치 : 중구 성남동 성남프라자 맞은편 상담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 문의 : 052-246-8384(데미안)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4
- 북구 명촌권 -명촌문화센터- 북구 명촌문화센터 북구 명촌권역의 유일한 문화공간인 ‘명촌문화센터’가 지난 6월, 문을 열고 주민들을 맞고 있다.‘명촌문화센터’는 신흥 주거 밀집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명촌지역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편의도모를 위해 민원출장소와 주민자치센터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특히 원거리에 위치한 효문동 주민센터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문화·복리시설을 갖추어 주민 복리증진과 문화수준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나 센터 바로 옆에 넓게 펼쳐져 있는 푸른 공원과 연계돼 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공원 내에는 작은 규모의 야외공연장까지 잘 갖춰져 있어 음악회나 콘서트를 가지기에 충분하다.‘명촌문화센터’는 명촌동 116블럭 49호 근린공원내 2만288㎡ 부지에 연면적 1,114㎡ 지상 3층 건물로 완공됐다. 또한 민원출장소와 체력단련실, 컴퓨터실, 다목적실, 샤워실·탈의실, 대회의실, 독서실 등을 갖추고 있다.1층 민원출장소에서는 주민등록 및 인감증명 등 기본적인 민원서류를 발급, 처리한다. 주민자치센터에서는 헬스, 컴퓨터, 밸리댄스, 요가, 스포츠댄스, 노래교실, 예절교실 등 1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 회원들을 모집 중에 있다. 헬스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 수강료는 30,000원(3개월 과정)이며 헬스는 45,000원(3개월 과정). 문의 : 052)219-7675/7676(명촌문화센터) 북구 진장동에 울산패션타운 탄생 울산에도 드디어 유럽형 대형 패션타운이 들어선다. 북구 진장동에 연면적 1만2600㎡,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1월 오픈 예정이다. 1층은 다양한 조경과 휴게시설이 설치된 오픈 매장으로 52개 브랜드가 입점하며 2층은 푸드존과 복층구조의 9개 매장 및 여성전용주차장(78대)으로 구성된다. 또 3~4층은 주차장으로 260대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다. 울산패션타운이 들어서는 북구 진장지구 1단지는 울산의 핵심도시 재생사업지구로 진장유통단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롯데마트 울산점, 우산우편집중국, 대규모집배송시설과 동남권 최대 자동차 경매단지 등이 영업 중에 있다. 울산패션타운은 이전에 개발된 시장 진입에 실패한 사례를 철저히 분석해 로드숍형태의 스트리트 아울렛이라는 전략적인 모델로 접근한다. 기존의 몰 형태의 식상하고 답답한 쇼핑공간에서 벗어나 유럽형의 이국적인 쇼핑명소로 개발해 울산을 대표하는 패션타운으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4
- 우리도 할 수 있어요! 가을을 들어보세요~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은 작은 음악회가 이곳저곳에 들렸다. 나이를 떠나 그들만이 가지는 음악세계를 마음껏 펼치는 두 밴드가 있었으니 바로 영밴드인 ‘Jackass’와 실버밴드인 ‘울산실버밴드’가 바로 그 주인공들. 이들의 연주 현장을 다녀왔다. 노익장 과시 실버밴드 ‘울산실버밴드’-세월의 희로애락 묻어 있는 깊은 선율 울산 지역 어르신들이 음악단체 실버밴드가 지난 21일 저녁 7시 태화동생태공원 오산테크 앞에서 ‘가을작은음악회’를 개최, 지역 노인계층을 비롯해 지역 사회에 관심을 모았다. 울산노인복지회관 주최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 최무제(61.오르간) 단장을 비롯 김진동(60.색스폰), 김갑수(61.드럼), 최위일(63.기타), 석홍경(60.베이스기타), 남호길(60.트럼펫), 최인길(57. 봉고·콩가), 등 7명으로 구성된 실버밴드(SILVER BAND)가 가을을 주제로 다양한 곡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서 이들은 전체 20여곡을 연주하면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가을편지,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숨어 우는 바람소리 등 대부분 가을을 주제로 한 노래가 대부분이었으며, 더불어 팝송, 샹송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었다. 전체 연주는 물론이거니와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명곡 ‘여수’를 색스폰으로 연주해 전체 분위기는 절정의 도가니로 빠져들었다. 이날 공연장에 함께한 김부연(62 · 태화동) 씨는 “실버 연주가 곧 인생을 말해준다”면서 “이들의 연주에서 세월의 깊이를 느낄 수 있어 더욱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무제 단장은 “가족적 분위기로 연주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다음에는 더 많은 단원이 참석해서 호응해주신 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울산실버밴드는 2005년 6월 울산노인복지회관에서 활동하던 노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음악단체로 노인의 날, 어르신일자리박람회 초청 공연을 비롯해 해마다 정기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문의 : 052-256-6820 남목청소년문화의집 영밴드 ‘Jackass''-우리가 함께 만드는 세상 남목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전인석)에서는 지난 20일(토) 현대백화점 동구점 분수광장에서 2008 동구청소년문화존 9월 예감 도전 “놀.이.터”(놀자!! 이 자유로운터전에서)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영밴드인 Jackass가 열띤 무대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서태지와아이들의 교실이데아와 윤도현밴드의 담뱃가게아가씨 등을 연주하자 또래 아이들과 관객들도 함께 분위기에 휩싸였다. Jackass리더인 남상진(전자기타), 김민지(전자기타), 조정원(베이스기타), 최연석(드럼), 박상규(보컬) 등 5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매주 주말 저녁에 2시간에서 4시간 동안 연습하면서 활발한 취미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고2, 고3 학생들로써 1년 전에 결성해서 그동안 닦은 실력을 이번 공연뿐만 아니라 그동안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지원 공연을 하기도 하며,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시설을 방문, 공연해왔다. 남상진 리더는 “결성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아도 개인 실력이 뛰어나 소화해낼 수 있는 곡이 다양하다”면서 “언제나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실력을 더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놀.이.터”행사는 동구지역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주축이 되어 청소년 난타, 수화, 합기도 시범공연, 밴드, 노래, 오카리나 연주, B-boy, 팝핀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동아리 공연으로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선사했다. 문의 : 052-234-5838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4
- 명촌 맛집을 찾아라 명촌은 어느 지역보다 식당가가 즐비하다. 다양한 메뉴와 편리한 주차 때문에 미식가들이 많이 모여들고 있다. 특히 수요일 저녁은 현대자동차 및 주변 공장 직원들의 회식장소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어 호황을 이룬다. 그래서 화끈한 메뉴도 눈에 띈다. 두 군데 화끈한 음식을 소개한다. 생오리 전문점 ‘낙동생오리’-질 좋은 국내산 재료에 가격도 저렴 위치 : 명촌동 하이마트에서 효문사거리 쪽 200m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메뉴 : 생오리양념불고기, 생오리참숯구이, 통훈제 문의 : 052-288-5295 오리만큼 만만한 고기도 없다. 남녀노소 누구나 먹어도 부담 없고 탈이 없어 오리 인기는 그칠 줄 모른다. 명촌동에 오리 전문점이 또 문을 열었다. 하이마트 맞은편에 위치한 ‘낙동생오리’는 벌써부터 문전성시다. 서민서 대표는 “무조건 질 좋은 재료에, 양 많고 저렴하니 고객께서 당연히 알아주시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집에는 우선 생오리를 고집한다. 그리고 여느 집보다도 오리 한 마리 양이 얼마나 많은지 바로 확인된다. 생오리양념불고기의 경우 상에 내놓을 때 양념불고기와 야채가 따로 나오는데 오리만도 그릇 가득 넘친다. 고기가 다 익어가도 양이 줄지 않는 점을 보아 질 좋은 오리임은 분명하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갖은 야채를 다시 넣는다. 양은 다시 늘어난다. 뒤집기가 힘든 상황. 가끔씩 손님들로부터 “이렇게 양도 많이 주고 싸게 받아서(3만원) 남는 거 있냐”는 질문을 받는다는데, 이에 서 대표는 “처음부터 마음먹은 것이라서 넉넉한 마음을 그대로 전하고 싶다”고. 밥도 언양쌀을 이용해 윤기가 자르르 흐르며, 태양초고추장으로 양념을 하니 그 맛 또한 확실하다. 마치 집에서 먹는 듯 깊은 양념 맛을 느낄 수 있다. 마늘도 서 대표가 직접 손으로 찧어서 쓰고 있을 정도로 모든 정성을 쏟고 있다. 또한 종업원들은 다소곳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낙지 맛의 진수 ‘대방낙지’- 솥뚜껑 위 낙지와 삼겹살 위치 : 진장동 하이마트 위 사거리 영업시간 : 오전 11시~ 오후 10시 메뉴 : 낙지삼겹살불고기볶음, 산낙곱새전골, 산낙지샤브샤브 문의 : 052-288-0989 명촌동 낙지의 명가 ‘대방낙지’에서는 산낙지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여름날 떨어진 체력으로 환절기를 적응하기란 쉽지 않다. 낙지 먹고 기운을 차릴 수 있는 기회다. 이집은 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있어 찾기 쉽고, 주차시설이 잘 돼 있어 우선 편하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음식을 다루어 온 주인이 직접 주방을 책임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믿음직하다. 이집 메뉴는 낙지로만 이루어진다. 먼저 산낙곱새전골은 갖은 버섯, 야채, 한우 곱창(또는 쇠고기), 새우 등 들어가는 재료만 해도 푸짐하다. 여기에다 깊은 맛을 내는 육수를 붓고 살아있는 낙지 한 마리 추가하니 개운한 맛과 낙지의 부드러운 맛이 잘 어우러진다. 또 낙지삼겹살불고기볶음은 말 그대로 낙지와 삼겹살이 만났다. 낙지의 시원한 맛과 삼겹살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 데다 야채, 고추장소스가 들어가니 화끈한 맛으로 변한다. 밑바닥이 두꺼운 솥뚜껑에 볶으니 깊은 맛은 더하고 밑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지 않을 수 없다. 시원한 맛과 깊고도 화끈한 맛 때문에 주변 직장인들의 회식이 잦고 가족, 계모임에도 적당한 장소로 이미 입소문이 난 집이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4